[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더불어민주당 신동근 의원(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간사, 인천 서구을)은 1일, 박봉규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 인천지역본부장, 강상모 LH검단사업단장, 이명 LH부동산금융사업단 부장 만나 ‘검단신도시 내 대형 물류창고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구 밝혔다.
이어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물류유통3 시설용지는 검단 신도시내 66,064㎡ 크기로 당초 ‘주거 및 공원용지’로 계획됐으나 2015년 10월 개발계획(3차) 변경 시 ‘도시지원시설 및 연계기능 입주’를 위한 물류유통용지로 변경됐고, 지난 4월에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물류창고를 계획한 사업자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물류유통3 시설용지는 현재 신축 중인 공동주택 3개 단지 3,684세대와 20m도로 하나를 사이에 두고 있고, 300m내에 초등학교가 위치해 있다. 또한, 검단신도시 남측에는 물류유통2 시설용지에 대형 물류창고가 건설 중이고 유통1-1, 유통1-2 추가 건립 예정인 상황이기 때문에 물류유통3 시설용지까지 대형 물류창고가 들어설 경우 화물차 통행량 증가로 인해 교통체증은 물론 교통사고 등의 안전 문제가 우려되고 있는 실정이다고 강조했다.
이에 신동근 의원은 “인천시, 서구청, 서구의회, 주민 모두가 반대하는 사업을 밀어붙이는 LH는 누구를 위한 기관인지 생각해 봐야한다”며, “사업 전면 재검토까지도 고려해 봐야한다”고 강력히 촉구했다.
신 의원은 “서구 주민들의 안전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지역사회가 안고 있는 문제를 적극 해결해 모두가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서구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박봉규 본부장은 “검단신도시 주민대표들과 함께 주민협의체 구성하고, 시행자, 인천시청, 서구청 등 관련 기관들과 협의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인천서구 불로대곡동과 인접한 김포 감정물류단지 조성사업은 지난 8월 31일 열린 경기도 물류단지계획심의위원회 심의에서 재심의하기로 결정되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