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뉴스신문] 인천시 남동구는 개학기를 맞아 안전한 통학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이달 말까지 학교 주변 불법 광고물 일제 정비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정비대상은 유치원과 초·중·고교 인근 도로변으로, 학교 주변 어린이보호구역(주 출입문 300m)과 교육환경보호구역(경계선 200m)을 중점 정비할 예정이다.
정비대상 광고물은 학교 주변 노후·불법 간판과 음란·퇴폐·선정적인 내용의 전단 그리고 명함형 광고물과 보행에 지장을 초래하는 에어라이트·현수막 등이다.
구는 각 동을 중심으로 학교 주변 현장 정비에 주력할 예정이며, 적발·수거한 현수막, 벽보, 전단 등 유동 광고물은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특히 음란·퇴폐적이고 선정적인 청소년 유해 광고물은 과태료 부과뿐 아니라 자동전화발신시스템을 통해 번호 차단 조치 등을 병행할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학생들이 불법 광고물로 유해환경에 상시 노출되는 것을 방지하고, 어린이와 청소년이 건전한 교육 환경에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