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오는 6일까지 나흘간 호수공원 내 고양꽃전시관에서 중소기업과 생산자단체의 판로개척을 위해 개최하는 ‘2013 고양시 100대 글로벌 상품대전’을 개막했다.
이 행사는 고양시와 농협고양유통센터(사장 김성광)가 공동 주최해 고양시 관내 150여 개 중소기업과 생산자단체가 우수 생산품을 소비자와 바이어에게 선보이는 자리다.
10월 3일 개막식, 비즈니스 전시회로서의 성공 가능성 보여
개막식에는 최성 고양시장, 고양시기업인협의회 김우택 회장, 고양시 기업인 등을 비롯해 시민 1,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행사의 포문을 열었다.
행사 첫날임에도 행사장을 다녀간 관람객이 4만1천9백여 명으로 집계돼 올해로 2회를 맞은 ‘고양시 100대 글로벌 상품대전’의 성공 가능성을 예측케 했다.
지역 경제 회생의 녹색 신호
수도권과 공항에 가까운 유리한 입지 여건으로 고양시에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이 가능한 중소기업, 벤처기업들이 상당수 입지하고 있다.
이에 시는 우수한 상품을 생산하고도 판로를 찾지 못해 어려움을 겪던 기업에게 소비자들과의 만남을 주선해줌으로써 기업을 홍보하고 판로를 확대해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 할 기회의 장으로서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행사장 내 비즈니스센터에서는 참여기업과 관람객을 대상으로 구인구직 상담회를 진행하며, 마케팅 전문가와 관계 공무원들은 제품에 대한 마케팅과 기업 애로사항에 대해 현장 상담을 진행한다.
기업상품관에 참여한 (주)이엔에스 (프로월드컵) 김주호 팀장은 “작년 행사기간 중 시민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어 임직원들 모두가 지역 기업으로서의 자긍심 가질 수 있었다”면서 올해도 좋은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기업인과 시민이 만남의 장
고양시는 이 행사가 지역내 생산기업, 유통업체, 시민이 함께하는 행사로서 기업 회생은 물론 가계경제에까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행사 기간 동안 개최되는 천원경매, 경품이벤트, 문화공연 등과 고양시브랜드상품 제작, 과학로봇 공작, 공예품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해 기업인과 방문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