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뉴스신문] 서대문구는 최근 추석맞이 농수산물 직거래장터에 참여했던 생산 농업인과 생산자 단체가 일부 수익금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부해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고 6일 밝혔다.
앞서 구는 8월 31일과 9월 1일 구청광장에서 장흥군, 영동군, 아산시 등 전국 24개 시군 55개 업체가 참여하는 가운데 추석맞이 직거래장터를 열었다.
코로나19로 한동안 열리지 못해 온 데다 매일 선착순 방문 고객 200명을 대상으로 ‘친환경 대나무 칫솔 증정 이벤트’를 열어 호응이 높았다.
도시인들은 산지의 신선한 제품을 중간 유통 마진 없이 저렴한 가격에 구입하고 지역 농가는 판로를 확대함으로써 도농 상생의 행사였다는 평가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직거래장터 판매 수익금을 기부해 주신 농업인과 생산자단체에 감사드리며 내년 설 명절을 맞아 열릴 장터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