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공사는 11월 28일, 밀양 송전탑 공사가 지난 10월 2일 재개되어 11월 25일 84호 철탑이 첫 번째로 공사완료 되었고 연내에 추가로 4개의 철탑공사가 완료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사개소는 최초 5개소에서 현재 16개소로 확대되어 진행되고 있다.
한전은 공사시작 시점부터 주민쉼터를 조성하고 KEPCO 119와 한전병원 응급 구호인력을 배치하였으며 안전을 위한 ‘10대 행동요령’을 제정하는 등 주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전하고 원활한 공사 진행을 위하여 공사재개 시점부터 직원들이 각 공사현장을 지원하고 있고, 이 인력들은 공사현장 지원뿐만 아니라 가을걷이 돕기, 비닐하우스 교체, 대추줍기 등 부족한 농촌일손을 돕는 봉사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한편, ‘밀양 송전탑 갈등해소 특별지원협의회’에서 보상안 합의를 진행하는 등 대화노력을 계속하고 있으며, ‘송변전설비 주변지역 보상 및 지원에 관한 법률’도 국회에서 통과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