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배우 성희현이 은막에 데뷔한다.
소속사 에이투지엔터테인먼트는 19일 성희현이 주경중 감독 신작 영화 '동대문'으로 첫 은막에 데뷔한다고 전했다.
'동대문'은 세계적인 패션 상가로 명성이 높은 동대문 시장을 배경으로 치열하게 살아가는 2030 청춘들 이야기에 뱀파이어라는 다소 파격적인 소재를 더한 작품이다.
성희현은 댄서 제이블랙(조진수)이 운영하는 매장 직원 송이 역을 맡았다. 동대문 사람들 특유 강단과 발랄함을 가진 캐릭터로 평소 순수하고 사랑스러운 인상과는 상반된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또 걸그룹 포미닛 출신 배우 허가윤과 김민교, 이경영, 제이블랙 등이 출연하며 조화를 더할 예정이다. '동대문'은 지난 6일 촬영을 시작해 내년 초 완성할 예정이며 해외영화제 출품 후 내년 중순 극장에서 만날 예정이다.
연출을 맡은 주경중 감독은 2003년 영화 '동승'으로 아시아태평양 영화제 최우수 작품상과 상하이국제영화제 각본상, 미국 티뷰론 국제영화제 최우수 작품상, 프랑스 아노네 국제영화제 관객상 등을 받은 바 있으며 2010년 아시아 최초 3D 영화 '나탈리'를 제작.연출했다.
한편 성희현은 2017년 네이버TV 웹드라마 '날아올라'로 데뷔해 세종대학교 영화예술학과에 진학한 이후 이미지나인컴즈와 전속계약을 맺고 활동 중인 신인 배우다. 단편 영화 등을 통해 꾸준히 연기력을 쌓아가고 있으며 드라마, 영화에서 본격적인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