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대만을 넘어 아시아를 휩쓴 흥행 타임슬립 연애물 '상견니'가 완전히 새로운 세계관과 이야기 영화로 재탄생, 1월 25일 국내 개봉을 앞두고 앞서 개봉한 중국과 대만에서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영화 '상견니'가 1월 25일 국내 개봉을 앞두고 앞서 개봉한 중국과 대만 영화 순위에서 '흥행 질주' 중이다. 원작 드라마 '상겨니'는 OTT 창구를 통해 전 세계에 서비스되며 무려 10억 뷰가 넘는 조회 수를 기록한 '흥행 타임슬립 연애물'이다. 국내에도 '상견니에 미친 자들', 일명 '상친자'를 무한 양산해 내면서 해외 드라마 중 유일하게 한국 모든 OTT 창구에 서비스된 바 있다. 이번에는 완전히 새로운 이야기를 담아낸 영화로 재탄생해 중국과 대만에 이어 미국, 캐나다, 뉴질랜드, 호주, 영국, 한국까지 국제적인 개봉을 앞두고 있다.
2022년 12월 24일 가장 먼저 개봉한 중국에서는 개봉 7일 만에 영화 순위 수익 2억 위안(한화 약 366억 원)을 달성하며 흥행 돌풍을 일으키는 중이다. 개봉 2주 차 주말에도 '아바타 2'를 이어 2위를 지켜내며 코로나19로 극장가가 침체된 상황 속에서 이례적인 흥행가도를 보이고 있다. 2022년 12월 31일에는 흥행 기념 이벤트 상영관을 열기도 했다. 영화가 2023년 1월 1일 00시에 끝나는 새해맞이 초읽기 상영회는 영화 속 한 장면과 그 의미가 맞닿아 있는 팬들을 위한 흥행 감사 이벤트로, 중국 극장가를 뜨거운 흥행 경주로 달구고 있다.
대만 영화 순위는 더욱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2022년 12월 30일 대만에서는 개봉 첫날 1,200만 대만 달러를 돌파하는 엄청난 성적을 기록했다. 대만서 '초흥행'작으로 인정받는 영화는 1억 대만 달러 수익을 기준으로 한다. 최근 이 수치를 넘긴 영화들 개봉 첫날 성적은 500~800만 대만 달러로 '상견니'는 앞선 작품들 성적을 훨씬 상회한다. 개봉 전날인 2022년 12월 29일 대만에서 열린 프리미어 상영회에는 드라마부터 영화까지 의기투합한 오리지널 제작진과 주연 3인방이 모두 참여했다. 애정 가득 담은 OST 소야곡부터 '흥행 밀크티' 공약을 발표하는 등 배우들은 작품에 대한 뜨거운 애정과 자신감을 보이며 이목을 끌었다. 이처럼 남다른 기대감 속에서 개봉한 영화 '상견니'는 개봉 신작 1위를 차지하며 엄청난 흥행 속도를 보이고 있다.
관객들 열광적인 반응에서 확인할 수 있는 2023년 새해를 여는 가장 뜨거운 화제작 '상견니'는 1월 25일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