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무용단이 3월12일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현대무용단 연습실에서 '불쌍' 쇼케이스가 진행되었다.
쇼케이스에서 출연배우들이 불상을 선보이고 있다.
안애순 예술감독의 대표 레퍼토리다. 지난해 10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아트 서밋 인도네시아 2013'의 초청공연으로 현지에서 주목 받았다.
이번 무대는 2015년 프랑스 샤이오국립극장 초청기념이다. 2009년 LG아트센터 초연, 2010년 호암아트홀 재공연에 이어 국내 3번째 무대다.
파리의 '부다 바(Buddha Bar)'에서 팝아트 조각상으로 사용된 불상이 모티프다. 동양과 서양의 문화적 충돌과 변형을 다룬다.
제목 '불쌍'은 동양 문화를 대표하는 종교적 상징인 '불상'을 소리 나는대로 표기한 것이다.
공연날짜은 3월21부터 22일 이틀간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 무대에 열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