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KDB산업은행은 지난달 27일, 이전 공공기관 지정안을 금융위원회에 제출하면서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인 본사 부산 이전을 위한 첫 단계를 내디뎠다. 이제 부산 이전을 위한 본격적인 행정절차와 함께 본사 위치를 서울로 정해야 한다는 한국산업은행법 개정이 진행되어야 한다고 국민의힘 부산광역시당은 오늘 4월 5일(수) 오후 1시 20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브리핑했다.
지금 대한민국은 수도권 과밀화가 더욱 심해지면서 수도권외 지역의 경쟁력과 활력이 떨어지는 악순환에 빠져있다. 특히, 젊은 청년들이 좋은 일자리를 찾아 지방을 떠나 수도권으로 향하면서 소멸위기에 몰리고 있는 지방도시들이 늘어나고 있는 현실이다. 이는 결국 국가 소멸로 갈 수 있는 만큼 대한민국의 미래가 걸린 중차대한 문제다고 전했다.
이어 산업은행 부산이전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국가균형발전 정책의 핵심이면서, 경제효과에 있어서도 부산. 울산. 경남, 동남권의 생산 유발 효과가 2조원이 넘고, 부가가치 유발 효과 역시 1조 5천억원에 달하며, 새로운 일자리도 4만여 개 가까이 만들어질 것으로 예상돼 지방발전을 위한 원동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