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뉴스]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국립발레단의 희극 발레 '해설이 있는 전막 발레 돈키호테'가 오는 5월 3~4일 아르코 예술극장 대극장 무대에서 펼쳐진다.
이번 무대에서는 화려한 발레 레퍼토리를 만나볼 수 있다. 발레리나 최고의 테크닉인 32회전 푸에떼, 남성무용수가 여성무용수를 한 손으로 머리위로 들어 올리는 한 손 리프트, 남성 무용수의 공중회전 등 고난도의 발레 기교를 만나볼 수 있다.
이발사 바질과 선술집 딸 키트리의 사랑 이야기를 담았다. 중세 기사들의 영웅담에 매료된 돈키호테는 이상적인 여인 둘시네아를 찾아 하인 산초판자와 함께 모험의 길을 떠난다.
스페인 여인들의 흥겨운 춤이 벌어지는 곳에서 선술집 주인 딸 키트리가 등장한다. 키트리는 이발사 바질과 결혼하고 싶어 하지만 아버지 로렌조는 멍청한 귀족 가마쉬에게 결혼을 보내려고 한다. 이곳을 지나가던 돈키호테의 도움으로 딸 키트리와 바질은 반대를 이겨내고 결혼식을 올리게 된다.
이번 무대는 오는 6월 정기공연 '돈키호테'에 앞서 초보자들도 쉽게 발레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꾸민 무대다.
차세대 발레스타 김윤식·박예은, 배민순·신승원이 짝을 이뤄 무대에 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