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뮤지컬 '프리다'가 첫 만남 순간이 담긴 상견례 현장을 공개했다.
27일 뮤지컬 '프리다'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가 공개한 상견례 사진에는 재연을 이끌어갈 프리다 역 김소향, 알리(조용진), 김히어라를 비롯해 전수미, 리사(정희선), 스테파니(김보경), 임정희, 정영아, 이아름솔, 최서연(최혜진), 박시인, 황우림 등 작품에 참여하는 배우들 모습이 담겼다.
공개된 사진 속 배우들은 첫 연습에 임하는 진중함과 열정을 드러냈다. 또한 뮤지컬 '프리다' 캐릭터들 서사를 기반으로 작품 전반에 걸친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누며 첫 만남부터 화기애애하고 유쾌한 분위기를 자아내기도 했다.
뮤지컬 '프리다' 연출을 맡은 추정화는 "지난 초연 당시 뮤지컬 '프리다'에 보내주신 사랑과 관심이 아직도 생생하다. 작품이 지닌 뜨거운 열정을 치열하게 고민하는 중으로,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 고 다짐을 전했다.
뮤지컬 '프리다'는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놓은 사고 이후 평생 후유증 속에 살면서도 자신의 고통을 예술로 승화시키며 삶의 환희를 잃지 않았던 '프리다 칼로' 마지막 생애를 액자 형식으로 풀어낸 쇼 뮤지컬이다. 인생 마지막 순간 '더 라스트 나이트 쇼' 초대 손님으로 나오게 된 프리다는 자신의 어린 시절부터 있었던 일들과 만났던 인물들을 상징하는 레플레하, 데스티노, 메모리아와 함께 인생에 대해 이야기한다.
작품은 트라이아웃 당시 제14회 DIMF 창작뮤지컬상을 수상, 제15회 DIMF에 공식 초청된 바 있으며 2022년 3월 월드 프리미어 초연을 선보였다.
뮤지컬 '프리다'는 '베토벤', '웃는 남자', '마타하리', '엑스칼리버' 등을 탄생시킨 EMK 첫 번째 중소극장 프로젝트로, 추정화(작/연출), 허수현(작곡/편곡.음악감독) 그리고 안무가 김병진 등 창작진들이 참여했다.
한편 뮤지컬 '프리다'는 8월 1일부터 코엑스 신한카드 아티움에서 공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