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해 서울 중구청(구청장 김길성)과 중구문화재단(사장 조세현)이 충무아트센터 소극장 블루에서 개최한 '영화극장'이 3일간 상영 기간 동안 300여 명 관객 수를 기록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상영회는 분단된 조국 현실과 자유민주주의 소중함을 되새기고자 마련된 뜻깊은 자리로 23일, 24일, 27일 총 3일간 충무아트센터 소극장 블루에서 영화 '연평해전'을 관람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특히 6.25 참전용사와 월남전 참전용사, 관내 주민뿐만 아니라 한국영화감독협회 후원으로 김학순 감독을 비롯한 영화인들까지 300여 명과 함께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김학순 감독은 23일 상영 전 영화극장을 찾아 "참전용사 여러분들과 함께 영화 '연평해전'을 관람하는 기회를 갖게 되어 감사하다. 저 또한 중구 인현동 출신으로서, 중구 지역 영화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느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고 말했다.
한편 중구문화재단은 이번 '연평해전' 상영을 통해 중구 관내 보훈 가족과 주민, 영화인 만남을 도모하는 계기를 마련했으며 향후 중구민을 위한 다양한 장르 영화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선보일 예정이다.
조세현 중구문화재단 사장은 "충무아트센터가 이번 기회를 통해 많은 중구민과 소통하며 쉽게 찾을 수 있는 열린 공연장이 되었으면 한다. 앞으로도 충무아트센터 소극장 블루를 활용해 공연뿐 아니라 영화 상영 등 지역민 문화 복지 증진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