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백반기행' 한승연이 카라 완전체 재결합이 무산될 뻔했다고 고백해 눈길을 끈다.
30일 방송되는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서는 2세대 대표 걸그룹 카라 일원이자 배우 한승연과 충북 옥천 숨은 맛을 찾아 떠난다.
지난 2019년 '백반기행'을 찾은 한승연이 여전한 동안 외모로 4년 만에 돌아와 반가움을 더했다. 그녀는 지난해 카라 15주년 기념 'WHEN I MOVE'로 재결합한 당시 "십여 년 전과 확연히 달라진 유행과 따라갈 수 없는 체력에, 하마터면 카라 재결합이 무산될 뻔했다" 라며 30대에 맞은 그녀 '두 번째' 성장통 이야기를 전한다.
'미스터', 'Pretty Girl', 'Rock U' 등 숱한 명곡들로 2000년대 대중 음악계를 강타했던 한승연 도전과 변신은 아직도 현재 진행 중이다. '청춘시대' 등 다수 작품에서 연기를 펼치며 배우로 자리매김에 성공한 그녀는 실제 '한승연' 모습과 배역 일치 99.9%인 주인공 '라니' 역을 맡아 영화 '빈틈없는 사이'로 올 여름 새로운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라 전해 기대감을 더했다.
그런가 하면 "하염없이 집에 있기 좋아한다" 면서도 동시에 "한 번 집을 나가면 들어올 생각을 못 한다" 며 스쿠버다이빙, 사격, 낚시, 승마에 국내 여행까지 다양한 취미를 밝히기도 했다. 이처럼 여행과 맛집을 좋아하기에 '음식 평가'에는 한없이 냉정한 편이라고. 한승연 반전 매력이 전격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한승연은 식객 허영만과 금강 옆 조그마한 포장마차에서 시작해 24년 세월을 견딘 '민물매운탕집'을 찾는다. 프라이팬에 가지런히 둘러져 빨간 양념 옷을 입은 도리뱅뱅부터 장인 비법으로 개흙내를 없앤 깊은 맛 민물 매운탕을 맛보고 한승연은 감탄을 연발했다.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충북 옥천 편은 30일 오후 8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