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뉴스신문] 부평구 산곡4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1일 인천북부교육문화센터에서 제3회 주민총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행사는 식전 부대행사로 시작해 주민투표를 비롯한 총회와 수강생들의 발표회 등을 진행했다.

이날 투표안건은 2023년 제안사업으로 ▲깨끗하고 건강한 우리동네 ▲맛있는 세계사 ▲지구가 아파요 ▲체험 삶의 경로당 등 총 4개다.

투표결과, 사전투표 260표(선호투표), 본투표 137표 등 총 397표 중 ‘깨끗하고 건강한 우리동네’가 149표(37.5%)를 얻어 1위로 선정돼 2024년 실행 사업으로 확정됐다.

이 밖에도 ‘지구가 아파요’ 101표(25.4%), ‘체험 삶의 경로당’ 74표(18.6%), ‘맛있는 세계사’ 73표(18.3%) 등의 결과가 있었다.

아울러 주민총회에서는 산곡4동 주민자치센터 수강생들의 난타, 기타, 라인댄스 공연으로 식후 행사를 통해 주민참여의 의미를 되새기고 더욱 다채로운 행사가 됐다.

차준택 구청장은 “주민총회는 주민 스스로 마을사업을 결정하는 주민 공론의 장이자 주민자치회의 꽃”이라며 “내년에 한가지 사업을 선정해 전념하는 만큼 산곡4동에 도움이 되는 사업을 주민들이 잘 선정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노양근 산곡4동 주민자치회장은 “오늘 행사를 진행할 수 있게 도와주신 모든분께 감사드리며 마을사업을 함께 결정할 수 있어서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주민들과 더욱 소통해 주민들의 어려움과 바라는 점을 사업에 반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상철 기자 sunday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