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잼버리 대원을 초청해 주목 받은 한국 창작 뮤지컬 '태권, 날아올라'가 이동섭 국기원장으로부터 표창장과 감사장을 수여 받았다.
이동섭 국기원장은 지난 22일 '태권, 날아올라' 제작자인 강병원(라이브(주)대표), 진영섭((주)컬쳐홀릭 대표)과 김명훈 연출, 엄상윤 제작지원단장에게 작품을 통해 전세계 관객들에게 태권도 보급 및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해 표창장과 감사장을 수여했다.
앞서 제작사 라이브(주)와 (주)컬쳐홀릭은 지난 9~13일 총 11회에 걸쳐 4,500여 명 영국 잼버리 스카우트 대원을 초청했다. 영국 잼버리 스카우트 대원들이 9일 첫 공연을 관람한 이후 스카우트 공동체에 입소문이 퍼져, 각국 관람 문의가 쏟아졌다. 이에 제작사는 17일까지 일정을 추가해 세계 잼버리 단원 2천명을 추가 초청했다.
이에 지난 10일 이동섭 국기원장도 직접 공연장을 찾아 영국 잼버리 대원들을 포함한 국제적 관객들을 격려했다.
이동섭 국기원장은 "잼버리 정신은 태권도 태극 정신과 닮아 있다. 극기, 희생, 봉사 등 전 세계인이 이런 마음가짐을 통해 모두 하나가 되고, 나아가 국제적인 친목에 이바지하면 좋겠다. 뮤지컬 '태권, 날아올라'를 보면서 태권도 매력을 즐기길 바란다" 고 응원했다.
또한 이동섭 원장은 한국 국기(國技)인 태권도 소재 한국 창작 뮤지컬에 전 세계 잼버리 스카우트 단원들을 초청한 강병원, 진영섭 제작자와 엄상윤 제작지원단장에게도 감사와 격려 말을 함께 전했다.
세계화를 목표로 제작된 본 공연에는 영어와 중국어 자막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극장에서는 송판 격파 이벤트와 마스코트 호야 문신 이벤트 그리고 여름방학 태권도 체험 수업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해 태권도를 알리고 있다.
한편 뮤지컬 '태권, 날아올라'는 가상 한국체육고등학교 태권도부를 배경으로, 태권도 유망주들 성장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음악과 태권 행위예술이 어우러진 점이 특징이다. 공연은 송파구 소재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에서 오는 27일까지 관객을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