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뉴스 = 신민정, 장선희, 양혜정 기자] ‘2014 미스터 인터내셔널 코리아’ 대회가 런던, 싱가폴, 쿠알라룸푸르, 타이페이, 방콕, 자카르타, 발리에 이어 올 10월 한국에서 열린다.
대회 측은 1일 오전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2014 미스터 인터내셔널 코리아’ 개최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주최 측 국내외 12명, 예선당선자 25명이 참가해 행사에 대한 취지와 구체적 일정을 발표했다.
이날 전정훈 운영 본부장은 한국에서 처음 열리는 이번 대회 준비 과정에 대해 “2007년부터 한국대표가 참가하게 됐고 당시 2위까지 수상하면서 인터내셔널 대회가 이슈가 됐다”며 “한국 참가자가 2009년 인기상과 2011,2012 미스터 인터내셔널 top10 수상하면서 한국에서 자리를 잡았다”고 밝혔다.
또한 전정훈 디렉터는 “각 나라 이미지 대표이기 때문에 합숙 중 태도가 가장 중요하다”면서 “여러가지 요소들과 전통의상 심사 등 다 합산해서 심사한다”고 설명했다.
Alan Sim 싱가폴 사장은 “미스터 인터내셔널은 보디빌딩 대회가 아니라 무대에서 보여주는 젠틀함과 스마트한 모습이 중요하다”며 “몸이 크고 작음이 아닌 건강미를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고 모델로서 강점도 갖추고 있으면 더 좋다”고 선발 기준을 전했다.
이어서 대한민국대회 주최사인 (주)블루몽뜨 이병휘 회장은 “2006년에 이 대회에 가입한 후 2007년부터 꾸준히 참여했다. 그동안 준우승자도 배출했고 꾸준히 톱10에 들었다. 합숙기간에 팬이 형성된다. 여성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을 것이다. 사진을 찍기 위해 엄청난 사람들이 몰려들 것이다.”라고 하면서 성공적인 대회가 될 것임을 자신했다.
또 이병휘 회장은 “남성의 아름다움을 표현할 수 있는 대회를 개최할 시기가 도래했다. 스타를 발굴할 것이다. 한류 콘텐츠를 보강할 필요성을 느꼈다.”라고 대회 취지와 목적을 설명했다.
이번 대회 행사본부장을 맡고 있는 이윤태 씨는 “대회에 입상한 미남들은 상금 만달러와 미스터 싱가폴 단체에서 제공하는 각종 스폰서 이용권 및 싱가폴에서 1년동안 지낼 아파트가 제공되고, 생활건강 기업이나 휘트니스 센터 같은 곳의 후원을 받으며 광고모델로 활동할 것이다. 더불어 유니세프 홍보대사로서 세계 도처를 다니며 자선행사에도 참여할 것이다.”라고 하면서 미남으로서의 품격을 지켜나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스터 인터내셔널 코리아 대회는 오는 22일 25명의 후보자들이 펼치는 무대로 펼쳐질 예정이며 10월 2일 각국을 대표하는 세계 65개국 미남들이 입국해 대한민국 각지를 돌며 합숙이 진행된다. 10월 18일에는 한국 최고 뮤지션들과 함께 본선 무대가 진행된다.
한편 싱가포르에 본부를 둔 미스터 인터내셔널은 1996년 인도에서 처음 시작돼 2002년까지 인도와 영국에서 매년 개최되어 오다 2006년 미스터 싱가폴 오거니제이션 대회를 재창설 했다. 올해로 18회째를 맞았으며 각 패션 및 미인대회 전문 사이트 및 미디어들이 공식적으로 세계최고의 남성 미인대회임을 인정한 대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