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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포토] 역대 최대 ‘190만 촛불’ 집회
[SNS포토] 역대 최대 ‘190만 촛불’ 집회
[선데이뉴스=모동신 기자] 최순실 게이트 진상규명과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주말 5차 촛불집회가 26일 오후 서울도심과 전국 곳곳에서 열렸다. 이날 촛불집회에는 주최측 추산(마지막 집계 오후 9시40분)으로 연인원 서울 150만명, 지방 40만명 등 전국에서 190만명이 참여했다. 서울 낮 최고기온이 3도를 기록하는 등 추위 속에 눈과 비까지 내리는 날씨 변수로 시민의 참여가 줄어드는게 아니냐는 예상도 나왔지만 기우일 뿐이었다. 시민들은 방한복을 챙겨 입고 나왔고 눈과 비가 내릴 것에 대비해 우의와 우산을 미리 챙겨오는 등 철저하게 준비하고 나왔다. 오후 8시에 이미 광화문 일대에만 130만명(전국 160만명)이 몰려들면서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이전 역대 최대 규모는 지난 12일 민중총궐기대회로 100만명(경찰 추산 26만명)이 참여했다. 시민들은 "박근혜는 하야하라", "박근혜를 구속하라" 등을 외치며 분노를 표출했다. 또 뮤지컬 공연을 감상하고 가수 안치환씨와 양희은씨의 노래를 따라부르며 집회를 즐기기도 했다. 본집회를 마친 뒤 오후 8시부터 9개 경로로 2차 행진을 진행했다. 이 행진은 세종대로 사거리서부터 덕수궁·돈의문·숭례문으로 향하는 서쪽 경로와 안국동·종로·을지로·한국은행을 지나는 동쪽 경로로 구성됐다. 종착점은 청와대 근방인 경복궁역 교차로였다. 퇴진행동은 행진을 마친 오후 11시부터 27일 오전 5시까지 광화문광장에서 '첫차 타고 집에 가자' 1박2일 행사를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