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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칼럼]인생의 고단한 삶
[선데이뉴스][칼럼]인생의 고단한 삶
칭찬합시다운동중앙회/칭찬합시다운동본부 @회장 나 경 택 [선데이뉴스=나경택 칼럼]다정한 아빠를 둔 친구가 늘 부러웠다. 김현승 시처럼 ‘어린 것들을 위하여 난로에 불을 피우고 그네에 작은 못을 박는’ 아버지를 갖고 싶었다. 현실의 아버지는 체면을 목숨만큼 귀히 여기는 가부장의 전형이었다. 집 보다는 집 밖을, ‘가족과 함께’보다는 ‘남들과 함께’ 여행하길 좋아했다. 내일 먹을 양식 걱정하는 아내 앞에서 나라와 민족의 안위를 논하던 ‘철없는’ 애국자였다. 그 시절 아버지들은 다 그런 줄 알았다. ‘인생은 아름다워’를 보기 전까지는. 유대인 강제수용소에 아내, 어린 아들과 함께 끌려온 귀도는 가족에게 닥친 불행 앞에 무릎 꿇지 않는다. 아들에게 ‘지금부터 아빠와 신나는 게임을 하는 거야’ 속삭인다. “1000점을 먼저 따는 사람이 일등상으로 탱크를 받는 것”이라는 아빠 말에 아들은 두 눈을 빛낸다. 죽을 고비 아슬아슬하게 넘기면서도 아들 앞에선 결코 웃음을 잃지 않았던 아버지는 수많은 관객을 울렸다. 신기하게도 무심한 아버지든 사랑이 넘치는 아버지든 눈물을 흘리지 않는다. ‘남자의 눈물’을 금지시해온 문화 탓일까. 아버지를 소재로 한 시들에 눈물, 슬픔이라는 시어가 자주 나오는 건 그래서 아이러니하다. ‘아버지의 눈에는 눈물이 보이지 않으나 / 아버지가 마시는 술에는 항상 / 보이지 않는 눈물이 절반이다’ (김현승). ‘소주 한 병만 있어도 / 세상에서 가장 슬픈 시를 쓰는 시인 / 담배 한 갑만 있어도 / 세상에서 가장 슬픈 그림을 그리는 화가’ (김병훈)... 그래서일까. ‘골프 대외’의 눈에서 폭포수처럼 흐르던 눈물이 보는 이들 가슴을 울렸다. 7년, 157번 도전 끝에 LPGA 우승을 따낸 최운정의 아버지 말이다. 아버지는 매번 고지 앞에서 무너지는 딸을 위해 경찰 생활을 접고 미국으로 건너갔다. 20kg 넘는 캐디백을 메고 딸을 지극정성 뒷바라지했다. 주저앉으려는 딸을 일으켜 세운 건 아버지의 한마디였다. “인생은 오르막과 내리막길이 있는 거다. 꿋꿋하게 자기 길 가다 보면 좋은 날이 온다.” 정호승이 노래했듯 아비지란 ‘석 달치 사글세가 밀린 지하 셋방’이고 ‘아침 출근길 보도 위에 누가 버린 낡은 신발 한 짝’이며 ‘벽에 걸려 있다가 그대로 바닥으로 떨어진 고장 난 벽시계’ 같은 존재인지 모른다. 그러나 잘난 아버지든 못난 아버지든 내 자식만큼은 ‘햇볕 잘 드는 전샛집’에서 ‘새 구두’ 사신고 ‘인생의 시계를 더 이상 고장 내지 않는’ 멋진 삶을 살기 원한다. 그 아버지들이 마음껏 목놓아 울어도 좋은 세상이 왔으면 좋겠다. 노인 빈곤율과 자살율은 한국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통계에서 부동의 1위 자리를 지키는 항목이다. 여기에 또 하나 추가해야 할 타이틀이 생겼다. 한국 노인의 은퇴 연령이다. 한국 노인의 경제적 빈곤과 불행한 삶의 원인이 일손을 놓은 데 있지 않음을 가리키는 자료다. 한국 노인이 일을 마다하지 않는다는 사실은 다른 여러 통계로 말해준다. 통계청이 발표한 ‘경제활동인구 고령층 부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55~79세 고령층 가운데 61.1%가 앞으로 더 일하기를 원했다. 가장 오래 근무한 일자리를 그만둔 나이가 평균 49세였다. 사업 부진, 조업 중단 휴·페업이 주된 이유였다. 그 가운데 51.6%는 현재 취업 중이다. 고령층 전체 고용률도 53.9%에 이르렀다. 한국인은 공식 퇴직 연령이 60세에 도달하기 11년 전에 조기퇴직한 뒤 재취업 등을 통해 정년을 지나 11년 후까지 일하는 삶을 살고 있는 것이다. 노인 대책이 시급하고 중대한 국가적 과제가 된 지는 이미 오래다. 2017년 고령사회 2026년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둔 만큼 총력 대응을 해도 모자라는 상황이다. 하지만 노인 일자리 문제나 연금·복지제도는 초보 수준이다. ‘증세 없는 복지’라는 허구에 매달린 정부를 믿고 기다리기에는 너무 절박한 현실이다.
[선데이뉴스]연극계의 디바 배우 노수산나, 브라운관 시동 거나? 가족액터스에서 연기 인생 ‘발판 딛는다’
[선데이뉴스]연극계의 디바 배우 노수산나, 브라운관 시동 거나? 가족액터스에서 연기 인생 ‘발판 딛는다’
<사진출처 / 가족액터스> [선데이뉴스=박승희 기자]배우 노수산나가 새로운 보금자리에 안착, 브라운관 활동에 박차를 가한다. 상반기 최고의 화제작 KBS 예능드라마<프로듀사>에서 1박 2일팀 섭외달인 작가로 출연해 눈도장을 찍었던 배우 노수산나가 오늘(27일) 미스틱 엔터테인먼트(대표이사 이학희) 연기레이블 가족액터스(대표 양병용)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혀 많은 네티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가족액터스 양병용 대표는 “노수산나는 연극계에서 이미 정평이 나 있는 배우이다. 끼와 재능이 많은 친구인 만큼 앞으로 가족액터스의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연기생활 제2의 포문을 함께 열어갈 생각이다.”고 밝혔다. 이에 노수산나는 "연기인생의 새로운 시작을 함에 있어,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줄 안정된 보금자리를 찾은 느낌이다. 좋은 작품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달려가서 최선을 다해 연기하겠다 기대를 갖고 응원해달라”며 차후 활동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노수산나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출신으로 지난 2008년부터 연극 <실연>, <B언소>, <오월엔 결혼할꺼야>, <너와 함께라면>, <종로 갈매기>, <청춘예찬>, <레드 채플린>, <썸걸즈>, <쩨쩨한 로맨스>, <LOVE LOVE LOVE>, <바람난 삼대>등 다수의 작품은 물론, 영화로는 <네 쌍둥이 자살>, <할 수 있는 자가 구하라>, <가장 어두운 밤의 위로>, <숨바꼭질>, <컷글라스 그릇>에 출연하며 탄탄한 연기력을 다져온 준비된 배우다. 또한 최근엔 브라운관 첫 데뷔작인 KBS 예능드라마<프로듀사>에서 1박2일팀의 소문의 섭외달인 작가로 등장해 감칠맛 나는 현실 감초연기를 선보여 많은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바 있다. 한편 노수산나가 연기인생의 새 출발을 알린 가족액터스가 포함돼있는 미스틱엔터테인먼트는 연기자로는 박혁권, 이규한, 오타니 료헤이, 김기방, 김사권, 박시연, 한채아, 오지은, 신소율, 김성은, 김서라, 안미나, 하재숙, 장준유, 유주혜, 그리고 미스틱89에는 윤종신, 하림, 김연우, 조정치, 신치림, 정진운, 뮤지, 박지윤, 퓨어킴, 에디킴, 장재인, 김예림, 투개월, MC박지윤, MC이지연, 서장훈, 김영철이 있으며, 에이팝에는 가인과 조형우, 천둥이 소속되어 있는 회사로 영화, 드라마, 음악, 예능 등 다방면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종합 엔터테인먼트이다.
[선데이뉴스]예술의 혼을 담은 50년 연극인생 이승호의 외곬길 출판
[선데이뉴스]예술의 혼을 담은 50년 연극인생 이승호의 외곬길 출판
[선데이뉴스=장순배 기자]연극배우 이승호의 외곬길은 50년동안 출연했던 주요 작품(에쿠우스, 아일랜드, 베니스의 상인,아마데우스, 안티고네, 리타 길들이기, 레 미제라블.. 등등)을 발췌하여, 작품별 성격에따라 배역을 맡아던 자신의 배우생활 과정을 회고하고 있다. "외곬길"은 오로지 연극인으로만 살아온 연극배우 이승호의 삶을 통하여 연극이 만들어지는 과정과 결과를 보게된다.이 책에는 몇 십년전의 연극장면과 그 무대를 열정으로 채운 배우(고인이 된 배우들과 현재까지의배우)들의 환한 얼굴을 보면서, 지난날을 회상하게된다. 또한, 선배연극배우들을 현장에서 지켜봄으로서 본받아야할 연극배우의 자세를 일깨워주고 있다. 외곬길 이승호는 "관객에게 아첨하고 재롱부리는 삐에로가 되어 자신을 상품화하는 배우가 아닌,관객을 최대한 존중하여 감동을 주고, 깨달음을 선도하여 진실된 배우가 되는것이 참된 배우예술의 길이라고 가슴에 굳게 새겨본다"라고 말하고 있다. 연극의 이념과 정신이 혼탁해지고 배우마저 피폐화되어가는 오늘날..물질이 영혼을 지배해버린 기계화되어가는 인간의 삶을 자연과 양심의 바른길로 되돌리고 싶은 순수한 심정에서 이 책을 썼다고 밝혔다. 출판기념식은 7월 13일(월) 오후 5시 아르코예술극장 로비에서 열린다. ■ 선배, 동료, 후배들의 가슴에 담긴 연극배우 이승호 -빛은 아무리 더러운 곳을 밝혀도 자신은 더러워지지 않는다. - 나는 이 연극공간에서 낡고 바랜 이름 없는 그 사진속의 얼굴들이 신화의 영웅들처럼 은빛을 들고 아침과 함께 부활되기를 꿈꿔본다. 그리고 함께 외치는 것이다. 우리가 이곳에서 아직 살아 남아 이렇게 외치고 있다고. <3개의 모노드라마 / 연출 송미숙> - <신화 1900>에서 검사 역인 이승호의 연기는 탁월했다. 두 번째 내 작품 <파벽(破壁)>에서도 역시 이승호는 기대에 어긋나지 않았다. 한마디로 그는 무슨 역을 맡기던 소화 할 수 있는 연기자다. <무슨 역이든 소화하는 연기자 / 극작가 윤대성> - 무대 위의 이승호를 바라보고 있노라면 마음 깊숙이 숨겨져 있는 상처에서 피가 흘러내리 는 아픔이 느껴진다. 그것은 희망을 가진 인간이 좌절을 당할 때 입은 상처이다. -중략- 내 마음속의 상처에서 피가 흘러내릴 때, 문득문득 아픔이 느껴 질 때, 나는 이승호가 보여 주었던 그 감동적인 연기를 회살 할 것이다. <좌절과 분노와 희망의 표상 / 극작가 이강백> - 우리 연극에 보탬의 형상으로 구체화 되고 있는 현실이 바로 이승호 라는 진솔 된 한사람 의 진정한 배우의 탄생으로 말입니다. 그것은 우리가 함께한 작업들이 무대 위의 응결된 감동으로 남았던 전율의 체험들을 나누던 우정이었고, 우리의 현실을 안스러워 했던, 저리도록 아팠던,열정에 대한 서로의 애정이 아니었습니까. <이승호 씨의 모노드라마에 부쳐 / 연출가 윤호진> - 배우가 나이가 들어가면서 기교 따위로 나 자신을 감출 수 없다는 것쯤 뻔히 알게 되고, 그래서 웬만한 명성쯤에 무덤덤해 질 때쯤 해서 배우는 진짜 자기 모습을 드러냅니다, -중략- 나는 실험극장 터줏대감, 연극이 좋아 실험극장에서 늙어가는 배우다. 나는 배우 이승호 다.배우 이승호 형에게 / 연극, 오페라 연출가 故 문호근> - 병맥주보다는 생맥주가, 넥타이보다는 수수한 점퍼가, 푹신한 의자보다는 목로에 앉은 모습이 더 어울리는 더 그럴싸하게 보이는 사람, 그가 모노드라마를 한단다. 얼굴에 분가루를 칠 한지 18년 만에 지나간 허상들의 구석구석을 구식 사진기의 틀 속에 차곡차곡 담아 보겠단다. <이번에는 거절 하겠소 / 연극배우 서인석> ■ 이승호(李承鎬) 1947. 3 전남 나주시 다시면 운봉리 출생 1971. 2 서울 중앙대학교 연극영화과 졸업 1947. 4 육군 병장 만기제대 1969. 극단 실험극장 입단. 현, 극단 실험극장 운영위원 나주시 극단 예인방 고문 명동성당 문화예술교우회 총무. 서울 가톨릭 연극협회 운영위원 1991~2000 - 한국 연극배우협회 부회장 1998~2010 - 나주시 고구려대학교 출강 2005~2013 - 서울 경기대학교 평생교육원 연기원 출강 2014 - 경기대 문화예술대학원 출강 1982 - 극평가가 뽑은 올해의 연극인 선정(동아일보) 1983 - 백상예술상 연극연기상(한국일보) 1984 - 동아연극상 연기상(동아일보) 1984 - 극평가그룹 연기상(극평가그룹) 2014 -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공로상(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선데이뉴스]송영길 전 인천시장  KBC 광주방송 모닝와이드 출연.. ‘인생과 호남정치’
[선데이뉴스]송영길 전 인천시장 KBC 광주방송 모닝와이드 출연.. ‘인생과 호남정치’
[선데이뉴스=신민정 기자]송영길 전 인천시장, 7월 17일 KBC 광주방송 모닝와이드 출연 방송서 ‘인생과 호남정치’ 털어놓는다. 전남 고흥 출신인 송영길(새정치민주연합) 전 인천광역시장이 TV에 출연해 호남정치와 대한민국의 미래, 남북관계의 해법, 자신의 삶과 정치 역정 등을 진솔하게 털어놓는다. 송 전 시장은 오는 7월 17일 오전 8시 <KBC 광주방송> ‘모닝와이드’에 출연해 ‘인간 송영길’과 인권변호사, 3선 국회의원, 인천시장으로서 겪었던 에피소드를 진솔하게 들려준다. 송 전 시장은 지난해 7월 1일 출국해 중국 칭화대(淸華大)와 대만 국립정치대학에서 중국-타이완 간 양안관계와 남북관계에 대해 연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의도 정가에서는 송 전 시장이 내년 4월 총선에 출마할 것으로 보고 있다. 송 전 시장의 전국 17개 시·도 지지모임 ‘러브송(Love Song)’ 관계자는 “총선보다는 2017년 대통령 선거에서 야권이 승리하는데 기여하고 싶다는 것이 송 전 시장의 솔직한 생각이다. 그러나 주변에선 대선에서 비중있는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국회의원 출마가 우선이라며 강력히 권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 전 시장이 자신의 지역구였던 인천 계양구쪽보다는 선거구가 신설되는 연수구나 남구, 강화 등 보수 성향이 강한 지역에 출마할 것으로 송 전 시장의 측근들은 예상했다.
[선데이뉴스]”사람이 좋다” 윤문식, 30년 연기 인생 선보여
[선데이뉴스]”사람이 좋다” 윤문식, 30년 연기 인생 선보여
[선데이뉴스=김종권 기자]배우 윤문식이 지난 16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18년 나이 차이를 극복한 아내와의 일상생활과 더불어 마당놀이를 벗어나 새롭게 악극에 도전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윤문식 부부는 큰 나이 차이에도 서로를 챙겨주는 따듯한 모습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부러움을 자아냈다. 특히 윤문식은 지금의 부인을 끊임없이 챙겨주는 등 로맨티스트의 면모를 자랑했으며 그의 부인도 정성스런 식사 준비부터 방송 스케줄을 챙기는 등 한시도 떨어지지 않는 잉꼬부부의 모습을 자랑했다. 서로에게 어려웠던 시간에 만나 부부의 연을 맺게 된 윤문식 부부는 서로의 소중함을 잘 알기에 서로가 가장 큰 버팀목이 되어준다고 전해왔다. ‘사람이 좋다’에서는 윤문식 부부의 이야기와 더불어 배우로서 윤문식을 다시 한 번 재조명하는 내용도 함께 담았다. 마당놀이, 악극을 말하는 데에 빠져서는 안될 단연 최고의 배우 윤문식, 그가 가진 마당놀이의 횟수만 3,000여 회에 이른다. 윤문식은 마당놀이를 벗어나 5월 1일부터 악극 ‘봄날은 간다’에 단장 역으로 출연하고 있다. 이번 악극은 마당놀이의 터줏대감, 30년을 마당에서 신명나게 뛰놀았던 배우 윤문식의 새로운 도전으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2010년 마당놀이를 떠나 2014년 악극 ‘봄날은 간다’의 출연으로 또 다른 변신을 시도했던 배우 윤문식은 이번 5월 재연에서도 윤문식 특유의 걸쭉한 목소리와 관객을 울리고 웃기는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주연보다는 조연에서 빛을 발하고 화려함 보다는 친근함이 매력인 윤문식의 배우 인생을 한꺼번에 보여줄 수 있는 또 다른 무대라고 할 수 있다. 극중 역할인 그랜드 쇼단의 단장은 공연을 찾은 관객들에게 웃음을 자아내게 하며 극에 활기를 불어넣는 감초로서의 몫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윤문식은 배우가 직접 무대 위에 올라서 즐겁게 연기 한다면 보러와 주신 관객들 또한 그 즐거움을 받아갈 것이라며 후배들의 연습에도 일일이 조언을 아끼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수많은 무대 위를 누비며 3,000여 회의 공연을 올렸지만 그럼에도 첫 공연 날의 모습은 마치 신인이 첫 무대를 올라갈 때처럼 긴장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젊어서의 패기와는 다르게 공연을 더 많이 해봤기 때문에 그 경험에서 오는 관객들에 대한 부담감은 이루 말할 수 없다”며 무대를 진정으로 아끼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윤문식이 출연하고 있는 악극 ‘봄날은 간다’는 2003년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1,500석 28회 전석 매진, 2003년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2,200석 30회 앙코르 공연 전석 매진의 전설적인 흥행신화를 기록하며 중·장년층의 폭발적인 사랑을 한 몸에 받은 악극이다. 점차 사라져가는 악극을 다시금 흥행 반열에 올려놓았다는 관객과 평단의 호평 속에 지난해 공연 또한 9,1점이라는 높은 평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악극 ‘봄날은 간다’는 오는 6월 21일까지 신도림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하며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다양한 할인 혜택 또한 마련되어 있다.
[선데이뉴스]연극 ”두근두근 내 인생” 추민주 연출 ”영화가 나오자마자 첫 날 봤다”
[선데이뉴스]연극 ”두근두근 내 인생” 추민주 연출 ”영화가 나오자마자 첫 날 봤다”
[선데이뉴스=김종권 기자]3월 19일 오후 4시 서울 종로구 동숭동 대학로 유니플렉스 2관에서 연극 '두근두근 내 인생' 프레스콜이 열렸다. 프레스콜은 하이라이트 시연, 간담회 순으로 진행됐다. 간담회에는 추민주 연출, 곽은주 대표, 배우 오용, 정문성, 곽선영, 이규형, 이율, 강연정, 주창우 등이 참석했다. 추민주 연출은 "영화가 나오자마자 첫 날 봤다. 김애란 작가와 같은 학교(한국예술종합학교) 동기였다. 늘 친하게 지냈던 작가였기 때문에 특히 관심을 갖고 봤다" 고 말했다. 이어 "이걸 영화와 다르게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 아름이의 눈으로 바라본 부모님과 아름이가 죽기 전까지 가슴이 두근거렸던 일들을 무대화 시키고 싶다는 생각에서 그렇다면 편지를 이메일로 주고 받는 것을 무대에선 어떻게 보여줄까 제작진들과 고민을 많이 했다. 기본적으로 김애란 작가의 '두근두근 내 인생' 소재를 무척 좋아했다. 같이 회의 할 때도 마음이 잘 통하는 친구처럼 했다. 배우들도 항상 연습실 책상 위에 '두근두근 내 인생' 소설책이 닳을 정도로 봤다. 관객들에게 문장들을 잘 전달하기 위해 어떻게 하면 그 예쁜 문장들을 잘 전달할 수 있을까 고민하면서 만들었다" 고 설명했다. '두근두근 내 인생'은 17살이지만 조로증으로 80살 외모를 갖게 된 아름이의 시선으로 인생을 담백하면서도 벅차게 그려낸 김애란 작가의 소설이다. 지난해 9월 강동원, 송혜교 주연 영화로 개봉됐고, 2015년 연극으로 재탄생됐다. 따뜻한 연극 '두근두근 내 인생'은 지난 13일 개막해 오는 5월 25일까지 대학로 유니플렉스 2관에서 공연된다. 오용, 정문성, 이규형, 이율, 최정인, 곽선영, 이병권, 김지훈, 김아영, 김은주, 주창우, 강연정 등이 나온다.
”두근두근 내 인생”, 13일 중국 5천개관 개봉
”두근두근 내 인생”, 13일 중국 5천개관 개봉
[선데이뉴스=김종권 기자]'두근두근 내 인생’이 중국에서 개봉된다. 3월 11일 영화 ‘두근두근 내 인생’(감독 이재용) 측은 13일 중국 전역 5,000여 개 극장에서 개봉을 확정, 13억 중국 관객들과 만난다. 중국 개봉은 ‘명량’ ‘감시자들’ 등의 한국 영화를 중국 시장에 선보였던 차이나 필름 코퍼레이션(China Film Corporation)과 상하이 필름 그룹(Shanghai Film Group)이 배급을 맡았으며, 중국 전역 5,000여 개 극장에서 개봉할 예정이다. 이는 3,000여 개 상영관에서 개봉했던 ‘명량’보다 큰 규모로 ‘두근두근 내 인생’에 대한 중국 내 높은 기대를 입증했다. 또한 중국 개봉을 맞아 오는 11일과 12일 이틀간 진행되는 베이징 프로모션에 이재용 감독과 송혜교가 직접 참석하여 기자회견 및 관객과의 만남을 가질 예정으로 한층 뜨거운 열기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두근두근 내 인생’은 열일곱의 나이에 자식을 낳은 어린 부모와 열일곱을 앞두고 여든 살의 신체 나이가 된 세상에서 가장 늙은 아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큰 진폭의 감동과 깊은 여운으로 독자를 사로잡았던 김애란 작가의 소설을 바탕으로, 강동원과 송혜교를 비롯해 아름이 역을 맡은 신예 조성목부터 백일섭, 이성민, 김갑수 등 연기파 배우들이 합세한 ‘두근두근 내 인생’은 선천성 조로증이라는 특별한 소재와 유쾌하고 개성 넘치는 캐릭터, 유머를 잃지 않는 따뜻한 이야기의 감동으로 한국에 이어 중국까지 사로잡을 예정이다.
[선데이뉴스]중국조선족 과외작가 현용선,“옳바른 인생살이란?”작품집 출간
[선데이뉴스]중국조선족 과외작가 현용선,“옳바른 인생살이란?”작품집 출간
중국조선족 과외작가 현용선씨가 최근 작품집 “옳바른 인생살이란?”을 출간했다. 한국 (사)GK희망공동체에 의해 출판된 이 책은 현용선씨의 가정 역사와 현상황, 중국 조선족사회에 대한 시각, 조선족방취제의 득과 실에 대한 분석, 삶의 향로에서의 인간자세 등으로 인간의 인정세태, 윤리도덕, 자아수양 등에 대해 독특한 견해를 서술함과 아울러 우리 조선족과 조선족 사회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기도 하고 있다. 현용선씨의 “옳바른 인생살이란?”에는 문체와 내용에 따라 실화편·삶의 자세편·수필/수기편·따뜻한 스토리편·세태공론편 등 테마로 구성되어 있으며 많은 작품들에 사진이 배합되어 있어 생동성을 더해주고 있다. 이 책을 출간하면서 현용선씨는 “작품집을 출간할 수 있도록 많은 배려와 도움을 준 한국 (사) GK 희망공동체의 허을진 이사장과 이 책의 편집을 맡아준 연변일보 종합신문의 김철균 편집장한테 진심으로 되는 감사의 뜻을 표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 작품집이 볕을 볼 수 있도록 도와준 (사)GK 희망공동체 이사장, 중국조선족대모임 대표인 허을진씨는 중국조선족 한국생활수기 모음집 “빵상과 쭝국애 혀네언니”를 출간시킨데 이어 이번까지 두번째로 중국조선족동포의 작품집을 출간시켰다.
[선데이뉴스]TV조선 ”대찬인생” 100회, 자체 최고 시청률 5% 돌파
[선데이뉴스]TV조선 ”대찬인생” 100회, 자체 최고 시청률 5% 돌파
[선데이뉴스=김종권 기자]종합편성채널 TV조선 토크쇼 ‘대찬인생’이 100회를 맞아 시청률 5%를 넘는 기록을 세웠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7일 방송된 ‘대찬인생’은 시청률 5.62%(수도권 유료방송가입 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순간 최고 시청률도 7.801%까지 치솟았다. 연령별로는 여자 60대 이상(5.416%), 여자 50대(5.289%), 남자 60대 이상(3.833%) 등 중·장년층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으로 나타났다. KBS2 ‘우리동네 예체능’(6.756%)을 제외한 SBS ‘룸메이트’(4.454%), 종합편성채널 MBN ‘엄지의 제왕’(4.225%), MBC ‘PD수첩’(4.174%), KBS1 ‘뉴스라인’(3.826%), 종합편성채널 채널A ‘싸인’(2.41%), JTBC ‘선암여고 탐정단’(0.864%) 등 동시간대 방송된 프로그램들을 압도하며 전체 시청률 2위를 기록했다. ‘대찬인생’은 이날 100회를 맞아 故 박정희 前 대통령의 차녀이자, 박근혜 대통령의 여동생인 박근령 여사가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박근령 여사는 아버지 박정희 前 대통령과 어머니 육영수 여사의 러브스토리부터 어린 시절 16년 동안 청와대에서 지냈던 이야기, 어머니와 아버지를 잃었던 슬픔, 한 달 만에 끝난 남편과의 결혼생활, 14세 연하인 신동욱 공화당 총재와의 결혼 등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 같았던 자신의 파란만장한 인생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았다. 특히 박근령 여사가 남편 신동욱 총재와 함께 충북 옥천에 있는 어머니 고 육영수 여사의 생가를 방문한 모습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대찬인생’은 대차게 인생을 살아온 주인공들의 우여곡절을 이야기하는 토크쇼다. TV조선의 예능·교양 프로그램 중 처음으로 100회를 돌파하며 대표적인 장수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함과 동시에 자체 최고 시청률 기록까지 세우며 TV조선 간판 프로그램임을 입증했다.
[선데이뉴스]”대찬인생” 100회 돌파, TV조선 대표 ”장수 프로그램” 등극
[선데이뉴스]”대찬인생” 100회 돌파, TV조선 대표 ”장수 프로그램” 등극
[선데이뉴스=김종권 기자]'대찬인생'이 TV조선 대표 ‘장수 프로그램’이 됐다. 종합편성채널 TV조선 토크쇼 '대찬인생'이 1월 27일 100회를 맞이하며 대표적인 장수 프로그램으로 등극했다. TV조선의 예능 교양 프로그램 중 100회를 넘어선 것은 '대찬인생'이 처음이다. 최근 진행된 '대찬인생' 100회 녹화에서 MC 박종진과 안선영은 “그동안 '대찬인생'을 빛내주신 대찬 인물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그리고 언제나 변치 않고 성원해주고 사랑해 준 시청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대한민국 대찬인물들의 이야기를 함께 나누고 응원하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지난 2013년 1월 4일 시청자들에게 첫 선을 보였던 '대찬인생'은 대차게 인생을 살아온 주인공들의 우여곡절을 이야기하는 토크쇼로 주목을 받았다. ‘행복전도사’ 정덕희의 인생 스토리로 출발한 '대찬인생'은 초반 ‘대도’ 조세형과 그의 전처 초연 스님, 배우 김희라와 아내 등 일명 ‘눈물의 조강지처’ 시리즈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데 성공했다. 특히 초등학생 수준의 언어능력을 가졌지만 자신의 노래만은 온전히 기억하고 있는 가수 박인수의 눈물겨운 스토리는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리며 큰 반향을 일으켰다. 방송 후 시청자들의 시청 소감은 물론 각종 기사들이 쏟아졌고 어렵게 준비하던 콘서트도 성공리에 열리기도 했다. '대찬인생'은 유명인의 삶에만 주목한 것은 아니었다. ‘전과 30범 복싱코치’, ‘시각장애인 작가’, ‘빌라왕’, 탈북자 등 파란만장한 삶을 살아온 일반인 게스트들의 눈물겨운 인생 이야기는 시청자들에게 큰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TV조선을 대표하는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대찬인생'은 지난해 5월 게스트가 직접 출연했던 토크쇼에서 대찬 인생을 살고 있는 유명인들의 이야기를 MC와 전문가들이 이야기하는 형식으로 탈바꿈했다. 뿐만 아니라 MC 추가 투입 및 교체 등 계속된 변화를 시도하면서 시청률도 상승했다. 지난 1월 13일 방송된 톱스타 고현정의 인생스토리(98회)는 자체 최고 시청률(3.987%)을 기록하는 등 4%에 육박하며 TV조선 간판 프로그램임을 입증했다. 한편 1월 27일 오후 11시 방송되는 '대찬인생' 100회에는 박정희 前 대통령의 딸이자 박근혜 대통령의 여동생인 박근령이 출연한다. 박근령은 대통령의 가족으로 살아왔던 삶의 이야기와 남편인 신동욱 공화당 총재와의 숨겨졌던 결혼 뒷이야기를 털어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