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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을 바꾸는 도시 의정부에서 펼쳐지는 힙합 뮤직 페스티벌 2023 제5회 BMF 개최
내 삶을 바꾸는 도시 의정부에서 펼쳐지는 힙합 뮤직 페스티벌 2023 제5회 BMF 개최
[선데이뉴스신문] 경기관광대표축제 선정, 2023 제5회 BMF가 오는 9월 22일부터 9월 23일까지 이틀간 의정부시청 앞 광장에서 대규모 야외콘서트로 개최된다. BMF는 현대 대중음악의 뿌리음악인 블랙뮤직과 미군부대 주둔의 영향으로 비보잉, 힙합문화가 강세인 의정부만의 지역적 특색을 접목시켜 브랜드화한 대표적인 힙합 뮤직 페스티벌이다. 지역의 정체성과 대중음악의 트렌드를 접목시킨 새로운 축제로 평가받으며 2019년 ‘경기관광유망축제’ 선정을 시작으로 2020년 ‘경기관광특성화축제’, 2021년, 2022년, 2023년 ‘경기관광대표축제’로 선정되면서 5년 연속 경기도를 대표하는 관광축제로 인정받았다. 이번 BMF는 'BMF 스테이지'를 비롯, '힙합 원 데이 클래스' 등으로 구성됐다. 또한 시청 앞 야외 도로에서 진행되는 체험존에서는 친환경 행사로 운영되는 기획에 맞춰 옷 쓰레기 줄이기를 실천할 수 있는 옷 교환, 리폼을 진행하는 친환경 체험존과 페이스페인팅, 헤나, 그라피티 등 힙스터 체험존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준비될 예정이다. '힙합 원데이클래스'는 9월 22일부터 9월 23일까지 양일간 랩 메이킹, 스트릿 댄스를 아티스트에게 직접 배워보는 시간으로 의정부예술의전당에서 진행된다. 22일 금요일에는 비보잉 세계 챔피언 퓨전MC의 황정우 단장과 함께하는 '스트릿댄스 클래스'가 진행되며, 23일 토요일에는 연예사관학교 힙합학과장 차성운, 박재진이 진행하는 '힙합(랩) 클래스'가 진행된다. 22일, 23일에는 'BMF 메인스테이지'가 시청 앞 광장에서 펼쳐진다. 9월 22일 BMF개막공연과 EDM Night에는 파워넘치는 파티튠의 음악과 에너제틱 퍼포먼스의 ‘리듬파워’, 의정부의 자랑이자 비보잉 세계챔피언 ‘퓨전MC’, 리얼한 사운드로 공연계의 눈과 귀를 사로잡고 있는 실력파 공연팀 ‘리얼플레이어즈’의 개막공연과 함께 ‘DJ러블리’, ‘DJ비비’가 진행하는 의정부 최초 대형 EDM 파티가 펼쳐지며 제5회 BMF 첫째 날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9월 23일 메인스테이지 라인업으로는 한국 힙합의 대표주자 파워풀한 괴물 래핑 ‘스윙스’, 매력적인 보이스의 예능형 랩퍼 ‘딘딘’, 강렬한 랩을 구사하는 파워풀 랩퍼 ‘던밀스’,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올라운드 아티스트 ‘키썸’, 신이 내린 목소리, 끝없는 매력의 소유자 ‘원슈타인’, 3인 3색 꽉 찬 사운드로 시대를 리드하는 히트곡 자판기 ‘호미들’까지 다양한 색깔의 최정상급 아티스트들이 의정부시청 앞 광장 야외무대를 화려하게 수놓을 예정이다. 특히 이번 23일 메인공연은 BMF 최초로 공연 실황을 녹화하여 경인지역에 특집편성하여 방송될 예정으로, BMF가 의정부를 넘어 수도권 청소년과 힙합매니아 대상의 문화 축제브랜드로서 외연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BMF 총감독을 맡고 있는 의정부문화재단 김호한 문화사업본부장은 “의정부 시 승격 60주년과 정전협정 및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이하여 군사도시에서 평화의 성지, 의정부시로 포지셔닝 할 수 있도록 평화와 반전, 지속가능 환경을 주제로 담은 캠페인 뮤직페스티벌로 의미를 부여하여 의정부시만의 새로운 문화관광 콘텐츠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경기도, 자원순환마을 만들기로 도민 삶의 질 높여…올해 13개 마을 참여
경기도, 자원순환마을 만들기로 도민 삶의 질 높여…올해 13개 마을 참여
[선데이뉴스신문] 경기도가 지난 31일 경기도업사이클플라자에서 ‘2023 자원순환마을 만들기 시즌2’ 추진현황 중간보고회를 열고 자원순환마을 만들기 사업 추진현황 점검과 마을주민 간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염태영 경기도 경제부지사와 13개 마을 공동체 대표, 시군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사업 경과보고와 함께 유형별 우수 추진 마을 실적 발표와 질의응답, 애로사항 청취 등이 진행됐다. ‘경기도자원순환마을만들기’는 분리수거 시설이 부족하고 환경이 열악한 도내 단독·다세대 주택에서 마을주민 스스로가 분리배출·수거 등에 참여해 자원순환 경제를 만들어가는 사업이다. 경기도가 2012년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시작했으며 올해까지 27개 시군, 137개 마을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도는 이 사업을 통해 올 상반기 총 3,537㎏의 폐기물 분리배출 모니터링 결과를 얻었으며, 이를 탄소저감량으로 환산하면 1만7,810㎏에 이른다. 연천 전곡리는 자원순환활동 거점인 ‘순환카페 1.5’를 조성하고 ‘쓰레기제로’ 주민교육, 플라스틱을 재활용하는 ‘플라스틱 대장간’, 자원순환 사례 토크쇼 등을 추진했다. 파주 금곡2리는 버려진 건물의 벽에 마을벽화 그리기, 자원순환교육과 폐품수집 거점 조성을 했으며 광명 소하1동은 리사이클 교육과 우유팩·커피찌거기 수거 등 분리배출시스템을 구축했다. 이효상 경기도 폐자원관리팀장은 “경기도 자원순환만들기 시즌2는 자원순환민관협치(거버넌스)에 기초해 더 다양하고 지속가능한 마을,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마을사업으로 만들어 나가는 사업”이라며 “선정된 13개 마을에서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통해 마을의 환경문제를 해결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포천시,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의 기초자료를 위한 '2023년 사회조사 실시'
포천시,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의 기초자료를 위한 '2023년 사회조사 실시'
[선데이뉴스신문] 포천시는 오는 9월 1일부터 9월 15일까지 2023년 제9회 포천시 사회조사를 실시한다. 사회조사는 경기도 주관으로 매년 실시하는 국가승인통계조사로 시민의 삶의 질, 주관적의식 전반에 대한 양적․질적 수준을 종합적으로 측정하고,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실시한다. 조사는 포천시에 거주하는 표본 810가구의 15세 이상 가구주 및 가구원을 대상으로 경기도 공통항목(복지, 주거와 교통, 교육, 문화와 여가 등)과 포천시 특성항목(인구, 청년, 양성평등의식 등)으로 구성된 12개 분야 43개 항목에 대해 조사한다. 포천시는 대상 가구를 방문하는 현장 면접조사와 인터넷 조사 등 비대면 조사를 병행할 계획이며 인터넷 조사를 원하는 경우 오는 9월 8일까지 대상 가구별로 부여된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받아 경기도 사회조사 홈페이지에서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조사과정에서 수집되는 가구의 정보는 통계법 제33조에 따라 비밀이 철저히 보장되고, 통계작성 목적으로만 사용된다. 포천시 관계자는 “사회조사는 시민의 관심사와 사회현상 변화를 측정하고 파악해 지역사회 정책 마련의 기초자료로 활용되는 중요한 조사인 만큼 정확한 조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조사 대상 가구의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의정부시의회‘감염병 관리 연구회’ 의정부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감염병 대응 체계 확립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다
의정부시의회‘감염병 관리 연구회’ 의정부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감염병 대응 체계 확립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다
[선데이뉴스신문] 의정부시의회 ‘감염병 관리 연구회’는 지난 24일, 5개월간의 “감염병 예방 및 대응 조직 구성 연구” 활동을 마무리하고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의정부시의회는 올해 의정 발전과 관련된 입법 활동 및 정책 연구개발 등을 목적으로 7개의 의원연구단체를 구성하여 활동하고 있다. 본 연구회는 감염병 등 공중보건 위기 상황에서 피해 최소화를 위한 지자체 차원의 감염병 관리 대응 방안에 대해 연구하기 위해 정미영, 김연균, 조세일 의원이 구성한 연구단체이다. 이날 최종보고회에서는 국내외 감염병 관리체계 사례 분석을 통한 시사점을 도출하여 의정부시에 맞는 조직 대응 전략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책임연구원은 감염병 전담 부서의 과 단위 격상 방안과 감염병 센터 설립 방안에 대한 비교분석 등을 통해 의정부 감염병 대응센터의 장기발전을 위한 로드맵을 제시하는 등 다양한 정책 제언을 했다. 정미영 대표의원은 “ 연구용역 기간이 길지 않음에도 내실 있게 자료를 준비해 준 연구원 여러분께 감사의 뜻을 전한다” 며 “ 이번 연구용역을 통한 결과물이 시민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활용될 수 있도록 시민들에게 공개하고 특히, 집행부 관련 부서와 공유하여 감염병 대응 전략을 잘 세워나가겠다”고 밝혔다.
[기획] 내 삶을 바꾸는 의정부, 변화의 시작 1년 "교육과 문화를 향유하는 도시"
[기획] 내 삶을 바꾸는 의정부, 변화의 시작 1년 "교육과 문화를 향유하는 도시"
[선데이뉴스신문=신민정 기자] 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민선 8기 출범 1주년을 맞아 그동안의 각 분야별 변화와 성과를 다루며 시민들에게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자 한다. ‘내 삶을 바꾸는 의정부, 변화의 시작 1년’을 주제로 8월까지 분야별(총 11편)로 매주 1편씩 발표하며, 25일 마지막으로 ‘교육과 문화를 향유하는 도시, 의정부’에 대해 소개한다. 의정부시의 정책이 과목이 되는 학교…의정부시민대학 의정부시는 평생교육에 대한 패러다임을 전환해 시민이 직접 배우고 즐기며 함께 만들어 가는 도시를 조성하고자 올해 3월 ‘의정부시민대학’을 출범했다. 책상에서만 진행되는 기존 교육에서 벗어나 삶의 현장에서 직접 실행하며 배우는 방식으로 운영하는 전국 최초의 평생학습 모델이다. 시민들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교양·여가 위주로 운영됐던 기존 시민자치대학을 도시를 바꾸는 정책을 고민하고 제안하며 실행하는 의정부형 시민대학으로 탈바꿈시켰다. 올해 상반기(4~7월)에는 걷고 싶은 백석천학과, 온 마을 아이지킴이학과, 의정부 페스타 청년기획학과, 의정부 60년 이야기학과, 의정부시민대학 플랫폼 조성학과 총 5개 시범학과를 운영했다. 시민대학은 주체, 시간, 공간 등 형식의 제약이 없는 열린 평생학습을 지향한다. 정해진 스케줄과 내용에 따라 강사에게 일방적으로 교육받는 수동적 의미의 피교육생에서 벗어나 시민 스스로 학습할 주제와 방식 등 배움과 관련된 모든 사항을 직접 설계하고 실천한다. 호원·송산평생학습센터를 비롯한 각종 정책 현장 등 다양한 공간에서 주 1회 수업을 진행, 총 70명이 등록해 49명이 수료했다. 강사와 학생의 경계를 허물고 문제를 함께 발견하며 변화와 혁신의 실천 가능 대안을 마련하는 시민학습장으로서 수료생들은 생태하천 복원을 위한 ‘쉼이 여유로운 생태하천 백석천’ 등 3건의 정책제안을 발굴하고, ‘의정부시 60년 이야기 기록물 자료집’ 발간 등 연구성과 2건을 만들어 냈다. 시민들과 정책을 이야기하다…시민대학 동네포럼 시는 이 같은 시민대학 수료생들의 결과물을 바탕으로 8월 17일 시민 정책제안 연구활동을 공유하는 ‘제1회 의정부시민대학 동네포럼’을 개최했다. 동네포럼은 시민대학의 1학기 학과운영을 통해 도출된 정책을 공유해 실현 가능성을 높이고 동시에 시민주도형 포럼문화를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시민정책 Talk Cafe’라는 형식으로 ▲‘쉼이 여유로운 생태하천 백석천’ ▲아동 돌봄을 위한 ‘모두의 놀이터’ ▲의정부시 대표 축제 기획안 ‘의정부 K-디저트 축제’ 3가지의 참신한 시민제안 정책을 발표했다. 먼저 ‘쉼이 여유로운 생태하천 백석천’은 걷고 싶은 백석천학과가 그동안 시민들이 현장에 나가 직접 살펴본 백석천에 대한 현황과 쟁점사항을 공유하며 안전문제, 햇빛 노출, 위생문제, 운동·문화공간 부족 등에 대한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이어 온 마을 아이지킴이학과는 현재 돌봄제도의 한계점과 부모, 교사, 아이들의 목소리를 반영한 ‘모두의 놀이터’를 제안했다. 모두의 놀이터는 초등돌봄을 실행하기 위해 부모들의 조합으로 이뤄진 비영리시설로 조합원 누구나 언제든 틈 없이 이용할 수 있으며, 부모도 돌봄의 주체가 돼 참여할 수 있는 공간으로 공감을 얻었다. ‘의정부 K-디저트 축제’의 경우, 의정부 페스타 청년기획학과가 최근 MZ세대의 인기 간식으로 각광받고 있는 ‘약과’를 소재로 의정부를 홍보할 수 있는 방안을 내놨다. 의정부가 ‘한식 디저트’ 도시 타이틀을 통해 지역 이미지를 창출할 수 있는 축제를 제시해 호응을 받았다. 앞으로도 시민대학은 의정부가 직면하고 있는 다양한 사회문제를 시민 스스로 해결해 나가는 학습공동체이자 의정부를 함께 배우고, 상상하고, 만드는 시민 정책참여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방침이다. 이날 정책 제안서를 전달받은 김동근 시장은 “정책하면 굉장히 딱딱하고 거창한 느낌이지만 실제로는 우리 삶에서 생활하면서 느껴지는 작은 불편들을 함께 고쳐가는 것”이라며, “시민대학은 한마디로 ‘내가 참여하는 곳’이다.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고민하고 제안한 정책을 시정에 적극 반영해 내 삶을 바꾸는 시민학습도시 의정부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각종 평생학습 정보를 한눈에!…평생학습 통합 플랫폼 구축 의정부시는 시에서 운영 중인 평생학습 교육정보를 한곳에서 검색하고 결제까지 가능한 평생학습 통합 플랫폼 ‘뉴런’을 구축해 시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뉴런(U-런)은 의정부 연대(Uijeongbu Uinon)를 통한 새로운 배움과 성장(New-learn, New-run)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뇌세포 ‘뉴런’의 축삭돌기처럼 촘촘하게 이어지는 학습이음망을 통해 시민 누구나 소외됨 없이 학습권을 보장받는 평생학습 생태계를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기존 홈페이지의 확장성 부족으로 인한 강좌 접수 시 동시 접속자 폭주, 평생학습원 이외 기관 강좌 접수 불가 등의 문제를 해결하고 동시에 신용카드 등 다양한 결제 수단을 적용해 수요자들의 편의성을 높였다. 올 3월부터 현재까지 개설 강좌 1천228개, 교육생 1만780명, 회원가입자 6천700명을 확보했으며 청소년재단, 문화재단 등 공공기관과도 연동돼 다양한 교육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경민대 평생교육원 등 민간 교육기관도 유치해 의정부 평생학습의 거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경기북부 최초 문화도시 지정…경기북부 문화관문도시로 재도약 의정부시는 작년 12월 6일 경기북부 최초로 제4차 문화도시 지정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문화도시 조성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역문화진흥법에 따라 시민이 원하는 도시를 시민이 직접 문화적으로 만들어가도록 예산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최종 지정된 지자체는 도시별 특성에 따라 최대 100억 원의 국비를 5년간 지원한다. 시는 2021년 ‘시민을 기억하는 도시, 미래를 준비하는 시민’을 비전으로 제4차 예비문화도시를 신청해 사업 승인을 받았으며, 2022년 한 해 동안 의정부 특성에 맞는 다양한 문화도시 사업을 추진해 경기북부 최초로 법정 문화도시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부터 5년간의 문화도시 조성계획을 수립해 연도별로 ▲2023년 문화도시 의정부의 토대 다지기 ▲2024년 경기북부 문화도시 연대의 준비 ▲2025년 경기북부 누구나 오가는 문화관문도시의 시작 ▲2026년 법정문화도시 사업 이후의 지속가능한 도시 준비 ▲2027년 머물고 싶은 도시, 의정부의 시작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머물고 싶은 도시, 문화도시 의정부…시민참여 기반의 문화도시 만들기 시는 5년간 ‘머물고 싶은 도시, 문화도시 의정부’를 조성하고자 추진 방향을 ▲시민 역량 강화와 현장중심 행정체계 구축으로 민관협력 관계 형성 ▲시민이 주체가 돼 도시를 바꾸는 실험과 문화공유공간을 통한 문화향유 ▲역사 기록과 공간 재생을 통해 경기북부 문화관문도시 재도약으로 잡았다. 특히, 올해는 문화도시 조성사업 원년인 만큼 시민들이 직접 만들어가는 문화도시를 위한 시민 역량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총 6개 분야, 15개의 사업을 추진 중으로 각 분야는 ▲스스로 성장하는 ‘문화시민’ ▲시민 뜻대로 ‘문화자치’ ▲시민의 힘으로 ‘문화실험’ ▲시민을 연결하는 ‘문화거점’ ▲과거의 기억을 잇는 ‘문화재생’ ▲기억의 확장을 위한 ‘문화관문’이다. 시민 뜻대로 문화자치 분야의 경우, ‘문화자치 정책마켓’ 사업을 주축으로 추진된다. 우선 5~6월 진행된 ‘문화자치학교’에서 시민들은 문화자치 역량을 강화하고 관련 정책을 개발했다. 시가 전국 최초로 시행한 문화자치학교는 도시의 주인인 시민이 정책에 대한 설계·디자인·제안 및 지역조사 방법론을 배우는 과정이다. 시민들이 스스로 도시의 문제점을 문화적 관점으로 개선하기 위해 필요한 역량을 갖추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이렇게 개발된 정책은 정책마켓(시민투표, 자율예산제 주제선정, 시민뜻대로 조례 제안)을 통해 제안자와 정책 관계자 매칭, 시민 홍보를 진행한다. 또 이 과정에서 시민공감을 얻은 정책에 대한 협치 워크숍을 통해 숙의 과정도 거친다. 정책마켓의 일환으로 시는 시민이 직접 아이디어를 내 만든 문화정책을 사고 파는 축제 ‘제1회 문화도시 정책페스타’를 마련했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문화도시는 최종적으로 달성할 수 있는 결과물이 아닌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도시환경을 인간적인 방향으로 혁신하는 과정”이라며, “자기주도적 실천역량을 지닌 문화시민과 우수한 행정력을 통해 시민의 삶을 바꾸는 문화도시 의정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내 삶을 바꾸는 의정부, 변화의 시작 1년
내 삶을 바꾸는 의정부, 변화의 시작 1년
[선데이뉴스신문] 의정부시는 민선 8기 출범 1주년을 맞아 그동안의 각 분야별 변화와 성과를 다루며 시민들에게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자 한다. ‘내 삶을 바꾸는 의정부, 변화의 시작 1년’을 주제로 8월까지 분야별(총 11편)로 매주 1편씩 발표하며, 25일 마지막으로 ‘교육과 문화를 향유하는 도시, 의정부’에 대해 소개한다. 의정부시의 정책이 과목이 되는 학교…의정부시민대학 의정부시는 평생교육에 대한 패러다임을 전환해 시민이 직접 배우고 즐기며 함께 만들어 가는 도시를 조성하고자 올해 3월 ‘의정부시민대학’을 출범했다. 책상에서만 진행되는 기존 교육에서 벗어나 삶의 현장에서 직접 실행하며 배우는 방식으로 운영하는 전국 최초의 평생학습 모델이다. 시민들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교양·여가 위주로 운영됐던 기존 시민자치대학을 도시를 바꾸는 정책을 고민하고 제안하며 실행하는 의정부형 시민대학으로 탈바꿈시켰다. 올해 상반기(4~7월)에는 걷고 싶은 백석천학과, 온 마을 아이지킴이학과, 의정부 페스타 청년기획학과, 의정부 60년 이야기학과, 의정부시민대학 플랫폼 조성학과 총 5개 시범학과를 운영했다. 시민대학은 주체, 시간, 공간 등 형식의 제약이 없는 열린 평생학습을 지향한다. 정해진 스케줄과 내용에 따라 강사에게 일방적으로 교육받는 수동적 의미의 피교육생에서 벗어나 시민 스스로 학습할 주제와 방식 등 배움과 관련된 모든 사항을 직접 설계하고 실천한다. 호원·송산평생학습센터를 비롯한 각종 정책 현장 등 다양한 공간에서 주 1회 수업을 진행, 총 70명이 등록해 49명이 수료했다. 강사와 학생의 경계를 허물고 문제를 함께 발견하며 변화와 혁신의 실천 가능 대안을 마련하는 시민학습장으로서 수료생들은 생태하천 복원을 위한 ‘쉼이 여유로운 생태하천 백석천’ 등 3건의 정책제안을 발굴하고, ‘의정부시 60년 이야기 기록물 자료집’ 발간 등 연구성과 2건을 만들어 냈다. 시민들과 정책을 이야기하다…시민대학 동네포럼 시는 이 같은 시민대학 수료생들의 결과물을 바탕으로 8월 17일 시민 정책제안 연구활동을 공유하는 ‘제1회 의정부시민대학 동네포럼’을 개최했다. 동네포럼은 시민대학의 1학기 학과운영을 통해 도출된 정책을 공유해 실현 가능성을 높이고 동시에 시민주도형 포럼문화를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시민정책 Talk Cafe’라는 형식으로 ▲‘쉼이 여유로운 생태하천 백석천’ ▲아동 돌봄을 위한 ‘모두의 놀이터’ ▲의정부시 대표 축제 기획안 ‘의정부 K-디저트 축제’ 3가지의 참신한 시민제안 정책을 발표했다. 먼저 ‘쉼이 여유로운 생태하천 백석천’은 걷고 싶은 백석천학과가 그동안 시민들이 현장에 나가 직접 살펴본 백석천에 대한 현황과 쟁점사항을 공유하며 안전문제, 햇빛 노출, 위생문제, 운동·문화공간 부족 등에 대한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이어 온 마을 아이지킴이학과는 현재 돌봄제도의 한계점과 부모, 교사, 아이들의 목소리를 반영한 ‘모두의 놀이터’를 제안했다. 모두의 놀이터는 초등돌봄을 실행하기 위해 부모들의 조합으로 이뤄진 비영리시설로 조합원 누구나 언제든 틈 없이 이용할 수 있으며, 부모도 돌봄의 주체가 돼 참여할 수 있는 공간으로 공감을 얻었다. ‘의정부 K-디저트 축제’의 경우, 의정부 페스타 청년기획학과가 최근 MZ세대의 인기 간식으로 각광받고 있는 ‘약과’를 소재로 의정부를 홍보할 수 있는 방안을 내놨다. 의정부가 ‘한식 디저트’ 도시 타이틀을 통해 지역 이미지를 창출할 수 있는 축제를 제시해 호응을 받았다. 앞으로도 시민대학은 의정부가 직면하고 있는 다양한 사회문제를 시민 스스로 해결해 나가는 학습공동체이자 의정부를 함께 배우고, 상상하고, 만드는 시민 정책참여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방침이다. 이날 정책 제안서를 전달받은 김동근 시장은 “정책하면 굉장히 딱딱하고 거창한 느낌이지만 실제로는 우리 삶에서 생활하면서 느껴지는 작은 불편들을 함께 고쳐가는 것”이라며, “시민대학은 한마디로 ‘내가 참여하는 곳’이다.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고민하고 제안한 정책을 시정에 적극 반영해 내 삶을 바꾸는 시민학습도시 의정부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각종 평생학습 정보를 한눈에!…평생학습 통합 플랫폼 구축 의정부시는 시에서 운영 중인 평생학습 교육정보를 한곳에서 검색하고 결제까지 가능한 평생학습 통합 플랫폼 ‘뉴런’을 구축해 시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뉴런(U-런)은 의정부 연대(Uijeongbu Uinon)를 통한 새로운 배움과 성장(New-learn, New-run)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뇌세포 ‘뉴런’의 축삭돌기처럼 촘촘하게 이어지는 학습이음망을 통해 시민 누구나 소외됨 없이 학습권을 보장받는 평생학습 생태계를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기존 홈페이지의 확장성 부족으로 인한 강좌 접수 시 동시 접속자 폭주, 평생학습원 이외 기관 강좌 접수 불가 등의 문제를 해결하고 동시에 신용카드 등 다양한 결제 수단을 적용해 수요자들의 편의성을 높였다. 올 3월부터 현재까지 개설 강좌 1천228개, 교육생 1만780명, 회원가입자 6천700명을 확보했으며 청소년재단, 문화재단 등 공공기관과도 연동돼 다양한 교육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경민대 평생교육원 등 민간 교육기관도 유치해 의정부 평생학습의 거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경기북부 최초 문화도시 지정…경기북부 문화관문도시로 재도약 의정부시는 작년 12월 6일 경기북부 최초로 제4차 문화도시 지정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문화도시 조성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역문화진흥법에 따라 시민이 원하는 도시를 시민이 직접 문화적으로 만들어가도록 예산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최종 지정된 지자체는 도시별 특성에 따라 최대 100억 원의 국비를 5년간 지원한다. 시는 2021년 ‘시민을 기억하는 도시, 미래를 준비하는 시민’을 비전으로 제4차 예비문화도시를 신청해 사업 승인을 받았으며, 2022년 한 해 동안 의정부 특성에 맞는 다양한 문화도시 사업을 추진해 경기북부 최초로 법정 문화도시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부터 5년간의 문화도시 조성계획을 수립해 연도별로 ▲2023년 문화도시 의정부의 토대 다지기 ▲2024년 경기북부 문화도시 연대의 준비 ▲2025년 경기북부 누구나 오가는 문화관문도시의 시작 ▲2026년 법정문화도시 사업 이후의 지속가능한 도시 준비 ▲2027년 머물고 싶은 도시, 의정부의 시작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머물고 싶은 도시, 문화도시 의정부…시민참여 기반의 문화도시 만들기 시는 5년간 ‘머물고 싶은 도시, 문화도시 의정부’를 조성하고자 추진 방향을 ▲시민 역량 강화와 현장중심 행정체계 구축으로 민관협력 관계 형성 ▲시민이 주체가 돼 도시를 바꾸는 실험과 문화공유공간을 통한 문화향유 ▲역사 기록과 공간 재생을 통해 경기북부 문화관문도시 재도약으로 잡았다. 특히, 올해는 문화도시 조성사업 원년인 만큼 시민들이 직접 만들어가는 문화도시를 위한 시민 역량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총 6개 분야, 15개의 사업을 추진 중으로 각 분야는 ▲스스로 성장하는 ‘문화시민’ ▲시민 뜻대로 ‘문화자치’ ▲시민의 힘으로 ‘문화실험’ ▲시민을 연결하는 ‘문화거점’ ▲과거의 기억을 잇는 ‘문화재생’ ▲기억의 확장을 위한 ‘문화관문’이다. 시민 뜻대로 문화자치 분야의 경우, ‘문화자치 정책마켓’ 사업을 주축으로 추진된다. 우선 5~6월 진행된 ‘문화자치학교’에서 시민들은 문화자치 역량을 강화하고 관련 정책을 개발했다. 시가 전국 최초로 시행한 문화자치학교는 도시의 주인인 시민이 정책에 대한 설계·디자인·제안 및 지역조사 방법론을 배우는 과정이다. 시민들이 스스로 도시의 문제점을 문화적 관점으로 개선하기 위해 필요한 역량을 갖추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이렇게 개발된 정책은 정책마켓(시민투표, 자율예산제 주제선정, 시민뜻대로 조례 제안)을 통해 제안자와 정책 관계자 매칭, 시민 홍보를 진행한다. 또 이 과정에서 시민공감을 얻은 정책에 대한 협치 워크숍을 통해 숙의 과정도 거친다. 정책마켓의 일환으로 시는 시민이 직접 아이디어를 내 만든 문화정책을 사고 파는 축제 ‘제1회 문화도시 정책페스타’를 마련했다. 김동근 시장은 “문화도시는 최종적으로 달성할 수 있는 결과물이 아닌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도시환경을 인간적인 방향으로 혁신하는 과정”이라며, “자기주도적 실천역량을 지닌 문화시민과 우수한 행정력을 통해 시민의 삶을 바꾸는 문화도시 의정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뮤지컬리뷰] 『프리다』, “모든 삶은 소중하다!”, 매력적 네 배우, 감동의 무대.
[뮤지컬리뷰] 『프리다』, “모든 삶은 소중하다!”, 매력적 네 배우, 감동의 무대.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멋진 인생 따윈 없어도 돼. 화려한 조명도 필요 없어... 하지만, 조그만 숨이 남아있다면...」 서울 삼성동 ‘코엑스 신한카드 아티움’에서, 멕시코의 화가 ‘프리다 칼로’의 생애를 가상의 무대 쇼 형식으로 구성된 창작 쇼 뮤지컬 ‘프리다’를 관람하였다. [사진=‘프리다’, 캐스트 보드 – 코엑스 신한카드 아티움 / ⓒ선데이뉴스신문] 이번 관람 회차는 ‘김소향(프리다 칼로), 스테파니(레플레하), 임정희(데스티노), 황우림(메모리아),’ 배우 캐스트의 무대였다. ‘프리다’는 ‘THE LAST NIGHT SHOW’라는 가상의 무대 쇼 안에서 4명의 출연진이 무대 위에서 아주 효율적인 동선으로 작품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인상적으로 전해준다. 2022년 초연의 소극장에서 이번 재연은 중극장으로 무대를 옮겨 공연되었는데, 소극장은 소극장만의 밀도 높은 집중도가 있었다면 좀 더 커진 중극장 무대는 배우들의 한층 시원시원해진 동선과 쇼 뮤지컬 형식에 어울리는 화려한 무대장치와 조명의 무대 퍼포먼스를 제대로 즐길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도 이번 중극장으로 옮긴 무대가 여러 면에서 더 만족스러웠다. 작품은 영화와 전기 등을 통해 잘 알려진 프리다 칼로의 인생 전반을 환희와 죽음 그리고 자아 분열, 사랑과 배신 그리고 용서 등을 배우들의 대사와 뛰어난 넘버(노래) 그리고 다양한 쇼 무대의 퍼포먼스를 통해 관객들에게 감동의 무대를 선사한다. [사진=‘프리다’, ‘김소향, 황우림’ 배우, 프레스콜 모습 – 코엑스 신한카드 아티움 / ⓒ선데이뉴스신문] 뛰어난 가창력과 뛰어난 댄스 실력과 섬세한 연기 등으로 수많은 뮤지컬 팬덤을 형성한 ‘김소향’ 배우가 프리다 칼로 역을 맡아 무한한 에너지를 발산하였다. 모든 넘버가 훌륭하지만 “멋진 인생 따윈 필요 없어~”로 시작하는 프리다의 대표 넘버로 자리 매김한 ‘코르셋’을 김소향 배우의 보이스로 (지난해에 이어) 다시 들을 수 있어 가슴이 뜨거워지는 감동의 순간이 재현되었다. 마치 당시의 프리다 칼로가 현실의 무대 위로 현신하여 자신의 수만 가지 감정과 격정을 토로하는 가창은 눈물이 날 정도로 감동적이었고 넘버를 멋지게 소화한 김소향 배우에게 뜨거운 환호와 박수를 보냈다. [사진=‘프리다’, ‘스테파니’ 배우, 프레스콜 모습 – 코엑스 신한카드 아티움 / ⓒ선데이뉴스신문] ‘코르셋’과 함께 프리다와 디에고 리베라의 복잡다단한 감정을 표현하는 또 다른 하이라이트 넘버, ‘허밍버드’는 레플레하 역을 맡은 스테파니/전수미/리사/ 배우의 캐스트에 따라 퍼포먼스가 달라지는데, 이번 공연에서는 스테파니 배우의 화려한 댄스의 퍼포먼스를 볼 수가 있었다. 특히 관객과 함께 서사와 무대를 공유하는 스테파니 배우의 퍼포먼스가 너무 친근하고 매력적이었다. [사진=‘프리다’, ‘임정희’ 배우, 프레스콜 모습 – 코엑스 신한카드 아티움 / ⓒ선데이뉴스신문] 데스티노는 어린 시절 죽음의 고비를 넘긴 프리다의 곁을 맴돌던 죽음의 형상화로, 초연에 이어 재연에도 임정희 배우가 무대에 올랐다. 가창으로는 이미 정평이 나 있는 임정희 배우의 노래 실력에 카리스마와 그로스데스크함이 진하게 묻어나는 연기는 임정희만의 데스티노를 인상적으로 그려냈다. 데스티노의 대표 넘버, ‘칭가 뚜 마드레 라 비다’는 데스티노 임정희의 매력에 몰입할 수 있는 곡으로 공연이 끝나고 계속 흥얼거리게 되는 중독성이 있다. [사진=‘프리다’, ‘김소향, 임정희, 황우림’ 배우, 프레스콜 모습 – 코엑스 신한카드 아티움 / ⓒ선데이뉴스신문] 메모리아 역은 지난 시즌 관람에서 보았던 황우림 배우의 캐스트로 다시 보게 되었다. 메모리아는 평행 우주 속 프리다를 형상화한 캐릭터로, 섬세하면서도 연약하지만 한 없이 투명한 또 다른 프리다(메모리아)의 모습이 청초하고 순수한 느낌의 황우림 배우와 싱크율이 아주 높았다. 프리다 칼로 인생 전반을 관통하고 그녀의 감정을 디테일하고 섬세하게 표현한 모든 넘버들이 의미가 높다. 꼭 공연장에서 배우들을 통해 직접 라이브로 들어보기를 추천한다. 2023년 ‘프리다’는 중극장 특성을 잘 살려내어, 과하게 화려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필요한 오브제와 조명 색감을 적정히 잘 살려내 뛰어난 완성도를 보여주어 프리다 칼로의 깊은 인생을 잘 몰랐던 사람들에게도 아주 뜻깊은 공연이 될 것이라고 여겨진다. ‘김소향, 알리, 김히어라’(프리다 칼로 역), ‘전수미, 리사, 스테파니’(레플레하 역), ‘정영아, 임정희, 이아름솔’(데스티노 역), ‘최서연, 허혜진, 황우림, 박시인’(메모리아 역) 배우가 출연, 프리다 칼로가 남긴 "VIVA LA VIDA!(인생이여, 만세)" 메시지를 통해, 그녀가 고통 속에서 찾은 삶의 환희와 치유의 메시지를 담은 뮤지컬 ‘프리다’는 오는 10월 15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신한카드 아티움에서 공연된다.
가평숲공소, 나무와 공존하는 행복한 삶 제공
가평숲공소, 나무와 공존하는 행복한 삶 제공
[선데이뉴스신문] 가평숲공소협동조합이 나무와 공존하는 우리의 행복한 삶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등 환경의 중요성이 대두되는 요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14일 가평군에 따르면 가평주민 10여명으로 구성 운영되고 있는 숲공소는 목재 교육전문가 자격증 등 대부분이 산림관련 자격증을 취득하고 산림 그루 경영체의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고 밝혔다. 가평읍 산림생태문화체험단지 내에 마련된 목공 체험장에서는 올해 지역주민 및 칼봉산자연휴영림 이용자 등을 대상으로 무료 목공체험의 장을 마련하는 등 기후위기 시대에 일상생활에서 환경보호를 실천할 수 있는 친환경 목재문화를 널리 확산시켜 나가고 있다. 매주 토․일요일 하루 4시간씩 진행된 목공체험 프로그램은 모집공고 하루 만에 조기 마감되는 등 큰 호응을 얻은 가운데 교육생은 직장인, 자영업자, 퇴직자, 주부 등으로 취미, 호기심, 관련 업종 관계자 벤치마킹 등 참여 배경도 각양각색이다. 이들은 만남과 인사, 목제이론(산림청 동영상), 목공소 안전수칙 및 장비 설명, 나무도마 디자인 및 재단 등의 작업을 비롯해 목공 인문학 강의, 목재 사포 및 오일 마감, 교실·작업장 청소 등을 함께하며 삶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목공 작업이 이렇게 재미있는 줄 미쳐 몰랐다”는 교육생들은 프로그램 내내 즐거움이 가득했던 체험장 작업대에서 완성된 도마의 멋을 뽐내는 등 하루 내내 작업을 함께했던 프로그램 참가자와 관계자 모두 이구동성으로 프로그램에 만족감을 나타내고 있다. 또한 숲공소는 군청 지원사업에 따른 위탁교육으로 이달부터 관내 초․중․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유아․청소년 목공학교’를 운영하는 등 어려서부터 나무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고 있다. 이우인 숲공소 이사장은 “숲은 우리가 살아가는데 반드시 필요한 자원”이라며 “목공 교육을 계기로 주민 등의 요구사항 등과 가평군의 향후 계획 등 이곳 목공예 체험장을 활용한 단계별 발전 방안을 마련하고 일자리 창출 등 좋은 결과물이 나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목공 관련 아카데미, 심화반 운영 등 체계적 교육 프로그램 마련과 목공(산림)관련 교육, 사업 추진 등이 실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교육 위탁기관인 숲공소도 지역사회 일원으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그는 “요즘 기후변화에 기인한 폭우로 산사태가 일어나고 농경지가 유실되고 많은 인명과 재산이 손실되어 지역마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는 등 삶이 너무 불안하다”며 “목재친화도시를 만들어 자연의 순환체계를 존중하는 것이 자연재해를 예방한다고 생각하는 만큼 목재친화도시 조성에 대한 당위성을 뒷받침하는 목제 이용법은 탄소중립을 지키며 살아가야하는 현시점에서 지켜야할 중요한 법”이라고 강조했다.
[연극정보] 『엄마의 레시피』, '3대 모녀의 삶 통해 가족의 소중함 일깨운다!', 15일 개막.
[연극정보] 『엄마의 레시피』, '3대 모녀의 삶 통해 가족의 소중함 일깨운다!', 15일 개막.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각자 가치관과 삶 속에서 무엇이 중요하고, 무엇을 양보하고, 무엇을 얻을 것인가를 치열하지만 유쾌한 방식으로 보여준다.」 가족 간의 갈등과 사랑을 담아낸 연극 '엄마의 레시피'가 오는 15일부터 9월 3일까지 서울 대학로 공간아울 극장에서 공연된다. [사진='엄마의 레시피', 포스터 / 제공=바람엔터테인먼트] '엄마의 레시피'는 서울특별시 '2023 서울형 창작극장' 선정극장에서 진행되어 대관료 할인을 지원받아 써니웍스가 제작하였다. '엄마의 레시피'는 할머니, 엄마, 딸, 3대가 ‘음식’을 통해 현대 사회의 가족간 갈등을 풀어가는 내용으로, 사랑하는 가족들의 서로 다른 사랑 이야기를 담은 가족 코메디다. 특히 이 작품은 각자의 가치관과 삶 속에서 무엇이 중요하고, 무엇을 양보하고, 무엇을 얻을 것인가를 치열하지만 유쾌한 방식으로 보여준다. 치매로 기억이 끊어진 할머니와 바쁘고 고달픈 배우로서의 일상 때문에 가족들과 소통하지 못하는 엄마, 그리고 아버지 없이 자라 홀로 미국 유학길에 오른, 그래서 외롭고 슬펐던 손녀의 삶이 거울처럼 우리들의 현실을 비춘다. 김순진 문학평론가는 이 연극에 대해 “이 연극은 개인주의가 팽배한 사회에서 엄마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잘 전달하고 있으며, 캐스팅된 캐릭터들의 역할이 매우 적절하다. 할머니는 부엌을 들락거리며 명절에 올 가족들이 먹을 음식을 많이 준비하게 되는데, 결국 할아버지나 아들이 좋아하는 매운 음식을 준비해 할머니 가슴 속에 잃어버린 가족이 삶에 얼마나 큰 비중을 차지하는가를 관객에게 전달 한다”고 말했다. 3대 모녀의 삶을 통해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우며 세대를 아우르는 배우들의 조화가 무대를 단단하게 만들었다. 5년 만에 연극 무대에 오르는 뮤지컬 배우 최혁주가 엄마 홍화란 역을 연기하고 그룹 크나큰 이동원이 극 중에서 재미교포 존슨을 연기한다 연극 ‘엄마의 레시피’는 작 리종시, 번안 정경호 연출 장경민, 박용집 출연배우는 김용선, 하영화, 최혁주, 임정은, 정경훈, 이동원, 황보다은, 윤다인, 김주찬, 박석원 조연출 정인정,조명 유은경,음악 남기오,디자인 정주원 프로듀서 안수현,우규선,양태진, 법률자문 김정연, 홍보는 바람엔터테인먼트 전재완,김원화 이다. 공연시간은 평일 7시30분, 토요일 5시, 일/공휴일 오후3시 단, 9월 2일(토)은 오후3시, 6시 2회 공연 / 월요일은 공연이 없다. 예매는 인터파크 티켓에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