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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자재단, 프랑스 파리 ‘메종&오브제’서 아름다운 한국 현대도예 작품 선보인다
한국도자재단, 프랑스 파리 ‘메종&오브제’서 아름다운 한국 현대도예 작품 선보인다
[선데이뉴스신문] 한국도자재단이 9월 7일부터 11일까지 5일간 프랑스 파리 노르빌뺑드 전시관(Paris Nord Villepinte)에서 열리는 ‘2023 메종&오브제(MAISON&OBJET PARIS 2023)’에 참가해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현대도예 작품을 선보인다. ‘메종&오브제’는 매년 봄(1월)과 가을(9월) 두 차례에 걸쳐 열리는 유럽 최대 규모의 인테리어 디자인 박람회다. 올가을 행사는 프랑스 파리 명소 200여 곳에서 열리는 전 세계적인 디자인 축제 ‘파리 디자인 위크(Paris Design Week)’와 동시 개최된다. 재단은 이번 행사에 여주시와 공동으로 참가해 73.5㎡(약 22평) 규모의 ‘경기도자관(Gyeonggi Ceramic Pavilion)’을 구성하고 생활도자기, 인테리어 소품 등 도내 도예인의 우수한 현대도예 작품을 발굴·전시해 경기도자의 해외 판로 개척과 마케팅을 지원한다. ‘경기도자관’에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세리세라 세라믹 스튜디오 ▲디어마노 ▲아뜰리에수 ▲코흐 ▲토화랑 ▲틈 ▲HAMINJI ▲그린포터리 ▲삼정공방 ▲영주헌도예 ▲이도 ▲한울디자인 등 경기도 요장 12곳과 재단 경기공예창작지원센터의 제작 지원을 받은 공간·오브제 디자이너 칼슨홍(Carson Hong)과 스위스 시계 디자이너 자비에 페레누(Xavier Perrenoud)의 콜라보 전략상품 등 총 13개의 요장의 현대도예 작품 총 104건, 552점이 전시된다. 특히, 재단은 참여 작가에게 ▲해외 왕복 작품 운송료 면제 ▲운송, 전시 기간을 포함한 작품 보험 무료 가입 ▲작품 전시 연출 지원 ▲홍보 및 운영 지원 등 다양한 혜택 제공과 더불어 참여 작가가 직접 현지 행사에 방문해 현지 바이어와 교류하고 해외시장 트렌드를 살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경비의 일부분을 지원했다. 행사 관련 자세한 내용은 한국도자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참여 작가와 작품은 온라인 카탈로그에서 살펴볼 수 있다. 윤광석 한국도자재단 상임이사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메종&오브제의 지속적인 참가는 물론 중국, 일본 등 해외 유명 페어에 참가해 경기도자의 해외 인지도 향상과 국내 도예인의 국제 교류 확대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재단은 오는 10월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홍콩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2023 홍콩 파인아트 아시아(Fine Art Asia Hong Kong 2023)’ 아트 페어에 참가해 ‘한국도자관(Korean Ceramic Pavilion)’을 구성하고 ‘한국현대도자전’을 선보일 계획이다.
2023년 8월 30일 베니스국제영화제 개막...한국 작품 3편 VR 경쟁 부문 진출 쾌거!
2023년 8월 30일 베니스국제영화제 개막...한국 작품 3편 VR 경쟁 부문 진출 쾌거!
[선데이뉴스신문] 제80회 베니스국제영화제가 이탈리아 베니스 리도섬에서 이탈리아 감독 에도알도 데 안젤리스(Edoardo De Angelis)의 ‘지휘관(Comandante)’ 상영을 시작으로 2023년 8월 30일 개막했다. 김진아 감독의 신작 VR 영화 ‘아메리칸 타운’도 베니스국제영화제 최초 상영을 성황리에 마치고 관객들의 현지 관객과 언론의 높은 호응을 받고 있다. 세계 3대 영화제(베니스, 칸, 베를린) 중 하나인 베니스영화제는 1932년 5월 창설돼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국제영화제이다. 한국 영화 중 장편영화가 한 편도 초청되지 않은 2023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VR 경쟁 부문 베니스 이머시브(Venice Immersive)에 초청된 총 3편의 한국 VR 작품들이 돋보인다. 김시연 감독의 ‘내 이름은 O90(MY NAME IS O90)’, 이상희 감독의 ‘원룸바벨(ONEROOM-BABEL)’ 그리고 김진아 감독의 ‘아메리칸 타운(COMFORTLESS)’이 그 세 편의 작품이다. 올해 베니스 이머시브 부문에 초청됨으로써, 김진아 감독은 ‘동두천’(2017), ‘소요산’(2021)과 함께 ‘아메리칸 타운’(2023)까지, 미군 위안부 VR 삼부작 작품 모두를 베니스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시키는 쾌거를 이뤘다. ‘아메리칸 타운’이 진출한 베니스영화제의 ‘베니스 이머시브’는 VR 작품들을 대상으로 하는 경쟁 부문이라 특히 관심을 모은다. 베니스영화제는 세계 3대 영화제 중 최초로 VR 경쟁 부문을 2017년 신설했고 김진아 감독의 ‘동두천’은 그 해 2017년 베니스국제영화제에 최초로 베스트VR스토리상을 수상했다. 2021년에도 ‘소요산’으로 베니스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됐던 김진아 감독은 올해 다시 베니스를 찾아 현지 언론의 시선을 끌며 수상의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 세 편의 작품 모두에 출연한 배우 김보령은 “참여한 미군 위안부 3부작 전작이 베니스국제영화제에 상영되게 돼 큰 영광이고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진아 감독의 신작 VR ‘아메리칸 타운’은 김진아 감독의 미군 위안부 VR 3부작 최종편이다. ‘아메리칸 타운’은 1969년 군산 미공군 기지 근처에 주한 미군의 향락을 위해 정책적으로 세워진 기지촌 ‘아메리칸 타운’을 시공간적으로 재현한 가상현실 영화이다. 민간인의 출입이 금지됐고 한때 하룻밤 1000여명의 미군이 방문했던 이곳에서 일하는 여성들은 관리 당국에 의해 미군 위안부라 불렸다. 전작들과 함께 ‘아메리칸 타운’ 역시 미군 위안부 인권이라는 정치적·사회적 이슈를 관객들의 체험을 통해 느끼게 하는 감각적 재현의 영화이다. 현대경제연구원 CreativeTV에서는 ‘아메리칸 타운’의 메이킹 필름을 소개하고 있기도 하다. 한편 한국과 미국의 영화산업 및 학계를 넘나들며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김진아 감독은 UCLA 대학 영화과 종신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2009년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한국 여성 감독 최초로 장편 경쟁 부문 심사위원을 역임하기도 했다. 장편 상업영화로는 최초의 한미합작 영화 ‘두번째 사랑’(하정우, 베라 파미가 주연), 한중 합작영화 ‘파이널 레시피’(양자경 주연) 등을 연출했다. ‘아메리칸 타운’은 2023년 가을, 한국영상자료원에서 국내 관객에게 첫선을 보일 예정이다.
인터뷰- 뮤지컬 '프리다' 알리 "작품에 출연하게 되어 기뻤지만 두려웠다"
인터뷰- 뮤지컬 '프리다' 알리 "작품에 출연하게 되어 기뻤지만 두려웠다"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알리(조용진)는 경연 프로그램 강자다. 알리를 알게 된 것도 내가 유일하게 보는 예능 프로그램 MBC '복면가왕'을 통해서다. 낮은 저음이 인상적인 그녀 목소리가 강렬하게 기억에 남았다. 안타깝게 시간이 안 되어 그녀가 출연한 뮤지컬을 보지 못했지만 8월 뮤지컬 '프리다' 프레스콜 때 연기와 노래를 봤다. 아들에 대한 강한 모성애가 기억에 남았던 그녀를 9월 1일 서울 강남에서 만나 작품에 대한 이야기, 그녀 인생 이야기를 들어봤다. Q: 뮤지컬과 경연 프로그램은 많이 다르다. 차이점은 무엇인지? 알리: KBS2 '불후의 명곡'에서 우승했지만 뮤지컬 무대는 창법부터 다르다. 뮤지컬 발성으로 부르긴 하는데 어렵다. 뮤지컬 3박자인 춤, 노래, 연기를 선보이는 게 무척 어렵다. 같은 배역으로 출연 중인 김소향과 김히어라에게 많이 배우고 있다. 개인적으로 근육이 안 생기는 체질이라 김소향 언니 팔 잔근육, 김히어라 연기력이 무척 부럽다. 그들에게 많은 걸 배우고 있다. Q: 작품을 준비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 알리: 좋아하는 술을 끊었다.(웃음) 침대에 누워 프리다 고통을 상상했다. 개인적으로 침대에 오래 누워 본 경험이 있는데 그 때 경험을 떠올렸다. 책이나 그녀 그림을 보면서 공부했다. 먹는 것도 단백질을 먹으려고 했다. 안무 연습하느라 타박상과 담은 일상이다. 이게 훈장 같은 느낌이 든다. Q: 연기에 대한 관객들 반응은 어떤가? 알리: 관객들이 많이 울다 간다. 김병진 안무가, 추정화 연출, 동료 배우들이 날것 그대로 감정이 느껴진다고 한다. 나는 노래를 할 때나 뮤지컬에 나올 때 늘 있는 그대로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려고 한다. 그런 모습이 열정적인 프리다 모습과 비슷해 관객들이 좋아해 준다고 생각한다. Q: 8월 프레스콜 때 아들에 대해 말했는데 모성애가 느껴졌다. 아들이 주는 의미는? 알리: 무척 사랑하는 존재다. 잘 키워야 한다. '프리다' 연기하면서 아이를 계속 떠올려야 하는 상황이라 처음에 계속 울면서 연습했다. 공연 전에는 떨어져 아이랑 자고, 공연 후에는 같이 잔다. 잘 때 기도해 주면서 '사랑한다'고 말한다. 연기라는 게 현실과 맞닿아 있다고 느꼈다. Q: 지난 4년 동안 공백이 생긴 이유는? 알리: 제대로 된 내 음반을 내고 싶었다. 뮤지컬 제의가 왔는데 음악 활동에 매진하고 싶어 거절했다. 그러다 '프리다' 출연 제의를 받았다. 김소향과 최정원 배우 초연을 보고 자신이 없어 2주 동안 도망다녔다. 하지만 지금 아니면 기회가 없을 것 같아 출연을 결심했다. 30살에서 40살로 넘어가는 즈음이라 체력이 달린다. 이 작품을 하면서 체력이 이유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내가 하고 싶다는 마음이 제일 크다. 관객들이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걸 확실하게 깨닫고 갔으면 한다. Q: '프리다' 배역을 연기하면서 자신만의 강점이 있다면? 알리: 어려운 질문이다. 감히 내가 얘기할 수 없다. 연기적으로 '프리다' 역 김소향과 김히어라에게 많은 걸 배우고 있다. 김소향 언니에겐 긍정적 힘을 배운다. 김소향 몸매를 사랑한다.(웃음) 김히어라에겐 연기를 많이 배우고 있다. 내가 뮤지컬 발성은 아니다. 요즘도 계속 지도를 받고 있다. 김히어라 부분적인 연기가 좋다. 연극적인 요소들이 김히어라 강점이다. 같이 나오는 배우들 호흡이 좋아 내가 연기를 잘 할 수 있었다. 아직 나를 객관적으로 볼 수 없어 내 강점은 잘 모르겠다. Q: '프리다'를 연기하면서 힘들었던 점은? 알리: 무대에서 오래 있으려면 다른 배우들 힘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감정선을 놓치지 않기 위해 노력한다. 캐릭터 감정들이 나에게 와 닿아야 체력 안배하면서 프리다를 연기할 수 있다. 힘든 점은 그 감정들이 전달되지 않으면 내 감정이 흔들린다. 군무가 힘들다. 감정적인 부분들이 중요하다. 이명이 있어 음향이 중요하다. 음향 감독과 소통이 중요하다. 요즘 비 오는 날씨가 많아 청력이 예민하다. 노래할 때 조심하려 한다. 머릿속이 복잡한 상태에서 공연에 들어가기 때문에 최대한 둥글게 가려고 한다. Q: 앞으로 계획은? 알리: 디너 콘서트를 계획하고 있다. 내 팬이 어르신들이 많아서 먹는 콘서트를 해야 한다.(웃음) 기회가 된다면 소극장 공연을 하고 싶다. '불후의 명곡' 때 내가 느꼈던 감정들을 다 소진했다. 요즘 시대 흐름을 놓치지 않기 위해 소극장 공연을 하고 싶다. 솔비(권지안)와 새로운 음반을 낼 예정이다. 내가 작곡하고, 솔비가 작사했다. 나랑 결이 다른 사람이라 솔비가 좋다. 재미있는 음반이 될 것이다. 변화무쌍한 캐릭터들과 협업하고 싶다. 직접 만난 알리는 특유 저음과 차분한 분위기가 돋보였다. 슬픈 노래를 많이 불러 실제 성격도 어둡지 않을까 했는데 생각보다 밝았다. 밝고, 솔직하게 작품과 인생에 대해 이야기한 알리가 오래도록 사랑받는 가수, 뮤지컬 배우가 되길 기도한다.
수원시, '2023 수원 초·중학생 국제교류 작품전' 개최
수원시, '2023 수원 초·중학생 국제교류 작품전' 개최
[선데이뉴스신문] ‘평화와 우리의 우정’을 주제로 수원시와 국제자매·우호도시 10개국 13개 도시 초·중학생의 미술작품을 교류하는 온라인 작품전이 9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열린다. 수원시가 주최하고 수원시국제교류센터가 주관하는 ‘2023 수원 초·중학생 국제교류 작품전’은 세계 각국 어린이들이 생각하는 진정한 평화와 우정의 의미를 그림으로 교류하는 전시회다. 수원시를 비롯해 국제자매·우호도시 ▲중국(지난·주하이·항저우) ▲대만(가오슝) ▲일본 (후쿠이·아사히카와) ▲루마니아(클루지나포카) ▲러시아(니즈니노브고로드) ▲멕시코(똘루카) ▲인도네시아(반둥) ▲베트남(하이즈엉) ▲캄보디아(시엠립) 초·중등학생 550명의 작품이 전시된다. 작품은 홍보물 큐알 코드에 연결된 ‘2023 초·중학생 수원국제교류 작품전’ 공식 홈페이지에서 관람할 수 있다. 작품전 공식홈페이지는 수원시 국제교류센터 홈페이지에 있는 팝업창을 통해서도 접속할 수 있다. 수원시는 550점의 작품 중 초등저학년, 초등고학년, 중학생으로 나눠 우수작품 금 1점, 은 5점, 동 10점 총 48점을 정한다. 관람객의 가장 많은 ‘하트(좋아요)’를 받은 3개 작품은 ‘인기작품’으로 선정된다. 전시 종료 후, 우수작품을 시상하고 전체 참가자에게 e-상장을 전달할 예정이다. 또 관람 후기와 설문조사에 참여한 50명을 추첨해 치킨, 커피 기프티콘을 제공한다.
경기학교예술창작소 창작발표회 작품 전시와 공연
경기학교예술창작소 창작발표회 작품 전시와 공연
[선데이뉴스신문] 경기도교육청이 예술 잠재성 확인과 성장의 기회 마련을 위해 경기학교예술창작소 학생 창작발표회를 오는 31일 남부청사에서 개최한다. 이번 발표회는 지난 4월부터 운영한 경기도형 예술영재교육 ‘마스터 클래스 60-hour, 20-hour’ 프로그램에 참여한 143명의 창작작품 전시와 공연이 진행된다. 특히 공연예술기획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이 12개 교육프로그램을 주도적으로 융합하고 발표회를 기획했다. 발표회 주제는 ‘나와 우리의 우주들’이다. 하나의 세계가 아니라 서로 다른 세계의 존재를 확인하고 그 다양함을 융합해 만들어온 세계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전시회는 ‘돌·물·빛’을 주제로 31일부터 9월 8일까지 남부청사 1층 로비에서 ▲평면조형 ▲입체조형 ▲미디어아트 ▲웹툰 학생작품 250여 점이 전시된다. 9월 13일부터 9월 22일까지는 북부청사 1층 소풍마루에서 전시된다. 공연은 ‘살·음’을 주제로 31일 16:00~18:30 도교육청 남부청사 4층 대강당에서 ▲전통타악 ▲밴드앙상블 ▲멀티미디어음악 ▲창작무용 ▲창작뮤지컬을 하나로 융합해 진행된다. 경기도교육청TV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생중계된다. 도교육청 이현숙 융합교육정책과장은 “이번 발표회는 학생들의 땀과 열정을 모아 만든 자리로 창작작품 전시와 공연을 통해 예술성을 나누고 성장을 확인하는 자리”라며 “경기학교예술창작소를 통한 전문예술교육으로 학생들이 재능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컬쳐in부산] '부산시립극단', 『스타프로젝트』, '김문홍' 부산 대표 극작가 세 작품 선정.
[컬쳐in부산] '부산시립극단', 『스타프로젝트』, '김문홍' 부산 대표 극작가 세 작품 선정.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김문홍' 극작가, 역사를 통해 오늘의 현실을 희곡과 연극으로 대중에게 전달!」 부산시립극단의 레퍼토리를 다각화하기 위해 기획한 제75회 정기공연 ‘스타프로젝트’는 극작가 김문홍 선생의 작품 세계를 다양하게 만나는 특별한 무대를 마련하고 오는 9월 첫째 주(9/7~9/9) ‘안개주의보’가 둘째 주(9/14~9/16) ‘사자의 편지’가 셋째 주(9/21~9/23)에 ‘목련꽃 그늘 아래서’, 그의 세 작품이 부산시민회관 소극장에 올려 진다. [사진='스타프로젝트', '안개주의보' 연습 현장 / 제공=부산문화회관] 3년째 맞는 <스타프로젝트> 부산지역의 대표적인 극작가이자 원로 연극인이신 김문홍 선생의 희곡 3편을 연출할 연출가들을 공개모집하고 유능하고 개성 있는 연출가들을 통해 올려 진다. 극작가 김문홍 선생은 1976년 '한국문학'에 소설 '갯바람 쓰러지다'가 당선되어 소설가로 등단했고 인간존재의 탐색과 저항적 글쓰기를 희곡과 연극을 통해 보여주는 극작가이다. 그의 첫 희곡은 군사정권을 우화적으로 표현한 '수직환상'을 시작으로 오늘에 까지 이른다. 그는 역사를 통해 오늘의 현실을 희곡으로 이야기해왔고 연극으로 전달됐다. ‘스타프로젝트’ 첫 작품은 9월 첫째 주(9/7~9/9) 올려질 <안개주의보>이다 ‘극단 누리에’의 강성우 연출로 희곡 속 원작에 나오는 키워드들을 중심으로 오늘날 전 세계적 공통 문제인 환경에 초점을 맞춰 인식의 순간으로 관객과 소통하고자 한다. 부산시립극단 상임단원 이혁우, 오희경, 채민수 등 10명의 배우들이 출연한다. [사진='스타프로젝트', '사자의 편지' 연습 현장 / 제공=부산문화회관] 둘째 주(9/14~9/16) <사자의 편지>는 ‘극단 드렁큰 타이거’의 윤준기 연출로 연극 속 살인 사건을 통해 인간의 그릇된 욕망이 어떠한 결말을 맞는지 보여주고, 현재의 나를 돌아보게 한다. 부산시립극단 상임단원 이현주, 염지선, 김은옥, 서보기, 이태성 등 10명의 배우들이 출연한다. [사진='스타프로젝트', ‘목련꽃 그늘 아래서’ 연습 현장 / 제공=부산문화회관] 마지막 작품으로 셋째 주(9/21~9/23)에 <목련꽃 그늘 아래서>는 ‘극단 B급 로타리’의 권상우 연출로 타인을 용서하고 이해하는 일이 최근 들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는 요즘 서로의 다름을 알아가는 과정을 나눠보고 가족이라는 의미를 돌아보고자 한다. 이번에 올려 질 그의 작품은 길게는 30년, 짧게는 10년 전의 세상을 반영한다. 그의 희곡 속 텍스트가 오늘날의 연출과 배우를 만나 어떻게 달라질지, 또 무엇이 여전할지 기대된다. 평일은 19시 30분, 토요일 17시로 부산시민회관 소극장에서 진행되며 입장료는 균일 2만원으로 공연 패키지 진행으로 3작품 모두 관람시 50% 할인되며 부산문화회관 홈페이지 및 전화로 예매가 가능하다.
'토카타' 손숙 "내 이름 건 마지막 작품이다"
'토카타' 손숙 "내 이름 건 마지막 작품이다"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8월 23일 오후 3시 서울 강서구 LG아트센터 서울 LG U+스테이지에서 연극 '토카타' 프레스콜이 열렸다. 프레스콜은 전막 시연, 간담회 순으로 진행됐다. 간담회에는 배우 손숙, 김수현, 정영두, 손진책 연출, 배삼식 작가가 참석했다. 손숙은 "첫 공연을 마치고 정신이 없었다. 아무 생각이 안난다. 걱정을 많이 했는데 관객들이 잘 봐주신 것 같아서 마음을 놓았다" 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남편(故 김성옥)이 돌아가셨고 바로 내가 다쳐서 병상에 누웠다. 3개월을 누워 있었다. 공연이 연기됐는데 그게 오히려 도움이 됐다. 누워 있으면서 토카타라는 의미에 대해서 생각하게 됐다. 슬픈 일이 연극에는 도움이 됐다. 삶이란 참 역설적이다. 처음에 막막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렇지만 대본을 읽고 느낌이 무척 좋았다. 한 문장도 버릴 게 없었다. 놀라운 작품이었고, 도전 정신이 생겼다. 내 이름을 건 마지막 작품일 수도 있는데 초심으로 돌아가서 죽을 만큼 해보자는 생각이 들었다. 생각 외로 작업이 재미있었고, 힘겨웠지만 즐거웠다. 잊을 수 없을 만큼 이 작품을 사랑한다" 고 작품에 대해 설명했다. 배삼식 작가는 "무대에 서신 분들이 힘드셨다니 대단히 죄송스러운 마음이 든다. 쉽지 않은 작품을 아름답게 올려주셔서 감사한 마음이다" 고 말했다. 손진책 연출은 "내용으로 보면 누구나 겪고, 겪어야 하는 이야기다. 극적인 갈등 없이 시어 만으로 극을 만들어낸 훌륭한 극이라고 생각했다. 손숙 60주년 기념 공연인데 어떻게 생각할지 걱정이 많았는데, 대본이 좋다는 반응을 해줘서 마음이 놓였다. 관객들에게는 어려울 수도 있겠지만 행간을 잘 찾아가면 경험한 것들을 비추어볼 수 있을 거라 인내심을 갖고 봐주시는 관객들에게 감사하다" 고 말했다. 연극 '토카타'는 배우 손숙 연극 인생 60주년을 기념하며 배삼식 작가, 손진책 연출이 새롭게 선보이는 작품이다. 접촉하다, 손대다 라는 뜻의 이탈리아어 토카레(Toccare)에서 유래된 토카타(Toccata)는 사람과 사람 사이 접촉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당초 '토카타'는 올 봄 선보일 계획이었으나 손숙이 지난해 남편상을 당한 뒤 사고로 3개월간 병상에 누우며 하반기로 연기됐다. 1944년생으로 올해 79세인 손숙은 고려대 사학과 재학 시절인 1963년 '삼각모자'에 주인공으로 출연하며 연극 인생을 시작했다. 그는 연극 데뷔 60주년을 맞아 자신의 이름을 걸고 '토카타'를 공연한다. 연극 '토카타'는 중심 줄거리 없이 세 인물 독립된 이야기를 엮은 독특한 형식 작품이다. 키우던 개를 떠나보내고 홀로 남은 늙은 여인(손숙), 바이러스에 감염돼 위독한 상태에 빠진 중년 남자(김수현), 홀로 춤을 추는 사람(정영두) 이야기를 옴니버스 형식으로 진행한다. 손숙 열정을 느낄 수 있는 연극 '토카타'는 지난 8월 19일 개막해 오는 9월 10일까지 LG아트센터 서울 U+스테이지에서 관객을 만난다.
걸스데이 출신 장혜리, 흥행 웹툰 ‘오, 보이!’ OST ‘마침’ 오늘(21일) 발매! 작품의 감동 이어간다!
걸스데이 출신 장혜리, 흥행 웹툰 ‘오, 보이!’ OST ‘마침’ 오늘(21일) 발매! 작품의 감동 이어간다!
[선데이뉴스신문] 가수 장혜리가 웹툰 ‘오, 보이!’ OST로 작품의 감동을 이어간다. 오늘(21일) 정오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장혜리가 참여한 웹툰 ‘Oh, Boy!(오, 보이!)’ OST ‘마침’이 발매된다. ‘마침’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이며 ‘실력파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장혜리가 가창자로 참여해 기대를 모은다. 장혜리만의 섬세한 곡 해석과 애절한 보이스로 리스너들의 감성을 자극할 전망이다. 세련된 선율로 마음을 울리는 이번 곡은 ‘마침 우리의/맘이 지쳐있지 않았었더라면/지금 우리는 달라졌을까/안녕이란 인사/마침표가 지워졌을까’와 같이 공교롭게를 뜻하는 ‘마침’과 끝맺음을 뜻하는 ‘마침’까지 중의적인 의미를 풀어낸 유려한 가사가 인상적이다. ‘마침’은 나태주, 숙행, 정다경, 영기, 하유비, 한담희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과 OST 작업을 해온 작곡가 고병식(메이져리거)과 이형성, 박성미가 의기투합해 완성도를 높였다. 2010년 걸그룹 걸스데이의 멤버로 데뷔한 장혜리는 밴드 비밥 활동에 이어 MBN ‘헬로트로트’에 출연하는 등 트로트 가수로 변신, 대중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최근 다양한 OST에 참여하며 탁월한 음악 역량을 드러낸 만큼 이번 OST 넘버에 담아낼 진한 감성에 관심이 쏠린다. 김윤이 작가의 작품 ‘오, 보이!’는 혈기 왕성한 지무와 친구들이 펼쳐가는 열혈 학원 만화. 박진감 넘치는 서사가 매력적인 BL 웹툰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한편 장혜리가 참여한 웹툰 ‘Oh, Boy!(오, 보이!)’ OST ‘마침’은 오늘(21일) 정오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에서 발매된다.
[뮤지컬뉴스] 『레베카』, '수식어가 필요 없는 최고의 작품!', 10주년 공연, 드디어 개막.
[뮤지컬뉴스] 『레베카』, '수식어가 필요 없는 최고의 작품!', 10주년 공연, 드디어 개막.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그간의 노하우 집대성, 한층 섬세하고 극적인 무대로 새로운 역사 쓴다!」 뮤지컬 ‘레베카’가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19일 역사적인 10주년 기념 공연의 대장정을 시작했다. [사진='레베카', 10주년 기념 공연 포스터 / 제공=EMK뮤지컬컴퍼니] 뮤지컬 ‘레베카’는 ‘모차르트!’, ‘엘리자벳’의 작곡가 실베스터 르베이(Sylvester Levay)와 극작가 미하엘 쿤체(Michael Kunze)의 손에서 탄생한 작품으로, 뮤지컬의 전설이라 불리는 두 사람의 역작 중 하나로 꼽힌다. 다프네 듀 모리에의 베스트 소설 ‘레베카’를 원작으로 한 작품은 스릴러의 거장 알프레도 히치콕의 동명 영화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단 한 순간도 놓칠 수 없는 치밀한 서사와 휘몰아치는 듯한 전개, 그리고 공연 관람 후에도 관객의 귓가를 맴도는 중독적인 멜로디의 음악까지 마스터피스의 3박자를 모두 갖춘 뮤지컬 ‘레베카’는 2006년 오스트리아 비엔나 레이문드 극장에서 첫 선을 보인 이후 전 세계 12개국, 총 10개의 언어로 번역되어 공연되며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은 명작이다. 브로드웨이 뮤지컬이 성행하던 한국 뮤지컬 시장에 유럽 뮤지컬의 흥행을 개척한 EMK의 손길을 거쳐 2013년 대한민국에서 첫 선을 보인 이후, 작품은 2021년 여섯 번째 시즌까지 누적 관람객 95만명을 기록 했을 뿐 아니라, 매 티켓 오픈 마다 압도적 수치로 모든 공연 카테고리 예매율 1위를 달성해 ‘레전드 메가 스테디셀러’로 그 역사를 새로 써오고 있다. 원작자 미하엘 쿤체와 실베스터 르베이로부터 “한국 무대가 세계 최고다”라는 극찬을 받은 뮤지컬 ‘레베카’는 제7회 더 뮤지컬어워즈 연출상을 비롯해 무대상, 조명상, 음향상 등 5개 핵심 부분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은 바 있다. 2023년 일곱 번째 시즌과 10주년 기념 공연을 맞이한 뮤지컬 ‘레베카’는 그간의 노하우를 집대성하여 한층 섬세하고 극적인 무대로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 갈 전망으로 그 의미가 더욱 깊다. 이번 시즌 뮤지컬 ‘레베카’는 기념비적인 10주년을 맞아 무대, 영상 디자인에 섬세한 디테일을 추가하여 완벽에 완벽을 더한 퍼펙트 시즌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안개가 자욱한 맨덜리 저택을 배경으로 극 중 ‘나(I)’와 댄버스의 감정이 폭발하는 그 순간, 360도로 회전하며 관객을 삼킬 듯이 다가오는 회전 발코니 세트는 한국 프로덕션의 상징이자, 이제는 한국을 넘어 전 세계적인 유명 뮤지컬 장면으로 꼽힌다. 또한, 스산함이 감도는 맨덜리 저택을 비롯해 극 중 막심과 ‘나(I)’가 처음 만나게 된 호텔의 로비, 둘 만의 사랑을 쌓던 바닷가 등 다채로운 스토리와 색채의 거대 세트들이 교차되는 ‘레베카’의 무대는 놀라운 몰입감을 선사, 관객으로 하여금 실제 작품 속에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여기에 2013년부터 2023년까지 뮤지컬 ‘레베카’의 영광을 이끌어온 오리지널 캐스트와 새로운 역사를 함께 만들어갈 뉴 캐스트들이 합류한 캐스팅 라인업은 신-구의 절묘한 조화로 그 어느 때 보다 카리스마적인 무대를 선보일 전망이다. 막심 역의 류정한, 민영기, 에녹, 댄버스 역의 신영숙, 옥주현, 리사, 장은아, ‘나(I)’ 역의 김보경, 이지혜는 지난 10년간 작품과 함께 해왔던 역사 만큼이나 깊은 작품 이해도와 표현력으로 카타르시스가 넘치는 무대를 선사할 전망이다. 이번 시즌을 통해 뮤지컬 ‘레베카’ 첫 무대에 오를 막심 역의 테이, ‘나(I)’ 역의 웬디를 비롯한 새로운 캐스트들은 약 세 달간 굵은 땀방울을 흘리며 연습에 매진하며 준비해왔던 무대에 신선함을 더할 것으로 초미의 관심이 집중된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무대와 10년간 수 많은 관객에게 사랑 받아온 음악, 그리고 그 어느 시즌보다 가장 완벽한 배우들이 함께 만들어낼 뮤지컬 ‘레베카’는 2013년 국내 초연 당시 작품이 선사했던 신선한 충격을 넘어 새로운 ‘레베카 신드롬’을 탄생시킬 것이다. 더욱 완벽한 귀환을 알리며 뜨거운 관심이 이어지고 있는 이번 뮤지컬 ‘레베카’ 10주년 기념공연은 11월 19일까지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