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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 134편, 한국단편경쟁 1,332편, 지역공모 47편 출품 -전년도 대비 한국단편경쟁 191편↑, 한국경쟁 23편↑역대 최다 전주국제영화제(집행위원장 민성욱·정준호)가 올해 한국영화 공모에 총 1,513편이 출품됐다고 밝혔다.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약 3개월간 한국경쟁과 한국단편경쟁, 지역공모 세 분야의 한국영화 공개 모집을 진행했다. ‘한국경쟁’은 감독의 첫 번째 혹은 두 번째 장편, ‘한국단편경쟁’은 다채로운 장르의 국내 단편영화, ‘지역공모’는 전북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영화인 혹은 전북지역에서 제작된 작품을 대상으로 한다. 이번 공모 결과 한국경쟁은 134편, 한국단편경쟁은 1,332편, 지역공모는 47편이 출품되어 총 1,513편이 접수됐다. 올해 한국영화는 총 1,299편이 출품된 전년도 대비 214편(16.47%) 늘어난 수치로 역대 최다 출품 수를 경신했다. 한국경쟁은 지난해보다 23편이 증가했으며, 한국단편경쟁은 191편이 더 접수됐다. 이 같은 수치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주춤했던 국내 영화 산업이 어려운 상황을 완벽히 회복하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영화제 역사상 신기록을 세울 만큼 많은 수의 한국영화가 출품됐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장르별 출품 순위로는 극영화가 압도적인 강세를 보였다. 한국경쟁 부문의 경우, 극영화가 105편(78.36%)으로 가장 많이 접수되었으며, 다큐멘터리 27편(20.15%), 실험영화 1편(0.75%)과 그 외 기타 장르 1편(0.75%)이 뒤를 이었다. 한국단편경쟁 역시 극영화가 1,058편(79.43%)으로 우세하였고, 다음으로 애니메이션 109편(8.18%), 실험영화 77편(5.78%), 다큐멘터리 58편(4.35%), 그 외 기타 장르 30편(2.25%) 순으로 집계됐다. 전주국제영화제 문석 프로그래머는 “한국영화 산업 전반이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올해 전주국제영화제 한국영화 출품 편수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는 사실은 희망을 발견하게 한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힘든 여건 속에서 새로운 불씨를 틔우려는 영화인들의 강한 의지와 희망이 작품 안에 녹아있다”라며, “분투하고 있는 모든 한국 영화인들에게 진심 어린 박수와 응원을 보낸다”라고 격려했다. 한편, 앞서 발표된 국제경쟁 부문이 총 747편으로 역대 최다 편수를 갱신한 바 있으며, 여기에 한국영화(한국경쟁, 한국단편경쟁, 지역공모 등) 1,513편을 더해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 출품작 공모는 2,260편으로 접수를 최종 마감했다. 지난해 출품 편수인 1,903편보다 357편(18.75%)이나 증가한 수치다. 한국영화 출품 수 역대 최다를 경신하며 기대를 모으는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는 오는 5월 1일(수)부터 5월 10일(금)까지 열흘간 전주 영화의거리를 비롯한 전주시 일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故 천승세 작가 문학사적 재평가 열리다
故 천승세 작가 문학사적 재평가 열리다
[선데이뉴스신문] 지난 2020년 11월 27일, 향년 81세로 타계하신 하동(河童) 천승세(千勝世) 선생의 3주기 추모문학제가 11월 24일 (금) 낮 4시부터 7시 40분까지 출판문화회관 4층 대강당에서 열려 대성황을 이루었다. 주최는 하동천승세선생기념사업준비위원회이며, 행사의 기획총괄은 계간 문학과 행동 발행인이자 대표인 이규배 시인이 집행위원장을 맡았으며, 행사준비위원장으로 이공희 영화감독과 이승철 시인이 참여했다. 「만선(滿船)」·「황구의 비명」의 천승세 문학연구 / 하동학회 출범 국민연극으로 해마다 성황리에 공연되는 희곡 <만선>, 창작과비평사의 민족문학론을 이끌었던 민족소설 <황구의 비명>의 작가 천승세 타계 3주기를 맞아 제1회 학술토론회에서 천승세의 문학적 현재를 위한 진지한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으며, 이를 매년 정기 개회하는 ‘하동학회’(하동 : 천승세의 별호)를 출범시키기로 뜻을 모았다. 1부: ‘천승세 문학세계’ 토론 <발표> 1. 임동확(시인 문학박사) : 기조발표 <염통과 하동성, 그리고 ‘몸굿’의 시학> 2 전상기(평론가 문학박사) : 논문 <한국 해양 문학의 금(/은)자탑(金[/隱]字塔)_하동(河童) 천승세(千勝世)의 소설문학, 그 문학사적 재평가를 위하여> 3. 김재영(소설가 문학박사) : 논문 <생태 위기의 시대에 다시 읽는 천승세 소설_소설 「낙월도」를 중심으로> <토론> 이규배(문학연구자, 문학박사) 1939년 전남 목포에서 태어난 고인은 1958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단편 ‘점례와 소’로 당선하고 그해 <현 대문학> 추천을 거쳐 등단했다. 1964년에는 국립극장 장막극 현상 모집에 <만선-3막6장>이 당선되며 극작을 병행했고, 1989년에는 <창작과비평>에 시를 발표하며 시를 겸업하기도 했다. 천승세 작가는 한국 최초의 근현대 여성작가 소영(素影) 박화성(朴花城) 여사의 핏줄을 이어받은 아들임을 증명하듯 단 8시간 만에 탈고한 최초의 소설 <점례와 소>가 1958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었다. 이후 천승세 작가는 <황구의 비명>, <혜자의 눈꽃>, <포대령>, <신궁>, <낙월도> 등 60여 편의 중단편과 <선창>, <빙등>, <순례의 카나리아> 등의 장편으로 한국의 민족문학, 리얼리즘문학을 대표하는 소설가가 되었다. 1964년에 희곡 <물꼬>가 경향신문 신춘문예에 당선된 후 희곡 <만선>(3막6장)이 국립극장 현상공모에 당선됨으로써 천승세는 김우진, 차범석으로 이어지는 목포 극작가의 계보를 이었다. 1989년에 천승세 선생은 <창작과비평>가을호에 신인(新人) 작품으로 <축시 춘란> 등 9편의 시를 발표함으로써 주변을 다시 한번 놀라게 했다. 그리하여 선생은 일국의 시인으로 <몸굿>, <산당화> 등의 시집을 펴내기도 했다. 말하자면 천승세 작가는 우리 문단에서 매우 드물게 소설ㅡ희곡ㅡ시, 3개 장르를 섭렵한 전천후 작가이자, 오직 그만이 쓸 수 있는 독특하고도 개성적인 문체로 한국문학을 풍성하게 만들었다. <한국연극영화예술상>, <만해문학상>, <성옥문화상>, <자유문학상> 등을 수상했으며, <한국작가회의>의 전신인 <자유실천문인협의회>, <민족문학작가회의>, 계간 <문학과 행동> 상임고문을 역임하면서 후학을 길러냈다. (위) 천승세 3주기 추모문학제 토론회/ (아래) 참가자들 이날 추모문학제는 1, 2부로 구성되었고, 1부는 이규배 시인이 사회를 맡아 ‘천승세 문학세계’ 토론이 열렸 다. 임동확(시인, 문학박사), 전상기(평론가, 문학박사), 김재영(소설가, 문학박사)가 발표했다. 이에 대한 토론을 맡은 이규배(문학연구자, 문학박사)시인은 “천승세의 문학세계를 새롭게 탐색하고 분석하는 진지한 시간들로 꽉 채워지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다면서 앞으로 매년 학술토론으로 이어지는 천승세 문학세계 탐색은 새로운 한국문학사 연구의 정점으로 기억될 것이라고 말했다. 2부는 이승철 시인의 사회와 함께 고인을 회고하는 특별한 추모담과 천승세의 시들을 낭송하는 시낭송으로 펼 쳐졌는데, 천승세의 희곡 <신궁>의 연극에서 출연한 이승옥 연극배우와 함께 시인들이 참여했다. 이는 천승세 작가의 <산당화> 및 그의 주옥같은 시들을 새로운 시선으로 돌아보게 하는 인상적인 시낭송 행사로 기억되었 다. 이날 참가했던 참석자 모두에게는 천승세의 유고작 ‘빙등’, ‘선창’ 1, 2권 소설집, 시집 ‘산당화‘ 등 총 6권 증 정되었고, 인사동에서 펼쳐진 뒷풀이에서는 많은 문학예술인들이 참석하여 고인을 회고하는 훈훈한 정담을 나 누는 시간을 가졌다. 하동천승세선생기념사업준비위원회는 앞으로 천승세 문학의 가치를 새롭게 기리고자 ’천승세 문학세계‘를 분 석하고 탐구하는 하동학회를 만들어서 연례적인 문학토론의 장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한국문단의 가장 유니크한 작가, 하동(河童) 천승세(千勝世) 선생 제3주기 추모문학제에서 열렸던 행사의 자세한 내용은 아래와 같다. 1부: ‘천승세 문학세계’ 토론 <발표> 1. 임동확(시인 문학박사) : 기조발표 <염통과 하동성, 그리고 ‘몸굿’의 시학> 2 전상기(평론가 문학박사) : 논문 <한국 해양 문학의 금(/은)자탑(金[/隱]字塔)_하동(河童) 천승세(千勝世)의 소설문학, 그 문학사적 재평가를 위하여> 3. 김재영(소설가 문학박사) : 논문 <생태 위기의 시대에 다시 읽는 천승세 소설_소설 「낙월도」를 중심으로> <토론> 이규배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 예매율 75% 달성...온라인 예매 첫날부터 북새통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 예매율 75% 달성...온라인 예매 첫날부터 북새통
[선데이뉴스신문] 오는 4월 27일(목) 개막을 앞둔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공동집행위원장 민성욱·정준호)가 온라인 예매 오픈과 동시에 역대급 매진 행렬을 기록하고 있다.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를 향한 영화팬들의 뜨거운 관심은 온라인 예매 결과로 나타났다. 온라인 예매분 4만 8천여 석 중 75%에 해당하는 3만 6천여 석이 예매 오픈 첫날 판매된 것.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에 치러졌던 2019년의 같은 날 판매분 2만 6천여 석을 훌쩍 넘어선 수치로, 올해 전주국제영화제에 대한 국내외 영화팬들의 높은 기대감을 실감케 했다. 지난 4월 11일(화)부터 운영을 시작한 전주시민 대상 사전매표소 또한 첫날 오픈런 현상을 시작으로 그 열기가 여전한 상황이다. 지난 12일(수) 14시에 사전 오픈한 개·폐막식 티켓 역시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특히 개막작 장 피에르 다르덴, 뤽 다르덴 감독의 <토리와 로키타>는 14일(금) 예매가 시작된 일반 상영관 좌석까지 모두 매진을 기록하며 올해 최고의 화제작임을 증명했다. 다르덴 감독의 최초 내한이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를 통해 이뤄진 것에 대한 영화팬들의 화답으로 풀이된다. 국제경쟁작에 대한 열기도 뜨겁다. <구름에 대하여>(마리아 아파리시오), <부재>(우랑), <애프터>(앙토니 라피아), <가벼운 재앙>(우무트 수바셰), <H>(카를로스 파르도 로스), <밤의 우회로>(아리안 파라르도 생 아무르, 폴 쇼텔), <올란도, 나의 정치적 자서전>(폴 B. 프레시아도), <조용한 이주>(말레나 최), <사셴카>(올렉산드르 조브나), <돌을 찾아서>(오타 타츠나리) 모두 쾌속 매진을 기록했다. 전 세계 영화팬들의 열정적인 예매 전쟁이 전주국제영화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가운데, 전주국제영화제 장성호 사무처장은 “개막 전부터 판매할 티켓이 없어져 깊은 고민에 빠진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이것은 행복한 고민임을 알고 있다. 가능한 한 많은 관객분이 우리 영화제 작품을 관람하고 가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대형상영관인 삼성문화회관에서의 상영은 아직 좌석 여유가 있는 편이고, 일반상영관의 매진된 작품이라 하더라도 수시로 취소표가 풀리기도 하니 포기하지 마셨으면 한다. 그리고 티켓 없이도 영화제를 즐길 수 있는 골목상영, 야외상영 등 다양한 부대 행사에도 많은 관심 가져 달라”는 당부의 말을 전했다.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 상영작 예매는 전주국제영화제 공식 홈페이지에서 온라인(모바일)을 통해 가능하다. 티켓 가격은 일반 상영 8,000원, 마스터클래스 15,000원, 이벤트 상영·전주톡톡은 12,000원, 개·폐막식/심야 상영은 20,000원, VR 영화는 4,000원이다.
故 한상근 10주기  기념공연 열린다
故 한상근 10주기 기념공연 열린다
[선데이뉴스신문] 한국현대춤의 개척자이자 대전시립무용단 예술감독을 역임했던 고 한상근 선생의 유지를 받들어 발족한 <명작을 그리다> 추진위원회는 고 한상근 선생 10주기 기념공연을 2023년 4월 15일(토) 오후 5시, 대전 무형문화재전수회관(대전시 대덕구 송촌동)에서 펼친다. 2013년 2월에 '류(流)와 파(派)의 경계'를 허물고, 장기공연으로 1달간 첫 번째 <명작을 그리다> 공연을 기획하여 이끌어갔던 고 한상근 선생은 지역의 창작춤과 전통춤의 연계성을 강조하는 데 주력했고, 전통춤의 보급을 위해 소극장을 무대로 한 색다른 연출까지 겸하면서 호평을 받았다.이른바 한국전통춤의 르네상스를 향한 새로운 동력의 에너지를 쏟은 것이라고 할수 있다. 그가 세상을 떠난 뒤에 대전의 후배 및 무용인들이 그의 유지를 받들어 <명작을 그리다> 공연을 최석권 회장에 의해 지금까지 꾸준하게 이어져 왔고, 어느덧 한국 전통예술 공연프로그램의 상징이 되면서 대전지역에서 주목을 받는 매력적인 공연으로 뿌리를 굳건히 심어갔다. <비가> 공연무대의 한상근 1987년 <적색경보>에서의 한상근 고 한상근(1953-2013)은 1980년대부터 불붙기 시작한 한국춤의 실험적인 개척자로서 <적색경보>(1987)로 춤비평계에서 큰 이슈를 일으키면서 뛰어난 평가를 받았다. <비행>(1992), <도라지꽃, 할미꽃>(1994), <꽃신-그림자>(2001) 등으로 한국창작춤의 지평을 크게 확장시켰고, 2000년대 들어 대전시립무용단의 예술감독을 역임하면서 다양하고 독창적인 춤의 레퍼토리를 개발, 한국춤의 현대적 양식화 작업의 선두주자로 지역춤운동의 불을 지펴왔다. 청년춤작가 한상근, 그가 걸어온 춤의 여정을 되돌아보는 춤영상은 한상근 선생의 실험적 예술가로서의 열정적인 삶을 되돌아보는 뜻깊은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 한상우 ‘명작을 그리다’ 추진위원장은 한국 전통춤이 최상의 예술로서 지속가능한 춤의 미래를 만들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전통문화와 전통예술이 갖는 멋과 진정성을 시민에게 선사하겠다고 밝혔다. 대전문화원 원장을 역임했던 그는 지난 해부터 새로운 모습으로 도약하는 ‘명작을 그리다’ 추진위원장을 맡아서 전통과 창작의 공연을 융합시키는 프로그램을 힘차게 펼쳐가려는 의욕을 보이고 있다. 인터뷰를 하는 생전의 한상근 2013년 4월, 홀연히 세상을 떠나 많은 이들에게 안타까움을 안겨주었던 고 한상근 선생은 침체하였던 대전의 춤 문화에 불을 지폈던 대전문화예술의 게릴라로 알려져왔다. 그는 2001년부터 6년간 대전시립무용단 예술감독을 역임하면서, 대전 시민들을 위한 다양하고 창의적인 공연을 펼쳐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고 한상근 선생은 우리의 전통춤을 현대화시키는 데 주력했던 안무가였다. 특히 1987년, 그의 대표작으로 손꼽히는 창작무용 “적색경보”는 당시의 무용계에 충격을 던져준 실험성이 강한 뛰어난 작품으로 평가되고 있다. 전통춤과 현대춤의 경계를 뛰어넘으며 한국현대춤을 개척해갔던 그는 "전통춤은 멀리서 보는 것보단 가까이에서 보면 아름다운 손짓과 발짓을 다 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소극장 무대는 전통춤을 알리는데 최고의 장소다"라고 말한 바 있다. 그의 지역의 전통춤 살리기에 대한 의욕은 새로운 실험의 무대로 이어졌다. 이번 공연에서는 故 한상근 선생이 세상을 떠난지 10주기를 맞아서, 한상근의 혁신적이면서도 현대적 안무의 현대춤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무초>, <꽃신>, <사랑한다는 것, 그 일곱가지 빛깔>, <우화등선>, <갑사로 가는 길> 등의 춤영상과 함께 춘앵전, 도살풀이춤 등 전통춤, ‘북위37도 동경 127도’ 등 창작춤으로 이어지는 다양하고 풍성한 공연 무대가 펼쳐진다.
전주세계소리축제 신임 집행위원장 위촉
전주세계소리축제 신임 집행위원장 위촉
[선데이뉴스신문=이풍우 기자] 전주세계소리축제(이하 소리축제) 신임 집행위원장에 김희선(54) 국민대 교수가 위촉됐다. 소리축제는 3월 29일(수) 조직총회를 열고 소리축제를 이끌어갈 집행위원장에 김희선 국민대 교수를 위촉하기로 의결했다. 김희선 신임 집행위원장은 서울대 국악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교에서 석사를 마쳤으며 피츠버그 대학교 음악인류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국악과 월드뮤직 전문가로 국내 뿐 아니라 국제 학계와 공연계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예술행정가로서의 능력도 겸비했다. 현재 국민대학교 교수로 문화재청 무형문화재위원회 전문위원,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이사, Tea Garden Festival 명인시리즈 예술감독 등으로 무형문화재, 예술교육, 예술정책, 예술경영, 예술현장 등 다방면에서 전통예술 전문가로 인정받고 있다. 김 집행위원장은 국립 싱가포르대학교 아시아 연구소 연구원, 서울대학교 동양음악연구소 연구원, (재)월드뮤직센터 상임이사, 세계음악문화연구소 소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유네스코 산하 국제전통음악학회 동아시아음악연구회(ICTMMEA) 회장으로 선출되는 등 한국 전통음악의 세계화에 앞장서고 국제적 위상을 높인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21년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또한 2020년까지 약 4년 동안 문화체육관광부의 국립국악원 국악연구실장(고위공무원단 나급)을 맡아 수행하면서 국악박물관 재개관, 국악 라키비움 <이음> 구축, <북한 음악 자료실> 개실, 해외 최초 국악전시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국립국악원의 발전에 일조하고 예술행정가로서의 리더쉽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인선은 김 집행위원장의 국악과 세계음악에 대한 학술적 전문성, 국내 및 국제 공연 현장에 대한 높은 이해와 풍부한 네트워크, 예술행정가로서 경험까지 총망라하여, 우리 음악이 중심이 되는 공연예술축제의 조직 특성에 맞게 실질적으로 잘 이끌어 갈 수 있겠다는 조직위와 전라북도의 판단에 따라 결정됐다. 김 집행위원장은“우리 관객들이 전통음악의 감수성을 되찾도록 애쓰는 일은 시대의 과제이며, 전통음악은 미래지향적 비전을 갖고 글로벌의 세계로 확장해야 한다. 소리축제는 시대적 소명인 소통을 고민하며 오늘의 관객과 우리 음악이 만나고, 우리 예술가들이 세계와 만날 수 있는 매개가 되어야 한다”며“전라북도와 도민들께서 소중히 가꾸어 온 소리축제가 그간 해온 것처럼 미래로, 세계로 뻗어나가 전북도민이 자랑스러워 할 대한민국의 대표 축제가 되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예술가, 관객, 축제 조직 모두가 행복한 축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도 전했다.
, 홍콩-아시아 필름 파이낸싱 포럼(HAF) NAFF상 수상
, 홍콩-아시아 필름 파이낸싱 포럼(HAF) NAFF상 수상
[선데이뉴스신문]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집행위원장 신철)는 지난 15일 열린 제21회 홍콩-아시아 필름 파이낸싱 포럼(HAF) 시상식에서 <독약묘>에 ‘아시아 판타스틱영화 제작 네트워크’(NAFF)상을 수여했다. <독약묘>(The Poison Cat)는 HAF 공식 선정작 36편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관 티엔(Guan Tian)이 감독을 맡고, 양 차오(Yang Chao)·비비안 바오(Vivian Bao)·딩 닝위엔(Ding Ningyuan)이 제작한다. BIFAN의 김영덕 수석 프로그래머는 “<독약묘>는 중국 장족에 전해져 내려오는 괴담을 토대로 한 여성 서사를 포크 호러(Folk Horror, 민속 공포) 장르로 녹여낸 흥미로운 프로젝트”라면서 “다수의 작품 이력을 가진 프로듀서들이 참여한 프로젝트라 작품의 제작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심사평을 밝혔다. <독약묘>는 이번 수상으로 BIFAN의 산업 프로그램(B.I.G) 중 하나인 NAFF ‘잇 프로젝트’(It Project)로 자동 선정된다. 또한 BIFAN 개최 기간에 전 세계 장르영화의 투자·제작 및 배급 관계자와 비즈니스 미팅을 갖는다. B.I.G 수상작 후보로도 이름을 올린다. NAFF상 2021년 수상작 <도화>(Peaches, 감독 제니 순)는 영화배우 케이트 블란쳇과 영화감독 앤드류 업튼이 함께 만든 제작사 ‘더티 필름’(Dirty Films)이 참여, 작품 완성을 향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14년 수상작 <G 어페어>(G Affair, 감독 리 척 판)와 2016년 수상작 <최면재판>(Guilt by Design, 감독 라이시우콴·시팍람·리우용타이)은 BIFAN과 다시 인연을 맺었다. <G 어페어>는 제23회 BIFAN(2019) 경쟁부문 ‘부천 초이스’에 초청받았고, <최면재판>은 제24회 BIFAN(2020) ‘월드 판타스틱 블루’ 부문에서 관객들과 만났다. BIFAN 남종석 산업 프로그래머는 “BIFAN과 HAF는 2011년 업무 협약을 맺으며 새로운 아시아 장르 영화 인재를 발굴하는 데에 앞장서 왔다"면서 ”BIFAN은 앞으로도 아시아의 유망한 감독·제작자들을 발굴해 그들의 프로젝트를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HAF는 매년 3월 개최하는 홍콩국제영화제(HKIFF)의 산업 프로그램이다. 아시아 감독들의 다양한 프로젝트를 지원하고 전 세계 영화인들과의 비즈니스 미팅을 주선하는 프로젝트 마켓이다. BIFAN과 HAF는 아시아 장르영화 제작 활성화 및 영화인 네트워크 구축과 글로벌 인재 발굴을 위해 2011년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2012년 NAFF상을 신설, HAF 출품 프로젝트 중 1편을 선정해 시상해 오고 있다. 제27회 BIFAN은 6월 29일부터 7월 9일까지 부천시 일대에서 개최한다. NAFF는 6월 30일부터 7월 3일까지 오프·온라인으로 진행한다. ▲ (왼쪽부터) <독약묘>의 제작자 딩 닝위엔•비비안 바오•양 차오와 BIFAN의 김영덕 수석 프로그래머가 지난 15일 열린 제21회 홍콩-아시아 필름 파이낸싱 포럼(HAF) 시상식에서 NAFF상 시상을 마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26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개막
제26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개막
BIFAN 버추얼 홍보대사 ‘사공이호’ 축하공연, 유튜브 생중계 배우 특별전 설경구, 폐막작<뉴 노멀> 주역 등 레드카펫 진행 영화제 최초 <오징어 게임>에 ‘시리즈 영화상’ 시상 제26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집행위원장 신철)가 7월 7일 오후 7시, 부천시청 잔디광장에서 개막식을 개최한다. 3년 만에 갖는 전면 대면 개막식으로 배우 박병은·한선화의 사회로 진행한다. 올해 배우 특별전의 주인공인 설경구, 폐막작 <뉴 노멀> 주인공 등을 비롯한 국내외 게스트들이 대거 참석한다. 한국 대중음악계를 선도해왔던 작곡가 김형석의 ‘노느니특공대엔터테인먼트’가 창조한 버추얼 그룹 ‘사공이호’(SAGONG_EE_HO)가 등장해 축하공연을 갖는다. ▲ ‘사공이호’ 그룹 개막식은 ‘사공이호’가 지난 11일 발표한 ‘WAKE UP'의 무대로 포문을 연다. ‘사공이호’는 프로듀서이자 DJ인 정체불명의 천재 뮤지션 오리알씨(OREER.C), 재채기를 하면 성격이 바뀌는 극단적 성격의 18세 소녀 메인보컬 쑤니(XOONY), 근육질이지만 그루비한 걸스힙합 스타일의 댄서이자 드러머인 이태원팍(ITAEWON PARK)으로 구성한 3인조 버추얼 그룹이다. 사공이호는 올해 BIFAN의 공식 트레일러에도 등장, 슬로건 ‘이상해도 괜찮아’에 어울리는 새롭고 엉뚱한 세계관으로 많은 호응을 이끌어 냈다. 사공이호는 또 영화 상영 전 ‘에티켓 영상’에도 등장해 영화제 기간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사공이호의 개막 공연은 팬데믹을 탈출한 대면 개막식을 새롭고 뜨겁게 달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19년 이후 3년 만에 레드카펫 행사도 마련한다. 이날 레드카펫에는 올해의 배우 특별전 주인공인 설경구를 비롯해, 폐막작 <뉴 노멀>의 정범식 감독과 최민호·정동원·하다인이 함께 한다. 김동호(강릉국제영화제 이사장), 김홍준(한국영상자료원 원장), 문성근(평창국제평화영화제 이사장), 박기용(영화진흥위원회 위원장), 배창호(울주세계산악영화제 집행위원장), 이용관(부산국제영화제 이사장), 채윤희(영상물등급위원회 위원장), 배우 기주봉·김영옥·김태훈·심혜진·연제욱·오지호·윤균상·최재성·한지일, 민규동·윤제균·이명세·이장호 감독, 김선아(여성영화인모임 이사장), 양윤호(한국영화인총연합회 회장), 육정학(한국영화평론가협회 회장), 제작가 고영재·김윤미·김지연·심재명·안영진·원동연·이동하·이은·정상민·최용배 등이 참석한다. 브라이언 유즈나(영화감독·BIFAN 환상영화학교 학장), 케인 리(Kane LEE·프로듀서), 하라다 마사토(영화감독), 히로키 류이치(영화감독) 등 해외 게스트들도 참석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올해 BIFAN은 또 영화제 최초로 ‘시리즈 영화상’을 신설, <오징어 게임>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신철 집행위원장은 “왜 우리는 <오징어 게임>을 영화라 부르지 않는가”라고 반문하며 “시공간의 제약이 사라진 시대에는 <오징어 게임>처럼 OTT 시리즈나 유튜브 틱톡 등 다양한 형태의 영상들도 영화로 재정의 해야 한다”고 제정 및 선정 이유를 밝혔다. ▲ 개막작 <멘>, 폐막작 <뉴 노멀>
이명희 첫 시집 『레이크 루이스의 비밀』로 피어나다
이명희 첫 시집 『레이크 루이스의 비밀』로 피어나다
먼 이국의 땅, 캐나다에서 오랫동안 이민자로 살아온 이명희씨가 첫 시집 <레이크 루이스의 비밀>을 지난 4월에 국내의 시산맥사에서 출간했다. 그녀는 이미 캐나다로 이민을 온 지 어언 19년이 되었다. 치열한 입시제도에서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당시 45세의 늦은 나이에 불나방처럼 겁 없이 고국을 떠나왔다고 한다. 이명희 시인의 글쓰기는 중학교 1학년부터 시를 습작하면서 시작되었다. 그 후로 고등학교 때 문예반 활동과 함께, 선배들한테 뽑혀서 외부에서 문학 써클에 2년간 활동했고, 방송통신대에서 문학써클 활동도 했던 경험이 크나큰 밑바탕이 되었다. 국내에서 피아노 학원 운영 및 개인 레슨을 해왔던 이명희 시인은 결혼과 동시에 남편의 직장을 따라 객지생활 12년을 (경상도 4년, 전라도 8년) 낯설게 살아갔던 경험이 지금껏 시와 수필을 쓰는데 많은 도움이 되고 있음을 새삼 일깨워가고 있다. 과연 모든 사람들은 그녀처럼 뒤늦은 중년의 나이에 문학에 대한 열정을 다시 되살려낼 수 있을까? 물론 사람마다 차이는 있지만, 이명희 시인은 해외에 거주했기 때문에 더욱 특별하다고 볼 수 있다. 그동안 해외에서도 15년 이상 피아노 개인 레슨을 하며 학생들 콘서트를 해마다 개최했는데, 피아노와 함께 나누었던 특별한 삶이 문학을 새롭게 시작하는데 적잖은 자극과 도움이 많이 되었다고 한다. 이명희 시인은 언제부터인지 글을 쓰지 않고, 피아노를 치지 않으면 끼니를 거른 것처럼 허기를 느꼈다고 말한다. 보헤미안 기질이 있어 늘 떠나길 좋아하지만, 이민 생활은 어느새 글쓰기에 대한 열기를 한껏 피워올렸고, 해외에서 문단에의 데뷔에 뒤이어 국내에서 그동안 공들여 써왔던 시집을 정성껏 매만져 첫 집의 출간을 하기에 이른 것이다. 그녀의 삶의 가치관은 나이를 불문하고 새로운 도전을 언제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피력한다. 음악의 끈도 계속 놓지 않을 생각으로 현재 50페이지 곡을 외었는데 마음에 드는 22곡을 추려서 100페이지를 완전히 외워 피아노가 있는 곳이면 어느 곳에서든 연주할 기회를 만들고자 꾸준히 정진하고 있다. 앞으로의 계획은 남은 인생을 여행과 음악, 그리고 뒤늦게 다시 열정의 꽃을 피워 올린 문학과 함께 하는 것이다. 이 세 가지를 병행하면서, 그간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더 발전된 문학인의 길을 일구어가는데 심혈을 기울이고 싶다고 한다. 국내에서 첫 시집을 출간한 캐나다의 이명희 시인에게 많은 기대와 함께 더욱 성장하는 문인이 되기를 주목해본다. <레이크 루이스*의 비밀> 영겁의 세월이 로키에 묻혀 있다 ‘빅토리아’ 만년설이 굽이굽이 병풍처럼 펼쳐져 있다 여왕의 눈물이 공주에게 흐른다 ‘루이스’는 옥빛 드레스 입고 호수가 되었다 먼 나라 손님들이 숨죽이며 바라본다 오감을 즐기는 눈부신 찬사 온화하고 청초한 모녀의 연가 중세의 숨소리가 물결로 들린다 *레이크 루이스: 산의 석회석 성분으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빛깔의 호수 *산과 호수 명은 영국 빅토리아 여왕과 그녀의 딸 루이스의 이름을 딴 것 *이명희 시인 프로필 서울 출생 2003년 캐나다 이민 2018년 캐나다 캘거리신춘문예 시 부문「기억상자」 등단 2020년 캐나다 밴쿠버신춘문예평론부문「그 숲의 비밀-신용목 시」등단, 피아노 레슨(한국&캐나다) 경희사이버대학교 미디어문예창작학과 졸업, 상담심리학 이수 현재 캐나다 한국문인협회, 작곡가 정덕기의 음악 노트, 시산맥 회원 *첫 시집에 대한 시인의 소감 ‘레이크 루이스의 비밀’은 오래전부터 준비해 온 첫 시집이다. 나는 운문(시)보다 산문(수필, 평론)에 강하다. 문학 장르는 다 개체의 중요성을 갖고 있지만, 굳이 인지도를 밝히자면 소설, 시, 수필 순서로 소설은 작가의 혼을 바쳐 실력과 열정이 배로 드는 작업이고, 시는 함축과 감각을 표현해야 하는 장르라고 본다. 최근에는 운문으로 장르를 전환하고 시 쓰기에 전념하고 있다. 첫 시집에 수록된 60편은 총 4부로 구성되었는데, 오래전에 쓴 시와 최근의 시를 섞어 하나의 시집으로 엮게 되었다. 이번에 시집 출간을 하면서 느낀 것이 있다면, 한국 시인들의 시는 과거의 원형적, 사실적 시에서 벗어나 감각적 시를 쓰는 추세인데 나는 네 가지 금기 즉, 정형화, 추상화, 관념화, 상투적인 시 쓰기를 지양하려 했음에도 사실적 시에서 벗어나지 못했음을 자각했다. 앞으로는 나만의 감각적 시로 거듭날 생각이다.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 3년 만에 부활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 3년 만에 부활
[선데이뉴스신문=이풍우 기자] 전주국제영화제(집행위원장 이준동)의 마스코트, 전주돔이 3년 만에 화려한 부활을 예고한 가운데 전주돔에서 열리는 행사와 상영되는 작품들 역시 다채롭게 구성됐다. 역대급 규모를 자랑하는 개·폐막식부터 이창동 감독 작품, 재즈 음악가 케니 지의 음악사를 다룬 작품, 애니메이션, 음악 페스티벌 등이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 역대급 규모, 개막식(4/28,목) & 폐막식(5/7,토) 팬데믹 이후 처음 개최되는 전주돔에서의 개막식은 영화제 팬들에게 반가운 소식이다. 4월 28일(목) 오후 6시부터 170여 명 게스트들의 레드카펫 입장으로 포문을 열고, 장현성, 유인나의 사회로 진행된다. 예상 관객 수는 약 2300여 명이며, 역대급 스케일로 축제의 시작을 알릴 예정이다. 폐막식은 5월 7일(토) 오후 5시 30분부터 진행되며, 많은 관객과 게스트, 스태프들이 모여 열흘 동안 펼쳐졌던 영화제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 4/30(토) - 이창동 감독 신작 단편 <심장소리> & <박하사탕> 이창동 감독의 신작 단편 <심장소리>(2022)가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첫 공개된다. 그중에서 4월 30일(토) 오후 7시 전주돔에서는 <심장소리>와 <박하사탕>(1999)을 모두 관람할 수 있다. <박하사탕>은 디지털 리마스터링 작업을 거쳐 4K 화질로 상영된다. 이창동 감독의 신작과 이전 작품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전무후무한 자리가 될 전망이다. ■ 5/3(화) - 재즈 음악가 ‘케니 지’의 음악 인생, <리스닝 투 케니 지> 케니 지는 역대 가장 많은 음반을 판매한 연주자이자 현존하는 가장 유명한 재즈 음악가다. <리스닝 투 케니 지>(2021)에는 케니 지가 어떻게 세계적인 연주가로 성공할 수 있었는지, 또 ‘Songbird’나 ‘Going Home’, ‘Loving You’ 등 그의 히트곡이 어떻게 탄생하게 되었는지를 담았다. 전주돔에서 듣는 케니 지의 감미로운 소프라노 색소폰 소리는 관객들에게 귀 호강하는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 5/5(목) - 어린이부터 2030 취향 저격, <아기공룡 둘리 – 얼음별 대모험> 어린이날 100주년을 기념하여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는 <아기공룡 둘리 – 얼음별 대모험>(1996)을 4K 화질로 상영한다. 어린이는 물론 어린 시절 애니메이션 「아기공룡 둘리」(1996)를 보고 자란 세대들의 취향을 저격한 상영작으로, 관객 모두 동심으로 돌아가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어린이날을 맞아 특별히 무료 상영을 결정하여, 가족 단위, 단체 관람 등 다양한 유형의 관객들이 방문할 것으로 예측된다. ■ 5/5(목) - Have A Nice Day X 전주국제영화제 민트페이퍼와의 특별한 컬래버레이션으로, 5월 5일(목) ‘Have A Nice Day X 전주국제영화제’가 열린다. 10CM, 소란, 김필, 선우정아 등 라인업 역시 페스티벌 계 자타공인 가수들로 구성되어 있는 데다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인해 현장의 열기가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영화제와 음악 페스티벌이 만나는 장르적 크로스오버는 팬데믹으로 지쳤을 시민들에게 일상의 회복을 응원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한편,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는 4월 28일(목)부터 5월 7일(토)까지 전주 영화의거리 일대에서 개최되며, 국내 영화제 전용 온라인 플랫폼 온피프엔(ONFIFN)을 통해 온라인 상영을 진행한다. 지난 18일(월)부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어 상영관 내 띄워앉기를 시행하지 않는다. 이에 지난 22일(금) 거리두기로 판매하지 않았던 좌석을 추가 오픈했고, 개·폐막식을 포함 추가 오픈된 좌석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