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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발길 끊긴 도서관, 업계 공식 입장 발표
코로나19로 발길 끊긴 도서관, 업계 공식 입장 발표
코로나19로 사람들의 발길이 끊긴 도서관 업계가 공식 입장을 내놓았다. 한국도서관협회가 코로나19 상황에 대한 도서관계의 입장을 발표했다고 25일 밝혔다. 다음은 한국도서관협회의 의견서 전문이다. "우선 코로나19 사태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지만 묵묵히 맡은 바 소임을 다하고 계신 국민 여러분께 존경을 표합니다. 또한 헌신적으로 방역과 치료에 애쓰고 계시는 의료인과 방역당국에게도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코로나19 사태가 사회 전반에 큰 어려움으로 다가왔지만 언제나 그랬듯이 위대한 대한민국 국민은 한마음으로 협심하여 이 난국을 잘 극복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우리 도서관계는 코로나19라는 초유의 상황에서 많은 도서관이 휴관하거나 프로그램을 취소하는 등 정상적인 도서관 서비스를 국민에게 제공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최근 또다시 학교 개학과 지역사회의 코로나19 전파의 우려로 인하여 도서관의 휴관기간도 계속해서 연기되고 있습니다. 도서관은 이용자의 사랑으로 존재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생각지도 못한 이런 상황에서 이용자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준비하고 제공하고 있던 우리 도서관계는 이용자를 만나지 못하는 안타까움과 얼른 이 사태가 종식되어 이용자의 지적 문화적 요구를 수용하고 싶은 초조함에 이를 해결하기 위해 도서관 차원에서 더 많은 고민과 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한국도서관협회는 이처럼 국민들을 위해 진심을 다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우리나라 도서관과 사서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이런 도서관 현장의 마음을 담아 정부당국과 시민 여러분에게 부탁을 드리고자 합니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교육청 등 도서관 관리감독을 책임지고 있는 운영주체에 간곡히 요청합니다. 국민의 안전을 보장하지 않은 채 도서관 서비스를 강제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특히 공공도서관은 국민은 물론 외국인에게도 열려있는 지역공동체 공간입니다. 그 공간에서 대면서비스를 감당하는 사서의 안전이 지역 공동체의 안전입니다. 따라서 현재는 물리적(사회적) 거리두기를 반드시 지켜야 하는 시점이기 때문에 개관을 강제하는 것은 국민들의 안전보장을 정면으로 배치하는 일임을 명심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은 대면 서비스보다 온라인을 통한 비대면 서비스를 확대할 시기입니다. 한편 도서관이 휴관됨에 따라 도서관 일용직 등 비정규직원들이 급여 등이 지급되지 않아 경제적 어려움에 빠지지 않도록 해주시기 바랍니다. 갑작스럽게 도서관 프로그램이 취소되어 해당 프로그램을 운영하던 강사나 관계자들을 위해 보상이나 지원책도 적극적으로 마련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등은 이번과 같은 재난 상황에도 도서관이 안전한 공동체 공간으로 시민과 이용자들에게 지속적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전자책의 확대 보급과 온라인 서비스 플랫폼 구축, 재난 대비 방역 장비 마련을 강력히 요구합니다. 국민과 이용자 여러분께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지금 우리 도서관들도 여러분과 마찬가지로 상상하지 못한 사상 초유의 사태를 겪고 있습니다. 도서관은 불특정 다수가 자유롭게 이용하는 장소이기 때문에 혹시 발생할 수 있는 집단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불가피하게 휴관을 연장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현장의 사서들은 지금 상황에서 이용자를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비대면 서비스를 확대 시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책 소독과 장서 점검, 새로운 책의 구입 등 코로나19가 종식되자마자 국민을 위해 더 한층 성숙된 도서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금 이 순간에도 사서와 도서관은 배전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전염병 감염의 위험 속에서도 이용자를 위해 고민하고 행동하고 있는 도서관과 사서들을 널리 이해해주시고 격려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번 사태를 겪으면서 사서들은 이용자인 국민의 사랑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와 도서관이 우리 국민들에게 얼마나 절실한 것인지 우리 모두가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지금은 여러분을 만나지 못하지만 앞으로 더 좋은 도서관 서비스를 제공해 드려야겠다는 새로운 각오를 다지고 여러분을 맞이할 준비를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조금만 더 기다려 주십시오. 국민 여러분과 함께 우리 도서관계는 코로나19 사태를 분명히 이겨낼 것입니다. 다시 한번 우리 국민과 의료진, 방역당국께 그 희생과 수고에 거듭 경의를 표하며, 빠른 시일 내에 도서관에서 뵙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0년 3월 24일 (사)한국도서관협회
고용노동부, 모든 업종 고용유지지원금 최대 90% 지원하겠다
고용노동부, 모든 업종 고용유지지원금 최대 90% 지원하겠다
(고용노동부가 코로나19로 인한 고용 불안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모든 없종에서 고용유지지원금 90%를 지원한다) 코로나19의 피해로 모든 업계의 손실이 심각한 가운데 고용노동부가 최초로 모든 업종에 고용유지지원금을 90% 지원한다. 고용노동부(장관 이재갑)는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기업이 적극적으로 고용을 유지하도록 3개월간(4월~6월) 한시적으로 고용유지지원금 지원 수준을 모든 업종에 최대 90%까지 상향 조정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이를 위해 고용유지지원금 예산을 5000억원 수준으로 대폭 확대하고 고용보험법 시행령을 4월 중 개정할 예정이다. 이번 대책은 그간 고용유지지원금 요건 완화와 지원 수준 상향 등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휴업수당의 25% 자부담에 어려움을 느낀다는 소상공인, 중소기업 등의 현장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내놓은 조치이다. 이 조치를 통해 중소기업 등 우선지원대상 기업의 경우 특별고용 지원업종과 동일한 비율(90%)까지 지원 수준이 올라가게 된다. 즉, 우선지원대상 기업의 사업주는 고용유지를 위한 휴업·휴직 수당 부담분이 현재 25%에서 10%까지 낮아지게 된다. 한편, 상향된 고용유지지원금은 2020년 4월 1일∼ 6월 30일(3개월) 동안 실제 고용유지조치(휴업·휴직)를 실시하고 휴업·휴직 수당을 지급한 사업주에게 5월부터 지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서는 고용유지조치 실시 하루 전까지 고용유지조치계획서를 제출해야 하며 제출한 고용유지조치계획에 따라 실제 고용유지조치를 실시하고 휴업·휴직 수당 지급 후 고용유지지원금 지급 신청을 해야 한다. 고용노동부는 고용유지지원금을 신속히 상향 지급할 수 있도록 고용보험법 개정, 고용보험기금 운용계획 변경에 필요한 절차를 조속히 진행할 계획이다. 예산은 고용유지지원금 신청이 크게 증가 했다는 점, 지원 비율이 제도 시행 이후 처음으로 90%까지 상향된다는 점 등을 고려하여 종전 1004억에서 5004억(4000억 추가 증액)으로 증액할 예정이다.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은 “이번 조치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사업주의 인건비 부담 완화를 통해 노동자 고용안정에 기여하길 기대한다”며 “향후 고용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해 취약계층 고용안정을 적극 지원해 나가는 한편, 고용유지지원금이 산업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극장가 최악의 실적 가운데 재개봉 명작들 '주목'
극장가 최악의 실적 가운데 재개봉 명작들 '주목'
(라라랜드 포스터) 코로나19 사태로 극장가 또한 최대의 고비를 맞고 있다. 그 가운데 극장계는 새로운 신작보다 지나간 명작들을 재개봉하며 고개를 넘고있다. 폭발적인 스코어는 아니지만, 극장 박스오피스가 매주 최악의 매출을 경신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 의미 있는 흥행 성적을 거뒀다. 이번 주는 올해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르네 젤위거 주연의 <주디>와 라이언 고슬링, 엠마 스톤 주연의 <라라랜드>가 재개봉했다. 국내 영화 예매 사이트 예스24는 개개봉작인 <라라랜드>가 예매율 22%로 예매 순위 1위에 올랐다고 25일 밝혔다. <라라랜드>는 360만 관객을 동원한 흥행작인 동시에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감독상, 여우주연상 등 6개 부문을 석권한 작품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웰메이드 음악 영화다. ‘오즈의 마법사’의 ‘도로시’이자 할리우드 레전드 배우인 ‘주디 갈랜드’의 마지막 콘서트를 담은 <주디>는 예매율 9.9%로 2위를 차지했다. 전쟁 영화 <1917>은 예매율 9.3%로 3위에 올랐다. 공포영화 <스케어리 스토리: 어둠의 속삭임>은 예매율 8.1%로 4위를 차지했고, <인비저블맨>은 예매율 7.8%로 5위에 올랐다. 마크 러팔로 주연의 스릴러 <다크 워터스>는 예매율 5.1%로 6위를 기록했다. YES24 영화예매순위(2020년 3월 26일~2020년 4월 1일) 1. 라라랜드 2. 주디 3. 1917 4. 스케어리 스토리 5. 인비저블맨 6. 다크 워터스 7. 사랑하고 있습니까 8. 페임 9. 패왕별희 디 오리지널 10. 바이올렛 에버가든
시빌20, 코로나19 관련 G20 가상 서밋에 대한 긴급 성명 발표: “새로운 현실에 맞는 새로운 우선순위 필요”
시빌20, 코로나19 관련 G20 가상 서밋에 대한 긴급 성명 발표: “새로운 현실에 맞는 새로운 우선순위 필요”
(불평등 위기와 의료 격차) 코로나19 바이러스와의 전쟁이 전세계에서 이뤄지는 가운데 G20(주요20개국)이 우선적으로 해야할 일은 무엇일까? 시빌20(Civil 20)이 다음과 같은 성명을 발표했다고 23일 밝혔다. 호주 산불로 시작해 신종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창궐에 이르기까지 올해 발생한 사건들은 전 지구적 도전의 복잡성이 전례 없이 가중되고 있음을 드러냈다. 또한 현재 주류 경제 시스템의 취약성을 노출시켰고 개인과 국가 간 불평등이 어떻게 심화되고 있는지를 극명히 보여줬다. 우리는 G20(주요 20개국) 지도자들이 세계의 새로운 현실을 인식하고 올해 우선순위를 보다 탄력적인 글로벌 지배구조 구축으로 전환할 것을 촉구한다. G20 리더들은 인권, 시민 참여, 민주주의의 원칙을 지켜야 한다. 위기가 진행됨에 따라 C20은 여러 사회에서 많은 취약계층의 상황이 계속 악화되고 있다는 데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각국 정부는 모든 국민을 보호하고 단 한 사람도 소외됨 없이 의료 서비스가 고루 미치도록 해야 한다. 질병을 둘러싼 ‘인포데믹(infodemic·정보전염병)’은 바이러스만큼이나 치명적이다. C20은 정부의 투명성 결여로 인해 고통받는 여러 지역사회와 연대하고 있다. 정부는 위기에 대처할 책임이 있으며, 지역사회와 시민 사회가 발병에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우리는 과거 공중보건 비상 사태를 통해 양질의 연속 치료 체계, 인권 보호와 차별 금지, 질병에 감염된 환자와 질병으로 타격을 입은 지역사회의 소외 방지의 중요성을 학습했다. 코로나19는 강력한 국제적 파트너십, 구멍 없는 의료 전달 체계 구축, 연구 개발, 최대 취약 집단을 우선시하는 치료 접근 등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방안에 투자를 늘려야 한다는 경각심을 일깨우고 있다. C20은 비즈니스20(Business 20), 레이버20(Labor 20), 씽크20(Think 20), 위민20(Women 20), 유스20(Youth 20)과 함께 공동 발표한 ‘전염병 대비에 관한 성명(statement on pandemic preparedness)’에 담긴 권고사항을 G20 리더들이 고려할 것을 요청한다. 코로나19 사태에서 비롯된 또 다른 교훈은 공급망의 초글로벌화로 인해 무역 시스템이 충격에 극도로 취약해졌다는 사실이다. C20은 G20 지도자들에게 ‘의료 시장’을 외국 투자자와 경쟁에 개방해 의료 시스템을 또 다른 투자 기회로 변질시키려는 무역 협정 협상 시도를 경고하는 바다. 우리는 의료비를 감당할 수 있는 계층과 그렇지 못한 계층 간 격차가 심화될 것을 우려한다. C20은 코로나19 발병의 여파로 불평등이 이어질 것임을 경고하고 있다. 집에서 쉴 여유가 없는 취약계층의 필요를 해결하고 노동 빈곤층 증가에 대비하는 노동 정책이 마련되어야 한다. 특히 여성 노동자 수가 압도적인 비공식적 경제 비중이 큰 국가일수록 그 필요성이 더하다. 세계는 경제 위기에 효과적으로 대처하는 다자간 협력으로 재정 및 통화 부양책을 펼쳐야 한다. 동시에 투기적 활동으로 유동성이 오용되지 않도록 보호해야 한다. 부양 패키지는 기업과 중소기업의 이익은 물론 가정, 노동자, 취약계층을 고려해 공정하게 설계되어야 한다. 다각적인 문제는 여러 참여자의 해법을 필요로 한다.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 규정을 준수해야 하는 은행들이 리스크와 비용을 회피함에 따라 시민사회와 인도주의적 비정부기구(NGO)를 둘러싼 금융 규제 압박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금융 소외는 글로벌 위기에 대처하는 우리의 능력에 제약을 가한다. 우리는 G20 지도자들이 교육에 대한 실질적 영향과 교육 기회 저하 전망에 대처하기 위해 즉각 대응에 나설 것을 촉구한다. 세계는 ‘모두를 위한 교육’ 약속을 지킬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 특히 교실이 더 이상 안전한 학습 환경이 아닌 상황에서는 더 말할 필요가 없다. C20은 G20 리더들이 올해 우선순위를 전환할 것을 요구한다. 사회 보장 시스템 확대를 통해 노동시장 변화에 민감히 대처하고 디지털 및 이러닝 이용 기회를 널리 보장하며 아동의 온라인 안전을 우선순위로 올려야 한다. 또한 코로나19 발발 대응 차 보건 시스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긴급히 자금을 조달해야 하는 신흥 시장의 부채 지속가능성 위기가 고조되는 데 대처해야 한다. 채무 면제 및 변동성 높은 자본 흐름에 대한 노출 문제 해결을 고려해야 한다. 시빌 소사이어티 20(Civil Society 20, 약칭 C20)은 G20의 공식 참여그룹(Engagement Group) 중 하나다. C20은 전 세계 시민사회 기구가 정부와 기업이 아닌 시민사회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한다.
향군정상화추진위원회, 향군 김진호 회장 퇴진 촉구 성명 발표해
향군정상화추진위원회, 향군 김진호 회장 퇴진 촉구 성명 발표해
(지난 1월 전국기자협회 방송 금요대담에 출연해 '재향군인회 비리'를 폭로한 이상기 향군정상화추진위원장) (전국기자협회=곽중희 기자) 향군 전 간부인 이상기 향군정상화추진위원장인 현 재향군인회 김진호 회장의 퇴진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 위원장은 지난 1월 전국기자협회 방송 '금요대담'에 출연해 향군의 비리를 폭로하며 향군의 정상화를 위해 김진호 회장을 퇴진시켜야 한다고 토로한 바 있다. 이후 지속적으로 향군의 부정선거, 부동산, 매각 비리 의혹을 제시하며 향군 현 회장의 퇴진을 강력히 촉구하고 있다. 이상기 위원장은 재향군인회 회원들과 의원들에게 김회장의 퇴진을 촉구하는 성명을 20일 발표했다. 성명서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존경하는 1천만 대한민국재향군인회 회원 및 대의원 여러분! 향군회법 제1조는 "재향군인 상호간의 상부상조를 통한 친목을 도모하고 회원의 권익을 향상시키며 국가발전과 사회공익의 증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한다", 제4조의2는 "제1조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회원간의 친목도모, 회원의 복지증진 및 권익신장, 향토방위의 협조 및 지원, 국제재향군인회와의 친선유지 및 유대강화, 호국정신의 함양 및 고취, 위 사업을 수행하기 위한 수익사업 및 부대사업 등의 사업을 한다"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김진호 회장의 지나온 세월이 다음과 같은 이유를 들어 독선과 실패의 연속이었다고 단정하며, 김회장의 퇴진을 강력히 요구하기에 이르렀음을 선언합니다. 첫째, 우리는 김회장이 수익사업 및 부대사업을 진행 함에 있어 많은 부동산 비리를 저질렀다고 의심하고 있습니다. 김회장은 여주학소원장례식장을 최저경매가의 2배나 주고 매입했고, 신림동 유령백화점과 여수시 리조트 등 유독 위험성이 높은 부도 난 부동산에 수백억원의 투자를 시도했다가 내부반발로 실패하였습니다. 특히 200억원에 향군상조회를 밀실ㆍ졸속으로 팔아먹으려다가 이 역시 내부반발로 실패하자 곧바로 졸속으로 매각하였는바, 이것을 사 간 자들이 또다시 수백억원의 이득을 남기고 제3자에게 팔아넘김으로써 수십만 상조회원들의 많은 피해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둘째, 우리는 김회장이 향군의 정체성을 크게 훼손하고 있다고 봅니다. 김회장은 자신이 저지른 비리행위를 감추고자 '4. 27 남북 정상 회담' 시 억대의 자금과 6천명의 인원을 과도하게 동원하여 대통령환송행사를 진행하고, '9.19 남북 군사합의'를 지지하는 등 호국정신의 함양 및 고취는커녕 국내 최대안보단체이자 국가안보 제2보루라는 향군의 정체성을 크게 훼손함은 물론 1천만 향군회원의 자부심을 여지없이 짓밟고 말았습니다. 셋째, 우리는 김회장의 부채탕감 노력의 진정성을 인정하지 않습니다. 김회장 취임 후 시ㆍ도, 시ㆍ군ㆍ구의 지원금은 대폭 삭감하면서도 본회와 산하업체에는 별의 별 고문을 다 두고 월급을 주는 등 회장 자신과 주변의 예산절감 노력을 찾아 볼 수가 없습니다. 특히 김회장은 최근 취임 당시 5,500억원에 달하던 향군의 빚을 금년 1/4분기에는 4,500억원으로 '기적'같이 낮출 것이라고 주장하였으나, 실상은 취임 당시 5,291억원이던 빚을 부동산을 매각한 돈으로 543억원을 갚아 금년 2월말 현재 빚이 4,748억원이나 남아 있다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것도 부실자산 매각과 법인세 환급액이 총 994억원(논산사업장147억, 보령골프장236억, 상조회304억, 안산사업장 매각207억, 을지로사업장 법인세 환급100억원)은 어디다 쓰고 고작 543억원의 빚만 갚고는 '기적' 같이 빚을 갚았다고 하니 쓴 웃음이 절로 납니다. 또 상조회 매각대금도 빚 갚는데 쓰지않고 여수시 부도 난 리조트에 투자하려는 것을 보며 통탄을 금할 수가 없습니다. 넷째, 우리는 김회장이 부정선거로 회장에 당선되었다고 봅니다. 35대회장 선거 때는 금품선거를 하였고, 36대회장 선거 때는 타후보 명의를 도용한 허위문자를 발송했다고 봅니다. 비록 이 소송에서 저희가 낸 증거가 '명백한 증거'로 인정받지 못하여 무죄로 판결이 났지만, 아직도 우리는 이 판결을 믿지 못하고 있습니다. 진실을 알면서도 증인으로 나서지 않은 '부끄러운 양심'에 대한 아쉬움 또한 남아 있습니다. 다섯째, 우리는 김회장이 인사전횡을 일삼았다고 봅니다. 군번없는 여성을 변칙으로 비서실장에 앉혔고, 주요직책을 선거캠프ㆍ군 후배ㆍ고교 또는 대학후배들로 채움으로써 많은 예비역들에게 절망감을 안겨 주었습니다. 따라서 김회장이 회원간의 상부상조와 친목도모에 기여한 것이 무엇인지 우리는 알지 못합니다. 존경하는 1천만 향군회원 및 대의원 여러분! 앞에서 열거한 바와같이 김진호 회장은 금품선거와 부정선거로 당선되어 인사전횡을 일삼았고, 이들을 중심으로 견제 받지 않는 세력을 형성하여 각종 부동산 비리를 저질렀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동안 김회장이 양지를 따라 좌ㆍ우를 넘나들었듯이 역시 이번에도 자신의 비리행위를 감추고자 현 정권에 기대어 향군의 정체성을 크게 훼손하였으며, 또 금년부터 시ㆍ도회와 시ㆍ군ㆍ구회의 지휘비, 시ㆍ군ㆍ구회의 지원금을 전액 삭감하였고, 21년부터는 시ㆍ군ㆍ구회의 인건비마저도 대폭 삭감하겠다고 합니다. 저는 쓸 거 다 쓰면서 말입니다. 특히 요즘 각종 언론매체의 보도로 통하여 보시는 바와같이 소위 '김회장'은 "(향군에 로비 명목으로) 어마무시하게 돈을 주어서 향군상조컨소시엄이 향군상조회를 샀다"는 식으로 전직 증권회사 간부의 녹취록을 통해 알려지고 있습니다. 굳이 이 녹취록이 아니더라도 그동안 향군상조회 매각과정에서의 의문이 한 두가지가 아니었는데, 이 또한 검찰조사를 통해 명명백백히 그 진상이 밝혀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주변에서들 말합니다. "향군 회원들은 김진호 회장이 저 모양인데 물러나라고 하는 사람이 하나도 없느냐, 죽은 조직이 아니냐?"고 말입니다. 검찰의 손에 김회장이 무너지면 향군은 재기할 기회를 상실한다고 말합니다. 1천만 회원들은 향군이 자정능력이 없는 조직 아니냐고 우리에게 묻고 있는 것입니다. 존경하는 대의원 여러분! 우리 모두 4년 전 분연히 일어섰던 그때의 기억과 자존심을 되살려 김진호 회장의 독선과 실패를 여기서 멈추게 합시다! 그리하여 70년 역사의 향군을 자멸의 위기에서 구해냅시다!" 2020년 3월 20일 향군정상화추진위원장 '향군열사' 이 상 기, 전국대의원연합회 공동대표 노 병 성 배상.
코로나19로 집에서 책 읽는 청소년 늘고있어
코로나19로 집에서 책 읽는 청소년 늘고있어
(코로나로 인해 어린이·청소년 문학 도서 판매량이 급증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집에서 책을 읽으며 시간을 보내는 청소년들이 많아진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영향으로 개학이 한 달여간 연기되고 외출도 하지 못하는 ‘집콕’ 생활이 이어지면서 어린이와 청소년 분야의 도서 가운데 문학 도서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고 예스24는 19일 밝혔다. 대한민국 대표 서점 예스24(대표 김석환)가 교육부의 첫 개학 연기 발표가 있었던 2월 23일부터 3월 15일까지 약 3주 간의 어린이 및 청소년 문학 도서 판매량을 집계한 결과 어린이 문학 도서 판매 권수는 약 15만8340권으로 전년 동기 대비 64% 증가했고 약 5만680권 판매된 청소년 문학 도서는 96.4%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원인은 늘어난 방학 기간 동안 국어 과목 학습에 필요한 문학 작품을 아이들이 미리 읽어 볼 수 있도록 지도하려는 학부모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2015 개정 교육에 따라 2018년부터 매 학기마다 국어 시간에 한 권의 책을 읽는 ‘한 학기 한 권 읽기’ 수업이 시행되면서 아이들의 문학책 읽기는 중요한 교육 화두로 떠오른 바 있다. 이에 따라 어린이·청소년 분야의 문학 도서 판매량은 꾸준히 증가해왔는데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집콕 독서 현상으로 증가 추세가 더 가팔라진 것이다. 이 밖에도 부모가 집콕에 지친 아이들을 달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놀이 방법을 소개하는 도서 판매량도 늘어났다. 2월 23일부터 3월 15일까지의 자녀교육서 내 놀이 교육 카테고리 도서 판매량은 4500여권으로 전년 동기 대비 75.3% 증가했다. 부모가 많이 찾은 놀이 교육 도서는 <세상에서 제일 쉬운 그림 그리기> 등 아이들의 자유로운 생각 표현을 돕는 그림 놀이책과 <창의폭발 엄마표 실험왕 과학놀이> 등 가정에서 쉽게 시도할 수 있는 과학 실험 안내서를 비롯해 몸으로 하는 놀이 방법을 소개한 <아빠 놀이 백과사전>, <김영만 종이접기놀이 100> 등이다. 박형욱 예스24 청소년 MD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자녀들의 놀이와 교육에 대한 부모들의 고민이 장기화되면서 나타나는 이례적인 현상”이라며 “초중고등학교의 개학이 4월 6일로 연기됨에 따라 어린이, 청소년 문학 도서 판매 증가세는 더욱 거세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취약한 소아암 환자 가족에 마스크 21만장 긴급 지원
코로나19 취약한 소아암 환자 가족에 마스크 21만장 긴급 지원
(마스크 발송 준비를 하고 있는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직원과 환자를 위한 응원카드)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국면에 들어가며 어려운 이웃에게 마스크를 지원하는 따뜻한 손길이 계속 이어져 감동을 주고 있다. 소아암 전문 지원기관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이 코로나19로 마스크 부족에 시달리는 소아암 환자 가족을 위해 마스크 21만장을 긴급 지원했다고 19일 밝혔다. 항암치료로 면역력이 약해진 소아암 환자에게는 외부의 감염으로부터 스스로를 지키기 위한 마스크가 필수품이다.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은 코로나19에 따른 마스크 수요 증가로 마스크 확보에 비상이 걸린 소아암 환자 가족을 위해 2월 말부터 홈페이지와 해피빈을 통해 긴급 모금을 시작했다. 모금이 시작되자 전국 각지에서 기부가 줄을 이었다. ‘하린이네 가족’이라고 적힌 택배 상자 안에는 ‘처음엔 저희 아이를 위해 조금씩 모아둔 마스크였지만, 아픈 아이들을 위해 귀하게 쓰일 수 있길 바라며 보냅니다’라고 적힌 카드와 함께 여러 종류의 어린이 마스크가 담겨 있어 큰 감동을 자아냈다. 이 밖에도 작곡가 이루마, 배우 김우빈, 글로제닉, 램리서치, 가수 이승환 팬, 방탄소년단 팬 등 많은 개인과 기업, 단체의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마스크 긴급 지원 소식을 접한 소아암 환자 가족들은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홈페이지에 ‘무서움 속에서 걱정이 많았는데, 면역체계가 약한 아이들을 위해 애써주신 모든 분께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하루하루가 어떻게 지나가는지 모를 만큼 살얼음판 위를 걷고 있지만, 덕분에 또 한 번 힘을 냅니다!’라는 댓글을 남기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은 3월 4일 전국 소아암 환자 가족 995명에 마스크 7만5000장을 전달한 것을 시작으로 3월 9일 소아암 치료 병원에 9872장, 3월 10일 대구·경북 지역 소아암 환자에 5160장, 3월 11일 소아암 치료 병원에 6544장, 3월 18일 전국 소아암 환자 가족에 11만5440장 등 총 21만장의 마스크를 긴급 지원했다. 코로나19로 마스크 구입에 어려움을 겪는 소아암 환자 가족을 지원하고자 하는 기업과 개인은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을 통해 나눔을 실천할 수 있다.
로동양평, 수제 막걸리 제조용 밑술쌀 덧술쌀 세트 나왔다
로동양평, 수제 막걸리 제조용 밑술쌀 덧술쌀 세트 나왔다
(밑술쌀 덧술쌀 막걸리 만들기 세트) 술로동양평이 말술쌀과 덧술쌀을 이용해 막걸리 키트를 선보인다. 발효기 제조기업 슬로동양평이 밑술쌀과 덧술쌀을 이용한 막걸리 키트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밑술쌀과 덧술쌀에 물만 부어주면 발효가 시작돼 막걸리가 되는 제품이다. 최근 인기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한 배우가 집에서 막걸리를 제조하는 장면이 소개되면서 집에서 누구나 쉽게 만들어 즐길 수 있는 막걸리 만드는 방법이 주목받고 있다. 밑술쌀 덧술쌀 막걸리 키트는 신종 코로나19 확산으로 집에서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로부터 폭발적 인기를 얻고 있다. 슬로동양평의 밑술쌀에는 고두밥과 누룩이 황금비율로 맞춰져 있어 물만 부어주면 전분이 누룩의 효소에 의해 가수분해돼 달달한 당으로 당화된다. 당화된 밑술에 효모들이 증식돼 술맛을 결정하는 베이스 술이 2일 만에 완성된다. 2일 후 밑술이 완성되면 덧술쌀을 넣어주고 물을 채워주면 2시간 후부터 막걸리 발효가 시작된다. 투명한 전용 발효용기에서 발효 전 과정을 관찰할 수 있어 발효를 공부하는 학생들은 교육적인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 발효가 시작되는 것을 시각적으로 알 수 있는 증거는 가장 먼저 탄산가스가 생성돼 위로 올라오는 것이다. 효모들이 당을 먹고 알코올과 이산화탄소를 생성하기 때문이다. 알코올과 함께 생성된 탄산가스는 전용 발효용기에 장착된 가스배출구를 통해 자연 배출되기 때문에 압력에 의한 폭발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 발효 1일 차부터 7일 차까지 술맛을 보면 처음에는 고두밥이 당화돼 달콤하던 용액이 점차 알코올로 변하기 때문에 단맛이 없어지고 막걸리 맛이 강해진다. 막걸리가 익으면서 밥알이 위로 올랐다가 가라앉으면 술이 익어 막걸리가 완성된다. 완성된 막걸리는 짜는 주머니에 걸러서 냉장 보관한 후 마시면 된다. 이렇게 만들어진 밑술쌀 덧술쌀 막걸리 원액 동동주의 알코올 도수는 약 14~15도가 된다.
과기정통부, 특별재난지역 대구경북에 전파감면 등 지원대책 실시
과기정통부, 특별재난지역 대구경북에 전파감면 등 지원대책 실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특별재난지역 대상 특별지원을 실시한다) 과기정통부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대구경북지역에 지원대책을 실행할 예정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코로나19’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2020년 3월 15일)된 대구광역시, 경북 경산시·봉화군·청도군을 대상으로 관련 법령에 따라 지원 대책을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지원 대책은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과 과기정통부 소관 전파, 통신 및 우편 등 법령에 따라 지원이 실시된다. 먼저, 전파 분야에서는 특별재난지역에 개설돼 있는 무선국의 전파사용료를 피해복구 지원의 일환으로 6개월간(2020년 1월 1일~6월 30일) 전액 감면한다. 전파사용료 감면은 지역 전파관리소에서 안내문을 발송할 예정으로 감면 대상자는 별도의 신청 없이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우편 분야에서는 대한적십자사 등 구호 기관 상호 간 또는 구호 기관에서 특별재난지역의 이재민에게 발송되는 구호 우편물은 무료로 배송할 수 있으며 주민센터에서 발급한 재해증명서를 우체국에 제출하면 우체국보험 보험료와 대출이자 납입을 유예해주는 금융서비스 혜택도 제공된다. 이 밖에도 특별재난지역을 대상으로 이동전화, 초고속 인터넷 등의 통신요금 감면을 추진한다. 세부적인 지원 대상과 규모 등은 관계부처·기관 및 지자체 등의 피해 규모·현황 파악과 지원책 마련 등이 구체화되는 시점에 맞춰 통신사와 협의하여 확정할 예정이다.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은 “특별재난 지역에 대한 우편, 우체국 금융, 전파사용료, 통신 분야 요금감면 등 지원을 적극적으로 시행하여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