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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시 감상] 낭만의 둥지에서
[좋은 시 감상] 낭만의 둥지에서
낭만의 둥지에서 황토색 벽 쪽으로 기대어 그림같이 앉아있는 그대가 국화차 향기에 취해 하얀 추억을 만지고 있을 때 언제 어디서 돌려받을지 모르는 내 마음을 허락도 없이 조금씩 조금씩 가져가고 있었을까? 무지개 물감을 풀어 토끼 얼굴 그리던 하얀 반달은 낭만의 둥지에서 창가에 파고드는 노을 꽃 풍경도 그리고 있었을까? 공기보다 무거운 침묵이 마지막 찻잔에 채워지고 진한 흙냄새와 공간을 채워주던 해와 달, 그리고 별사탕 모양의 담배 연기와 이별을 할 시간 허공 속 맴돌다 마주친 눈길은 이별을 준비하고 있었을까? In the nest of romance Baek Deok-soon You, sitting like a picture, leaning against the ocher wall When he was intoxicated with the scent of chrysanthemum tea and touching white memories I don't know when or where I will get my heart back Was he taking it little by little without permission? The white half-moon that drew the face of a rabbit using rainbow paint is The view of sunset flowers creeping into the window in a romantic nest. And was it there? A silence heavier than air fills the last cup of tea. The rich smell of earth and the sun and moon that filled the empty space, And it's time to say goodbye to the candy-shaped cigarette smoke Were the eyes we met while hovering in the air preparing for a breakup? 백덕순 시인 2004년 한맥문학 시부문 등단 창작산맥 부회장 계간문예 홍보부장 종로문학 홍보부장 강서문학 이사 한국문인협회 회원 김우종 문학상 본상 [시평-권오은 시인] 내 마음속에 숨겨둔 그 아름다운 추억들. 얼마나 많았을까? 여인으로 살아온 인내 속에 얻어진 내면의 모습 되살려 보려고 하지도 않았는데. 바쁜 시간에 밀려다닌 시간 속 일들은 모두 잃었었다. 어느 날 세월이 나를 되돌아보게 하던 날. 황토색 벽에 국화차 향기에 취한 자신의 배경이 하얀 추억들 속 그 많고 많은 추억을 하나씩 뽑아내고 있는 찰나는 오색 무지개 색깔의 둥지가 노을 꽃, 노을빛 풍경 속 둥지가 이렇게 따뜻하고 포근할까? 인간은 젊을 때는 혈기가 시간을 끌고 가고 중년이면 열정이 노년에는 경험을 바탕으로 정으로 익어가는 시간의 동반자가 된다. 시간과 함께 달려온 삶이 나이 들어 돌아볼 시간도 없었는데 어느 날 황토벽에 몸을 기댄 여인의 찰나가 긴 여정의 엮어진 시간에 자신이 걸어온 아름다운 그 많은 하얀 삶의 역사가 한순간의 찰나에 이끌려 나오는 순간을 시인은 그냥 두지 않는다. 여인의 배경이 낭만의 둥지이고 창가에 파고든 노을 꽃 풍경을 전경으로 그려내고 있다. 무지개 물감을 풀어 토끼 얼굴도 그리고 하얀 반달에는 창가에 파고드는 노을 꽃 풍경도 담아도 보고 그래도 반달의 공간에 진한 흙냄새와 해와 달을 채우다 보니 무거워진 찻잔이 채워짐을 알고 침묵의 지루함도 알게 된다. 찰나는 언제나 아쉬운 것. 머리가 어지러워지고 눈에는 별이 보이고 담배 연기가 시야를 가릴 시간까지 안됨을 안다. 찰나를 보내는 이별의 방법은 감성을 안다. 삶은 언제나 아름다움이 아니다. 언젠가는 허공 속 마주치는 눈빛의 교차점 산란은 정말 싫어하나 보다. 아니, 영원의 이별보다 그 짧은 찰나의 추억들을 오래오래 간직하고 싶었나 보다. 허공 속 맴돌고 있는 추억의 삶들 차라리 하얀 반달에 오래도록 담아두고 싶었기도 했다. 시인은 이 生의 삶이 너무나 아름다워 이별은 정말 싫기도 했었나 보다. 이러한 시인의 내면세계는 시인의 활동적인 삶으로 잘 이해가 된다. 시인을 시간이 날 때마다 자연을 너무나 사랑하여 자연과 대화를 한다고 한다. 때문에, 자연을 사진으로 남기고 함께하는 세상 사람들과 교류를 늘 즐겁게 한다. 이 시는 인간 내면의 아름다움을 꺼집어내 자신을 더 사랑하게 해 준 여유의 가치를 시로 잘 표현한 삶을 시로 잘 표현한 좋은 시이다. [Review OF poetry] Those beautiful memories hidden in my heart. How many were there? I didn't even try to revive the inner self that I gained through the patience of living as a woman. I lost all the things I did during busy times. One day, the day when time made me look back. At the moment when you are intoxicated with the scent of chrysanthemum tea on an ocher-colored wall, and you are plucking out many, many memories one by one from the memories with a white background, will the five-colored rainbow-colored nest in the sunset flower and sunset landscape be this warm and cozy? When humans are young, their blood takes time, when they are middle-aged they become passionate, and when they are old, they become affectionate companions based on experience. There was no time to look back on the life that ran with time, but one day, the moment of a woman leaning against a red clay wall was woven into a long journey, and the poet just saw the moment when the history of the many beautiful white lives she had walked was brought out in a single moment. do not leave The background of the woman is a romantic nest, and the scenery of sunset flowers near the window is depicted in the foreground. I paint a rabbit's face with rainbow paint, and on a white half-moon, I try to capture a sunset flower scene near the window. Still, as I fill the empty space of the half-moon with the rich scent of earth and the sun and the moon, I realize that the heavy teacup is filled, and I also become aware of the boredom of silence. . A fleeting moment is always something to be regretted. her head is dizzy I see stars in my eyes and I know that cigarette smoke won't be enough to block my vision. The way she bids farewell to each other is emotional. Life is not always beautiful. I guess I really hate the scattering of intersections of eyes that meet in the air someday. No, I guess I wanted to keep those brief memories for a long time rather than eternal separation. I also wanted to capture the memories of my life floating in the air in a white half-moon for a long time. I think the poet thought this life was so beautiful that he really didn't want to break up. The poet's inner world can be well understood through his active life. It is said that the poet loves nature so much that he talks to it whenever he has time. Because of this, he always enjoys taking pictures of nature and interacting with people around the world. This poem is a good poem that expresses life well in poetry, bringing out the inner beauty of humans and expressing the value of leisure that allows us to love ourselves more.
[인터뷰] 용궁카페 최대한 사장을 만나다
[인터뷰] 용궁카페 최대한 사장을 만나다
[선데이뉴스신문=권오은 기자] 경상북도 예천군 용궁면 소문난 전통찻집 ‘〈카페용궁〉’의 ‘용빵’을 맛보신 적이 있나요? 1박2일 촬영지 회룡포로 가는 길목 용궁에 ‘〈카페용궁〉’이 있다.로 시작했던 당 신문사의 《아시나요? 카페용궁》 주제로 인터뷰를 했던 최대한 사장을 다시 만나 인터뷰했다. “카페용궁”는 커피류와 용빵, 대추탕, 오미자차 등의 특화된 제품을 개발하여 판매하는 명성이 높은 소문난 이색카페이다. 여행자와 지방 이웃 간의 교류, 5일 장날이 되면 마을과 마을의 정보가 오가는 유일한 장소이기도 하다. 최대한 사장은 고집스럽게도 고향을 지키며 오늘도 사람들과 소통하기를 좋아하여 장날이 되면 이웃과 이웃의 소식을 듣는 것이 일상이 되었다. 평소 취미생활로 섹소폰을 연주하기를 좋아했는데 이것이 재능봉사로 자리 잡을 줄 몰랐다고 했다. 언제나 연주가 있는 날이면 항상 긴장된다고 했다. 이런 노력으로 지난 2월 16일 일본 야마구치특급호텔에서 개최된 제3회 국제색소폰경연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았다고도 했다. 국제섹소폰경연대회는 어떤 단체에서 주최한 대회이며 경연 과정은 이 대회는 ‘국제섹소폰문화예술총연합회’가 주최한 대회로서 금년은 제3회로 국내에서는 심사원으로 한국프로연주자 김성희 섹소포니스터, 강재희, 박동준, 김미영,황지나(교수)등 프로 연주자들이 출전,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이 대회에서 최대한 사장은 노련한 손놀림으로 ‘장녹수’를 연주해 우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대회가 끝나고 고향에 관한 홍보에도 앞장을 섰다는데 대회가 끝나고 대회관계자와 일본문화 탐방 과정에서 대한민국 양궁과 육상의 메카 예천과 용궁면의 명승지 16호인 회룡포 및 삼강주말, 장안사와 장안사와 장안사에 대한 권오은 시인의 시, 용궁의 특산물 순대를 소개하면서 예천 방문을 위한 홍보를 적극적으로 펼쳐 한국을 방문하면 꼭 예천 용궁을 찾겠다는 약속을 받기도 했다. 일본 방문을 통해 얻은 것이 있다면 일본 방문을 통해 얻은 것이 있다면 몸에 베인듯한 친절과 청결한 환경이 매우 인상적이었다며 이것이 배울 점이었다고 했다. 이들은 습관화된 듯 언제나 얼굴 밝았다고 했다. 우리 예천에도 행사 때 본받을 만한 하다고 했다. 섹소폰 재능봉사는 계속하고 계시는지요? 시작은 취미활동으로 시작했는데 여행과 섹소폰 연주의 재능봉사활동을 하고부터 이제는 떨어질 수 없는 매력에 빠져 있습니다. 이제는 여행은 제 아내와 가족 모두 이해를 해 주고 좋아하니까 절로 힘도 납니다. 하지만 봉사활동의 시간이 없어 자주 못 합니다. 더 노력해야지요. 메뉴에서 용빵이 소문나 있는데 아직도 ‘용빵’의 인기는 여전한지요? 용빵의 의미를 용궁의 빵의 의미가 깊은데 이름의 독특함이 좀 궁금한가 봅니다. 생긴 모양보다는 그 궁금증이 먼저이고 정성이 깃들어 있는 맛이 나중인 것 같아요. 용궁이라는 특색있는 지방성의 특화된 빵이라 생각합니다. 즉 예천-용궁-장안사-회룡포와 같은 연계된 관광 상품의 《용빵》 이것만으로도 만족합니다. 특색 있는 메뉴개발의 아이디어는 발상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지요? 먼저 인터뷰 당시는 특색있는 순대쿠키, 용궁면의 용빵, 손수 달인 대추탕 등을 개발했다고 했었지요. 항상 관심과 열정에서 아이디어가 나오는 것 같습니다. 고향 특산품과 정서, 손님의 한 마디 쓴소리도 한 마디의 제안들은 모두 귀담아듣고 참고를 하는데 더 많은 공부도 필요하는 것 같습니다. 특히, 생각이 나지 않을 때는 용궁의 명소 장안사 산책하며 생각을 합니다. 용궁의 장안사는 조용하고 바람이 맑아서 좋지요. 이꼿을 들릴 때마다, 가끔 권오은 시인의 시 장안사를 읊어가며 시의 길을 따라 혼자서 걷고 오지요. 눈을 감고 저녁 달빛을 바라보며 한 구절 한 구절 천천히 그 길을 따라가며.... 솔아,솔아 넌 아는가, 모르는가!/향기로 주고받은 기골, 의격한 시인의 입김을/바위야! 너마저 모르는가?/고운 뺨에 흐르는 눈물을 이끼로 덮은 사연을//달빛은 산을 넘어 회룡포로 내려가고/장안사의 주승이 불경으로 범종을 두드리니//종의 단물은 참마음의 눈물로 쏟아낸다//석탑 돌며 합장을 하고, 오솔길을 따라 올라/불상에게 미타찰 가는 길 묻고, 물어도/스님의 염불만 소나무 숲을 휘돌아가고/산사의 풍경 소리는 달빛에 출렁거린다// 이 자리에서 아내에게 한마디 한다면 운영하느라 고생하는 아내에게는 늘 미안하고 고맙지요. 사랑합니다. 절 이해해 주고 함께 봉사활동도 하는 내조에 너무나 감사하지요. 앞으로 더 사랑해 줘야지요. 앞으로 좋은 계획이 있다면 먼저도 말씀드렸지만, 향토문화 역사와 아우러지는 새로운 음식 개발입니다. 말로는 쉬운데 그게 그리 쉽지 않네요. 물론 보기 좋고 정성이 가득 담긴 건강을 위한 음식 말입니다. 이쪽에 중점을 두고 열심히 하겠습니다. 특히 함께 살아가는 세상에 더불어 행복해지는 사회가 되도록 재능 봉사활동에도 더 열심히 하려고 합니다. 인터뷰에 응해 주신 최대한 사장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용궁과 ‘용빵’을 카페용궁과 최대한 사장의 ‘향토사랑’을 다시 한번 감사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설] 대한민국 저출산의 가속도 해결 정말 없는가?
[사설] 대한민국 저출산의 가속도 해결 정말 없는가?
[선데이뉴스신문=권오은 국장] 우리나라 인구 자연감소는 해마다 감소하고 있다. 2023 년의 경우는 1970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최소치다. 앞으로의 출생아 수는 해가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특히, 2024년에는 대한민국의 저출산이 평균 예상보다도 훨씬 빠른 속도로 진행될 것이기에 충격적이다. 대한민국 저출산율은 지난해 0.8면 선이 붕괴되었고 올해에는 훨씬 더 낮은 율로 추락될 것이기에 더 심각하다. 아이를 낳지 않겠다는 근본적인 원인이 무엇일까?의 원인은 어디에 있는가에 대한 명확한 분석에 대한 대처가 없는가? 아니면 알고도 하지 않는 것인가 조차도 알 수 없는 정보이다. 그 많은 대학의 교수들조차도 제대로 연구한 자료에 실천력에는 한계가 있고 모두가 이론만 떠들어대고 있다. 누구도 구체적인 대안을 제대로 내고 있지 못하고 있다. 서울의 경우는 이미 0.59명까지 떨어졌다는 통계가 있다. 다들 심각하다고만 하고 있지 과감한 대안은 내놓지 못하고 있다.. 젊은 세대의 감소와 급속한 고령화는 성장 동력의 상실을 가져오게 되어 경제적, 사회적 전반에 걸처서 악순환으로 돌고 돈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들은 지난 16년간 280조 원을 썼다. 그러나 그 효과는 왜 미비한가? 이는 저출산 지원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에 투입하지 않은 결과 또는 저출산 해법 대안의 잘못으로 볼 수밖에 없다. 주로 지역문화 진흥’이나 ‘디지털 인재양성’을 위해 중점을 두고 사용한 것과 ‘육아휴직도 자유롭게 못 쓴다’.는 하소연이 많은 것의 통계로 보아 제도적인 허점이 많은 것도 알 수 있다. 특히, 국회 인구특위도 최근 6개월간 회의조차 열고 있지도 않았다. 탁상행정에 신물이 난다. 그때그때 때우는 행정 언제까지 갈 것인가. 저출산, 고령화의 핵심 해법으로 꼽히는 노동·교육·연금의 3대 개혁도 지지부진한 것도문제다. 젊은 부주들의 숨 막히는 사교육비 부담으로 맞벌이를 해야 하고 이로 인한 노동으로 삶의 질이 떨어지는 이중적인 고통을 이들은 감수해내지 못하기에 출산을 꺼려한다. 일자리 확대와 근무 탄력성 미비도 출산 기피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하고 있다. 빨라지는 연금 부담도 이들을 미래를 짓누른다. 보다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서는 대안에 앞서 과감한 실천적 개혁이 필요하다. 이 개혁은 이미 원인과 대안은 너무나 많다. 때문에 단계적인 실천의 의지에 달려있다. 이러한 실천적인 우선 개혁을 위해 이들 분야를 손대지 못한다면 더 이상 대한민국 인구절벽의 추락을 막아낼 수 없다. 올바른 대안을 세우고 그 대안에 맡는 강력한 실천과 의지만이 닥쳐오는 인구절벽의 위기를 막을 수 있는 것이다. 출생의 감소로 대한민국 국가의 존재마저 어려울 시기가 오기 전에 하루빨리 실천적 행동이 우선이기에 빠르게 움직여야 한다. 지금도 늦지 않다. 그래야 외국인들이 대한민국을 채워가는 세상이 되지 않게 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이제는 온 국민도 함께 고민해야 할 과제로 인식되게 정부는 부단한 홍보가 시급한 때이기도 하다. 정부는 서둘러야 할 저출산의 가속도에 대한 국정 업무부터 우선해서 실천해주길 기대한다.
환경부, 베스트(BEST) 원칙으로 환경정책·제도의 품질을 높인다
환경부, 베스트(BEST) 원칙으로 환경정책·제도의 품질을 높인다
[선데이뉴스신문] 환경부는 4월 19일 오전 서울역 인근 회의실에서 한화진 장관 주재로 ‘환경개혁 베스트(BEST) 정책협의회’를 개최한다. 환경개혁 베스트(BEST)란 정책을 수립․추진할 때 과학적 증거에 기반(Based on scientific Evidence)하고, 사회적 영향(Social Impact)를 고려하며, 시행 효과를 추적(Tracking)하여 정책에 환류함으로써 환경정책과 제도의 품질을 높이고자 하는 원칙을 의미한다. 환경부는 이러한 원칙이 환경정책 수립·추진 전반에 반영되고, 그 시행의 결과가 추적·환류 될 수 있도록 소통과 협력을 강화한다. 이해관계자·전문가 등과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현장의 수요를 파악하여 과학적이고 정확한 정보에 근거한 정책을 마련하고, 국민·업계 등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를 사전에 점검한다. 또한 실제 정책 시행 결과에 대한 각계 각층의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반영할 계획이다. ➊ 국민신문고 다수 민원 3대 분야(TOP3)부터 신속하게 해결한다. 환경부는 국민신문고 민원과 현장에서 문제 제기가 많은 폐기물, 대기, 화학 등 다수 민원 3개 분야부터 중점적으로 개혁한다. 현장에서 잘 작동하지 않고 과학적으로 뒷받침되지 않는 정책을 추적하여 개선한다. 각 분야별로 담당 실무자 및 전임자, 유역(지방)환경청, 전문가 등이 협업하여 상향식(Bottom-up) 방식으로 변화된 여건을 반영한 능동적 개선안을 도출한다. 먼저 불합리한 폐기물 관리체계 개선을 위해 불법 폐기물 방치로 인한 토지소유자 등 피해자를 예방하는 방안을 마련한다. 건설현장의 건설폐기물 보관기준도 현장에 맞춰 합리화할 계획이다. 대기 분야에서는 대기오염물질 배출허용총량 할당량 산정 시 실제배출량을 우선 고려하고 배출시설 분류를 개선하는 등 할당방식 개선을 추진한다. 열분해시설 등 새로운 업종 특성을 고려하여 배출시설 분류체계를 합리화하고, 날림(비산)먼지 억제를 위한 사업장 시설과 조치기준도 정비한다. 화학 분야에서는 ‘화학물질관리법’과 ‘화학물질의 등록 및 평가 등에 관한 법률’ 개정(‘24.2) 후속 조치와 유해성·위험에 비례한 차등화된 시설기준 마련 등이 추진된다. 이 외에도 다양한 제도 개선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한다. ➋ 지방·업종별로 현장소통 창구를 촘촘하게 가동한다. 환경부의 각 유역(지방)환경청장 주관으로, 지역별 지자체, 지역전문가, 시민사회, 중소기업 등이 폭넓게 참여하는 실무협의체를 운영한다. 현재 영산강유역환경청·대구지방환경청 등에서 지역의 2차전지(배터리) 산업지원 협의체,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기술공동체 등을 운영하여 순환경제산업 활성화를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협력체계를 폭넓게 확대한다. 각 유역(지방)환경청의 여건에 맞게 탄력적으로 상시적 실무 소통체계를 운영하고 성과를 확산한다. 철강·석유화학·정유 등 주요 업종별로 전략대화도 운영한다. 환경부와 산업계 간 공동 목표를 설정하여 민관 공동의 성과를 창출하고, 협의 과정에서 발굴한 현안은 장·차관 등 간부급 협의체까지 막힘없이 연결하여 해결한다.최신 정보에 민감한 업계와 긴밀히 협업·소통하여 사회·경제적 변화를 정책에 신속히 반영한다. 이를 통해 소통 문화를 확산하고, 지역·업계의 현안을 해소하는 한편,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녹색산업, 탄소중립 등 환경정책 및 제도이행을 지원할 계획이다. ➌ 다부처 공동사업으로 협력효율을 높인다. 국토교통부와 전략적 인사교류에 따라 ‘환경부-국토부 정책협의회’를 발족하고 5대 협업과제를 추진한다. 산업통상자원부와도 반도체 등 첨단산업 지원, 바이오가스 활성화 등 협력을 강화한다. 그 일환으로 4월 17일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중앙·지방·기업 간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환경부는 막대한 양의 물이 필요한 반도체 업종의 특성을 고려하여, 세밀한 용수공급계획을 세우고 속도감있게 지원할 계획이다. 농림축산식품부 등과도 가축분뇨의 친환경 관리 및 바이오가스 활성화 등 협력을 강화한다. 폐현수막 재활용을 위한 ‘폐현수막 자원순환 문화조성 경진대회’ 등 행정안전부와의 협력도 차질없이 추진하고, 타 부처와 공동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한다. 이러한 개혁 추진 과정에서 확인된, 불합리하거나 현장과 맞지 않는 경직된 제도는 법령 개정, 적극행정 제도 등을 통해 신속하게 개선한다. 이를 위해 제4차 적극행정위원회(4월 12~16일 서면회의)에서는 아래 안건 등을 의결했다. '안건1' 자동차 시장 변화로 전기차 폐배터리가 점차 늘어나고 있지만, 아직 회수한 폐배터리 재생 원료에 대한 재활용 기준이 없다. 이에 따라 현재는 폐배터리의 주요 소재인 양극재와 음극재를 재생원료화하여 제련공정의 원료로 사용하는 사업자도 폐기물처리업 허가를 취득해야 한다. 앞으로 폐배터리의 재활용 원료 기준을 마련하여 기준을 충족하는 경우 폐기물이 아닌 제품으로 인정하는 등 폐배터리 재활용시장을 적극 육성한다. '안건2' 한국표준산업분류 개정(’24.1.1)에 따라 이차전지 제조업 등 5개 업종의 일부 사업장이 7월부터 통합환경관리제도 사업장으로 편입된다. 현장에서 허가 준비를 위한 시간을 필요하다고 요청함에 따라 환경부는 해당 사업장에게 4년의 유예기간을 부여한다. 2017년 통합환경관리제도 시행 당시 기존 매체법(대기환경보전법 등) 상 허가 대상 사업장과 동일하게 기간을 부여함으로써 형평성을 맞춘다. '안건3' 사업장 폐기물의 배출, 수집·운반, 처리 등 전과정 관리를 위해 운영 중인 폐기물 계측량 등 현장정보 전송 제도를 개선한다. 현재는 동일한 부지 내에서 바로 옆 사업장으로 폐기물을 인수인계하는 경우에도 공인계량시설 또는 폐기물 처리자의 계량시설 등을 활용해서 계량해야 한다. 부지 외부로 폐기물을 반출했다가 다시 반입해야하기 때문에 운송경로 및 비용 증가, 차량 안전문제 등이 발생한다는 현장의 목소리가 있다. 앞으로 동일부지 내에서 폐기물 인계 시에는 배출자의 계측값을 인정하여 합리성을 높인다. 환경부는 베스트(BEST) 원칙이 조직 전반에 확산되고 일하는 방식이 개선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부처 내 성과 보상 체계도 개편한다. 본부 및 유역(지방)환경청 등의 성과지표에 소통실적 등을 반영하여 일하는 문화와 방식을 바꾼다. 민생·현장 소통, 이해관계자 및 부처/부서간 협력, 규제개선 등에서 두각을 드러낸 직원에게 포상하는 베스트(BEST) 직원 제도를 도입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그동안 화학규제 혁신 등에 우수한 성과를 보인 화학물질정책과 김승주 사무관이 ‘제1호 환경부 베스트(BEST) 직원상’을 수상한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올해 초 장관 직속으로 환경개혁 전담반(환경개혁 TF)을 구성하며, 개혁과제 달성과 함께 공직사회에 숨어있는 관행적 업무방식과 생각의 틀을 과감하게 바꾸겠다고 선언했다”라며, “국무회의에서 강조됐듯, 민생속으로 더 깊숙이 들어가서 현장의 어려움을 듣고, 국민에게 도움이 되는 정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국립수목원, 에코티어링 프로그램 탐험대원 모집
국립수목원, 에코티어링 프로그램 탐험대원 모집
[선데이뉴스신문]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임영석)은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 키즈((주)더네이쳐홀딩스)와 함께 ‘내셔널지오그래픽 키즈 탐험대’ 탐험대원을 모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본 행사는 5월 11일과 18일 2회에 걸쳐 전국 5개 수목원(국립수목원,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영흥수목원, 한밭수목원, 한택식물원, 해운대수목원)에서 동시 개최한다. 본 에코티어링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3~6학년 및 동일연령 어린이 1명과 보호자 1명이 한팀을 이뤄 수목원을 탐험하며 미션을 해결하고, 아이템을 수집해 탐험 지도를 완성해가는 체험형·놀이형 프로그램이다. 어린이들이 자기주도적 탐사를 통해 산림 관련 전문지식을 스스로 습득하고 지속가능한 산림생태계 보전 인식을 증진할 수 있도록 개발하였다. 국립수목원은 지난 2023년 이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서울·경기권에서 시범 운영하였으며, 참여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아 올해는 전국 공·사립 수목원으로 확대하였다. 탐험대원 모집은 오는 4월 22일(월)부터 5월1일(수)까지이며,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 키즈’ 카카오톡 채널 추가 후 채팅방 하단 ‘신청하기’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탐사 기회는 동시 개최되는 수목원에서 팀당 1회만 참여할 수 있으며, 회차당 총 30팀만 추첨 선발한다. 국립수목원 임영석 원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들이 수목원을 재미있고 신나는 공간으로 기억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공·사립 수목원의 프로그램이 활성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여 더 많은 어린이들이 수목원에서의 즐거운 경험을 기억할 수 있도록 하겠다.” 고 하였다. 한편, 이 프로그램은 오는 9월에도 전국의 여러 수목원에서 추가 개최될 예정이다.
[환경부]조류경보제 개선안 설명회 개최
[환경부]조류경보제 개선안 설명회 개최
[선데이뉴스신문] 환경부와 국립환경과학원(원장 금한승)은 4월 19일 오후 서울 스페이스쉐어 중부센터(서울 중구 소재)에서 ‘조류경보제 개선안’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조류경보제’는 상수원의 안전한 먹는물 공급 및 피해 최소화를 목적으로 조류의 발생 정도에 따라 관심-경계-대발생 단계로 구분하여 경보를 발령하는 제도이다. 현재 29개 지점(상수원 구간 28, 친수구간 1)에 대해 운영 중이며, 관계기관(지자체, 한국수자원공사 등)은 발령 단계에 따라 정수처리 강화, 조류제거 조치, 친수활동 자제 및 금지 권고 조치 등을 이행한다. 기후변화 등으로 매년 녹조가 발생하고 지속적으로 조류경보제에 대한 개선 요구가 제기됨에 따라 환경부는 연구용역 및 시범운영을 거쳐 상수원과 친수구간의 조류경보제 개선방안을 마련했다. 먼저, 상수원 구간의 경우 발령 기준에 조류독소를 추가했다. 그간 남조류 세포수만으로 경보제를 발령해왔으나 조류독소를 발령 기준에 추가하여 경보를 발령한다. 둘째, 친수구간의 경보 지점을 기존 1개 지점에서 5개 지점으로 확대한다. 친수활동이 활발하고 녹조 발생의 우려가 있는 낙동강 3개 지점, 금강 1개 지점을 추가로 운영할 예정이다. 셋째, 하천변에서부터 하천 중앙부까지 주로 활동이 많은 친수구간의 특성을 고려하여 채수 위치를 기존 하천의 중앙부 1개 지점에서 친수활동이 활발한 측면의 3개 지점에서 혼합 채수를 하도록 개선했다. 환경부는 이러한 조류경보제 개선안에 대해 설명회를 통해 설명하고, 학계 및 시민사회 등 분야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토론과 질의응답을 가질 예정이다. 아울러 설명회에서 제기된 의견들을 수렴하여 최종 개선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이번 설명회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4월 19일부터 일주일간 국민생각함을 통해서도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 김종률 환경부 물환경정책관은 “이번 설명회는 다양한 전문가와 국민의 의견을 가감 없이 청취하는 자리”라면서, “의견 수렴을 통해 조류경보제를 개선하여 보다 깨끗하고 안전한 수질 환경을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환경부]반구대암각화 보존 등을 위한 사연댐 기본계획 변경
[환경부]반구대암각화 보존 등을 위한 사연댐 기본계획 변경
[선데이뉴스신문] 환경부는 울산시 반구대암각화 보존과 댐 안전성 강화가 포함된 ‘사연댐 건설사업 기본계획(변경)’을 4월 19일에 고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연댐 건설사업 기본계획’ 변경 고시는 반구대암각화(국보)의 침수를 예방하고, 지진 등 재난에 대비하여 댐의 내진성능을 높이는 사업(총사업비 647억 원, ~2027년)을 위한 것이다. 1971년에 발견된 반구대암각화는 암벽에 새겨진 고래사냥 장면 등 300여 점의 선사시대 그림으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고래사냥 암각화 중 하나로 평가받는 문화재다. 문화재청과 울산광역시에서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추진하고 있다. 반구대암각화는 1965년에 건설된 사연댐의 상류(4.5㎞) 저수구역 내에 있어 잦은 침수로 인한 손상 우려가 있었으나 그동안 뚜렷한 해결책을 마련하지 못했었다. 이번에 변경된 ‘사연댐 건설사업 기본계획’은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연댐에 수문(폭15m×높이7.3m, 3문)을 2027년까지 설치하여 2028년부터 평상시 댐 수위를 반구대암각화 높이(EL.53.0m) 이하로 운영하고, 집중호우 등으로 유입량이 증가할 때에는 수문을 신속히 개방하여 암각화 침수를 사전에 예방 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새로 설치되는 수문을 통해 댐 저수를 신속히 배출하여 건설된 지 60여 년이 된 사연댐의 저수량 증가 부담을 줄이는 한편, 취수탑의 내진성능도 높이는 등 전반적인 댐의 안전성도 강화된다. 특히 이번 기본계획 고시는 올해 6월로 예정된 반구대암각화의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위한 유네스코 자문기구 현지실사를 앞둔 시점에서, 범정부 차원의 문화재 보존 의지를 국제사회에 보여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김구범 환경부 수자원정책관은 “기본계획 변경 고시가 이루어진 만큼 사연댐 안전성 강화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여 지진 등 재난에 대비할 수 있도록 댐 안전성을 강화하는 한편, 반구대암각화의 세계문화유산 등재도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농촌진흥청]폐비닐 등 버려지는 플라스틱, ‘인삼 지주대’로 재탄생
[농촌진흥청]폐비닐 등 버려지는 플라스틱, ‘인삼 지주대’로 재탄생
[선데이뉴스신문] 농촌진흥청이 재생 플라스틱을 활용한 인삼 재배 시설 구조물의 품질기준을 마련하고 원예‧특작시설 내재해형 시설 규격에 등록해 농가 보급에 나선다. 우리나라 인삼 재배 농가에서 사용하는 지주대 등 목재 구조물 80%는 동남아시아 등 해외에서 수입된 목재다. 여기에 사용하는 수입 목재는 약 16만 톤으로 연간 700억 원에 이른다. 수입 목재를 사용할 경우, 외래 병해충이 유입될 우려가 있는 데다 내구성이 떨어지는 목재 특성상 인삼 재배 주기인 6년을 채우지 못하고 교체해야 하는 등 어려움이 있다. 이와 같은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은 환경부 등 관련 부처와 ‘인삼 지주대 재활용 제품 대체 활성화 사업 협약’을 맺었다. 이 협약으로 국립농업과학원은 재생 플라스틱으로 만든 인삼 재배 시설 구조물의 품질기준을 마련하고 확대 보급을 지원하게 됐다. 인삼 재배 시설 구조물에 사용되는 재생 플라스틱은 버려진 폐비닐과 플라스틱을 이용해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개발한 물질 재활용 제품이다. 이 플라스틱으로 만든 구조재는 구조물 해체 후에도 재활용할 수 있다. 연구진은 재생 플라스틱을 인삼 재배 시설 구조물로 썼을 때 성능을 평가하기 위해 굽힘강도를 시험했다. 그 결과, 인삼 재배 기간인 6년 후에도 굽힘강도는 기준(8MPa) 이상을 유지했으며, 각종 기후에 견디는 내후성 시험과 열노화 시험에서 문제가 없음을 확인했다. 환경 위해성 평가에서도 유해 중금속이 전혀 검출되지 않아 토양 등 농작업 환경에 영향을 끼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농업과학원은 이와 함께 재생 플라스틱을 견고하게 연결해 구조물을 만들 수 있도록 ‘내재해형 결속조리개’를 개발했다. 이 조리개는 40kg 이상의 미끄럼 저항력을 가져 지주대 각 부분을 단단히 결합한다. 국립농업과학원은 지난해 12월 원예‧특작시설 내재해형 시설 규격 심사위원회를 열고 기존에 목재를 적용한 내재해형 인삼 재배 시설 15종에 재생 플라스틱도 쓸 수 있도록 심의를 완료했다. 앞으로 인삼 재배 농가에 이를 보급하고자 여러 기관과 협력하고 기술적 지원에 나서 사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재생 플라스틱을 활용한 원예‧특작시설 내재해형 시설 규격은 농업기술포털 농사로 농업자재- 내재해형 등록시설 설계- 내재해형 시설 규격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 안전재해예방공학과 이충근 과장은 “재생 플라스틱의 인삼 재배 시설 적용은 110대 국정과제 중 하나인 ‘재활용을 통한 순환 경제 완성’에 따른 것으로 고부가가치 재활용의 좋은 사례라 할 수 있다.”라며, “앞으로도 농가의 경제적인 부담은 덜고 농촌 지역 전반에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 기술개발과 보급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