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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광릉숲의 흩어진 탄소를 모아라!
산림청, 광릉숲의 흩어진 탄소를 모아라!
[선데이뉴스신문]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은 초등학생 대상 에코티어링 프로그램인 ‘우리 산림생물 바로알기 탐험대’를 오는 10월 15일 개최한다. 국립수목원 일대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올해로 만 20년을 맞이한 ‘산의 날’을 기념해 탄소중립 에코티어링으로 특별 기획됐으며, 참가자가 우리 산림과 생물 종을 지키기 위한 탐험대원이 되어 미션을 수행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본 프로그램은 탐험대원이 ‘탄소지도’를 따라 광릉숲의 흩어진 탄소를 모으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경험하게 되며, 미션 통과 시 받을 수 있는 ‘탄소 코인’의 수에 따라 다양한 상품도 받고 최종 결과에 따라 우리 산림생물 지킴이상(산림청장상), 국립수목원장상 등도 수여될 예정이다. 최영태 국립수목원장은 “이번 행사는 우리 산이 연중 가장 아름다운 시기에 진행되는 만큼 어린이들이 신나게 뛰어놀며 아름다운 숲 생태계와 산림생물을 바로 이해하는 멋진 어른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미래 세대와 지속 가능한 숲을 위한 산림교육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본 행사의 참가 대상은 초등학교 3~6학년이며, 국립수목원 누리집을 통해 참가신청(9월 23일~10월 3일) 접수 후 추첨을 통해 탐험대원 100명을 선정한다.
환경부, 중국 환경시장 진출 위해 환경산업체 뭉쳤다
환경부, 중국 환경시장 진출 위해 환경산업체 뭉쳤다
[선데이뉴스신문] 환경부는 9월 16일 오후 한국환경산업협회 대회의실(서울 중구 소재)에서 중국 환경시장 진출을 위한 ‘환경산업 수출협의회’가 발족된다고 밝혔다. ‘환경산업 수출협의회’는 한국환경산업협회(회장 서동영)를 중심으로 환경산업체들이 수출 경험과 현지의 최신 정보를 공유하여 해외 진출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한 모임이다. 한국환경산업협회는 발족식에 앞서 올해 초 환경산업체 119개사를 대상으로 해외 진출 희망국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중국을 이번 환경산업 수출협의회 첫 대상국으로 선정했다. 중국은 환경시장의 규모가 크고 국내 환경산업체의 기술 수준으로 진출하기에 유리하지만, 정책 및 제도가 급변하고 있어서 현지 여건에 대한 세심한 조사가 필요한 국가다. 이날 발족식에는 장기복 환경부 녹색전환정책관이 참석하여 중국 수출협의회 구성을 축하하고 새롭게 중국 환경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수출협의회에 참여한 10개 기업과 중국진출의 어려운 점을 공유하고, 효과적인 협의회 운영 방안을 논의한다. 또한, 고광진 한중환경협력센터 환경산업팀장이 참석하여 한중환경협력센터의 역할 및 실험분석실 등을 소개하고 중국 수출 시 센터 활용 방법을 비롯해 중국 환경산업 시장동향을 알려준다. 한중환경협력센터는 한중 환경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우리나라 환경부와 중국의 생태환경부가 지난 2018년 6월 중국 베이징에 설립한 기구다. 이날 수출협의회는 그간 중국 환경시장에 진출했던 기업을 초청하여 성공 및 실패 사례를 듣고 한중 환경협력사업에 참여하는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며, 시장개척단을 구성하여 현지 조사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중국에 이어 해외 진출 수요가 많은 베트남과 미국에 대해서도 수출협의회를 구성하기로 하고 9월 15일부터 30일까지 참가기업을 모집한다. 베트남 수출협의회는 올해 10월 26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개최되는 환경‧에너지 산업전(ENTECH)에 참가하여 현지 시장을 조사할 예정이다. 미국 수출협의회는 미국 지역별 환경정책분석 및 발주수요 등을 조사하는 연구용역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미국 환경 수출 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 경부는 이번 ‘환경산업 수출협의회’가 기업 간 협력 창구일 뿐만 아니라 환경산업 해외 진출을 위한 제도 개선에 도움을 주어 해외 진출을 촉진하는 선순환 기능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기복 환경부 녹색전환정책관은 “이번 협의회 발족은 환경산업 수출에 돌파구를 찾기 위해 환경산업체가 뜻을 모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라면서,“내년에도 추가적인 협의회가 구성되어 효과적인 환경산업 해외 진출이 되도록 환경부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환경부, 택배상자 다회용 전환 가능성 열렸다
환경부, 택배상자 다회용 전환 가능성 열렸다
[선데이뉴스신문] 환경부는 국내 유통기업 5개사 및 물류기업 3개사와 함께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8월까지 1회용 택배상자 폐기물 감량을 위해 다회용 택배상자 시범사업을 추진한 결과, 상용화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시법사업은 각 유통사의 배송망을 통해 택배상자를 회수하여 다시 쓰는 방식이며, 물류기업이 택배상자를 세척, 공급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환경부는 한국폐기물협회를 통해 각 유통사에 맞는 택배상자를 제작하고, 7개월간 택배 배송, 회수 등의 실증을 거쳐 경제성, 환경성, 자원순환성 등을 조사했다. 환경부는 실증 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1년간 다회용 택배상자를 사용하는 것으로 가정해 자료를 분석한 결과, 경제성은 조금 낮으나, 환경성과 자원순환성은 우수한 것으로 예측했다. (경제성) 유통기업의 배송비는 신선식품, 당일배송 등의 차이는 있으나 다회용 택배상자 사용 시 5개 유통사 평균 배송원가는 1회용 택배상자에 비해 169원(3.9%)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성) 온실가스 배출량은 1회용 택배상자 보다 다회용 택배상자가 1회당 평균 74.49%(622.1gCO2/회)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원순환성) 폐기물 발생량은 다회용 택배상자가 1회용에 비해 99.3% (610g/회 → 4.3g/회)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다회용 택배상자에 대한 사용자 설문조사 결과에서도 응답자의 대부분이 다회용 택배상자가 1회용에 비해 성능, 환경성, 자원순환성 등이 우수하다고 답했다. 총 356명 응답자 중 294명(82.6%)이 다회용 택배상자가 1회용보다 보존, 보온, 보냉 등 성능이 더 우수하다고 답을 했고, 317명(89%)은 폐기물 감량과 환경개선에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 다만, 다회용 택배상자의 사용으로 제품 가격이 상승하는 것에 대해서는 124명(34.8%)만 동의했고, 미반납을 예방하기 위해 보증금을 납부하는 것에 대해서도 120명(33.7%)만 찬성하고 있어 경제성 및 회수율을 높이는 방안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환경부는 다회용 택배상자의 보관, 이송 과정에서 물류비 절감을 위해서 택배상자 등 다회용 수송포장재에 대한 표준화가 필요하다고 보고 내년 상반기 중에 다회용 택배상자 표준(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다회용 택배상자 보급을 위해서 택배상자 제작, 세척·집하시설 설치 등의 초기 비용 지원을 위한 예산을 확보하는 등 2024년부터 다회용 택배상자 보급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서영태 환경부 자원순환정책과장은 “환경부는 지난해부터 다회용으로 쓸 수 있는 커피전문점 컵 및 음식점 배달용기 등의 보급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라면서, “앞으로는 다회용 택배상자를 비롯한 유통포장 분야에서 1회용품 대체를 통해 폐기물을 감량해 나아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생활에서 다시 자연으로,생분해 플라스틱 활성화를 위한 협력의 장 개최
산업통상자원부, 생활에서 다시 자연으로,생분해 플라스틱 활성화를 위한 협력의 장 개최
[선데이뉴스신문] 산업통상자원부는 인천광역시와 공동으로 ‘2022 글로벌 바이오플라스틱 컨퍼런스’를 9월 14일부터 15일까지 양일간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한다. 생분해 플라스틱 선도국인 미국, EU, 일본, 중국 등의 전문가를 포함한 500여명이 온·오프라인을 통해 참여하여 생분해 플라스틱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고, 국내 산업의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생분해 플라스틱 산업의 글로벌 확대를 위한 비전을 구체화하고, 산업계를 포함한 다양한 참여자 간의 상생협력 및 발전을 위해,▲ 글로벌 최신 환경동향 및 이슈, ▲ 생분해 플라스틱과 순환경제, ▲ 국내외 기술 및 ESG 사업동향, ▲ 화이트바이오 연대협력 협의체 등에 대해 이틀간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동 행사기간 동안 부대 행사로 국내 기업들의 기술 및 제품을 소개하는 전시부스를 운영하고, 취업박람회 등의 행사가 진행된다. 주영준 산업정책실장은 환영사를 통해 “탈플라스틱으로의 전환 요구, 탄소중립 이행 의무 등 대내외적 여건은 매우 엄중한 상황으로, 바이오플라스틱 산업은 우리 화학업계가 반드시 나아가야 할 길”이라 하면서,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의 육성을 위해 지속적인 기술개발 지원과 자금·제도개선 등 여러 정책수단을 동원하고, 규제 등 현장애로 해소를 통해 기업의 투자 활성화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금일 정부는 생분해 플라스틱 산업 활성화와 함께, 우리 업계의 글로벌 경쟁력 향상을 위한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❶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국내 인증체계를 마련해 수출기업을 지원하고, 폐기물부담금 면제 등의 환경부의 인센티브와 연계하여 사업화 촉진을 지원할 예정이다. ❷ 기업-지자체들과 함께 별도 수거·처리 시범사업의 추진을 통해 바이오가스화 ·재활용 등의 순환경제 모델을 실증하고, 향후 인프라 확대의 마중물 역할에 나선다. ❸ 원료-가공-수요사 간의 상생협력 구축을 통해 제품의 원활한 보급·확산을 촉진하고, 지속가능한 협력을 위해 R&D, 인프라 등을 종합 지원한다. 아울러, 산업부는 컨퍼런스를 통해 발표한 생분해 플라스틱 지원 방안과 더불어, ▲ 석유화학 친환경 전환, ▲ 정밀화학 고도화, ▲ 플라스틱 규제대응 등을 포함하여, 금년 3월에 산학연관이 발족한 ‘화학산업포럼’의 결과물로서 ‘(가칭) 화학산업 경쟁력 강화방안’을 금년 중에 마련할 계획이다.
환경부, 장난치는 수달 등 멸종위기 야생생물 희귀 활동 포착
환경부, 장난치는 수달 등 멸종위기 야생생물 희귀 활동 포착
[선데이뉴스신문]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사장 송형근)은 장난치는 수달 등 다양한 멸종위기 야생생물의 희귀한 활동 모습이 국립공원 곳곳의 무인관찰카메라에 포착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무인관찰카메라에 포착된 영상은 지난해 4월부터 올해 8월까지 멸종위기 야생생물Ⅰ급인 수달을 비롯해 Ⅱ급인 담비와 삵, 흰목물떼새 등을 담은 것이다. 국립공원공단은 지리산, 경주, 가야산, 덕유산, 무등산국립공원 일대의 멸종위기 야생생물 관찰(모니터링) 과정 중에 무인관찰카메라 8대에서 이들 야생동물 서식 장면을 잇달아 확인했다. 지리산에서는 자연 속에서 활동하는 수달 2마리와 담비 3마리, 삵 2마리의 모습이 포착됐다. 수달 성체 2마리가 수상쉼터에서 장난치는 모습이 올해 4월 지리산 일대에 설치된 무인관찰카메라에 찍혔다. 먹이를 찾아 무리 생활하는 담비의 모습도 올해 2월과 4월 지리산 구례군에서 포착됐다. 담비는 잡식성으로 쥐, 토끼 등의 포유류를 비롯해 새, 나무 열매 등 다양한 먹이를 먹으며 산림이 울창한 국립공원 생태계에서 최상의 포식자로 군림하고 있다. 지난해 7월에는 어미 삵이 새끼 삵에게 젖을 물리는 희귀한 장면도 지리산 산청군의 한 습지에서 포착됐다. 삵은 일반적으로 3월경에 짝짓기를 하고 60일 정도의 임신 기간을 거쳐 새끼 2~3마리를 낳는 야행성 동물이다. 그 밖에 경주, 가야산, 덕유산, 무등산에서도 담비, 수달, 삵, 흰목물떼새의 모습이 포착됐다. 경주 토함산지구에서는 지난해 4월 담비 2마리와 삵이 서로를 경계하는 모습과 수달이 양서류로 추정되는 먹이를 잡아먹는 모습이 촬영됐다. 가야산 합천군에서는 올해 6월에 담비 2마리가 통나무에 엉덩이를 문지르는 행동이 포착됐다. 이는 야생동물 고유 체취를 자연물에 묻혀서 다른 동물에게 본인의 존재를 알리고 자신의 영역을 알리는 전형적인 표시 형태이다. 또한 덕유산 무주군에서는 올해 1월과 4월 계곡 바위 위에서 수달 가족들이 무리를 지어 가는 모습과 서로 장난치는 모습 등 가족단위의 생활을 하는 수달의 좀처럼 보기 힘든 장면도 포착됐다. 이외에도 올해 3월부터 4월까지 무등산의 무인관찰카메라에서 흰목물떼새의 짝짓기부터 새끼 부화까지 일련의 모습을 포착됐으며, 7월에는 무등산 북산 일원에서 먹이를 물고가는 삵 등이 촬영됐다. 송형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이번에 촬영된 영상은 자연속에서 희귀한 멸종위기야생생물이 살아가는 모습과 생태적 습성을 알 수 있는 자료로 일상적으로 살아가는 국립공원이 서식지로서의 안정적 역할을 하는 곳임을 알 수 있으며, 이러한 서식지의 보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환경부, 저탄소 그린산단 조성사업 대상지 5곳 선정
환경부, 저탄소 그린산단 조성사업 대상지 5곳 선정
[선데이뉴스신문] 환경부는 ‘저탄소 그린산단 조성사업’ 대상지로 부산광역시(신평·장림산단), 울산광역시(미포산단), 강원도 동해시(북평산단), 충청북도 청주시(청주산단), 경상남도 진주시(상평산단) 등 총 5곳의 산업단지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저탄소 그린산단 조성사업’은 비점오염관리에 취약한 노후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비점오염 저감 및 물순환 개선과 함께 식생 조성 등을 통한 온실가스 저감을 위해 환경부가 올해부터 새롭게 추진하는 사업이다. 환경부는 올해 3월부터 6월까지 지자체를 대상으로 ‘저탄소 그린산단 조성사업’ 대상지를 공모했다.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의 서류평가와 현장평가를 통해 사업 필요성 및 타당성, 사업 추진기반, 운영·유지 용이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하여 5곳 지자체의 노후 산업단지를 최종 사업대상지로 선정했다. ‘저탄소 그린산단 조성사업’은 올해부터 3년간 시행되며, 총 사업비는 약 355억 원으로 국비와 지방비가 50%씩 투입될 예정이다. 낙동강 하구 습지보호지역과 인접한 부산 신평·장림산단은 장림포구를 거점으로 친수-녹지-관광을 연계, 옥상녹화·식생체류지 등의 저영향개발(LID) 시설을 설치하여 수질개선 및 탄소흡수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40년 이상 노후화된 울산 미포산단은 비가 많이 내리면 산단 안에 있는 하천이 범람하기도 하는데, 이번 사업을 통해 침수 예방 및 환경개선을 위한 저영향개발(LID) 시설을 설치하고 입주기업과 함께하는 물순환 특화 산단을 조성할 계획이다. 인근의 합류식 하수관거로 인해 수질 민원이 발생하는 강원 동해 북평산단은 저영향개발(LID) 기법과 빗물이용을 연계한 공원 및 생태도로 등을 조성하여 수질 및 물순환 개선과 함께 산단 근로자와 시민에게 휴식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40년 이상 노후화되고 인근에 대규모 상업·주거지역이 있는 충북 청주산단은 저영향개발(LID) 시설과 연계한 클린로드를 조성하여 열섬 완화와 물순환 개선을 도모한다. 도심 주거지 중심에 있어 잦은 민원이 발생하는 경남 진주 상평산단은 50년 이상 노후화된 산단으로, 저영향개발(LID) 시설을 설치하여 탄소흡수원을 확대하고 빗물유출을 저감하며, 빗물이용시설과 연계한 살수차 운영 등을 통해 기후변화 적응을 추진할 계획이다. 류연기 환경부 물환경정책관은 “2006년 비점오염저감시설 설치가 의무화되기 이전에 조성된 노후 산단은 그간 비점오염관리에 취약한 면이 있었다”라면서, “이번 저탄소 그린산단 조성사업을 통해 산단 입주기업도 함께 참여하여 비점오염을 저감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문화재청, 2022 무형유산 예능풍류방 기획공연 개최
문화재청, 2022 무형유산 예능풍류방 기획공연 개최
[선데이뉴스신문]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이경훈)은 무형유산 예능 분야 전승자의 역량을 강화하고 창의적인 창작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2022 무형유산 예능풍류방(레지던시)'의 성과물을 오는 9월 국립무형유산원 얼쑤마루(전북 전주시)와 민속극장 풍류(서울)에서 공연한다. '무형유산 예능풍류방(레지던시)'는 여러 지역에 흩어져 각자 활동하고 있는 서로 다른 종목의 무형문화재 전승자들이 국립무형유산원에 모여 상호 교류하며 새로운 공연물을 창작하는 ‘입주 활동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는 국립무형유산원이 주최하는 '공연 연출 및 실무과정'을 수료한 예능 분야 전승자 중 공모심사를 거쳐 5명을 선정, 올해 2월부터 8월까지 7개월간 국립무형유산원 사랑채에 입주하여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각자의 전공 분야에 대해 서로 학습하며 타 장르에 대한 안목을 공유하고 이를 바탕으로 관객과 소통할 수 있는 무형유산 기반의 창작물을 만드는 예능풍류방의 결과물은 “첫발을 딛다”라는 주제로 9월에 총 3개의 작품을 전주와 서울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먼저 국립무형유산원 얼쑤마루 소공연장에서 소개되는 공연은 2개 작품으로 9월 7일과 15일에 공연한다. 첫 번째 공연으로는 ▲9월 7일 공연은 ‘강은영(진도씻김굿 이수자)과 김수영(살풀이 이수자)’이 공동 연출한'업의 경(鏡)'으로 지구촌에서 일어나고 있는 다양한 일을 업경대(業鏡臺)를 통해 바라보고 심판함으로써 인류의 평화와 안녕을 씻김과 살풀이춤으로 승화하려고 하는 무용극이다. 국립무형유산원에서 하는 두 번째 공연은 ▲9월 15일 ‘강영미(살풀이춤 이수자)와 신명균(고성농요 이수자)’이 공동 연출하는 '해결사 처용'으로 한 농부의 인생을 기원, 사랑, 치유, 풍랑, 화합으로 표현하면서 처용이 가진 벽사진경과 국태민안의 의미를 부여한 가무악극이다. 또한 궁중정재인 무산향과 처용의 춤사위에서 기반으로 한 플래시몹, 판소리 사랑가를 재해석한 창작무용과 고성농요의 ‘논메기 소리’와 ‘물레소리’, 노찾사(노래를 찾는 사람들)의 ‘사계’, 고성지역의 알려지지 않은 ‘거류송산모심기소리’까지 다양한 곡으로 현실에 대한 내용을 표현했다. 다음으로 민속극장 풍류(서울)에서는 ▲9월 21일 ‘강향란(남사당놀이 이수자)’이 연출한 'Hello, 봉구!'를 선보인다. 조선인 친구와 하멜의 우정을 그리면서 난파로 인한 여러 고난을 극복해가는 가무악극이다. 남사당놀이의 덧뵈기를 활용하여 동양인과 서양인의 첫 만남의 낯선 분위를 담아냈고 진도 씻김굿과 살풀이를 통해 가족과 동료를 떠나보낸 이들의 아픔과 고통을 승화시켰다. 적극행정의 일환으로 추진된 '예능풍류방' 사업처럼 국립무형유산원은 전승자들의 활발한 전승활동과 공연예술시장에서 경쟁력 구축을 위한 지원을 통해 더 많은 국민이 무형유산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환경부, 녹색제품 구매이행 우수 공공기관 8개 선정
환경부, 녹색제품 구매이행 우수 공공기관 8개 선정
[선데이뉴스신문] 환경부는 9월 6일 서울 중구에 소재한 서울스퀘어에서 ‘2021년 공공기관 녹색제품 구매이행 우수기관 시상식’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2021년도 녹색제품 의무구매제도 이행 성과가 우수한 8개 공공기관에게 환경부 장관상이 주어진다. 공공기관 녹색제품 의무구매제도는 자원의 낭비와 환경오염 방지를 위해 공공기관에서 물품 구매 시 녹색제품을 의무적으로 구매하도록 하는 제도이다. 2021년도 의무구매 대상기관은 933개이며, 올해 집계된 공공기관 녹색제품 구매실적은 전년대비 453억 원 증가한 3조 8,533억 원이다. 8개 수상 공공기관은 국가보훈처, 그랜드코리아레저, 우체국금융개발원, 대전도시공사, 전라남도, 경상남도 거창군, 전라북도부안교육지원청, 신용보증재단중앙회이다. 이들 기관은 8개 소관구분 별로 녹색제품 구매액 연속적 증가 여부, 전년대비 증가율 등을 평가받아 선정됐다. 이들 수상 기관들은 녹색제품 구매규모를 성장시켰을 뿐만 아니라, 제도 이행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쳤다. 전라남도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운영하는 ’녹색구매 중점도시 협력 지원 사업’에 참여하여, 녹색제품 인증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관내 기업 인증을 이끌어 녹색제품 공급망 및 다양성 확보에 힘썼다. 대전도시공사는 주택 및 택지조성에 사용되는 형광램프, 페인트, 보도블록 등 건설자재류 80% 이상을 녹색제품으로 구매하여 친환경 도시조성 및 환경복원비용 절감에 기여했다. 국가보훈처와 그랜드코리아레저, 우체국금융개발원, 신용보증재단중앙회는 전년대비 녹색구매액이 2배 가까이 늘어났으며, 전북부안교육청과 경남 거창군은 3년 연속 녹색구매액이 증가하는 성장세를 보였다. 이창규 환경부 환경교육팀장은 “녹색구매이행을 위해 노력하는 공공기관에 대한 혜택(인센티브)을 강화하여, 공공녹색구매 모범사례를 확산하고 그 공로를 인정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환경부, 동물의 희생 없는 새로운 화학물질 평가체계 마련
환경부, 동물의 희생 없는 새로운 화학물질 평가체계 마련
[선데이뉴스신문] 환경부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공동으로 9월 6일부터 이틀간 서울 강남구 소재 오크우드호텔에서 ‘화학물질 평가의 미래(비동물 자료의 활용도 제고)’라는 주제로 ‘미래 화학물질 평가 전문가 연찬회(워크숍)’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화학물질 분야의 동물대체시험 활용 촉진, △국제기구 및 국외 연구기관과의 정보공유와 공동연구 등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경제협력개발기구, 미국 환경청, 유럽집행위원회 및 식품안전청, 캐나다 보건부, 일본 제품평가기술기반기구를 비롯해 환경부 및 관계기관, 학계, 화학산업계, 시민단체 등 국내외 전문가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또한, 온라인 화상회의 프로그램(ZOOM)을 통해 비대면으로 참여할 수 있다. 행사는 앤 구어멜론(Anne Gourmelon) 경제협력개발기구 과장이 경제협력개발기구 독성 예측 시험지침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조광연 환경부 화학물질정책과 사무관은 2022년부터 2030년까지 추진하려는 동물대체시험 활성화 이행계획(로드맵)을 소개한다. 탈라 헨리(Tala Henry) 미국 환경청 과장은 비동물방법을 활용한 ‘독성물질관리법’의 이행 사례를, 엘리자벳 베그렌(Elisabet Berggren) 유럽연합집행위원회 과장은 비동물시험법 검증에 대해 각각 발표한다. 캐나다의 타라 바튼 맥클렌(Tara Barton MacLaren) 보건부 과장과 일본의 유키 사쿠라타니(Yuki Sakuratani) 제품평가기술기반기구 과장은 비동물자료를 활용한 화학물질 평가·관리를 소개한다. 아울러, 연구계와 산업계는 비동물자료를 활용한 화학물질 등록·평가 사례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해당 전문가들의 주제발표가 이어진다. 한편, 9월 8일에는 세종시 베스트웨스턴호텔에서 박봉균 환경부 화학안전기획단장과 밥 디드릭(Bob Diderich) 경제협력개발기구 환경보건안전국장이 화학물질 관리 업무 전반에 대해 다양한 논의를 펼칠 예정이다. 먼저, 화학물질에 대한 중복시험을 방지하고, 자료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기업 또는 국가 수준에서의 정보 교환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이어서, 화학물질의 제조·설계단계부터 유해화학물질을 줄이는 녹색화학 분야와 우리나라에서 개발한 시험법을 경제협력개발기구 시험지침에 등재하는 등 국제 표준화를 위해 개발이 필요한 분야와 경제협력개발기구 독성 예측프로그램을 활용하는 협력방안도 논의한다. 박봉균 환경부 화학안전기획단장은 “전세계적으로 동물시험을 줄이고, 대체시험으로 전환되는 흐름에 맞춰 환경부는 지난해에 ‘동물대체시험 활성화 계획’을 수립했으며 이번 연찬회를 계기로 국제적인 협력을 기반으로 국내 동물대체시험 연구와 관리에 더욱 힘을 쏟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