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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공모전] GS SHOP X 환경재단, ‘Youth Media Creators’ 육성지원사업 개최!
[영상공모전] GS SHOP X 환경재단, ‘Youth Media Creators’ 육성지원사업 개최!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미래의 영상 전문가를 육성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 팀 별 200만원의 제작비 지원과 총상금 1,800만원 규모!" GS SHOP(대표이사 허태수)과 환경재단(이사장 최열)이 미래의 영상 전문가를 육성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Youth Media Creators’ 육성 지원사업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진=‘Youth Media Creators’ 육성지원사업, 공모포스터 / 제공=환경재단] 이번 지원사업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영상 제작 아카데미로, 영상을 통해 우리 주변의 다양한 환경문제를 해결하는 미래의 크리에이터를 육성하기 위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영상제작비용지원과 함께 현업 영상 전문가들의 강연과 멘토링까지 지원하는 올인원 프로젝트로, 영화 감독, CF 감독, PD, 유튜버 등 미디어와 영상 관련 진로를 계획하고 있거나 관심있는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이번 프로그램에 지원하기 위해선 미세먼지, 플라스틱 쓰레기, 지구온난화, 탈핵, 동물복지 등 환경문제와 그 해결방안을 청소년의 시각으로 다룬 시나리오와 지원신청서를 보내면 된다. 개인 및 5인 이내의 팀으로 지원이 가능하며, 환경과 사회 문제를 다루고 그에 맞춘 해결방안에 관한 내용이면 UCC, 다큐멘터리, 영화, 광고, 애니메이션 등 형식과 장르에 제한이 없어, 참신하고 기발한 아이디어 구현이 가능하다. 육성사업 지원작으로 선정된 8편에는 제작비 200만원을 지원하며, 이 중 대상 1편에는 상금 600만원, 우수상 3편에는 각 400만원 등 총 1800만원 규모의 상금을 수여할 예정이어서 많은 청소년의 참여가 예상된다. 이번 ‘Youth Media Creators’ 지원 서류마감은 6월 7일(금)이며, 서류심사를 통해 선발된 지원자 중 2차 면접 심사를 통해 최종 지원작을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개인 및 단체에 한해서 영상교육부터 멘토링까지 제공할 예정으로, 그 어느 때보다도 청소년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지원을 고민하고 있는 청소년들을 돕기 위해 환경재단은 제16회 서울환경영화제 기간 중 오픈 특강 <GS SHOP과 함께 하는 환경영화 제작소>를 개최할 예정이다. 서울환경영화제의 집행위원장이자 <인정사정 볼 것 없다>, <형사 Duelist> 등의 영화를 통해 ‘한국의 비주얼리스트’로 불리는 이명세 감독과 GS SHOP '문래동 프로젝트' 지원작 중 하나인 <야생쓰레기 구조프로젝트>의 송호철 감독이 환경 영화 제작에 관심 있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환경영화 제작 노하우를 공개한다. 특강은 5월 26일(일) 14시 30분 서울극장에서 개최되며 공모전 접수와는 무관하게 사전신청자에 한해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특강 신청은 오는 20일(월)까지 별도의 신청 페이지(신청하기)에서 가능하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환경재단 홈페이지(www.greenfund.org)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영화소식] 『비블리아 고서당 사건수첩』, 과거와 현재를 잇는 기적의 순간을 담은 미스터리 영화.
[영화소식] 『비블리아 고서당 사건수첩』, 과거와 현재를 잇는 기적의 순간을 담은 미스터리 영화.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나쓰메 소세키 ‘그 후’, 다자이 오사무 ‘만년’,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또 다른 이야기가 펼쳐진다!" 쿠로키 하루, 카호, 히가시데 마사히로, 노무라 슈헤이가 주연을 맡은 미스터리 드라마 <비블리아 고서당 사건수첩(ビブリア古書堂の事件手帖)>(감독 미시마 유키코)이 국내 개봉을 확정하고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사진='비블리아 고서당 사건수첩', 티저포스터 / 제공=제이브로] <비블리아 고서당 사건수첩>은 할머니의 유품에서 나쓰메 소세키의 사인이 담긴 책을 발견한 다이스케(노무라 슈헤이)가 비블리아 고서당 주인 시오리코(쿠로키 하루)와 함께 책 속에 감춰둔 50년 전 할머니의 러브스토리를 추적하는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드라마이다. 원작인 ‘비블리아 고서당 사건수첩’은 누적 판매 부수 680만을 돌파한 화제작으로 만화와 애니메이션뿐만 아니라 드라마로도 제작되어 주목을 받았다. 이번 영화화는 제41회 몬트리올국제영화제에서 <친애하는 우리 아이>로 심사위원 그랑프리를 받은 미시마 유키코 감독이 맡았다. 유키코 감독 특유의 세심한 연출과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낸 <비블리아 고서당 사건수첩>에는 일본 영화계를 이끄는 주역들이 대거 출연해 열연을 펼쳤다. 책을 살펴보기만 해도 셜록 홈스처럼 단서를 찾아내 비밀에 다가가는 고서당 주인 ‘시오리코’ 역에는 <립반윙클의 신부><일일시호일>로 얼굴을 알린 쿠로키 하루가 캐스팅되었다. 기대할만한 신예라는 수식어를 벗고 신뢰감을 주는 배우로 성장하고 있는 그는 이번 영화에서 날카로우면서도 명민한 시오리코의 캐릭터를 완벽하게 보여줄 예정이다. 시오리코를 도와 사건 해결에 힘을 보태는 고서당의 직원 ‘다이스케’ 역에는 노무라 슈헤이가 캐스팅되어 영화 속 분위기를 한결 부드럽게 만들어주었다. 여기에 카호, 히가시데 마사히로가 50년 전 고서에 숨겨진 비밀을 추적하는 시오리코와 다이스케가 만나게 될 연인으로 출연해 기대감을 더욱 높인다. 개봉 소식과 함께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한가운데에 고서로 둘러싸인 두 주인공의 모습이 시선을 끈다. 곧은 자세로 책에 집중하고 있는 시오리코와 이를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바라보고 있는 다이스케의 모습에서 두 캐릭터의 성격이 비춰지는 듯하다. 여기에 “고서에는 손에서 손을 거치며 담긴 이야기가 있어요”라는 카피는 책의 내용뿐만 아니라 책이 가진 세월 그 자체에도 많은 사연이 담겨있다는 뜻으로, 다이스케가 시오리코에게 의뢰한 나쓰메 소세키의 ‘그 후’에 과연 어떤 이야기가 담겨 있을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티저포스터를 공개한 <비블리아 고서당 사건수첩>은 고서와 추리의 신선한 조합을 선보이며 오는 6월 20일 개봉 예정이다.
[지역문화소식] '제18회 의정부음악극축제', 새프로그램 ‘넥스트웨이브’ 선보인다.
[지역문화소식] '제18회 의정부음악극축제', 새프로그램 ‘넥스트웨이브’ 선보인다.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한국형 창작음악극 신진작품 소개 및 발굴 위하여 구성." 5월 10일 개막한 제18회 의정부음악극축제는 올해 새롭게 ‘넥스트웨이브’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사진='넥스트 웨이브', 포스터 / 제공=의정부음악극축제] ‘넥스트 웨이브’는 발전가능성이 높은 한국형 창작음악극 신진작품을 소개 및 발굴하는 프로그램으로 국내 음악극 발전의 토대를 구축함과 동시에 공연예술계의 다양성 담보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올해 9월 정식개관하는 ‘의정부아트캠프’의 프리오픈 기념공연을 겸함으로서 신진예술가와 청년들의 실험적 무대 및 창작활동을 응원할 의정부아트캠프의 시작과 앞으로의 동행을 약속하게 되었다. 제1회 넥스트웨이브가 공식초청작으로 관객들에게 선보일 작품은 입과손스튜디오의 <19호실로 간다(5.14)>와 장서윤의 <판소리 동물농장(5.16)>이다. 두 창작집단은 판소리라는 연희양식이 갖는 특성을 확장·변형하며 판소리 외연을 넓히는 창작활동을 이어나간다는 의미 있는 공통점을 지닌다. 특히 올해의 두 작품은 각각 도리스레싱의 「19호실로 가다」와 조지오웰의 「동물농장」을 판소리로 각색 및 재창작하여 판소리 창작의 무한한 가능성을 확인하게 해준다. 소설의 지면과 판소리 무대 사이에서 서사를 해석하고 분석하는 작업이 빼어날 뿐만 아니라 과도하게 원전을 바꾸지 않고 효율적으로 가다듬어 눈길을 끈다. 판소리 양식의 효율성을 배가하면서도 현재 우리 사회를 돌아보는 것 외에 의미를 환기시키는 방식 역시 참신하다. 각 공연 종료 후 창작자들이 직접 창작과정을 공유하는 오픈토크를 진행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관객들이 아티스트들의 새로운 도전과 시도를 간접적으로 경험해 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한다. 한편, 경기북부 5개 공연예술대학 학생들이 연합으로 펼치는 뮤지컬 갈라쇼 ‘청춘인가봄(5.17)’ 무대도 준비되어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경기북부 5개 공연예술대학(경민대, 경복대, 동양대, 신한대, 예원예대)의 학생들이 함께 싱그러운 하모니를 보여줄 이 무대는 경민대 공연예술학과 이호웅 교수가 총연출을 맡아 멋진 무대를 꾸밀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사회는 뮤지컬배우 김용한과 백예은이 맡았다. 의정부음악극축제의 주요 프로그램으로 2016년부터 4년째 지속하고 있는 ‘청춘인가봄’은 앞으로 공연예술계를 이끌어 갈 청년들이 무대에 설 수 있도록 돕는 주요 플랫폼으로서 건강한 청사진을 제시하고 있다. 이 밖에도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채워진 제18회 의정부음악극축제는 5월 10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되며, ‘넥스트웨이브’와 ‘청춘인가봄’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의정부음악극축제 홈페이지(www.umt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개봉예정영화] 『글로리아 벨』, 줄리안 무어의 섬세하고 깊이감 있는 연기가 돋보이는 영화.
[개봉예정영화] 『글로리아 벨』, 줄리안 무어의 섬세하고 깊이감 있는 연기가 돋보이는 영화.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중년의 현실사랑을 디테일하고 섬세하게, 말그대로 '현실적'으로 잘 표현한 드라마" 13일 오후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이 시대 최고의 여배우 줄리안 무어의 섬세하고 깊이감있는 연기가 돋보이는 영화, <글로리아 벨>이 언론시사회를 갖고 공개되었다. [사진='글로리아 벨', 메인포스터 / 제공=소니 픽쳐스] 영화 <글로리아 벨>은 2013년, 같은 감독 작품 <글로리아>의 커버 영화로 제2의 로맨스를 시작했지만 사랑만 할 수 없는 현실을 통해 잊혀졌던 나를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중년 여자 ‘글로리아’의 이야기이다. <판타스틱 우먼>으로 제90회 아카데미, 제75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등에 노미네이트 되는 등 작품성을 인정받은 세바스찬 렐리오 감독의 작품으로, 이 시대 최고의 여배우 줄리안 무어의 현실감 있는 연기가 인상적인 영화이다. 여기에 존 터투로, 브래드 거렛, 마이클 세라등 연기파 배우들이 영화의 깊이감을 더해준다. <글로리아 벨>은 영화비평사이트 로튼 토마토에서 신선도 98%를 기록하며 해외 유수의 매체들로부터 “탁월한 연기, 사랑스러운 음악, 커다란 감동이 담긴 올해 가장 즐거운 영화”(The Playlist), “여러 단면을 가진 캐릭터들의 재기 발랄하고 가슴 벅찬 이야기”(Screen Daily), “줄리안 무어 생애 최고의 연기”(Rolling Stone), “화려한 색감과 아름다운 움직임들의 향연”(Vanity Fair), “우아한 영상미”(Variety) 등 만장일치 극찬을 받았고 얼마전 폐막한 제20회 전주국제영화제 마스터즈 섹션에 소개되면서 국내 관객들로부터도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줄리안 무어는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삶을 적극적으로 살아가는 ‘글로리아’의 모습에 반해버렸고 그녀를 보면서 내 모습을 발견했다”라며 특히 <글로리아 벨>과 함께한 시간에 대해 “가슴 벅차도록 감동적이었고 촬영 내내 아름다운 시간이었다”라고 남다른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여전히 아름다운 여자이고 싶은 ‘글로리아’의 드라마틱한 연애 이야기 <글로리아 벨>은 오는 6월 6일 개봉해 국내 관객을 찾아온다.
[지역문화소식] '군포', 연극 『앙리할아버지와 나』 이순재, 신구, 권유리 출연.
[지역문화소식] '군포', 연극 『앙리할아버지와 나』 이순재, 신구, 권유리 출연.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츤데레 할아버지가 주는 힐링 메시지" 프랑스를 유쾌한 웃음과 따뜻한 감동으로 물들인 화제의 연극 <앙리할아버지와 나>가 오는 24~25일에 군포에서 공연된다. [사진='앙리할아버지와 나', 공연모습 / 제공=군포문화재단] 군포문화재단은 오는 24일과 25일 군포문화예술회관 철쭉홀에서 연극 <앙리할아버지와 나> 공연을 연다. 연극 <앙리할아버지와 나>는 프랑스 극작가 이방 칼베락(Ivan Calberac)의 작품으로 2015년 바리에르 재단 희곡상을 수상한 뒤 같은 해 영화로 제작되며 큰 화제를 모았다. 국내에서는 2017년 초연됐으며, 소극장 공연으로는 이례적으로 유료 객석 점유율 92%를 기록, 3만 관객을 돌파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낸 이 작품은 까칠한 성격의 고집불통 할아버지 앙리와 꿈을 찾아 방황하는 대학생 콘스탄스의 갈등과 소통, 그리고 성장을 유쾌하게 그리고 있다. 특히 시간이 흐를수록 서로의 인생에서 특별한 존재가 되어가는 과정을 현실적으로 그려내며, 관객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감동을 전한다는 평을 받는다. 까칠한 성격 탓에 주변 사람들과 늘 트러블이 있지만, 콘스탄스의 꿈을 응원하며 진솔한 멘토링을 아끼지 않는 앙리 역은 대체 불가 연기의 신으로 불리는 배우 이순재와 범접할 수 없는 존재감과 연기 내공을 가진 국민 배우 신구가 나눠 맡고 자신이 원하는 것을 모른 채 방황하지만 앙리의 도움으로 꿈을 찾아가는 대학생 콘스탄스 역에는 연기자로서 탄탄한 입지를 쌓아 올리고 있는 소녀시대 멤버이자 배우인 권유리가 맡아 연기한다. 이 작품은 마음이 열려있다면 나이는 큰 장애물이 되지 않으며 누구나 친구가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던진다. 특히 “삶이라는 건 성공과 실패로 가르는 게 아니야. 짧은 인생에서 성공과 실패를 가르는 건 우리가 사랑하는 데 얼마나 성공했느냐”라고 말하는 앙리의 말은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자신의 삶을 한 번쯤 돌아보게 만드는 울림을 준다. <앙리할아버지와 나> 군포 공연의 입장료는 전석 5만원이며, 공연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군포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www.gunpoart.net)를 참고하거나 전화(031-390-3500~1)로 문의하면 알 수 있다.
[영화제결산] '제20회 전주국제영화제', 최다 매진, 최다 관객 기록하며 폐막!
[영화제결산] '제20회 전주국제영화제', 최다 매진, 최다 관객 기록하며 폐막!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697회 중 390회 차(VR 시네마 특별전 91회 포함) 매진, 총 관객 수 85,900여 명, 팔복예술공장 1만 여명 방문하며 성황, ‘뉴트로 전주’, 한국영화 특별전 등 프로그램에 대한 호평 이어져." 제20회 전주국제영화제(집행위원장 이충직)가 역대 최다인 390회 차 매진(5월 11일 추정치, 5월 10일까지 375회 차), 총 관객 수 85,900여 명을 기록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또한 영화제 공간을 확장해 특별 전시를 선보인 팔복예술공장에는 영화제 기간 1만 여명(5월 11일 추정치, 5월 10일까지 8,220명)의 관람객이 방문하여 새로운 프로그램에 대한 열렬한 관심을 끌어냈다. [사진='전주국제영화제', 영화의 거리 / 제공=전주국제영화제조직위] 1. 역대 최다 매진 회 차, 최다 관객 수 기록 올해는 온라인 사전 예매 오픈 하루 만에 전년대비 50회 차 증가한 202회 차 상영이 매진되며 20회 프로그램에 대한 관객의 뜨거운 호응을 예고하였다. 이를 반영하듯 영화제 기간 총 697회 상영 중 390회가 매진되며 역대 최고 매진 회 차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일반 상영작은 559회 중 299회, VR 시네마 특별전은 138회 중 91회 매진된 것으로 집계되었다. 기존 최고 매진 기록인 19회 때의 284회를 경신한 데 이어, 관객 수도 지난해 80,244명을 훌쩍 넘어선 85,900여 명을 기록하였다. 개막작 <나폴리: 작은 갱들의 도시>(클라우디오 조반네시)를 비롯, ‘한국단편경쟁’은 전 회 차 매진되었으며 ‘스페셜포커스’의 ‘로이 앤더슨: 인간 존재의 전시’는 99%의 좌석 점유율을 기록할 만큼 화제를 낳았다. 개막 전부터 기대작으로 관심을 모았던 ‘전주시네마프로젝트’의 <아무도 없는 곳>(김종관), <국도극장>(전지희), <불숨>(고희영)은 94%, ‘한국경쟁’은 90%의 좌석 점유율을 기록했고, 20주년 특별기획 ‘뉴트로 전주’, ‘국제경쟁’, ‘월드 시네마스케이프’도 80% 이상의 좌석 점유율을 나타냈다. 올해는 53개국 275편(장편 201편, 단편 74편)의 작품이 전주 영화의 거리 일대 5개 극장 22개관에서 상영되었으며 총 좌석 수는 11,665석으로 지난해 대비 6,037석이 증가했다. 2. 프로그램의 질적·양적 성장과 변화에 극찬 세례 이어져 제20회 전주국제영화제는 지난해 241편에서 275편으로 양적 성장을 이룬 한편, 질적인 측면에서도 크게 호평 받았다. 전주국제영화제 20주년 기념 특별전 ‘뉴트로 전주’는 전주만의 관점으로 과거를 되짚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미국 링컨센터 댄 설리반 프로그래머는 올해 특별전에 대해 “작품 선정과 그 기획 방향이 탁월하다”는 찬사를 보내기도 했다. 한국영화 100주년 기념 특별전 ‘백 년 동안의 한국영화’는 영화사적으로 귀한 가치를 지니는 20세기 작품 12편과 전통적인 영화 형식을 벗어난 독창적인 21세기 작품 14편을 조명하며 새로운 관점의 한국영화 리스트를 선보였다. 무엇보다 괄목할만한 성과는 올해 론칭하여 팔복예술공장에서 선보인 ‘익스팬디드 플러스: 유토피안 판톰(UTOPIAN PHANTOM)’에 대한 폭발적 반응이다. 기존 극장 상영의 관행을 탈피하고 현대영화의 확장경향을 전시 형식으로 선보이는 새로운 시도를 감행했다. <로스앤젤레스>로 ‘익스팬디드 플러스: 유토피안 판톰’에 참여한 피터 보 라프문드, 애덤 R. 러빈은 “지금까지 전시했던 것과는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설치된 작품을 보고 놀랐다”며 “첫 전시에서 이런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것이 경이적”이라고 평했다. 영화제 프로그램과 그래픽 디자인의 콜라보 프로젝트인 ‘100 Films, 100 Posters’ 전시도 함께 열리면서, 영화제 기간 1만 여명의 관람객이 팔복예술공장을 찾아 대성황을 이루었다. ‘익스팬디드 플러스: 유토피안 판톰’ 전(展)은 영화제가 끝난 뒤 6월 16일까지 이어진다. 해외에서 화제를 모은 작품과 한국의 우수한 작품을 초청해 소개한 ‘VR 시네마 특별전’은 최근 VR 영화의 흐름을 일별하며 새로운 미디어로 영화적인 경험을 선사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올해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상영된 13편의 다큐멘터리는 특정범주로 묶을 수 없을 만큼 다양한 경향을 보였으며 사회적 의제와 개인적 삶의 추체험을 가능케 하는 인상적인 주제와 형식으로 관객들의 큰 지지를 받았다. 3. 클래스 프로그램, 아카이브 특별전 호평 이어져 올해는 국내외 630여 명의 게스트가 전주를 방문해 화려한 라인업을 선보였으며, 클래스 프로그램과 GV, 포럼을 포함해 266회의 프로그램 이벤트가 진행되었다. 그 중에서도 거장 감독들과의 만남을 주선하는 프로그램이 크게 주목받았다. 전주국제영화제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프론트라인’, ‘익스팬디드 시네마’, ‘시네마톨로지’, ‘스페셜포커스’ 작품들에 클래스 프로그램을 접목해 관객과 작품 속으로 한 걸음 더 들어가 보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영화 특별전에서는 영화 상영 후 김수용, 임권택, 배창호, 이장호, 박찬욱, 나홍진, 장준환, 정재은 감독 등이 시네마 클래스를 이어갔다. 감독과의 대화를 통해 그들이 가진 영화에 관한 생각을 깊이 공유하는 한편, 전작을 재조명하는 기회의 장을 제공하며 상투적이지 않은 클래스를 선보이기 위해 다방면으로 힘썼다. 지난해부터 선보인 아카이브 특별전을 이어간 ‘스타워즈 아카이브: 끝나지 않은 연대기’는 대중문화의 신화인 ‘스타워즈’ 시리즈를 재조명하는 기회를 가졌다. 작년 ‘디즈니 레전더리’를 통해 애니메이션이 비주류였던 시대부터 메이저 장르로 특화되기까지의 과정을 조명했으며, 올해는 독립 스튜디오에서 출발해 영화산업에 지각변동을 일으킨 ‘스타워즈’ 시리즈 전편을 입체적으로 조명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이번 아카이브 특별전을 통해 상업과 예술이라는 이분법적 기준에서 벗어나 비주류의 주류화 과정을 발굴해 내는 기획으로 관객들의 환호를 받았다. [사진='복수는 나의 것', 박찬욱 감독 시네마 클래스 / 제공=전주국제영화제조직위] 4. 11회 맞이한 전주프로젝트마켓, 네트워킹 플랫폼으로 제2의 도약 올해 11주년을 맞은 전주프로젝트마켓은 독립영화 제작 활성화를 위한 전주국제영화제의 네트워킹 플랫폼으로 프로젝트 기획개발 기금인 ‘전주시네마펀드’(이하 ‘JCF’)를 통해 연간 10편 내외의 프로젝트를 발굴,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4편의 극영화와 3편의 다큐멘터리 프로젝트에 총 6천만 원의 개발지원금을 지급한다. 이 가운데 1편은 ‘전주시네마프로젝트’(이하 ’JCP’) 작품으로 선정해 1억 원 내외의 제작투자를 지원한다. 올해는 박근영 감독의 <정말 먼 곳>이 전주시네마프로젝트상을 차지했다. ‘JCP’ 해외작품 선정을 위해 지난해 신설한 ‘JCP: NEXT EDITION’에는 올해 5편의 프로젝트가 피칭을 진행했으며, 이 가운데 테드 펜트 감독의 <아웃사이드 노이즈>가 전주시네마프로젝트 상에 최종 선정되었다. 심사에 참여한 비평가 엘라 비텐후르트는 “5편의 작품 모두 우열을 가리기 힘든 만큼 탁월한 셀렉션이었다”며 “완성된 작품이 기대된다”고 평했다. 두 프로젝트는 각 1억 원 내외의 제작투자를 받고, 2020년 제21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상영된다. ’JCP 2019’ 선정작으로 올해 상영된 <국도극장>(전지희), <불숨>(고희영), <아무도 없는 곳>(김종관)은 개막 전부터 화제를 모았고 사전 예매 오픈 후 빠른 매진을 기록했다. 다미앙 매니블 감독의 <이사도라의 아이들>은 해외 유수 영화제에 초청이 확정되며 빠른 성과를 내고 있다. 영화제 기간 중 3일간의 행사를 치른 제11회 전주프로젝트마켓은 120여개의 투자‧제작‧배급사에서 210여 명의 영화산업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JCF 프로모션’, ‘JCP: NEXT EDITION’ 피칭 행사와 세미나 등 알찬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특히 지난해 대비 2배 이상 신장된 71회의 비즈니스 미팅을 성사시키며 인더스트리 프로그램의 성공적인 모델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창작자 육성을 위해 새롭게 기획한 ‘미들어스 라이팅 캠프’는 인문학적 소양과 기획 역량 향상, 창작자 간의 네트워킹 도모하는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호평 받았다. 5.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라이브 중계 강화 올해 전주국제영화제는 프로그램 외에 운영 측면에서도 실험적인 시도를 이어갔다.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에 맞춰 네이버 V 채널, 유튜브 및 SNS를 통해 실시간으로 현장 소식을 공유하고 영화제 콘텐츠를 제공하는데 주력했다. 개막 한 달 전, 영화제 프로그램을 공개하는 상영작 발표 기자회견과 개막식 현장을 네이버 브이 라이브(V LIVE)로 생중계했으며, 개막식은 누적 3만 여 건의 조회 수를 달성하며 대중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영화제 기간에는 <국도극장>, <아무도 없는 곳>, <굿바이 썸머>, <옹알스> 등 감독과 배우가 함께 하는 무비토크 라이브를 진행, 11개의 콘텐츠에 누적 3만 3천 여 건의 조회 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또한 ‘시네마, 담’, ‘토크 클래스’ 등 프로그램 이벤트 소식도 영화제 공식 홍보 채널에서 라이브로 생생하게 전달하면서 대중과의 직접적인 소통을 위해 노력했다. 6. 전주 돔, 풍성한 콘텐츠를 품은 랜드마크로 확고히 자리매김 전주국제영화제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은 전주 돔과 전주라운지를 중심으로 방문객을 위한 다채로운 축제 콘텐츠를 마련했다. 논버벌 코미디팀 <옹알스>의 특별 공연을 비롯해, <어린 의뢰인>, <할아버지는 30살> 등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작품으로 돔 상영작 우선 편성하고, 상영작 게스트들의 무대 인사를 마련해 관객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스타워즈 아카이브 특별전의 일환으로 전주라운지에 설치한 ‘스타워즈: 갤러리’도 인기 만점이었다. 디오라마와 피규어 등 무료 전시를 진행하고 관객 쉼터를 조성해 방문객들이 머물다 갈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했다. 또한 <스타워즈> 상영 전 코리아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뮤직 퍼포먼스를 선보였으며, 전주라운지에서 스타워즈 팬 퍼레이드를 진행해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다양하게 마련했다. 전주 돔 내부에는 ‘세이브더칠드런’과 ‘아이들에게 상처 주는 말 100가지’를 주제로 전시가 진행됐고, 게스트라운지와 브이 라이브 오픈 스튜디오를 전주라운지에 구성해 게스트와 관객들의 친밀도를 높였다. 또한 전주 시민, 전주지역 대학생을 대상으로 전주 돔 상영작에 대한 할인을 제공하고 전주 내 초중등학생을 대상으로 단체 관람을 특별 편성하며 전주 시민과 함께 하는 영화제로 발전하기 위해 노력했다. [사진='전주 라운드 & 전주 돔', 전경 / 제공=전주국제영화제조직위] 역대 최다 매진, 최다 관객이라는 수치 외에도 유의미한 성과들을 남긴 제20회 전주국제영화제는 5월 11일 소이현, 인교진의 사회로 폐막식을 갖고 열흘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제21회 전주국제영화제는 다시 한 번 혁신적인 프로그램과 새로운 모습으로 2020년 봄, 관객들을 찾아올 예정이다.
[영화제소식] 『미쟝센 단편영화제』, 총 1,184편의 경쟁부문 출품작 중 '60편'의 상영작을 발표한다.
[영화제소식] 『미쟝센 단편영화제』, 총 1,184편의 경쟁부문 출품작 중 '60편'의 상영작을 발표한다.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색다른 감각! 기발한 상상력! 환상적인 영화 축제 예고" 지난 3월 1일(금)부터 14일(목)까지 2주간 1,184편의 출품작이 모집된 제18회 미쟝센 단편영화제가 경쟁부문 상영작 60편을 전격 공개한다. [사진='제 18회 미쟝센단편영화제', 공식포스터 / 제공=미쟝센영화제] 무려 20:1에 달하는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선정된 60편의 상영작들은 미쟝센 단편영화제 출품작답게 색다른 감각과 기발한 상상력으로 무장했다. ‘비정성시’(사회적 관점을 다룬 영화), ‘사랑에 관한 짧은 필름’(멜로드라마), ‘희극지왕’(코미디), ‘절대악몽’(공포, 판타지), ‘4만번의 구타’(액션, 스릴러)까지 다섯개의 장르에 걸맞게 통렬한 주제와 도전적인 에너지가 빛나는 역대급 완성도의 작품들이 전세대 관객들의 오감을 사로잡을 것이다. 60편의 경쟁부문 상영작에 대한 최종 심사는 제18회 미쟝센 단편영화제 기간 중 진행되며, 최우수 작품상이 각 장르별 1편씩 총 5편이 선정된다. 그밖에도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심사위원 특별상과 미쟝센이 돋보이는 영화의 미술이나 촬영 스태프에게 수여하는 미쟝센상, 관객이 영화제 관람 후 직접 선택하는 I love Shorts! 관객상 등의 수상작은 폐막식에서 발표한다. 한편 미쟝센 단편영화제 대상은 심사위원 모두가 만장일치로 여타 수상작을 넘어서는 상상력과 완성도를 보여준다고 인정한 작품에만 수여한다. 그만큼 높은 권위를 자랑하며 영화제가 진행된 총 17회 동안 대상 수상의 영광은 단 4작품에만 돌아갔다. 지난 2017년 김현정 감독의 <나만 없는 집>이 5년 만에 대상을 수상한 데 이어 올해, 또 한번의 영예의 대상작이 탄생할 지 귀추가 주목된다. -IMFORMATION-2019년 제18회 미쟝센 단편영화제 경쟁부문 상영작| 총 60편, 작품명 – 감독명 장르별 가나다순 정렬 | ★ <비정성시(사회적 관점)> 총 15편 ★그녀의 씬 – 김경주기대주 – 김선경나의 새라씨 – 김덕근너무 무겁지도 가볍지도 않게 – 조윤선다운 – 이우수당신이 알지 못하나이다 – 신은섭밀크 – 장유진분실 – 구양욱빈 집 – 김예지상팔자 – 김민재생일 – 김율희안녕, 부시맨 – 김용천요나의정원 – 이경원이상한 슬픔 – 오세호해미를 찾아서 – 허지은, 이경호 ★ <사랑에 관한 짧은 필름(멜로드라마)> 총 12편 ★L+ - 구정회눈물 – 오성호대리시험 – 김나경미수금 – 유훈영바다 저 편에 – 김시진별들은 속삭인다 – 여선화봄밤 – 윤대원엄마가 결혼한대 – 전도희우린같이 영화를보고 소설을읽어 – 이연철재회 – 이건희주근깨 – 김지희하고 싶은 아이 – 김여정 ★ <희극지왕(코미디)> 총 12편 ★노량대첩 – 김소현눈치돌기 – 김현안녕 내 사랑 – 정혜연어라운드맨 – 최진오늘 이 순간 – 김권환유월 – 이병윤전 부치러 왔습니다 – 장아람젖꼭지 – 김용승주인이세요 – 이경원캐쉬백 – 박세영판문점 에어컨 – 이태훈푸른방에 찾아온 자객 – 최병권 ★ <절대악몽(공포/판타지)> 총 12편 ★거미 – 구소정공허충 – 정재용기로 – 한지수냉장고 속의 아빠 – 정인혁링링 – 윤다영매몽 – 박강손과 날개 – 변성빈신에게 보내는 편지 – 강다연양 – 나영길우로보로스 – 계영호잊지마 – 전제민프라사드 – 장준엽 ★ <4만번의 구타(액션/스릴러)> 총 9편 ★노량진 – 김정호덫 – 한정아데드라인 – 최병권미래의 밤 – 신지훈출장 – 이원규캠핑 – 한지수택싱 데이 – 이재휘포상휴가 – 신기헌풀 하우스 – 강동인
[영화소식]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2차 예고편 공개에 전세계 들썩!
[영화소식]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2차 예고편 공개에 전세계 들썩!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전세계 공개 24시간 만에 1억 3520만뷰 돌파!" MCU의 새로운 서막을 예고하며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영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감독 존 왓츠)이 2차 예고편 공개 후 전 세계 관객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이끌어내고 있다. [사진='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유럽 스페셜 포스터 / 제공=소니픽쳐스] <어벤져스: 엔드게임>이후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의 첫 작품인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이 지난 6일 2차 예고편을 공개, 전 세계적으로 열렬한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은 ‘엔드게임’ 이후 변화된 일상에서 벗어나 학교 친구들과 유럽 여행을 떠난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톰 홀랜드)가 정체불명의 조력자 ‘미스테리오’(제이크 질렌할)와 세상을 위협하는 새로운 빌런들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마블 액션 블록버스터이다. 이번에 공개된 2차 예고편은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스포일러를 방지하고자 ‘피터 파커’ 역의 톰 홀랜드가 직접 주의를 주는 모습으로 시작돼 눈길을 끈 가운데, 친구들과 함께 유럽 여행을 떠난 ‘피터 파커’가 ‘닉 퓨리’(사무엘 L.잭슨)는 물론 MCU의 새로운 얼굴인 ‘미스테리오’(제이크 질렌할)를 만나는 모습이 그려져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했다. 여기에 런던, 베니스, 베를린 등 유럽에서 새로운 빌런들에게 맞서는 스파이더맨의 활약을 확인케 해 기대감을 높였다. 이처럼 더욱 커진 스케일과 액션, 새로운 스토리를 예고한 2차 예고편은 지난 6일(월) 소니픽쳐스의 글로벌 공식 유튜브와 페이스북 등을 통해 공개된 이후 24시간 만에 전 세계 온라인 누적 조회수 약 1억 3520만회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월 공개된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티저 예고편의 조회수(약 1억 3000만회)는 물론, 전편 <스파이더맨: 홈커밍>(약 1억 1600만회)을 포함해 역대 스파이더맨 시리즈 중 최고 기록이다. 국내 예비 관객들의 기대감 역시 가히 폭발적이다. CGV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된 이후 단 12시간 만에 100만 조회수를 돌파했다. ( 예고편 : https://youtu.be/P_iN0eohswU ) 2차 예고편을 전 세계 동시 공개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는 영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은 오는 7월에 관객들을 찾아올 예정이다.
[영화제소식] 제20회 전주국제영화제 대상, 『내일부터 나는』, 『흩어진 밤』, 『파테르』 선정.
[영화제소식] 제20회 전주국제영화제 대상, 『내일부터 나는』, 『흩어진 밤』, 『파테르』 선정.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 ‘국제경쟁’ <내일부터 나는>, ‘한국경쟁’ <흩어진 밤>, ‘한국단편경쟁’ <파테르> 수상. / 넷팩상 <수확>, 다큐멘터리상 <삽질>, 신설 배우상에 문승아, 곽민규. " 제20회 전주국제영화제(집행위원장 이충직)가 8일,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시상식을 갖고 경쟁부문을 포함한 각 부문별 수상작을 발표했다. 공서영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시상식에서는 이반 마르코비치, 우린펑 감독의 <내일부터 나는>과 김솔, 이지형 감독의 <흩어진 밤>이 각각 ‘국제경쟁’과 ‘한국경쟁’ 대상을 수상했다. ‘한국단편경쟁’ 대상(KAFA상)의 영예는 이상환 감독의 <파테르>에게 돌아갔다. [사진='국제경쟁대상' / 제공=전주국제영화제] ‘국제경쟁’ 대상을 수상한 <내일부터 나는>은 촬영 감독인 이반 마르코비치의 두 번째 장편연출작으로 중국 감독 우린펑과의 협업으로 만들어졌다. 건물관리인으로 일하는 남자가 그의 룸메이트와 이별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것이 이야기의 대부분이지만, 인물이 놓인 상황을 세밀한 프레이밍과 인상적인 카메라 구도로 처리하며 조형적 장면화의 극치를 이루어 냈다는 평을 받았다. 이반 마르코비치 감독은 “기대하지 못했는데 수상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면서 “어려운 과정을 함께 했던 우린펑 감독과 큰 상을 안겨준 전주국제영화제에 감사드린다”는 소감을 전했다. ‘국제경쟁’ 작품상은 브라질 외곽의 전원 마을에서 낮에는 과묵한 카우보이로, 밤에는 선동적인 로데오 아나운서로 변신하는 남자의 이야기를 담은 엘베시우 마링스 주니어 감독의 <안식처>가 수상했으며, 심사위원특별상은 캄보디아 프놈펜의 상징적인 건축물(화이트 빌딩)이 철거되는 과정을 다룬 카빅 능 감독의 <지난밤 너의 미소>가 차지했다. ‘국제경쟁’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비엔나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에바 산지오르지는 “후보작들 모두 다르지만 그 안에 공통분모를 가지고 있었다”며 “개인적, 사회적, 자연적, 역사적인 환경들이 연결된 세계를 담아내는 가운데, 공허함과 상실감을 이미지의 신체성을 통해 대조시키는 훌륭한 작품들이었다”고 심사의 변을 밝혔다. [사진='한국경쟁대상', 제공=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 대상을 받은 <흩어진 밤>은 부모의 이혼을 목전에 둔 4인 가정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한 가정의 붕괴와 어른의 책임은 방기되는 현실이 열 살 수민의 시점에서 생생하게 증언된다. 첫 장편 연출작으로 대상을 수상한 김솔, 이지형 감독은 “전주국제영화제에 초청 받았을 때도 믿기지 않았는데 지금도 그렇다”며 “호흡을 맞춘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며 앞으로 마음을 다해서 열심히 연출하라는 뜻으로 알겠다”고 말했다. ‘한국경쟁’ CGV아트하우스 배급지원상은 정다운 감독의 다큐멘터리 <이타미 준의 바다>가, 창작지원상은 정승오 감독의 <이장>이 각각 수상했으며 독립영화 배우를 격려하기 위해 올해 신설한 배우상은 <흩어진 밤>에서 ‘수민’ 역을 연기한 문승아, <파도를 걷는 소년>에서 ‘김수’ 역을 맡은 곽민규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경쟁’ 심사위원이자 베를린국제영화제 포럼 선정위원인 제임스 래티머는 “형식적 다양성이 돋보이면서도 오늘날 한국 사회가 당면한 화두들이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특징을 보였다”고 평했다. 함께 심사를 맡은 김희정 감독은 “한국경쟁 심사위원 일동은 한국 독립영화계 여성감독들의 역량을 확인할 수 있는 작품들이 많았다는 것에 의미를 두고 싶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심사위원단은 최창환 감독의 <파도를 걷는 소년>을 특별언급하며 “불공정하고 억압적인 사회체제에서 벗어나 새로운 사회를 건설하려는 주제를 미묘하면서도 완곡하게, 또 쾌락주의적으로 접근하는 시도가 돋보였다”고 밝혔다. 1,026편의 출품작 가운데 26편이 본선에 올라 경합을 벌인 ‘한국단편경쟁’에서는 이상환 감독의 <파테르>가 대상을 수상한 데 이어, 이덕찬 감독의 <레오>가 감독상을, 이우동 감독의 <병(病)>이 심사위원특별상을 수상하는 기쁨을 누렸다. 이상환 감독은 “처음 전주에 왔는데 상까지 주셔서 감사하다. 배우들께 영광을 돌린다. 앞으로 더 열심히 좋은 영화를 만들어 보답하겠다”는 수상소감을 전했다. ‘한국단편경쟁’ 심사위원이자 쿠리치바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인 에두아르도 발렌트는 “영화적 완성미와 많은 감독들의 재능을 발견할 수 있어 심사위원 모두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향후 몇 년간 한국 영화산업은 경쟁력 있는 우수한 작품들을 배출하게 될 것이라 확신한다”는 심사평을 남겼다. 비경쟁부문인 ‘코리아 시네마스케이프’에서 상영된 장편 한국영화 중 1편을 선정하여 아시아영화진흥기구(NETPAC)에서 시상하는 넷팩상은 쇼 안타제 감독의 <수확>이 수상했으며, ‘코리아 시네마스케이프’와 ‘한국경쟁’ 출품작 중 다큐멘터리 장르에 수여하는 다큐멘터리상은 4대강 사업의 민낯을 담아낸 김병기 감독의 <삽질>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5월 11일까지 계속되는 제20회 전주국제영화제는 10일 저녁 7시 ‘전주 돔 뮤직 페스타’ 공연과 저녁 9시 대규모 관객 파티를 앞두고 있다. 공연 초대권은 전주라운지 현장 매표소에서 무료로 배포하며 관객 파티는 초대권 없이 무료입장으로 즐길 수 있다.
[뮤지컬현장] 『그리스(GREASE)』, "ALL NEW! 뮤지컬, 2019."
[뮤지컬현장] 『그리스(GREASE)』, "ALL NEW! 뮤지컬, 2019."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지금까지의 그리스는 잊어라!" 8일 오후 서울 신도림 디큐브아트센터에서는 작품이 가진 복고적인 정서를 '뉴트로(NEWTRO : New+Retro)'적인 시각으로 재해석한 2019년판 뮤지컬 『그리스』가 프레스콜을 갖고 새로운 무대와 주요 넘버들을 시연했다. [사진='그리스', 프레스콜 시연 모습 - 디큐브아트센터 / ⓒ선데이뉴스신문] 이번에 공연하는 뮤지컬 『그리스』는 역량있는 젊은 배우들의 퍼포먼스가 인상적인 작품이다. 특히 여러 뮤지컬 작품들을 제작해 온 신춘수 프로듀서는 이번 작품을 통해 새로운 도전을 시도한다. 젊고 실력있는 배우들에게 더 좋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팝시컬(POPSICIAL)'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팝시컬'은 뮤지컬과 K-POP을 결합한 새로운 장르로 극 중 두 주인공 '샌디'와 '대니'를 주축으로 그룹이 형성된 것에 착안하여 남녀 유닛으로 팀을 구성해 각각 '티버드'와 '핑크레이디'라는 팀명으로 데뷔해 음반 발매와 방송 출연을 하였다. 모든 기획을 총괄한 신춘수 프로듀서는 "뮤지컬이 대중 속으로 좀 더 다가가기 위해 '팝시컬' 프로젝트를 시도하게 됐다. 배우들이 무대 밖에서도 다양한 재능을 보여줌으써 인지도도 높이고 대중들에게 오랜 기간 신뢰가 쌓여야 '티켓 파워'도 생기고, 그 신인 배우들의 성장과정을 대중과 함께 하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신인 위주의 팝시컬 그룹 멤버들을 선발했다" 며 기획 방향에 대해 명확한 의견을 밝혔다. 이번에 진행된 프레스콜도 기획의도에 걸맞게 요즘 트렌드의 경향에 충실한 무대를 보여주었다. 10대들의 현실적인 고민과 이야기를 담아 공감대를 높인 스토리의 각색, 전면의 투명 LED영상과 대규모 세트로 구현한 '레트로 퓨처리즘'을 구현한 무대 디자인, 더욱 세련된 편곡과 화려해진 안무로 'FUN(즐거움)'의 극대화를 추구하는 무대 퍼포먼스 등 기존의 '그리스'와는 차별점을 보여주는 '2019 그리스'의 특징을 잘 보여준 무대였다. [사진='그리스', 출연배우들의 포토타임 - 디큐브아트센터 / ⓒ선데이뉴스신문] 그외 원작의 '레트로'한 가죽 자켓과 포마드 헤어, 블라우스와 플레어 스커트, 컬이 풍성한 헤어 등 1950년대 유행했던 스타일을 가져와 다시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의상과 헤어스타일 등의 비주얼도 인상적이었다. 서경수, 김태오, 정세운, 양서윤, 한재아, 박광선, 임정모 등 실력파 신예 스타들과 임기홍, 김대종, 김현숙 등 씬스틸러 베테랑 배우들의 앙상블이 예정된 '2019, ALL NEW 뮤지컬' 『그리스』는 지난 4월 30일을 시작으로 오는 8월 11일까지 서울 신도림역에 위치한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