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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뉴스] 『베토벤』, '박은태', '더 이상 완벽할 수 없다!', 첫 무대, '베토벤'으로 완벽 변신.
[뮤지컬뉴스] 『베토벤』, '박은태', '더 이상 완벽할 수 없다!', 첫 무대, '베토벤'으로 완벽 변신.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서사 장인이 선보인 감동의 165분!, “진정한 삶과 사랑의 의미를 되돌아 볼 수 있는 작품”」 박은태 배우가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와 기립 박수 속에 뮤지컬 ‘베토벤’의 전 세계 초연, 첫 무대를 성공적으로 장식했다. [사진= ‘베토벤; Beethoven Secret’, 박은태 배우 '포트레이트 포스터' / 제공=EMK뮤지컬컴퍼니] 지난 12일 박은태는 뮤지컬 ‘베토벤; Beethoven Secret’(이하 ‘베토벤’)의 월드 프리미어 첫 무대에 올라 전율의 무대를 선보이며 명실공히 대한민국 최고의 뮤지컬 배우이자 서사 장인의 면모를 입증했다. 박은태가 출연 중인 뮤지컬 ‘베토벤’은 음악으로 세상을 구원했지만, 평범한 행복도 허락되지 않았던 위대한 음악가 베토벤의 삶과 사랑을 거장의 선율 속에 견고하게 담아낸 대작으로, 유럽 뮤지컬의 전설, 극작가 미하엘 쿤체(Michael Kunze)와 작곡가 실베스터 르베이(Sylvester Levay)가 EMK와 함께 7년에 이르는 긴 시간 동안 발전을 거듭해온 작품이다. 극 중 박은태는 타이틀 롤인 루드비히 반 베토벤 역을 맡아 165분간 쉴새 없이 몰아치는 격정적인 드라마를 단 한 치의 흐트러짐 없는 압도적인 가창력으로 오롯이 담아냈다. 박은태는 베토벤이 운명의 사랑 안토니(토니) 브렌타노를 만나 자신만의 폐쇄적인 세상에서 벗어나 넓은 세계로 내딛는 환희와 망설임의 순간을 전매특허인 섬세한 감정선으로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하게 표현해내 ‘베토벤’ 그 자체로 관객에게 가슴 묵직한 감동을 전달했다. 특히, 박은태는 서사에 대한 완벽한 이해와 뛰어난 캐릭터 분석력을 바탕으로 예술가로서 음악에의 신성한 의무를 다하기 위해 고뇌하는 음악가와 사랑의 고통에 아파하고 절망하는 한 남자의 양가적인 감정을 극적으로 표현해내 관객의 극찬을 이끌어냈다. 더불어, 세기의 천재 음악가이자 악성(樂聖) 베토벤의 아름다운 선율을 녹인 뮤지컬 ‘베토벤’의 넘버들은 저음과 고음을 넘나드는 우아하면서도 단단한 박은태의 목소리를 악기로 삼아 베토벤의 영혼을 그대로 표현, 객석을 가득 메운 관객의 탄성을 자아냈다. 이에 대해 박은태의 뮤지컬 ‘베토벤’ 첫 공연을 관람한 관객은 “더 이상 말이 필요하지 않다. ‘베토벤’ 그 자체다.”, “모든 것이 완벽한 배우가 완벽한 공연을 만났다. 공연 내내 행복했다.”, “박은태의 베토벤을 통해 삶과 자유, 그리고 사랑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됐다.”, “역시 박은태, 역시 서사장인” 등 극찬을 담은 관람평으로 공연에 대한 뜨거운 감동을 전했다. 뮤지컬 ‘베토벤’의 첫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박은태는 “평소에도 가장 존경하는 음악가 중 한 사람인 베토벤을 직접 연기할 수 있어 영광이다. 작품을 준비하면서 진정한 삶과 사랑의 의미를 되돌아볼 수 있었다.”며, “관객분들께서도 뮤지컬 ‘베토벤’을 통해 진정한 자유와 삶의 의미에 대해 재고해 보셨으면 좋겠다. 많은 응원과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남은 공연도 최선을 다해 진심으로 무대에 서겠다.”고 소회와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박은태 배우가 출연하는 뮤지컬 ‘베토벤’은 오는 3월 26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되며, 오는 17일 오후 2시 멜론티켓, 인터파크티켓에서 3차 티켓을 오픈한다.
[뮤지컬톡!] 『스위니토드』, '기괴한 음악+스산한 무대+사회풍자', '관전포인트' 알아보기.
[뮤지컬톡!] 『스위니토드』, '기괴한 음악+스산한 무대+사회풍자', '관전포인트' 알아보기.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개성 강한 배우들 열연 더해지며 연일 흥행!', 18일 마지막 티켓 오픈, 3월 5일까지 '샤롯데씨어터' 공연.」 뮤지컬 <스위니토드>(프로듀서 신춘수, 제작 오디컴퍼니㈜)가 관객들과 평단의 찬사를 받으며 순항 중인 가운데 작품을 100배 더 즐길 수 있는 관전 포인트를 알아보자. [사진='스위니토드', 공연 모습 / 제공=오디컴퍼니] 브로드웨이 뮤지컬 음악의 거장, 스티븐 손드하임 최고의 걸작으로 손꼽히는 뮤지컬 <스위니토드>는 19세기 영국을 배경으로 건실한 이발사 ‘벤자민바커’가 억울한 옥살이로 아내와 딸을 잃고 15년 만에 ‘스위니토드’로 돌아와 자신의 모든 것을 빼앗아 간 ‘터핀판사’와 부조리한 세상을 향해 복수의 칼날을 겨누는 파격적인 스토리를 그리는 작품이다. 2016년부터 오디컴퍼니㈜ 프로덕션으로 관객들을 만나며 제1회 한국뮤지컬어워즈 대상과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는 등 전폭적인 사랑을 받았고, 특히 2019년 새롭게 선보인 프로덕션이 19세기 런던의 시대상을 반영한 독보적인 분위기의 무대로 ‘스릴러 뮤지컬’의 정점을 찍었다. 중독성 있는 불협화음! 故 스티븐 손드하임의 천재적인 음악 뮤지컬 <스위니토드>는 시작과 동시에 귀를 번뜩이게 하는 ‘스티븐 손드하임’의 놀라운 음악이 관객들을 가장 먼저 사로잡는다. 날카로운 호각 소리와 함께 시작되는 무대는 박진감 넘치는 연주와 가사와 완벽하게 일체 되는 멜로디 라인이 어우러지며 오프닝 넘버인 ‘The Ballad of Sweeney Todd’부터 강한 몰입감과 긴장감으로 객석을 휘감는다. ‘스티븐 손드하임’은 반세기 동안 브로드웨이에 크게 공헌한 인물이자 자신만의 독특한 음악세계를 바탕으로 뮤지컬 <스위니토드>를 탄생시킨 장본인으로서 작품의 모든 음악을 치밀하게 결합시켰을 뿐만 아니라 음악을 유연하게 변화시켜 캐릭터의 개성을 빠짐없이 살려냈고 탁월한 음악으로 작품의 완성도를 더욱 짜임새 있게 끌어올렸다. 기괴한 불협화음이라 불리는 그의 음악은 공연을 관람한 후에는 어느새 귓가에 맴도는 중독성 높은 음악으로 남아 단연 <스위니토드> 최고의 백미이다. [사진='스위니토드', 공연 모습 / 제공=오디컴퍼니] 몰입감을 극대화하는 그로테스크한 무대 또한 <스위니토드>는 폐공장을 모티브로 한 그로테스크한 무대가 관객들을 더욱 섬뜩하고 오싹하게 만들어준다. 매번 독창적이고 효율적인 무대를 선보인 ‘폴 테이트 드푸(Paul Tate dePoo Ⅲ)’의 무대는 거대한 철골 구조로 구성되어 런던의 우울하고 어두운 뒷골목을 단번에 연상시키며 ‘스위니토드’ 이발소의 의자, ‘러빗부인’의 파이 가게의 커다란 화로 등 실감 나는 대도구들과 스산한 분위기를 배가시키는 세련된 조명과 특수효과가 더욱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특히 실제로 ‘폴 테이트 드푸’는 런던 같은 대도시에서 노숙인들이 폐공장에 커뮤니티를 만들어 생활한다는 사실을 알고 이를 무대에 절묘하게 접목시켰다. ‘인육 파이’로 빚어낸 통쾌한 사회 풍자 ‘스위니토드’와 ‘러빗부인’의 환상적인 호흡으로 최고의 명장면으로 손꼽히는 1막 마지막 장면인 ‘A Little Priest’는 <스위니토드>의 사회 풍자를 확실하게 보여주는 장면으로 스릴러 뮤지컬이지만 블랙코미디가 가미된 작품의 매력을 최고조로 증폭시키는 장면이다. 배우들이 맛깔나는 연기와 애드리브로 다양한 직업군의 파이를 위트 있게 소개하며 관객들에게 웃음과 동시에 시원한 풍자로 통쾌함까지 선사한다. [사진='스위니토드', 공연 모습 / 제공=오디컴퍼니] 빈틈없이 무대를 채우는 강렬한 임팩트의 캐릭터 뮤지컬 <스위니토드>는 모든 캐릭터들이 입체적으로 살아 숨 쉬며 무대를 빈틈없이 꽉 채운다. 복수심 가득한 이발사로 다시 돌아온 ‘스위니토드’와 그에게 무한한 사랑을 보내며 복수를 돕는 미워할 수 없는 사랑스러운 매력의 ‘러빗부인’은 인간의 내재된 심리를 대변하듯 이기심, 복수심, 분노 등 다양한 감정을 넘나든다. 또한 ‘스위니토드’의 아내와 딸을 빼앗아간 ‘터핀판사’는 악역 중의 악역으로 분노를 유발하고 순수한 사랑의 결정체를 보여주는 ‘안소니’와 ‘조안나’, 매 시즌 강한 인상을 남기는 반전 신스틸러 캐릭터 ‘토비아스’까지 존재감을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한다. 더불어 ‘비들’, ‘거지여인’, ‘피렐리’ 역의 섬세하고 개성 넘치는 연기와 오프닝과 엔딩 장면은 물론이고 적재적소에 강렬한 비주얼로 미장센을 더욱 살려 장면의 임팩트를 더해주는 앙상블 배우들의 에너지 가득한 무대가 작품의 매력을 배가시킨다. 각기 다른 매력으로 환상적인 케미스트리를 선사하는 캐스팅 조합 이번 시즌에는 ‘스위니토드’ 역의 강필석, 신성록, 이규형, ‘러빗부인’ 역의 전미도, 김지현, 린아, ‘터핀판사’ 역의 김대종, 박인배, ‘안소니’ 역의 진태화, 노윤, ‘토비아스’ 역의 윤은오, 윤석호, ‘조안나’ 역의 최서연, 류인아까지 화려한 캐스팅 라인업으로 개막 전부터 높은 기대를 받은 만큼 최고의 배우들의 열연으로 박수갈채와 환호 속에 흥행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스위니토드’와 ‘러빗부인’ 역은 각기 다른 매력으로 캐릭터를 선보여 배우들의 조합에 따라 관객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고 있으며 여러 조합으로 관람하는 것도 <스위니토드>를 더욱 맛깔나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이다. 한편, 대중성과 예술성, 완성도를 모두 갖춘 ‘스릴러 뮤지컬’의 정수, 뮤지컬 <스위니토드>는 오는 3월 5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되며 오는 1월 18일(수) 오후 2시 샤롯데씨어터 선예매, 1월 19일(목) 오후 2시 인터파크 티켓, 티켓링크를 통해 마지막 티켓오픈을 진행한다
[컬쳐in경북] '경주', '문화동행자 서포터즈&모니터링단' 모집.
[컬쳐in경북] '경주', '문화동행자 서포터즈&모니터링단' 모집.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문화도시경주, 시민의 눈으로 보고 쓰다!', 시민평가 홍보단 ‘문화동행자’ 모집 시작.」 (재)경주문화재단 문화도시사업단은 시민주도로 만들어가는 문화도시경주를 위해 시민평가 홍보단 ‘문화동행자’ 40명을 공개 모집한다. [사진='문화동행자 서포터즈&모니터링단' 모집 포스터 / 제공=경주문화재단] ‘문화동행자’는 일상에서 문화를 누리며 다양한 매체를 통해 문화도시를 홍보하여 시민들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문화동행 서포터즈’. 시민의 주도적인 문화도시 평가를 통해 지속 가능한 경주문화도시 사업 추진을 도모하는 ‘문화동행 모니터링단’으로 구성된다. ‘문화동행자’라는 이름으로 운영되는 시민평가․홍보단 모집접수는 1월 16일(월)부터 29일(일) 22:00까지 진행된다. 지원방법은 경주문화재단 홈페이지 공지사항 <시민평가 홍보단 ‘문화동행자’> 공고문을 통해 알 수 있다. 지원 자격은 경주시에 거주하는 모든 사람을 대상으로 하며, ‘문화동행 서포터즈’는 경주시민 30명으로 구성되며 경주 문화도시사업 전반을 시민들에게 친숙한 SNS매체를 활용해 홍보하는 활동이며 ‘문화동행 모니터링단’은 경주시민 10명을 대상으로 구성하여 문화도시사업을 모니터링하고 경주문화도시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는 활동이다. 서류심사를 통해 선발된 ‘문화동행자’ 활동가 40명은 2월 8일(수)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각 분야에 맞는 역량강화 교육이 2월 한 달간 이뤄질 예정이며, 활동에 따른 소정의 활동비와 재단에서 제공하는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문화동행자’ 활동은 일반 시민들이 직접 문화도시사업에 참여하고 모니터링함으로써 시민의 주도적인 문회자치를 실현하기 위함이며, 향후 문화동행자 서포터즈 활동은 SNS(블로그, 인스타그램, 유튜브)로 누구나 볼 수 있으며, 모니터링단 활동은 의견서를 모은 자료집으로 발간할 예정이다.
[문화뉴스] '벨기에', 연극 『알리바이 연대기』, 대형 한국어 연극, 현지 최초 공연
[문화뉴스] '벨기에', 연극 『알리바이 연대기』, 대형 한국어 연극, 현지 최초 공연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18일 KVS(벨기에 플래미시어권 국립극장) 공연, '김재엽 연출', 개인의 일대기 속 한국 근대사 조명!」 주벨기에유럽연합 한국문화원(원장 김재환)은 오는 18일(수) 벨기에 내 대표적 공연장 KVS(벨기에 플래미시어권 국립극장)에서 연극 <알리바이 연대기> 공연을 개최한다. [사진='알리바이 연대기', 포스터 / 제공=벨기에 한국문화원] 국립극단이 제작하고 극작가 겸 연출가인 김재엽이 극본과 연출을 맡은 <알리바이 연대기>는 2013년 ‘올해의 연극’으로 선정되는 등 한국 내 큰 호평을 받았다. 이번에 벨기에 내 최초로 소개되는 대규모 한국 연극 공연으로 한국어로 상연되고 영어 자막이 제공된다. <알리바이 연대기>는 자전적인 작품으로, 극작가 김재엽은 자신은 물론 아버지와 형 등 실제 가족의 이름을 그대로 사용했다. [사진='알리바이 연대기', 공연 모습 / 제공=벨기에 한국문화원] 작품은 소용돌이 같은 현실에서 조금 멀리 떨어진 채로 살아가지만, 그렇다고 자신의 상황에 온전히 적응하지도 못한 채 살아가는 평범한 한 남자의 번민을 그렸다. 작품은 1930년 주인공 아버지의 탄생부터 일제 강점기, 1945년의 해방, 1950년대의 한국전쟁, 1980년대의 군사독재와 시위 등 한국사의 주요 사건을 아우른다. 작품 속 ‘재엽’의 아버지는 2004년 병상에 누운 채로 아들에게 자신의 알리바이에 대해 고백한다. 보통 범죄 수사에 사용되는 단어인 ‘알리바이’는 극중 인물이 한국사에 던지는 의문을 표현하는 단어이기도 하다. 착하지도 나쁘지도 않은 극 중 인물들은 한국 역사의 흐름 속 개개인으로 그려진다. 극작가이자 연출가인 김재엽은 2002년 신춘문예로 등단하며 주목받기 시작했다. 이후 연극적 표현 뿐 아니라 다큐멘터리 방식의 작업에도 특출한 재능을 가진 연출가로 명성을 얻었으며 현재 드림 플레이 테제21의 대표이다. 김재환 문화원장은 “한국의 우수 공연을 적극 소개하여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현지에 소개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남명렬, 전국향, 정원조 등 연기파 배우들이 주요 배역으로 등장하는 이번 공연은 벨기에 한국문화원과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 공동 주최로 열린다.
[컬쳐in경북] '경주', 연극 『갈매기』, '이순재 연출', 2월 25일 '경주예술의전당' 개최.
[컬쳐in경북] '경주', 연극 『갈매기』, '이순재 연출', 2월 25일 '경주예술의전당' 개최.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초호화 캐스팅과 함께하는 지방 첫 투어공연 IN 경주!」 한국수력원자력(주)이 주최하고 (재)경주문화재단(이하 재단)이 주관하는 ‘한수원과 함께하는 문화가 있는 날’ 2월 공연으로 안톤 체홉 원작, 이순재 연출의 '갈매기'를 오는 2월 25일(토) 오후 6시 경주예술의전당 화랑홀에서 선보인다. [사진='갈매기', 포스터 / 제공=경주문화재단, 아크컴퍼니] 연극 '갈매기'는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공연을 마친 후 첫 지방 투어로 경주를 찾아온다. 배우 이순재는 1956년 연극 <지평선 너머>를 공연하며 배우로 데뷔했다. 새해가 되어 여든여덟 살에 접어들었다. 구순을 목전에 둔 원로배우가 연기 인생 66년 만의 첫 연출로 러시아 작가 안톤 체홉의 <갈매기>를 색깔 있게 연출한다. 안톤 체홉의 희곡을 연출하는 게 이순재의 버킷 리스트 중 하나였다고 한다. 그런 이순재의 연출로 대학로 명품배우들이 총출동했다. 이번 경주 공연에서는 아르까지나 역의 소유진, 뜨레블례프 역의 정동화, 니나 역의 김서안, 뜨리고린 역의 오만석, 쏘린 역의 이순재, 뽈리나 역의 이경실이 출연하며 이 외에도 다양한 배우들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안톤 체홉의 희곡 <갈매기>는 사실주의 연극의 교본이라고도 불리며 사랑과 예술에 관한 이야기를 다룬다. 총 4막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작가인 뜨레블례프와 뜨리고린 그리고 배우 아르까지나와 니나를 비롯한 다양한 출연진들 사이의 얽히고설킨 사랑과 갈등, 젊은 예술가들의 고뇌와 기성 예술가들의 매너리즘에 대해 담아냈다. 본 공연의 티켓은 1월 16일(월) 오전 10시부터 경주문화재단 홈페이지와 티켓링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티켓가는 R석 5만원, S석 4만원, 시야제한석 2만원으로 경주 시민 및 경주 소재 학교 학생, 기업직원은 신분증이나 증빙자료 제시 시 50%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정보는 경주문화재단 홈페이지(www.garts.kr) 또는 문의전화(1588-4925)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뮤지컬뉴스] 『인사이드 윌리엄』, '중국 라이선스', '영국 쇼케이스', 해외 진출 본격화.
[뮤지컬뉴스] 『인사이드 윌리엄』, '중국 라이선스', '영국 쇼케이스', 해외 진출 본격화.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2022년 11월 'K-뮤지컬 로드쇼 in 런던 쇼케이스' 개최, 2022년 12월 '중국상해문화광장 제작 중국 라이선스 공연'」 2020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신작 창작뮤지컬 분야 선정작으로 2021년 3월 국내 초연된 뮤지컬 <인사이드 윌리엄>(작. 김한솔 / 작곡. 김치영)이 본격적인 해외 진출의 닻을 올렸다. [사진='인사이드 윌리엄', 중국 공연 포스터 / 제공=연극열전] ‘명작, 이대로만 따라 하면 쓸 수 있다’라는 작법서에 맞춰 집필 되고 있던 셰익스피어의 <햄릿>, <로미오와 줄리엣>의 대본 속 캐릭터들이 원고 밖으로 빠져 나온다는 재치 있는 상상력에서 시작되는 이 작품은 셰익스피어의 두 작품을 능청스럽게 비튼 패러디로, 전형적인 캐릭터를 깨는 의외성, 셰익스피어의 희곡과 소네트의 효과적인 인용이 빚어 낸 아름다운 문학성 그리고 르네상스 풍이 가미된 서정적이고 다채로운 음악을 바탕으로 2021년 초연 당시 많은 호평을 받았다. 뮤지컬 <인사이드 윌리엄>의 첫 해외 진출지는 중국이다. 우수한 한국 창작뮤지컬을 꾸준히 중국 버전으로 제작해온 공신력 있는 제작사 ‘상해문화광장’이 제작하여 <莎翁乐园>이란 중국어 제목으로 2022년 12월 24일부터 2023년 1월1일까지 상해 상극장에서 성공적으로 공연을 마쳤다. 김동연 연출가와 송희진 안무가가 중국 상해에서 직접 중국 현지 배우 및 스태프를 이끌었으며, 현지 언론으로부터 연말연초 최고의 선물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코로나19 팬데믹 상황 속에서 실황 영상만으로 작품을 선택한 상해문화광장 측은 “관객들을 행복하게 만들어줄 작품이라는 직감이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으로 이어졌다”며 만족스러운 공연 소감을 전했다. [사진='인사이드 윌리엄', 영국(런던) 쇼케이스 모습 / 제공=예술경영지원센터] 한편, 셰익스피어의 나라이자 전 세계 뮤지컬의 중심 영국 진출 대장정의 첫 걸음을 뗐다. (재)예술경영지원센터에서 주최한 2022 K-뮤지컬 해외플랫폼 쇼케이스 사업의 일환인 ‘K-뮤지컬 로드쇼 in 런던’에 선정되어, 지난 2022년 11월 21일, 런던 웨스트엔드 개츠비 맨션 (Gatsby’s Mansion)에서 영국 현지 실력파 배우 및 스태프들이 참여한 하이라이트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번 런던 쇼케이스는 특히 작품의 현지화에 집중하였다. 한국어 가사에 맞게 작곡된 음악에 다시 영어 가사를 붙였을 때 어색하지 않도록 현지 스태프들과 지속적으로 수정작업을 거치며 단지 한국에서 건너온 작품으로만 보이지 않고, 영국 뮤지컬과도 견주어도 경쟁력 있는 작품으로 발돋움 할 수 있는 기틀을 잡았다. 쇼케이스에 참여한 현지 프로듀서와 관객들 역시 ‘한국 뮤지컬 쇼케이스라고 알고 오지 않았으면 작품의 태생지가 어디였을지 전혀 눈치채지 못 했을 것이라며 작품 자체를 흥미롭게 즐겼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2023년에는 지속적으로 작품을 함께 개발할 현지 협력처를 찾아 영국에서의 본격적인 프로덕션 과정을 시작할 예정이다. 한편 해외 진출 순항과 동시에 뮤지컬 <인사이드 윌리엄>이 올해 9월 아트원씨어터 1관에서 국내 관객을 다시 찾는다. 2년 6개월 만에 재공연되는 만큼 작품의 완성도를 높여 더욱 진한 감동과 웃음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컬쳐in부산] '부산시립예술단',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2023 신년음악회', 2월 2일 개최.
[컬쳐in부산] '부산시립예술단',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2023 신년음악회', 2월 2일 개최.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2월 2일(목) 오후 7시 30분, 부산문화회관 챔버홀, 전통에서 실내악까지 흥겹고 경쾌한 선율들!」 2023년 계묘년을 맞이하여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에서는 전통에서 실내악까지 흥겹고 경쾌한 선율들을 중심으로 신년음악회를 다가오는 2월 2일(목요일) 오후 7시 30분, 부산문화회관 챔버홀에서 펼쳐진다. [사진='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공연 모습 / 제공=부산문화회관] 이번 신년음악회에서는 북한 흥남 제련소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의 모습을 거문고 중주로 표현한 [출강]을 비롯하여, 대금독주[소나무], 우리나라 대표적 민요인 아리랑과 밀양아리랑의 선율을 18현과 25현의 가야금으로 편곡한 아리랑 변주곡을 가야금 중주로 감상하게 되며, 이어서 굿이나 무용반주에 사용되는 대풍류 음악에 재즈적인 리듬을 가미한 ‘무화’ 그리고 흥겹고 경쾌한 [Fly to the Sky, Happinrss, 민요의 향연, 범 내려온다, 난감하네]를 국악실내악으로 들려준다. 마지막으로 가정의 길흉화복을 관장하는 성주신에게 한해의 행운을 있게 해 달라고 복을 기원하는 성주굿으로 화려한 무대는 막을 내린다. 이번 공연은 2월 2일(목) 오후 7시 30분, 부산문화회관 챔버홀에서 개최되며, 입장료는 전석 10,000원, 티켓은 부산문화회관 홈페이지(www.bscc.or.kr)에서 예매하면 된다. (*문의 : 부산시립예술단 사무국 051)607-3124, 3120)
[연극정보] '제7회 늘푸른연극제', 『겨울 배롱나무꽃 피는 날』 개막, '품격 넘치는 연극의 향연!'
[연극정보] '제7회 늘푸른연극제', 『겨울 배롱나무꽃 피는 날』 개막, '품격 넘치는 연극의 향연!'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무대가 주는 의미는 무엇인가? 묵직한 메시지로 울리는 감동!」 대한민국 연극계 원로 거장들의 연극제 제7회 ‘늘푸른연극제-새로움을 말하다’가 연극 ‘겨울 배롱나무꽃 피는 날’ 개막으로 본격 출발을 알렸다. [사진='제7회 늘푸른연극제', '겨울 배롱나무꽃 피는 날', 포스터 / 제공=늘푸른연극제 사무국] '늘푸른연극제'(주관 스튜디오 반, 후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대한민국 연극계에 기여한 원로 연극인들의 업적을 기르는 축제로, 7회를 맞이한 올해는 '새로움을 말하다'이라는 부제를 내세웠다. ‘새로움’을 주제로 오랜 시간 연극계를 책임져온 원로 연극인들이 현역으로서 걸어갈 새로운 길에 대한 응원의 의미를 담고 있으며, 대한민국 연극계의 가치를 새로운 차원으로 승격시킨다는 각오를 다지는 의미를 담고 있다. 제7회 ‘늘푸른연극제’가 소개하는 작품은 총 4편으로, 지난 2022년 10월 공연된 개막작 ‘겹괴기담’을 비롯해 ‘겨울 배롱나무꽃 피는 날’, ‘영월행 일기’, ‘꽃을 받아줘’이다. 이번 ‘늘푸른연극제’에 참여하는 원로 연극인들은 각 작품을 통해 삶과 죽음, 시공간을 넘나들며 동시대적 가치에 대해 성찰할 수 있는 시간을 선사한다는 각오다. [사진='제7회 늘푸른연극제', '겨울 배롱나무꽃 피는 날', 공연 모습 / 제공=늘푸른연극제 사무국] ‘늘푸른연극제’의 두 번째 공연이자 2023년 첫 개막작으로 연극제의 본격 시작을 알리는 연극 ‘겨울 배롱나무꽃 피는 날’은 안중익 단편소설 ‘문턱’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이다. 이 작품은 제7회 ‘늘푸른연극제’ 대표 연극인 박승태 배우의 새로운 인생작으로, 원로배우 연운경, 민경옥이 함께 출연해 공연의 격조를 높인다. 작품 속 인물들은 문턱 하나를 사이에 두고 공존하는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마지막 만찬을 기적처럼 펼쳐지는 판타지 속에서 춤추고 노래한다. 본디 7~9월에 꽃을 피우는 배롱나무꽃이 극중에서는 겨울에 꽃을 피우며 두려운 죽음의 문턱에서 환생을 암시하듯 피어나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아내며 ‘죽음’은 삶의 끝이 아닌 새로운 가능성임을 제시하며 긴 여운을 남길 전망이다. 앞서 지난 9일 진행된 제7회 ‘늘푸른연극제’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최용훈 연출은 “여러 배우분들과 따뜻하고 보람찬 공연 연습에 한창이다. 늘푸른 연극제의 새해 첫 작품인 만큼,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라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내비쳤다. 주인공 정미소 역 박승태 배우는 “배롱나무는 본래 7~9월에 꽃을 피운다. 우리 작품에서 겨울에 핀 배롱나무꽃은 기적을 상징하고 있다. 작품을 관람하시는 관객분들은 기적을 경험하게 되실 것”이라며 예비 관객들에게 메시지를 남겼다. ‘늘푸른연극제’는 이 작품 외에 2개 작품의 공연을 선보인다. 오는 28일 개막을앞둔 ‘영월행 일기’는 현재와 과거를 넘나드는 실험적 기법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한국 연극사의 기념비를 세워온 극작가 이강백의 작품이다. ‘영월행 일기’는 제15회 서울연극제 희곡상, 제4회 대산문학상 수상 등 한국 연극의 고전이자 필수 교양으로 인정받고 있다. 2월 8일 선보일 ‘꽃을 받아줘’는 ‘늘푸른연극제’의 폐막작으로, 삶의 희망이 사라진 듯한 사랑요양원에서 펼쳐지는 노년의 러브스토리를 소재로 시공간과 죽음까지 초월하는 사랑의 위대함과 어떤 순간에도 행복할 권리가 있음을 시사하는 작품이다. 출연 배우 정현의 37회 대한민국연극제 최우수연기상 수상작이며, 원로 배우들의 짙은 감성을 담은 연기로 관객을 감동시킬 예정이다. 한편, ‘제7회 늘푸른연극제-새로움을 말하다’는 1월 13일부터 2월 12일까지 국립정동극장_세실에서 펼쳐지며, 각 참가작은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가 가능하다.
[뮤지컬뉴스] 『베토벤』, '2023년 최고의 기대작!', 12일 역사적 월드 프리미어 개막.
[뮤지컬뉴스] 『베토벤』, '2023년 최고의 기대작!', 12일 역사적 월드 프리미어 개막.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서사-음악-배우 모두 갖춘 마스터피스 뮤지컬의 탄생 예고!」 뮤지컬 팬들이 그토록 기다려왔던 대작 뮤지컬 ‘베토벤; Beethoven Secret’의 역사적인 전 세계 초연의 여정이 시작된다. [사진='베토벤; Beethoven Secret', 메인 포스터 / 제공=EMK뮤지컬컴퍼니] 뮤지컬 '베토벤; Beethoven Secret'(이하 ‘베토벤’)은 '마타하리', '웃는 남자', '엑스칼리버', ‘프리다’ 등 높은 작품성과 흥행 기록으로 한국을 넘어 전 세계적인 뮤지컬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 EMK가 선보이는 다섯 번째 창작(Original) 작품이다. 작품은 뮤지컬 ‘레베카’, ‘모차르트!’ 등 월드 와이드 흥행 대작을 빚어낸 유럽 뮤지컬의 전설, 극작가 미하엘 쿤체(Michael Kunze)와 작곡가 실베스터 르베이(Sylvester Levay)가 EMK와 함께 7년에 이르는 긴 시간 동안 발전을 거듭해온 작품으로,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가 주목하는 2023년 최고의 신작이다. 뮤지컬 '베토벤'은 시대를 관통하는 선율로 온 세상을 구원했지만, 단 한 순간의 평범한 행복도 허락되지 않았던 위대한 음악가 베토벤의 견고하고 내밀한 삶과 사랑을 거장의 선율 속에 펼쳐냈다. 완벽한 서사와 음악, 그리고 배우 캐스팅 라인업을 모두 갖춘 뮤지컬 '베토벤'은 2023년 베토벤 신드롬을 만들어갈 압도적 마스터피스가 될 전망이다. 베토벤의 사후 서랍장에서 발견된 불멸의 연인에게 쓴 편지에서부터 출발점이 된 뮤지컬 ‘베토벤’의 가사와 대사들은 실제 그의 이야기를 차용해 쓰여 그의 치열했던 삶을 담았다. 극 중 베토벤이 진정한 사랑을 깨닫게 된 후 고뇌하며 부르는 ‘사랑은 잔인해’(LOVE IS CRUEL)의 가사에는 작품의 출발점이 된 불멸의 연인에게 작성한 편지의 문장을 차용하는 등 그의 숨결이 깃든 뮤지컬 ‘베토벤’의 대사와 가사는 관객에게 강한 울림을 전달할 것이다. 극 중 캐릭터의 입체적인 내면을 감각적으로 표현한 연출과 상징성을 효과적으로 구현한 무대 디자인, 그리고 정서적 리듬감을 극대화한 안무의 뮤지컬 ‘베토벤’은 시종일관 관객을 압도할 전망이다. 자신만의 세계에 갇혀 살았던 베토벤의 고독과 토니를 만난 이후 그녀의 사랑으로 구원받는 환희를 클래식한 우아함과 간결한 모더니즘으로 표현하는 혁신적인 무대 디자인은 무대 예술의 신기원을 선보인다. 극초반, 두꺼운 벽으로 둘러싸인 베토벤의 마음을 상징하는 듯 한 치의 틈도 없이 맞물려 있던 벽들이 작품의 서사에 따라 조금씩 밖을 향해 열려가는 디자인 구성은 그가 토니를 만난 후 처음으로 사랑을 깨달으며 전혀 다른 인생을 살게 되는 과정을 심미적으로 표현해 베토벤의 인생 여정을 함께하는 관객에게 강렬하고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것이다. 흑백과 컬러의 변칙적인 구성을 통해 불완전한 미완의 세계로 탄생된 뮤지컬 ‘베토벤’의 무대와 조명은 아버지의 부재와 불우했던 어린 시절, 외모에 대한 지독한 콤플렉스 등 상처로 점철된 삶을 살았던 그의 혼란과 절망을 시각화해 작품에 대한 몰입도를 더할 예정이다. 뮤지컬 ‘베토벤’은 악성(樂聖) 베토벤의 영혼을 상징한다고 일컬어지는 피아노를 1막 내내 무대 가장 중심에 위치시켜 그의 위대한 업적과 인간적인 면모를 동시에 담아냈다. 작품 속 피아노는 극 중 베토벤의 음악은 물론, 청력을 잃어가는 순간이나 애절한 이별의 순간 등 중요한 순간에 모두 등장한다. 특히, 피아노를 무대의 허공에 매다는 뮤지컬 ‘베토벤’의 과감한 무대 디자인은 화려한 거리를 걷는 베토벤과 극적인 대비를 이뤄 그의 깊은 고독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전망이다. 뮤지컬 ‘베토벤’에 드라마틱함을 더해줄 작품의 안무 역시 빼놓을 수 없는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뮤지컬 ‘마타하리’, ‘엑스칼리버’, ‘벤허’ 등에서 드라마가 살아 숨 쉬는 안무로 극찬받은 문성우 안무는 다양한 장르의 춤을 복합적으로 차용해 베토벤의 삶과 고독을 아름다운 움직임으로 승화시킬 계획이다. 더불어, 음악의 요소들을 멜로딕스, 하모니, 포르테, 알레그로, 안단테, 피아노라는 이름으로 의인화한 혼령을 통해 서정적이면서도 드라마틱한 베토벤의 음악을 시각화해 관객의 눈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 최정상으로 불리는 뮤지컬 ‘베토벤’의 배우들이 펼쳐낼 압도적인 무대는 작품의 가장 큰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당대 최고의 작곡가이자 예술가, 고결한 영혼의 소유자인 루드비히 반 베토벤 역을 맡은 박효신, 박은태, 카이, 베토벤과 운명적 사랑에 빠지는 안토니(토니) 브렌타노 역의 조정은, 옥주현, 윤공주, 그리고 베토벤의 동생인 카스파 반 베토벤 역의 이해준, 윤소호, 김진욱을 포함한 52명의 배우는 명불허전의 가창력과 섬세한 감정 연기로 한 인간의 고뇌와 고독, 그리고 구원을 심도 있게 무대 위에서 그려낼 것이다. 작품의 작곡가 실베스터 르베이가 한국 배우들에 대해 “뮤지컬 ‘베토벤’의 경우 표현할 수 있는 음악 영역이 넓어야 하는데, 한국 배우들은 크게 힘들어하지 않고도 자연스럽게 소화하는 전 세계적인 수준의 기량을 지니고 있다.”고 극찬한 바 있어 월드 프리미어로 대한민국에서 첫선을 보일 작품에 비상한 관심이 모인다. 월드 클래스 창작진과 한국 뮤지컬 사상 가장 완벽한 캐스팅 라인업을 갖춘 단 하나의 명작, 뮤지컬 ‘베토벤’은 2023년 1월 12일부터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상연되며, 오는 17일 오후 3시 예술의전당, 18일 오후 2시 멜론티켓, 인터파크에서 3차 티켓을 오픈한다.
[뮤지컬뉴스] 『해적』, '2년 만에 출항의 닻을 올리다!', 캐스팅 공개.,
[뮤지컬뉴스] 『해적』, '2년 만에 출항의 닻을 올리다!', 캐스팅 공개.,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정동화, 최석진, 김이후, 김수연, 정연, 김대현, 주민진, 김려원' 배우 출연, 전설 속 해적들의 설레는 낭만과 짜릿한 모험!」 2023년 상반기 ㈜콘텐츠플래닝이 선보이는 대학로 창작 뮤지컬의 대표 주자 뮤지컬 <해적>이 캐스팅을 전격 공개했다. [사진='해적', 포스터 / 제공=콘텐츠플래닝] 2년 만에 닻을 올리고 새로운 출항을 준비하는 뮤지컬 <해적>은 해적의 황금시기로 불리던 18세기에 활동했던 해적들의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뮤지컬이다. 상선, 군함, 밀수선, 해적선, 해적 헌터가 모두 바다를 누비던 혼돈의 시대이자 일확천금이 가능한 기회의 시대를 배경으로, 각자 사연을 가진 해적들이 나누는 빛나는 우정과 사랑을 담았다. 또한 2인극이지만 배우가 각자 두 가지 역할을 맡는 독특한 인물 구조를 띤다. 해적이었던 아버지가 죽고 혼자 남겨졌지만 아버지의 동료 ‘잭’과 모험을 나서는 17세 소년 ‘루이스’, 거칠어 보이지만 마음만은 따듯한 해적 선장 ‘잭’, 사생아라는 이유로 태어날 때부터 축복받지 못한 삶을 살아온 능수능란한 총잡이 ‘앤’, 패배를 모르는 검투사 ‘메리’가 등장하는데, ‘루이스’ 역의 배우가 ‘앤’을 함께 연기하고 ‘잭’ 역의 배우가 ‘메리’를 함께 연기한다. 이러한 독특한 인물 구조에 더해 성별을 나누지 않는 젠더 프리 캐스팅을 통해 ‘루이스’, ‘잭’, ‘앤’, ‘메리’라는 캐릭터를 더욱 폭넓고 깊이 있게 표현한다. [사진='해적', 캐스팅 프로필 / 제공=콘텐츠플래닝] 이번 시즌에서는 지난 시즌을 빛냈던 정동화, 최석진, 김이후, 김대현, 주민진, 김려원을 모두 만나볼 수 있으며, 김수연과 정연이 새롭게 이름을 올리며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루이스’와 ‘앤’ 역은 연극<갈매기>, 뮤지컬<사의찬미><난세><니진스키> 등에서 독보적인 음색으로 많은 관객을 사로잡은 정동화, 연극<오펀스><트루웨스트>, 뮤지컬<비더슈탄트><난세> 등 연극과 뮤지컬을 넘나드는 다재 다능한 최석진, 뮤지컬<푸른 잿빛 밤><브론테><카파이즘><웨스턴 스토리> 등 청아하고 단단한 음색이 매력적인 김이후, 뮤지컬<웨이스티드><모래시계><리지><더 데빌>에서 폭발적인 에너지를 선보인 김수연이 맡는다. ‘잭’과 ‘메리’ 역은 뮤지컬<웨이스티드><사의찬미><난세><웨스턴 스토리> 등에서 세심한 디테일과 마음에 울림을 주는 목소리로 사랑받은 정연, 뮤지컬<범옹><전설의 리틀 농구단><미오 프라텔로><엔딩 노트> 등 카리스마와 재치를 겸비한 김대현, 뮤지컬<트레드밀><배니싱><사의찬미><난세> 등 끊임없이 도전하는 열정적인 배우 주민진, 뮤지컬<더라스트맨><브론테><사의찬미><리지> 등에서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드러낸 김려원이 출연한다. 독창적이면서 특유의 개성 강한 작품들을 연이어 선보이는 이희준 작가와 박정아 작곡가가 힘을 합친 뮤지컬 <해적>은 90%대의 관객 유료점유율을 자랑하며 대학로 대표 창작 뮤지컬로 자리매김했다. 정동화, 최석진, 김이후, 김수연, 정연, 김대현, 주민진, 김려원 그 누구보다 정열적이면서도 매력적인 해적을 그려낼 배우들의 캐스팅으로 이번 시즌에도 그 명성을 이어갈 예정이다. 뮤지컬 <해적>은 오는 3월 7일부터 6월 11일까지 서경대학교 공연예술센터 스콘 1관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