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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소식] '제6회 늘푸른 연극제 -그래도, 봄-’,  뜨겁게 막을 내리다.
[연극소식] '제6회 늘푸른 연극제 -그래도, 봄-’, 뜨겁게 막을 내리다.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연극계 대표 배우들이 선사하는 깊은 울림! 연극인들이 제시한 한국 연극계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 대한민국 대표 연극인들의 진정성 넘치는 무대를 선보이며 고귀한 연극적 영혼을 선보인 '늘푸른연극제'(운영위원장 전무송, 주관 스튜디오 반, 후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사진=제6회 늘푸른 연극제 -그래도, 봄-’, 공연 모습 / 제공=늘푸른연극제] 올해 여섯 번째 시즌을 맞이한 '제6회 늘푸른연극제'는 코로나19 속에서도 '봄'이 찾아오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그래도, 봄'이라는 부제를 더해, 어려운 현실 속에서도 연극이 주는 의미를 그렸다. 이번 연극제는 대중들에게 널리 알려진 연극계 거장 정욱, 손숙, 유진규, 기주봉 배우를 비롯해, 실험연극의 대가 방태수, 충북의 최초의 극단인 극단 시민극장의 원로 예술인들이 참여해 연극 관객 저변 확대에 기여했다는 호평이 이어졌다. '제6회 늘푸른연극제'의 참가작 ‘물리학자들’, ‘몽땅 털어놉시다’, ‘건널목 삽화’, ‘메리 크리스마스, 엄마!’는 각 작품이 전하는 동시대적 가치에 대해 성찰할 수 있는 사회적 메시지에 연극인들의 뜨거운 열정이 더해져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과 감동을 전했다. '올곧은 연극 정신'을 내세우며 대한민국 연극계를 이끌고 있는 극단 춘추는 개막작 '물리학자들'을 선보였다. 스위스 극작가 프리드리히 뒤렌마트의 희곡 ‘물리학자들’을 원작으로, 냉전시대 속 천재 물리학자와 그에게 정보를 캐내기 위해 잠입한 두 명의 물리학자의 신경전을 그려내며 팽팽한 긴장감 사이에서 펼쳐지는 현대 사회의 가치 중립과 사회적 책임의 중요성을 되물었다. 연극계의 거장 정욱을 중심으로 민경옥, 이윤상 등의 탄탄한 중견 배우들은 이야기 속 인물 간의 대립을 무대 위로 생생하게 전하며 화제를 모았다. 이어 연극제를 찾은 '몽땅 털어놉시다'는, 50여 년의 역사와 전통을 지니며 충북 연극계를 이끌어 온 극단 시민극장의 작품이다. 이번 '몽땅 털어놉시다'는 얼마 전 별세한 장남수 연출을 기리기 위한 추모 공연으로, 배우이자 연출가로 활약 중인 주호성이 연출을, 故장남수 연출의 아들 장경민이 제작감독을 맡아 그 의미를 더했다. 원로 연극인 윤문식을 비롯해 양재성, 안병경, 정종준, 최일훈 등 12명의 연극인이 무대에 올라 다양한 인간들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그려낸 작품으로 공감을 끌어내 관객들에게 매회 기립박수를 받았다. 이은경 평론가는 "오랜 인연의 역사가 그대로 감각되어진다.” 라며 호평했다. 마임과 사이코드라마를 한국에 소개하고 최초로 극단 전용 소극장을 만들며 한국 연극계를 선도한 방태수 연출의 '건널목 삽화'도 '제6회 늘푸른연극제'에서 만날 수 있었다. 전 한국연극협회 이사, 아시테지 부이사장, 서울 연출가 그룹 회장이며, 1969년 극단 에저또 창립가인 연출 방태수에게 ‘건널목 삽화’는 마임, 가두극, 행위예술 등의 전위예술가에서 극장의 실험 연극인으로 돌아오게 한 의미 있는 작품으로 손꼽힌다. 유진규, 최유진, 김정숙, 기주봉 배우 등 극단 에저또가 낳은 당대 최고의 연극인들이 합류한 ‘건널목 삽화’는 윤조병 작가의 단막을 동시대로 각색해 전통성과 현대성이 어우러져 혁신적이다는 호평을 받았다. '제6회 늘푸른연극제'의 마지막을 장식한 작품인 '메리 크리스마스, 엄마!'로, 한국 연극계의 살아있는 전설인 배우 손숙이 출연했다. 크리스마스를 앞둔 어느 날, 요양원의 한 방을 배경으로 어머니와 아들 단 두 명이 등장하는 ‘메리 크리스마스, 엄마!’는 인간의 연민과 무관심, 자비와 잔인함, 이기심과 사랑의 본질적 가치에 대한 물음을 던지며 현대 사회 속 소외되는 노년 계층에 대해 화두를 던졌다. 손숙은 크리스마스를 기다리고 있는 들뜬 어머니의 모습을 서정적으로 표현해 낸 동시에 다채로운 감정을 완벽하게 표현해내 원로 연극인으로서 저력을 선보이며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 공연은 독일 작가의 작품이지만 윤시향의 매끄러운 번역과 오은희 작가의 윤색을 통해 현재 우리나라 사회에서 직면하고 있는 노년 계층의 잔잔하지만 잔인한 일상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제6회 늘푸른연극제'는 지난 17일부터 27일까지 ‘물리학자들’, ‘몽땅 털어놉시다’, ‘건널목 삽화’, ‘메리 크리스마스, 엄마!’ 총 네 편의 연극 작품을 소개하며 한국 연극계의 대표 배우들이 선사하는 따스한 봄을 전했다.
[뮤지컬소식] 『프리다』, '김소향, 리사', SBS '허지웅쇼' 출연, '전율의 라이브 예고!'
[뮤지컬소식] 『프리다』, '김소향, 리사', SBS '허지웅쇼' 출연, '전율의 라이브 예고!'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11일 오후 6시 5분 방송, ‘이 맛에 산다!’ 코너 출연, 김소향-코르셋, 리사-허밍버드 라이브 예고!」 김소향과 리사가 11일 오후 6시 5분에 방송되는 SBS LOVE FM ‘허지웅쇼’에 출연해 열광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는 뮤지컬 ‘프리다’에 대한 이야기를 비롯해 라이브 가창을 선보일 예정이다. [사진='프리다', 김소향(프리다 칼로 역), 리사(레플레하 역) 배우 / 제공=EMK뮤지컬컴퍼] 김소향이 열연 중인 프리다는 열정적이고 치열하게 자신의 인생을 사랑하며 예술혼을 불태우며 파블로 피카소, 마르셀 뒤샹 등으로부터 인정받은 당대 최고의 예술가다. 리사는 프리다의 임종 직전 펼쳐지는 ‘더 라스트 나이트 쇼’의 진행자이자 극중 극에서 그녀의 연인이자 분신이었던 ‘디에고 리베라’를 연기하는 레플레하를 맡아 열연 중이다. 더불어, 김소향과 리사는 이날 방송에서 대중들이 알고 싶어하는 뮤지컬 ‘프리다’에 대한 심도 있는 작품 이야기는 물론 다채로운 에피소드 등을 풀어낼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날 ‘허지웅쇼’에서는 김소향과 리사가 각각 뮤지컬 ‘프리다’의 솔로곡을 라이브 가창으로 선보일 예정으로, 본격 귀 호강 안방 1열 라이브 콘서트가 펼쳐질 전망이다. 김소향이 가창할 ‘코르셋’은 17세에 겪게 된 사고로 인해 온몸이 산산조각 나고 다시는 걷지 못한다는 절망적인 소견을 듣게 된 프리다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서진 척추를 세울 코르셋을 갑옷처럼 입고 목발을 검처럼 휘두르겠다며 삶을 선택하는 굳은 결의를 담아낸 곡으로 감미로운 멜로디의 도입부와 후반부로 진행될수록 듣는 이의 심장을 두근거리게 하는 강렬한 선율의 ‘코르셋’은 명실상부 ‘고음장인’으로 꼽히는 김소향의 완전무결한 가창력으로 청취자에게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전할 예정이다. 한편, 리사가 가창할 ‘허밍버드’는 멕시코의 거장 디에고 리베라가 자신의 그림을 평가해달라고 찾아온 프리다를 만난 후 그녀의 강인함을 비롯한 모든 것에 첫 눈에 반해 자신의 사랑이 되어달라고 부르는 마음을 담은 넘버로 세련된 재즈 선율을 기반으로 한 ‘허밍버드’는 국내 탑 클래스로 인정받는 리사의 소울풀한 보이스와 가창력을 모두 뽐낼 수 있는 곡으로 고품격 라이브를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김소향과 리사가 환상을 호흡을 통해 선보일 유쾌한 이야기와 국내 최정상 배우들의 열정의 라이브를 선보일 ‘허지웅쇼’는 11일 오후 6시 5분부터 방송될 예정으로, 두 사람이 출연하는 초대석은 오후 6시 30분부터 방송된다. 김소향과 리사가 출연하는 뮤지컬 ‘프리다’는 어둠에 당당히 맞선 당대 최고의 예술가 ‘프리다 칼로’의 마지막 생애를 액자 형식으로 풀어낸 작품으로 EMK뮤지컬컴퍼니가 월드 프리미어로 선보이는 최초의 중소극장 창작극으로 5월 29일까지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공연된다.
[뮤지컬소식] 『프리다』, 최정원, 김소향, 임정희, 황우림, '화요일은 밤이좋아' 레전드 무대 선사.
[뮤지컬소식] 『프리다』, 최정원, 김소향, 임정희, 황우림, '화요일은 밤이좋아' 레전드 무대 선사.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김소향, 행운 요정으로 깜짝 등장! 고음 요정 가창력 선보여, 압도적 에너지의 퍼포먼스로 시청자 사로잡아!」 뮤지컬 ‘프리다’의 주인공이자 대한민국 대표 여배우 최정원, 김소향, 임정희, 황우림이 TV조선 ‘화요일은 밤이 좋아’에 출연해 환상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사진='프리다', 최정원, 김소향, 임정희, 황우림 배우, '화요일은 밤이좋아' 출연 모습 / 제공=EMK뮤지컬컴퍼니] 최정원, 임정희, 황우림은 지난 8일 방송된 TV조선 ‘화요일은 밤이 좋아(이하 ‘화밤’)의 ‘고막 대장’ 특집에 출연해 우월한 가창력은 물론, 탁월한 무대 센스와 쇼맨십을 장착한 열정과 환희의 무대를 선보임은 물론, 김소향이 1대1 데스매치 우승의 키를 쥔 ‘행운 요정’으로 깜짝 등장, 활약해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대한민국 뮤지컬계의 살아있는 전설이라 불리는 최정원은 이날 뮤지컬 메들리를 부르며 등장해 패널들에게 압도적 존재감을 과시했다. 라이브 여제 임정희는 등장하며 본인의 대표곡인 ‘Music is my life’를 불러, CD를 그대로 삼킨 듯한 초특급 무대로 상대 팀을 기선제압하며 상대 팀의 견제 속에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최정원과 임정희는 이날 1대1 데스매치 대결 곡으로 각각 ‘이제는(원곡 서울훼미리)’, ‘난 널 사랑해(원곡 신효범)’ 를 가창했다. 최정원은 무대가 진행되는 내내 무대를 압도하는 카리스마와 대체 불가한 무한 에너지를 쏟아냈다. 임정희는 시원하게 뻗어 나가는 탄탄한 보컬과 소울풀한 애드립으로 좌중을 압도하며 ‘역시 라이브 여제’라는 평을 받으며 레전드 무대를 탄생시켰다. 황우림은 ‘노란 샤쓰의 사나이(원곡 한명숙)’를 불러 특유의 발랄하고 청량한 매력을 뽐냈다. 더불어, 뮤지컬 ‘프리다’에 프리다 역으로 맹활약중인 김소향이 행운 요정으로 깜짝 등장했다. 뮤지컬계 ‘고음 마돈나’로 소개된 김소향은 등장만으로도 100점을 암시하며 우아한 뮤지컬 여신의 면모를 과시했다. 그녀는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원곡 에일리)’를 불러 짙은 감성 표현과 무결점 가창력으로 100점 무대를 선사했다. 이들은 대결 내내 구호와 함께 계속되는 응원으로 훈훈한 팀 분위기를 이어가며 끈끈한 팀워크를 자랑했다. 이어, 최정원, 임정희, 황우림은 출연중인 뮤지컬 ‘프리다’의 ‘라비다’를 스페셜 무대로 선보여 화려한 퍼포먼스와 무대 매너로 시각, 청각을 모두 만족시키는 황홀한 무대를 펼쳤다. 해당 곡은 ‘프리다’의 인생을 함축적으로 담아낸 가사와 그녀의 격정적이고 뜨거웠던 인생을 표현한 듯한 웅장하면서도 극적인 멜로디 라인이 인상적인 곡이다. 특히, 최정원, 임정희, 황우림의 세련미가 넘치는 칼군무와 세 배우의 목소리가 합쳐지는 합창 부분에서는 절묘한 음색과 폭발적인 가창력이 배가되어 타 출연자들의 감탄을 이끌어냈으며, 온몸이 땀에 흠뻑 젖을 정도로 열정 가득한 파워풀한 무대를 향해 “고막을 감싸는 뮤지컬 퀸들의 은총”, “3분 만에 펼쳐진 전율의 뮤직 드라마” 등의 극찬이 쏟아졌다. 이들이 출연하는 뮤지컬 ‘프리다’는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놓은 사고 이후 평생 후유증 속에 살면서도 자신의 고통을 예술로 승화시키며 삶의 환희를 잃지 않았던 ‘프리다 칼로’의 마지막 생애를 액자 형식으로 풀어낸 쇼 뮤지컬이다. 인생의 마지막 순간 ‘더 라스트 나이트 쇼’ 게스트로 출연하게 된 프리다는 자신의 어린 시절부터 있었던 이야기와 만났던 인물들을 미스터리하게 풀어내는 레플레하, 데스티노, 메모리아와 함께 그녀의 인생을 이야기한다. 트라이아웃 당시 제14회 DIMF 창작뮤지컬상을 수상, 제15회 DIMF에 공식 초청되며 작품성을 입증받은 ‘프리다’는 뮤지컬 ‘레베카’, ‘엘리자벳’, ‘모차르트!’ 등 정통 유럽 뮤지컬을 성공적으로 로컬라이징 했을 뿐만 아니라, ‘마타하리’, ‘웃는남자’, ‘엑스칼리버’ 등 한국형 흥행작을 탄생시킨 EMK의 첫 번째 중소극장 프로젝트로, 대학로 뮤지컬계의 황금 콤비 추정화(작·연출), 허수현(작곡·음악감독)과 함께 빚어낸 창작 수작이다. 3월 1일 월드 프리미어 공연 이후 신선한 전개와 강렬한 멜로디, 배우들의 열연으로 관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뮤지컬 ‘프리다’는 오는 5월 29일까지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공연된다.
[영화정보] 『그 남자는 타이타닉을 보고 싶지 않았다』, 실제 '다발 경화증' 배우의 사실적 연기.
[영화정보] 『그 남자는 타이타닉을 보고 싶지 않았다』, 실제 '다발 경화증' 배우의 사실적 연기.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꿈꾸는 걸 잊어서는 안 됩니다. 그게 출발점이니까요. 꿈꾸지 않으면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제78회 베니스국제영화제 관객상을 수상하고,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화제가 된 <그 남자는 타이타닉을 보고 싶지 않았다>에서 주인공 '야코' 역을 맡은 페트리 포이콜라이넨의 사실적인 연기가 인상적인데, 그가 실제로 다발 경화증을 앓고 시력과 기동성을 잃은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사진='그 남자는 타이타닉을 보고 싶지 않았다', 촬영 현장에서 '페트리 포이콜라이넨' / 제공=슈아픽쳐스] <그 남자는 타이타닉을 보고 싶지 않았다>는 장애에 대해 훨씬 더 진보적이며 공정한 태도를 견지하는 영화다. 장애를 '해가 되는 괴로움'으로 보기보다는 '정상인이 가지는 혜택의 결핍'으로 정의한다. 이 영화는 어쩌다 장애를 갖게 된 주인공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으며 주인공 야코에 캐스팅된 배우는 실제로 다발 경화증을 앓고 있는 감독의 오랜 친구 페트리 포이콜라이넨이다. 이것은 무엇보다 정상인이 우선적으로 장애인 캐릭터를 연기하던 기존의 방식을 넘어서는 시도를 보여준다. 페트리 포이콜라이넨은 1975년 핀란드 피엑새매키에서 출생했으며 2000년에 헬싱키 연극 아카데미를 졸업했다. 졸업 후 2001년부터 2004년까지 세이네요키 극장에서 활동했다. 그는 또한 헬싱키 시립극장, KOM 극장, 테아테리 유로파 4에서 활동했으며 수많은 TV 시리즈에 출연했다. 그에게 있어서 <그 남자는 타이타닉을 보고 싶지 않았다>는 꿈이 이뤄지는 순간이었다. 전문 배우로 살아가다가 악성 다발 경화증 진단을 받은 페트리 포이콜라이넨은 상태가 몹시 심각해서 눈도 멀고 하지도 마비되어서 휠체어에 의존해 살았으며, 여기에 더해 합병증으로 어쩔 수 없이 2013년부터 장애인 연금으로 살아가고 있다가 <그 남자는 타이타닉을 보고 싶지 않았다>에서 기적처럼 주인공 '야코'역으로 첫 장편 극영화 주연으로 데뷔하였다. <그 남자는 타이타닉을 보고 싶지 않았다>는 난치병으로 시력과 기동성을 잃은 야코가 천 킬로미터 떨어진 도시에 사는 연인을 만나기 위해 안전한 집을 벗어나 위험천만한 여정을 떠나는 영화다. 핸드폰과 휠체어 없이는 제 한 몸 가누기도 힘든 주인공이 사랑을 찾아 온 몸을 던지는 감동적인 모험담은 이전에 본 적 없는 독창적인 형식으로 몰입감을 높인다. 감독 테무 니키의 대담하고 독특한 시점 샷 활용과 몽환적인 연출은 82분의 런닝타임 동안 관객을 온전히 영화에 몰입하게 만들고 주인공 '야코'역을 맡은 페트리 포이콜라이넨의 사실적인 연기가 인상적인 <그 남자는 타이타닉을 보고 싶지 않았다>는 오는 10일(목) 개봉한다.
[영화제소식]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 빛과 전주를 담아낸 '공식 포스터' 공개.
[영화제소식]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 빛과 전주를 담아낸 '공식 포스터' 공개.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전주 이니셜 ‘J’ & 영화제 개최 횟수 ‘23’ 형상화한 역동적인 포스터!」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집행위원장 이준동)가 공식 포스터를 전격 공개했다. [사진='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 공식 포스터 / 제공=JIFF] 올해 포스터는 영사기가 스크린에 빛을 투사할 때 나타나는 삼각형을 모티브로 역동성을 강조했다. 영사기의 빛을 형상화한 삼각형을 기본으로 삼아, ‘전주(JEONJU)’의 이니셜인 ‘J’를 나타내고 영화제 개최 횟수인 숫자 ‘23’을 형상화했다. 전주국제영화제는 2020년 이래 ‘전주’의 이니셜 ‘J’를 메인 비주얼로 내세워 도시브랜드를 부각하는 공식 포스터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포스터의 키 비주얼로 영사기의 빛을 형상화한 점이 눈길을 끈다. 이에 대해 전주국제영화제는 여기에 여러 관객과 함께 영화를 관람하기를 바라는 기대와 염원을 담았다고 밝혔다. 지난 2년 동안 팬데믹 상황으로 영화제가 위기를 겪자, 전주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는 “영화제에서 집단적 영화 보기가 얼마나 소중한 체험인지를 느꼈다”고 전하며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가 오프라인으로 개최되어 스크린에 쏟아지는 빛을 관객들이 함께 체험하길 희망하며 이를 포스터로 표현했다”고 전했다. 이번 영화제 포스터 디자인 작업에는 2015년 이후로 전주국제영화제와 인연을 맺어온 신덕호 디자이너와 베를린에서 활동 중인 김영삼(한국), 파벨 볼로비치(독일) 디자이너 등 다국적 팀이 협업했다. 또한, 조직위원회는 공식 포스터를 기반으로 스틸 포스터, 무빙 포스터, 다품종 굿즈 등 다양하게 추가 제작하여 순차적으로 발표하는 ‘유연한 아이덴티티’ 전략을 수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SNS를 중심으로 체계적 노출을 통해 전 세계 영화제 커뮤니티와 씨네필에게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의 오프라인 개최를 홍보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하여 전주국제영화제 김광철 아트디렉터는 “올해 디자인은 특히 시각 전략 차원에서 국제성을 지향하고, 공식 포스터부터 트레일러, 배너까지 통합적인 아이덴티티 구축을 목표로 했기 때문에 지난 6개월 동안 디자인팀과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개발했다”고 밝혔다. 한편,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는 4월 28일(목)부터 5월 7일(토)까지 열흘간 전주 영화의거리 일대에서 개최된다.
[뮤지컬정보] 『광주』, 아시아의 ‘레미제라블', 감동의 '스팟 영상' 공개.
[뮤지컬정보] 『광주』, 아시아의 ‘레미제라블', 감동의 '스팟 영상' 공개.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주요 넘버 ‘투쟁가’를 배경음악으로 웅장함과 감동 전하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K-뮤지컬이자 아시아의 '레 미제라블'로 극찬 받는 뮤지컬 '광주'가 스팟 영상 공개와 함께 1차 티켓 오픈 소식을 전했다. [사진='광주', '스팟 영상' 스틸 컷 / 제공=라이브㈜, 극공작소 마방진] 뮤지컬 ‘광주’는 지난 7일 제작사 라이브㈜의 공식 SNS를 통해 티저 영상을 공개하며 기대감을 높인데 이어, 8일 스팟 영상 공개와 함께 티켓 오픈 소식을 알리며 '대표 K- 뮤지컬'의 귀환을 알렸다. 1980년 5월, 그날의 함성을 짧고 강렬하게 담은 뮤지컬 '광주'의 티저 영상에 이어 이번에 공개된 1차 스팟 영상은 지난 시즌의 뜨거웠던 열기와 웅장함을 고스란히 담았다. 이번 스팟 영상은 음악적 완성도를 높인 극중 넘버 ‘투쟁가’를 배경 음악으로, 배우들의 합창이 만들어낸 장엄함, 삶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직접 거리로 나서는 뜨거웠던 시민들의 모습을 통해 42년 전 대한민국 민주주의 수호를 위한 5·18 민주화 운동의 열기와 의미를 고스란히 담았다. 웅장한 음악에 맞춘 배우들의 합창은 총탄 앞에서도 희망과 미소를 잃지 않고 굳건한 의지와 믿음을 보여준 시민들의 모습을 떠올리며 보는 이들에게 뭉클함을 전한다. 세 번째 시즌을 맞은 이번 ‘광주’의 티켓 오픈은 15일 오후 2시 예술의전당 홈페이지를 통해 선예매가 진행되며, 16일 오전 11시 부터는 온라인 티켓 예매사이트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가 가능하다. 1980년 5월, 광주에서 벌어진 5·18 민주화운동을 소재로 한 대한민국 대표 창작뮤지컬 '광주'는 평범한 일상을 지키기 위한 소시민의 뜨거웠던 투쟁을 주목했다. 과거, 광주를 평화의 땅으로 일궈낸 열사들의 실제 이야기를 모티브로 한 감동적인 서사와 ‘님을 위한 행진곡’, ‘투쟁가’ 등 웅장한 멜로디는 그날의 열기를 고스란히 전하며,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반드시 관람해야 할 창작뮤지컬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 세 번째 시즌으로 돌아오는 작품은 한 명의 영웅 서사가 아닌 평범한 시민들이 일궈낸 숭고함에 초점을 맞춰 5·18민주화운동의 신념을 담아내며 언론과 대중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이번 '광주'의 무대에 오르는 36명의 배우들은 분노와 희망이 공존했던 42년 전 그날의 광주로 돌아가 각각의 캐릭터와 혼연일체되어 희생과 신념을 전한다는 각오다. 이에 대한민국의 감동적인 역사를 무대 위에 선보이는 실력파 배우들로 구성된 완벽한 라인업 또한 화제를 모았다. 시민군을 조직하고 지휘하는 야학교사 '윤이건' 역에 이지훈과 조휘가, 진실에 눈을 뜬 505부대 편의대원 '박한수' 역에 정동화, 신성민이 출연해 입체적이면서도 굴곡진 서사를 전한다. 시민들의 목소리가 된 황사음악사 주인 '정화인' 역에 문진아, 김나영이, 자신의 신념에 투철한 야학교사 '문수경' 역에 효은, 최지혜가 출연한다. 이외에도 박시원, 권동호, 이동준, 주민진, 장민수, 김아영, 김은숙, 김태문, 원우준, 문남권, 이봉준 등 36명의 완벽한 캐스팅으로 뜨겁고 찬란한 여정을 다시 한번 그려낸다. 이번 세 번째 시즌의 '광주'를 위해 모인 최강의 창작진들은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완벽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평창 동계 패럴림픽 개폐막식 총연출로 대중에게 널리 알려져 있으며, 최근 ‘제70회 서울시 문화상’을 수상한 고선웅 연출이 초연, 재연에 이어 삼연을 맡아 팬들의 기대에 화답할 예정이다. 또, 유럽 오페라 양식의 음악과 한국적 정서를 적절히 조화시켜 새로운 장르를 구축한 실력파 작곡가 최우정은 뮤지컬 '광주'의 넘버를 더욱 섬세한 선율로 보완해 더욱더 깊어진 감성을 선보인다. 또한 예술감독 유희성, 음악감독 이성준, 안무감독 신선호, 무대디자이너 김종석, 음향디자이너 권지휘, 조명디자이너 백시원 등 한국 뮤지컬 분야의 최정상 창작진이 만나 관객들의 가슴 속 깊이 감동을 선사할 5월의 광주를 무대 위에 생생하게 탄생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작품의 모티브가 된 ‘5·18민주화운동’은 1980년 5월 18일 전후로, 평범한 광주시민들이 신군부의 집권 음모를 규탄하고 민주주의 실현을 요구하며 전개한 민주항쟁으로, 민주, 인권, 평화 등 그 보편타당한 가치를 기리며 대한민국을 넘어 아시아 민주주의의 상징이며,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역사적 사건이다. 특히, 작품의 메인 테마곡인 ‘님을 위한 행진곡’은 5·18민주화운동 당시, 전남도청에서 숨진 윤상원과 그와 뜻을 같이했지만 먼저 유명을 달리한 박기순의 영혼 결혼식을 위해 전남대에 재학 중이던 김종률이 故백기완의 시 ‘묏비나리’를 기반으로 작곡한 노래로, 시민단체, 노동단체, 학생운동단체 등에 널리 퍼졌고, 이후 홍콩 · 대만 · 중국 · 캄보디아 · 태국 · 말레이시아 · 인도네시아 등에서 현지어로 번역되어 불릴 만큼 민주주의를 상징하는 곡이 되었다. 절대 놓쳐서는 안 될, 2022년 대한민국 대표 K-뮤지컬의 자리를 굳건히 지킬 '광주'는 오는 4월 15일부터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세 번째 시즌의 막을 올리며 그 저력을 다시 한번 입증한다.
[컬쳐in경북] '2022 경주벚꽃축제', 『벚꽃같이보깅』 모집.
[컬쳐in경북] '2022 경주벚꽃축제', 『벚꽃같이보깅』 모집.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벚꽃을 오래 같이보기 위한 친환경 캠페인 ‘벚꽃같이보깅’, 3월 8일부터 선착순 모집!」 ‘2022 경주벚꽃축제’ 친환경 플로깅 <벚꽃같이보깅> 참가자 모집을 3월 8일부터 시작한다. [사진=‘벚꽃같이보깅’, 모집 포스터 / 제공=경주문화재단] <벚꽃같이보깅>은 벚꽃을 같이보다와 플로깅의 합성어로 벚꽃을 오래 보고 지키기 위한 친환경 캠페인 프로그램이다. 올해 처음 선보이는 <벚꽃같이보깅>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으로 개최된다. 진행 방법은 경주 또는 희망하는 벚꽃 거리에서 개별적으로 쓰레기를 주우면 되고 플로깅을 위한 키트는 선착순 1,000명에게만 제공된다. 플로깅 키트는 집게와 면장갑, 친환경 봉투로 구성되어 있다. 참가 신청은 전국 남녀노소 누구나 가능하며, 3월 8일 오전 10시부터 경주시청, (재)경주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더불어 <벚꽃같이보깅> 참여 인증샷 이벤트도 진행된다. 플로깅 참여 후기와 사진, 영상 등을 해시태그와 함께 개인 SNS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제로웨이스트 키트(친환경 생필품)를 추가 지급한다. (재)경주문화재단 오기현 대표이사는 “매년 벚꽃 개화 시기가 앞당겨지는 걸 체감한다. 나비효과처럼 작은 행동이 큰 결과를 가져오듯이 경주벚꽃축제를 계기로 작게나마 친환경에 대한 우리의 인식 변화가 시작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자세한 내용은 (재)경주문화재단 홈페이지 또는 전화 054-777-5951~2로 확인할 수 있다.
[뮤지컬소식] 『프리다』, 공연계 최초, 'NFT' 본격 판매 개시.
[뮤지컬소식] 『프리다』, 공연계 최초, 'NFT' 본격 판매 개시.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오마주 기획전 온∙오프라인 전시 개최!」 뮤지컬 ‘프리다’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이하 EMK)가 위대한 여성 화가이자 멕시코의 혁명가 ‘프리다 칼로’의 삶을 담은 뮤지컬 <프리다> 오마주 기획전을 개최하며, 공연계 최초로 NFT(대체불가능토큰, Non-fungible token) 작품을 본격 출시한다. [사진='프리다', 오마주 기획전 참가작 / 제공=EMK뮤지컬컴퍼니, 비윙스] 뮤지컬 <프리다> 오마주 기획전은 작품의 주인공인 ‘프리다’를 다채로운 시선으로 조명할 예정으로 마틸다 정, 도요, 애뽈, 김지윤, 박인주, 아방, 이민진, 전포롱, 파시호시를 비롯해 가수에서 아티스트로 변신한 김완선과 극 중 레플레하 역으로 열연 중인 리사까지 총 11명의 작가의 작품으로 구성된다. 뮤지컬 ‘프리다’는 동명의 오마주 기획전을 통해 공연 분야에서는 첫 아트 콜라보레이션으로 NFT 작품을 출시, 트렌디한 예술 흐름을 선도하는 것은 물론, 관객들에게 공연과 관련된 예술 작품을 소장할 수 있는 특별하고 유일한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해당 기획전을 기획한 EMK 김지원 부대표는 "최근 NFT 시장의 급성장을 바라보며 뮤지컬이라는 문화 콘텐츠가 유연하게 적용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해왔었고, ‘프리다’를 주제로 하는 아트 콜라보레이션이 그 시작이 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며, "작품과 기획전을 통해 자연스럽게 각각의 분야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게 다른 장르의 콘텐츠를 즐기고 체험할 수 있게 하고 싶었기 때문에, 한계를 극복한 프리다가 전하는 위로와 희망을 이야기하고자 했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뮤지컬 <프리다> 오마주 기획전에는 마틸다 정의 ‘Life’, 도요의 ‘Bellas flores, No tragedia.’, 애뽈의 ‘붓끝에서 피어난’, 김지윤의 ‘프리다칼로를 그리는, 프리다칼로, 를 그리는 나’, 박인주의 ‘교점 (交點)’, 아방의 ‘the same reason why I draw flowers’, 이민진의 ‘프리다 칼로와 손을 잡고 사진을 찍었다’, 전포롱 ‘BRAVE FRIDA’, 파시호시의 ‘사랑 안에 피어나다.’, 김완선의 ‘I hope’, 리사의 ‘HER’ 등이 전시되며 각 에디션은 한정 수량으로 판매된다. 자연의 경이로움과 신화, 판타지의 세계를 내세우며 본인만의 예술 세계를 견고히 세운 예술가 마틸다 정은 'LIFE'를 통해 생전에 프리다가 갈망하고 염원하던 생명의 탄생을 다채로운 색상과 다양한 형태의 꽃으로 표현해 냈으며, 도요는 ‘Bellas flores, No tragedia.’(비극이 아닌 아름다운 꽃)을 통해 프리다의 고귀함과 생명력을 담아낸다. <숲소녀 일기> 시리즈로 그라폴리오 누적 조회·공감 수 600만을 돌파하며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애뽈 작가는 '붓끝에서 피어난'으로 힘든 상황을 딛고 탄생한 여성들의 예술을 붓끝에서 피어나는 연꽃으로 표현하며 깊은 울림을 선물할 전망이며, 김지윤은 ‘프리다칼로를 그리는, 프리다칼로, 를 그리는 나’를 통해 그림 속의 피사체 그리고 감상자의 새로운 유대감이라는 특별한 경함을 선사한다. 박인주 작가는 ‘교점 (交點)’이라는 작품을 통해 강인한 여성과의 조우에 대해 이야기 하며, 아방 작가는 ‘the same reason why I draw flowers’의 꽃을 통해 단단한 자아와 각각의 자아가 뿜어내는 멋을 조명한다. ‘프리다 칼로와 손을 잡고 사진을 찍었다’의 이민진 작가는 해당 작품을 통해 열정의 삶을 살았던 프리다의 행복의 찰나를 담아냈으며, 전포롱 작가는 ‘BRAVE FRIDA’에서 고통스러운 삶 속에서도 자신의 존엄을 지킨 프리다를 통해 현시대 여성들이 용기를 얻는 아름다움을 담아냈다. 이어, 파시호시는 ‘사랑 안에 피어나다.’라는 작품으로 삶의 여정을 걸어나갈 위로와 희망을 담아냈다. 자타가 공인하는 K팝 아이콘이자 장르와 영역을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아티스트 김완선이 오마주 기획전에 참여한다. 김완선은 그간 수년에 걸쳐 꾸준히 작업해온 결과물을 이번 기획전에서 최초로 선보일 예정으로, 프리다 칼로의 오랜 팬이었던 김완선의 애정을 담은 참여작 'I hope'를 통해 관객에게 또 다른 프리다와 마주볼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한다. 마지막으로, 뮤지컬 ‘프리다’에 레플레하 역으로 열연 중인 리사도 기획전에 참여해 눈길을 끈다. 2005년 삼청미술제 우수상을 수상하고 이후 4번의 개인전 외 다수의 전시에 참여하며 뮤지컬 배우, 가수 외에도 화가로 활발히 활동 중인 리사는 프리다 칼로 특유의 화려한 색채감을 사용하여 그녀의 삶과 자유를 드러내는 아름다운 작품 'HER'을 탄생시켰고, 깊은 유대감을 형성하는 형용할 수 없는 경험을 선사한다. 뮤지컬 <프리다> 오마주 기획전의 작품들은 2주 간의 사전 전시 기간을 거친 후, 3월 16일 오전 11시 비윙스를 통해 오픈되며, 한정판으로 출시되어 오는 5월 29일까지 구매가 가능하다. 작품 별 NFT가 한정수량으로 발행되기 때문에 조기 소진될 수 있으며 특히, 전포롱의 ‘BRAVE FRIDA’와 마틸다 정의 ‘Life’는 NFT 구매 시 실물 작품을 수령할 수 있어 작품의 감동을 생생히 느낄 수 있다. 뮤지컬 ‘프리다’의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와 함께 기획전을 선보인 비윙스는 유명 작가들의 디지털 아트를 NFT 에디션으로 구매할 수 있는 디지털 아트 마켓으로 발 빠르게 시장을 확장하고 있다. 기획전 작품의 일부 원화들은 뮤지컬 ‘프리다’가 상연 중인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 로비에서도 만나 볼 수 있으며, 가상갤러리를 통해 온라인 전시로도 감상할 수 있다.
[뮤지컬현장] 『프리다』, '인생이여 만세!', '프레스콜' 개최.
[뮤지컬현장] 『프리다』, '인생이여 만세!', '프레스콜' 개최.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프리다' 역, 김소향 배우, "인생을 축제로 즐길 수 있는 하나의 장이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며 공연하고 있다"」 3일 오후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프리다 칼로'에게 바치는 세리모니, 창작 소극장 뮤지컬 '프리다'의 프레스콜이 개최되었다. [사진='프리다', 프레스콜에서 '프리다 칼로' 역을 맡은 '최정원, 김소향' 배우 -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 / ⓒ선데이뉴스신문] 프레스콜에는 추정화 연출과 허수현 음악감독, 프리다 역의 최정원/김소향 배우, 레프레하 역의 전수미/리사 배우, 데스티노 역의 윤정희/정영아 배우, 메모리아 역의 최서연/황우림 배우가 참석하였다. 추정화 연출은 "작은 극장에서 프리다 칼로의 파란만장한 인생 이야기를 그렸음에도 힘들게 그리고 싶지는 않았다"라며 "휠체어나 의족 없이 마지막 장면을 그릴 수 없었지만 그러지 않았고, 허구의 인물을 등장시켜 묘사했다"고 연출의도를 밝혔고 허수현 음악감독은 "고통스러운 프리다 칼로를 이야기하지만 음악이 신파스럽게 흐르기를 원하지 않았다", "강렬한 음악을 넣고 음역 폭을 넓게 사용해서 프리다 칼로가 고통을 이겨내는 모습을 관객이 느낄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소극장 뮤지컬이지만 무게감 있는 관록의 배우 최정원과 '마리앙투아네트', '엑스칼리버' 등으로 최고의 배우로 자리매김한 배우 김소향 배우 '프리다 칼로' 역을 맡아 공연에 오른다. 최정원 배우는 "프리다 칼로는 실존 인물이라 캐릭터 분석 과정에서 고민도 많이 하고 생각도 많이 했다"며 "그녀에게는 사랑이라는 게 엄청 컸던 것 같다. 실제로 디에고 리베라를 자신보다 사랑한 여인이었다", "처음에는 '어떻게 이런 인생을 살지'라는 생각으로 연민과 동정으로 시작했는데, 점차 칼로를 알게 되면서 무대에서 그녀처럼 살고 싶다고 생각하게 됐다"며 "프리다 칼로로 사는 지금이 너무나 자랑스럽다"고 프리다 역을 맡은 소감을 밝혔다. 김소향 배우는 "프리다 칼로의 고통은 일반인이 느낄 수 없을 정도의 것이었지만, 그녀는 늘 유쾌하게 풀려고 노력했다", "우리네 인생은 고통 속에 있다고 생각하지만, 인생을 축제로 즐길 수 있는 하나의 장이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며 공연하고 있다"고 무대에 오르는 소감을 밝혔다. 가수 겸 배우 리사와 배우 전수미는 '더 라스트 나이트 쇼'에서 칼로의 연인인 디에고 리베라를 연기하는 인물, 레플레하 역을 맡았다. 전수미 배우는 "매 순간 프리다 칼로를 많이 사랑하려고 노력했다"며 "순간순간 감정이입이 돼 울고 있을 때도 많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엑스칼리버'에서 기네비어 역을 맡았던 배우 최서연과 '내일은 미스트롯 2'에 출연한 배우 황우림은 '더 라스트 나이트 쇼' 진행자, Crew. 쇼에서 프리다의 어린 시절과 또 다른 세상 속의 프리다를 연기하는 메모리아 역을 맡았다. 황우림 배우는 "1년 동안 경연을 하면서 방송과 유튜브 카메라 앞에서만 서다가 오랜만에 무대로 돌아오니 너무 실감이 나고 떨리고 설렌다", "굉장히 재미있고 즐거울 것 같다"고 무대에 다시 오르는 기대감을 밝혔다. 뮤지컬 ‘프리다’는 어둠에 당당히 맞선 열정의 예술가 ‘프리다 칼로’의 마지막 생애를 액자 형식으로 풀어낸 작품으로, EMK뮤지컬컴퍼니가 월드 프리미어로 선보이는 최초의 중소극장 창작극이다. 프리다 칼로가 남긴 "VIVA LA VIDA!(인생이여, 만세)" 메시지를 통해, 그녀가 고통 속에서 찾은 삶의 환희와 치유의 메시지를 전하는 뮤지컬 ‘프리다’는 인생의 마지막 순간 ‘THE LAST NIGHT SHOW’ 게스트로 출연하게 된 프리다가 자신의 어린 시절부터 있었던 일들과 만났던 인물들을 상징하는 레플레하, 데스티노, 메모리아와 함께 인생에 대해 이야기한다. 뮤지컬 '프리다'는 지난 3월1일 월드 프리미어 첫 공연을 시작으로 오는 5월 29일까지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공연된다.
[문화이슈] '제20대 대통령 후보', 아름다운 언어사용 '선플서약' 동참.
[문화이슈] '제20대 대통령 후보', 아름다운 언어사용 '선플서약' 동참.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선플재단과 중앙선관위가 공동으로 대선 후보 아름다운 말 실천 서명캠페인 전개!」 (재)선플재단 선플운동본부 (이사장 민병철) 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공동으로 전개하고 있는 ‘제20대 대통령 후보 선플실천서명 캠페인’에 대선후보들이 속속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선플서약에 참여한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7인 / 제공=선플재단] 인터넷 악플.혐오발언 추방과 긍정에너지 확산을 위해 15년째 선플운동을 펼쳐오고 있는 선플재단 선플운동본부는 제20대 대선후보 간에 비방으로 상대를 헐뜯지 않고 국민들을 위한 정책과 비전을 발표하는 선거에 임할 것을 다짐하는 '선플 실천 선언문' 서명을 진행 중이며, 현재 선플운동본부의 공명선거 캠페인 사이트에는 이재명, 윤석열, 심상정, 안철수, 허경영, 김재연, 이경희 후보가 선플선언문 서명에 동참했다. 또한 시민들이 참여하는 공명선거 릴레이 캠페인과 전국 선플 SNS기자단들의 인터넷 언어 모니터 활동도 추진중이다. 대선 후보들이 서명한 '선플 실천 선언문'에는 정책과 공약으로 경쟁하고, 정정당당하고 깨끗한 선거문화 조성에 앞장서기 위해 '첫째, 상대 후보에 대한 근거 없는 비방과 흑색선전을 하지 않고, 둘째, 투명하고 공정한 선거로 정정당당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갈 것이며, 셋째, 당선된 뒤에도 철저한 공약 이행을 통해 국민에 대한 책임을 다할 것을 다짐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선플재단 민병철 이사장(중앙대 석좌교수)은 “대선후보들이 상호 네거티브 공세를 중단하고, 대신 국민을 위한 공약과 정책을 알리는데 집중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선플재단은 18대 국회부터 국회의원들에게 아름다운 언어사용을 약속하는 선플서명을 받기 시작해 현재 21대 국회의원 300명 중 96%인 287명이 선플서명을 마쳤다. 또 2021년 12월에는 전국 선플 SNS기자단이 의정활동시 아름다운 언어 사용을 실천하는 국회의원들을 선정해 청소년들이 직접 시상하는 '제8회 아름다운 말 선플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한편, 전국 40여 개 지역의 선플누리단 교사와 학생들은 3월 9일 대통령선거 당일 투표가 어려운 유권자가 별도의 신고 없이 3월 4일~5일까지 전국 어느 사전투표소에서나 투표할 수 있는 '사전투표' 제도를 알리는 홍보캠페인을 전개키로 했다. 사전투표는 거주지와 상관없이 가까운 사전투표소에서 신분증 제시 후 참여할 수 있으며, 사전투표소의 위치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에서 찾을 수 있다. 2007년, 악성댓글로 인한 유명인들의 연 이은 사망사건이 계기가 되어 상대방을 배려하고 응원하는 ‘선플(sunfull)’ 개념을 민병철 이사장이 최초로 창안하여, 청소년을 대상으로 ‘선플운동‘을 15년간 주도해오고 있다. 현재 82만명의 회원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선플운동 홈페이지에 올라온 선플은 960만개를 넘어섰다. 특히 울산교육청에서는 교육청 산하 학교에 이를 전면 도입한 이후 학교폭력 발생률이 절반 이하로 감소하는 등 청소년 인성교육과 학교폭력 예방에 큰 효과가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