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3,715건 ]
[뮤지컬뉴스] 『마리 앙투아네트』, '마지막 관람의 기회!', 10주년 기념 공연, '그랜드 피날레' 예고.
[뮤지컬뉴스] 『마리 앙투아네트』, '마지막 관람의 기회!', 10주년 기념 공연, '그랜드 피날레' 예고.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지금과 같은 강력한 수준의 '마리 앙투아네트'는 더는 없을 것!", 이번 시즌 끝으로 더 이상 만나볼 수 없다.」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가 이번 시즌을 마지막으로 10주년의 여정에 마침표를 찍을 예정이다. [사진='마리 앙투아네트', 포스터 / 제공=EMK뮤지컬컴퍼니]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가 오는 27일부터 개막할 네 번째 시즌을 그간의 노하우를 총집결한 ‘그랜드 피날레’ 시즌이자 작품의 무대를 만날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될 것을 예고해 귀추가 주목된다.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의 엄홍현 총괄 프로듀서는 “이번 ’마리 앙투아네트’는 2014년 초연 이후, 세 번의 시즌을 거쳐오면서 가장 원했던 완성형에 가깝다. 특히 현재 당면한 정치적, 사회적 혼란이나 현안을 볼 때, 지금이야말로 그녀에 대한 이야기를 더 진솔하게 들려줄 수 있는 시기인 것 같다. 관객분들께서 ‘마리 앙투아네트’를 통해 진정한 정의와, 자유, 우리가 꿈꾸는 세상은 어떤 모습일지 생각해보는 계기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전하며 “이 공연에서 감정의 퀄리티는 더 높은 단계로 향상되었고, 프로덕션에 참여한 모든 사람들이 작품의 완성도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금과 같은 강력한 수준의 마리 앙투아네트는 더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는 초연 당시 마리 앙투아네트 역으로 열연했던 옥주현 배우를 180도 상반된 마그리드 아르노 배역으로 캐스팅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부패한 귀족 사회와 불공정한 시스템에 부조리함을 느끼고 혁명을 선도하는 가상의 캐릭터인 마그리드 아르노는 마리 앙투아네트와는 표정부터 의상, 재스처는 물론 성장해온 환경까지 모든 것이 정반대인 인물로 옥주현 배우의 마리 앙투아네트와 마그리드의 간극을 비교해보는 것도 관객에게는 또 다른 관극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마리 앙투아네트', 2021년 공연 모습 / 제공=EMK뮤지컬컴퍼니] 한국 초연 10주년 기념 공연이자 그랜드 피날레 시즌이 될 이번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에는 '마리 신드롬'을 이끈 김소향, 옥주현, 윤공주, 민영기 등을 비롯, 이지혜, 이아름솔, 이해준, 윤소호, 백호 등 이번 시즌 새롭게 무대에 오르는 뉴캐스트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았다.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는 뮤지컬 ‘레베카’, ‘모차르트!’, ‘엘리자벳’ 등 전설적인 대작을 탄생시키며 세계적 뮤지컬 거장 콤비로 불리는 미하엘 쿤체(Michael Kunze)와 실베스터 르베이(Sylvester Levey)가 빚어낸 작품이다. 18세기 프랑스 혁명으로 단두대에서 생을 마감했던 '마리 앙투아네트'의 드라마틱한 삶과 사회 부조리에 관심을 갖고 혁명을 이끄는 가상의 인물 '마그리드 아르노'의 삶을 대조적으로 조명해 정의의 참된 의미를 깊이 있게 다뤄 매 시즌 관객의 뜨거운 사랑을 받아왔다.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는 로코코 시대를 무대에 옮겨놓은 듯한 의상과 가발 등으로 그 어느 뮤지컬보다도 화려한 볼거리를 선사한다는 평을 받아왔다. 100여 벌의 환상적인 드레스는 로코코 시대 귀부인들의 유행 스타일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디자인됐고, 놀라운 아이디어가 집약되어 하늘 높이 치솟은 다채로운 가발은 눈을 뗄 수 없는 무대를 완성했다는 평가를 끌어냈다. 눈부신 볼거리로 압도적인 전율을 선사하는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의 무대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더 이상 만나볼 수 없을 전망이다.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는 2월 27일부터 디큐브 링크아트센터에서 역사적인 그랜드 피날레 시즌의 막을 올리며, 오는 15일 오전 11시 2차 티켓 오픈을 진행한다.
[컬쳐in경북] '경주', 『연극 슈만』, '클래식 음악과 함께 듣고 보는 연극!', 3월 30일 공연.
[컬쳐in경북] '경주', 『연극 슈만』, '클래식 음악과 함께 듣고 보는 연극!', 3월 30일 공연.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정통 연기파 배우 '박상민-이일화', 연극무대 귀환. '나에게 사랑은 운명적이었고, 나에게 사랑은 치명적이었다!'」 한국수력원자력(주)(이하 한수원)이 주최하고 (재)경주문화재단(이하 재단)이 주관하는 한수원과 함께하는 문화가 있는 날 <연극 슈만> 공연이 오는 3월 30일 토요일 오후 2시, 7시(총2회) 경주예술의전당 화랑홀에서 막을 올린다. [사진='연극 슈만', 포스터 / 제공=경주문화재단] 1853년, 독일 뒤셀도르프 오케스트라의 음악감독으로 있던 독일 클래식 음악의 거장 로베르트 슈만과 피아니스트 클라라 슈만 부부에게 요하네스 브람스라는 젊은 천재 음악가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3인극이다. 배우 ‘박상민’은 독일 초기 낭만주의 대표 작곡가 로베르트 슈만 역을 맡아 음악에 대한 열정, 아내에 대한 시기, 질투를 넘어 정신병을 앓고 있는 광적인 모습, 하지만 아내에 대한 숭고한 사랑을 입체적으로 표현했다. 배우 ‘이일화’는 독일 최고의 피아니스트 클라라 슈만 역을 맡아 이타적인 헌신으로 두 명의 천재 음악가를 지키는 단아하고 우아한 클라라로 온전히 몰입했다. 배우 ‘최성민’, ‘최현상’은 독일의 3B(바흐, 베토벤, 브람스)로 꼽히며 클래식 역사상 위대한 음악가로 평가받는 요하네스 브람스 역을 맡아 음악에 대한 열정이 가득한 20세의 순수하고 앳된 청년 브람스를 연기했다. 클래식 음악을 주제로 한 연극답게 로베르트의 트로이메라이, 브람스의 헝가리 무곡 등의 음악을 들을 수 있다. 낭만적인 음악이 이야기와 잘 어우러져 진한 여운과 감동을 남긴다. 본 공연은 2월 19일(월) 오전 10시 티켓오픈으로 재단 홈페이지와 티켓링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티켓가는 전석 5만 원으로 경주시민·다자녀 또는 경주 주소지의 근로자·재학생은 해당 증빙자료 제시 시 50%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공연의 자세한 정보는 재단 홈페이지 또는 문의전화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패션뉴우스] '몽클레르', '그레노블 정체성과 정신 표현!', '2024 가을 겨울 컬렉션' 공개.
[패션뉴우스] '몽클레르', '그레노블 정체성과 정신 표현!', '2024 가을 겨울 컬렉션' 공개.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퍼포먼스를 뛰어 넘는 스타일을 선보이다!', '황민현+앤 헤서웨이', 생모리츠에서 그레노블 컬렉션 공개.」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몽클레르(Moncler)가 2024년 2월 3일, 생모리츠에서 몽클레르 그레노블(Moncler Grenoble) 2024 가을 겨울 컬렉션을 공개했다. [사진=생모리츠(St. Moritz)에서 공개된 '몽클레르 그레노블' '2024 가을 겨울 컬렉션' / 사진=몽클레르] 몽클레르 커뮤니티는 산에서 하루를 보낸 후 슬로프에 모여, 동화 같은 분위기의 경이로운 자연에서 몽클레르 그레노블의 정체성을 온전히 표현하는 새로운 경험을 즐겼다. 몽클레르 그레노블은 산악을 기원으로 한 브랜드 DNA에 가장 충실한 컬렉션으로, 기능성을 핵심 요소로 두고 있다. 오랜 시간 동안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K2, 마칼루, 알래스카 등 장대한 탐험을 함께 했으며, 1968년에는 그레노블 동계 올림픽 기간에 프랑스 알파인 스키 국가대표팀의 공식 공급업체가 되었다. [사진=생모리츠(St. Moritz)에서 공개된 '몽클레르 그레노블' '2024 가을 겨울 컬렉션' -황민현- / 사진=몽클레르] 뛰어난 성능과 대자연을 향한 열정을 바탕으로 끊임없는 연구와 대담한 실험을 통해 형태와 기능을 완벽하게 통합한 몽클레르 그레노블은 기술력과 스타일을 결합하여 슬로프부터 아프레 스키와 다양한 아웃도어 경험에 이르기까지 산악 활동의 모든 측면을 아우르는 폭넓은 컬렉션을 선보이고 있다. 게스트들은 클라바닷치(Clavadatsch) 오두막에 모여 어울리고, 빛의 흐름은 우뚝 솟은 장엄한 나무의 실루엣을 그려낸다. 모델들은 신비로운 분위기의 런웨이를 걸으며 몽클레르 그레노블의 자연의 무한한 다양성을 완벽하게 표현해낸다. 산악 애호가와 겨울을 사랑하는 이들이 생모리츠 살레에서 만나듯, 이번 컬렉션 역시 다양한 세계가 모여 우아하고 정교한 겨울 스타일을 소개한다. [사진=생모리츠(St. Moritz)에서 공개된 '몽클레르 그레노블' '2024 가을 겨울 컬렉션' -앤 헤서웨이- / 사진=몽클레르] 인간과 자연, 성능과 스타일이 하나로 결합된 이번 몽클레르 그레노블 2024 가을 겨울 컬렉션은 눈과 얼음을 상징하는 페일 컬러, 나무와 초목의 따뜻한 색조, 밤을 나타내는 블랙과 브랜드의 상징인 레드, 화이트 그리고 블루가 혼합되어 고요하면서도 강렬한 컬러 팔레트를 선보인다. 테크니컬 재킷의 기하학적 인타르시아는 전통적인 퀼트를 연상시키고 스키 재킷과 의류에는 퀼팅으로 아란 니트 스티치 효과를 연출하며, 버진 울과 알파카는 풍성함을 선사한다. 스키 재킷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셔츠, 스티치 자수와 맥시 크로셰가 테크니컬 아이템에 적용되고 플란넬이 슬로프에 적합할 수 있도록 라미네이팅되는 등 예상치 못한 소재와 기능의 결합을 보여준다. [사진=생모리츠(St. Moritz)에서 공개된 '몽클레르 그레노블' '2024 가을 겨울 컬렉션' / 사진=몽클레르] 컬렉션 전반에 걸친 모든 것은 전례 없는 야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고안되었으며, 특히 개별 헤드폰으로 소리를 전달해 특별함을 더했다. 몽클레르는 이번 이벤트를 가능하게 한 생모리츠 관광청, 지자체 및 지역 커뮤니티의 협력에 깊은 감사를 표했다.
[영화톡!] 『듄: 파트2』, '티모시 샬라메, 젠데이아', '청룡의 해', 새해 인사 영상 공개.
[영화톡!] 『듄: 파트2』, '티모시 샬라메, 젠데이아', '청룡의 해', 새해 인사 영상 공개.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청룡의 해,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한국에 전하는 티모시 샬라메, 젠데이아의 스페셜한 새해 인사!」 2024년 전 세계가 주목하는 기대작 <듄: 파트2>의 주역 티모시 샬라메와 젠데이아가 한국을 위한 특별한 새해 그리팅 영상을 최초 공개했다. [사진='듄: 파트2', '티모시 샬라메, 젠데이아', 새해 인사 영상 스틸 / 제공=워너브러더스코리아] 2024년 갑진년 청룡의 해를 맞아 장엄하고 강렬한 스케일을 자랑하는 최고의 기대작 <듄: 파트2>의 티모시 샬라메, 젠데이아가 직접 인사를 전헸다. 먼저 가문의 멸망 이후 프레멘 종족과 여정을 시작하며 자신의 능력을 깨닫고 각성한 ‘폴’ 역의 티모시 샬라메는 <듄: 파트2>의 개봉만을 간절히 기다리는 한국팬들에게 새해 인사를 전하는 동시에 “<듄: 파트2> 도 놓치지 마세요!”라며 재치있는 홍보 멘트를 남겨 극장에서 만날 것을 당부했다. 이와 더불어 ‘폴’과 함께 새로운 길을 나서는 전사 ‘챠니‘ 역의 젠데이아는 새해에는 좋은 일만 있기를 바란다며 따뜻한 메시지를 함께 전했다. 한편 <듄: 파트2>는 오리지널 캐스트에 이어 오스틴 버틀러, 플로렌스 퓨, 레아 세이두까지 뉴 캐스트가 합류해 전편에 이어 더욱 풍성해진 서사는 물론, <듄> 시리즈의 시그니처라 할 수 있는 사막 로케이션과 모래벌레가 선사할 완벽한 미장센, 한스 짐머 감독이 표현한 웅장한 사운드까지 모든 것을 갖춘 재미를 예고하고 있다. 이처럼 개봉 전부터 청룡처럼 강한 기세로 개봉을 준비하고 있는 <듄: 파트2> 의 행보에 영화를 기다리는 관객들의 기대감은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티모시 샬라메와 젠데이아가 한국 관객들을 위해 새해 인사를 전해 화제를 모은 영화 <듄: 파트2>는 오는 28일(수) 국내 개봉한다.
[영화뉴스] 『여기는 아미코』, '어린 시절의 슬픈 동화!', 티저 예고편 공개.
[영화뉴스] 『여기는 아미코』, '어린 시절의 슬픈 동화!', 티저 예고편 공개.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키네마준보 베스트 10 선정,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관객들이 꼽은 베스트영화!」 아쿠타가와상 수상 작가이자 다자이 오사무와 미시마 유키오 상을 수상한 이마무라 나쓰코의 데뷔 소설 『여기는 아미코』를 영화화한 작품 <여기는 아미코>가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 [사진='여기는 아미코', 티저 예고편 스틸 컷 / 제공=슈아픽쳐스] 이번에 공개된 <여기는 아미코> 티저 예고편은 주인공 '아미코'가 무전기에 대고 “응답하라, 응답하라, 여기는 아미코”라고 말하는 모습으로 시작한다. 제52회 로테르담국제영화제와 제2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의 화제작이었던 만큼 영화제의 로고가 나오고, 엄마가 집에서 운영하는 서예(습자) 교실의 학생들 몰래 집에 들어가는 '아미코'의 모습이 귀여움을 터트리며 시선을 끈다. 아빠와 임신한 엄마, 그리고 오빠와 함께 단란하게 가족사진을 찍는 장면이 나오는 가운데 “곧 동생이 생길거야”라는 대사가 들리고, 이어지는 장면에서 비오는 날 걱정스럽게 창밖을 보고 있는 '아미코'의 모습과 주방에 엎드려 누워 있는 엄마를 보는 '아미코'의 모습은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하며 궁금증을 자아낸다. 또한 티저 예고편은 장면을 바꾸어 주요 출연진을 소개 한다. <여기는 아미코>로 인생 첫 연기에 도전하는 '아미코'역의 '오사와 카나'와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원더풀 라이프>와 <공기인형>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였던 아빠 역의 '이우라 아라타', 그리고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였던 '오노 마치코'는 엄마 역을 맡아 국내 관객의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린다. 특히 '<아무도 모른다>, <괴물>을 잇는 어린 시절의 슬픈 동화'라는 홍보 문구는 국내 관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영화들과 관련되어 있기에 눈길을 모은다. 멀리 정체모를 이들과 배를 타고 가는 장면에 이어서 '아미코'가 카메라를 정면으로 응시하면서 “싫다면서, 어디가? 알려줘”라고 말하는 장면과 “귀신 같은 건 없어, 귀신은 다 거짓말이야”라고 크게 노래 부르는 장면은 영화가 어떤 이야기를 담고 있을지 그 궁금증을 증폭 시킨다. 2024년 2월28일 국내 개봉을 확정지은 <여기는 아미코>는 '아미코'의 순수함에서 비롯된 행동이 관객의 이성과 감정을 자극하며 먹먹한 여운과 함께 감동을 선사한다.
[뮤지컬뉴스] 『리진: 빛의 여인』, '묵직한 감동의 카타르시스 선사!', 호평 속 '초연' 마무리.
[뮤지컬뉴스] 『리진: 빛의 여인』, '묵직한 감동의 카타르시스 선사!', 호평 속 '초연' 마무리.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웰메이드 창작 뮤지컬의 저력을 보여주다!」 창작 뮤지컬 '리진: 빛의 여인' 초연이 좋은 호평 속에 다음 시즌을 기약했다. [사진='리진: 빛의 여인', 공연 모습 / 제공=과수원뮤지컬컴퍼니] '리진: 빛의 여인'이 지난 4일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3개월간의 대장정에 마침표를 찍었다. 1890년 신분 사회의 조선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무희 리진의 사랑과 새로운 세상을 향한 열망을 담아낸 작품은 창작 뮤지컬의 저력을 입증하며 실관람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탄탄한 스토리와 아름다운 음악을 중심으로 압도적인 작품성을 완성한 '리진: 빛의 여인'은 보는 이들에게 가슴 묵직한 감동의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 작품은 조선의 초대 프랑스 공사 빅토르 콜랭 드 플랑시와 조선의 무희인 리진과의 비극적인 사랑을 중심으로 인물들 간의 매끄러운 관계성을 전하며 객석을 사로잡았다. 리진이 우연히 프랑스 공사 콜랭을 만나 이국의 춤인 왈츠를 함께 추며 자신의 현실과 다른 자유로움을 동경하게 되며 새로운 삶을 꿈꾸는 이야기를 매력적이면서도 입체적인 캐릭터과 함께 그려내 흡인력을 높이며 깊은 공감을 전했다는 평이다. 또한 첫눈에 리진에게 반하는 순수한 프랑스 공사 콜랭, 리진을 연모하지만 그를 향한 마음이 점차 집착으로 변해가는 역관 집안 출신의 변우진, 헌신적인 사랑을 아낌없이 드러내는 프랑스 수녀 에스텔 등 인물들 간의 유기적인 관계성을 드러내며 촘촘한 서사를 자랑했다. 또한 서사와 캐릭터의 심경에 따라 완벽하게 디자인된 조명을 통해 몰입력을 높였다. 특히 신문물이 들어오던 조선 후기의 배경과 한국적인 요소를 담아낸 작품은 전통적인 분위기를 한껏 강조하며 독특하고 서정적인 분위기를 완성했다. 무대 전체에 한복을 연상시키는 장막을 배치해 전통적이면서도 고풍스러운 디자인을 강조했으며, 섬세하게 조각된 전통 등과 의자 등을 통해 고요하지만 청초한 콘셉트로 큰 인상을 남겼다. 또한 한국 특유의 한(恨)을 담아낸 리진의 움직임은 무희로서 특출난 재능을 지닌 캐릭터를 한껏 돋보이게 만들어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여기에 전통적인 춤이 전부였던 리진이 우연히 프랑스 공사 콜랭을 만나 함께 왈츠를 추고 서양에 대한 호기심과 열망을 키워가는 섬세한 감정선을 풍부한 서사와 멜로디로 표현했다. 특히 왈츠에 전통 춤이나, 국악에 왈츠를 추며 사랑이라는 감정을 더욱 강조한 것도 매력 포인트로 꼽혔다. 매 회차 함께하는 4인조 라이브 밴드의 연주는 서정적이며 감각적인 음악, 세련되고 간결한 연출과 만나 보다 높은 완성도를 구현했다. 최근 뮤지컬 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전해주, 이서영, 서이빈, 박건형, 김이삭, 정재환, 김서환, 김제하, 권태하, 홍륜희, 선우, 송지온이 출연해 독보적인 감정 연기로 감동을 선사했다. 여기에 정호윤이 극본을 썼으며, 엄다해가 작곡에 참여했고, 성열석이 연출을, 최성대가 안무를 맡아 완벽한 팀워크를 자랑했다.
[연예톡!] 『에스파: 마이 퍼스트 페이지』, '에스파' 멤버, 극장 무대 인사 확정.
[연예톡!] 『에스파: 마이 퍼스트 페이지』, '에스파' 멤버, 극장 무대 인사 확정.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MY와 영화 팬들을 위해 준비한 특별한 시간!」 2020년 11월 데뷔 이후 매 앨범 공개와 동시에 케이팝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는 글로벌 히트메이커 ‘에스파’의 눈부신 꿈의 기록을 담아낸 스페셜 무비 <에스파: 마이 퍼스트 페이지>가 오는 14일 개봉을 앞두고 에스파의 무대인사 일정을 전격 공개했다. [사진='에스파: 마이 퍼스트 페이지', 메인 포스터 / 제공=롯시플, 영화사그램] 개봉 당일인 2월 14일,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진행되는 <에스파: 마이 퍼스트 페이지> 무대인사 소식으로 벌써부터 팬덤 MY(마이)와 영화 팬들의 폭발적인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에스파는 당일 극장을 찾은 관객들을 직접 만나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에스파: 마이 퍼스트 페이지>는 에스파의 첫 공식 영화로, 영화관에서 직접 관객들과 만나는 행사 역시 처음이다. 에스파의 또 한 번의 First한 시간을 함께할 수 있기에 더욱 뜻깊은 자리가 될 예정이다. <에스파: 마이 퍼스트 페이지> 무대인사 예매 오픈일은 2월 7일 오후 2시로 벌써부터 예매 대란을 예고한다. 무대인사 관련 자세한 내용은 롯데시네마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4세대 대표 걸그룹 '에스파'. 그들의 무대와 성장, 꿈의 기록을 생생하게 담아낸 영화 <에스파: 마이 퍼스트 페이지>는 오는 14일 롯데시네마에서 단독 개봉한다.
[뮤지컬뷰:] 『레미제라블』, '슬기로운 뮤지컬생활!', 설 연휴를 보내는 특별한 방법.
[뮤지컬뷰:] 『레미제라블』, '슬기로운 뮤지컬생활!', 설 연휴를 보내는 특별한 방법.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설 연휴, 포토카드 증정 및 커튼콜데이 이벤트 진행!', 새해맞이 특별한 '리유저블백'도 출시.」 설 연휴를 앞두고 뮤지컬 ‘레미제라블’이 관객들에게 슬기로운 문화생활을 제안한다. [사진='레미제라블', 공연 모습 / 제공=레미제라블 코리아] 지난해 11월 30일 서울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서울에서 개막한 뮤지컬 ‘레미제라블’은 여전한 작품성과 흥행성으로 연말과 새해맞이 추천 뮤지컬로 사랑받는 중이다. 이와 함께 곧 다가올 설 연휴를 슬기롭게 보낼 수 있는 뮤지컬로도 각광받으며 관객들의 발걸음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설 연휴에는 가족과 함께 또는 개인적인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만큼 다양한 활동을 통해 새로운 경험과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할 수 있다. 이에 뮤지컬 ‘레미제라블’을 통해선 감동과 즐거움을 함께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개인,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뮤지컬을 감상하며 특별한 순간을 만들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더불어서, 설 연휴 기간 동안 해당 회차 캐스트로 구성된 포토카드 증정 및 커튼콜데이 이벤트가 진행되며, 새해맞이로 출시된 특별한 리유저블백도 만나볼 수 있다. 뮤지컬 ‘레미제라블’은 프랑스 대문호 빅토르 위고의 소설을 원작으로, 모순적인 현실 상황 속에서 우리가 연민해야 할 대상과 추구해야 할 진실된 가치가 무엇인지에 대한 철학적인 질문을 던진다. 프랑스 혁명을 배경으로 장발장이라는 한 인물의 삶을 따라 다양한 인간 군상을 그려내며 지극히 현실적이면서도 감동적인 이야기를 전하는 작품이다. 이에 관객으로 하여금 인간 존재에 대한 본질적인 질문을 재고하게 하며 뮤지컬을 뛰어넘는 인문학적 콘텐츠로도 주목받았다. 특히 뮤지컬 ‘레미제라블’은 전설적인 프로듀서 카메론 매킨토시의 최고 대표작으로, 작곡가 클로드 미셸 숀버그, 작가 알랭 부블리 콤비가 힘을 합친 흥행 대작이다. 탄탄한 서사, 뛰어난 배우들의 연기와 멋진 음악이 관객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기며 오랜 시간 전 세계 관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 같은 관심과 사랑은 한국에서도 이어졌고, 2013년 초연, 2015년 재연, 2023년 삼연으로 관객들을 만나며 감동의 여정을 함께 했다. 설 연휴에도 뮤지컬 ‘레미제라블’이 선사하는 특별한 순간은 계속될 예정이다. 연인에게는 특별한 테마 데이트가 될 수 있고, 가족들에게는 소중한 가족 행사가 될 수 있는 만큼 감동의 시간을 공유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감동과 즐거움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새로운 추억을 함께 쌓으며 설 연휴를 더욱 슬기롭게 보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별한 이야기와 함께 가슴을 울리는 음악도 감동을 배가시키는데 일조한다. 작곡가 클로드 미셸 손버그, 작가 알랭 부블리 콤비의 가슴 뛰는 음악이 송스루 뮤지컬(Sung Through-Musical)로 독보적인 분위기를 형성하며 각 인물들의 서사를 더욱 효과적으로 전하는 가운데 ‘I Dreamed a Dream’, ‘One Day More’, ‘On My Own’, ‘Bring Him Home’, ‘Stars’ 등 뮤지컬 ‘레미제라블’을 대표하는 웅장하고 아름다운 선율의 음악이 희망, 꿈, 사랑, 정의라는 교훈을 오롯이 느끼게 할 것이다. 치열한 오디션 끝에 선발된 실력파 배우들의 레전드 무대 또한 설 연휴 슬기로운 문화생활의 한 획을 그을 것으로 보인다. 민우혁, 최재림, 김우형, 카이, 조정은, 린아, 임기홍, 육현욱, 박준면, 김영주, 김성식, 김진욱, 김수하, 루미나, 윤은오, 김경록, 이상아, 류인아 등 매 회 레전드 무대를 경신하는 배우들의 역대급 공연이 관객들에게 설 연휴 특별한 선물을 선사할 뮤지컬 ‘레미제라블’은 오는 3월 10일까지 서울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공연되고, 오는 2024년 3월 대구 계명아트센터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뮤지컬정보] 『내 친구 워렌버핏』 & 『공룡이 살아있다』, '가족뮤지컬', '부모님 1만원!', 특별 관람.
[뮤지컬정보] 『내 친구 워렌버핏』 & 『공룡이 살아있다』, '가족뮤지컬', '부모님 1만원!', 특별 관람.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엄마들이 먼저 알아봤다!', 경제교육 뮤지컬 ‘내 친구 워렌버핏’, '공룡 마니아 어린이들 대만족!', 판타지 뮤지컬 '공룡이 살아있다'」 겨울방학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인기 가족뮤지컬 두 편이 설 연휴를 맞아 파격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사진='내 친구 워렌버핏' & '공룡이 살아있다', 포스터 / 제공=컬쳐홀릭] 지난달 21일 종로 아이들극장에서 개막한 신작 뮤지컬 <내 친구 워렌버핏>이 맘카페를 중심으로 먼저 입소문을 타며 2024년 최고의 화제작으로 떠올랐다. 2023 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신작’에 선정된 최초의 가족뮤지컬로, 투자의 전설로 불리는 실존인물 ‘워렌 버핏’의 어린 시절 일화를 토대로 만든 경제교육 뮤지컬이다. 인터파크 관람 평점 유일하게 10점 만점을 기록하고 있는 <내 친구 워렌버핏>은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풀어낸 경재 개념은 물론 돈의 가치와 친구들의 우정과 꿈을 균형있게 담아낸 수작으로 꼽힌다. ‘재미+감동+교육’을 모두 만족하는 웰메이드 창작뮤지컬로 관계자들은 물론 엄마들 사이에서 빠르게 입소문을 타고 있다. 현재 지방공연 문의와 함께 앵콜 공연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특히 <내 친구 워렌버핏>에 포함된 관객 참여형 요소 아이디어가 돋보인다. 아이들은 입장할 때 받은 가짜지폐 1달러를 가지고 공연 중 배우들과 함께 구매 및 기부 활동에 직접 참여해 돈의 사용법과 가치, 나눔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다. 관객들은 “아이들 대상이라 별 기대가 없었는데, 정말 편견을 깨부수는 작품”, “재미도 있고 유익한 내용에 감동까지! 주변지인들한테 강추하며 엄지손가락 올리고 다니고 있어요!”, “배우들 혼신의 연기와 탄탄한 구성 대만족! 믿고 보는 컬쳐홀릭!” 등의 후기를 남기며 호평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인터파크티켓에서 예매 시 9일 공연까지 평일 오후 2시 공연에 한해 ‘부모님 1만원 특별할인’을, 전 회차에 대해 ‘갑진년 값진할인’ 전석 55% 할인을 제공한다. 국내 최초 공룡을 소재로 한 뮤지컬 <공룡이 살아있다>는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인기몰이 중이다. 국내 창작 가족뮤지컬 역사상 첫 해외 진출에 성공한 작품으로, 5년간의 해외투어를 마치고 돌아온 컬쳐홀릭의 대표작이다. 뮤지컬 <공룡이 살아있다>는 티라노사우르스 모자(母子) 공룡화석이 세계 최초로 대한민국에서 발굴된다는 이야기로 시작한다. 나래·고봉·대박이 학교 과제를 위해 방문한 자연사 박물관에서 사라진 아기 티라노의 화석 ‘타루’를 찾아가는 모험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뮤지컬 전문 배우들과 마샬아츠 전문 배우들의 노련한 연기와 실감나는 공룡 오브제의 정교한 움직임이 뛰어나다. 공룡과 함께하는 환상적인 판타지를 선사하여 공룡 마니아 어린이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이번 시즌에서는 극장 용 로비에 꾸며진 거대 공룡 모형 포토존이 눈에 띈다. 공연장에 들어서기 전 미리 만나볼 수 있는 공룡 모형들이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더하며 큰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공룡과 함께 찍은 사진을 컬쳐홀릭 인스타그램 계정을 태그해서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뮤지컬 공룡 타루 AR팝업북’을 선물로 제공하는 ‘포토제닉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뮤지엄 판타지 뮤지컬 <공룡이 살아있다>는 인터파크티켓에서 오는 16일 공연까지 예매 시 평일 오후 2시 공연에 한해 ‘부모님 1만원 특별할인’을 제공한다. 어린이 유료 티켓 1 장당 부모님 2명까지 1만원에 구매할 수 있는 파격 할인이다. 또한 12일까지 예매 시 평일 전 회차와 9일, 11일 설날연휴 전 회차에는 ‘갑진년 값진할인’ 전석 55% 할인을 진행한다. <공룡이 살아있다>와 <내 친구 워렌버핏> 제작사 컬쳐홀릭의 진영섭 대표는 “설날을 맞아 부모님 대상의 특별할인을 제공함으로써 가계 경제적 부담은 줄이고, 아이들과 함께하는 시간은 늘려 겨울방학 추억을 많이 만들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경제교육 뮤지컬 <내 친구 워렌버핏>은 18일까지 종로 아이들극장에서, 뮤지엄 판타지 뮤지컬 <공룡이 살아있다>는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만나볼 수 있다. ‘부모님 1만원 특별할인’과 ‘갑진년 값진할인’ 혜택은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 시에만 제공한다.
[뮤지컬리뷰] 『노트르담 드 파리 -한국어 공연-』, ‘우리말’로 느끼는, 더욱더 큰 감동과 전율.
[뮤지컬리뷰] 『노트르담 드 파리 -한국어 공연-』, ‘우리말’로 느끼는, 더욱더 큰 감동과 전율.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뮤지컬 관람 버킷 리스트에 꼭 들어가야 할 작품! 」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2018년 10주년 기념 공연 이후 약 6년 만에 돌아온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한국어 공연-’을 관람하였다. [사진=‘노트르담 드 파리 –한국어 공연-’, 캐스트 보드 – 세종문화회관- / ⓒ선데이뉴스신문] 이번 관람 회차는 ‘양준모(콰지모도), 솔라(에스메랄다), 마이클 리(그랭구와르), 이정열(프롤로), 김승대(페뷔스), 박시원(클로팽), 케이(플뢰르 드 리스)’ 배우의 캐스트 공연이었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는 프랑스의 대문호 ‘빅토르 위고’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15세기 파리, 아름다운 집시 여인 ‘에스메랄다’와 그녀를 사랑하는 세 남자, 노트르담 성당의 종지기 ‘콰지모도’, 노트르담 성당의 대주교 ‘프롤로’, 근위 대장 ‘페뷔스’의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 이야기를 다루는 작품으로, 혼란스러웠던 사회 속 부당한 형벌제도와 이방인들의 소외된 삶을 통해 인간 내면의 갈등과 단면을 보여주는 짜임새 있는 스토리와 아름다운 선율 위에 어우러진 시적인 가사, 역동적인 안무로 지난 25년간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는 명작이다. 2024년 돌아온 한국어 공연 또한 2007년을 시작으로 다섯 번의 시즌을 거치는 동안 누적 관객 110만명을 돌파, 관객의 사랑을 받는 대표적 뮤지컬로 자리 잡았다. 21년 프렌치 오리지널 팀 내한 공연 때의 감동은 만 3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강렬한 인상으로 남아 있다. 프랑스어로 전달되는 오리지널티의 감동은 자연스럽게 한국어 버전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졌고 관람하지 못해 마이클 리의 ‘대성당의 시대’ 등 유튜브를 통해서만 간접 경험했던 한국어 버전 관람이 공연 버킷 리스트가 되었다. 드디어 그 버킷 리스트에 체크를 할 순간이 다가왔고 프렌치 오리지널 버전 감동의 기억을 고스란히 담아 공연장을 찾아 한국어 공연에 대한 기대감으로 막이 열리길 기다렸다. 자막과 배우의 연기를 번갈아 보아야 하는 번거로움이 프렌치 오리지널에는 분명 있었다. 그런 면에서 한국어버전이 더 좋다는 관객들의 평이 많이 올라오는데 충분히 공감이 되었다. 뮤지컬이라는 것이 그 감정의 순간을 놓치면 다시 돌이켜 보는 것이 불가능한데 한국어 버전의 강점 중 하나는 오롯이 무대와 배우들의 연기에만 집중할 수 있다는 점일 것이다. 특히 ‘노트르담 드 파리’는 대표적인 성 스루(Sung through) 뮤지컬로 가사의 중요도가 아주 높은 작품으로 한국어 버전은 오리지널 가사의 의미를 그대로 가져오면서 우리말 특유의 정서를 선율 위에 조화롭게 올려놓았다는 느낌이 들어 아주 만족스러웠다. [사진=‘노트르담 드 파리 –한국어 공연-’, 포토 존 – 세종문화회관- / ⓒ선데이뉴스신문] ‘노트르담 드 파리’는 싱어와 댄서의 역할이 분리되어 있어 주연부터 앙상블까지 배우들이 직접 노래와 춤을 소화해야 하는 일반적 뮤지컬과 달리 전문 댄서들을 대거 등장해 역동적인 안무로 극에 생명력을 불어넣는다. 화려하고 다양한 형태의 군무를 선보인 ‘댄서(DANCER), 아크로밧(ACROBAT)’ 팀의 무대 위아래를 누비는 역동적인 퍼포먼스는 화려한 볼거리뿐 아니라 극중 인물들이 처한 심리 상태와 극적 상황을 몸으로 담아 관객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커튼콜에서 그들의 공연장을 가득 메운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를 이끌어냈다. ‘무대(장치/미술)’는 오리지널 무대와 동일하게 기술적으로 구현된 다양한 장치로 생동감 넘치는 이야기로 펼쳐낸다. 노트르담 대성당을 상징하는 대형 무대세트와 100kg이 넘는 대형 종들, 감옥을 상징하는 쇠창살, 움직이는 기둥과 가고일 석상 등 거대하고 웅장한 무대로 관객을 압도한다. 특히, 무대 위로 웅장하게 등장해 눈길을 사로잡는 가고일 조각상(벽기둥)은 ‘콰지모도’의 소외감과 뒤틀린 마음을 상징하고, ‘에스메랄다’에게 욕정을 느낀 ‘프롤로’ 주교의 고통스럽고 깊은 고뇌와 갈등을 상징하는 등 다양하고 볼거리 가득한 무대 장치들은 관객들에게 눈호강과 스펙터클한 재미를 선사한다. 관객을 압도하는 거대한 스케일의 웅장한 무대, 더욱 완성도를 높인 불멸의 걸작, ‘노트르담 드 파리 –한국어 공연-’은 오는 3월 24일까지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