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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소식] 전주시네마프로젝트 2018 '노나', '겨울밤에' 로테르담국제영화제 진출
[영화소식] 전주시네마프로젝트 2018 '노나', '겨울밤에' 로테르담국제영화제 진출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1월 24일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개최되는 제48회 로테르담국제영화제(International Film Festival Rotterdam, IFFR)에 전주시네마프로젝트 작품인 ‘노나’(감독 카밀라 호세 도노소)와 ‘겨울밤에’(감독 장우진)가 공식 초청됐다. [사진='노나' 스틸 컷 / 제공=전주국제영화제] (재)전주국제영화제조직위(집행위원장 이충직)는 ‘전주시네마프로젝트 2018’ 작품인 ‘노나’가 로테르담국제영화제 메인 경쟁인 ‘타이거(Tiger Competition)’ 부문에, ‘겨울밤에’는 ‘브라이트 퓨처(Bright Future)’ 부문에 선정됐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두 작품을 초청한 로테르담국제영화제는 독립적이고 실험적인 영화와 다양한 멀티미디어를 비롯한 시각예술 작품들을 세계 영화계에 꾸준히 소개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노나’가 초청된 경쟁 부문은 세계 각국에서 떠오르는 신인감독을 발견하여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영화제가 가장 심혈을 기울이는 섹션으로, 최고 영예인 타이거상과 특별심사위원상을 수여한다. [사진='겨울밤에' 스틸 컷 / 제공=전주국제영화제] 전주국제영화제가 ‘전주시네마프로젝트 2018’로 선정하고 지난해 19회 영화제에서 첫 선을 보였던 카밀라 호세 도노소 감독의 ‘노나’는 연인에게 복수한 뒤 칠레의 작은 해안가 마을로 피신해 살아가는 66세 여인의 특별한 삶을 그린 영화로 관객의 호평을 받았다. 장우진 감독의 세 번째 장편영화인 '겨울밤에'는 중년 부부가 30년 전 처음 하루를 보냈던 춘천 청평사 인근을 떠돌며 삶을 성찰하는 내용으로 낭트3대륙영화제 청년심사위원상과 탈린블랙나이츠영화제 감독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했으며 마르델플라타국제영화제, 벨포트앙트레부국제영화제, 서울독립영화제에 초청되며 국내외에서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지난해 전주시네마프로젝트 작품들이 국내외 영화제에서 약진하며 올해 공개될 작품에 대한 관심도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올해 전주국제영화제는 5월 2일부터 11일까지 전주시 영화의 거리 일대에서 개최된다. (*보도자료 제공=전주국제영화제)
[영화소식] 『극한직업』, 웃음 한 치킨 하실래요?
[영화소식] 『극한직업』, 웃음 한 치킨 하실래요?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스물』의 이병헌 감독이 웃게 만들겠다고 작정하고 만든 영화, 『극한직업』이 개봉을 앞두고 10일 오후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언론 시사회와 기자 간담회를 가졌다. [사진='극한직업', 스틸 컷 / 제공=어바웃 필름] 『극한직업』은 해체 위기의 마약반 5인방이 범죄조직 소탕을 위해 위장창업한 '마약치킨'이 일약 맛집으로 입소문을 타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코미디 영화이다. 『과속스캔들』, 『써니』, 『타짜-신의 손』의 각색을 거쳐 『힘내세요, 병헌씨』, 『스물』, 『바람바람바람』 등의 작품을 연출하며 코미디의 연금술사로 각광받은 이병헌 감독은 "웃음은 삶에 위안을 준다" 는 모토로 누구나 편하게 웃을 수 있는 영화 한편을 관객들에게 선보이고 싶다는 바람을 담아 『극한직업』을 연출했다고 한다. 영화는 달리고, 구리고, 매달리고, 추격하고, 목숨까지 걸면서 고군분투하는 마약방 5인방의 모습을'통해 '극한직업'의 제목의 의미를 고스란히 담아내는 한편, 형사들의 치킨집 위장창업이라는 참신하고 기발한 소재와 설정을 바탕으로 지금껏 보지 못한 수사 코미디를 보여준다. 또한 형사와 소상공인을 오가는 이중 캐릭터의 반전 매력으로 웃음을 유발함과 동시에 이 시대를 살아가며 '극한직업'에 종사하는 모든 이들의 공감을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 전통 사극부터 정극, 코미디 장르까지 스펙트럼이 넓은 배우 류승룡이 마약반의 좀비반장 '고반장'으로 다시 한번 큰 웃음을 주고, 처음 액션에 도전하는 이하늬가 만능 해결사 '장형사'역을 맡아 온 몸을 아끼지 않는 열연을 펼친다. 또한 『범죄도시』에서 강렬한 연기를 보였던 진선규가 절대미각 '마형사'로, 마약반에서 유일하게 정신줄을 잡고 고독하게 수사를 펼쳐는 마약반의 추격자 '영호'역은 능청스러운 코미 연기로 자신만의 개성을 발산해온 이동휘가, 실전 경험이 전무하지만 의욕만 과다한 막내 형사 '재훈'역은 브라운관에서 여심을 사로잡은 공명이 연기를 하여 환상의 팀워크를 발휘한다. 그외 브라운과 스크린에서 존재감 넘치는 배우 신하균과 오정세가 개성 넘치는 악당 역할을 맡아 관객들의 눈길을 잡을 예정이다. 이렇게 배우들과 제작진의 각고의 노력 끝에 탄생한 버라이어티한 영화 『극한직업』은 오는 1월 23일 개봉해 설날 연휴까지 가족 단위의 관객들에게 큰 웃음을 안겨줄 예정이다.
[영화소식] 『글래스』, M.나이트 샤말란의 독창적 히어로물의 종결작.
[영화소식] 『글래스』, M.나이트 샤말란의 독창적 히어로물의 종결작.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10일 오전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식스 센스』의 M.나이트 샤말란 감독이 2편의 전작에 나왔던 통제 불능 캐릭터들이 한꺼번에 모여 화제를 모은 『글래스(GLASS)』가 언론시사를 갖고 공개 되었다. [사진='글래스'의 스틸 컷 / 제공=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글래스』는 통제불가능한 인격 비스트를 깨운 케빈(제임스 맥어보이), 강철 같은 신체 능력을 지닌 의문의 남자 던(브루스 윌리스), 천재적 두뇌를 지닌 미스터리한 설계자 미스터 글래스(사무엘 L. 잭슨), 스스로를 슈퍼히어로 믿는 그들이 마침내 한 자리에 모이게 되고 이들의 존재가 세상에 드러나면서 예상치 못한 일이 벌어지는 이야기이다. 『글래스』는 앞서 말한 두 영화인 『언브레이커블』, 『23 아이덴티티』의 세 인물을 소환해서 그 스토리의 완결을 보여 주는 영화이다. 『언브레이커블』이 개봉한지 19년이 되었으니 19년만에 샤말란 감독이 그렸던 대장정이 막을 내리게 된 것이다(혹시 또 속편이 나올지는 모르는 일이지만). 특히 이번 작품에는 『겟 아웃』, 『해피 데스데이』등 매 작품마다 특유의 참신한 컨셉과 재기발랄한 연출로 흥행에 성공한 블룸하우스의 수장, 제이슨 블룸이 제작에 참여해 샤말란 감독과의 특급 시너지를 예고했었다. 샤말란 감독과 제이슨 블룸은 이미 2017년 개봉작 『23 아이덴티티』로 호흡을 맞춰, 탄탄한 연출력과 참신한 스토리의 결합으로 흥행은 물론 평단의 호평까지 받은 바 있어 이번 작품에 더욱 큰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블룸하우스의 영화들은 현실을 기반으로 예상치 못한 전개와 연출로 긴장감을 자아내며 큰 사랑을 받았다. 이번 작품 역시 특별한 능력을 지닌 캐릭터들을 사실감 넘치게 그려내 지금껏 본적 없는 새로운 스릴러의 탄생을 예고한다. 또한 이번 작품은 기존 히어로물과는 다른 새로운 유형의 히어로물의 탄생을 알리며 더욱 궁금증을 자극한다. 케빈 역을 맡은 제임스 맥어보이는 "전형적인 슈퍼히어로 영화가 아닌 다른 환경과 상황에 놓은 슈퍼히어로 영화들이 나와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 영화가 바로 그렇다"라고 말했다. 현실을 토대로 강렬한 스릴과 깊이 있는 메시지를 함께 담아낸 독창적인 히어로 영화 『글래스』는 오는 1월 17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영화소식] 『일일시호일』, 키키 키린이 남기는 묵직한 마지막 메시지.
[영화소식] 『일일시호일』, 키키 키린이 남기는 묵직한 마지막 메시지.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9일 서울 롯데시네마건대입구에서는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영화 등에서 뛰어난 연기를 선보인 일본의 국민 어머니 배우, 키키 키린 씨의 마지막 영화, 『일일시호일(日日是好日)』(감독 오모리 타츠시)이 언론시사를 갖고 공개 되었다. [사진='일일시호일'의 스틸컷, 키키 키린 배우의 마지막 인사 / 제공=(주)영화사 진진] 키키 키린 씨는 1974년 TBS드라마로 인기를 얻은 후 영화 『도쿄 타워』, 『내 어머니의 인생』으로 일본 아카데미 최우수주연상을, 『걸어도 걸어도』, 『악인 』으로 최우수여우 조연상 등을 수상했고 제71회 칸 영화제에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어느 가족』이 황금종려상을 수상하는 것을 보는 것을 끝으로 지난 9월 15일 암투병 끝에 타계했다. 그리고 『일일시호일』이 그녀의 마지막 유작으로 남았다. 『일일시호일』는 하고 싶은 일을 찾지 못한 스무살 노리코(쿠로키 하루)가 사촌 미치코(타베 미카코)를 따라 얼떨결에 이웃의 다케타(키키 키린) 선생에게서 다도를 배우게 되면서 일상의 소중함을 깨달아가는 영화이다. 키키 키린은 다도를 가르칠 때는 누구보다 엄한 선생님이지만 제자가 삶의 시련을 겪을 때에는 가르치는 대신 가만히 지켜보며 다독이는 다케타 선생의 역할을 따뜻하고 인상적으로 연기한다. 아마 인생의 마지막이 다가옴을 알고 연기를 한 키키 키린이기 때문에 그 깊이감은 더 깊어보인다. 『일일시호일』은 다도를 통해서 '진정한 행복은 어디에서 찾을 수 있는가'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 취직과 미래 이야기를 하며 들떠 있는 친구들 사이에서 고민하던 스무살 노리코는 24년의 시간이 지난 마지막 장면에서 더 이상 스스로에 대해 의심하지 않는다. 이러한 노리코의 성장을 만들어낸 것은 직선으로 흐르는 시간과 그 시간 사이에서 원형으로 순환하는 계절, 그리고 그 계절을 받아들이는 법을 가르쳐 준 것은 다도였다. 우리의 인생처럼 노리코 역시 취직에 실패하기도 하고, 실연을 하며 상심하기도 하지만 매주 한 회씩 하는 다도 수업은 빼먹지 않는다. 그리고 이렇게 꾸준히 다도를 통해 쌓아간 시간은 노리코가 내면이 단단한 어른으로 성장하도록 만든다. 만일 지금 이 자리에서 얻을 수 있는 행복을 온전히 만끽하는 것이 소확행이라면 그 행복의 지속은 내가 일상에서 쌓아오고 쌓아가는 시간일 것이다. 『일일시호일』은 엔딩의 노리코의 미소에서 그 답을 보여주며 내 손으로 만들어낸 행복과 기쁨에 대해 메시지를 전한다. (*보도자료 제공= (주)영화사 진진) 팍팍한 삶속에서 진정한 소확행의 의미를 알려주는 영화, 『일일시호일』은 오는 1월 17일 개봉해 국내 관객들에게 따뜻한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영화소식]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 제76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장편 애니메이션상 수상.
[영화소식]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 제76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장편 애니메이션상 수상.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지난 12월 개봉한 마블의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가 제76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수상했다. [사진='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 스틸 컷 / 제공=소니 픽쳐스] 아카데미 시상식의 전초전이라 할 수 있는 골든 글로브 수상으로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는 2018년 한 해 동안 나온 애니메이션 작품 중 작품성과 대중성에서 최고의 작품임을 확실히 인정받았다. 특히 <인크레더블 2>, <개들의 섬>, <미래의 미라이>, <주먹왕 랄프 2: 인터넷 속으로>까지 쟁쟁한 경쟁작들을 모두 제치고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수상한 것으로 지난해 마블 히어로 애니메이션에 쏟아진 이유 있는 극찬을 증명했다. 또한 이번 수상은 디즈니가 평정하고 있던 장편 애니메이션상 부문에서 2011년 <틴틴: 유니콘호의 비밀>, 2014년 <드래곤 길들이기 2>에 이은 세 번째 비 디즈니 수상작으로 그 의미가 남다르다. 시상대에 오른 피터 램지 감독은 “누구나 스파이더맨이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며 “당신도 히어로가 될 수 있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번 수상으로 해외 언론 및 평론가들은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의 제91회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 및 수상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다. 한편, 마블 스파이더맨 세계관의 총집합체인 ‘스파이더버스’를 다뤄 평행세계에 공존하는 6명의 스파이더맨들이 등장해 마블 코믹스를 향한 완벽한 오마주라는 평가를 바탕으로 2030 관객들의 높은 관심을 받은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는 꾸준한 관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져 70만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영화소식] 『우행록: 어리석은 자의 기록』, 인간이 지닌 어리석은 본성을 파헤치는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소식] 『우행록: 어리석은 자의 기록』, 인간이 지닌 어리석은 본성을 파헤치는 미스터리 스릴러.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7일 오후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동명의 일본 추리소설을 영화화한 미스터리 스릴러 『우행록: 어리석은 자의 기록(이하 우행록)』이 국내 개봉을 앞두고 언론 시사를 가졌다. [사진='우행록: 어리석은 자의 기록' 포스터 / 제공=(주)풍경소리] 2019년 추리 스릴러의 새로운 획을 그을 작품으로 기대를 모으는 영화, 『우행록』의 원작은 2006년 일본 출간 당시 압도적인 반전과 정교한 구성으로 걸작이라는 극찬을 받으며 일본 열도를 뒤흔든 소설이다. 충격적인 반전으로 일본 미스터리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소설 '통곡'등으로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일본 대표 추리 작가 '누쿠이 도쿠로'의 작품이다. 도쿄의 주택가에서 일어난 일가족 살인사건을 파헤치는 르포 형식의 소설은 인간이 지닌 어리석은 본성을 철저하게 파헤치며 미스터리 소설 이상의 문학적 깊이와 가치를 인정받아 평론가와 독자들의 압도적인 찬사를 받았다. 긴장감 넘치는 전개와 다채롭게 그려진 캐릭터들, 허를 찌르는 반전으로 지금까지도 많은 독자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연출을 맡은 이시카와 케이 감독은 "원작의 흥미진진한 캐릭터, 구도, 메시지에서 알 수 없는 힘을 느꼈고, 스크린으로 구현해 내고 싶은 욕심이 생겼다"며 영화화까지 결심하게 된 이유를 전했다. 특히 첫 장편 영화라고는 믿을 수 없는 연출력은 단편 영화 제작으로 갈고 닦은 실력을 기반으로 섬세하면서도 힘있는 전개를 보여준다. 살인사건을 취재하는 기자 '다나카'역에는 국내에 많은 팬들을 보유한 영원한 청춘, 츠마부키 사토시가 많아 열연을 하였다. 그는 사건의 진실을 밝히기 위한 냉철하고 이상적인 면모와 동시에 감정을 겉으로 드러내지 않는 인물의 성격을 섬세한 감정의 움직임으로 표현해내며, 관객들을 압도하는 최고의 연기를 선보인다. 이처럼 원작의 탄탄한 스토리텔링과 감독의 촘촘한 연출력, 존재감 있는 배우들이 선보일 매력적인 스릴러 『우행록: 어리석은 자의 기록』은 오는 17일 개봉하여 국내 관객들을 찾아온다.
[영화소식] 『언더독』, 견생역전 꿈꾸는 댕댕이들의 위대한 모험.
[영화소식] 『언더독』, 견생역전 꿈꾸는 댕댕이들의 위대한 모험.
[선데이뉴스신문 = 김건우 기자] 8일 오후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마당을 나온 암탉』의 오성윤, 이춘백 감독이 8년만에 제작 완성한 신작 장편 애니메이션 『언더독』이 언론시사를 갖고 공개되었다. [사진='언더독' 포스터 / 제공=NEW 애니메이션] 하루아침에 주인으로 부터 버려진 강아지 '뭉치'가 우연히 길거리 생활의 달인 '짱아' 일행을 만나 길거리 생활에 적응해갈 때쯤 산에서 생활하는 '밤이' 일행을 만나 강아지들의 이상세계를 찾아 길을 떠난다는 모험 애니메이션이다. 주인공 '뭉치' 목소리 연기는 『스윙키즈』로 좋은 연기를 보여준 EXO출신의 배우 도경수가, '뭉치'의 파트너 '밤이'는 배우 박소담이, '짱아' 역에는 명품 조연, 박철민이 맡아 열연하였다. 『언더독』은 탄탄한 스토리를 위해 시나리오 작업에만 2년을 투자하고, 선녹음, 가믹싱을 비롯해 콘티 비디오 작업 등 제작 과정에 4년을 쏟아부어 완성된 애니메이션이다. 또한 우리나라의 풍광을 담은 한국적인 미장셴과 색채를 최대한 살리고 다이내믹한 모험을 통해 점차 성장해나가는 '뭉치'와 친구들의 모습을 생동감 있게 구현해 냈다. 미국의 디즈니, 픽사, 일본의 지브리 스튜디어 못지 않은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토리텔링과 뛰어난 기술력을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애니메이션 스튜디오로 거듭나고 있는 제작사 '오돌또기'가 선보일 2019년 새해 첫 웃음과 감동을 줄 『언더독』은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가 웃고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는 물론 한국적 정서가 가득 담긴 아름다운 자연 풍광, 그리고 매력만점의 캐릭터들이 펼치는 위대한 모험을 통해 『마당을 나온 암탉』이후 다시 한 번 한국 애니메이션의 역사를 새롭게 쓸 준비를 마쳤다. 모든 세대들이 부담없이 즐기며 웃고 울게 만들 감동의 애니메이션 『언더독』은 오는 1월 16일 우리 곁으로 찾아온다.
[영화 프리뷰] 『리지』, 조용하고 서늘하지만 끌고 가는 힘이 강한 영화.
[영화 프리뷰] 『리지』, 조용하고 서늘하지만 끌고 가는 힘이 강한 영화.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1892년 여름 미국 메사추세츠 주에서 아버지를 잔인하게 죽였다고 추정되는 '리지 보든 살인사건'을 다룬 영화 『리지(Lizzie)』가 4일 오후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언론 시사를 갖고 공개되었다. [사진='리지'의 스페셜 포스터 / 제공=팝엔터테인먼트] 이 '리지 보든 살인 사건'은, 미국 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미스터리 살인 사건으로, 리지 보든이 가장 유력한 용의자이고 세간의 사람들도 부모를 죽인 살인마로 리지를 의심했지만 확실한 증거 부족으로 결국 현재까지 법적으로는 진범이 밝혀지지 않은 미해결 사건이다. 또한 도끼로 얼굴을 수십차례 내리찍은 잔인한 살인방법과 범인에 대한 미스터리, 리지 보든과 그녀의 아버지 앤드류 보든 등 기이한 보든家의 가족 관계 등으로, 이후 책이나 영화, TV드라마의 소재로 쓰였고 심지어 심'슨 가족'에도 패러디가 될 만큼, 세기의 살인 사건으로 남아 있다. 그렇게 여러 매체를 통해 재생산된 이 사건을 다룬 영화가 또 나왔으니 무언가 다른 독특한 지점이 있을 것 같다는 기대가 들었다. 더구나 리지 보든 역에 클로에 세비니가, 리지 보든 만큼 미스터리한 인물인 하녀 브리짓 설리번 역을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맡았으니 그 기대치는 더 높을 수 밖에 없다. 결론부터 말하면 박수를 쳐 주고 싶을 만큼 매혹적이고 서늘하고 내밀한 스토리와 충격적인 비주얼을 보여준다. 영화는 역사 속에서 알려진 사실대로 전개된다. 다만 실제 역사에서 어느 정도는 베일에 가려져 있고 숱한 입방아에 올랐던 리즈 보든과 브리짓 설리번의 관계를 가공하고 내밀하게 들여다 보는 데 비중을 두었다. 감독 크레이그 윌리엄 맥닐은 익히 알려진 부모 살인장면까지 가는 과정동안 리즈와 브리짓의 관계에 큰 비중을 두면서 세밀하게 짚어가듯 내러티브를 전개시켜 나가게 연출하였는데 그 선택은 아주 영리했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자칫 그 전개과정이 지루할 수도 있지만, 그 조용함 속에서 긴장감을 계속 부여하며 몰입감을 가지고 끌려 가게 만드는 것은 리지 역의 클로에 세비니의 인상적이고 독특한 캐릭터 표현(간질을 앓고 신경질적이면서 차가운 다정함과 팜므파탈의 기질을 두루 담고 있는)과 리지 뒤에 가려진 연약한 하녀 브리짓 역을 세밀한 연기를 통해 캐릭터의 존재감을 내보인 크리스틴 스튜어트의 뛰어난 연기력 덕분이다. 특히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폭압적인 남성 권력과 계급이 주는 불합리함을 어쩔 수 없이 견뎌내고 순응할 수 밖에 없는 당시 미국 사회, 하층 여성의 심리를 아주 섬세하게 잘 그려주었고 거기서 한발 더 나아가 리지같은 팜므파탈은 되지 못하게 연약하지만 자신의 작은 (거짓) 의지로 재판정에서 나름의 복수에 가담해 심적인 공범자가 되는 브리짓의 역할을 너무도 훌륭하게 표현한다. 『리지』는 이미 말한대로 너무도 잘 알려진 스토리에 결과까지 뻔한 영화이다. 다만 언급한대로 그 살인사건까지 가는 과정동안 보여지는 '리지'라는 다면적인 캐릭터를 관찰하는 재미와 '리지와 브리짓'이라는 캐릭터간의 관계(동성애)를 섬세하게 표현하는 방식, 또 다시 표현되지만 여전히 충격적인 살인장면, 그리고 클로에 세비니와 크리스틴 스튜어트의 훌륭한 연기를 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가치가 있는 영화이다. 클로에 세비니, 크리스틴 스튜어트의 연기가 돋보이는 영화 『리지』는 오는 1월 10일 개봉한다.
[영화소식] CGV아트하우스, ‘올해의 독립영화’로  선정
[영화소식] CGV아트하우스, ‘올해의 독립영화’로 선정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CGV아트하우스가 지난 2018년 11월 ‘한국영화인 헌정 프로젝트’로 개관한 ‘김기영관’의 수익 일부로 한국독립영화를 지원한다. ‘올해의 한국독립영화’에 <공동정범><소공녀><죄 많은 소녀> 세 편과 ‘올해의 특별상’에 <죄 많은 소녀> 배우 전여빈을 선정하여 김기영관의 수익금 중 일부인 1600만 원을 후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올해 가장 빛나는 독립영화 중 1편인 '죄 많은 소녀' 포스터 / 제공=CGV아트하우스] CGV아트하우스의 ‘한국영화인 헌정 프로젝트’는 한국 영화의 위상을 높인 영화인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으로 상영관을 헌정하고 업적을 기리는 프로젝트로, 2016년 CGV아트하우스 서면 임권택관, 압구정 안성기관, 2017년 CGV용산아이파크몰 박찬욱관에 이어 2018년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 김기영관을 개관한 바 있다. CGV아트하우스는 헌정관을 통해 한국독립영화를 응원하고 지원하기 위해 2018년 CGV아트하우스에서 상영한 한국독립영화 중 관객의 뜨거운 관심과 평단의 고른 지지를 받은 영화를 엄선하여 상영관 수익의 일부를 후원한다. ‘올해의 한국독립영화’ 세 편으로 선정된 <공동정범> 김일란, 이혁상 감독, <소공녀>전고운 감독, <죄 많은 소녀> 김의석 감독에게는 각각 500만 원이, ‘올해의 특별상’으로 선정된 <죄 많은 소녀> 배우 전여빈에게는 100만 원이 후원금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선정작은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 김기영관에서 특별 상영되며, 영화 상영 후 시네마톡 시작 전 상패와 상금을 각각 전달하게 된다. 1월 14일(월) 19:30에는 <죄 많은 소녀> 김의석 감독, 배우 전여빈과, 1월 16일(수) 19:30에는 <소공녀> 전고운 감독과의 시네마톡이 CGV아트하우스 김소미 큐레이터의 진행으로 열리며, 1월 17일(목) 19:30에는 <공동정범> 김일란, 이혁상 감독이 김동현 서울독립영화제 위원장의 진행으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공동정범> 김일란, 이혁상 감독은 깊이 있는 주제의식과 압도적인 긴장감을 놓지 않는 연출로 제8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최우수다큐멘터리상, 관객상, 제42회 서울독립영화제 우수작품상, 독불장군상 등 각종 영화제를 휩쓸며 독립다큐멘터리로서 단연 돋보이는 성취를 해냈다. <소공녀> 전고운 감독은 가난하지만, 자존감을 잃지 않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살아가는 청춘의 모습을 재치 있으면서도 사려 깊게 그려내, 제 22회 부산국제영화제 CGV아트하우스상, 제 39회 청룡영화상 신인감독상, 제 55회 대종상영화제 신인감독상, 시나리오상 등을 수상하며 올해 가장 주목받은 신예 감독이다. 마지막으로 <죄 많은 소녀> 김의석 감독 역시 10대를 통해 현대 사회의 단면을 예리하게 포착해낸 탄탄한 연출력으로 제 22회 부산국제영화제 뉴 커런츠상, 제 18회 디렉터스 컷 시상식 올해의 비전상, 제 32회 프리부르국제영화제 심사위원 특별상, 청년심사위원상 수상 등 전 세계에 강렬한 데뷔작으로 이름을 알렸다. 또한 ‘올해의 특별상’에 선정된 <죄 많은 소녀>의 배우 전여빈 역시 관객을 압도하는 뛰어난 연기로 한국영화의 미래를 기대케 했다. (보도자료제공 : CGV아트하우스)
[영화소식] 『그대 이름은 장미』, 대한민국 모든 어머니들을 위한 헌사.
[영화소식] 『그대 이름은 장미』, 대한민국 모든 어머니들을 위한 헌사.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배우 유호정이 8년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온 영화, 『그대 이름은 장미』가 3일 오후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언론시사와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사진=기자간담회에 참석한 '그대 이름은 장미'의 출연자들 - CGV용산아이파크몰 / ⓒ선데이뉴스신문] 영화 『그대 이름은 장미』는 지금은 평범한 엄마 '홍장미(유호정)'앞에 한 남자가 나타나 그녀의 감추고 싶던 과거가 강제 소환 당하며 펼쳐지는 반전과거 추적코미디이다. 영화는 197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의 감성과 추억을 가득담은 감각적인 영상과 음악을 선보이며 중장년층에게는 그 시절을 떠 올리며 추억에 빠질 수 있는 시간을, 젊은 세대에게는 익숙한 배우들이 만들어낸 그 시절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색다른 시간을 선사할 것이다. 무엇보다 유호정 배우가 맡은 홍장미를 통해 대한민국 모든 어머니들에게도 어머니가 아닌 시절이 있었으며 그 시절의 우리 어머니도 나와 똑같은 고민과 사랑, 꿈이 있었다는 것을 20년의 시간을 두고서 디테일하게 보여준다. 기자간담회에서 유호정 배우도 그와 관련된 소감을 말하였다. "시나리오를 보는 내내 한 단어 밖에 떠 올릴 수 없었다. '엄마'였는데, 보는 내내, 지금 내가 두 아이의 엄마 역할을 담당하고 있지만 나를 키웠던 우리 엄마는 과연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했고 지금은 돌아가셨는데 내가 조그만 일찍 이 영화를 했더라면 엄마에게 조금 더 기쁨과 행복을 줄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도 솔직히 남고, (시나리오를) 보는 내내 엄마가 너무 그리워져서 이걸 내가 연기로 표현해서 여러 사람들과 공감할 수 있는 영화가 된다면 내 가슴이 정말 뿌듯하겠구나라는 생각을 했다"며 연기를 하며 느낀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과 영화 출연 후의 소감을 밝혔다. 영화에는 유호정 배우를 중심으로 카리스마 있는 역할부터 코믹 캐릭터까지 스펙트럼이 넓은 연기를 보여주는 박성웅, 오정세 배우와 영화계에 떠 오르는 젊은 연기자들인 채수빈, 하연수, 최우식, 이원근이 출연해 영화가 의도하는 두 세대를 아우르는 연기의 조합을 보여준다. 『써니』, 『세시봉』 등을 이어 한국영화에 또 한번 레트로(복고) 유행을 만들어줄 것으로 기대되는 『그대 이름은 장미』는 오는 16일 개봉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