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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정보] ‘2023 문화가 있는 날 10주년 페스타’, 서울 광화문광장 일대 및 전국 각 지역 개최.
[문화정보] ‘2023 문화가 있는 날 10주년 페스타’, 서울 광화문광장 일대 및 전국 각 지역 개최.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10월 한 달, 전국 어디서나 즐기는 풍성한 페스타 프로그램 준비!', ‘맨날 만날 문화쿠폰’ 매일 오전 10시 1,000장씩 선착순 배포.」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지역문화진흥원(이하 진흥원)과 8개 협력기관*이 주관·협력하는 ‘2023 문화가 있는 날 10주년 페스타’가 문화의 달인 10월 한 달간(10.1.~31.) 서울 광화문광장 일대 및 전국 각지에서 개최된다. [사진=‘2023 문화가 있는 날 10주년 페스타’, 포스터 / 제공=지역문화진흥원] 국민의 대표적 문화누림 사업인 ‘문화가 있는 날’은 일상에서 문화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매달 마지막 수요일과 그 주간에 다양한 문화혜택을 제공하는 날로, 문화시설 할인 또는 무료관람, 야간개방 등 다양한 문화누림 사업을 2014년부터 시작하여 올해로 10년을 맞이했다. 문화의 달 10월, 2,000여 문화시설 참여, 300회 이상의 특별프로그램 준비 문화가 있는 날 10주년을 기념하여 ‘맨날 만날 문화가 있는 날’이라는 슬로건 아래 백서 발간, 3일간의 특별한 행복, 맨날 만날 문화쿠폰 등 사업에 참여하는 다양한 주체들과 함께 지난 10년간의 과거와 오늘, 내일을 조명하는 시민참여 행사를 선보인다. 특히, 페스타 기간 동안 전국 각지 2,000개 이상의 문화시설이 참여하고 300회 이상의 특별프로그램이 지역의 일상공간에서 펼쳐질 예정이라 10월 한 달간 문화로 즐거운 일상의 쉼표를 선물할 계획이다. 특별프로그램을 비롯하여 지역행사 및 다양한 연계 행사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3일간의 특별한 행복, 광화문 광장에서 즐기는 전시, 체험, 청춘마이크페스티벌 10월 20일부터 22일까지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특별행사인 ‘3일간의 특별한 행복’이 개최된다. 문화가 있는 날의 지난 10년간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기획전시, 민간 협력단체와 함께 만드는 조금은 특별한 팝업 특별전, 다시보는 집콘, 맨날 만날 문화마켓 등 문화가 있는 날 베스트 콘텐츠를 관람하고 체험하는 다양한 현장 이벤트가 곁들여진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제3회 청춘마이크 페스티벌도 진행된다. ‘청춘마이크 페스티벌’은 문화가 있는 날 기획사업에 참여하는 청년·실버예술가들이 함께 만드는 과정 중심의 축제로‘혼돈과 열정사이’라는 주제로 31팀 100여명이 광화문 광장 및 세종문화회관 일대 3개의 무대에서 다양한 공연을 선보인다. 일상에서 매일매일 즐기자, 10주년 기념 문화가 있는 날 통큰 혜택 제공! 문화가 있는 날 10주년 페스타 기간 동안 국민 모두가 저렴한 비용으로 문화를 경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맨날 만날 문화쿠폰’을 인터파크를 통해서 10월 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간 매일 10시 선착순 1,000명에게 배포한다. 문화 쿠폰은 3천원권, 5천원권으로 아이디(ID) 당 1일 1회 1매 선착순으로 배포되며, 다운로드 후 익일 자정까지 사용 가능하다. 사용하지 않거나 예약을 취소하는 경우 할인권은 자동 소멸되며, 재발급 받을 수 있다. 인터파크에서 판매 중인 문화 프로그램(영화, 캠핑상품제외)을 대상으로 쿠폰 사용기간은 11월 15일까지이다. 10주년 계기, 민간과 협업한 특별한 프로모션도 진행된다. 9월 27일부터 11월 29일까지 매주 화~수 투숙 기간 한에 화요일 투숙 예약 시 수요일 투숙은 무료로 ‘한화호텔앤드리조트와 함께하는 문화가 있는 날 10주년 기념 특가 화수1+1’프로모션으로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문화가 있는 날 누리집을 통해 안내되며, 예약방법은 한화리조트 웹 혹은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화가 있는 날 사업 관계자는 “국민의 일상 속 쉼표가 되어준 문화가 있는 날의 10년을 맞이하여 다채롭게 준비한 문화프로그램들과 문화 혜택을 놓치지 말고 가족들과 알차게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8개 협력기관 : 한국도서관문화진흥원,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한국문화원연합회, 한국문화의집협회, 한국박물관협회, 한국사립미술관연합회, 어린이와작은도서관협회, 전국지역문화재단연합회
[뮤지컬톡!] 『벤허』, '규현-박민성-최지혜', '나른한 오후 깨우는 열정 라이브 기대!', 26일 ‘컬투쇼’ 출연
[뮤지컬톡!] 『벤허』, '규현-박민성-최지혜', '나른한 오후 깨우는 열정 라이브 기대!', 26일 ‘컬투쇼’ 출연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비하인드 스토리는 물론, 완벽한 호흡의 팀워크 예고!」 뮤지컬 '벤허'에서 활약 중인 '규현, 박민성, 최지혜'가 '컬투쇼'에 출연한다. [사진=-'벤허', '규현-박민성-최지혜', '두시탈출 컬투쇼' 출연 예고 이미지 / 제공=EMK뮤지컬컴퍼니] 뮤지컬 '벤허'에 출연 중인 규현, 박민성, 최지혜가 26일 오후 2시에 방송하는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출연해 추석 황금연휴 전 나른한 오후를 깨우는 폭발적인 가창력을 선보인다. 이들은 뜨거운 박수와 함성으로 매 무대를 완성시키고 있는 뮤지컬 '벤허'의 비하인드 스토리는 물론 완벽한 호흡의 팀워크를 예고하며 많은 관객들의 기대감을 높인다. 규현, 박민성, 최지혜는 이번 시즌 뮤지컬 '벤허'에서 보는 이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 완벽한 캐릭터로 큰 박수를 받고 있다. 특히 뮤지컬 인생에서 대표 캐릭터를 완성시켰다는 호평을 받으며 관객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중이다. 이에 이들이 이날 방송에서 소개할 작품 속 하이라이트 넘버에도 큰 관심이 쏟아졌다. 규현은 뮤지컬 '벤허'에서 예루살렘 귀족 가문의 아들이자 메셀라의 배신으로 누명을 쓰고 노예가 된 '벤허' 역으로 또 하나의 '인생캐'를 탄생시키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는 이번 방송에서 작품의 대표 넘버인 '살아있으니까'를 열창하며 섬세한 가창력과 탄탄한 연기력을 독보적으로 풀어낼 예정이다. 방송에서 처음으로 소개되는 이 곡은 극 중 한순간에 나락으로 떨어지며 운명의 전환점을 맞이한 유다 벤허의 심경을 표현한 곡으로, 규현은 벤허의 고뇌와 심리 변화를 벤허가 처한 극적인 상황과 대비되는 아름다운 선율과 서정적인 가사로 섬세하게 조명해 스튜디오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박민성은 초연과 재연에 이어 벤허의 어린 시절 친구이자 신임 총독의 사령관이며 로마의 제국주의에 심취해 있는 '메셀라' 역으로 출연하며 한층 더 깊어진 서사로 무대를 사로잡고 있다. 그는 모든 것을 뛰어넘어 로마 최고의 권력을 손에 쥐고자 하는 메셀라의 서사를 담은 '나 메셀라'를 가창할 예정으로, 해당 곡을 통해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시절의 상처와 그로 인한 극 중 인물의 깊은 고독을 표현, 듣는 이들의 귀로 사로잡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최지혜는 시모니테스의 딸이자 벤허의 복수심을 염려하며 항상 그의 곁을 지키는 에스더 역으로 무대에 오르고 있다. 그는 고향을 떠올리며 부르는 '그리운 땅'을 통해 단단하면서도 애절한 목소리로 예루살렘을 향한 그리움과 간절함을 오롯이 전달할 것으로 알려져 특유의 짙은 호소력과 감성을 밀도 높게 표현한다는 각오다. 더욱 높은 완성도를 예고하며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는 뮤지컬 ‘벤허’는 루 윌러스가 1880년 발표해 베스트 셀러로 자리매김한 소설을 원작으로, ‘유다 벤허’라는 한 남성의 삶을 통해 고난과 역경, 사랑과 헌신 등 숭고한 휴먼 스토리를 담아낸 작품이다. 작품은 역동적인 액션, 홀로그램을 활용한 무대 영상, 그리고 작품의 백미로 꼽히는 박진감 넘치는 전차 경주 장면 등을 무대 위에 오롯이 재현해 내며 한국 뮤지컬 기술의 정수를 담아냈다는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섬세한 스토리라인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연출가로 꼽히는 왕용범 연출과 드라마틱한 선율을 탄생시킨 이성준 작곡가가 호흡을 맞춘 뮤지컬 ‘벤허’는 2017년 초연과 재연을 거치며 ‘제2회 한국뮤지컬어워즈’ 총 11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된 데 이어 대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은 물론, 화제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뮤지컬 '벤허'의 새로운 프로덕션은 뮤지컬 ‘마타하리’, ‘웃는 남자’, ‘엑스칼리버’ 등 업계의 판도를 바꾸는 수준 높은 대작을 빚어내며 그간 대한민국 뮤지컬 시장을 선도해 온 EMK의 작품 제작 노하우가 더해져 높은 완성도로 극찬을 받으며 순항하고 있다. 작품은 관객의 몰입도를 최고조로 끌어올린 창의적인 무대와 한층 더 속도감 있는 전개, 그리고, 새로운 곡 ‘살아있으니까’가 추가되어 작품의 메시지를 더욱 명확하게 전달하며 관객들로 하여금 삶의 진정한 가치와 한 인간의 성장에 대해 재고하게 했다는 평을 받으며 프리뷰 이래 전석 기립 박수를 이끌어내고 있다. 한편, 뮤지컬 '벤허'는 오는 11월 19일까지 LG아트센터 서울, LG SIGNATURE 홀에서 공연한다.
[문화톡!] '벨기에 한국문화원', '한국 전통술의 매력!', 현지 재료로 만드는 막걸리 체험행사.
[문화톡!] '벨기에 한국문화원', '한국 전통술의 매력!', 현지 재료로 만드는 막걸리 체험행사.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막걸리는 행복한 추억 떠오르게 해”, “내가 만든 막걸리로 친구들과 즐길 것”」 민족 고유의 명절 추석을 며칠 앞둔 25일(월) 저녁 벨기에유럽연합 한국문화원(원장 김동은)에서 현지인을 대상으로 막걸리 만들기 체험행사가 열려 30여 명의 참가자가 직접 두 손으로 누룩을 넣은 반죽을 주무르며 막걸리 만드는 과정을 체험했다. [사진='벨기에, 막걸리 체험 행사' 모습 / 제공=벨기에 한국문화원] 여러 나라에서 다양한 계기를 통해 전통주의 매력을 알리고 있는 막걸리 전문가 윤나라 강사는 참가자들에게 발효 기법의 원리부터 쌀막걸리 만들기 전 과정을 꼼꼼히 설명했다. 윤나라 강사는 “전 세계 어디에서든 그 지역의 밀, 보리 등으로 누룩을 떠서 쌀과 물을 더하면 전통 막걸리가 된다”라며 참가자들에게 막걸리가 보편적으로 즐길 수 있는 전통주라는 점을 강조하여 설명했다. [사진=막걸리 발효 기법을 설명하는 '윤나라' 강사 / 제공=벨기에 한국문화원] 이날 행사는 참가자들이 단순히 막걸리를 시음하고 즐기는 차원을 넘어 직접 막걸리 만드는 법을 배움으로써 더욱 능동적으로 한국 전통주를 향유 할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로 기획되었다. 체험행사에 참여한 마띤느 씨는 “작년 한국에 갔을 때 처음 막걸리를 마신 후 벨기에에 돌아와서도 자주 즐긴다. 이제 직접 만들어 즐길 수 있어 기쁘다”라며 웃어 보였다. 또 다른 참가자 조안 씨는 “막걸리를 생각하면 행복했던 순간들이 떠오른다. 친구들과 함께 내가 만든 막걸리를 즐길 생각에 기대가 된다”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지난 24일(일)에는 한국과 벨기에의 전통 주류 제조 방식을 비교하는 행사가 벨기에 한국문화원에서 개최되었다. 벨기에의 대표적 람빅 양조장 깐띠옹(Cantillon)과 협력으로 열린 이 행사에는 현지 양조 관계자들을 초청하여 발효 기법을 이용한 막걸리 제조 방식을 설명하고 각기 다른 재료로 만들어진 다양한 맛을 소개했다. 벨기에 한국문화원은 현지인을 대상으로 길거리 음식, 채식 요리, 디저트 등 다양한 테마의 한식 강좌를 연중 운영하고 있다.
[뮤지컬톡!] 『레베카』, '테이, 옥주현, 이지혜', '특급 케미 예고!',  SBS 모닝와이드 출연.
[뮤지컬톡!] 『레베카』, '테이, 옥주현, 이지혜', '특급 케미 예고!', SBS 모닝와이드 출연.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작품 향한 끝없는 애정부터 특별한 에피소드까지!', 비하인드 토크 풀어낸다.」 뮤지컬 '레베카'의 주역 테이, 옥주현, 이지혜가 SBS ‘모닝와이드’에 연예뉴스 코너에 출연한다. [사진='레베카', '테이, 옥주현, 이지혜', 캐릭터 포스터 / 제공=EMK뮤지컬컴퍼니] 28일 아침 7시 40분부터 방송되는 SBS ‘모닝와이드 3부’에는 2013년 초연 이후 10주년을 맞은 뮤지컬 ‘레베카’의 주역 테이, 옥주현, 이지혜가 인터뷰에 출연해 공연에 관한 이야기를 풀어낸다. 특히, ‘레베카 신드롬’을 이끈 장본인이자 대체불가 댄버스를 구축한 옥주현과, 네 시즌 연속 무대에 올라 호평받으며 작품의 서사를 주도하는 이지혜, ‘레베카’에 첫 참여를 한 ‘발라드 황태자’ 테이가 선보일 비하인드 토크부터 특별한 에피소드까지 특급 케미를 선보일 것으로 예고돼 기대감을 모은다. 테이, 옥주현, 이지혜가 출연중인 뮤지컬 ‘레베카’는 뮤지컬 '모차르트!', '엘리자벳'의 작곡가 실베스터 르베이(Sylvester Levay)와 극작가 미하엘 쿤체(Michael Kunze)의 손에서 탄생한 작품으로 유럽뮤지컬의 레전드라 불리는 두 사람의 역작으로 불린다. 2006년 오스트리아 비엔나 레이문드 극장에서 첫선을 보인 ‘레베카’는 이후 전 세계 12개국, 총 10개 언어로 번역돼 공연됐으며, 역사적인 10주년 기념 공연으로 관객과 만나고 있다. 더불어, 2013년 한국 초연 이후 누적 관람객 100만 명이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세운 ‘메가 스테디셀러'다. 테이는 ‘레베카’에서 영국 최상류층 신사이자 부인 레베카의 의문스러운 죽음 이후 심각한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있는 '막심 드 윈터' 역으로, 옥주현은 맨덜리 저택의 집사이자 맨덜리 저택 곳곳에 남은 레베카의 흔적을 소중히 간직하려 하는 ‘댄버스 부인’ 역으로, 이지혜는 순수하고 섬세한 감정을 가지고 있으며 우연히 막심을 만나 맨덜리 저택의 새로운 안주인이 된 ‘나(I)’ 역으로 각각 활약하고 있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이번 시즌은 그간의 노하우를 집대성하여 한층 섬세하고 극적인 무대로 짜릿한 매력을 전하고 있는 뮤지컬 '레베카'는 무대, 영상 디자인에 섬세한 디테일을 추가하여 완벽에 완벽을 더한 퍼펙트 시즌으로 거듭난다. 안개가 자욱한 맨덜리 저택을 배경으로 극 중 ‘나(I)’와 댄버스의 감정이 폭발하는 그 순간, 360도로 회전하며 관객을 삼킬 듯이 다가오는 회전 발코니 세트는 작품의 상징적인 하이라이트 장면으로 큰 인상을 남긴다. 여기에 단 한 순간도 놓칠 수 없는 치밀한 서사와 휘몰아치는 전개, 중독적인 멜로디로 관객들의 귀를 사로잡은 음악까지 단연코 2023년 마스터피스의 면모를 굳히며 ‘레베카 신드롬’을 이어가며 그 인기를 증명하고 있다. 테이와 옥주현, 이지혜를 필두로 류정한, 민영기, 에녹, 신영숙, 리사, 장은아, 김보경, 이지수, 웬디 등이 출연하는 뮤지컬 '레베카' 10주년 기념공연은 오는 11월 19일까지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공연된다.
[컬쳐in부산] '인문학 마스터 클래스',  심리학자 '김경일', 철학자 '김형석' 초청강연.
[컬쳐in부산] '인문학 마스터 클래스', 심리학자 '김경일', 철학자 '김형석' 초청강연.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인문학 지성과 예술적 감성을 끌어올린 강연형 콘서트!」 (재)부산문화회관이 기획한 2023 명사초청 아카데미 <인문학 마스터 클래스>는 지난 4월부터 진행된 총6회 연간 시리즈로 법, 환경, 스포츠, 역사, 심리, 철학 분야의 저명한 인사들의 수준 높은 강연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연주자들의 감미로운 클래식 선율이 함께 어우러진 강연형 콘서트 이다. [사진='2023 인문학 마스터 클래스', 포스터 / 제공=부산문화회관] 앞서 4월은 법을 주제로 천종호 판사가 ‘이시대의 정의란 무엇인지’와 소년범의 이야기를 나눴으며, 5월에는 타일러 라쉬가 ‘기후위기’를 주제로 관객들을 찾았다. 6월에는 세계적인 골프선수 박세리감독의 경험에서 우러나는 진심이 담긴 ‘도전정신’에 대해 나눴으며, 7월에는 미술사학자 유홍준 교수의 ‘한국미술의 아이덴티티’라는 주제로 강연이 펼쳐졌다. 많은 호평 속에 총 4회 강연이 성공적으로 추진됐으며, 남은 10월과 11월에는 심리학과 철학을 주제로 관객들을 찾을 예정이다. 심리학자 김경일의‘지혜로운 인간생활’/ Vn. 이현우의 윌리엄 볼컴-우아한 유령 10월11일(토) 15시, 인지심리학자 김경일(아주대교수)의 ‘김경일의 지혜로운 인간생활’주제로 진행이 된다. 서양의 개인주의 문화에 입각한 동기부여 이론이나 가까운 일본의 집단주의 문화에 기반 한 조직관리 이론이 설명하지 못하는 한국인들의 독특한 관계주의적 인간관계에서 정서적 측면들을 가장 물리학스러운 심리학이라고 하는 인지심리학 연구들의 증거들에 기초해 우리 삶을 새롭게 살펴본다. 104세 철학자 김형석의‘백년인생’/ Cla. 장재혁의 모차르트-클라리넷 협주곡 2악장 11월11일(토) 15시, 대한민국 1세대 철학자 김형석(연세대 명예교수)의 강연이다. ‘백년 인생(백년을 살아보니)’주제로 진행된다. 김형석 교수는 늙어서도 행복하게 살 권리가 있고 후배와 후손들의 존경을 받아야 할 의무도 있다고 한다. 나 자신도 행복을 지니고, 주변 사람들의 고마움과 존경스러움을 받으면서 살아가기 같은 것들... 더 늦기 전에 스스로의 인생관과 가치관을 정립하는 데 조금의 도움이 되길 바라며 금번 강연을 준비했다. 입장료 R석(1층) 3만원, S석(2/3층) 2만원으로 구성하였고 장소는 부산문화회관 중극장이며, 시간은 오후 3시이다. 예매 및 자세한 내용은 (재)부산문화회관 홈페이지와 전화문의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문화정보] ‘연희 실험실’ 『놀이터 Ⅱ』, 예술가와 관객이 만드는, 진정한 ‘놀이터’.
[문화정보] ‘연희 실험실’ 『놀이터 Ⅱ』, 예술가와 관객이 만드는, 진정한 ‘놀이터’.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예술가 원재연 X 기획자 손다은의 만남', 수림아트랩 재창작지원 2023 선정작!」 동시대의 이야기를 전통연희의 언어로 표현하고 실험하는 예술가 원재연의 ‘연희 실험실 <놀이터>’ 공연이 수림문화재단 수림아트랩 신작지원 2022에 이어 수림아트랩 재창작지원 2023에 선정되었다. [사진=연희 실험실 '놀이터 Ⅱ', 포스터 / 제공=수림문화재단] 연희 실험실 <놀이터 Ⅱ>는 추석 연휴 첫날인 2023년 9월 28일 목요일 19시 서울남산국악당 야외마당에서 펼쳐진다. ■ 예술가 원재연의 ‘연희 실험실 Project’ 원재연은 밴드 백원, 64ksana의 연주자이자, 국가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 전수자, 경기도무형문화재 제50호 이천 거북놀이 이수자로 활동하고 있는 연희 예술가이다. 2019년과 2020년 서울문화재단 전통연희 증강랩(LAB)에 연구원으로 참여하여 <om;옴>, <투명인간> 등 다양한 예술가와 협업을 통한 연희 퍼포먼스를 발표하며, 실험적이고 도전적인 표현으로 예술가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연희 실험실 Project’는 연희 예술가로서 예술세계를 표현하고, 연희의 동시대성을 연구하기 위해 기획된 원재연의 개인 프로젝트이다. 수림아트랩을 통해 첫선을 보이게 되었으며, 기획자 손다은이 함께 참여해 작품을 구성하였다. [사진=연희 실험실 '2022 놀이터' 공연 모습 / ⓒ박주영 / 제공=수림문화재단] ■ 전통연희의 놀이성을 기반으로 한, 첫 번째 프로젝트 <놀이터> 연희 실험실의 첫 번째 프로젝트인 <놀이터>는 2023년 <놀이터 Ⅱ>로 확장되어 돌아왔다. <놀이터>는 사회적 단절의 시간을 거쳐온 관객에게 놀이(연희)를 통한 소통의 방식을 제시하는 공연이다. <놀이터 Ⅱ>는 전통연희의 신명과 복을 함께 나누던 ‘잔치’ 판을 만들어, 출연진과 관객이 함께 연결되어 놀아보는 진정한 ‘놀이터’를 만드는 공연이다. ■ 추석 연휴의 시작을 알리는 공연 추석 연휴의 시작, 서울남산국악당 야외무대에서 펼쳐지는 ‘연희 실험실 <놀이터>’는 무료로 진행되며, 별도의 예약 없이 관람할 수 있다.
[컬쳐in경북] '경주', 『최백호 콘서트』, '한수원 문화가 있는 날', 11월 25일 공연.
[컬쳐in경북] '경주', 『최백호 콘서트』, '한수원 문화가 있는 날', 11월 25일 공연.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가객 '최백호', 누구보다 깊고, 누구보다 뜨겁게 인생의 낭만을 노래하는 음유시인!」 (재)경주문화재단(이사장 주낙영)은 한수원과 함께하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오는 11월 25일(토) 오후 5시 ‘최백호 콘서트’를 경주예술의전당 화랑홀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사진='최백호 콘서트', 포스터 / 제공=경주문화재단] 세대를 아우르는 낭만가객 최백호는 연륜의 멋을 간직한 싱어송라이터로 가슴 먹먹해지는 목소리로 대중의 사랑을 꾸준히 받고있다. ‘낭만에 대하여’, ‘입영 전야’. ‘보고 싶은 얼굴’, ‘영일만 친구’ 등 여러 히트곡을 발매했으며, 이에 안주하지 않고 쉼 없이 창작 활동을 이어오며 최근에는 젊은 후배 뮤지션과의 호흡으로 음악적 스펙트럼을 더욱 넓혀가고 있다. 인생이 담긴 최백호의 음악에 누구나 끌릴 수밖에 없는 건 살아왔던 자신의 이야기를 담담히 전하는 음악으로 풀어냈기 때문이다. 그 노래 속에 깃든 담백함과 자연스러움이 오래된 흑백 사진첩을 꺼내보듯 저마다의 사연과 추억 여행을 떠나는 시간이 될 것이다. 이번 경주예술의전당을 찾는 관객들은 특별한 포장과 가식 없이 그 자체로 멋이 표현되는 최백호만의 음악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최백호 콘서트>는 10월 23일(월) 오전 10시 티켓 오픈으로 경주문화재단 홈페이지와 티켓링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티켓가는 R석 50,000원, S석 40,000원, 시야제한석 20,000원 으로 경주시민과 경주 소재 학교 재학생 및 재직자는 해당 증빙자료를 제시하면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재)경주문화재단 홈페이지 또는 재단 문의전화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영화제정보] 'BIAF2023', 수석프로그래머 추천작 7편과 꼭 만나야 할 게스트는 누구?
[영화제정보] 'BIAF2023', 수석프로그래머 추천작 7편과 꼭 만나야 할 게스트는 누구?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올해 칸영화제, 베를린국제영화제, 안시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 수상작 등 꼭 봐야할 작품들.」 홍보대사 최예나(YENA)의 추천작 <샌드랜드>와 김성일 수석프로그래머의 추천작 <치킨 포 린다!>를 포함한 올해 칸영화제, 베를린국제영화제, 안시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 수상작 등 “제25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BIAF2023) 꼭 봐야할 추천작 7편과 꼭 만나야 할 게스트”를 공개한다. [사진='샌드랜드', 스킬 컷 / 제공=BIAF] 샌드랜드 사막의 샌드랜드. 아무런 희망 없이 국왕의 핍박과 마물들의 횡포에 지쳐가던 어느 날, 늙은 보안관 라오가 이대로는 못 살겠다며 분연히 일어선다. 「드래곤볼」, 「닥터 슬럼프」 토리야마 아키라 만화 「샌드랜드」 첫 번째 극장 애니메이션. J-POP 최초로 멜론 차트 TOP100에 올린, ‘이마세 imase’가 주제가를 맡았다. * BIAF2023 홍보대사 최예나 추천작. 치킨 포 린다! 싱글맘 폴레트의 반지가 사라지고 범인은 고양이지만 애꿎게 딸 린다가 벌을 받고, 딸에게 상처를 준 것이 미안한 폴레트는 린다가 좋아하는 치킨 요리로 화해를 시도하려 한다. BIAF2016 대상 <손 없는 소녀> 세바스티앙 로덴바흐의 신작. 안시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 장편 대상. 켄즈케 왕국 유람선 일주를 떠난 마이클 가족. 파도가 치던 날, 마이클은 반려견 스텔라와 바다로 떨어진다. 해변에서 눈을 뜬 마이클은 섬의 노인 켄즈케를 만나 차차 섬 생활에 적응해 간다. <오펜하이머> 킬리언 머피, <셰이프 오브 워터> 셜리 홉킨스, <인셉션> 와타나베 켄 목소리 연기. 예술대학 1994 샤오준은 피아노 전공의 릴리를 동경한다. 릴리의 친구 홍은 성악가가 되고 싶지만, 바에서 노래할지 고민한다. 릴리는 프랑스 유학을 떠나는 잉준의 청혼을 받고, 결혼을 말리는 홍과 그녀를 연모하는 샤오준으로 혼란스럽다. 배우 ‘주동우’가 ‘릴리’를, 감독 ‘지아 장커’가 예술가 ‘용칭’을 연기했다. 베를린국제영화제 장편 경쟁. 마담 탕의 포레스트 1886년, 상인들로 붐비기 시작한 아침 장터에서 총성과 뱃고동 소리가 뒤섞이더니 물건을 팔 수 있는 항로가 막혀 버린다. 가족을 책임져야 하는 탕 히오는 황폐해진 땅 위로 묵묵히 발걸음을 돌릴 뿐이다. 안시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 장편 대상 및 부산국제영화제 초청작 <1975 킬링필드, 푸난>의 드니 도 신작. 북극백화점의 컨시어지 아키노는 완벽한 백화점 컨시어지가 되고 싶다. 깐깐한 플로어 매니저와 선배들의 감시에 주눅 들지 않을 만큼 유능한 신입인 아키노에겐 딱 한 가지 고충이 있는데, 바로 고객들이 동물이라는 사실이다. 콘 사토시 <파프리카> 애니메이션 디렉터와 미야자키 하야오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 키 애니메이터를 맡은 요시미 이타즈 감독 데뷔작. 사이렌 1980년 9월, 이라크의 침공으로 이란-이라크 전쟁이 발발한다. 가족을 피신보내고, 할아버지와 함께 고향에 남기로 한 오미드는 아바단의 항구에서 버려진 보트 하나를 발견하게 되는데… 베를린국제영화제 파노라마 개막작, 안시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 음악상 수상. 주요 게스트 게스트로 <인어공주> 존 머스커 감독, <마크로스> 시리즈 카와모리 쇼지 감독과 장편경쟁 <울려라! 유포니엄 앙상블 콘테스트> 이시하라 타츠야 감독 등이 영화제를 찾아, 마스터클래스와 Q&A를 진행한다. <인어공주>, <알라딘>, <모아나> 감독 존 머스커 <주토피아> 프로듀서 브래드포드 사이먼슨 <마크로스 플러스 -MOVIE EDITION->, <극장판 마크로스 프론티어> 감독 카와모리 쇼지 <금의 나라 물의 나라> 감독 와타나베 코토노 <울려라! 유포니엄 앙상블 콘테스트> 감독 이시하라 타츠야 <마담 탕의 포레스트> 감독 드니 도 <북극백화점의 컨시어지> 감독 이타즈 요시미 <불새 : 에덴의 꽃> 감독 니시미 쇼지로 <사이렌> 감독 세피데 파시 <샌드랜드> 감독 요코시마 토시히사 <시로코와 바람의 왕국> 프로듀서 론 다인스 <켄즈케 왕국> 감독 닐 보일 <화이트 플라스틱 스카이> 감독 티보르 바노츠키, 감독 서롤터 서보
[문화톡!] '벨기에 한국문화원', 현지인들이 선보이는 부채춤·소고춤 공연 개최.
[문화톡!] '벨기에 한국문화원', 현지인들이 선보이는 부채춤·소고춤 공연 개최.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여럿이 부채로 하나의 꽃 만드는 공동 작업 좋아”, “한국무용 조용한 듯 역동적”」 지난 23일(토) 벨기에 한국문화원에서 현지인들이 선보이는 부채춤과 소고춤 공연이 열렸다. [사진='부채춤' 공연 모습 / 제공=벨기에 한국문화원] 이번 발표회는 벨기에유럽연합 한국문화원(원장 김동은)이 지난 8일부터 3주간 진행한 전통무용 워크숍 참가자들이 지인과 가족 등 관객 앞에서 그 동안 배운 한국 전통춤을 선보이는 자리였다. 국립국악원 협력으로 2021년 이후 매년 운영하는 부채춤워크숍은 K-드라마에서 소개되며 인기가 높아져 올해 참가자 수를 증원했다. 또한 한국 전통 문화에 대한 현지의 관심을 반영하여 ‘소고춤반’을 개설했다. [사진='소고춤' 공연 모습 / 제공=벨기에한국문화원] 참가자들은 지난 3주일간 수업에서 ‘디딤(발 놓는 방법)’, ‘호흡' 등 한국무용의 기본 요소를 배웠다. 이어서 여럿이 합을 맞춰 구성하는 ’파도치기‘, ’원 만들기‘, ’흩어지기' 등 부채춤의 공연 구성을 경험했다. ‘소고춤’ 역시 '발림(손, 몸짓)‘과 ’기본 장단' 등 기본 움직임을 학습했다. 워크숍 참가자 디아나(Diana)는 “매년 부채춤 워크숍에 참여한다. 올해 개설된 소고춤도 배웠는데 부채춤과 다른 역동적인 매력을 느꼈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참가자 니나(Nina)는 “한복을 입고 여럿이 부채를 이용해 하나의 아름다운 꽃을 만드는 공동 작업이 성취감을 갖게 한다”라고 밝혔다. [사진=서민성 강사의 '부채산조' 공연 모습 / 제공=벨기에한국문화원] 한복을 입고 부채와 소고를 손에 쥔 채 한국 전통 무용 춤사위를 보여준 참가자들에게 관객들은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으며 서민성 강사는 '부채산조'를 시연해 수준 높은 부채춤 공연을 선보였다. 발표회를 관람한 안드레(André)는 “조용한 듯 역동적인 움직임에 매료되었다. 다음에는 나도 참여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올해 워크숍을 지도한 서민성 강사는 “우리 전통무용에 대한 현지 내 관심이 높아졌음을 실감한다”라며 “3주간 참가자들이 진지한 태도와 열의에 감동했다”라고 밝혔다. 벨기에 한국문화원은 장구, 판소리, 단소 등 연중 다양한 전통문화 워크숍을 운영하고 있다.
[영화뉴스] 『킴스 비디오』, '영화같은 히스토리와 뜨거운 열정', '용만 킴' 대표, 언론 시사 참석.
[영화뉴스] 『킴스 비디오』, '영화같은 히스토리와 뜨거운 열정', '용만 킴' 대표, 언론 시사 참석.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킴스는 다른 곳과 다르다는 자부심, 유명 감독부터 고객들까지, 킴스 향한 아낌없는 지지!"」 80년대와 90년대, 영화광들의 아지트이자 뉴욕의 대표 문화 명소였던 비디오 대여점 '킴스 비디오'의 행방을 쫓는 영화 <킴스 비디오>가 27일(수) 개봉을 앞두고 영화 팬들의 뜨거운 관심과 응원을 받고 있는 가운데 지난 21일(목) 오후 4시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언론 시사 성황리에 개최했다. [사진='킴스 비디오', 포스터 / 제공=오드] 전 세계 최초 개봉이자, 고국인 한국에서의 개봉에 감사의 마음으로 한국을 찾은 '킴스 비디오'의 대표 '용만 킴'이 간담회에 참석해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선댄스, 트라이베카, 텔룰라이드영화제 등에 연이어 초청되며 센세이션을 일으키고 있는 이제껏 본 적 없는 새롭고 감각적인 영화 <킴스 비디오>는 지금은 사라진 1980년대 뉴욕, 영화광들의 성지였던 비디오 대여점 '킴스 비디오'의 행방을 쫓는 '킴스 비디오'가 키운 미친 영화광들의 마피아보다 독한 비디오 해방 프로젝트를 담은 무제한 렌탈 유니버스. '킴스 비디오'가 키운 일명 '킴스 키즈'로 지독한 시네필인 실력파 영화 제작 듀오 데이비드 레드먼, 애슐리 사빈이 감독을 맡아 이제껏 본 적 없는, 다큐멘터리에 대한 편견을 부수는 작품을 탄생시켰다. [사진='킴스 비디오', 언론 간담회, '용만 킴' 킴스 비디오 대표 / 제공=오드] 1979년 미국으로 이민을 떠난 한국인 '용만 킴'이 '킴스 그로서리', '킴스 런드리'를 거쳐 1986년 개업한 '킴스 비디오'는 무려 300,000편이 넘는 방대한 비디오 컬렉션을 자랑하며 2008년 폐업까지 250,000명에 달하는 회원은 물론 300여 명의 직원, 11개의 체인점 확장 등 전례 없는 빅히트를 친 비디오 대여점이다. 27일(수) 개봉을 앞두고 21일(목) 진행된 언론 시사에는 '용만 킴' 대표가 참석해 국내 언론과의 심도 깊은 Q&A 시간을 가졌다. "전주국제영화제에서 많은 분들의 응원을 받았는데, 추석 연휴를 앞두고 다시 한 번 한국을 찾을 수 있어 영광이다. 내년 초, 미국 개봉이 확정되었는데 이에 앞서 고국에서 <킴스 비디오>가 개봉되는 것이 너무나도 각별하다."라며 감사한 마음을 드러낸 '용만 킴' 대표. 2008년, '킴스 비디오'의 폐업 이후 수 많은 영화화 러브콜에도 불구하고 데이비드 레드먼, 애슐리 사빈 감독에게 촬영을 허락한 이유에 대해서는 "처음에는 거절했지만, 이미 3년 여 동안 '킴스 비디오'의 흔적을 쫓아 촬영을 마친 상태였다. 그런 모습에 반해 결국 승낙하게 되었고 그 이후에도 3년을 더 촬영했으니 총 6년 여에 걸쳐 완성된 작품이다."라고 전해 제작진의 진한 애정을 엿보게 했다. 덧붙여 "'킴스 비디오'의 가장 핵심적인 컬렉션이 살레미에 기증된 55,000편이었기 때문에 두 감독들에게 그것들은 단순한 비디오 그 이상의 인생의 전환점이 된 컬렉션이었을 것이다." 라며 아쉽게 자리에 참석하지 못한 감독들의 진심도 전달했다. ‘킴스 비디오’를 사랑해준 수 많은 감독들과의 일화를 묻는 질문에는 "대형 배급사의 고소로 FBI가 출동해 매장이 습격당하고 직원들이 체포되는 위험한 상황이 있었다. 그 때 존 워터스 감독을 비롯해 직원, 고객 모두가 '킴스 비디오'를 지지해줬다."며 "'킴스 비디오'를 운영하면서 다른 곳들과는 달라야겠다는 생각을 항상 되새겼다. 누군가가 열심히 만든 작품들이 관객을 만나지 못하는 게 안타까워서 그 역할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해 ‘킴스 비디오’를 향한 자부심과 열정을 거듭 확인하게 했다. 마지막으로 " 나무가 열매를 맺고 꽃을 피우기 위해서는 뿌리가 튼튼해야 한다. 오랜 시간 동안 뉴욕의 언더 그라운드 문화를 '킴스 비디오'가 선도했다고 생각하는데 그런 부분들을 영화 <킴스 비디오>를 통해 알아봐 주시면 감사할 것 같다."는 인사와 함께 한국의 언더 그라운드 문화와 독립, 예술 영화에의 지지를 당부했다. 추석 연휴, 극장을 찾는 관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시네마틱 모먼트를 선물할 <킴스 비디오>는 9월 27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