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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뉴스] 『보이A』, '삶에 관한 묵직한 질문!', 캐릭터 포스터 공개.
[뮤지컬뉴스] 『보이A』, '삶에 관한 묵직한 질문!', 캐릭터 포스터 공개.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26일 1차 티켓 오픈, 새롭게 창작 뮤지컬로 재탄생한 화제의 명작!」 오는 26일 1차 티켓 오픈을 앞 둔 초연 창작 뮤지컬 <보이A>가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사진='보이A', 캐릭터 포스터 합본, 'A' / 제공=스튜디오 단단, 나인스토리]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창작된 뮤지컬 <보이A>는 어린 시절 범죄를 저지르고 소년 교도소에 수감되었던 소년이 가석방된 이후의 삶을 그린다. ‘보이A’란 범죄를 저지른 소년을 보호하고자 실명을 대신하는 명칭인 동시에 주홍글씨처럼 지워지지 않는 낙인으로, 뮤지컬 <보이A>는 석방된 소년범이 예전의 이름을 버리고 새로운 삶을 살고자 하는 희망과 그를 향한 사회의 거부감과 경계심을 모두 조명한다. [사진='보이A', 캐릭터 포스터 합본, '잭' / 제공=스튜디오 단단, 나인스토리] 10대에 수감되었다가 20대 청년이 되어 가석방된 ‘잭’ 역에 동현, 현석준, 정지우, 잭의 어린 시절 친구 ‘A’ 역과 부모의 이혼 후 어머니와 함께 살며 아버지 테리를 향한 원망과 결핍을 동시에 지닌 ‘제드’ 역에 김현진, 곽다인, 정찬호, 잭이 가석방 후 처음 사귀게 된 친구 ‘크리스’ 역에 김방언, 이동수, ‘잭’의 담당 보호관찰관으로 잭이 죄를 뉘우쳤다고 믿어주는 유일한 어른 ‘테리’ 역에 황만익, 김태한이 캐스팅되었다. 이번에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는 각 캐릭터의 주요 특징을 포착하고 있다. 동현, 현석준, 정지우는 각각 평범한 삶을 갈망하면서도 낯선 사회로 던져져 당황스러운 동시에 과거를 숨기고 있다는 죄책감을 지닌 잭을 섬세하게 표현했다. [사진='보이A', 캐릭터 포스터 합본, '제드' / 제공=스튜디오 단단, 나인스토리] 김현진, 곽다인, 정찬호는 잭의 죄책감과 비틀린 우정이 반영된 A와 아버지를 뺏겼다는 질투심에 분노하고 좌절하는 제드의 일면을 드러냈다. 김방언과 이동수는 크리스로서 커다란 비밀을 숨긴 친구를 지켜보는 혼란을 표현하고 있으며, 황만익과 김태한은 밖에서는 헌신적인 보호관찰관이지만 집에서는 아들은 제대로 돌보지 못한 아버지의 얼굴을 지닌 테리를 절묘하게 그려냈다. 각 인물의 내적인 갈등과 긴장을 담아낸 캐릭터 포스터는 뮤지컬 <보이A>가 어떻게 범죄자라는 낙인을 짊어진 석방된 소년범의 불안정한 삶의 궤적을 보여줄지 한층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사진='보이A', 캐릭터 포스터 합본, '크리스+테리' / 제공=스튜디오 단단, 나인스토리] 이번에 초연되는 창작 뮤지컬 <보이A>는 2004년 발표된 소설가 조나단 트리겔(Jonathan Trigell)의 데뷔작을 원작으로 한다. 소설 <보이A>는 소년 범죄의 현실을 적나라하게 담아낸 수작으로 많은 화제를 모았고, 2004년 ‘웨이버톤 굿 리드 어워드’, 2005년 ‘존 리웰린 라이스 상’을 수상했으며, 2008년에는 ‘세계 책의 날’을 맞아 전세계 독자들이 투표하는 ‘화제의 소설’로 선정되었다. 2007년에는 동명의 영화로도 제작되어 영화 <스파이더맨>으로 국내에서도 유명한 앤드류 가필드가 주연을 맡았다. 영화 <보이A>는 2008년 영국 아카데미 텔레비전상에서 남우주연상, 감독상, 편집상을 수상했으며, 같은 해 베를린 국제 영화제에서는 특별 심사위원상을 수상하는 등 평단의 호평을 받았고, 이번에 처음으로 무대화 된다. 뮤지컬 <보이A>는 오는 26일 인터파크 티켓과 예스24를 통해 1차 티켓을 오픈한다. 5월 30일 개막해 8월 20일까지 예스24스테이지 3관에서 공연할 예정이다.
[뮤지컬톡!] 『친정엄마』, 김수미 ‘국민엄마’의 품격!,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출연.
[뮤지컬톡!] 『친정엄마』, 김수미 ‘국민엄마’의 품격!,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출연.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김수미 배우, 뮤지컬 ‘친정엄마’ 전 프로덕션을 호령하는 카리스마 보스 ‘카리수미’로 활약!」 뮤지컬 '친정엄마'에 출연 중인 김수미가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 출연해 카리스마 넘치는 역대급 보스로 대활약을 펼쳤다. [사진='친정엄마',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캡쳐 / 제공=KBS] 지난 23일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 출연한 김수미는 뮤지컬 ‘친정엄마’ 전 프로덕션을 호령하는 역대급 카리스마 보스 ‘카리수미’로 활약해 시청자의 눈길을 끌었다. 뮤지컬 '친정엄마'의 베테랑이자 대선배인 김수미는 공연을 준비하며 프로다운 모습과 특유의 포스로 연습현장을 압도했다. 반면, 평소 낯을 가리는 반전과 따뜻하게 주변인들을 챙기는 모습으로 다채로운 모습을 보이기도 해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또한 이번 시즌 처음 참여하며 김수미와의 첫 만남을 갖게 된 사위 역의 김형준(SS501)의 '보스마음 사로잡기' 프로젝트도 공개되었다. 극 중 엄마의 절친이자 이웃사촌으로 등장하는 서울댁 역의 김혜민은 김수미와 함께 초연부터 작품에 참여하며 얻은 노하우를 김형준에게 전했다. “어려워하지 말고, (김수미에게) 누나라고 불러봐."라는 김혜민의 가르침을 전수받아 본격 ‘카리수미’의 사랑을 받기 위해 나선 김형준이 과연 김수미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앞으로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차주 방송에서는 뮤지컬 ‘친정엄마’ 무대에 오른 김수미의 모습을 TV를 통해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뮤지컬 '친정엄마'의 2010년 초연부터 역대 시즌에 모두 참여한 김수미는 실감나는 생활 연기와 심금을 울리는 섬세한 감정선으로 엄마 역을 소화하며 오랜 기간 전국의 관객들에게 웃음과 눈물을 선사해왔으며, 이번 시즌에서도 호평 속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김수미는 1장의 티켓으로 4대가 관람할 수 있는 1+3 현장할인 이벤트인 '할무이가 쏜다!'의 아이디어를 제시했다는 후문이 알려지며 작품을 향한 깊은 애정을 입증하기도 했다. 김수미가 출연하는 뮤지컬 ‘친정엄마’는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누적 관객 40만 명을 동원하는 등 열렬한 사랑을 받으며 전 세대를 아우르는 국민 뮤지컬로 이름을 알렸다. 이번 시즌 한층 커진 스케일에 어울리는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온 작품은 올 봄 단 하나의 힐링극으로 손꼽히고 있다. 딸을 향한 무조건적 사랑을 거침없이 표현하는 ‘엄마’와 그런 엄마를 이해하지 못하는 ‘딸’의 이야기를 주크박스 뮤지컬 형식에 담은 작품은 ‘님과 함께’, ‘무조건’, ‘사랑스러워’ 등 대중가요를 서사에 엮어 깊은 공감을 자아낸다. 여기에 화려한 영상으로 채워진 무대와 배우들의 열연, 시대를 넘나드는 다채로운 퍼포먼스는 폭발적인 호응을 자아냈다. 내년 15주년을 앞둔 역사적 시즌을 맞이한 뮤지컬 ‘친정엄마’는 김수미, 정경순, 김서라, 김고은(별), 현쥬니, 신서옥, 김형준(SS501), 김도현, 이시강 등 역대급 캐스팅과 함께 6월 4일까지 디큐브 링크 아트센터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뮤지컬뉴스] 『모차르트!』, '혁신과 파격의 전설이 돌아온다!', '7번째 시즌', 6월 개막.
[뮤지컬뉴스] 『모차르트!』, '혁신과 파격의 전설이 돌아온다!', '7번째 시즌', 6월 개막.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이해준-수호-유회승-김희재', 4인 4색 '뉴 볼프강' 캐스팅!」 24일 뮤지컬 ‘모차르트!’의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이하 EMK)가 강렬하면서도 드라마틱한 티저 영상과 사진을 통해 2023년 새로운 무대를 만들어 갈 뉴 모차르트 4인의 캐스팅을 공개했다. [사진='모차르트!', '볼프강 모차르트 역' 합본 이미지 / 제공=EMK뮤지컬컴퍼니] 자유를 갈망하는 천재 작곡가이자 뮤지컬 '모차르트!'의 ‘볼프강 모차르트' 역에 이해준, 수호(EXO), 유회승(엔플라잉), 김희재가 이름을 올렸다. 차세대 뮤지컬 스타의 대표 주자로 꼽히는 이해준이 모차르트로 변신한다. 소극장에서 대극장까지 다양한 무대에서 활약해 온 이해준은 뮤지컬 ‘엘리자벳’에서 토드 역을 맡아 카리스마적인 연기로 압도적인 무대 장악력을 선보이며 대극장 주연으로 가능성을 입증한 데 이어, 뮤지컬 ‘베토벤; Beethoven Secret’에서 카스파 역을 맡아 특유의 입체적인 캐릭터 분석력과 뛰어난 가창력으로 호평받았다. 더불어, 최근 JTBC ‘팬텀싱어’에서도 짧은 순간임에도 시청자를 몰입시키는 압도적인 가창력과 연기력을 선보이며 각광받고 있다. 이해준은 뮤지컬 ‘모차르트!’ 오디션 당시 천재 음악가 모차르트의 이면에 감춰진 자유에 대한 갈망과 고뇌를 표현하는 섬세한 감정을 선명하게 담아 열연, 심사위원의 만장일치로 가장 먼저 캐스팅 명단에 이름을 올린 것으로 알려져 그가 그려낼 ‘모차르트’에 관심이 모인다. 뮤지컬 배우로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고 있는 수호(EXO)가 볼프강 모차르트로 무대에 오른다. 글로벌적 인기를 구가하는 보이그룹 엑소(EXO)의 멤버인 수호는 뮤지컬, 드라마, 영화 등에서 활약하며 배우로서도 인정받았다. 수호는 뮤지컬 ‘더 라스트 키스’, ‘웃는 남자’에 출연하며 감성적인 보이스를 기반으로 한 안정적인 가창력과 극 중 배역의 심연까지 담아내는 디테일한 감정 연기로 뮤지컬 무대에서 자신만의 존재감을 쌓아온바, 뮤지컬 ‘모차르트!’의 무대에서도 강렬한 존재감을 보여줄 전망이다. 뮤지컬 ‘모차르트!’의 볼프강 모차르트 역은 순수함과 천재성, 그리고 자유를 갈망하는 복합적인 면모를 가진 인물인 만큼, 매 작품 청량한 순수함과 그와 대비되는 강렬한 에너지로 늘 예상을 뛰어넘는 무대를 선보여 온 수호가 담아낼 뮤지컬 ‘모차르트!’에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모차르트!' / 티저 영상 캡쳐 이미지 / 제공=EMK뮤지컬컴퍼니] 폭발적인 가창력의 소유자, 유회승(엔플라잉)이 볼프강 모차르트로 캐스팅됐다. 실력파 밴드 엔플라잉의 메인 보컬이자 KBS ‘불후의 명곡’ 최종 우승을 비롯, MBC ‘복면가왕’에서 4연승을 거둔 유회승은 탄탄한 저음과 초고음을 넘나드는 경이로운 가창력으로 명실공히 ‘차세대 보컬리스트’로 꼽힌다. 뮤지컬 ‘광염 소나타’, ‘'은밀하게 위대하게 : THE LAST' 등에서 다채로운 인물들을 연기하며 내공을 쌓아온 유회승은 이번 시즌 '모차르트!'를 통해 한층 더 뜨거운 열정의 캐릭터를 완성시킬 예정이다. 더불어, 뮤지컬 ‘모차르트!’의 음악이 록 장르를 기반으로 하고 있는 곡이 다수인 만큼, 완성형 록 보컬리스트로 평가받는 유회승은 짜릿한 청각적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전망이다. 특히, 유회승은 뮤지컬 ‘모차르트!’ 오디션 당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가창력으로 오디션 현장에서 심사위원들의 감탄을 이끌어내며 단번에 볼프강 모차르트 역을 거머쥔 것으로 알려져 ‘차세대 모차르트’로 그의 행보에 기대가 모인다. 장르를 가리지 않는 전천후 보컬리스트 김희재가 볼프강 모차르트로 뮤지컬 데뷔에 나선다. 경연 프로그램 당시 놀랍도록 정확한 박자와 음정, 그리고 완벽한 가창으로 마치 CD를 튼 것 같다는 극찬을 받으며 예측 불허의 가창력을 선보이며 전천후 보컬리스트로 인정받은 김희재는 초고난도로 알려진 뮤지컬 ‘모차르트!’의 음악을 완벽하게 선보일 전망이다. SBS FiL, SBS M ‘더트롯쇼’ MC로도 활약하는 등 만능 엔터테이너의 면모를 선보여 온 김희재는 첫 뮤지컬 출연작 ‘모차르트!’의 무대에 올라 볼프강 모차르트의 아티스트적 면모와 인간적 고뇌, 두 가지의 양가적 감정을 선명하게 담아낼 예정이다. 김희재 역시 첫 뮤지컬 데뷔작인 뮤지컬 ‘모차르트!’ 무대를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며 수개월 전부터 보컬과 연기 레슨에 집중해 온 만큼, 김희재만의 ‘모차르트!’에 관심이 쏠린다. 한편, 뮤지컬 ‘모차르트!’는 이해준, 수호, 유회승, 김희재까지 새로운 캐스트에 이어, 스토리에 전개에 따라 새롭게 변화할 무대를 예고해 귀추가 주목된다. 2023년 뮤지컬 ‘모차르트!’에는 뮤지컬 ‘레베카’, ‘엘리자벳’, ‘몬테크리스토’ 등 유럽 뮤지컬을 대한민국 뮤지컬계에 도입하며 새로운 바람을 일으킨 엄홍현 총괄 프로듀서를 필두로, 뮤지컬 ‘마타하리’, ‘엑스칼리버’ 등을 연출한 권은아 연출과 대한민국 최고의 음악감독으로 꼽히는 김문정 음악감독 등 국내 뮤지컬계 최정상 창작진이 참여한다. 이번 시즌 새롭게 참여할 권은아 연출은 뮤지컬 ‘엑스칼리버’의 두 번째 시즌과 ‘마타하리’ 세 번째 시즌을 연출, 각각 섬세한 서사 전개를 바탕으로 한 드라마틱한 연출, 서사의 요소들을 적재적소에 절묘하게 위치시켜 작품성과 몰입도를 끌어올리며 대한민국 뮤지컬계의 새로운 바람을 몰고 온 바 있는 만큼, 그가 빚어낼 새로운 작품의 모습에 관심이 모인다. 뮤지컬 ‘모차르트!’는 ‘레베카’, ‘엘리자벳’ 등 40여 년간 최고의 작품을 만들어 온 미하엘 쿤체(Michael Kunze) 극작가와 실베스터 르베이(Sylvester Levay) 작곡가의 작품으로, 천재 음악가의 운명과 그저 자유로운 인간이고 싶은 내면의 고뇌를 섬세하면서도 완성도 높게 그려낸 작품이다. 지난 2010년 국내 초연 이후 올해로 13주년을 맞이한 뮤지컬 '모차르트!'는 한국 뮤지컬 시장을 선도하는 대표 작품으로 혁신과 파격, 그리고 자유를 향한 인간의 본능적 갈망을 담아내 전 세계 10개국에서 2,400회 이상 공연되며 25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바 있다. 완벽히 새로운 캐스트와 무대로 ‘모차르트!’ 신드롬을 몰고 올 뮤지컬 ‘모차르트!’는 오는 6월 15일부터 세종문회회관 대극장에서 또 한 번 파격의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뮤지컬리뷰] 『베토벤; Secret』, 완성도 높인 작품의 진화, 감동이 깊어진다.
[뮤지컬리뷰] 『베토벤; Secret』, 완성도 높인 작품의 진화, 감동이 깊어진다.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유럽 무대로 날아 오르는 그날을 기대하며!」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는 지난 1월 월드프리미어 공연에 이어 4월 시즌2로 돌아온 ‘베토벤; Secret'을 관람하였다. [사진=‘베토벤; Secret', 캐스트 보드 -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 ⓒ선데이뉴스신문] 이번에 관람한 회차는 박은태(루드비히 반 베토벤), 옥주현(안토니 브렌타노), 김진욱(카스파 반 베토벤), 김성민(프란츠), 전민지(베티나), 이정수(피초크) 배우의 캐스트 공연이었다. 개인적으로는 초연 공연 관람 후 만족도가 높아서 한번 더 관람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었는데, 제작사와 연출가가 초연 때 아쉬었던 부분을 짧은 시간에 '보완, 수정' 해 시즌 2가 공연된다는 소식이 그래서 더 반가웠다. 시즌2는 확실히 초반 베토벤과 토니의 초반 로맨스 서사가 보강되어 닿을 듯 닿을 듯 안타까운 두 사람의 사랑이 결국 이루어지지 못하는 슬픈 결말로 이어지는 엔딩 포인트가 더 큰 울림과 감동으로 귀결되게 스토리라인이 강화되었다. [사진=‘베토벤; Secret', '박은태, 옥주현' 배우 기둥 보드 -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 ⓒ선데이뉴스신문] 여러가지 호불호가 있었던 초연이었지만 개인적으로는 너무도 좋았던 초연이었기에 이번 시즌2의 진화는 당연히 더 큰 만족감을 안겨 주었다. 그래서 작든 크든 관객의 니즈와 의견을 귀담아 들어 부족하다고 여겨지는 부분을 생각 이상으로 빠른 시기에 보강해 무대에 올린 제작사와 연출, 제작진 무엇보다 오랜 기간 연습했던 그 패턴을 짧은 시간에 다시 수정해 훌륭한 연기를 선사한 배우들에게 큰 박수를 보내고 싶다. 시간과 비용을 지불하고 극장을 찾는 관객입장에서 뮤지컬은 작품성과 볼거리, 넘버, 배우 퍼포먼스 전부가 완벽하길 바라는 마음에 크고 부족한 부분을 찾아 의견을 개진하는 것도 관객의 특권이라 여겨진다. 그런 점에서 뮤지컬 ‘베토벤’은 그렇게 전해진 의견을 수용해 이렇게 빠른 시간내에 수정하고 더욱 더 완성도를 높인 공연을 무대에 올린 제작사의 이번 결정은 뮤지컬계와 공연계에 아주 좋은 사례로 남을 것이다. (덧붙여 지난 번 '예술의 전당' 초연 공연에서 여러 관객들이 아쉬워했던 특징 없는 일반 티켓을, 이번에는 캐릭터가 프린터 된 특별 티켓으로 제공한 제작사의 세심한 배려도 엿보인다. 다만 초연 때 부터 이렇게 준비 되었더라면 당시 관객들에게도 더 큰 초연의 추억을 소장하는 선물이 되었을텐데라는 아쉬움은 있다.) 이번 재관람은 지난번 관람과는 조금 다르게 박은태 베토벤의 어딘가 춥고 외롭고 슬프며, 지독하게 쓸쓸한 아우라가 공연 내내 전해져 묘한 슬픔과 울컥임을 가지고 관객석에 앉아 있었다. 기억을 돌이켜보면 초연 관람 때는 베토벤의 음악 속에 빠져 있었다면 이번 재관람에는 확실히 캐릭터에게 이입 되어 또 다른 감동의 감정을 느낄 수가 있었다. 워낙 박은태 배우를 좋아해, 지난번에 이어 이번에도 박은태 배우를 선택했는데 같은 배우의, 같은 작품임에도 그 관극 포커스의 방향이 확연히 달라진다는 사실은 뮤지컬 라이브가 주는 크나큰 매력이고 장점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여실히 느낄 수 있었다. 두번째 관람에서는 어느 정도는 익숙해진 넘버들을 음미하며 감상할 수가 있는데 역시 베토벤의 소나타와 교향곡을 뮤지컬 넘버로 재탄생 시킨 작곡가 실베스터 르베이의 위대한 창작 능력에 다시금 경외심이 들었다. 그러면서 이 뮤지컬을 독일과 오스트리아, 프랑스 등 클래식의 본 고장에서 번안해 현지 배우들이 캐스팅 된 무대가 공연된다면 어떤 반응들이 돌아올까 궁금해졌다. 아무래도 우리나라보다는 더 '베토벤 음악'의 선율에 익숙하고 생활화된 유럽 관객들이 베토벤의 클래식을 대사가 있는 뮤지컬 넘버로 변환한 것을 듣게 된다면 어떠한 평들을 하게 될지 상상만 해도 무척 흥미롭다. 그렇게 유럽과 미주 등 해외 무대에 오르는 뮤지컬 '베토벤'을 기대하고 개인적으로 충분히 현지 관객들에게 또 다른 감동을 선사하는 공연이 될 것이라고 여겨진다. 이번 시즌2를 기반으로 제작사 측이 해외 무대로 진출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지 않을까 예상도 해 본다. 이렇게 시즌2로 돌아와 '박은태, 박효신, 카이, 조정은, 옥주현, 윤공주, 이해준, 윤소호, 김진욱, 박시원, 김성민, 전민지, 최지혜, 이정수' 배우 등이 무대에 오르는 ‘베토벤; Secret'는 오는 5월 15일까지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에서 공연된다.
[뮤지컬톡!] 『광주』, ‘그날이 올 때까지', '기아타이거즈' 홈 경기 특별 공연.
[뮤지컬톡!] 『광주』, ‘그날이 올 때까지', '기아타이거즈' 홈 경기 특별 공연.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김찬호, 김수, 효은, 최지혜, 조배근, 구자언, 나승현, 황수빈, 신은호' 배우, 애국가 제창, 시구, 축하 공연!」 뮤지컬 <광주>에 출연하는 뮤지컬 배우 김찬호, 김수, 효은, 최지혜, 조배근, 구자언, 나승현, 황수빈, 신은호가 23일(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기아타이거즈와 삼성라이온즈의 경기에 앞서 특별 공연을 선보였다. [사진='광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 특별 공연 모습 / 제공=광주문화재단, 라이브(주), 극공작소 마방진] 뮤지컬 <광주>에 출연하는 배우들은 ‘그날이 올 때까지’를 가창하며 기아타이거즈의 우승을 기원했다. 특별공연 무대에는 김찬호, 김수, 효은, 최지혜와 함께 작년 시즌부터 참여한 신은호와 이번 시즌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구자언, 나승현, 조배근, 황수빈이 올랐다. 배우들은 광주의 평화로운 봄을 기다리는 소시민들의 소망을 담은 뮤지컬 넘버 ‘그날이 올 때까지’를 가창해 감동을 전했다. 특히 지난 4월, 뮤지컬 <광주>를 지역 콘텐츠에서 글로벌 콘텐츠로 확장시키는 과정에서 지역 예술인을 선발,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광주 출신의 배우들이 이번 특별무대를 통해 광주 시민들과 함께 호흡하는 첫 무대로 그 의미를 더했다. 뮤지컬 <광주> 팀의 특별 공연 외에도 뮤지컬 배우 김찬호가 시구자로 그라운드에 올랐으며, 김수, 효은, 최지혜가 애국가를 제창하며 경기의 시작을 알렸다. 한편, 이번 뮤지컬 <광주>와 '기아타이거즈 vs 삼성라이온즈' 경기의 만남은 ‘광주’를 거점에 둔 대표 예술 콘텐츠와 스포츠의 이색 콜라보로 주목받았다. 광주문화재단 관계자는 “지역의 대표 콘텐츠 중 예술과 스포츠가 만나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기회”라며 “상생하고 소통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특히 뮤지컬 <광주>는 ‘5월엔 광주로’ 프로그램을 기획, 전국 각지에서 관객을 물러 모으며 서울과 광주를 넘어 전국적으로 파급력을 펼치는 동시에 지역 콘텐츠의 개발 및 확장의 좋은 사례로 남게 되어 앞으로의 행보에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뮤지컬 <광주>는 1980년 5월, 평범한 일상을 지키기 위한 소시민들의 뜨거웠던 외침을 그린 창작 뮤지컬로, 오는 5월 16일 광주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사연의 막을 올리며 또 한번 뜨거운 함성을 예고한다.
[컬처피플] 아트디렉터 ‘조선옥’ 교수, ‘전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든다’
[컬처피플] 아트디렉터 ‘조선옥’ 교수, ‘전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든다’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MZ세대 등, 대중들과 더 가깝게!' 전시의 개념을 바꾼다.」 전시 전문가 조선옥 경희대 교수는 요즘 성수동 등에서 새로운 전시를 진행하고 준비하느라 여념이 없다. [사진=아트디렉터 ‘조선옥’ 경희대 교수 / 제공=라임컴퍼니] 최근 성수동 핫플레이스 <할아버지 공장>에서 어현경 작가의 ‘블루, 그 따뜻한 봄’ 기획 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특별 기획으로 대중문화계의 레전드 임하룡 작가의 ‘시선으로의 초대’전을 준비 중에 있다. 조선옥 아트디렉터는 강남 등에서 갤러리를 운영해오면서 대중들에게 문턱이 높았던 전문적인 전시 공간을 벗어나, MZ세대 등 좀 더 일반 사람들이 미술 작품에 접근하기 쉬운, 친근한 전시들을 기획해 보면 어떨까? 라는 생각에 이르러, 새로운 전시 기획을 준비하였다. 가장 먼저, 성수동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할아버지 공장>과 콜라보로 어현경 작가의 기획전을 개최하여, 기존의 미술 애호가들은 물론 핫플레이스 성수동을 방문하는 MZ세대들의 좋은 반응을 얻어 여러 SNS 등에 공유되는 등 긍정적인 입소문을 얻어냈다. 그렇게 어현경 작가의 기획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연이어 <할아버지 공장>과 콜라보로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임하룡 작가 특별 초대전을 준비해 전시를 눈앞에 두고 있다. [사진=어현경 작가, ‘블루, 그 따뜻한 봄’ 기획전 모습 -할아버지 공장- / 제공=라임컴퍼니] 조선옥 아트디렉터는“<할아버지 공장>은 MG세대들부터 어르신들까지 다양하게 오가며 편하게 커피와 식사를 하면서 예술 작품들을 만날 수 있는 문화복합공간으로 주말 하루 1,500명 이상 다녀가는 이 특별한 공간에서, 앞으로 더 좋은 전시 기획과 문화예술에 관련된 프로그램들을 대중에게 많이 소개하는 기회가 생기길 바란다”고 대중 친화적인 특별 전시를 시도하는 의미를 밝혔다. 조선옥 아트디렉터는 ‘호텔’, ‘골프장’, ‘리조트’, ‘시니어타운’ 등 다양한 문화 예술공간에서의 전시와 마케팅을 해 왔으며, 앞으로도 요즘 트렌드에 맞는 더 다양한 문화예술콘텐츠와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기획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한편 조선옥 아트디렉터와 <할아버지 공장>의 두 번째 콜라보 기획전, 임하룡 작가의 <시선으로의 초대>전은 오는 5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서울 성수동 ‘할아버지 공장’에서 개최된다.
[뮤지컬톡!] 『친정엄마』, '김수미',‘카리수미 활약 예고!',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출연.
[뮤지컬톡!] 『친정엄마』, '김수미',‘카리수미 활약 예고!',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출연.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친정엄마’ 10년 넘게 참여한 관록 펼친다!」 뮤지컬 ‘친정엄마’에 출연하는 배우 김수미가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역대급 보스로 활약을 예고했다. [사진='친정엄미', '김수미' 배우 캐릭터 포스터 / 제공=수키컴퍼니] 오는 23일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 출연해 뮤지컬 ‘친정엄마’ 팀에서의 관록을 뽐낼 예정이다. KBS 2TV의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는 대한민국 각계각층을 대표하는 ‘셀럽’ 보스들과 ‘미생’ 직원들의 일터와 일상 속 동상이몽을 돌아보는 역지사지X자아성찰 예능 프로그램이다. 김수미는 뮤지컬 ‘친정엄마’ 팀에서 독보적인 카리스마를 펼치는 보스의 모습을 선보일 것으로 알려져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뮤지컬 ‘친정엄마’의 공연이 오르기까지의 과정과 ‘국민 배우’ 김수미가 뮤지컬 공연을 준비하는 과정을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공개될 ‘대선배’ 김수미와 함께 작품을 준비하는 후배 배우들과 스태프들의 진솔한 비하인드 스토리에도 시청자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특히, 김수미와 함께 작품의 전 시즌에 함께한 서울댁 역의 김혜민의 ‘보스 공략법’이 예정되어 있어 호기심을 자아냈다. 극 중 ‘엄마’ 역의 절친인 서울댁으로 출연하며 김수미와의 환상적인 호흡을 선보였던 김혜민은 그간의 노하우로 터득한 ‘김수미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 비법’을 이번 시즌 작품에 처음 합류한 사위 역의 김형준(SS501)에게 전수할 예정이다. 한편, 뮤지컬 ‘친정엄마’는 10년이 넘는 기간동안 누적 관객 40만 명을 동원하는 등 열렬한 사랑을 받으며 전 세대를 아우르는 국민 뮤지컬로 이름을 알렸다. 이번 시즌 한층 커진 스케일에 어울리는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온 작품은 올봄 단 하나의 힐링극으로 손꼽히고 있다. 딸을 향한 무조건적 사랑을 거침없이 표현하는 ‘엄마’와 그런 엄마를 이해하지 못하는 ‘딸’의 이야기를 주크박스 뮤지컬 형식에 담은 작품은 ‘님과 함께’, ‘무조건’, ‘사랑스러워’ 등 대중가요를 서사에 엮어 깊은 공감을 자아낸다. 여기에 화려한 영상으로 채워진 무대와 배우들의 열연, 시대를 넘나드는 다채로운 퍼포먼스는 폭발적인 호응을 자아냈다. ‘당나귀 귀’에서 보스로 출연하는 배우 김수미는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작품의 전 시즌에 참여하며 독보적인 연기력과 심금을 울리는 감정선으로 전국민적 사랑을 받아왔으며, 이번 시즌에서도 호평 속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김수미는 1장의 티켓으로 4대가 관람할 수 있는 1+3 현장할인 이벤트인 '할무이가 쏜다!'의 아이디어를 제시했다는 후문이 알려지며 작품을 향한 깊은 애정을 입증하기도 했다. 내년 15주년을 앞둔 역사적 시즌을 맞이한 뮤지컬 ‘친정엄마’는 김수미, 정경순, 김서라, 김고은(별), 현쥬니, 신서옥, 김형준(SS501), 김도현, 이시강 등 역대급 캐스팅과 함께 6월 4일까지 디큐브 링크 아트센터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문화뉴스] 'DDP 미디어아트' 강남 전광판에서도 감상, 업무협약.
[문화뉴스] 'DDP 미디어아트' 강남 전광판에서도 감상, 업무협약.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 주관사인 ㈜WTC Seoul이 보유한 강남 옥내외 광고 매체에 송출!」 서울디자인재단(대표이사 이경돈)과 ㈜WTC Seoul(대표이사 최용민)이 K-미디어아트 발전에 뜻을 같이하고 국내 우수한 미디어 아티스트 지원을 위해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앞으로 미디어 아티스트 지원을 위해 각자 보유한 자원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사진='서울디자인재단-WTC Seoul', 업무 협약식 모습 / 제공=서울디자인재단] 협약식은 서울디자인재단 대표이사와 ㈜WTC Seoul 대표이사를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4월 20일(목)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디자인랩 2층 서울-온에서 진행됐다. 서울디자인재단은 DDP를 기반으로 서울의 디자인 진흥과 디자인문화 확산에 필요한 각종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서울시 산하기관이다. ㈜WTC Seoul은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 주관사이며, 무역센터에 위치한 오피스와 코엑스몰 등을 관리하는 자산·시설 관리 전문회사이다. 이번 협약으로 서울디자인재단이 초대형 미디어 파사드 ‘서울라이트 DDP’ 행사의 일환으로 매년 선발하고 지원하는 ‘차세대 미디어 아티스트’ 전시는든든한 지원군을 얻었다. (주)WTC Seoul이 관리하는 무역센터 상업시설 내 라이브 플라자 등 무역센터 내에 설치된 옥내·외 광고 매체에 재단이 선발한 ‘차세대 미디어 아티스트’ 작품을 송출키로 약속했기 때문이다. 무역센터 일대는 국내 최초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으로 다양한 매체가 한곳에 모여 있어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또 각각의 매체마다 뛰어난 조형미를 가지고 있어 송출되는 콘텐츠를 더욱 돋보이게 해준다. 특히, ㈜WTC Seoul이 보유한 코엑스 크라운 미디어와 아티움 전광판은 압도적인 크기와 입체감으로 미디어 아트 작품을 실감 나게 구현해 낸다. 재단은 미디어아트의 발전을 위해 그동안 DDP 디자인랩 1층 ‘미디어아트 갤러리’와 ‘투명 미디어월’에 차세대 미디어 아티스트 작품을 전시해 왔다. 서울디자인재단 이경돈 대표는 “서울디자인재단은 K-미디어아트를 이끌어갈 차세대 미디어 아티스트들이 DDP를 첫 무대로 한국을 뛰어넘어 세계 속에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연극톡!] 『체인징 파트너』, '이상한데? 사랑스런 그녀를 만났다!', 흥미진진 러브라인.
[연극톡!] 『체인징 파트너』, '이상한데? 사랑스런 그녀를 만났다!', 흥미진진 러브라인.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매력 있는 배우들의 톡톡 튀는 캐릭터와 유쾌한 변신 등 관전 포인트가 많다."」 지난 3월18일 개막한 연극 '체인징파트너'가 첫날부터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체인징 파트너', 포스터 / 제공=바람엔터테인먼트] 2017년 초연 당시 로맨틱 코믹 연극의 신선한 바람을 불러 일으켜 화제를 모으며 많은 사랑을 받아온 연극 ‘체인징파트너’(작/연출 장세윤)는 사랑과 조건을 사이에 두고 맞선을 보는 네 남녀의 뒤죽박죽 로맨스 스토리를 유쾌하고 코믹하게 펼쳐 흥미진진한 러브라인을 그려내 빈틈없는 재미를 선사하는 연극이다. 국내 최대 결혼 정보 업체의 스타커플 매니저의 사소한 실수로 맞선 파트너가 바뀌며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그린 작품으로 결혼 적령기에 놓인 두 쌍의 커플이 서로 정반대의 조건임에도 불구하고, 천천히 서로의 마음을 알아가는 과정을 재미있게 풀어냈다. 입소문을 듣고 극장을 찾은 관객들은 "체인지파트너 인생작이 될듯..." "시간 가는 줄 모르게 만드는 연극!" "빵빵 터지는 웃음 가득한 연극이었어요!!" "스토리 탄탄, 연기력 탄탄, 비주얼 탄탄한 연극" "달달하고 상큼하고...기대이상..롱런 기대됩니다." 호평을 쏟아냈다. 관객이 인정하는 연극 ‘체인징파트너’는 연애를 책으로 배운 7급 공무원 최민석역에 강성민, 이상곤, 김정운이, 좋은 조건을 원하는 내숭 100단 아나운서 지망생 김희선역에는 이채비, 최연청, 구도경, 시덥지 않은 농담을 일삼는 부잣집 외동아들 채민석역에는 김태형, 김형민, 문지후, 강이성, 사랑을 믿지 못하는 순정만화 작가 김희성역에는 김가현, 김여진, 장윤정이 결혼정보업체 실장역에는 박강록, 장세윤이 출연한다. 이번 공연에는 크러핀 김태형이 캐스팅이 되어 연기자로 또 다른 자신의 색다른 매력을 무대에서 선보인다. 또한 영화배우 강성민, 노을의 리더인 가수 이상곤, 영화배우 김정운, 트롯가수 이채비도 함께 한다. 연출 장세윤은 "연인들뿐만 아니라 가족, 연인, 친구와 보기 좋은 공연이다." "새로운 두 쌍의 대환장 케미는 지난 공연보다 로맨스 로맨틱 코미디 장르 연극의 재미를 제대로 더욱 살려 더 강력한 웃음 폭탄을 터트리려 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제작사 '씨엘33', 주최 '극단 유대용' 대표 유대용은 "극단 첫 창단 공연이어서 설레인다." "매력 있는 배우들의 톡톡 튀는 캐릭터와 유쾌한 변신 등 관전 포인트가 많다." "코믹한 스토리를 감각적으로 가볍게 볼 수 있는 작품으로 완성했다."고 전했다. 연극 ‘체인징파트너’는 대학로 유니플렉스 3관에서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오후7시30분, 그리고 토요일은 3시,6시 공연이고 일요일 및 공휴일은 오후 5시에 공연이 시작되며, 매월 둘째주, 네째주 일요일, 매주 월요일은 공연이 없다. 공연은 만13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공연티켓은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 가능하다.
[영화정보] '다르덴 형제 특별전', '그들의 걸작을 스크린에서 만나는 기회!'
[영화정보] '다르덴 형제 특별전', '그들의 걸작을 스크린에서 만나는 기회!'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5월 1일, '장 피에르 다르덴, 뤽 다르덴' 씨네토크 확정!」 예술영화관의 대표 브랜드 씨네큐브가 4월 26일(수)부터 5월 9일(화)까지 ‘다르덴 형제 특별전’을 개최한다. [사진='다르덴 형제 특별전', 포스터 / 제공=씨네큐브]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2회 수상에 빛나는 세계적 거장 다르덴 형제의 대표작들을 스크린에서 만나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찾아온다. 벨기에 태생의 다르덴 형제는 <로제타>, <더 차일드>, <자전거 탄 소년> 등의 작품을 통해 핸드헬드 촬영, 제한적인 음악 사용, 비전문 배우 기용 등 그들만의 독창적인 연출 스타일을 확립해가며 거장으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사회적, 경제적으로 곤경에 처한 사람들의 삶을 사실적으로 그리며 동시대인들이 처한 사회적 현실에 대해 날카로운 질문을 던지는 다르덴 형제는 세상에 대한 근심과 소외된 자들을 위한 진심 어린 위로를 한결같이 작품 속에 담아왔다. 이번 [다르덴 형제 특별전]에서는 그들의 작품 세계의 정수를 확인할 수 있는 7편의 마스터피스를 상영한다. 먼저 <로제타>는 가장 평범한 일상조차 가질 수 없는 십 대 소녀 로제타의 치열한 삶을 담은 영화로 벨기에의 사회구조적 문제를 적나라하게 드러내며 제52회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했다. 로제타 역을 맡은 에밀리 드켄은 데뷔작으로 칸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다르덴 형제의 뛰어난 안목을 증명했다. <아들>은 자신의 아들을 죽인 16살의 범인을 마주하게 된 아버지의 이야기로 주인공을 맡은 올리비에 구르메는 복수와 용서의 기로에 서있는 아버지의 처절한 심정을 절제된 감정 표현으로 훌륭히 그려내 칸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더 차일드>는 원하지 않았던 아이를 낳게 되면서 혼란에 빠지는 어린 커플의 이야기로 이 작품을 통해 다르덴 형제는 두 번째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했다. 제64회 칸영화제 심사위원대상 수상작 <자전거 탄 소년>은 잃어버린 자전거와 소식이 끊긴 아빠를 되찾는 것이 소원인 11살 시릴의 이야기로 버림받은 소년과 그를 조건 없이 감싸주는 한 여인과의 관계를 통해 사랑과 이해, 성장의 과정을 담담하게 담아내 깊은 울림을 안겨준다. <언노운 걸>은 진료 시간 외에 찾아온 소녀의 진찰을 거부한 의사 제니가 다음날 그 소녀가 죽었다는 소식을 듣게 되면서 시작하는 작품이다. 다르덴 형제는 신원미상 소녀의 죽음을 가족에게 알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제니를 조명하며 인간으로서 누려야 할 최소한의 권리도 보장받지 못하는 불법체류자들의 현실을 가감 없이 담아냈다. <소년 아메드>는 신의 이름으로 칼을 든 무슬림 소년 아메드가 어릴 적부터 자신을 가르친 선생님을 배교자라는 이유로 해치려 하는 이야기로 진정한 믿음과 용서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제72회 칸영화제 감독상을 수상했다. 마지막으로 <토리와 로키타>는 서로에게 보호자가 되어주며 함께 살아가고 살아남고자 애쓰는 두 남매의 이야기다. 칸영화제 역사상 최초로 75주년 특별기념상을 수상한 다르덴 형제의 연출적 정점을 확인할 수 있는 작품으로 화제를 모았다. 5월 1일(월) 19:30 프리미어 상영 후에는 김세윤 작가 진행 하에 장 피에르 다르덴, 뤽 다르덴 감독과의 씨네토크가 이어질 예정이다. 여기에 다르덴 형제의 팬임을 자처한 이주영 배우가 게스트로 참석, 더욱 풍성한 이야기를 나눌 것으로 예상돼 영화팬들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낯선 땅에서 살아남기 위한 남매의 삶을 감동적으로 담아내 묵직한 여운을 안겨주는 <토리와 로키타>는 20일 오전 11시 예매 오픈 하였다. [다르덴 형제 특별전]은 4월 26일(수)부터 5월 9일(화)까지 광화문에 위치한 씨네큐브에서 열린다. 상영작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씨네큐브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앱, 공식 SNS 계정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