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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전력정책 "2030년 가구당 전기료, 5572원 더 부담 전망"
친환경 전력정책 "2030년 가구당 전기료, 5572원 더 부담 전망"
[선데이뉴스신문=김명균 기자]문재인 정부의 친환경 에너지정책을 그대로 추진하면 가구당 월평균 전기요금이 2030년에 5572원 오를 것으로 추정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신규 원자력발전소와 석탄발전소 건설을 중단하고 대신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비중을 20%로 확대한다는 공약을 이행한다는 전제하의 추정치다. 현대경제연구원은 22일 '친환경 전력정책의 비용과 편익' 보고서를 통해 문재인 정부의 친환경 전력정책을 따를 경우 기존 정책을 유지하는 경우보다 2020년에는 연간 8000억원, 2025년에는 3조5000억원, 2030년에는 6조6000억원의 발전비용이 더 드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는 원자력발전과 화력발전 대신 발전단가가 높은 재생에너지와 천연가스 비중이 확대되기 때문이다. 각 가구가 부담해야 하는 월평균 전기요금은 지난해(4만6794원)보다 2020년에는 660원(1.4%), 2025년에는 2964원(6.3%), 2030년에는 5572원(11.9%)이 늘어나는 걸로 분석됐다. 친환경 정책으로 전환하지 않고 기존의 에너지정책을 따라가도 수요증가에 따라 자연적으로 증가하는 비용(가구당 2020년 2647원, 2025년 4248원, 2030년 5109원)은 따로 제외하고 계산한 수치다. 예를 들어 2030년 가구당 전기요금은 5만7476원으로 오르지만 이 중 5109원은 기존 정책으로도 발생하니 제외하고, 친환경 정책에 따른 증가분 5572원만을 추가적인 비용으로 계산했다. 현대연은 현재 건설 또는 계획 중인 신규 원자력발전소와 석탄화력발전소의 건설이 영구 중단돼 발생하는 4조원 이상의 매몰 비용도 추가로 필요하다고도 덧붙였다. 탈원전 정책에 따라 2015년 기준 매출액이 26조6000억원에 달하는 국내 원자력 산업의 위축과 관련 분야 3만5000명 일자리의 감소도 예상된다. 반면 국민불안감 해소, (화력발전소 폐쇄에 따른) 미세먼지 저감,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 관련 산업의 성장 및 신성장동력 창출은 편익으로 분석됐다. 장우석 현대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친환경 전력정책 추진에 따른 추가적인 발전비용 증가분과 가구당 전기요금 인상분은 사회적 합의를 통해 수용 가능한 수준"이라며 "장기적 관점에서 친환경 정책 추진이 바람직하지만 발전비용과 매몰 비용, 원전산업 위축 및 일자리 감소를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이 병행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코스피, 3거래일 만에 2,360선 회복...2,365.33에 장 종료
코스피, 3거래일 만에 2,360선 회복...2,365.33에 장 종료
[선데이뉴스신문=김명균 기자]코스피가 상승세를 보이면서 2,360대에 다시 진입했다. 코스피는 오늘 전 거래일보다 10.33포인트 오른 2,365.33에 거래를 마치면서 지난 17일 이후 3거래일 만에 2,360선을 회복했다. 또 코스닥 지수는 어제보다 3.41포인트 올라 644.26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 달러 환율은 5원 20전 내린 천133원 80전으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는 개장 시 전날보다 5.29p(0.22%) 오른 2,360.29로 장을 열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900억원를 주식을 사들여 지수 상승에 견인했다. 반면 외국인은 279억원, 개인은 831억원의 주식을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의약품(1.88%), 증권(1.84%), 통신업(1.01%), 화학(0.93%), 보험(0.75%), 기계(0.64%), 은행(0.63%), 전기전자(0.60%), 금융업(0.59%), 운수창고(0.56%), 제조업(0.51%) 등이 상승마감했다. 이에반해 전기가스업(-0.90%), 의료정밀(-0.48%), 운송장비(-0.43%) 등 일부 업종은 소폭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엇갈린 양상을 보였다. 시총 1위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0.34% 상승한 235만원을 회복했다. SK하이닉스(1.49%), 포스코(0.15%), LG화학(4.01%), 신한지주(0.97%) 등도 함께 상승했다. 반면 현대차(-0.68%), 한국전력(-0.90%), NAVER(-1.79%), 삼성물산(-1.13%), 현대모비스(-0.59%) 등은 하락했다. 제약·바이오 대장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일본 다케다제약과 함께 바이오 신약을 개발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4.19%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도 전날보다 3.41%p(0.53%) 상승해 644.26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은 527억원어치를 사들였다. 기관(453억원)과 개인(7억원)은 매도세를 보였다. 코스닥 시총 1위인 셀트리온은 코스피 이전 가능성 호재로 5.88% 급등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2원 내린 1,133.8원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 "강남·서초 아파트 매매가 반년 만에 하락"...8.2 대책 때문?
서울 "강남·서초 아파트 매매가 반년 만에 하락"...8.2 대책 때문?
[선데이뉴스신문=김명균 기자]8.2 부동산 대책에 따라 투기지역으로 지정된 서울 강남구와 서초구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약 반년 만에 떨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국민은행이 발표한 '주택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14일 기준 강남구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1주일 전보다 0.01% 낮아졌습니다. 강남구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전주와 비교해 하락한 것은 지난 1월 30일 기준 조사에서 하락률 0.02%를 기록한 후 27주 만이다. 서초구의 아파트 매매가격도 14일 조사에서 1주일 전보다 0.01% 하락한 것으로 집계돼 27주만에 하락으로 돌아섰다. 하락 폭 자체는 크지 않지만 8·2 부동산 대책을 발표하기 직전인 지난달 31일 조사에서 강남구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1주일 전보다 0.36% 상승한 점에 비춰보면 의미 있는 변화로 평가된다. 강남구는 8·2 부동산 대책 발표 직후인 이달 7일 기준 조사에서는 상승률 0.06%를 기록해 오름세가 둔화했고 14일 조사에서 하락으로 반전했다. 14일 조사에서 서초구의 아파트 매매가격도 1주일 전보다 0.01%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서초구는 올해 1월 30일 조사에서 하락률 0.01%를 기록한 후 역시 27주 만에 하락으로 돌아섰다. 노원구의 아파트 가격도 1주일 전과 비교해 0.01% 떨어지는 등 하락전환했다. 서대문구·성동구·종로구의 아파트는 상승세를 중단하고 1주일 전과 같은 가격으로 거래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14일 기준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격 평균 상승률은 0.05%로, 7월 31일(0.37%) 및 8월 7일(0.08%)과 비교해 2주 연속 둔화했다. 국민은행은 "하락 폭이 크진 않지만, 8.2 부동산 대책 발표 직전 상승세였던 매매가격이 하락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변화"라고 평가했다.
생산자물가지수 5개월 만에 오름세로 반등...농수산품 오름제 영향
생산자물가지수 5개월 만에 오름세로 반등...농수산품 오름제 영향
[선데이뉴스신문=김명균 기자]7월 폭염과 폭우에 상추, 배추 등 밥상에 자주 오르는 채소 가격이 급등하며 생산자물가지수가 5개월 만에 오름세로 돌아섰다. 한국은행이 21일 발표한 7월 생산자물가지수는 전월보다 0.1% 상승했다. 식료품과 에너지 이외 지수는 전월대비 보합세를 보였다. 생산자물가지수는 기업 등이 상품과 서비스를 생산해 국내 시장에 처음 출하할 때 가격을 조사해 지수로 나타낸 지표다. 지수에 포함된 상당수 품목의 첫 공급가는 여러 유통 단계를 거쳐 소비자물가에도 영향을 준다. 생산자물가는 올해 2월 102.70을 찍은 이래 유가하락 영향으로 3월 0%, 4월 -0.2%, 5월 -0.3%, 6월 -0.4% 등 하락폭을 키우다가 7월 반등했다. 세부적으로는 농산물이 8.4%나 폭등하며 물가 상승을 주도한 가운데 상추가 257.3%나 올랐고, 시금치, 오이, 배추 등 채소가 작황이 좋지 않아 전월보다 2∼3배로 치솟았습니다 농림수산품은 전월대비 1.5% 상승했고, 운수와 음식점, 숙박 등 서비스는 전달보다 0.2% 올랐다. 특히 시금치 상추 257%, 시금치 188%, 오이 167% 등이 전월보다 올랐다. 반면 공산품은 제1차금속제품과 화학제품 등이 내려 전월 대비 0.1% 하락했고, 전력과 가스, 수도 등도 전월보다 0.1% 하락했다. 국내공급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2% 떨어졌다. 전년 동월 대비는 3.4% 상승한 수치다. 국내공급물가지수는 물가변동의 파급과정 등을 파악하기 위해 국내에 공급되는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 변동을 원재료, 중간재, 최종재의 생산 단계별로 구분해 측정한 지수다. 한편 AI(조류 인플루엔자)사태 이후 급격한 물가상승을 이어왔던 달걀은 6월 이후 두 달째 하락세를 이어가며 정상 물가로 회복하는 움직임을 보였다. 하지만 지난해 동월 대비 증가율은 78.4%로 여전히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최근 살균제 달걀 파동의 영향으로 달걀은 또 한 차례 물가 상승을 겪을 것으로 전망된다. 여름 휴가특수도 생산자물가지수 반등에 영향을 미쳤다. 7월 휴가철이 시작됨에 따라 ‘음식점 및 숙박 서비스’와 ‘운수 서비스’의 생산자물가지수가 각각 전월보다 0.4%, 0.5% 증가했다. 세부 품목으로는 휴양콘도서비스가 21% 상승했으며 호텔서비스가 9.7% 증가했다. 운수서비스에서는 국제항공여객이 9.8% 상승률을 보였고 내항화물(국내 항 사이의 운송)서비스도 3.1% 증가율을 기록했다
시민단체 "기존 가입자 25% 할인 적용해야"...통신비 할인 논란 확산
시민단체 "기존 가입자 25% 할인 적용해야"...통신비 할인 논란 확산
[선데이뉴스신문=김명균 기자]선택약정 할인율 25% 상향 대상이 신규 가입자로 제한된 것과 관련 시민단체들이 정부의 통신비 인하율 확대 정책을 기존가입자에게도 적용해야 한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녹색소비자연대, 참여연대, 한국소비자연맹 등 6개 시민단체는 21일 서울 을지로 SK텔레콤 사옥 앞에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가 25% 선택약정 할인을 신규 가입자에게만 적용하는 것은 대통령 공약 폐기"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공동 서명서에서 "기존 가입자 천400만명에게도 25% 요금할인을 위약금 없이 적용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들은 또 25% 요금할인의 연간 통신비 절감 효과가 1조원이라는 정부의 설명에도 의문을 제기했다. 앞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18일 이동통신사에 선택약정 요금할인율을 20%에서 25%로 높이는 행정처분을 공문으로 공식 통보했다. 하지만 해당 공문에는 “기존 가입자에 대한 선택약정 할인율 25% 인상 내용을 적용할 법적 근거가 없다”며 신규 가입자만 혜택이 적용된다는 내용이 담겨 논란이 됐다. 이에 대해 이들 시민단체는 “과기정통부가 ‘기존 가입자도 위약금을 내고 신규 가입하면 25%로 재약정할 수 있다’고 밝힌 것과 관련, 국민을 위한 정부가 맞는지 의아하지 않을 수 없다”며 “월 2∼3000원의 추가 할인을 위해 최소 1만원에서 최대 14만원대의 위약금을 내라는 것은 공무원이 할 수 있는 발언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기존 가입자도 선택약정 할인율 인상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위약금 없는 재약정’ 추진을 요구했다. 시민단체 측은 “과기정통부는 위약금 없는 재약정을 반드시 관철해야 한다”며 “요금할인 재약정률이 올해 1월 기준 18.57%에 불과한데 재약정 시에는 최소 약정 기간을 현재 1년에서 3개월로 낮추고, 약정 기간을 3·6·9·12개월로 다양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 시민단체는 이통3사가 이미 수천억 원에 달하는 위약금 장사를 하고 있다는 지적을 하기도 했다. 시민단체에 따르면, 이통3사는 2011년에만 위약금으로 3157억원을 받았다. 2012년부터는 위약금 규모가 공개되지 않고 있지만, 같은해 11월부터 할인반환위약금제(할인받은 금액을 반환하는 제도)가 도입되면서 위약금이 크게 늘었을 것이라는 게 이들의 설명이다. 해당 기자회견에서는 25% 요금할인의 연간 통신비 절감 효과가 1조원이라는 정부의 설명에 대해 의문점이 제기되기도 했다. 앞서 과기정통부는 “25% 요금할인제도가 본격 시행되면 향후 연간 약 1900만명 정도의 가입자가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라 연간 요금할인 규모는 현재에 비해 약 1조원 규모 증가할 것으로 추산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시민단체 측은 “평균 4만원 요금제로 추가 2천원, 추가 500만명의 혜택을 계산해도 연간 절감 규모는 1200억원 수준에 불과하다”며 “정부는 1조원을 어떻게 추정했는지 명확히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8.2 부동산 대책 영향..."서울 재건축 아파트 가격 2주 연속 하락세"
8.2 부동산 대책 영향..."서울 재건축 아파트 가격 2주 연속 하락세"
[선데이뉴스신문=김명균 기자]정부의 8ㆍ2 부동산 대책’ 영향으로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이 2주 연속 하락했다. 18일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8월 셋째주(14~18일) 서울 재건축 아파트 가격은 지난주에 비해 0.16% 떨어졌다. 서울 재건축 아파트는 지난주 조사에서 0.25% 내리며 7개월 만에 하락세로 돌아선데 이어 2주 연속 내림세를 나타냈다. 다만 지난주보다 하락폭은 줄어들었다. 전체 아파트값 동향을 보면, 강남구는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약세를 보이며 지난주보다 0.13% 하락했다. 강남구의 아파트값이 떨어진 것은 올해 1월 이후 처음이다.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정비계획안 심의가 반려된 대치동 은마아파트가 5,000만원 가량 하락했고, 압구정동 신현대아파트도 매수세가 끊기면서 2,500만~5,000만원 정도 떨어졌다. 반면 도봉(0.18%), 용산(0.17%), 은평(0.16%) 등 강남권 이외 지역 아파트값은 투기지역 규제 여부와 관계없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주 서울 전체 아파트값 평균 상승률은 0.03%로 8ㆍ2 대책 발표 이후 3주 연속(0.37%→0.07%→0.03%) 오름폭이 둔화됐다. 서울 지역을 정조준한 8ㆍ2대책은 경매 시장에도 찬물을 끼얹었다. 낙찰가율(감정가격 대비 낙찰가격 비율)과 경쟁률이 동반 급락했다. 법원경매전문회사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17일까지 약 2주 동안 서울 아파트 경매 물건의 낙찰가율은 90.8%로 2016년 2월(88.3%) 이후 1년 반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고, 건당 평균 응찰자 수도 4.9명으로 2012년 12월(4.7명) 이후 4년여 만에 가장 적었다. 이 같은 수치는 8ㆍ2 대책 이전인 7월보다 크게 낮아진 것이다. 낙찰가율은 99.1%에서 90.8%로 8%포인트 가량 떨어졌고, 건당 평균 응찰자 수도 12.6명에서 4.9명으로 급감했다. 낙찰률도 61.3%에서 44.8%로 크게 줄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한국 국가신용등급 AA 유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한국 국가신용등급 AA 유지"
[선데이뉴스신문=김명균 기자]최근 북-미 긴장에도 불구하고 세계 3대 신용평가기관의 하나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종전 그대로 유지했다. S&P는 18일 한국 정부의 장기 국가신용등급을 'AA'로, 단기 국가신용등급을 'A-1'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전망도 '안정적'으로 유지했다. S&P는 "북한의 무기개발 역량이 최근 몇 달 사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보이지만, 한반도에서 대규모 무력충돌을 유발할 가능성은 작다"면서 "북한이 무력충돌로 얻을 수 있는 이득이 없고, 오히려 정치적 불안정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S&P는 "북한과의 간헐적 충돌이 한국 경제와 금융권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으나, 견고한 제도기반은 부정적 파급효과를 적절히 통제하고 있다고 판단한다"고 분석했다. 또 "한국은 지난 10년간 지속 가능한 공공재정과 균형 잡힌 경제성장을 위한 정책들을 성공적으로 수립해 왔다"고 진단했다. 다만 "높은 수준의 지정학적 위험과 우발채무는 견고한 신용지표를 상쇄하는 요소"라고 밝혔다. S&P는 또 "안정적 등급 전망은 앞으로 2년간 한반도의 지정학적 위험이 2011년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장 취임 당시보다 고조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S&P의 견해를 반영한다"고 덧붙였다.
KOTRA, 좋은 일자리 창출 무역.투자가 이끈다
KOTRA, 좋은 일자리 창출 무역.투자가 이끈다
[선데이뉴스신문=김명균 기자]최근 새 정부의 경제정책 방향에 부응하기 위해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한 바 있는 KOTRA(사장 김재홍)가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본격적으로 팔을 걷고 나섰다. KOTRA는 김재홍 사장을 위원장으로 하고 임원, 노조, 해외지역본부장 등 20명으로 구성된 `KOTRA 일자리 위원회`를 출범, 어제(17일) 1차 전체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KOTRA에 따르면 이번 회의에서는 일자리 창출 분야 사내 컨트롤타워로 기능할 위원회의 운영 방향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중점 추진 과제 등이 논의되었다. 아울러 향후 5년간 공사 고유기능에 채용지원 사업을 연계 등을 통해 직접적인 일자리 11만명 창출, 민간 수출지원 생태계 육성을 통한 간접적인 일자리 5천명 창출에 전력을 기울이기로 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 외에도 우리 중소·중견기업의 해외진출 및 투자유치를 지원하는 기관의 핵심역량을 국내외 일자리 창출에 접목하기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도 공유되었다. 우선 글로벌 마인드를 가진 청년을 위한 좋은 일자리 발굴을 위해 글로벌 취업·창업 지원, 외국인 투자기업의 인력 채용수요 발굴, 스타트업의 글로벌화 지원 등 `글로벌 일자리 창출`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글로벌 수요는 있으나 해외마케팅 인력이 없어 애로를 겪는 중소기업을 위해 코트라가 매년 100명 이상의 청년인력을 직접 양성, 취업과 연계시키기 위해 유관기관과의 협의를 착수하기로 했다. 코트라는 이러한 직접적인 일자리 창출 노력 외에도 공공 데이터 개방 및 사업 프로세스 외주화를 통한 민간 부문과의 일감 공유 확대 등 수출지원 생태계를 육성하여 민간에서 많은 일자리가 창출되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유턴기업 유치와 해외진출기업 지원을 통해 향후 5년간 3,000개의 간접 일자리도 창출할 예정이다. 아울러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에 대한 참여기업 선정 시 가점 부여, 각종 수수료 할인 혜택 제공, 외국인 투자 프로젝트 심사 시 고용창출 요소에 대한 배점을 확대하는 등 사업 프로세스를 일자리 중심으로 개편하는 방안도 논의되었다. 그리고 다문화 인재를 무역전문인력으로 육성하여 중소기업의 해외마케팅 인력으로 취업을 연계함으로써 사회적 가치를 지향하는 따뜻한 일자리 문화 정착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앞으로 위원회는 매월 사장이 직접 챙기는 전체회의 외에 산하에 5개 분과위원회를 두고, 금번 회의에서 논의된 과제들에 대한 이행 계획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한편, KOTRA는 일반적인 수출지원을 통해서도 향후 5년간 100만개 이상의 일자리 창출이 가능한 것으로 보고 이에 대한 성과지표도 별도로 개발하여 관리해 나갈 예정이다. 김재홍 KOTRA 사장은 “KOTRA는 국내외 취업·창업 등 직접적인 일자리 창출 지원은 물론 수출지원 생태계 육성을 위한 민간부문과의 과감한 정보 공유 또는 일감 공유를 통해 일자리 중심의 경제정책 기조에 적극 부응할 계획”이며, “글로벌 비즈니스 플랫폼에서 글로벌 일자리 플랫폼으로 거듭나는데 KOTRA 일자리 위원회가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밝혔다.
모바일 판매 급증...온라인 판매 20% 이상 증가
모바일 판매 급증...온라인 판매 20% 이상 증가
[선데이뉴스신문=김명균 기자]올해 2분기 국내 소매판매 가운데 스마트폰 등 모바일을 통한 비중이 10%에 육박하며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전체 소매판매액은 99조 7천억여원으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3.2% 증가했다. 이 기간 PC와 모바일을 합친 온라인을 통해 이뤄진 소매판매액(여행 및 예약서비스와 각종 서비스 거래액 제외)은 15조 천억여원으로 무려 2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소매판매액은 2015년 1분기 9조 9천억여원을 기록해 1년 전보다 18.2% 증가한 뒤 분기마다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같은 기간 전체 소매판매액 성장은은 지난해 2분기 5.5%로 최고를 기록한 이후, 2015년 1분기에는 0.5% 성장에 그치는 등 소강국면을 보이고 있다. 올해 2분기 모바일쇼핑 소매판매액은 9조3천880억원으로 41.5% 증가하는 등 온라인 소매판매를 주도하고 있다. 모바일 소매판매는 전체 소매판매액 중 9.4%를 차지해 관련 통계가 나온 2013년 1분기 이래 가장 비중이 높았으며, 전체 온라인에서 차지하는 비중 역시 62.1%로 역시 조사 시작 후 가장 높았다. 통계청 관계자는 "스마트폰 보급률이 높은 상황에서 어디서나 쇼핑할 수 있는 편리함 때문에 모바일쇼핑이 크게 증가했다"며 "쇼핑몰에서도 모바일쇼핑 혜택을 늘리는 등 판촉활동을 강화하는 점도 일조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기존 유통 강자인 백화점과 대형마트, 슈퍼마켓 소매판매액은 상대적으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올해 2분기 백화점 소매판매액은 1년 전보다 3.2% 감소했으며, 1분기에도 2.7% 감소해 두 분기 연속으로 판매액이 줄었다. 대형마트와 슈퍼마켓도 올해 1분기와 2분기 판매액 증가율은 각각 6.7%에서 4.8%, 3.9%에서3.1%로 성장세가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