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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망소비재, 해외 틈새시장...수출 길 찾는다
유망소비재, 해외 틈새시장...수출 길 찾는다
[선데이뉴스신문=김명균 기자]KOTRA(김재홍 사장)는 해외 유망 틈새시장 발굴을 통한 소비재 수출확대를 도모하기 위해 8월 16일부터 양일간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중국 동북 3성 바이어와 대양주 유력 벤더 25개사를 초청해 ‘온오프라인 입점 설명회 및 상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우리 중소기업의 중국·대양주 유통망 시장에 대한 이해를 돕고 신규 거래선 발굴을 지원하기 위해 △ 온오프라인 입점 설명회와 △ 수출 상담회으로 구성됐다. 예년 같으면 비즈니스 상담회가 불가능했던 여름 휴가시즌에 개최된 이번 행사에 국내외 150여개 기업이 모여 열띤 상담을 벌여 한국 소비재에 대한 바이어의 관심과 우리 중소기업의 신규시장 개척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 그동안 중국 주력시장으로 관심을 한몸에 받았던 베이징, 상해, 광저우 등은 전세계 브랜드 각축장으로 경쟁이 치열해 중소기업이 진출하기에는 용이하지 않다. 반면 우리기업의 관심 밖에 있던 지린성, 랴오닝성, 헤이룽장성 등 동북 3성은 총 인구가 1억명이 넘고 중국 국내총생산(GDP)의 9%를 차지하면서도 상대적으로 경쟁이 덜하고 가격보다는 품질을 중시하는 중고급 소비재의 진출이 유망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중국 바이어들은 몇 가지 공통점을 보였다. 먼저 한국 중산층에게 인기 있는 중소기업 제품과 브랜드에 관심을 보였다. 한국이 애용하는 제품이라면 특별한 것이 있다고 생각하여 한국에서 통하는 것이 중국에서도 통한다는 것이다. 둘째로, 치열한 중국 내수시장 경쟁을 이유로, 에이전트를 통하지 않고 생산자와 직거래를 하고 싶어 했다. 셋째로, 품질이 우수한 한국의 중소기업 제품에 자기상표를 붙여 판매하는 OEM방식의 수입을 원했다. 마지막으로 중국 바이어들은 중국 내수시장에서 제품을 유통시키기 위해서는 관련 인증과 허가를 취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동북지역의 유력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엑스포트타임즈(Exportimes.com) 관계자는 한국제품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전용 온라인 한국관을 조성할 계획임을 밝혔다. 또한 우리 소비재 기업의 관심도가 낮았던 호주와 뉴질랜드는 지속적으로 유입되는 아시아 이민자들에 힘입어 화장품 등 한국 소비재가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어 유망시장으로 성장하고 있다. 호주의 소비재 유통의 큰 축인 온라인 쇼핑시장 규모는 최근 5년간 매년 두 자리 수 성장을 하며 연간 227억 호주달러(약 20.4조원)*에 달하는 등 우리 소비재의 새로운 시장으로 발전 가능성이 높다. 호주에서 참석한 유통기업 아이엔비(INB) 담당자는 “호주와 뉴질랜드에서도 한국 화장품 인기가 한해가 다르게 오르고 있다”면서 “앞으로 더 많은 한국 제품을 찾아 호주시장에 알리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두영 KOTRA 전략사업본부장은 “대양주 시장과 중국 동북 3성 시장은 안정적 시장 성장 전망에도 불구하고, 우리 중소기업들에게는 아직 크게 알려지지 않은 틈새시장”이라고 지적하면서 “우리 기업의 새로운 시장에 대한 갈망에 부흥코자 유망 신시장을 지속 발굴해, 현지 대표 유통망과의 네트워크를 더욱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제2금융권 대출 763조 돌파...상반기 39조 늘어 사상 최대"
"제2금융권 대출 763조 돌파...상반기 39조 늘어 사상 최대"
[선데이뉴스신문=김명균 기자]가계와 기업 등이 저축은행, 새마을금고 등 제2 금융권인 비은행금융기관에서 빌린 돈이 763조 원을 넘어섰다. 1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6월말 현재 제 2금융권 여신 잔액은 763조 6천억원으로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1993년 이후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비은행금융기관에는 이른바 제2금융권으로 불리는 저축은행, 새마을금고, 상호금융, 신용협동조합, 생명보험사 등이 들어간다. 대부업체는 포함되지 않는다. 금융기관별로는 자산운용사 잔약이 60조 3천억원으로 22.4%인 11조원이 증가했고 저축은행은 47조2천억원으로 8.7%인 3조7천억원이 늘었다. 새마을금고는 7조 천억원으로 7.9% 증가했고 신협은 4조 230억원, 상호금융은 13조2천억원 각각 증가했다. 비은행금융기관의 여신 잔액은 한국은행이 통계를 내기 시작한 1993년 이후 사상 최대치다. 지난해 말과 비교하면 상반기에만 39조 1499억 원(5.4%) 늘었다. 증가 규모가 작년 상반기(34조 8909억 원)보다 4조 2590억 원 많고 반기 기준으로 작년 하반기(52조 8672억 원)에 이어 사상 두 번째 수준이다. 상반기 여신 증가액을 금융기관별로 보면 자산운용사 잔액이 60조 3694억 원으로 11조 587억 원(22.4%) 늘었고 저축은행은 47조 2628억 원으로 3조 7982억 원(8.7%) 증가했다. 신용협동조합은 4조 230억 원(7.7%) 불었고 상호금융은 13조 2609억 원(5.9%), 새마을금고는 7조 1578억 원(7.9%) 각각 늘었다. 부동산 시장 호조에 따른 주택담보대출과 사업자금, 생활비 등을 위한 대출 수요가 꾸준히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제2금융권 대출은 저소득층, 자영업자 등 취약계층이 상대적으로 많이 이용하고 금리가 높다는 점에서 우려를 낳는다. 한국금융연구원이 지난 6월 발간한 가계부채보고서를 보면 2016년 가계금융·복지조사를 분석한 결과, 소득 1분위(하위 20%)는 가계대출에서 비은행권 비중이 55%를 차지했다. 65세 이상 고령층과 자영업자도 비은행권 가계대출 비중이 각각 43.2%, 41.4%로 높았다. 한은이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한 만큼 앞으로 제2금융권 대출 금리가 오를 경우 가계와 기업의 부담이 커질 공산이 크다.
"계란 값 고공행진 추석까지 이어질 듯...정부 가격안정 위해 노력할 것"
"계란 값 고공행진 추석까지 이어질 듯...정부 가격안정 위해 노력할 것"
[선데이뉴스신문=김명균 기자]정부의 수급안정정책에도 불구하고 계란 값 고공행진이 추석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해 겨울부터 시작된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AI)가 사실상 마무리된 것으로 보이지만, 계란 가격은 여전히 요지부동인 것이다다. 사실, 일부 수퍼마켓 등에서 한 판(30알)에 1만원대로 판매된 시기와 비교하면 가격이 내려갔지만, 여전히 값이 비싸고 물량도 부족한 게 현실이다. 그나마 계란 가격이 조금 낮아진 것은 산란계 사육마릿수가 줄어 공급량이 부족한데다 계란 가격이 수개월째 고공행진을 함에 따라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느낀 소비자들이 사지 않은 데 따른 것이다. 또 여름철 시작으로 계란 수요가 줄어들고 초·중·고교 방학으로 급식용 계란 구입도 줄어든 게 원인으로 꼽힌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현재 계란 30개 한 판 평균 소매가는 7천592원으로 1년 전 5천 382원보다 2천210원이나 비싸게 판매되고 있다. AI가 확산되던 지난 1월 9천원대에 비해서는 많이 내리긴 했지만 여전히 평년과 비교해 고가에 유통되고 있다. 정부는 계란값 안정을 위해 지난 6월부터 태국산 계란의 수입을 허용해 현재 천434만개에 달하는 태국산 계란이 시중에 유통되고 있지만 가격 안정에는 별다른 효과가 없는 실정이다. 문제는 다가오는 추석이다. 추석은 계란 수요가 많은 시즌인데 계란 가격은 여전히 비싸고 공급물량은 부족하다.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지난 6월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9월 추석 전까지 계란 가격 안정을 위해 모든 수단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알을 낳는 산란계 중 생산성이 떨어지는 늙은 닭이 많고, 태국 등 외국산 수입 계란도 가격 안정에는 기여를 못했기 때문에 가격안정 여부는 불투명하다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올해 지속된 계란 가격 급등은 전체 물가에도 영향을 미칠 만큼 강력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6월 소비자물가는 전년 대비 1.87% 올랐다. 이 중 계란이 물가 상승에 0.14%포인트나 기여했다. 식탁에 오르는 농축수산물로 범위를 좁히면 계란의 영향력은 더욱 크다. 지난달 농축수산물 가격은 7.6% 올랐고 이는 전체 물가를 0.59%포인트 끌어올렸다. 계란이 농축산물 물가 기여도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분의1 수준에 도달했다. 올해 안에는 계란 가격을 잡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게 업계의 전망이다. 입식한 지 얼마 안 된 병아리와 늙은닭 비율이 높아 계란 공급량 부족 현상이 지속되고 있는데, 이는 일정기간 시기가 지나야 해결될 수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일부 생산업자와 유통업자들이 계란 가격 대란을 이용해 시세보다 높은 가격을 계속 유지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태국산 계란 수입에 이어 계란류 2만8000t가량을 관세 없이 들여오기로 했다. 정부는 지난 1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계란의 관세율을 연말까지 0%로 낮추는 할당관세 규정을 확정했다. 이 같은 조치로 국내 계란수급에 다소 숨통이 트이면서 계란 가격이 안정될 것으로 정부는 기대하고 있다.
서울신용보증재단, 중소기업‧소상공인 위해 1,500억 원 푼다
서울신용보증재단, 중소기업‧소상공인 위해 1,500억 원 푼다
- 우리은행, 서울시, 서울신용보증재단과 ‘중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 확대 업무 협약’ 체결 - 서울신용보증재단에 100억원 출연해 총 1,500억원 규모 대출 지원 - 민관 협력 거버넌스 통해 서울 경제 활성화의 초석 다질 것 [선데이뉴스신문=김명균 기자]서울시는 10일 서울신용보증재단(이사장 강진섭)과 서울시(시장 박원순), 우리은행(은행장 이광구)이 8월 10일 서울시청에서 ‘서울경제 활력제고를 위한 중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 확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1,500억 원 규모의 특별 금융 지원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은 이날 오전 11:35분부터 신청사 6층 영상회의실에서 강진섭 서울신용보증재단 이사장, 박원순 서울시장, 이광구 우리은행장, 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세 기관은 서울시에 소재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특별운전자금 1,500억원을 지원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우리은행은 신용보증 재원으로 100억 원을 특별 출연했으며, 서울신용보증재단은 이 재원을 기반으로 서울 지역 소기업, 소상공인을 위해 1,500억 원 규모(특별출연금액의 15배수) 신용보증을 지원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시 중소기업육성자금을 연계하여 2% 내외의 낮은 금리로 자금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개업 후 6개월 이상 경과된 서울 지역 소기업, 소상공인 중 보증 금지 및 제한 사유에 해당되지 않는 기업은 이번 특별 보증을 신청할 수 있다. 업체당 최대 8억 원 이내로 지원되며, 일반 보증보다 보증 비율이 높아 최저 수준의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고 대출 승인도 용이하도록 했다. 또한 서울시 중소기업육성자금과 연계하여 이자의 일부(1.0~1.5%p)를 지원함으로써 소기업, 소상공인들이 2% 내외의 낮은 금리로 사업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했다. 1년 동안은 이자만 내고, 나머지 3년 또는 4년 동안 원금을 분할 상환하도록 하여 상환 부담을 줄인 것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유리한 점이다. 시중은행과 서울시, 공공기관이 지역 소기업, 소상공인 등 경제적 약자를 위해 발전적 민관 협력 거버넌스를 실현했다는 점에서 이번 협약의 의미가 있다. 그간 서울시의 중소기업육성자금을 이용해 재단의 보증서를 담보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특별운전자금을 지원해 왔다. 이에 따라 담보력이 부족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부담이 크게 줄어 들 것으로 예상된다. 특별운전자금 대출의 보증료는 1.0%로 기존 대비 0.2%p~0.5%p 저렴하고, 대출기간은 1년 거치 최대 4년 분할상환이며, 금리는 2% 내외이다. 단 금리는 변동될 수 있다. 지원대상은 서울신용보증재단의 기준에 따라 우리은행이 추천한 ▲업력 6개월 이상의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서비스 제공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자 하는 사회적기업 ▲서울신용보증재단과 우리은행이 공동개최 창업교육을 이수한 업력 6개월 이내의 소상공인 등이다. 10일부터 서울신용보증재단과 우리은행 영업점을 통해 보증서 발급 및 특별운전자금대출과 관련한 상담과 대출 지원을 신청할 수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특별자금지원이 내수부진 등 열악한 경영환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자금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을 위한 금융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강진섭 서울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내수 부진, 과당경쟁 등 쉽지 않은 경영 여건에 처해있는 소상공인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 위해 민관이 협력하여 저금리 금융지원을 확대하기로 뜻을 모았다”라며 “이번 협약사항을 적극 이행하는 것과 함께, 앞으로도 서울 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른 특별출연부 협약보증 및 서울시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에 관해 궁금한 사항은 서울신용보증재단(T.1577-6119)으로 문의하면 된다.
공정위 "다단계 판매업자의 휴 폐업 등 주요정보 사항 공개"
공정위 "다단계 판매업자의 휴 폐업 등 주요정보 사항 공개"
[선데이뉴스신문=김명균 기자]2017년 2분기 말(6월 30일) 기준 140개의 다단계 판매업자가 등록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0일 2017년도 2분기 다단계 판매업자의 휴업, 폐업, 신규 등록, 상호 변경 등 주요 정보 변경사항을 공개했다. 공정위는 다단계 판매 관련 소비자 피해 예방 일환으로 2006년부터 분기별로 주요 정보 변경사항을 공개하고 있다. 공정위에 따르면 ㈜땡큐웨이, ㈜헵시바엘, 바이오앤(주), (유)장고코리아, ㈜웰컴홈, ㈜코네크, ㈜위메드, ㈜에이지커뮤니티 등 8곳이 폐업했다. 또, ㈜드블위즈, ㈜오페콤뮨, ㈜엘파이브엠, ㈜리뉴메디, ㈜교원더오름, ㈜더리코, 모태로(주), 씨코코리아인덕션(주), 뉴비코㈜ 등 9곳이 신규로 등록했다. ㈜엘파이브엠, ㈜교원더오름 등 2개 사는 직접판매공제조합에 ㈜드블위즈, ㈜오페콤뮨, ㈜리뉴메디, ㈜더리코, 모태로(주), 씨코코리아인덕션(주), 뉴비코(주) 등 7개 사는 한국특수판매공제조합에 각각 가입했다. 포에버코리아(유) 등 2건의 상호 변경, ㈜에스엠 등 7 건의 주소 변경 등 2분기 중 8개 사에서 총 10건의 변동사항이 있었다. 또한, ㈜오스코리아, ㈜엔라이프 등은 공제 계약이 해지됐다. 공제 계약이 해지된 다단계 판매업자는 다단계 판매 영업을 할 수 없으므로 이들 업체에 판매원으로 가입하거나, 구매 · 판매 활동을 할 때에는 주의해야 한다. 다단계 판매업자와 거래하거나 다단계 판매업자의 판매원으로 등록하려는 경우에는 피해 예방을 위해 다단계 판매업자의 휴 · 폐업 여부와 주요 정보 변경사항 등을 확인해야 한다. 개별 다단계 업체의 세부 정보는 공정위 누리집(www.ftc.go.kr) 상단 메뉴 ‘정보 공개’ → ‘사업자 등록 현황’ → ‘다단계 판매 사업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상호, 주소, 전화번호 등이 빈번하게 변경되는 다단계 판매업자는 피해를 유발할 우려가 있으므로 이들 업체와 거래할 때에는 특히 주의해야 한다.
월 국내 자동차 산업 월간동향...전년 동월 기저효과(파업 등)로 증가
월 국내 자동차 산업 월간동향...전년 동월 기저효과(파업 등)로 증가
[선데이뉴스신문=김명균 기자]금년 7월 국내 자동차 산업 월간 실적은 전년 동월대비 생산(3.1%) 및 내수(8.1%), 수출(5.1%) 모두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0일 이러한 월간 증가 실적은 전년도 동월의 완성차업계 파업(현대차, 5일, 36시간)에 따른 생산감소와 개별소비세 인하 지원정책 종료(’16.6.30종료) 등으로 인한 기저효과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산자부에 따르면 금년 1~7월간 누적기준으로는 생산(▵0.9%, 2,533,891대), 내수(▵1.9%, 1,052,598대), 수출(▵0.2%, 1,549,619대) 모두에서 전년대비 소폭 감소를 기록했다. 7월중 국내 자동차 생산 및 내수, 수출실적 세부 내용으로는 전년 동월 현대차파업에 따른 기저효과와 수출 증가 등으로 전년 동월(360,127대)대비 3.1% 증가한 371,343대를 생산 기록했고 내수는 신차 본격출시, 전년도 개별소비세 인하(5%→3.5%) 종료로 인한 기저효과로 인해 전년 동월(137,991대) 대비 8.1% 증가한 149,149대를 기록했다. 이에 따른 국산차는 7.3% 증가한 129,622대를 판매했으며, 수입차도 12.6% 증가한 19,527대를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수출은 EU 등 유럽 지역에서의 수출 호조로 전년 동월(217,231대) 대비 5.1% 증가한 228,229대 수출을 기록했다. 7월 자동차 부품 월간수출도 미국, 중국에서의 국내 완성차 업계 현지생산 감소에 따라 전년 동월(21.8억달러)대비 13.3% 감소한 18.9억 달러를 기록했다.
정부 부동산 대책 여파..."서울 아파트값 1년5개월 만에 하락"
정부 부동산 대책 여파..."서울 아파트값 1년5개월 만에 하락"
[선데이뉴스신문=김명균 기자]8·2 부동산 대책 영향으로 서울 아파트값이 1년5개월여 만에 하락 전환됐다. 한국감정원이 지난 7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을 조사한 결과,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 대비 0.03% 떨어졌다고 10일 밝혔다. 서울 아파트값이 하락한 것은 지난해 2월 마지막주 마이너스 0.01%를 기록한 이후 75주만에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8·2 부동산 대책'에 따라 서울 전역이 투기과열지구로, 이 가운데 강남권 등 11개구는 투기지역으로 중복 지정되면서,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급매물이 증가하는 반면에 매수 문의는 실종되면서 가격이 내림세로 돌아섰다. 반포 주공1단지 등에서 2억∼3억원 내린 매물이 나왔던 서초구에서는 이번주 조사에서 마이너스 0.22%로 가장 큰 하락세를 보였다. 둔촌 주공 아파트등 등이 약세를 보인 강동구도 0.20%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강남(-0.02%)과 송파(-0.05%), 양천(-0.03%), 노원구(-0.01%) 등 '8.2부동산 대책' 발표 전 가격이 급등했던 지역들도 일제히 하락하며 서울지역 25개구 중 10개구의 아파트값 호가가 내렸다. 그러나, 경기도 아파트값은 0.03% 상승해 지난주(0.12%)보다 오름폭이 축소됐다. 경기 분당은 지난주 0.64%에서 이번주 조사에서는 0.19%로 상승폭이 급감했고, 투기과열지구로 묶인 과천시는 보합 전환됐다. 지난주 0.02% 올랐던 지방 아파트값도 금주에는 보합세를 보였다. 경남(-011%)과 충북(-0.08%), 울산(-0.07%), 충북(-0.08%), 경북(-0.09%) 등은 하락했고, 부산(0.03%)과 대구(0.11%) 등은 지난주보다 상승폭이 둔화됐다. 비수기 영향으로 전셋값은 0.01%로 지난주(0.02%)보다 오름폭이 축소됐다. 서울이 0.02% 올랐으나 지난주(0.08%)보다 상승폭이 줄었고 지방은 0.01% 하락했다.
KOTRA 국내 의료기기 "미국과 중남미 시장 진출 박차".
KOTRA 국내 의료기기 "미국과 중남미 시장 진출 박차".
- 코트라 올랜도 플로리다 의료기기 전시회에 역대 최대 구모 한국관 구성 - 세계일류 상품관.프리미엄 홍보관 등 운영, 미국과 중남미 바이어 이목 사로잡아 [선데인뉴스신문=김명균 기자]미국과 카리브 연안 등 중남미 의료기기 시장을 잡기위해 KOTRA(사장 김재홍)가 나선다. KOTRA는 현지시간 8일부터 10일까지 미국 올랜도에서 개최되는 ‘플로리다 의료기기 전시회(FIME 2017;이하 플로리다 의료기기전)‘에 역대 최대 규모인 의료기기 중소기업 46개사로 한국관을 구성한다고 7일 밝혔다. 코트라에 따르면 플로리다 의료기기전은 40여 개국 1,650여개 전시업체가 참가하는 미주 최대 의료기기 전시회로 미국 및 중남미 진출희망 업체와 의료기기 전문 바이어간 교류의 장이다. KOTRA는 한국관과 연계해 △세계일류 상품관 △프리미엄 홍보관 △내수기업관 △ 세미나 등 다양한 전시 및 부대행사를 마련해 현지 바이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을 뿐만 아니라 국내 기업의 해외마케팅 애로 해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10개 강소기업제품을 위한 세계일류 상품관과 프리미엄 홍보관을 운영하는 한편 전시회 직접 참가가 어려운 7개 내수기업의 수출을 위해 별도 부스도 운영한다. 또한 ‘중남미 의료기기시장 진출 세미나’를 별도 개최해 주요국 의료기기 인증제도 및 미국과 중남미 의료기기 시장진출 성공․실패사례도 공유했다. 미국은 의료기기 세계 최대 시장으로 2015년 기준 약 1,491억 달러(159조 9천억원) 규모이며, 중남미 지역은 인구 고령화 및 소득증가, 대형병원 건설 프로젝트 증가로 의료기기 전반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이다. 하지만 미국은 식약청(FDA) 인증 취득절차나 기준이 문제로, 중남미는 수출에 필요한 인증제도가 국별로 다른데다 거리와 시차, 언어 문제로 쉽게 진출하기 어려운 시장으로 뽑혀왔다. 중남미 의료기기 유통업자인 바이오카메드(Biokarmed)의 메뉴엘 드 라 크루즈(Menuel De La Cruz)씨는 “한국산 의료보조제품을 수입해 중남미에 판매하고 있는데 반응이 좋아 다른 제품 공급선 발굴을 위해 방문할 예정”이라며, “다양한 한국제품을 한자리에서 확인해보고 상담할 수 있어 시간이 아깝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국관에 참가한 김봉기 다가 이사는 “미국과 중남미는 반드시 진입해야 할 주요시장으로 미국 및 중남미 대리점 발굴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참석했다”고 밝혔다. 김명수 KOTRA 마이애미무역관장은 “마이애미는 미국과 중남미 시장을 동시에 공략할 수 있는 지역으로 중남미 시장의 테스트베드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에 이의 활용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FDA나 중남미 국별 상이한 인증제도 및 까다로운 절차 등을 고려해 KOTRA를 비롯한 전문기관의 컨설팅을 받는 것도 권장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