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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8주만에 최고치 기록
국제유가, 8주만에 최고치 기록
[선데이뉴스신문=김명균 기자]국제유가가 미국의 원유재고량 감소소식 등에 힘입어 오름세를 이어갔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미 서부텍사스산 원유 9월 인도분은 어제보다 29센트, 0.6% 오른 배럴당 49달러 4센트에 거래를 마쳤다. 27일(현지시각) 뉴욕 상품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 원유 9월물은 전날보다 0.59% 오른 49.04달러에 장을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거래된 브렌트유 9월물은 전날보다 1.02% 오른 51.49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5월 30일 이후 8주만에 최고치이며, WTI와 브렌트유는 이번주 동안에만 7% 가량 올랐다. 7월 들어 가장 큰 폭의 상승세다.. (EIA)은 미국의 지난주 원유 재고가 1주일 사이 720만배럴 줄었다고 전하며 기존에 예상했던 수준(250만배럴) 이상의 감소세를 나타냈다. 26일도 국제유가는 상승 마감했다. 런던 선물시장에서 9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53센트, 1.04% 상승한 배럴당 51달러 50센트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유가상승은 최근 나타난 원유 재고 감소 소식에 유가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으나 미국의 원유 생산 증가에 대한 부담은 여전히 남아있는 것으로 예측된다. 한편,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거래된 금 8월물은 전날보다 0.9% 오른 온스당 1260달러에 장을 마쳤다. 최근 6주 사이 최고치다.
카카오뱅크 "10시간만에 360억원 수신, 141억 원 대출"...14만 계좌 훌쩍넘어
카카오뱅크 "10시간만에 360억원 수신, 141억 원 대출"...14만 계좌 훌쩍넘어
- 첫날 10만명 이상 가입..직접 이용해보니 - 타행계좌 입력하면 1원 송금 '간편 본인확인' - 입출금통장에 '세이프박스'..연1.2% 금리 줘 - 신용대출 금리 연 3.3% "주거래은행보다 낮네" [선데이뉴스신문=김명균 기자]국내 2호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가 출범 첫 날부터 뜨거운 관심을 끌고 있다. 27일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카카오뱅크 서비스 오픈과 함께 폭발적인 가입자 증가가 이어지는 가운데 10시간만에 14만 4000명의 신규 고객을 모집한 카카오뱅크는 360억원 수신 실적과 141억원의 대출 실적을 남겼다. 인터넷전문은행 1호 케이뱅크가 지난 4월 오픈 당일 입출금계좌 2만좌를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7배 이상이다. 폭발적인 가입 속도가 카카오뱅크에게 호재만은 아니었다. 과도하게 트래픽이 몰리면서 정상적 서비스가 이뤄지지 않았다. 이날 오전부터 8시께부터 정오까지 카카오뱅크에서는 계좌 개설이 이뤄지지 않는 오류가 발생했다. 많은 관심은 곧 서비스 마비로 이어졌다. 앱을 설치하는 과정에서 오류가 반복되거나 개인 정보를 입력하는 과정에서 에러가 발생했다는 알림창이 나오면서 절차가 중단되는 일이 반복됐다. 카카오뱅크를 통한 대출신청이 급증하면서 타 금융회사에도 여파가 미쳤다. 신용카드업계와 은행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 측이 나이스평가정보에 대출신청 고객의 신용정보를 대거 조회하는 과정에서 나이스평가정보 측의 서버가 느려지거나 사실상 마비됐다. 이로 인해 시중은행과 주요 카드사가 고객의 신용상태를 2시간가량 조회하지 못했고 대출 고객 상담이 지연되거나 카드 발급 신청 업무가 차질을 빚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애플리케이션 다운로드 횟수와 개설된 계좌 수 차이를 고려할 때 계좌 개설을 위해 대기 중인 고객이 여전히 많은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같지만 다른 은행' 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운 카카오뱅크는 27일 오전 10시 서울 서초구 세빛섬에서 최종구 금융위원장, 이진복 국회 정무위원장, 주주사 및 관계사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카카오뱅크 비데이(B-day)’행사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카카오뱅크는 비대면 실명확인을 통한 7분 계좌개설을 시작으로 수신, 여신, 체크카드, 해외송금 등 주요 상품과 서비스를 공개했다. 카카오뱅크는 비대면 실명확인을 통한 평균 7분 계좌개설을 시작으로 수신, 여신, 체크카드, 해외송금 등 주요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인다. 계좌 개설 후 평균 60초 내에 소액 마이너스 통장대출이 가능한 ‘비상금대출’은 신용등급 8등급도 신청할 수 있다. 신용대출과 마이너스 통장대출은 최대 1억5000만원까지 가능하다. 카카오뱅크 고객이라면 누구나 동등한 금리/서비스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점도 특징이다. 급여이체, 적금가입, 통신비·관리비 자동이체 등 복잡한 금리/서비스 우대조건을 없앴다. 부담스러웠던 ATM 현금 입출금 및 이체 수수료를 비롯해 알림톡 등 주요 서비스 수수료 역시 면제한다. 체크카드는 사용 금액(실적)에 관계없이 캐시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런 장점을 바탕으로 서비스 시작 3시간만에 3만 5000명의 고객을 끌어모은 카카오뱅크는 서비스 시작 8시간이 지난 오후 3시에는 신규 계좌 개설수가 10만 3000건에 달했다. 260억원의 수신과 함께 140억 원의 여신을 기록했다. 10시간이 지난 오후 5시에는 14만 4000명의 신규 고객에 360억원 수신 실적과 141억원의 대출 실적을 남겼다. 카카오뱅크란? ◆7분 만에 계좌 개설 완료 카카오뱅크 회원 가입 후 계좌 개설을 위해 휴대폰 문자메시지를 이용해 실명을 확인하고 신분증을 촬영해 보낸 뒤 주소와 직장 등의 정보를 입력했다. 통장 비밀번호 네 자리 숫자와 거래 시 이용하는 핀번호 여섯 자리 숫자도 설정했다. 최종적인 본인 확인은 다른 은행 계좌번호를 입력하면 카카오뱅크가 1원을 송금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다른 인터넷뱅킹으로 다른 은행 계좌를 조회해 카카오뱅크가 송금인으로 표기한 ‘푸른매실’이라는 암호글자를 확인한 뒤 이를 카카오뱅크 앱에 입력하자 계좌가 개설됐다. 대포통장 방지를 위해 통장 개설 목적 등 질문을 답하는 시간까지 감안해도 7분 남짓한 시간이 걸렸다. 화상통화로 본인 확인을 하는 K뱅크나 시중은행에 비해 계좌 개설이 간편했다. 대포통장 방지를 위한 금융거래 제한 계좌임에도 하루 200만원까지 이체할 수 있었다. 대부분 시중은행은 비대면으로 계좌를 개설하면 이체 한도가 30만원에 불과하며 제한을 풀기 위해선 지점을 방문해야 한다. 카카오 프렌즈 캐릭터로 디자인 된 체크카드도 신청했다. 조건 없이 전 가맹점에서 0.2~0.4%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 가입한 상품인 ‘카카오 뱅크 입출금 통장’은 ‘세이프박스’라는 정기예금 기능을 추가할 수 있다. 핀번호를 입력하고 약관에 동의하자 앱 화면에 세이프박스라는 버튼이 새로 생겼다. 슬라이드를 손가락으로 올리고 내려서 10만원 단위로 예금을 옮겨 넣을 수 있었다. 입출금통장은 연이율 0.1%에 불과하지만 자금을 세이프박스에 하루만 둬도 연 1.2%에 해당하는 이자를 준다. 초기 화면에서 계좌 잔액이 나온 상자 밑에 더하기 버튼을 누르면 바로 연 2.2%(최대) 이자를 주는 자유적금과 연 2%(1년 만기)의 정기예금에 가입할 수 있다. ◆카카오톡으로 15초 만에 송금 카카오톡 송금을 이용하면 15초 만에 돈을 보낼 수 있다. 보낼 금액을 적고 카카오톡 친구 목록에서 받을 사람을 선택한 뒤 그의 실명을 적어넣고 핀번호 여섯 자리 숫자만 입력하면 끝난다. 다만 받는 사람이 자신의 계좌번호를 입력하고 본인 인증을 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고 하루 최대 100만원까지만 송금할 수 있다. 또 카카오톡 이름이 PC카톡과 같이 각자 설정한 이름이나 별명으로 나타나 상대방을 찾기 어려웠다. 카카오톡 송금은 기존에 나온 핀테크(금융기술) 서비스인 카카오페이 송금, 토스 등과 같은 모델이다. 그러나 업계에선 카카오뱅크의 송금은 은행 계좌와의 연결 절차, 가입절차 없이 단일한 은행 플랫폼으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파급력이 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업계 최저 수준 신용대출 금리 대출받는 데도 5분이 채 걸리지 않았다. 카카오뱅크 마이너스 통장대출을 선택해 핀번호를 입력하고 공인인증서로 본인 인증을 한 뒤 각종 약관과 개인정보 활용에 동의하면 기본 대출 한도가 나왔다. 직장인 대출인 이 상품은 연봉의 1.6배에 기존 신용대출 금액을 제외한 금액 내에서 심사를 통해 대출 한도가 정해진다. 고액연봉자는 최대 1억5000만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 500만원 신용대출을 신청하니 연 3.3%대 금리 조건이 제시됐다.
카카오뱅크, "스마트폰으로 은행업무...내일 오전 7시 영업개시"
카카오뱅크, "스마트폰으로 은행업무...내일 오전 7시 영업개시"
카카오뱅크 내일 오전 7시 영업 개시…시중은행과 전방위 경쟁 [선데이뉴스신문=김명균 기자]"스마트폰만 있으면 모든 종류의 금융서비스를 쉽고 빠르게, 저렴한 수수료로 이용할 수 있게 하겠다." 한국카카오은행(약칭 카카오뱅크)이 27일부터 본격 서비스를 시작한다. 카카오뱅크는 본격적인 서비스를 하루 앞둔 26일 구체적인 서비스 내역을 공개했다. ​두 번째 인터넷 전문은행인 한국카카오은행이 내일(27일) 영업을 시작한다. 카카오뱅크는 내일 오전 7시부터 계좌 개설 등 일반인을 상대로 한 은행 업무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앱스토어에서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받아 설치한 후 비대면 실명확인을 하면 은행 창구에 갈 필요 없이 즉시 계좌를 설치할 수 있다. 실명 인증에는 본인 명의 휴대전화, 신분증, 본인 명의의 다른 은행 계좌가 필요하다. 카카오뱅크 측이 가입 신청자 계좌에 1원을 이체하면서 남긴 메시지를 확인해 본인임을 증명해야 한다. 카카오뱅크는 비대면 실명확인 방식으로 평균 7분 만에 계좌를 만들 수 있으며 계좌 개설 후 평균 1분 이내에 300만원 한도의 소액 마이너스 통장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고 설명했다. 카카오뱅크는 연 2%의 예·적금 상품과 최대 1억5천만원까지 최저 2.86%의 금리로 빌릴 수 있는 대출상품, 시중은행의 10분의 1 수준의 수수료로 보낼 수 있는 해외송금, 월 최대 4만원까지 돌려받을 수 있는 체크카드 등을 내놓을 계획이다. 카카오뱅크는 주요 서비스 수수료를 통상보다 낮추거나 무료로 설정했다. 미국, 유럽, 일본, 영국, 캐나다, 호주, 홍콩 등 세계 22개 국가·지역에서 통용되는 9개 화폐의 경우 국외 수수료는 송금액이 미화 환산 기준 5천달러 이하이면 5천원, 5천 달러 초과이면 1만원이다. 시중은행 창구를 이용하는 것과 비교해 10분의 1 수준이라고 카카오뱅크는 강조했다. 다만, 시중은행이 도입한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송금이나 휴대전화를 이용한 간편 송금은 수수료가 카카오뱅크와 비슷하거나 더 싼 경우도 있다. 국내 은행 이체 수수료, 주요 ATM(국내 11만 4천대) 수수료, 알림 수수료를 올해 말까지 면제한다. 카카오뱅크는 자사의 '프렌즈 체크카드' 사용자에게 이용액 기준으로 평일 0.2%, 주말 공휴일 0.4%를 현금으로 돌려주며 내년 1월까지 이용 실적에 따라 한 달 최대 4만 원을 별도로 돌려줄 계획이다. 카카오뱅크는 카카오톡에 친구로 등록된 이들에게 간편하게 송금할 수 있는 '간편 송금 결제'를 도입하는 등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과 연계한 서비스도 실시한다. 한편 카카오뱅크는 자사 앱에 대해 "직관적인 UI와 UX를 구현해 고객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고 강조했다. ​기존 시중은행이 로그인 후 첫 화면에 많은 탭과 메뉴를 배치한 것과 달리 카카오뱅크는 패턴 입력 즉시 홈화면에서 보유계좌를 볼 수 있다. 또한 사용자가 찾고자 하는 서비스를 직관적으로 볼 수 있도록 예상 가능한 위치에 배열했다. ​로그인 및 잠금 해제도 패턴 잠금, 지문 인증으로 설정해 사용 편리성을 강화했다. 프로필 사진과 인사말, 알림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통장 이름과 컬러를 고객이 직접 정하도록 하는 등 디테일에도 신경을 썼다. ​계좌개설 본인인증은 휴대폰 본인인증, 신분증 인증(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타행 계좌 이체 방식으로 진행된다. 내부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때 공인인증서를 걷어내는 대신 자체 인증 방식을 적용했다. 사용자는 인증비밀번호(핀번호)만 입력하면 된다는 설명이다. 한편 한국카카오은행 이용우·윤호영 공동대표는 "모바일에서 완결되는 은행 서비스를 목표로 고객 중심 철학이 반영된 카카오뱅크의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며 "카카오뱅크의 대고객 서비스 시작은 은행을 이용하는 새로운 시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금융을 넘어 새로운 모바일 라이프를 실현하고, 고객들의 실제 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제휴와 협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카카오뱅크가 영업을 시작함에 따라 인터넷 전문은행은 복수 사업자 체제로 재편됐으며 이는 기존 시중은행의 영업방식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먼저 시장에 진출한 케이뱅크가 예상을 넘는 실적을 올린 가운데 카카오뱅크가 가세하면서 시중은행과 인터넷 전문은행의 고객 유치 경쟁이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아스타나 엑스포, "한국제품 팝업스토어, CIS 소비자들 매혹시켜"
아스타나 엑스포, "한국제품 팝업스토어, CIS 소비자들 매혹시켜"
- 코트라 중.소 프리미엄 소비재 팜업스토어 판촉전, 성황리에 종료 - CIS 전역서 5만 6천여명 방문 줄지어 구매경쟁...1억 3300만원 현장 판매성과 일궈 - CIS 지역 상담 바이어 70% 향후 6개월 내 한국제품 구매 희망 [선데이뉴스신문=김명균 기자]산업통상자원부(장관 백운규)와 KOTRA(사장 김재홍)는 올 최대 국제행사인 아스나타 엑스포와 연계하여 카자흐스탄 최대 쇼핑몰 내에서 운영했던 ‘아스타나 프리미엄 코리아 팝업스토어’ 행사가 43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지난 주말 성황리에 종료되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6월 11일 아스타나 엑스포 한국관 개막일에 맞춰 개장한 팝업스토어는 현지 소비자의 관심도를 반영한 중소 소비재 수출기업 95개사의 우수상품으로 구성되었다. KOTRA는 화장품, 생활용품, 농식품 및 패션악세사리 등 프리미엄급 소비재 위주로 상품을 선정, 전시와 현장 판매 방식으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 결과 △ 방문객수 △ 현장판매 △ 거래선 구축 측면에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 엑스포 관람을 위해 CIS전역에서 방문한 관광객을 포함 약 5만 7천여명의 소비자들이 팝업스토어를 찾아 행사장은 연일 문전성시를 이뤘다. 특히 주말에는 하루 2000명 이상이 방문, 진열된 제품을 사기위해 줄지어 열띤 구매 경쟁을 벌이기도 했다. 일부 업체는 준비한 제품을 전량 소진하여 한국에서 제품을 다시 공수해야 했다. 현지 소비자들의 이 같은 열기에 힘입어 전체 현장 판매액이 1억 3,300만원이었는데 이는 대부분의 품목들이 비싸지 않는 중소형 소비재 제품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괄목할 만한 성과로 평가된다. 특히 독특한 얼굴 디자인 포장의 마스크팩, 케이스 표면에 현지 명화가 각인된 쿠션제품, 바퀴달린 아트 콜라보 가방류, 반영구 손톱 광택기 등의 개성 있는 제품들이 인기리에 판매가 되었고 이외에도 김이나 스낵류 등의 농식품과 기능성 스킨과 로션 등의 기초화장품도 높은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또한 KOTRA는 지속적인 거래선을 구축하기 위해 카자흐스탄을 포함 러시아 등 CIS 주요국 바이어 116개사를 초청하여 B2B(기업간 거래) 1:1 수출상담회도 개최했다. 28개 중소기업들은 상담회를 통해 1200만 달러의 상담 실적과 190만 달러의 계약 추진 성과를 거뒀다. 특히 상담 바이어들의 약 70% 가량이 향후 6개월 내에 해당 한국업체에 구매주문을 하겠다고 설문에 응답해, 대중국 수출판로가 막혀 어려움에 처한 우리 중소 소비재제품 수출업체들에게는 단비와 같은 소식이었다. 한편 이번 행사장 방문객과 바이어 등 1800여명을 대상으로 이루어진 설문조사를 통해 CIS시장 진출을 위한 기초자료를 얻을 수 있었다. 현지 소비자들의 온오프라인 구매비중이 각기 20:80 수준이었다. 아직 온라인 구매 비중이 크지는 않지만 구매 상품 정보는 주로 인터넷에서 찾는 것으로 파악되어 온라인 마케팅도 현지 진출에 주된 수단이 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상품 구매시 최우선 고려대상으로 저가제품을 선호할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소비자와 바이어 각 80% 이상이 품질과 가격을 꼽아, 한류가 가미된 프리미엄 전략으로 중·고가 위주의 시장으로 공략을 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보다 안정적인 진출 전략이 될 수 있을 것으로 확인되었다. 김두영 KOTRA 전략마케팅본부장은 “이번 행사는 소비재산업 수출다변화의 일환으로 세계적 행사의 집객효과를 노리고 엑스포와 전략적으로 연계해 추진한 사업”이라고 강조하면서 “더욱이 CIS 전역에서 바이어를 초청한 비즈니스 상담으로 거래선을 개척한 만큼 향후 프리미엄 소비재의 CIS 시장진출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최종구 금융위원장, "은행, 가계빛만 늘려...가계대출 줄이고 혁신.기술기업 지원유도"
최종구 금융위원장, "은행, 가계빛만 늘려...가계대출 줄이고 혁신.기술기업 지원유도"
[선데이뉴스신문=김명균 기자]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오늘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에서 생산적.포용적 금융을 강조하며 법정 최고금리를 현재 27.9%에서 24%까지 인하하겠다고 밝혔다. 추가 인하 여부는 향후 시중금리 추이와 시장영향을 보며 검토할 계획이다. 최위원장은 이날 '생산적 금융'과 '포용적 금융'을 향후 정책 방향의 큰 틀로 제시했다. 생산적 금융이란 은행 등 금융사들이 가계대출이나 부동산 투자 같은 '소비적 분야'보다는 혁신 기업 등 '생산적 분야'에 자금을 공급하도록 하겠다는 개념이다. 최 위원장은 국내 은행들이 리스크는 작고 돈은 벌기 쉬운 가계 주택담보대출 등에만 자금을 공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금융위에 따르면 국내 은행들의 총대출 중 가계대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1998년 27.7%에서 지난해 43.4%로 늘었다. 또 자금이 한쪽으로 과도하게 쏠릴 경우 가격 변동성만 확대돼 거시경제와 금융시장이 불안할 수 있다고 최 위원장은 지적했다. 그는 "은행들이 지나치게 주택담보대출에 집중하는 것을 두고 전당포식 영업행태라는 지적이 있는데 일리가 있다"며 "다양한 자금 운용을 통해 수익을 확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최 위원장은 "현대 금융시스템을 그대로 두면 과도한 부채를 양산하는 쪽으로 흘러갈 수밖에 없다"며 "은행이 건전하게 영업할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을 제공하는 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최 위원장은 또 서민의 금융 부담을 덜어주는 정책들을 모아 '포용적 금융'으로 표현해 제시했다. 문 대통령이 공약한 법정 최고금리 인하 방안과 관련해 먼저 내년 1월부터 금리를 연 24%까지 인하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시중금리 추이와 시장의 영향을 보면서 추가 인하 여부를 검토하겠다는 방침이다. 역시 대선 공약이었던 채무 탕감 방안의 추진 계획도 내놨다. 먼저 공공영역에서는 국민행복기금에 있는 1000만원 이하 10년 이상 연체 채권 40만명에 대해 채무를 탕감해준다. 또 민간 영역에서도 대부업체 등이 보유한 40만명 이상의 채무를 정리할 방침이다. 내달 초 구체적인 계획을 내놓을 계획이다.
부동산 전자계약, 8월 1일부터 전국 확대 시행
부동산 전자계약, 8월 1일부터 전국 확대 시행
[선데이뉴스신문=김명균 기자]앞으로 전국의 모든 부동산 거래에 있어 종이 계약서가 필요 없어진다. 또한 매매계약 신고를 늦게 해 과태료 처분을 받는 일도 없어질 전망이다.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25일 개업공인중개사를 통한 주택·토지·상가·오피스텔 등 모든 부동산 거래시, 인감도장이 필요한 서면계약 대신 온라인에서 계약서를 작성해 전자서명 하면 자동으로 거래 신고까지 이루어지는 ‘부동산거래 전자계약시스템’ 이용을 8월 1일부터 전국적으로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국토교통부는 국민들의 전자계약 이용을 촉진하기 위해 지난 7월 17일 한국공인중개사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였으며, 7월 25에는 전국 226여 개 시·군·구와 30개 공기업 직원들을 대상으로 준비교육을 실시하였다. 한국공인중개사협회는 운영 중인 거래정보망 ‘한방’과 전자계약 시스템을 연결하고, 알림창을 통해 공인중개사에게 시스템 이용 교육을 제공한다. 또한, 시스템 이용자들의 문의사항을 답변해줄 콜센터를 협회에 설치 운영한다. 부동산 전자계약은 공공과 민간에서 동시에 추진된다. 먼저, 공공 부문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서울주택도시공사(SH), 전북개발공사 등이 참여한다. 특히, LH는 공공임대주택인 행복주택의 임대차 계약 2,180건을 전자계약으로 체결한 바 있으며 연말까지 약 1만건을 전자계약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SH도 행복주택에 이어 국민임대, 전세임대로 체결유형을 확대한다. 민간 부문에서 우리은행 등 7개 은행*은 전자계약 거래당사자가 부동산 담보대출(주택은 전세자금대출 포함)을 신청하면 이자를 최대 0.3% 포인트 할인하며, 부동산신탁회사(한국토지신탁, 한국자산신탁 등)도 금년 하반기부터 전자계약에 참여하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태블릿피씨(PC) 전자계약의 보안성을 높이고 공인중개사의 전자서명 인증이 쉽게 수행될 수 있도록 기술지원을 하기로 했다. 또한, 전자계약 활성화를 위해 한국공인중개사협회와 함께 공인중개사에게 아이티(IT)/가전제품 전용 몰을 통해 특별한 혜택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향후에는 전자계약 거래 당사자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에스케이(SK)텔레콤(자회사 피에스앤마케팅)도 전자계약에 도움이 되도록 8월 1일부터 공인중개사 및 전자계약한 거래당사자에게 태블릿피씨(PC), 스마트폰 등을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고, 수도권 등 주요도시에서 방문교육을 지원한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부동산 전자계약이 당장은 낯설고 불편할 수 있지만, 보험업계 전자계약 사례에서 보듯이 조만간 일상생활에 보편화되고, 부동산거래 투명성 및 안전성을 기반으로 인터넷 전문은행, 개인 간 공유(P2P) 금융업체 등 새로운 산업을 육성하는 유용한 부동산거래의 들머리(포털), 플랫폼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공인중개사들은 고객의 전자계약 요구에 대비하여 미리 회원가입 및 공인인증서를 발급신청·등록해 놓을 것을 당부했다.
코스피, 8일째 2,451.53으로 마감...사상 최고치 행진
코스피, 8일째 2,451.53으로 마감...사상 최고치 행진
[선데이뉴스신문=김명균 기자]코스피가 2,450선을 돌파하면서 여드레째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갔다. 코스피는 오늘 전 거래일보다 1.47포인트 오른 2,451.53으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 2,450.06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또 다시 하루만에 역대 최고치 기록을 경신하면서 통큰 개인 투자자들의 주식시장 참여가 늘고 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코스피 시장서 개인 투자자의 1억원 이상 주문 건수는 하루 평균 9086건으로 지난해 상반기(8494건) 대비 6.9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별로는 1월 7078건에서 2월 7252건, 3월 8464건, 4월 8102건 등으로 완만한 상승세를 보이다가 5월에 1만1154건으로 급증했고 지난달에도 1만2462건으로 증가세가 지속됐다. 거래소 관계자는 "5월부터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기 시작하면서 개인들의 거액 주문이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다만, 상반기 전체 개인 주문 건수는 일평균 272만6456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83만3129건)보다 3.77% 감소했다. 총 주문 건수 중 개인 비중도 지난해 상반기 52.43%에서 올해 상반기에는 50.31%로 하락했다. 이는 일부 큰 손 개인 투자자들을 제외하면 전체 ‘개미’들의 주식 투자가 본격적으로 확산하지는 않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72포인트 오른 677.32로 마감했습니다. 이와 함께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 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원 20전 내린 천114원으로 장을 마쳤다.
서울시 전월세 보증금 30%, 최대 4,500만원, 최장 6년간 무이자 보증금 지원
서울시 전월세 보증금 30%, 최대 4,500만원, 최장 6년간 무이자 보증금 지원
- ’17년 보증금지원형 장기안심주택 4차 500호 ’17.8.1(화)~8.31(목)까지 수시 접수 - 전월세 보증금 1억원 이하인 경우는 50%, 최대 4,500만원까지 상향 지원 - 500호 중 신혼부부 20%, 미성년자 3인 이상 다자녀 가구 10% 우선공급 - 위법건축물 다세대·연립 주택(전용부분 위법사항 없음), 주거용 오피스텔 지원대상 주택 확대 - 임대인(주택소유자) 부담하는 장기안심주택 중개보수 전액 시재원으로 대납 [선데이뉴스신문=김명균 기자]서울시가 최근 주택임대시장의 전월세 가격상승으로 높은 전세 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무주택 서민들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전월세보증금의 30%를 지원하는 ‘보증금지원형 장기안심주택’을 ’17년도 공급물량 1,500호 중 4차로 500호를 공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500호 중에 30%(150호)는 우선공급 대상이다. 이 가운데 20%(100호)는 출산장려 등을 위해 신혼부부에게, 10%(50호)는 태아를 포함한 미성년자가 3인 이상인 다자녀가구에게 우선 지원한다. ’16년도 9월부터 수시신청 접수를 받아 신청자들이 상시적으로 접수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어 공급하고 있다. 금년 1차~3차 공급을 통해 실수요자들에게 수시 신청기회를 확대하였고, 이번 4차 공급에도 보다 많은 무주택 서민이 ‘장기안심주택’ 사업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서울시 전체 동 주민센터, 지하철 1~8호선 등을 통한 홍보를 강화하여 실시한다. ‘보증금지원형 장기안심주택’은 전월세보증금 30%, 최대 4,500만원까지 최장 6년간 무이자로 지원하는 주거지원사업으로서 지난 ’12년 도입 이후 매년 신청자를 받아 ’16년12월말 기준으로 5,681호에 전월세 보증금을 지원해 왔다. 지원 대상 주택의 기준에 적합한 주택에 세입자가 이미 거주하는 주택에 대하여도 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 주택소유자, 세입자, 서울주택도시공사가 공동으로 임대차 계약을 체결하고 보증금을 지원하는 형식으로 이루어진다. 전세주택·보증부월세주택을 물색시 개업공인중개사에게 의뢰·중개 받을 경우에 법정 중개보수는 세입자가 부담하고, 임대인인 주택소유자가 지급하여야 하는 중개보수는 장기안심주택 공급정책에 적극 협조할 수 있도록 전액 시재원으로 대납하고 있다. 지원 대상 주택은 순수 전세주택과 보증부월세주택(반전세)으로, 보증금 한도는 1인 가구의 경우 순수 전세의 전세금 또는 보증부월세의 기본보증금과 전세전환보증금의 합이 2억 2천만 원 이하, 2인 이상의 가구의 경우 최대 3억 3천만 원 이하의 주택이다. 다만 보증부월세의 경우 월세금액 한도는 최대 50만 원까지다. 서울시는 전월세 가격상승으로 주거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최저 주거생활자의 주거안정에 도움을 주고자 전월세 보증금이 1억 원 이하에 해당하는 경우에는 지원금액을 전월세 보증금의 50%, 최대 4,500만 원까지로 상향하여 지원하도록 ’17년 5월18일 조례를 개정하였다. 대상주택의 전용면적은 1인 가구는 60㎡ 이하, 2인 이상 가구는 85㎡ 이하다. 지원 대상은 모집공고일 기준으로 서울에 거주하는 무주택세대구성원으로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액이 70% 이하인 가구다. 소유 부동산은 19,400만 원 이하, 자동차는 현재가치 2,522만 원 이하여야 한다.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 70%는 4인 가구의 경우 월 평균 총 수입이 394만 원 수준이다. 2년 단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 70%는 4인 가구의 경우 월 평균재계약으로 최대 6년간 지원이 가능하며 시는 재계약 시 10% 이내의 보증금 인상분에 대해 30%를 부담함으로써 주거비 상승 부담도 최소화 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전월세보증금 보장 채권확보를 위해 신용보험가입이 가능한 위법건축물인 다세대주택과 연립주택(옥상 등 공용부분에 법 위반건축이지만 세대내 전용부분이 위법사항이 없는 주택에 한함), 오피스텔(바닥난방, 취사시설, 화장실 등 주거시설을 갖춘 오피스텔에 한함)에 대해서도 지원 대상 주택으로 확대했다. 이는 주택임대차시장의 지속적인 전월세 가격상승과 임대차물건 품귀현상 등으로 세입자들이 자금여력에 걸맞은 임대차주택 물색에 많은 어려움이 있어 현실을 반영한 것이다. 1~2인 가구의 증가추세에 실수요층이 선호하는 주거용 오피스텔에서 전월세보증금을 지원 받고자 하는 경우에는 동 주민센터에 반드시 전입신고가 되어야 한다. 서울주택도시공사는 24일(월) 홈페이지(www.i-sh.co.kr)에 지원 대상자 모집 공고를 내고 ’17년 8월1일(화)~8월31일(목)까지 수시 방문 신청접수를 받는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주택도시공사(SH) 콜센터(1600-3456)에 문의가능하다. 신청접수기간 내에 서류심사대상자 및 입주대상자를 별도통보하고 동시에 계약체결도 가능한 한편 12월29일(금)까지도 계약할 수 있다. 정유승 서울시 주택건축국장은 “주택임대시장에서 실수요자가 항시 임대차물건의 물색 및 계약체결까지 신속하게 공급될 수 있게 되어 무주택 서민들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 주었다”며, “앞으로도 입주자 수시모집을 통해 적기에 장기안심주택이 원활하게 공급될 수 있게 하여 서민주거 안정화에 기여 하겠다”라고 말했다.
최종구 "장기 연체채권 정리 한달 안에 이뤄 내겠다"
최종구 "장기 연체채권 정리 한달 안에 이뤄 내겠다"
[선데이뉴스신문=김명균 기자]금융위원회가 다음 달 국민행복기금이 보유한 소액·장기연체 채권 및 소멸시효 완성 채권을 소각하는 방안을 발표한다. 새 금융위원장 취임 후 대통령 공약 사안인 취약계층 빚 탕감 정책에 속도를 내는 모양새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21일 "장기 연체채권 정리 한달 안에 이뤄낼 것"최종구 금융위원장은 문재인 정부의 국정 운영 5개년 계획으로 제시된 장기 연체채권 정리를 한 달 안에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최종구 위원장은 이날 취임 후 첫 간부회의를 갖고 “장기연체 채권 정리를 속도감 있게 추진해 오는 8월 가시적 성과를 내야 한다”고 당부했다. 구체적인 소각 범위 등은 다음 달 발표 때 확정된다. 문재인 대통령은 앞서 국민행복기금 보유 10년 이상, 1000만원 이하 연체 채권을 소각하겠다고 공약했었다. 이는 지난 3월 말 기준 총 1조9000억원, 대상자는 약 44만명이다. 최 위원장은 가계부채 종합대책 및 법정 최고금리 인하 방안과 관련해 시장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대안도 검토·제시하라고 했다. 최고금리 인하로 취약계층이 받을 수 있는 부작용도 다각적으로 살펴보라는 취지다. 이어 신용카드 우대수수료율 적용 대상 가맹점의 범위를 확대하는 것도 이달 말부터 차질 없이 실시되도록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또 정책의 효과적인 수행을 위해 업무효율 개선을 강조했다. 메모나 구두보고 등 보고의 간소화를 적극 권장했다. 또한 일찍 퇴근하고 주말 출근은 가급적 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한편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은 기자단 오찬 간담회에서 “금융권에 아직도 담보 위주 보신적 대출 관행이 여전하다”며 “전도유망한 스타트업 등을 발굴해 성장 기회를 제공하는 게 금융산업의 사명”이라고 지적했다.
코스피 7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2,450선도 돌파
코스피 7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2,450선도 돌파
[선데이뉴스신문=김명균 기자]코스피가 7거래일 연속 최고치 랠리를 이어갔다. 사상 처음으로 2450선마저 돌파하며 코스피 2500시대 현실화에 대한 의구심을 불식시켰다. 21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2.58포인트(0.11%) 오른 2439.26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이날 3.06포인트 하락 출발해 장 초반 2440선 밑으로 내려앉았지만 외국인의 거센 매수세에 힘입어 장중에는 2450선까지 오르는 등 상승세로 전환했다. 앞서 코스피는 지난 13일 종가 기준 처음으로 2400선을 넘어서더니 이후 6거래일 연속 최고치 랠리를 지속했다. 특히 전날에는 2441.84까지 오르는 등 종가 기준 처음으로 2440선을 돌파했다. 증권가에서는 코스피 2500, 코스피 2600 등 장밋빛 전망이 쏟아졌지만 일각에서는 지수의 상승세가 사그러들 것이라는 지적도 있었다. 그러나 지수는 전날 처음으로 2440선을 돌파했고 하루 만에 다시 고점을 10포인트 추가로 높이면서 이같은 우려를 불식했다. 7월 1~20일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0% 넘게 증가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매수세를 불러일으킨 것으로 풀이된다. 지수 상승의 일등 공신은 외국인이다. 외국인은 이날 1300억원 가량 물량을 사들이며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탰다. 이제 시장의 관심은 코스피가 1990년대 이후 최장 기록인 8거래일 연속 최고가를 깰 수 있을지에 모이고 있다. 만약 오는 24일 코스피가 상승세를 이어간다면 이는 역대 기록과 타이를 이루게 된다. 코스피는 지난 2007년 5월 28일부터 6월 7일까지 하루도 빼놓지 않고 상승세를 기록, 최고치 랠리를 보였다. 당시 지수는 1657.91에서 1727.28까지 약 70포인트를 단숨에 뛰었다. 코스피가 외국인 투자자의 매수 등에 힘입어 사상 처음으로 2,450선을 돌파했습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어제보다 0.09포인트 오른 676.60으로 장을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7.3원 내린 1118.20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