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14,505건 ]
서울문화재단, 국내 유일 무용전문 창작공간 ”서울무용센터” 개관
서울문화재단, 국내 유일 무용전문 창작공간 ”서울무용센터” 개관
[선데이뉴스=김종권 기자]국내 최초의 무용전문 창작공간인 ‘서울무용센터’가 다시 문을 연다. 서울문화재단은 오는 8일 ‘서울무용센터’를 재개관하고, 6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서울무용센터(구 홍은예술창작센터)에서 개관행사를 진행한다. 옛 서부도로교통사업소를 리모델링해 2011년 5월에 문을 연 ‘홍은예술창작센터’는 무용을 기반으로 한 예술가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는 공간으로 운영돼 왔다. 서울문화재단은 무용전문 공간의 필요성에 관한 현장의 요구를 수용해 지난해 30여 회의 공개자문을 받고 6개월간 리모델링을 거친 후 ‘서울무용센터’로 재개관하게 됐다. 데뷔 10년 이내의 젊은 안무가를 대상으로 지원금·공간·인큐베이팅·기획·홍보를 지원하는 ‘유망예술지원사업 닻(DOT)’을 비롯해 ‘작품지원사업’, ‘공연장 상주단체 지원’까지 무용 관련 지원 시스템도 개선한다. 무엇보다 기존 1개에 불과했던 호스텔을 6개로 늘리며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강화했다. 서울무용센터는 ‘국제 프로젝트 공모사업’을 통해 한국에서 활동하려는 해외 활동 예술가들을 위한 다양한 쇼케이스와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한다. 미국 뉴욕의 무브먼트 리서치(Movement Research), 독일 함부르크의 케이쓰리 탄츠플란(K3 Tanzplan Hamburg), 일본 교토아트센터(Kyoto Art Center) 등과 업무협약을 통해 레지던시 예술가를 일대일로 교환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미 지난해 11월과 올해 3월 각각 공모를 통해 무브먼트 리서치와 K3 교환작가들이 선발됐으며 하반기에는 교토아트센터 교환 작가를 선발할 예정이다. 이번 개관행사를 위해 무용 공연 5편을 마련했다. 황수현의 ‘저장된 실제’(4월 6·7일)에서 관객들은 3개의 무용 스튜디오에서 동시에 벌어지는 각 20분간의 공연을 이동 관람하며 시간과 공간이 바뀐 기억을 체험하게 된다. 프랑스에서 활동 중인 안무가 이선아는 스웨덴 공연투어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한 ‘트롤리튜드’를 준비했고, 초연작 ‘블랙 앤드 화이트’로 움직임과 무용에 관한 철학적 사유를 표현한다. 국내외 안무가들의 협력 공연도 펼쳐진다. 스트리트 댄서 출신으로 현재 영국에서 활동 중인 딕슨 앰비아이는 한국무용에 기반을 둔 한정미의 전작인 ‘사자입 들여다 보기’(8일)를 기반으로 동서양 무용이 어우러지는 즉흥 공연을 야외마당에서 펼친다. 최근 주목을 받았던 무용 창작그룹 고블린파티는 서울무용센터 전체를 소개하는 장소특정형 프로그램인 ‘고블린파티의 고블린파티’(8일)를 공연한다. 이외에도 기억에 관한 전시 ‘업 비트’(1~15일)와 김인희 서울발레시어터 대표의 ‘부부 파드되’ 발레 워크숍도 준비했다. 조선희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서울무용센터는 작품지원 등 직접지원뿐만 아니라 연습, 쇼케이스, 기획형 프로젝트 지원과 국제교류까지 간접지원이 함께 어우러진 창작공간”이라며 “향후 더 많은 무용가들과 협력하고 유망한 무용가를 육성해 관객과의 거리를 좁히는 무용전문 종합센터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선아·황수현의 공연은 서울문화재단 누리집(www.sfac.or.kr)을 통해 선착순으로 무료로 예약할 수 있다. 고블린 파티, 한정미와 딕슨 앰비아이의 공연은 사전접수 없이 개관식에서 관람할 수 있다. 개관 전시는 16일까지 상시 무료 운영한다. 02-304-9100
”미스컨덕트”, 캐릭터 예고편 공개
”미스컨덕트”, 캐릭터 예고편 공개
[선데이뉴스=김종권 기자]영화 ‘미스컨덕트’의 캐릭터 예고편이 베일을 벗었다. ‘미스컨덕트’ 측은 할리우드 배우들 알 파치노, 안소니 홉킨스, 조쉬 더하멜 등과 한국 배우 이병헌이 만난 영화의 캐릭터 예고편을 공개했다. 이번 주 개봉작 중 좌석점유율 1위를 기록하며 흥행 순항 중인 ‘미스컨덕트’가 캐릭터 예고편을 공개했다. ‘미스컨덕트’는 재벌기업을 상대로 한 소송의 제보자가 의문의 죽음을 당하자, 소송을 둘러싼 네 남자의 거래 뒤에 숨겨진 사건의 진실이 밝혀지는 범죄 스릴러다. 공개된 캐릭터 예고편에는 알 파치노, 안소니 홉킨스, 조쉬 더하멜, 이병헌 등 네 남자의 뚜렷한 개성과 강렬한 카리스마를 겸비한 모습이 담겨 있어 국내와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네 배우가 선사할 연기 대결은 물론이고 완벽한 거래 뒤 펼쳐지는 네 남자의 전쟁을 기대하게 한다. 특히 함께 출연해 아서(안소니 홉킨스 분)의 의뢰로 납치사건의 전말을 추적하는 냉철한 전문 수사관 제인 역을 소화한 줄리아 스타일스는 한 인터뷰에서 알 파치노와 안소니 홉킨스의 연기에 대해 “연기의 교과서 같았다”며 찬사를 보내기도 해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대배우들의 좌중을 압도하는 연기 내공을 가늠하게 한다. 또한 할리우드의 대세로 떠오르고 있는 조쉬 더하멜과 할리우드에서도 연기의 폭을 넓혀가고 있는 이병헌의 카리스마가 더해져 ‘미스컨덕트’의 네 남자는 그 존재만으로도 놓쳐서는 안 될 관람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송승헌-유역비 ”제3의 사랑”, 5월 19일 국내 개봉
송승헌-유역비 ”제3의 사랑”, 5월 19일 국내 개봉
[선데이뉴스=김종권 기자]한-중 로맨스로 관심을 모았던 송승헌, 유역비의 멜로 영화가 국내 개봉한다. '내 머리 속의 지우개'의 이재한 감독 연출, 배우 송승헌과 유역비 주연의 '제3의 사랑'이 국내 개봉을 5월 19일로 확정 짓고 티저포스터를 공개했다. '제3의 사랑'은 사랑을 믿지 않는 남자 임계정(송승헌 분)과 사랑은 필요 없다고 믿는 여자 추우(유역비)의 운명과도 같은 만남과 비밀스럽고 애틋한 사랑을 그린 영화다. 한국을 대표하는 멜로 영화 '내 머리 속의 지우개'의 이재한 감독이 중국에서 약 1,000만 명 이상의 독자를 울린 스테디 베스트셀러를 각색한 작품이다. 드라마 '가을동화', '여름향기' 등을 통해 최고의 한류 스타이자 멜로 황태자로 불렸던 송승헌이 감성 가득한 정통 멜로로 다시 한 번 여심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중국을 대표하는 여배우 유역비와는 영화 촬영 후, 실제 연인 관계임을 공식적으로 발표하여 뜨거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지난 9월 중국 개봉 당시 약 7,200만 명 관객을 동원하며 초특급 흥행을 기록했다. 국내 개봉을 앞두고 공개된 '제3의 사랑' 티저포스터는 비 오는 날 우산을 함께 쓰며 걸어가고 있는 연인의 모습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주인공 임계정과 추우가 처음으로 함께 진솔한 대화를 나눈 후, 갑작스러운 비로 인해 두 사람 거리가 조금 더 가까워지는 영화 속 한 장면이다. 이제 막 시작하는 연인의 느낌이 물씬 풍기는 '제3의 사랑' 티저포스터는 빛바랜 한 장의 사진 느낌으로 아련함을 가득 담아내고, 세련된 캘리그라피로 써진 영화 제목 '제3의 사랑'은 그 의미가 무엇인지, 두 사람의 사랑이 어떤 모습으로 그려질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제3의 사랑'은 5월 19일 전국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연극 ”레드”, 강신일-한명구-카이-박정복 캐스팅
연극 ”레드”, 강신일-한명구-카이-박정복 캐스팅
[선데이뉴스=김종권 기자]올해로 4번째 시즌을 맞는 연극 '레드'가 더욱 강력한 캐스팅으로 돌아온다. 2009년 런던에서 초연된 연극 '레드'는 추상표현주의 시대의 절정을 보여준 화가 마크 로스코(Mark Rothko)와 가상인물인 조수 켄(Ken)의 대화로 구성된 2인극이다. 도도한 자의식에 사로잡혀 새로움을 받아들이려 하지 않는 마크 로스코는 구세대로, 그의 편협하고 닫힌 사상을 당돌하게 지목하며 변화를 종용하는 켄은 신세대로 대표되며, 그들은 충돌한다. 이렇게 서로 다른 가치관으로 벌이는 치열한 논쟁은 "자식은 아버지를 몰아내야 해. 존경하지만 살해해야 하는 거야"라는 극중 대사처럼 아버지와 아들, 두 세대 간의 이야기를 대변하고 있다. 연극 '레드'는 혁신적이면서도 탄탄한 작품의 산실인 런던의 돈마웨어하우스 프로덕션이 제작했으며, 2010년 브로드웨이로 건너가 제 64회 토니어워즈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비롯해주요 6개 부문을 휩쓸며 최다 수상의 영예를 얻었다. 2016년에서는 지난 시즌에 이어 배우 강신일, 한명구, 박정복을 다시 만날 수 있으며, 여기에 크로스오버 뮤지션이자 뮤지컬 배우 카이가 새롭게 합류, 생애 첫 연극에 도전한다. 강신일은 2011년과 2013년 두 번의 무대에 오르며 '마크 로스코는 강신일'이라는 정의가 내려질 만큼 완벽한 무대를 선보였다. 지난 시즌 새롭게 합류하 한명구는 뿌리 깊은 연기 철학을 바탕으로 완전히 다른 색깔의 로스코를 탄생시켰다. 강신일은 "잠시 떠나 있었지만 마음 한 구석에는 이 작품에 대한 그리움이 늘 있었다. 마크 로스코와의 세 번째 만남에서 어떤 새로운 것들이 펼쳐질지 기대가 된다"라며 기대감을 전했다. 한명구는 "연극 '레드'는 매우 치열한 작품이고 그것이 매력인 작품이다. 이번 시즌은 조금 더 밀도 있게 준비해 관객 분들과 더 정확하고 진한 소통을 하고 싶다"는 소회를 밝혔다. 다시 한 번 '켄'으로 분하는 박정복은 "지난 시즌 최선을 다했지만 아쉬움이 많이 남았다. 이번에는 조금 더 여유를 가지고 한 발자국 떨어져 작품을 바라보고, 더 많이 고민해서 훨씬 더 단단한 켄의 모습을 선보이겠다"고 당찬 각오를 드러냈다. 특히, 첫 연극 도전에 나서는 카이는 "나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노래를 배제한다면 '과연 나는 어떤 사람이고, 어떤 배우일까?'라는 고민을 항상 한다. 연극을 통해 연기에 대해 고민하고 연구할 수 있는 시간을 갖고 싶었다. '레드'라는 훌륭한 작품을 만나 배우로서 더 단단해지고 굳건히 설 수 있는 힘을 얻고 싶다"고 말했다. 국내외 관객과 평단 모두를 사로잡은 연극 '레드'는 6월 5일부터 7월 10일까지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공연되며, 1차 티켓은 4월 12일 오픈된다.
”전주국제영화제”, 최다 상영작-최다 편성 몸집 커진다
”전주국제영화제”, 최다 상영작-최다 편성 몸집 커진다
[선데이뉴스=김종권 기자]제17회 전주국제영화제가 4월 28일부터 5월 7일까지 총 10일 간 전주 시내 일대에서 열린다. 올해 슬로건은 ‘전주, 봄의 영화도시(Cinepolis Jeonju)’다. 올해 전주국제영화제는 ‘영화의 거리’ 조성을 시도한다. 고사동 영화의 거리의 야외상영장과 새로 오픈한 CGV전주고사로 관객의 이동 거리를 줄인다. 상영작도 역대 최다다. 로베르 뷔드르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개막작 '본투비 블루'를 시작으로 세계 45개국 211편(장편 163편·단편 48편)의 영화를 상영한다. 장편영화의 비중이 높아졌고, 월드시네마스케이프 섹션에 60편에 달하는 작품을 초청했다. 상영 회차 역시 500회에 달해 역대 최다 회차를 편성, 선택과 기회의 폭을 넓혔다. 폐막작은 류승완 감독의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Die Bad)’다. 또한 지난해 시작했던 100Films, 100 Posters 전시가 올해는 남부시장까지 확대된다. 그래픽 디자이너 100명이 디자인한 상영작 100편의 포스터를 영화제에 방문한 관객에게 선보인다. 전주국제영화제의 간판 프로그램인 '전주 프로젝트 : 삼인삼색'은 '전주시네마프로젝트(JCP)'로 새로 단장했다. 조직위는 전주시네마프로젝트의 감독으로 김수현, 조재민, 루카스 발렌타 리너(오스트리아) 감독 등 3명을 선정했다. 세 감독은 올해 영화제에서 '우리 손자 베스트'(김수현 감독), '눈발'(조재민 감독), '우아한 나체들'(루카스 감독) 등의 작품을 선택했다.
”엑스맨: 아포칼립스”, 2차 예고편-2종 대결 포스터 공개
”엑스맨: 아포칼립스”, 2차 예고편-2종 대결 포스터 공개
[선데이뉴스=김종권 기자]엑스맨: 아포칼립스’가 2차 예고편과 포스터를 공개해 전 세계 팬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영화 ‘엑스맨: 아포칼립스’(감독 브라이언 싱어) 측은 온라인 포털 사이트를 통해 예고편과 포스터 2종을 공개했다. 공개된 2차 예고편은 포털 사이트에서 공개하자마자 실시간 검색 순위 1위에 오른 것은 물론, 반나절 만에 조회 수 50만 명 이상을 기록했다. 또한 한국영화 ‘해어화’ ‘탐정 홍길동’을 넘고 가장 많이 본 무비클립 1위에 오르는 등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키며 올해 최고의 기대작임을 입증했다. 고대부터 신으로 숭배 받아왔던 최초의 돌연변이 아포칼립스는 지금의 세상을 보고 크게 실망하게 되고, 포 호스맨을 모아 인류를 멸망시켜 새로운 세상을 건설하려고 한다. 이에 제임스 맥어보이가 맡은 프로페서 X를 중심으로 엑스맨들이 다시 힘을 모아 사상 최대의 전쟁을 준비해 이제껏 보지 못한 압도적인 SF 블록버스터의 탄생을 예고한다. 이어 함께 공개된 2종 대결 포스터는 선과 악의 구도처럼 사상 최고의 적 아포칼립스와 그의 수하 포 호스맨의 모습과 프로페서X를 중심으로 미스틱, 퀵실버, 비스트 등 엑스맨들의 강렬한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특히 “파괴하라” “지켜야 한다”라는 카피는 인류의 운명이 달린 두 세력간의 피할 수 없는 대결과 예측할 수 없는 스토리를 예고하고 있어 영화 팬들의 궁금증을 더한다. 한편 ‘엑스맨: 아포칼립스’는 5월 개봉 예정이다.
뮤지컬 ”뉴시즈” 연습 현장, 온주완-린아 상기된 표정
뮤지컬 ”뉴시즈” 연습 현장, 온주완-린아 상기된 표정
[선데이뉴스=김종권 기자]오디컴퍼니 측이 개막을 앞둔 ‘뉴시즈’ 아시아 초연 연습실 현장 사진을 공개해 기대감을 높였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신문팔이 소년들이 파업 피켓을 들고 있는 모습을 비롯해 결연한 표정을 짓고 있는 잭 켈리 역의 배우 온주완과 뉴스보이들 그리고 잭 켈리의 단짝 크러치 역을 맡은 강은일의 간절한 표정, 흐뭇하게 잭 켈리를 바라보는 캐서린 역의 린아 등의 모습이 담겨 있다. 이와 관련 오디컴퍼니 측 관계자는 “개막을 3주가량 앞두고 하루 8시간 이상 연습 일정을 소화하며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하고 있다. 특히 극중 다양한 분야의 안무들이 등장하는 만큼 배우들은 안무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공식 연습 일정 외에도 틈틈이 모여 자발적으로 막바지 연습에 임하고 있다”며 “아시아 초연인 만큼 모든 배우와 스태프들이 최고의 무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19세기 말 뉴욕 시를 배경으로, 거리 위의 어려운 생활 속에서 더 나은 삶을 꿈꾸는 10대 뉴스보이들의 열정적인 이야기를 담은 뮤지컬 ‘뉴시즈’는 4월 12일부터 3일간의 프리뷰 공연 후 15일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본 공연을 개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