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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레미제라블' 세 번째 시즌 성료
뮤지컬 '레미제라블' 세 번째 시즌 성료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뮤지컬 '레미제라블'이 부산, 서울을 거쳐 대구에서 폐막하며 세 번째 시즌을 성료했다. 지난해 10월 11일 부산 드림씨어터에서 개막한 뮤지컬 '레미제라블' 세 번째 시즌은 11월 19일까지 부산에서 공연한 뒤 지난해 11월 30일부터 지난 3월 10일까지 서울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공연을 이어갔다. 이후 지난 3월 21일 계명아트센터에서 대구 공연을 개막한 뮤지컬 '레미제라블'은 지난 4월 7일 공연을 마지막으로 세 번째 시즌 공연을 마무리했다. 세 번째 시즌이자 10주년 기념 공연이었던 이번 공연은 시대를 뛰어넘은 명작으로 연일 호평을 얻으며 흥행 대작 명성을 입증했다. 오랜 시간 사랑받은 이야기 완성도는 물론 작품이 전하는 교훈 울림, 풍성한 볼거리, 다채로운 음악과 전설 배우들 열연이 관객들 마음을 사로잡으며 작품 흥행을 이끌었다. 뮤지컬 '레미제라블'은 카메론 매킨토시 최고 대표작으로 불리는 작품으로, 작곡가 클로드 미셸 숀버그, 작가 알랭 부블리 단짝이 힘을 합친 흥행 대작이다. 프랑스 대문호 빅토르 위고 소설을 원작으로, 모순적인 현실 상황 속에서 우리가 연민해야 할 대상과 추구해야 할 진실된 가치가 무엇인지에 대한 철학적인 질문을 던진다. 프랑스 혁명을 배경으로 장발장이라는 한 인물 삶을 따라 다양한 인간 군상을 그려내며 지극히 현실적이면서도 감동적인 이야기를 전하고, 관객으로 하여금 인간 존재에 대한 본질적인 질문을 재고하게 하며 뮤지컬을 뛰어넘는 인문학적 콘텐츠로도 주목받았다. 이에 뮤지컬 '레미제라블'은 37년간 53개국 22개 언어로 공연되며 현재까지 약 1억 3000만 명이 관람한 최장수 흥행 뮤지컬이라는 역사를 썼다. 한국에서는 지난 2013년 한국 라이선스 공연 초연으로 한국 관객들을 만난 뒤 지난 2015년 재연으로 돌아왔다. 이 가운데 초, 재연 두 번 시즌만으로 약 60만 명 누적 관객을 동원하는 폭발적인 흥행 기록을 세운 뮤지컬 '레미제라블'은 2013년 '제7회 더 뮤지컬 어워즈' 5개 부문 수상, '제19회 한국뮤지컬대상' 4개 부문 수상 등 모든 시상식에서 베스트 작품상, 남우주연상을 비롯한 주요 부문을 수상했다. 2023년 세 번째 시즌에서도 뮤지컬 '레미제라블' 흥행은 계속됐다. 한국 라이선스 공연 10주년 기념 공연이었던 이번 시즌은 그간 기술이 총집결되어 영광 시즌을 완성시키며 한국 관객들에게 여전한 사랑을 받았다. 탄탄한 서사를 바탕으로 각 인물에게 몰입할 수 있는 이야기는 시대와 역사를 막론하고 큰 공감대를 불러일으켰다. 이는 곧 전 세대를 아우르는 깊은 울림이 됐고, 관객들 감동으로 이어졌다. 또 1년 여간 엄격한 오디션을 통해 오직 실력만으로 캐스팅된 전설 배우들은 인생 캐릭터를 경신하며 최고 호흡을 펼쳤다. 민우혁(박성혁), 최재림, 김우형, 카이(정기열), 조정은, 린아(이지연), 임기홍, 육현욱, 박준면, 김영주, 김성식, 김진욱, 김수하, 루미나, 윤은오(이찬동), 김경록, 이상아, 류인아(류지은) 등 실력파 배우들이 한데 모여 환상적인 조화를 만들며 열연해 작품 몰입도와 완성도를 한층 높였다는 평이다. 이와 함께 송스루 뮤지컬(Sung Through-Musical)로 펼쳐진 뮤지컬 '레미제라블'은 'I Dreamed a Dream', 'One Day More', 'On My Own', 'Bring Him Home', 'Stars' 등 뮤지컬 '레미제라블'을 대표하는 웅장하고 아름다운 선율 음악이 희망, 꿈, 사랑, 정의라는 교훈을 전했고, 사실적이고 역동적인 무대가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뮤지컬 '레미제라블' 세 번째 시즌은 부산과 서울을 거쳐 지난 4월 7일까지 대구 계명아트센터에서 공연됐으며, 다가올 네 번째 시즌에 대한 큰 기대감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뮤지컬 '벤자민 버튼' 인물들 서사 담아낸 예고편 영상 공개
뮤지컬 '벤자민 버튼' 인물들 서사 담아낸 예고편 영상 공개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뮤지컬 '벤자민 버튼'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이하 EMK)가 8일 작품 분위기를 드러내고 각 인물들 서사가 궁금증을 자아내는 예고편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예고편 영상은 1920년대 시카고 재즈 클럽을 배경으로 펼쳐진다. 깊은 분위기 속에 차례로 벤자민 버튼 역, 블루 루 모니에 역, 마마 역을 연기하는 배우들이 다양한 장면을 연출하며 등장하고, 이내 제리, 스캇, 모튼, 머틀 역 배우들이 차례로 소개되며 이들이 펼쳐 나갈 이야기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먼저 벤자민 버튼 역 김재범은 재즈클럽에 앉아 있다 무언가 생각난 듯 미소를 지으며 글을 써내려 가는가 하면 술잔을 들고 깊은 생각에 잠겼다. 심창민은 마이크를 어루만지며 짙은 감성을 표현하다 이내 생각에 잠긴 온화한 표정으로 벤자민 다양한 감정을 전했다. 김성식 역시 피아노에 손을 올려보다 돌아서고, 재즈 술집에 앉아 무언가 써내려 가는 등 깊은 감성을 표현하며 분위기를 압도했다. 블루 루 모니에 역 김소향, 박은미, 이아름솔 역시 같은 결을 따르면서도 저마다 개성이 느껴지는 인물 표현을 펼쳤다. 이들은 재즈 술집 탁자에 기대 고심하는가 하면, 어딘가로 전화를 걸며 복잡 미묘한 감성을 표현했다. 그러다 재즈 클럽 무대에서는 행복한 표정으로 열창하는 재즈 가수 매력 넘치는 면모를 드러내며 인물이 가진 세밀한 서사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이와 함께 '영원한 것은 없고 시간은 어긋나기만 한다', '그럼에도 그들 사이엔 사랑이 있다' 라는 문구도 예고편 영상 깊은 감성을 더욱 배가시킨다. 이어 벤자민, 블루, 마마, 제리, 스캇, 모튼, 머틀 역 배우들이 카메라를 응시하며 등장인물이 소개되고, 영상 말미 김소향, 심창민이 서로를 애틋하게 바라보며 미소 짓는 가운데 거꾸로 흐르는 시곗바늘과 초침 소리가 나와 '벤자민 버튼'이 펼칠 짜릿한 이야기에 기대가 모아진다. 뮤지컬 '벤자민 버튼'은 영화 '벤자민 버튼의 시계는 거꾸로 간다' 원작으로도 유명한 F. 스콧 피츠제럴드 단편 소설을 원안으로 EMK가 2024년 새롭게 선보이는 창작 뮤지컬이다. 앞서 소설과 영화를 통해 가능성을 인정받은 뮤지컬 '벤자민 버튼'은 2021년 CJ문화재단 스테이지업 최종 지원작으로 선정된 이후 EMK 손길로 화려하게 재탄생될 예정이다. 뮤지컬 '벤자민 버튼'에는 김재범, 심창민, 김성식, 김소향, 박은미, 이아름솔, 하은섬(김나윤), 김지선, 민재완, 박광선, 송창근, 강은일, 구백산(구용완), 이승현, 신채림, 박국선 등이 나온다. 한편 뮤지컬 '벤자민 버튼'은 오는 5월 11일부터 6월 30일까지 서울 세종 M씨어터에서 관객을 만난다.
'송승환의 초대' 송승환 "시력 더 나빠지지 않고 멈춘 상태"
'송승환의 초대' 송승환 "시력 더 나빠지지 않고 멈춘 상태"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배우 정혜선(정영자)과 박순천이 송승환 눈 건강을 걱정했다. 7일 저녁 7시 50분 방송되는 TV CHOSUN '송승환의 초대'에서 '국민 시어머니' 정혜선과 '국민 며느리' 박순천이 대표작들 숨은 이야기를 공개한다. 명품 배우 정혜선과 박순천이 '송승환의 초대'를 찾는다. 정혜선이 MC 송승환 눈 건강을 걱정하자, 송승환은 "다행히도 시력이 더 나빠지지 않고 멈춘 상태" 라면서 정혜선을 안심시켰다. 두 사람은 과거 10년간 함께 했던 골프 모임 이야기로 대화를 이어갔다. 박순천은 "평소 두 선배를 존경했다" 며 특히 송승환을 보자마자 눈물을 흘려 뭉클함을 더했다. 박순천은 "눈이 아프다는 승환 선배 이야기를 들었지만, 전화할 사이까지는 아니라 멀리서 걱정만 했다" 며 "1회 방송 보고 울컥했다" 고 고백했다. 두 배우는 오늘 방송에서 대표작들 촬영 뒷이야기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정혜선은 1961년 KBS 공채 1기 탤런트로 시작 후 액션부터 노역까지 안 해본 배역 없이 '엄마'부터 '못된 시어머니' 연기까지 완벽 소화해내며 시청자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그는 6.25 전쟁 직후를 배경으로 한 1983년 드라마 '간난이'에서 간난이 할머니로 출연했는데, "90도로 굽은 허리와 썩은 치아 설정을 직접 했다" 고 전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허리가 무척 아파서 자면서 울기도 했고 '내가 왜 이렇게 설정을 했지' 후회했다" 면서 "지금도 이야기하면 허리가 아프다" 고 농담을 하기도 했다. 그런 그에게 송승환이 '캐릭터 공부 비법'을 묻자, 정혜선은 "아홉 살 때 가족이 트럭을 타고 용인으로 피난을 갔었다. 대청마루에서 모르는 사람들과 모여 잠을 자기도 했다" 며 직접 겪은 6.25 전쟁을 떠올리면서 '간난이' 할머니를 연기했다고 전해 고개를 끄덕이게 했다. 또 정혜선은 "이제는 못할 말이 없다. 이젠 다 말할 수 있다" 며 60년 만에 아픔을 털어놓았다. 그는 "'왜 이혼 했냐', '왜 망했냐' 지금 생각하면 무척 가슴 아프다. 엄마가 이렇게 됐으니 빨리오라고 해서 가보니 약을 잡수셨다더라. 그러니까 나는 얼마나 야속하겠나" 라며 과거 어머니가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그런가 하면 박순천은 빼놓을 수 없는 대표작 '전원일기'와 '인간 시장' 숨겨진 이야기를 전한다. '전원일기'에서 자유분방한 철부지 둘째 며느리 역할로 출연했던 박순천은 "시골에 가면 할머님들이 '너는 형님(고두심) 말 좀 잘 들으라'며 머리를 쥐어박으셨다" 는 일문을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3년 내내 '전원일기'만 찍으며 힘들었던 순간 1988년 '인간 시장'에 출연하게 된다. 당시 상대역 배우 박상원은 박순천에게 학교에서는 선배, 방송국에서는 후배였는데 "신인이던 상원 선배가 되게 힘들어했다" 면서 "남자 배우 진짜 눈물을 처음 봤다" 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1회부터 최종회까지 비교하면, 상원 선배 살이 쭉 빠진 모습이 확 보인다" 면서 신인 박상원과 추억도 공개해 귀를 기울이게 했다. 배우 정혜선, 박순천 어디서도 들을 수 없던 드라마 숨겨진 이야기는 7일 저녁 7시 50분 TV CHOSUN '송승환의 초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백반기행' 호통판사 천종호 출연... 소년재판 숨은 이야기 공개
'백반기행' 호통판사 천종호 출연... 소년재판 숨은 이야기 공개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7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되는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서는 전무후무한 '호통판사' 천종호 판사와 함께 '억수로' 호탕한 부산 맛을 찾아 떠난다. "안돼, 안 바꿔줘. 돌아가!" 유행어를 낳은 천종호 판사는 '백반기행'에서 소년재판 뒷이야기를 전격 공개한다. 당시 하루 100건 소년재판을 담당했던 천종호 판사는 "짧은 시간 내 철저한 경각심을 주기 위해 일부러 호통을 시작했다" 라며 한 재판 당 평균 3분이 걸렸던 재판에서 호통친 이유를 밝히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런가 하면, 현재 위기 청소년들을 주축으로 '민사소년FC' 축구단을 운영하는 천종호 판사는 "덩치도 크고 문신까지 한 축구단 아이들과 함께하는 식사 자리에서 나에게 '깍두기 인사'를 하는 장면을 보고 식당 주인에게 조폭 두목으로 오해를 받은 적이 있다" 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호통판사, 소년범 대부로 유명해지면서 오해를 받을까 봐 결혼식 참여나 화환 보내는 일도 어렵다" 라며 조폭 두목도 모자라 결혼식 '프로 불참러'가 된 천종호 판사 웃픈 사연도 밝혀질 예정이다. 이날 천종호 판사와 식객은 함께 천종호 판사가 살았던 부산 아미동 산동네를 찾는다. 그는 자신의 외침이 "가난하고 궁핍한 시절을 겪었던 동병상련에서 비롯되었다" 라고 말하며 50원짜리 국수도 사 먹기 어려웠던 오십 년 전 추억 이야기를 털어놓는다. 뒤이어 아미동 '국수골목'에 있는 단 하나 남은 국숫집에 방문한다. 73년이 지난 지금도 옛날 국수를 팔고 있는 국숫집에서 국수 한 젓가락에 웃고, 멸치국물 한 수저에 우는 우리 서민들 진솔한 이야기를 들어본다. 이와 함께 천종호 판사가 단골집에 '돈쭐' 대신 '혼쭐'을 예고, 식객이 천종호 판사 대신 주인장에게 호통쳐 준 사연까지 낱낱이 공개된다. '부산 토박이' 천종호 판사와 함께한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은 7일 오후 9시 10분 만나볼 수 있다.
서울 모노드라마 페스티벌 4월 11일부터 5월 26일까지 삼일로 창고극장에서 열린다
서울 모노드라마 페스티벌 4월 11일부터 5월 26일까지 삼일로 창고극장에서 열린다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1970년대 한국 소극장 중심이었던 삼일로 역사와 의미를 계승하는 축제가 열린다. 삼일로 창고극장은 1975년 '에저또 소극장'이란 이름으로 문을 연 뒤 '삼일로 창고극장', '떼아뜨르 추 삼일로' 등으로 불리며 폐관과 재개관을 반복했다. 배우 고(故) 추송웅은 1977년 이곳에서 모노드라마(한 사람 배우로 상연되는 극) '빨간 피터의 고백'을 공연하며 4개월 만에 6만 관객을 동원해 소극장 신화를 쓰기도 했다. 2017년부터 서울시가 이곳을 10년간 장기 임대해 사용하고 있으며 한국연극협회는 올해부터 3년간 극장을 위탁 운영한다. 오는 4월 11일부터 5월 26일까지 '2024 서울 모노드라마 페스티벌'은 해외 2개 팀 초청공연을 시작으로 국내 5개 극단 공연을 선보인다. 축제 기간 한국 작품 5편을 심사해 작품성이 우수한 극단에 해외 진출 기회를 제공한다. 최우수작으로 뽑힌 한 작품은 최대 900만 원 지원금과 함께 이집트에서 열리는 '샤름엘셰이크 국제청년연극제'(SIFTY) 참가 자격을 얻는다. 11~12일 축제 시작을 알리는 '푼다 킵스 롤링 온'(Funda Keeps Rolling on)은 하반신 마비를 극복한 네덜란드 배우 푼다가 휠체어를 타고 자신 이야기를 들려주는 작품이다. 13~14일에는 영국 배우 에밀리 카딩이 셰익스피어 고전을 1인극으로 각색한 '리처드 III 어 원 퍼슨 쇼'(Richard III a one person show)를 공연한다. 이어 16~21일 극단 함께 걷는 사람들 '돌아온 빨간 피터'가 무대에 오른다. 카프카 소설이 원작으로 말하는 원숭이 피터가 인간을 관찰한 내용을 들려준다는 내용이다. 2002년 동 소설을 원작으로 모노드라마 '춤추는 원숭이 빨간 피터'를 선보였던 배우 장두이가 무대를 꾸민다. 제목은 추송웅 '빨간 피터의 고백'이 열리던 극장에서 공연한다는 점을 고려해 지었다. 4월 25~28일에는 1980년대 해태 타이거즈 응원단장 일대기를 그린 극단 도시락 '하이타이'가, 5월 2~5일에는 1980년 광주를 배경으로 역사에 이름이 남지 않은 여성들을 조명한 '지정남의 오월 1인극 환생굿'이 열린다. 창작집단 거기가면은 광대가 되고 싶었던 노인이 삶을 돌아본다는 내용 '더 원 시즌 3'(The One)을 5월 16~19일 공연한다. 폐막작은 5월 23~26일 창작집단 아리가 선보이는 '허윤정의 어느 배우의 이야기'다. 허윤정이 무대에 올라 재기를 꿈꾸는 여배우 삶을 연기한다.
뮤지컬 '벤자민 버튼' 김재범-심창민-김성식 등 감성 가득 프로필 사진 공개
뮤지컬 '벤자민 버튼' 김재범-심창민-김성식 등 감성 가득 프로필 사진 공개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뮤지컬 '벤자민 버튼'이 재즈 감성 물씬 풍기는 프로필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프로필 사진에는 '벤자민 버튼' 역 김재범, 심창민, 김성식을 비롯 '블루 루 모니에' 역 김소향, 박은미, 이아름솔, '마마' 역 하은섬(김나윤), 김지선, '제리' 역 민재완, 박광선, '스캇' 역 송창근, 강은일, '모튼' 역 구백산(구용완), 이승현, '머틀' 역 신채림, 박국선 모습이 담겨 있다. 먼저 주인공이자 노인 모습으로 태어나 점점 젊어지는 남자 '벤자민 버튼' 역 김재범, 심창민, 김성식은 재즈 술집에서 자세를 취했다. 김재범은 멋진 담갈색 정장을 입고 스피커에 앉아 온화한 미소를 짓고 있다. 심창민은 재즈 무대를 배경으로 위세 넘치는 눈빛을 발산하며 극을 이끌어나갈 중심 역할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마지막으로 김성식은 피아노, 첼로가 뒷배경으로 펼쳐진 가운데 손을 주머니에 꽂은 여유 있는 자세로 탁자에 앉아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재즈클럽 여가수 '블루 루 모니에' 역에는 김소향, 박은미, 이아름솔은 프로필 사진 단 한 장만으로 재즈 무대를 사로잡는 무대 장악력을 자랑했다. 김소향은 재즈 감성이 물씬 느껴지는 조명 아래에서 행복한 표정으로 노래하고 있다. 박은미는 관객들 몸을 들썩이게 만들 것만 같은 여유 있는 몸짓으로 노래하고 있으며 이아름솔은 스탠딩 마이크를 잡고 양팔을 양쪽으로 크게 펼쳐 자신이 서있는 무대를 완벽하게 장악하고 있음을 표현했다. '벤자민 버튼' 스윗스팟 '블루 루 모니에' 흘러넘치는 매력이 이들 프로필 사진만으로도 느껴진다. 이와 함께 '마마' 역 하은섬, 김지선은 붉은 드레스를 입고 재즈클럽 마마 운영자다운 위세를 보여줬다. 블루 매니저 '제리' 역 민재완, 박광선, '스캇' 역 송창근, 강은일, '모튼' 역 구백산, 이승현은 각 캐릭터 특성에 맞는 정장 차림으로 개성을 드러냈고, '머틀' 역 신채림, 박국선은 중성적이면서도 현대적인 차림으로 캐릭터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했다. 뮤지컬 '벤자민 버튼'은 영화 '벤자민 버튼의 시계는 거꾸로 간다' 원작으로도 유명한 F. 스콧 피츠제럴드 단편 소설을 원안으로 EMK가 2024년 새롭게 선보이는 창작 뮤지컬이다. 앞서 소설과 영화를 통해 가능성을 인정받은 뮤지컬 '벤자민 버튼'은 2021년 CJ문화재단 스테이지업 최종 지원작으로 선정된 이후 EMK 손길로 화려하게 재탄생될 예정이다. 뮤지컬 '베르테르', '서편제', '남자 충동' 등 수많은 역작을 탄생시킨 조광화 극작 및 연출을 맡았고, 뮤지컬 '국경의 남쪽' 등으로 감성적인 음악을 선보인 신예 작곡가 이나오가 작곡에 참여한다. 아울러 뮤지컬 '레베카', '엑스칼리버', '베르테르' 등 30여 년간 무대 디자이너로 활약한 정승호 디자이너 뮤지컬 마지막 작품이 될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은다. 소품 예술가 문수호 작가 '인형'을 활용한 디자인 구성도 작품만의 독보적인 분위기를 형성할 계획이다. 창작 뮤지컬 '벤자민 버튼'은 오는 5월 11일부터 6월 30일까지 서울 세종 M씨어터에서 관객을 만난다.
50살 헬로키티 특별 전시회 4월 13일부터 8월 13일까지 DDP 열린다
50살 헬로키티 특별 전시회 4월 13일부터 8월 13일까지 DDP 열린다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헬로키티 50살 생일을 맞아 산리오 인기 캐릭터들이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 모인다. '헬로키티 50주년 특별전- 산리오 캐릭터즈와 여행' 전시가 오는 13일부터 서울 DDP에서 열린다. 국내 최대 규모 특별전으로 기대를 모은다. 캐릭터들 개념 예술을 비롯해 시대별 오래된 전시품, 비디오 예술, 대형 조각 작품 등 국내 최대 규모 특별전으로 열린다. 부모와 자녀 온 가족,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형 전시다. 헬로키티를 필두로 마이멜로디, 리틀트윈스타와 같이 1970년대에 탄생한 캐릭터뿐만 아니라 쿠로미, 시나모롤, 폼폼푸린, 포차코, 한교동 등 산리오 다양한 캐릭터들을 만나볼 수 있다. 헬로키티는 1974년 탄생, 올해 50주년을 맞은 산리오 대표 캐릭터다. 작은 동전 지갑에서 시작되어 헬로키티라는 이름이 붙여지고 역사가 시작됐다. 헬로키티를 탄생시킨 상표 '산리오'는 스페인어로 '성스러운 강'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큰 강 기슭에서 문명이 발생했던 것처럼 세계적으로 영향력을 미치는 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소망이 담겨 있다. 산리오코리아와 공동 주최하는 지엔씨미디어는 "이번 전시는 지난 반세기 동안 산리오가 걸어온 역사적인 발자취를 망라하며, 놀라운 상상력을 바탕으로 창조해 낸 수많은 캐릭터들 방대한 세계를 들여다볼 수 있도록 선보인다" 고 전했다. 아울러 산리오캐릭터즈 공간에 한국에서 가장 인기 많은 12종 캐릭터들이 개념예술과 오래된 전시품 등을 통해 관객을 만난다. 현대 작가와 협업 작품들도 공개한다. 8월 13일까지 볼 수 있다. 1만~2만 원.
'나누는 행복, 희망플러스'  오현주 앵커 가난한 나라 부룬디를 가다 5일 저녁 방송
'나누는 행복, 희망플러스' 오현주 앵커 가난한 나라 부룬디를 가다 5일 저녁 방송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5일 저녁 8시에 방송되는 TV CHOSUN 연중기획 '나누는 행복, 희망플러스- 오현주 앵커의 뉴스 밖 지구' 편에서 가슴 아픈 사연 아프리카 부룬디 아이들 이야기를 조명한다. 이번 편에서는 TV CHOSUN 앵커 오현주가 부룬디를 다녀온 뒤 그들 삶을 시청자들에게 전한다. 솔직 입담 개그우먼 김미려, 트로트 왕자 김수찬이 스튜디오에 참여해 현장 생생한 모습을 함께했다. 극심한 가난 때문에 거친 삶으로 내몰린 수많은 부룬디 아이들 땀과 눈물을 보며 세 사람 모두 눈물샘이 마를 새가 없었다. 오현주 앵커는 아프리카 대륙 중앙에 위치한 우리나라 4분의 1정도 밖에 안 되는 작은 나라 부룬디로 향한다. 1인당 GDP가 240달러에 미치지 못해 빈곤선 이하 인구가 무려 72%에 달하는 극빈국으로 최근엔 기후변화로 인한 잦은 폭우와 가뭄으로 농사를 망치는 경우가 늘어나 가난이 더욱 심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안타까운 현실에 오현주 앵커 마음을 더욱 아프게 한 건 도저히 사람이 살 수 없는 환경에서 만난 아이들이었다. 그녀가 제일 먼저 만난 아이는 직접 만든 항아리로 생계를 이어가는 13살 소녀 쟌네다. 부모님이 돌아가신 후, 폭우로 무너진 집 대신 이웃이 마련해 준 지푸라기로 만든 움막에서 살게 된 쟌네 3남매는 비가 올 때마다 집이 무너질까 불안해하며 힘든 삶을 이어가고 있다. 아이에게 엄마라는 존재는 무엇과도 바꿀 수 없다. 쟌네에 이어 만난 아이는 눈 먼 엄마를 보살피는 12살 오드릭. 오드릭이 4살 정도였을 때 엄마는 갑자기 어지럼증이 생기더니 결국 시력까지 잃고 말았다. 그 후, 오드릭은 엄마 손과 발이 되어 하루하루를 견디며 살아가고 있었다. "엄마 없이는 못 살아요. 엄마랑 있을 때만 외롭지 않거든요" 너무 어려서부터 가슴에 슬픔이 가득 찬 오드릭은 사랑하는 엄마와 헤어질까 늘 두렵기만 하다. 마지막으로 소녀 가장 신시아를 만났다. "엄마는 3개월 전 막내동생을 낳다가 돌아가셨어요. 막내동생도요" 교통사고로 아빠가 갑자기 세상을 떠난 후, 지난해 11월 출산을 하다 엄마마저 세상을 떠났다는 신시아는 그 후로 동생들과 함께 학교에 가는 대신 매일 남의 집 밭일과 장작을 구하며 힘든 하루를 보낸다. 그럼에도 놓을 수 없는 배움 꿈이 갖고 있는 신시아는 공책 대신 벽돌 하나하나에 공부를 하며 잡힐 듯 말 듯한 꿈을 쫓아가고 있다. 오현주 앵커는 가난 고통에서 허덕이고 있는 부룬디 아이들을 만난 후 이들 안타까운 삶에 관심과 도움 절실함을 호소하며 "혼자서도 열심히 살아가는 아이들에게는 우리 나눔이 새로운 삶이고 희망" 이라는 내용을 시청자에게 전한다. TV CHOSUN 앵커 오현주, 솔직 입담 개그우먼 김미려, 트로트 왕자 김수찬이 함께하는 TV CHOSUN 연중기획 '나누는 행복, 희망플러스- 오현주 앵커의 뉴스 밖 지구' 편은 5일 저녁 8시 방송된다.
'정근우의 야구인생' 서재응 WBC 마운드에 태극기 꽂은 이유 공개
'정근우의 야구인생' 서재응 WBC 마운드에 태극기 꽂은 이유 공개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서재응이 2006년 WBC(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에서 마운드에 태극기를 꽂은 일문과 메이저리그 시절 일화를 공개했다. 서재응은 4일 공개된 유튜브채널 '정근우의 야구인생'에서 "당시 감독님(래리 랜돌프, 뉴욕 메츠)은 내가 WBC에 안 나갔으면 했다. 스프링캠프에 와서 5선발 경쟁을 했으면 좋겠다고 언론 인터뷰까지 했다. 하지만 나에겐 국가대표 의미가 더 컸다" 라고 말했다. 당시 서재응은 14경기 8승 2패, 평균자책점 2.59를 기록하며 팀 에이스로 활약하던 시절이다. 서재응은 "나는 나라가 불러주면 나가야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야구선수가 아니었으면 나라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군대 가는 것뿐이 더 있겠냐. 야구선수로 나라 위상을 올려줄 기회가 있으면 그걸로 족했다" 고 말했다. 팔꿈치 부상을 이겨내고 이제 성적이 나오던 시기, 메이저리그 소속팀 감독 의지까지 반하며 출전한 2006년 WBC에서 서재응이 함께 뛴 우리 대표팀은 8강에서 일본을 만나 최종 점수 2-1로 승리했다. 서재응은 승리 직후 뛰어나와 마운드에 태극기를 꽂았고 미국 LA 에인절 스타디움 마운드에 태극기를 세운 이 장면은 전 세계에 생중계 되며 큰 화제를 모았다. 이에 대해 서재응은 "내가 태극기를 꽂으려고 꽂은 게 아니라, 승리 후 교민들에게 인사하고 나가려고 하는데 태극기 하나가 누워있더라. 저걸 세우고 싶은 마음에 했던 것 뿐이다" 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또 "당시에 이종범 선배가 '일본이 조 1위로 올라가는 꼴은 못 본다. 일본은 무조건 이기자, 한 팀으로 가자!' 며 후배들을 잘 이끌어 줬던 게 승리할 수 있는 이유였다" 며 "객관적인 실력이 떨어질 수는 있지만 우리가 하나로 뭉쳤을 때는 똑같이 야구 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졌다" 고 덧붙였다. 정근우는 "2006년 선배들이 일본을 꺾어주면서 일본을 이길 수 있는 수준이 됐다는 자신감을 가지게 됐다" 고 존경심을 표했다. 이날 서재응은 2002년 메이저리그 입단 후 곧바로 찾아온 팔꿈치 부상, 이후 재기까지 이야기와 뉴욕 메츠 입단 당시 연봉 협상 과정, 첫 메이저리그 선발 출장 당시 심경 등을 유쾌하게 털어놓았다. 한편 '정근우의 야구인생'은 '악마 2루수'로 불리던 정근우가 운영하는 야구 전문 유튜브 채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