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성이면 감천” 유건 ”미국 시민권 포기, 후회하지 않는다”
4월 26일 오후 3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63빌딩에서 KBS 새 일일드라마 <지성이면 감천>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제작발표회에는 김명욱 PD, 배우 유건, 박재정, 이해인, 박세영, 홍진희, 심혜진이 참석했다.
유건은 "군 입대가 늦어 부대에서 부끄럽기도 했는데, 이젠 전역했기에 마음이 가볍다. 제대 후 이 드라마를 한다고 했을 때 벅차기도 하고 설렜다. 이 마음을 기억하면서 여러 가지를 보여주겠다" 는 복귀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번 작품을 잘해야 한다는 책임감은 있지만 큰 부담감이 있진 않다. 제작진과 배우들이 좋은 기준을 만들어 간다면 부담이 적어지며 행복하게 촬영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며 기대감을 말했다.
이해인은 "이젠 연기에 집중하겠다(웃음) 그룹 갱키즈 활동을 하면서 인생에 대해 많은 것을 배웠다. 배우로 혼자 활동할 때는 이기적인 면이 많았는데 걸그룹을 하면서 많이 달라졌다. 잃은 것도 있지만 얻은 것도 많았다" 고 말했다.
이어 "요즘 나오는 어린 아이돌 친구들이 많다. 이제 넘겨드리고 나는 연기에 집중하고자 한다(웃음) 그래서 이 작품이 내게는 무척 중요하다. 내가 없더라도 갱키즈는 멤버를 재정비해서 나올 것이다" 고 설명했다.
한편 <지성이면 감천>은 어린 시절 입양된 주인공이 친엄마와 다시 만난 후 입양가족과 친가족 사이에서 갈등을 극복하고, 정체성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다. 유건, 박재정, 이해인, 박세영, 홍진희, 심혜진 등이 나온다. <힘내요, 미스터김!> 후속으로 오는 29일 오후 8시 25분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