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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여름가을겨울, 30주년 헌정 음반 한정판 발매....카세트 테이프도 나온다
봄여름가을겨울, 30주년 헌정 음반 한정판 발매....카세트 테이프도 나온다
[선데이뉴스= 김종권 기자] 한국 대중음악의 자존심, 봄여름가을겨울(김종진, 전태관)의 데뷔 30년을 기념해 발매되는 트리뷰트 앨범 '친구와 우정을 지키는 방법' 피지컬 앨범이 CD 함께 카세트테이프 패키지로 발매된다. 20일 공개되는 '친구와 우정을 지키는 방법'은 지난 10월부터 온라인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된 봄여름가을겨울 30주년 트리뷰트 프로젝트 음원을 한 장의 앨범에 담은 작품이다. 오혁의 ‘하루가 가고 또 하루가 오면’, 윤도현의 ‘사람들은 모두 변하나봐’, 십센치(10cm)의 ‘언제나 겨울’, 윤종신의 ‘첫사랑’, 배우 황정민이 부른 ‘남자의 노래’(아버지), 장기하의 ‘어떤이의 꿈’, 데이식스(DAY6)의 ‘너는 지금쯤’, 어반자카파의 ‘10년 전의 일기를 꺼내어’, 이루마, 대니정의 ‘못 다한 내 마음을’과 봄여름가을겨울이 스윗소로우, 이시몬과 함께 직접 다시 부른 ‘땡큐송’(Thank You Song) 까지 총 10곡의 노래가 수록됐다. 이번 앨범은 온라인 음원과 CD뿐 아니라 카세트테이프 패키지로도 발매돼 관심을 끈다. 현재는 시장에서 사라진 카세트테이프는 LP나 CD와 달리 직접 여러 노래를 편집해 자신 만의 앨범을 만드는 것이 가능했던 저장매체다. 개인의 취향에 따라 편집된 믹스테이프는 각자의 감성과 이야기를 담아내는 도구였고 자신만의 추억이 담긴 소장품이기도 했다. 봄여름가을겨울 소속사는 “봄여름가을겨울이 카세트테이프 시대에 음악을 시작해 스트리밍 시대의 오늘날 까지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음을 팬들과 함께 기억하며, 카세트테이프를 통해 그 시절의 기억과 감정까지 리스너들에게 전하고자 기획했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피지컬 앨범에는 참여한 후배 뮤지션들의 사진을 동일하게 한 면에 수록하기 위해 부클릿을 특수 제작하는 등 각별한 공을 들였다. 또 참여 뮤지션들의 사인이 담긴 특별판 1000장이 한정 발매될 예정이다. 앨범에 수록된 모든 사진은 포토그래퍼 김중만 작가의 작품이다. 이번 앨범 수익금과 내년 1월 16일부터 시작되는 '봄여름가을겨울 30주년 소극장 콘서트'의 수익금은 현재 암 투병 중인 전태관을 위해 사용된다.
두산아트센터, 젊은 예술가 지원 프로그램 '두산아트랩 2019' 시작
두산아트센터, 젊은 예술가 지원 프로그램 '두산아트랩 2019' 시작
[선데이뉴스= 김종권 기자] 두산아트센터가 내년 1월 10일부터 3월 2일까지 '두산아트랩 1'을 통해 젊은 예술가를 소개한다. '2019 두산아트랩 1'에서 선보일 6개팀의 창작자는 정기 공모를 통해 총 120여팀의 지원자 중 서류심사와 개별 인터뷰를 거쳐 선정됐다. 올해 두산아트센터가 소개할 창작자는 △김명환(작/연출), △박현지(작/연출), △김정x박희은x최희진(배우), △프로젝트 고도(창작집단), △프로젝트 XXY(창작집단), △원지영(작/연출)이다. '김명환'은 '너에게 빛의 속도로 간다', '완득이',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등을 선보이며 주목 받았지만, 연극 연출가로서 자신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하이타이'는 한국 프로야구 해태 타이거즈의 최초 응원단장이었던 '임갑교'라는 실제인물을 모티브로 1980년대 광주에 살았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이 작품을 통해 1인극이 가지는 한계를 넘어 영상, 사운드, 관객 참여 등의 요소를 활용한 새로운 연출을 시도한다. '원지영'은 다년간 국내외에서 공연예술 리서치, 창작 경험을 바탕으로 연극 만들기를 시작한 창작자다. '원의 안과 밖: 탄생비화'는 딸이 25년 만에 아버지와 함께 살게 되면서 일어난 이야기를 다룬다. 원지영의 실제 아버지가 등장하며, 딸과 함께 극장 곳곳을 순찰하면서 실제와 허구의 경계를 넘나드는 연극의 '안과 밖'을 보여준다. '박현지'는 검열, 사회적 불평등, 청년실업 등 동시대 사회 이슈를 탐구하며 자신의 관점을 구축해가고 있는 창작자다. '폐지의 역사'는 90년대 IMF 외환위기 시대를 경험한 청년세대가 지난 20여 년 간의 한국사회를 이야기하는 작품이다. 박현지와 배우들은 거리에 나가 직접 폐지를 줍고, 20•30대 청년들을 인터뷰하며 다양한 리서치를 했다. 이를 바탕으로 한국사회에 만연한 차별과 경쟁을 살펴본다. 고유빈 연출가와 도은 극작가로 구성된 '프로젝트 고도'는 여성을 주제로 작업하고 있다. 연극 속 여성 캐릭터의 다양성을 추구하며 동시대 여성에 대한 질문을 던지기 위해 끊임없이 탐구한다. '아빠 안영호 죽이기'는 가출 청소년들이 만든 또 하나의 가족인 '가출팸'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다. 프로젝트 고도는 가출 청소년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진행하는 등 가출팸에 대해 밀도 있게 리서치 하여 청소년들이 만든 대안가족을 통해 지금 한국사회의 모습을 들여다본다. '프로젝트 XXY'는 연출, 드라마터그, 디자이너, 배우 등 다양한 역할의 창작자들이 모인 팀으로 정체성 문제에 주목한다. 모든 구성원이 자유롭게 참여하는 공동창작 방식을 지향하며, 장르와 형식에 얽매이지 않는 작업을 선보이고 있다. '여기에는 메데이아가 없습니다'는 공동체 안에서 구성원으로 인정받는 '자격'을 가진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의 생존 투쟁을 보여준다. 10여 년 동안 배우로 활동해왔던 '김정, 박희은, 최희진'은 다년간의 배우 활동에서 갖게 된 질문들을 가지고 공동창작을 통한 새로운 작업을 시도한다.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 1세대 배우 '복혜숙(1904∼1982)'을 시작으로 역사적 시간과 공간 속에서 살아간 여성들의 흔적을 따라가며 배우이자 여성으로서의 삶을 돌아본다. '두산아트랩'은 2010년부터 시작해 10년째 진행하고 있는 신진 예술가 지원 프로그램이다. 올해부터는 두산아트랩 1, 두산아트랩 2로 나누어 상반기와 하반기에 각각 선보인다. '두산아트랩 1'은 만 40세이하 젊은 예술가들의 잠재력 있는 작품을 실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발표장소와 무대기술, 부대장비, 연습실과 소정의 제작비를 지원한다. 매년 7~8월 정기 공모를 통해 지원 가능하며 서류 심사 및 개별 인터뷰를 통해 선정된다. '두산아트랩 2'는 작품 개발을 위한 리서치 프로그램으로 두산아트센터에서 기획, 제작 준비하는 작품 중에서 선정하여 리딩, 워크숍 등의 형식으로 진행한다. 두산아트랩 2를 통해 선보인 작품은 향후 정식 공연화에 앞서 발전 가능성을 엿본다. '2019 두산아트랩 1'은 1차, 2차로 나누어 3개 작품씩 예약이 진행된다. 6개팀 중 김명환, 박현지, 김정x박희은x최희진은 20일 오후 4시부터 두산아트센터 홈페이지에서 무료예약 가능하다.
서울시극단, 2019년 1월 가족음악극 '십이야' 공연
서울시극단, 2019년 1월 가족음악극 '십이야' 공연
[선데이뉴스= 김종권 기자] 셰익스피어의 낭만 희극 '십이야'가 가족음악극으로 재탄생된다. 서울시극단(예술감독 김광보)은 2019년 1월 11일부터 2월 3일까지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가족금악극 '십이야'를 공연한다. 서울시극단은 '쉽게 보는 셰익스피어 시리즈'를 기획해 '템페스트'(2015-16), '십이야'(2017), '한여름 밤의 꿈'(2018)을 선보인 바 있다. 원작이 전하는 의미를 정확하게 전달하기 위해 영어자막을 제공하며, 공연 관람 전 예절과 작품의 설명을 돕는 스터디 가이드가 마련된다. '십이야'는 너무도 똑같이 생긴 쌍둥이 남매 바이올라와 세바스찬이 세계여행을 떠났다가 폭풍우로 인해 헤어지면서 벌어지는 소동과 함께 펼쳐지는 사랑과 우정 이야기를 놀이처럼 표현한 작품이다. '십이야' 이야기를 전하는 유쾌한 광대들의 즐거운 노래와 안무가 정극의 무게감을 덜어준다. 공연 초반 관객이 직접 무대에 올라가 장면에 참여하고 배우들이 객석으로 내려와 함께 호흡하는 무대 연출로 극의 즐거움을 배가시킨다. 이번 공연은 김광보 예술감독을 필두로 김수희(연출), 오세혁(각색), 전송이(음악), 은미진(안무), 이창원(무대), 이명아(의상) 등 2017년 초연의 창작진들이 다시 뭉쳤다. 김신기, 이지연, 조용진, 오재성, 김유민, 신정웅, 이나영, 이상승, 김민재, 김민혜, 이경우가 출연한다. 김수희 연출은 "배경, 소품, 의상을 모두 광대 콘셉트로 맞춰 마치 동화 속에 있는 듯 알록달록하고 사랑스러운 색감의 무대를 만들었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췄지만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음악극이다. 다시 무대에 올리게 되어 더욱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넷플릭스, '보건교사 안은영' 제작... 정유미 출연
넷플릭스, '보건교사 안은영' 제작... 정유미 출연
[선데이뉴스= 김종권 기자] 정세랑 작가의 장편소설 ‘보건교사 안은영’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로 제작된다. ‘미쓰 홍당무’ ‘비밀은 없다’의 이경미 감독이 연출을 맡는다. ‘보건교사 안은영’은 평범한 이름과 달리 귀신을 쫓는 특별한 능력을 가진 보건교사 안은영이 새로 부임한 고등학교에서 심상치 않은 미스터리를 발견하고 참신하고 코믹한 방법으로 퇴마를 해나가는 판타지 드라마다. 넷플릭스는 오리지널 시리즈 ‘보건교사 안은영’의 제작을 확정 지으며 이경미 감독과 배우 정유미의 캐스팅 소식을 함께 전했다. ‘비밀은 없다’와 ‘미쓰 홍당무’로 우리 시대의 다양한 인물들의 이야기를 선보여 온 이경미 감독과 ‘부산행’ ‘라이브’ ‘연애의 발견’ ‘로맨스가 필요해 2012’ 등과 최근 출연을 확정한 영화 ‘82년생 김지영’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빛나는 연기를 보여주고 있는 정유미, 두 사람이 이번 작품으로 보여줄 첫 앙상블에 기대가 높아진다. 이경미 감독은 이번 작품으로 넷플릭스와 함께 첫 오리지널 시리즈에 도전한다. 정유미는 고등학교 보건교사와 특별한 현상을 보는 퇴마사라는 투잡을 수행하며 용감무쌍하고 발랄하며 다정하기까지 한 주인공 ‘안은영’ 역을 맡는다. ‘보건교사 안은영’은 2017년 ‘피프티 피플’로 한국일보 문학상을 수상한 정세랑 작가의 동명 장편 소설이 원작이다. 정세랑 작가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보건교사 안은영’의 각본까지 맡아 장난감 칼과 비비탄 총으로 악령을 퇴치하는 유쾌 발랄 주인공의 신선한 퇴마 이야기를 그대로 담아낼 예정이다. 작은 ‘꽃미남 라면가게’ ‘닥치고 꽃미남밴드’ ‘이웃집 꽃미남’ 그리고 ‘화랑’의 ‘오보이 프로젝트’가 맡는다. ‘보건교사 안은영’은 넷플릭스에서 단독 공개된다.
뮤지컬 '스토리 오브 마이 라이프', 크리스마스 이벤트
뮤지컬 '스토리 오브 마이 라이프', 크리스마스 이벤트
[선데이뉴스= 김종권 기자] 두 친구 우정 이야기를 통해 깊은 공감대를 이끌어내며 호평 받고 있는 뮤지컬 '스토리오브마이라이프'가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관객들을 위한 'Happy Storymas(해피 스토리마스)'라는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이벤트는 22일부터 28일까지 일주일 동안 유료 예매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이벤트명 'Happy Storymas(해피 스토리마스)'는 극장을 방문하는 관객들에게 공연 관람 외의 이벤트를 제공해 즐겁고 행복한 크리스마스의 추억을 만들어주자는 의미를 담았다. 모두 세 가지의 이벤트가 예정돼 있다. 관객이 직접 크리스마스트리를 꾸미는 참여형 이벤트는 티켓 수령 시 제공되는 오너먼트 카드에 행복을 담은 메시지를 작성하고 로비에 전시돼 있는 크리스마스트리에 달아주면 추첨을 통해 공연에 초대한다. 행운을 담은 봉투 이벤트도 진행된다. 총 4회차에 걸쳐 진행되는 이벤트는 매회 60명 이상의 관객들에게 초대권, 할인권, MD, 와인, 화장품 등 다양한 상품을 제공한다. 이어 24일과 25일에는 극 중 캐릭터인 토마스와 앨빈이 그려진 크리스마스 리스 손거울을 전원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이 외에도 뮤지컬 '스토리오브마이라이프'는 커튼콜 데이, 관객과의 대화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뮤지컬 '스토리오브마이라이프'는 베스트셀러 작가인 토마스가 그의 소중한 친구인 앨빈과 함께 과거와 현재의 기억을 오가며 친구의 송덕문을 완성시켜 나가는 과정을 그려낸 작품으로, 어린 시절의 순수함과 세월의 흐름 속에 변해가는 소소한 일상과 인연의 소중함에 대해 이야기한다. 뮤지컬 '스토리오브마이라이프'는 강필석, 송원근, 조성윤, 정동화, 이창용, 정원영이 출연하며 2019년 2월 17일까지 백암아트홀에서 공연된다.
문화역 서울 284, 커피를 통한 사회문화 읽기 '커피사회' 전시 21일 개최
문화역 서울 284, 커피를 통한 사회문화 읽기 '커피사회' 전시 21일 개최
[선데이뉴스= 김종권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 이하 문체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최봉현)이 주관하는 ‘커피사회’전이 12월 21일~2019년 2월 17일 문화역서울 284에서 열린다. ‘커피사회’전은 근현대생활문화에 녹아 들어간 커피문화의 변천사를 조명하고 매일의 일상 속에서 만나는 우리 사회의 커피문화에 대해서 되돌아보는 시간을 갖고자 기획됐다. 18세기 후반에 도입된 커피는 약 100여 년간의 그리 길지 않은 시간이지만 한국의 사회문화사에 많은 영향을 줬다. 오늘날 기호 식품 이상의 가치를 담아 우리 일상 속에 자리하고 있기도 하다. 특히 옛 서울역(문화역서울 284)은 근현대의 상징적 공간이면서, 그릴, 1·2등 대합실 티룸에서 본격적인 커피문화가 시작된 공적 장소이기도 하다. 맛과 향기 속에 담긴 역사와 문화를 보여줌과 동시에 ‘커피를 통한 사회문화 읽기’라는 경험을 전한다. 이번 전시는 다방에서 찻집, 그리고 카페로 진화해 온 과정에 담긴 문화적 징후를 들여다보며 커피가 상징하는 한국 사회의 문화적 의미를 포착한다. 커피와 커피문화를 담았던 시간성과 장소에 대한 기억과 추억, 사물들, 사람들의 이야기로 오늘날 커피의 문화에 대한 담론을 새롭게 형성한다. 커피사회는 ▲커피에 대한 문화사를 중심으로 사회적 관계를 읽어보는 ‘커피의 시대’ ▲근대 문화공간 그릴에서 오늘날의 커피를 마시며 지나간 시간과 현재의 교차점을 경험해 볼 수 있는 ‘근대의 맛’ ▲커피사회 내부에 액자식으로 성립하는 또 하나의 전시이자 횡적인 컨템퍼러리의 공간 ‘윈터 클럽’ ▲문화역서울 284 곳곳에 공간의 구조적 특성을 활용한 새로운 방법과 형태의 카페사용법을 찾아보는 ‘문화역 카페사용법’ ▲역전 공간을 테마로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를 위한 문화역서울 284의 새로운 굿즈를 소개하는 ‘크리스마스 마켓, 선물의 집’으로 구성된다. 전시에는 회화, 미디어, 조형, 사진, 영상, 그래픽디자인, 건축 등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들이 참여한다. 성기완, 박길종, 신범순, 파주타이포그라피학교 중간공간제작소, 김성기, 김남수, 박민준, 윤석철, 백현진, 김창겸, 이주용, 양민영, 유명상, 진짜공간(홍윤주) & 안성현, 김찬우 & 더37벙커, 주재환, 김노암, 김성기, 김수인, 윤율리(아카이브 봄), 김경태, 김성구, 김한샘, 들토끼들, 양아영, 이상익, 최장원, 권경민, 최근식, 모토엘라스티코(MOTOElastico), 시모네 카레나, 마르코 브르노, 김민지, 강완규, 전산, SWNA, 워크룸, 박길종, 서울과학사 등 약 40여명의 작가 혹은 팀(단체)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전시 연계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과거의 유명 DJ들과 젊은 세대의 음악 전문가들이 자신의 애청곡을 현장에서 직접 디제잉하는 ‘토요 디제이 부쓰’ ▲백현진 작가의 퍼포먼스 및 라이브 콘서트 ▲이상과 제비다방을 주제로 진행되는 ‘이상학회 포럼’과 연극적 퍼포먼스 공연 ▲DJ 쏘울스케이프를 비롯한 360싸운즈의 소속 디제이들의 디제잉 퍼포먼스, 공연, 스크리닝, 퍼포먼스, 탁구 토너먼트 등으로 구성된 윈터 클럽 프로그램 등이 준비됐다. 문화역서울 284 관계자는 “매일의 일상 속에서 만나는 커피를 통해 우리 사회를 되돌아보는 특별한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전시를 기획했다”며 “오늘날 동시대의 커피 문화와 커피를 통한 사회적 관계망 그리고 그 속에 담긴 의미를 통해서 유기적이며 혼종적인 문화를 담아가고 있는 한국의 커피사회를 들여다보기를 바란다” 고 전했다.
백아연 주연 VR 뮤지컬 무비 '안나, 마리' 티저 예고편 공개
백아연 주연 VR 뮤지컬 무비 '안나, 마리' 티저 예고편 공개
[선데이뉴스= 김종권 기자] 백아연 주연의 국내 최초 VR 인터렉티브 뮤지컬 무비 ‘안나, 마리’가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 ‘안나, 마리’는 소속사에서 퇴출된 아이돌 가수 ‘안나’와 최고 인기의 휴머노이드 아이돌 ‘마리’의 특별한 만남과 판타지를 담은 국내 최초 VR 인터렉티브 뮤지컬 무비. 이번에 공개된 ‘안나, 마리’의 티저 예고편은 AI 로봇으로 대체되어 가는 2040년 미래의 모습을 담아 내며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어 소속사에서 퇴출 돼 실의에 빠진 듯 보이는 아이돌 가수 ‘안나’와인간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화려하게 등장한 휴머노이드 아이돌 ‘마리’의 모습들이 교차되며 머지 않은 미래, 경계가 무너진 인간과 휴머노이드의 특별한 조우에 기대가 모아진다. 특히 배우로 변신한 JYP 소속 가수 백아연의 색다른 연기 도전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더 이상 무대에 설 수 없는 아이돌 가수 ‘안나’ 역을 맡은 백아연은 영화 속에서 연기와 노래, 춤까지 다양한 매력을 선보일 예정. 이처럼 영화 ‘안나, 마리’는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단 하나의 VR 인터렉티브 뮤지컬 무비의 탄생을 예고하며 기대를 증폭시키고 있다. ‘안나, 마리’는 지난 11월말 크랭크업 한 후 2019년 초 공개를 목표로 크랭크 인에 돌입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에서 주관하는 ‘2018 가상현실 콘텐츠 프런티어 프로젝트’ 당선작으로, 컴퍼니 숨이 참여하고 컨소시엄 형태로 네이버와 VR 전문 프로덕션 IOFX가 함께 한다. 탄탄한 스토리텔링에 음악과 춤, 그리고 VFX기술이 더해져 최고의 볼거리가 어우러진 ‘안나, 마리’는 Cinematic VR의 새로운 지평을 열 것을 예고했다. 내년 2019년 1월 네이버 V앱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서울시, '잘돼지 2019' 축제 21~23일 개최
서울시, '잘돼지 2019' 축제 21~23일 개최
[선데이뉴스= 김종권 기자] 서울시가 60년 만에 돌아오는 황금돼지의 해 '2019년 기해년'을 맞아 이번 주 금요일과 주말 내내 시민 행복과 행운을 기원하는 3일간의 연말 축제를 시민청에서 개최한다. 서울시는 21일부터 23일까지 시민청 일대(지하1층)에서 기해년 시민들의 모든 일이 잘 되자는 의미를 담아 '모두의 시민청-잘돼지 2019'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민청 방문 시민 누구나 전시·체험·공연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모두의 시민청'은 2016년부터 시작해 이제는 시민청의 상·하반기 대표 축제로 자리 잡았다.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구성된 시민기획단 4개 분과(광장‧소통‧공감‧동행)가 주축이 돼 모든 프로그램을 기획한다. 시민청 시민플라자 한켠에는 다양한 낚시 장비로 '복돼지'를 낚는 '돼지낚장!' 낚시터가 열린다. 잡은 수에 따라 건강, 풍요, 인간관계 등 의미를 담은 기념품으로 교환할 수 있다. 복돼지 중에는 '황금돼지' 저금통도 숨어 있어 낚으면 기념품으로 가져갈 수 있다. 평소 잘 사용하지 않지만 버리기는 아까웠던 물건을 '돼깨비 전당포'에 가져오면 다른 시민이 가져온 물건과 교환할 수 있다. 퓨전포장마차 컨셉으로 꾸며진 '잘돼집'에선 새해 소원을 적은 종이를 벽에 붙여 다른 시민과 나누고 즉석 사진도 찍을 수 있다. 축제 내내 시민들의 흥을 돋는 6팀의 다양한 무대도 이어진다. 내는 곡마다 음원 차트 상위권을 차지하는 '볼빨간사춘기'의 특별공연부터 '블루노트'의 탭댄스, '뮤리마스'의 뮤지컬까지 신나는 공연이 3일간 매일 오후 2시 시민청 활짝라운지에서 펼쳐진다. 시민청과 함께하고 싶은 시민 누구나 시민기획단과 시민기자단을 통해 시민청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시민청에서는 제6기 시민기획단 및 제3기 시민기자단을 모집·선발 할 예정으로,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오는 2019년 1월14일까지 시민청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