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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거리예술축제  10월 4일 개막
서울거리예술축제 10월 4일 개막
[선데이뉴스= 김종권 기자] 서울문화재단은 오는 4일부터 7일까지 서울광장, 광화문광장, 세종대로, 남산골 한옥마을 등 서울 곳곳에서 '서울거리예술축제 2018'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에는 프랑스, 스페인, 폴란드, 영국, 벨기에 등 10개국 출신의 예술단체가 참여한다. 공연은 총 46편으로 구성된다. 축제 주제는 '따로 또 같이'다. 국내외 참가팀과 시민예술가, 공동체 그룹, 일반시민 등 다양한 이들이 협력해 공연을 구성한다. 각각의 공연이 하나의 큰 주제로 통일되는 옴니버스 형식이다. 주요프로그램으로는 개막프로그램 '따로, 또 같이', 폐막프로그램 '끝.장.대.로' 등이 있다. 개막프로그램은 4~5일 서울광장에서 진행된다. 약 200명의 시민들이 만드는 '휴먼 라이트', 스페인 예술단체 '라 푸라 델 바우스(La Fura dels Baus)'의 '휴먼 넷', 국내 예술단체 '창작중심 단디'의 '빛의 기억' 등이 예정돼 있다. 폐막프로그램은 7일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세종대로에서 열린다. 세종대로 왕복 11차선 도로 위에서 프랑스 예술단체 '콩플렉스 카파르나움(Komplex Kapharna?m)'의 '새로운 메시지가 도착했습니다', 국내 예술단체 '예술불꽃 화랑'의 '길_Passage'이 펼쳐진다. 특히 폐막프로그램에는 대형 종이상자를 이용해 만드는 '도미노 퍼레이드', 아스팔트 위에 분필로 그림을 그리는 '아스팔트 갤러리', 저글링, 접시돌리기 등 서커스 장르를 체험할 수 있는 '서커스 예술놀이터' 등이 포함된다. 모두 현장에서 참여 가능하다. 공식초청작 33편(해외 12편, 국내 21편) 및 자유참가작 13편은 광화문광장, 청계광장, 돈의문 박물관마을, 남산골한옥마을에서 선보인다. 축제 현장에 배치된 자원활동가 '길동이' 380여명은 시민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또 축제 현장에서는 플래시몹을 하는 '길동이 유랑단', 관객참여형 설치미술 '길동이 예술가' 등이 예정돼 있다. 축제와 관련한 사항은 서울문화재단 서울거리예술축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축제 마지막 날인 7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 사이에는 세종대로 500m 구간(광화문사거리~대한문 앞)에서 차량이 통제된다.
나문희-이희준 '오! 문희' 촬영 시작
나문희-이희준 '오! 문희' 촬영 시작
[선데이뉴스= 김종권 기자] 영화 '오! 문희'가 나문희, 이희준을 비롯해 최원영, 박지영 등 세대별 탄탄한 연기력을 지닌 대표주자들의 캐스팅을 완료, 리딩과 고사를 마치고 지난 달 28일 첫 촬영에 돌입했다. '오! 문희'는 물불 안가리는 아들 두원(이희준 분)이 사고의 유일한 목격자인 치매 어머니 문희(나문희 분)와 함께 딸 보미(이진주 분)의 뺑소니 범인을 직접 찾아 나서며 펼쳐지는 예측불허 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린 영화다. 지난 2017년 영화 '아이 캔 스피크'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옥분 역으로 여우주연상을 석권하며 새로운 전성기를 맞은 배우 나문희는 때때로 정신이 들었다 나갔다 하는 치매 여성 오문희 역을 맡았다. 종잡을 수 없는 치매 증세로 아들의 속을 뒤집지만, 손녀 딸의 사고 현장을 목격한 이후 정신이 더 가물가물해져 한층 속을 태우는 인물이다. 나문희를 통해 친근하고 맛깔나면서도 특유의 에너지 넘치는 캐릭터로 완성될 예정이다. 이희준은 문희의 아들이자 보험회사 직원인 황두원 역을 맡았다. 성격은 불 같지만 겉보기와 달리 딸 바보에 치매 엄마도 무심한 듯 살뜰히 챙기는 인물이다. 딸이 뺑소니를 당하자 직접 사건에 뛰어들어 작은 단서 하나부터 직접 찾아 나서기 시작한다. 최원영이 뺑소니 사건을 파헤치는 강형사 역을, 박지영이 이모인 문희와 그 가족을 든든하게 챙겨주는 송원장 역을 맡았다. 또한 문희의 손녀이자 두원의 하나뿐인 딸 보미 역은 신예 아역배우 이진주가 맡았다. 영화는 고사와 대본 리딩을 마치고 지난 9월 28일 첫 촬영에 돌입했다. 연출을 맡은 정세교 감독은 "이렇게 좋은 배우들과 인연이 되어 함께 작품을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큰 힘이 된다. 첫 작품이라 긴장도 되고 설렘도 크지만, 무엇보다도 좋은 작품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나문희는 "관객들에게 기쁨과 감동을 줄 수 있는 정말 재미있는 작품이 되기를 바란다. 그리고 우리 역시 즐겁게 촬영할 수 있는 현장이 되었으면 한다"고, 이희준은 "어머니, 딸과 함께 하는 즐거운 촬영이 될 것 같다. 무사히 촬영 잘 마치고 좋은 작품으로 찾아뵙겠다"고 촬영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한편 영화 '오! 문희'는 오는 2019년 개봉 예정이다.
배성재,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 개막식 사회자 선정
배성재,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 개막식 사회자 선정
[선데이뉴스= 김종권 기자] 제20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이하 BIAF) 개막식 사회자로 아나운서 배성재가 선정됐다. 매년 가을 영화에서 애니메이션이라는 장르 본연의 매력을 전파하는 BIAF와 아나운서로서 두각을 드러내며 모든 장르에서 각광받는 배성재 아나운서의 만남은 벌써 세 번째다. 그는 2015, 2016년 이미 두 차례 BIAF 개막식 사회자로 함께 했으며 오는 10월 19일 오후 6시 한국만화박물관에서 진행되는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 개막식 사회로 스무 돌을 맞은 영화제 개막을 다시 한번 책임지게 됐다. 배성재 아나운서는 한때 영화감독을 꿈꿔왔을 정도로 영화를 좋아하기로 유명하다. 영화를 사랑하는 만큼, 유려하고 능숙한 진행으로 BIAF의 화려한 시작도 완벽하게 열어줄 것이라는 기대다. 배성재 아나운서는 2006년 SBS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해 2008년 베이징올림픽을 시작으로, 2010년 남아공월드컵에서 메인 캐스터로 뽑혀 차범근 해설위원과 환상의 콤비를 보여줬다. 이후 브라질월드컵을 거쳐 최근 러시아월드컵, 자카르타 아시안게임까지 빈틈없는 경기중계 속 유머감각이 더해진 스타일로 믿고 보는 스포츠 아나운서로 자리매김했다. 현재는 지상파 라디오 최초로 젊은 남성 청취자를 겨냥한 SBS 파워FM '배성재의 텐'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배성재 아나운서와 함께 대한민국 첫 번째 아카데미 공식지정 국제영화제로 20회를 맞는 BIAF2018은 세계 각국의 작품성 높은 30개국 161편의 애니메이션 영화를 선정, 소개하는 등 10월 19일부터 23일까지 부천시청, 한국만화박물관, 부천CGV, 메가박스COEX 등에서 열린다.
시댄스 개막작 '난파선-멸종생물 목록' 연출한 안무가 피에트로 마를로 내한
시댄스 개막작 '난파선-멸종생물 목록' 연출한 안무가 피에트로 마를로 내한
[선데이뉴스= 김종권 기자] 10월 1일 오후 1시 서울 서강대 메리홀에서 제21회 서울세계무용축제(시댄스) 개막작 '난파선-멸종생물 목록'을 연출한 안무가 피에트로 마를로 내한 기자회견이 열렸다. 2018년 유럽 현대무용 플랫폼인 에어로웨이브즈가 선정한 올해의 안무가에 선정된 피에트로 마를로는 이태리 출신 떠오르는 안무가다. 피에트로 마를로는 "직접적으로 정치적인 발언을 하는 것보다 관객들이 다양하게 해석하길 바란다. 무대에 나오는 검은 비닐은 은유를 위한 장치다" 고 말했다. 이어 "유럽이 농업을 유지하기 위해 중동과 아프리카 난민을 활용하는 현대판 노예제도를 비판하는 작업을 하다 이 작품을 구상했다. 난 셰익스피어 같은 고전을 갖고 작업하지 않는다. 내 주변에서, 또 세계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관심이 많고 그것 때문에 작품을 한다" 고 설명했다. 10월 1일부터 19일까지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 서강대 메리홀 대극장, KOCCA 콘텐츠 문화광장에서 열리는 제21회 서울세계무용축제(시댄스)는 핀란드, 포르투갈, 벨기에·프랑스, 영국, 스페일, 독일, 룩셈부르크, 시리아, 중국, 일본 등 26개국에서 60개 단체가 참여해 총 53편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최대 문제인 '난민'을 주제로 하는 특집 프로그램을 마련해 8개의 작품 안에 예술가들의 다양한 시선을 담아냈다. 총 8개 난민 관련 공연은 △이탈리아·벨기에 '난파선-멸종생물 목록' △시리아·프랑스 '추방' △ 영국 '국경이야기' △ 한국 '부유하는 이들의 시' △ 한·불합작 '망명 △ 콩고 '나의 배낭' △이란·프랑스 '칼날의 역설' △ 독일 '볼프강'이다. 축제의 개막작은 이탈리아 출신의 안무가 피에트로 마룰로가 이끄는 인시에미 이레알리 컴퍼니가 이끄는 '난파선-멸종생물 목록'이 선정됐다. 무대 위에는 성서 속 거대바다 괴물 레비아탄을 연상시키는 커다란 검은 물체가 등장한다. 이는 거대자본주의, 정체성의 포기, 이방인에 대한 두려움과 망설임을 형상화했다. 여기에 핀란드 핀란드 국민 훈장 '프로 핀란디아'를 받은 안무가 테로 사리넨과 아코디언 뮤지션 킴모 포흐요넨이 협업한 신작 '숨', 2018 베니스비엔날레 은사자상을 수상한 마를레느 몬테이루 프레이타스의 '바쿠스-제거의 전주곡'이 아시아 초연돼 기대를 모은다.
'2018 스타라이트 뮤지컬 페스티벌', 2차 출연진 공개
'2018 스타라이트 뮤지컬 페스티벌', 2차 출연진 공개
[선데이뉴스= 김종권 기자] 10월 20~21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리는 '2018 스타라이트 뮤지컬 페스티벌'(이하 '별뮤페')이 2차 라인업과 양일간 960분을 채워줄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지난해 '스타라이트 뮤지컬 페스티벌'은 국내외 뮤지컬 스타 73인, 56개 작품, 129곡의 넘버로 가을밤을 수놓으며 약 1만3000여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2차 라인업에는 임태경, 배해선, 오만석, 송용진&HIS BAND, 강필석, 조정은, 김우형, 윤공주, 박민성, 박영수, 나카가와 아키노리, 이창용, 유리아, 전나영, 피아니스트 이범재, 하림, 원종환, 전민준, 최우리, 강정우, 우찬, 이수빈, 이지민, 뮤지컬 '이블데드' 팀(강정우·우찬·서예림·최미소·송나영·문장원·강형석·이태준·유다해)이 합류했다. 앞서 21일 '2018 NEW 섹시동안클럽' 최민철·최수형·조순창·김대종·강태을과 김소현, 손준호, 정선아, 강홍석, 전동석, 이정화, 김신의 with 몽니, 박은석, 김려원, 이승현, 양지원, 김바다, 이정화, 안은진, 신주협, 신재범, 박준형, 천우진, 김현준이 공개된 바 있다. 10월 20일 뮤지컬 신예들과 김은영 음악감독이 함께 펼치는 'HOT STAGE: SUPER ROOKIE' 무대로 첫날의 포문을 연다. 배해선 사회로 진행되며 양지원, 김바다, 안은진, 신주협, 신재범, 이수빈, 이지민이 출연한다. '라라랜드', '물랑루즈', '모아나', '라이온킹' 등 대중에게 친숙하고 사랑받는 유명 뮤지컬 애니메이션과 시네마 명곡들을 들려준다. 이어 평단과 관객들에게 호평을 받았던 순수 창작 뮤지컬 무대와 아직 공개되지 않은 신작을 먼저 만나볼 수 있는 'SMF PICK!: 창작뮤지컬' 스테이지가 기다린다. '레드북', '존도우', '최후진술' 외에 2015년 이후 3년 만에 돌아온 '풍월주', 야구를 소재로 한 '너에게 빛의 속도로 간다', 최초 공개되는 'SWAG AGE: 외쳐, 조선'이 무대에 오른다. 김문정 음악감독과 THE M.C 오케스트라가 펼치는 무대에서는 김문정 감독이 참여했던 '레미제라블', '맨오브라만차'부터 '내마음의 풍금'까지 모든 이들이 한번 들으면 사랑해 마지않는 뮤지컬 넘버로 꾸려진다. 둘째 날 10월 21일 SMF 싱얼롱 주크박스: 뮤확행 스테이지로 시작된다. 이는 관객들이 사랑하는 뮤지컬 음악들을 스타들과 함께 따라 부르고 춤추면서 즐길 수 있는 무대로 원종환, 전민준, 최우리, 강정우, 우찬, 김려원이 참여한다. '별뮤페'를 위한 특별한 아티스트 초대석도 마련된다. 피아니스트 이범재가 피아노로 듣는 뮤지컬이라는 콘셉트로 공연을 선보이며, 감성 보컬 뮤지션 하림이 음악으로 떠나는 아프리카 여행 '아프리카 오버랜드' 무대가 예정돼 있다. 뮤지컬 배우로도 활약한 김신의가 그의 밴드 몽니와 함께 락(ROCK/樂) 뮤지컬 콘서트를 펼친다. 고전 뮤지컬 넘버부터 현재 가장 주목받고 있는 창작 뮤지컬 넘버들까지 모두 즐길 수 있는 'Spectacle SMF with 뮤벤저스', 뮤지컬, 영화 속 가요와 팝 음악, 달달한 사랑 노래들을 뮤지컬 배우들의 감성으로 전할 'Romantic Sunset in SMF'와 'Starry Night in SMF' 무대도 놓쳐서는 안 될 포인트로 꼽힌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스타라이트 뮤지컬 페스티벌'은 인천 파라다이스시티로 자리를 옮겨 스파 라운지 패키지, 먹거리, 체험시설 등의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춰 뮤지컬 무대뿐 아니라 보고 듣고 맛보고 즐기는 오감만족 페스티벌로 준비하고 있다.
임주환, MBC '이몽' 출연 확정
임주환, MBC '이몽' 출연 확정
[선데이뉴스= 김종권 기자]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백주년 기념 드라마 ‘이몽’에 임주환이 출연한다. 2019년 5월 초 MBC로 편성을 최종 확정한 드라마 ‘이몽’(극본 조규원/연출 윤상호/제작 이몽 스튜디오 문화전문회사)에 국내∙외 드라마 팬들의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유지태-이요원에 이어 임주환의 캐스팅이 확정됐다. 제작사 이몽 스튜디오 문화전문회사 측은 “김원봉 역의 유지태-이영진 역의 이요원에 이어 임주환까지 주연 3인방 캐스팅을 최종 확정짓고 본격 제작에 돌입한다” 고 전했다. ‘이몽’은 일제강점기 경성과 만주, 그리고 중국 상해를 배경으로 펼치는 첩보 멜로물이다. 일본인에게 양육된 조선인 외과의사 이영진(이요원)과 독립투쟁의 최선봉이었던 비밀결사 ‘의열단’ 단장 약산 김원봉(유지태)이 상해임시정부 첩보요원으로 태평양 전쟁의 회오리 속에서 활약하는 블록버스터 시대극이다. 임주환은 일본인 검사 ‘후쿠다’ 역에 낙점됐다. 후쿠다는 8등신 비주얼, 격이 다른 기품, 젠틀한 매너의 3박자를 모두 갖춘 인물. 국적은 비록 일본이지만, 조선인과 일본인 사이에서 신념을 지킨다. 위태로운 이중생활을 하는 김원봉과는 다른 매력으로 이영진에게 안락한 휴식처 같은 사랑을 보여줄 예정이다. 임주환은 그 동안 영화 ‘기술자들’, 드라마 ‘하백의 신부 2017’, ‘오 나의 귀신님’ 등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진정성 있는 연기를 선보였다. 매 작품마다 캐릭터의 굴곡을 입체적으로 그려온 만큼 ‘이몽’을 통한 연기 변신에 기대가 모인다. 유지태-이요원-임주환이 출연하는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백주년 기념 일제강점기 첩보 멜로 ‘이몽’은 2019년 5월 초 MBC에서 방송 예정이다.
뮤지컬 '랭보', 캐릭터 포스터 공개
뮤지컬 '랭보', 캐릭터 포스터 공개
[선데이뉴스= 김종권 기자] 뮤지컬 ‘랭보’(연출 성종완)가 캐릭터 포스터 사진을 공개했다. 창작 뮤지컬 ‘랭보’는 캐릭터 포스터 공개로 본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 안에서 배우들은 ‘랭보’ 속 인물들의 모습을 각기 다른 매력으로 담아냈다. 박영수는 프랑스 문단의 천재 시인, 바람구두를 신은 사나이 랭보 역으로 완벽 변신하여 보는 이들을 사로잡았다. 정동화는 베테랑 배우다운 열연으로 자유분방한 모습의 랭보를 표현했다. 이들과 함께 또 다른 랭보로 낙점된 손승원도 작품 속 캐릭터를 절묘하고 생생히 구현해냈다. 4인의 랭보 중 막내로 참여하게 된 윤소호 역시 자유롭고 당당한 랭보의 모습을 오롯이 담아내 보는 이들의 시선을 강탈했다. 랭보의 시를 보고 송두리째 마음을 빼앗겨버린 비운의 시인 베를렌느 역에 캐스팅된 에녹은 특유의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배역의 무게감을 그대로 담아냈다. 김종구 또한 독보적인 존재감의 베를렌느로 탁월하게 변모하였다. 정상윤은 묵직하고 선 굵은 그만의 베를렌느로 인물의 고뇌를 드러내 본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높혔다. 랭보의 어린 시절 친구인 들라에 역에 캐스팅된 이용규는 특히나 높은 몰입도와 자신감으로 캐릭터 포스터 촬영에 임해 스태프들의 관심이 쏟아졌다는 후문이다. 같은 역의 정휘는 특유의 청초한 매력을 통해 그림 그리기에 천진난만하게 몰두하는 들라에의 모습과 찰떡 싱크로율을 보여줬다. 강은일 또한 실력파 루키다운 개성 있는 연기로 그가 만들어 갈 들라에의 순수한 모습을 엿볼 수 있게 했다. 프랑스 문단의 천재시인 랭보의 삶을 다룬 국내 첫 창작 뮤지컬 ‘랭보’는 베를렌느와 들라에가 랭보의 흔적을 찾아가는 여정을 통해 그들 기억 속 랭보에 대해 다룬다. 작품은 각자의 방식으로 꿈을 찾아 떠나는 인물들의 방랑을 통해 그들이 삶의 의미에 대해 깨달아가는 모습을 그린다. 여기에 랭보와 베를렌느의 명시로 만들어진 대사와 뮤지컬 넘버, 그리고 4인조 라이브밴드의 드라마틱하고 풍부한 사운드가 작품의 깊이를 더할 전망이다. 공연은 10월 23일부터 대학로 TOM 1관에서 관객을 만난다.
려욱-신원호-켄, 뮤지컬 '광염소나타' 일본 공연 출연
려욱-신원호-켄, 뮤지컬 '광염소나타' 일본 공연 출연
[선데이뉴스= 김종권 기자] 뮤지컬 ‘광염소나타’ 일본 공연의 캐스팅 라인업이 공개됐다. K-뮤지컬 전문 제작사 ㈜신스웨이브는 뮤지컬 ‘광염소나타’ 일본 공연의 캐스팅 라인업을 발표했다. 뮤지컬 ‘광염소나타’는 우연히 목격한 죽음을 계기로, 살인을 하면 할수록 놀라운 악상이 떠오르는 비운의 천재 작곡가의 이야기를 그린다. 아름다운 클래식 선율 뒤에 숨겨진 파멸이란 반전을 통해 예술의 진정한 의미를 묻는 스릴러 뮤지컬이다. 김동인의 동명의 소설 ‘광염소나타’에서 모티브를 얻어 뮤지컬로 재탄생된 ‘광염소나타’는 지난해 2월 트라이아웃 공연부터 특별 콘서트까지 매진 행렬을 이어간 바 있다. 일본 무대에는 국내 흥행을 이끈 초연 멤버를 비롯해 새로운 얼굴도 함께 한다. 우연한 사고 이후 죽음에 다가설수록 세상에 없는 아름다운 곡을 완성시켜 나가는 광기 어린 비운의 작곡가 J 역에는 배우 려욱과 신원호가 캐스팅됐다.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 ‘아가사’ ‘하이스쿨뮤지컬’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뮤지컬 배우로 안착한 려욱은 제대 후 첫 뮤지컬인 이번 작품에서 피아노 실력과 함께 전작과는 다른 색깔의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 다른 J로 캐스팅된 신원호는 SBS 드라마 ‘푸른바다의 전설’ ‘빅’ 등에 출연한 바 있다. 그리고 이번엔 ‘광염소나타’를 통해 뮤지컬에 첫 출사표를 던진다. J의 음악적 뮤즈이자 오랜 친구로 천재적 재능을 타고난 작곡가 S 역에는 김지철과 켄이 캐스팅됐다. ‘젊음의 행진’ ‘미인’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한 김지철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S역에 참여한다. 같은 역을 맡은 켄은 뮤지컬 ‘체스’ ‘신데렐라’ ‘꽃보다 남자’ ‘햄릿’ ‘타이타닉’ 그리고 현재 출연 중인 ‘아이언 마스크’까지 여러 작품에서 안정된 가창력과 섬세한 캐릭터 해석력을 보여 왔다. 자신의 성공을 위해 J를 파멸의 길로 이끄는 저명한 교수 K 역에는 이지훈과 이선근이 출연한다.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 ‘삼총사’ ‘위키드’ 등 다수 작품에 출연하며 선 굵은 연기를 선보인 이지훈, 그리고 지난해 뮤지컬 ‘광염소나타’ 트라이아웃 공연부터 일본 공연까지 출연하게 된 이선근은 무대에서 무르익은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뮤지컬 ‘광염소나타’ 일본 공연은 초연 멤버인 박한근, 김지철, 이선근 페어의 공연을 볼 수 있는 특별 무대도 마련할 예정이다. 한편, 초연 배우와 뉴캐스트의 시너지가 돋보이는 뮤지컬 ‘광염소나타’ 일본 공연은 11월 15~19일 오사카 산케이 홀 브리제, 그리고 11월 22~25일 휼릭홀 도쿄에서 공연된다.
이동휘-이상희 '국도극장', 21일 촬영 마쳐
이동휘-이상희 '국도극장', 21일 촬영 마쳐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이동휘, 이상희 주연 명필름랩 다섯 번째 작품 ‘국도극장’이 지난 21일 5주간 촬영을 마치고 영화 스틸을 공개했다. 명필름랩은 ‘공동경비구역 JSA’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건축학개론’ 등을 제작한 영화사 명필름이 의식과 재능을 겸비한 신진 영화인을 육성하기 위하여 2015년 파주출판도시에 설립한 영화제작 시스템이다. 명필름랩은 1기 조재민 감독의 ‘눈발’을 시작으로 이동은 감독의 ‘환절기’, 이주호 감독의 ‘수퍼 디스코’, 2기 이환 감독의 ‘박화영’을 차례로 선보이며 한국 영화의 새로운 영역을 만들어가고 있다. 명필름랩 3기 전지희 감독의 ‘국도극장’은 만년 고시생 기태(이동휘)가 정도 없고 희망도 없던 고향에 돌아와 만나는 뜻밖의 위로를 그린 작품. 상처뿐인 서울 생활을 뒤로하고 초라하게 고향으로 돌아온 기태 역을 맡은 배우 이동휘는 “고생하신 감독님과 스태프들에게 너무 감사하다. 좋은 작품으로 완성돼 얼른 찾아뵙고 싶다”는 마지막 촬영 소감을 전했다. 기태의 초등학교 동창 영은 역을 맡은 배우 이상희는 “여러 도시를 다니면서 만났던 그곳의 공기와 사람들이 계속 그 자리에 존재해주길 바라는 마음으로 ‘국도극장’의 존재를 기원해본다”는 소감을 밝히며 작품에 대한 깊은 애정을 표현했다. 크랭크업과 함께 공개된 스틸은 영화의 주된 배경이 되는 ‘국도극장’의 전경과, 그 앞에 앉아 햇볕을 쬐는 만년 고시생 기태(이동휘)와 간판장이 오씨(이한위)의 한가로운 모습을 담고 있어 영화의 따뜻한 감성을 엿볼 수 있다. 또한 현실감 있는 캐릭터로 새로운 연기 변신을 선보일 이동휘와 한층 성숙한 눈빛으로 깊이 있는 연기력을 발휘할 이상희의 모습은 관객들의 기대를 고조시킨다. ‘국도극장’은 2019년 제20회 전주국제영화제 전주시네마프로젝트(JCP) 섹션에서 월드프리미어로 공개된 후, 2019년 극장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