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14,373건 ]
뮤지컬 '랭보', 박영수-정동화-손승원 등 출연
뮤지컬 '랭보', 박영수-정동화-손승원 등 출연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프랑스 문단의 천재시인 랭보의 삶을 다룬 국내 첫 창작 뮤지컬 '랭보'(제작 라이브, ㈜더블케이필름앤씨어터)가 오는 10월 개막한다. 뮤지컬 '랭보'는 2016년부터 기획, 지난 '2017 공연예술창작 산실 올해의 신작 쇼케이스 선정작'으로 선정돼 쇼케이스를 올리며 3년간 제작과정을 거친 창작 뮤지컬이다. '시인의 왕'이라 불린 '베를렌느'와 '랭보'의 어릴 적 친구 '들라에'가 '랭보'의 흔적을 찾아가는 여정을 통해 그들의 기억 속 '랭보'의 이야기를 다룬다. 각자의 방식으로 자신들의 꿈을 찾아 떠나는 그들의 방랑은 진정한 행복은 무엇인지, 영혼을 채워줄 인생의 의미란 무엇인지 질문을 던지게 만든다. 여기에 '랭보'와 '베를렌느'의 명시로 만들어진 대사와 넘버들이 작품의 깊이를 더할 예정이다. '랭보'는 라이브㈜와 ㈜더블케이필름앤씨어터가 공동제작한다. 두 회사의 첫 프로젝트인 '랭보'는 초연과 동시에 이미 해외 진출의 신호탄을 쏘아올린 상태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해외공동제작지원사업으로 선정돼 오는 12월 중국 상해에서 공연을 올린다. 이에 오는 10월 뮤지컬 '랭보'의 중국 배우들이 내한해 연습 참관과 공연 관람 후 본격적인 연습에 돌입할 예정이다. 중국 공연은 상해를 시작으로 주요도시 투어 또한 준비 중이다. 중국에 이어 일본도 '랭보'의 기획단계부터 함께 참여해왔다. 향후 동아시아를 넘어 브로드웨이와 웨스트엔드 진출까지 계획 중이다. 창작진 또한 주목할만하다. 연극 '조선인황제 이징옥'으로 2006년 옥랑희곡상을 수상한 윤희경 작가가 '랭보'의 대본을 맡았다. 뮤지컬 '빨래'로 2010년 더뮤지컬어워즈 작사작곡상을 수상한 민찬홍 작곡가가 음악을 맡았으며, 성종완 연출이 합류해 극을 이끌어간다. 뮤지컬 '이블데드' '모래시계' 등에서 활약한 신선호 안무가, 뮤지컬 '더데빌' '셜록홈즈' 등의 신은경 음악감독, 뮤지컬 '라흐마니노프' '존 도우'에서 인상 깊은 무대를 제작했던 김대한 무대디자이너, 뮤지컬 '스모크' '번지점프를 하다' 등에서 호평받은 백시원 조명디자이너가 힘을 모은다. 규율에 얽매이지 않고 한 시대를 풍미하며 파란만장한 삶을 살아간 영원한 방랑자이자, 영원을 찾아 방랑하며 젊은 나이에 삶을 불태웠던 바람구두를 신은 사나이 '랭보' 역에는 배우 박영수, 정동화, 손승원, 윤소호가 캐스팅됐다. 이미 세상이 인정한 시인이지만 정작 본인은 자신의 시를 인정하지 못한 '시인의 왕'이자 랭보의 시를 보고 송두리째 마음을 빼앗겨버린 '베를렌느' 역은 배우 에녹, 김종구, 정상윤이 맡는다. '랭보'의 오랜 친구이자 그와 '베를렌느'의 운명적인 만남에 결정적 역할을 한 인물로, '랭보'의 천재성을 묵묵히 지지하는 친구 '들라에' 역에는 배우 이용규, 정휘, 강은일이 트리플 캐스팅 됐다. 뮤지컬 '랭보'는 10월 23일부터 2019년 1월 13일까지 대학로 TOM 1관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헤드윅' 존 카메론 미첼, 10년 만에 내한공연
'헤드윅' 존 카메론 미첼, 10년 만에 내한공연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뮤지컬 '헤드윅'의 원작가 존 카메론 미첼(John Cameron Mitchell)이 내한한다. 개관 40주년을 맞는 세종문화회관(사장 직무대행 서정협)과 공연제작사 ㈜쇼노트는 10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존 카메론 미첼 콘서트 '디 오리진 오브 러브 투어 인 서울(The Origin of Love Tour In Seoul)'을 개최한다. 존 카메론 미첼은 지난 2007년과 2008년 한국에서 공연된 '헤드윅 콘서트'를 매진시키며 역사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또 2014년 미국 브로드웨이 벨라스코 극장에서 개막한 뮤지컬 '헤드윅'에 출연해 오리지널 캐스트로서의 위엄을 자랑했다. 존 카메론 미첼이 참여한 브로드웨이 공연은 프레스 티켓조차 구할 수 없을 만큼 역사적인 흥행 기록을 세웠다. '디 오리진 오브 러브 투어 인 서울(The Origin of Love Tour In Seoul)' 콘서트로 10년 만에 다시 한국을 찾은 존 카메론 미첼은 벌써부터 '헤드윅'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시드니 오페라하우스를 비롯한 호주 4개 도시 투어로 첫선을 보인 이번 콘서트에서 미첼은 탁월한 보컬리스트이자 퍼포밍 아티스트로 활약하는 엠버 마틴(Amber Martin)과 협업해 한층 색다른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무대는 준비된 노래를 차례로 나열하는 단순한 콘서트 형식이 아닌 뮤지컬 '헤드윅' 제작과정을 한 번에 알 수 있는 '스페셜 에디션' 같은 공연이다. 작품의 모티브가 된 자전적 경험부터 작곡가 스티븐 트래스크(Stephen Trask)와의 우연한 만남, 운명처럼 사랑에 빠진 연인에 관한 추억까지 존 카메론 미첼이 직접 전하는 '헤드윅'의 탄생 비화가 강력한 로큰롤 사운드와 함께 펼쳐진다. '헤드윅'의 주옥같은 넘버들로 구성된 셋 리스트 또한 관람 포인트다.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곡이자 공연의 타이틀인 '디 오리진 오브 러브(The Origin of Love)'를 시작으로 '위키드 리틀 타운(Wicked Little Town)', '슈가 대디(Sugar Daddy)', '위그 인 어 박스(Wig in a Box)', '미드나잇 라디오(Midnight Radio)' 등이 관객의 귀를 사로잡는다. 또 존 카메론 미첼의 차기작인 팟캐스트 뮤지컬 '앤썸(Anthem)'의 수록곡, 그의 최근 영화 '하우 투 토크 투 걸스 앳 파티스(How to Talk to Girls at Parties)'의 수록곡 등 국내 팬들에게 처음 선보이는 곡도 준비돼 있다. 이번 콘서트가 주목받는 이유는 무엇보다 브로드웨이 원작을 능가하는 세계 최다 공연, 최다 관객 기록을 보유한 '헤드윅' 한국 버전의 인기 때문이다. 한국 '헤드윅'은 2005년 4월 12일 서울 초연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건국 공연 통산 2150여 회 공연, 누적 공연관람객 약 56만 명, 전회, 전석 기립이라는 전무후무한 대한민국 뮤지컬 신화를 써왔다. 2018년 브로드웨이 원작 라이선스 공연으로서 이례적으로 국내를 넘어 대만 타이중, 타이베이 투어 공연을 성황리에 치르기도 했다. 미첼 또한 "서울에서의 엄청난 성공을 목도한 뒤 브로드웨이 프로덕션의 꿈을 꾸기 시작했다"고 전한 바 있을 만큼 한국 '헤드윅'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깊다. 그는 이번 무대에서 펑크록, 글램록, 하드록, 헤비메탈을 아우르는 파워풀함으로 뮤지컬 '헤드윅'의 원작자이자 오리지널 캐스트, 영화 '헤드윅'의 감독이자 주연 배우로서의 진가를 확실히 보여줄 예정이다. 존 카메론 미첼 콘서트 '디 오리진 오브 러브 투어 인 서울(The Origin of Love Tour In Seoul)'은 오는 9월 5일 오후 2시 세종문화티켓, 인터파크, 예스24 등 온라인 예매처에서 티켓 판매를 시작한다.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신혜선-양세종,  투샷 공개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신혜선-양세종, 투샷 공개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신혜선 양세종이 설렘 가득한 모습을 자랑한다. SBS 월화드라마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극본 조성희, 연출 조수원, 이하 서른이지만) 제작사 본팩토리 측은 당일 정상 방송을 앞두고 신혜선 양세종의 설레는 투샷을 공개했다. 사진 속 신혜선은 물병을 꼭 쥐고 무언가 고민에 빠진 듯한 표정을 짓고있어 궁금증을 자극한다. 이때 신혜선 앞에 선 양세종의 자태가 심쿵을 유발한다. 신혜선과 눈높이를 맞추려 무릎을 살짝 구부린 채 다가서는 양세종의 모습과 그의 전매특허인 깊고 달달한 눈빛이 여심을 설레게 한다. 이와 함께 양세종의 부름을 들은 듯 동그랗게 뜬 눈으로 그를 바라보는 신혜선의 표정이 관심을 집중시킨다. 신혜선은 언제 고민에 빠졌었냐는 듯 얼굴에 가득했던 수심을 지운 채, 양세종을 바라보는 모습. 무엇보다 서로를 바라보며 예쁘게 미소 짓고 있는 신혜선-양세종의 청량한 투샷이 보는 이들의 심장을 간질이며, 눈을 떼지 못하게 한다. 한편 지난 주 방송에서는 우진(양세종 분)이 서리(신혜선 분)에 대한 마음을 자각한 데 이어 아무도 없는 집에서 단 둘이 하룻밤을 보내게 된 서리-우진의 모습이 그려져 시청자들의 심장을 쿵쾅거리게 했다. 이 가운데 풋풋한 커플 향기가 물씬 풍기는 두 사람의 투샷이 공개돼, 둘만 모르는 쌍방 로맨스에 기대감이 고조된다.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는 28일 SBS 8 뉴스 종료 후 지난 회차 재방송에 이어 밤 10시 19-20회가 방송된다.
신유박해 소재로 한 뮤지컬 '신유연가', 김다현-조은숙-송주희 등 출연
신유박해 소재로 한 뮤지컬 '신유연가', 김다현-조은숙-송주희 등 출연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로맨스 사극 뮤지컬 '신유연가'가 오는 10월 초연된다. '신유연가'는 왕이 되지 못한 종친 '민'과 애틋한 사랑을 꿈꾸며 평범한 삶을 희망했던 기생 '도화'의 절절한 사랑 이야기를 담아낸 창작 뮤지컬이다. 18세기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역사적 실화인 '신유박해'를 소재 삼아 대립 관계에 있던 양 집안 남녀의 이루지 못한 사랑 이야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드라마 '공주의 남자', 영화 '조선명탐정' 등을 기획한 공승환 프로듀서가 연출로 참여한다. 뮤지컬 '엘리자벳', '브로드웨이 42번가', '해를 품은 달'을 통해 탄탄한 스토리 라인과 세밀한 표현력을 인정받은 박인선 작가가 극작을, 작곡가 천필재가 음악을 맡았다. 왕실의 종친이지만 건달패처럼 살면서 기구한 목숨을 이어가던 중 도화를 만나 운명적인 사랑에 빠지는 '이민' 역에는 김다현이 연기한다. 왕족과 기생의 신분 차로 이뤄질 수 없는 사랑 앞에 괴로워하는 장안 제일의 기생 '도화' 역에는 김고운이 캐스팅됐다. 당시 세도가인 안동 김씨 가문의 서자로 자격지심이 강한 '김영기' 역할에는 아이돌 그룹 보이프렌드의 이정민이 이름을 올렸다. 도화의 둘도 없는 친구였지만 김영기에 대한 사랑으로 우정을 배신할 수밖에 없었던 '죽란' 역은 걸그룹 헬로비너스의 송주희가 출연한다. 유일은 단순 무식하지만 이민에 대한 충성심을 지닌 '길태'로 분해 2년 만에 무대에 선다. 수렴청정을 하는 조선의 실권자 '정순왕후' 역에는 연기파 배우 조은숙이 출연을 확정하며 첫 뮤지컬 도전에 나선다. 뮤지컬 '신유연가'는 10월 3일부터 11일까지 용인포은아트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K팝스타4' 출신 이설아, 신곡 티저 공개
'K팝스타4' 출신 이설아, 신곡 티저 공개
[선데이뉴스= 김종권 기자] 가수 이설아가 감각적 티저 이미지를 공개하며 새 싱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설아의 소속사 어웨이크는 28일 저녁 6시 이설아의 새 싱글 '어디에나 있지만 어디에도 없네' 발매를 앞두고, 공식 SNS를 통해 티저 이미지를 순차적으로 오픈했다. 공개된 이미지는 잔디밭에서 하늘을 바라보고 있는 사람, 밝고 눈부신 햇살, 케이크 위 타고 있는 촛불, 바람에 흔들리는 빨래 등 우리 주변의 다양한 모습들을 이설아가 직접 필름카메라를 통해 감각적으로 담아내 눈길을 끌었다. 이번 티저는 신곡 제목처럼 우리 눈에 보이지 않지만 늘 곁에 있는 사랑을 빛, 공기, 바람에 빗대어 표현해 보는 이들의 감성을 자극함은 물론, 신곡에 대한 호기심을 자아내고 있다. 신곡 '어디에나 있지만 어디에도 없네'는 이설아가 직접 작사, 작곡, 편곡을 비롯해 프로듀싱까지 담당하며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또한 이설아 특유의 담백하고 청아한 보이스와 공감가는 가사가 매력적인 곡이다. 이설아는 제24회 유재하 음악경연대회 금상 수상에 이어 SBS 예능프로그램 'K팝스타4'에서 탁월한 자작곡 실력과 음악적 역량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그가 이번 싱글을 통해 보여줄 한층 더 성숙해진 음악성에 기대가 모인다. 이설아의 새 싱글 '어디에나 있지만 어디에도 없네'는 28일 저녁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창작 뮤지컬 '팬레터' 대만 공연 성료
창작 뮤지컬 '팬레터' 대만 공연 성료
[선데이뉴스= 김종권 기자] 한국 창작 뮤지컬로는 처음 대만에 진출한 ‘팬레터'(연출 김태형)가 초청 공연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팬레터’ 대만 공연은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대만 타이중 내셔널 타이중 시어터(National Taichung Theater, 이하 NTT) 대극장에서 펼쳐졌다. 배우 이규형을 비롯해 김종구·문태유·소정화·김히어라 등이 연기 호흡을 맞췄다. 이번 대만 공연은 한국 뮤지컬로는 이례적으로 단 4회 공연으로 평균 유료 객석 점유율 75%를 달성했다. 특히 대만에서 한국 드라마로 인기를 얻고 있는 ‘슬기로운 감빵생활’ ‘비밀의 숲’에 출연한 이규형 회차는 객석 점유율 99%를 기록하며 매진을 기록했다. 대만 뮤지컬 역사상 새로운 흥행 기록을 세웠다고 한다. 이번 공연은 주최 측인 NTT에서 여름 시즌 우수 해외 뮤지컬을 선정하는 축제의 일환으로 성사됐다. 라이선스 뮤지컬로는 ‘헤드윅’, 창작 뮤지컬은 ‘팬레터’가 초청됐다. NTT는 대만 국립 공연예술 센터 산하 극장으로, ‘팬레터’가 공연된 대극장은 2000석 규모다. NTT 프로그램·기획부 부장인 왕웨이링(Wei-Ling Wang)은 “한국 뮤지컬 시장은 라이선스 뮤지컬과 창작 뮤지컬이 대등하게 존재하는 아주 특별한 시장이라고 생각한다. 한국 뮤지컬 시장의 모습을 그대로 대만 관객분들에게 보여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첫 해외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김종구·이규형·문태유는 “많은 분들의 환호와 박수가 아직도 귓가에 맴돈다. 2000 석을 채워 주셔서 깜짝 놀랐다. 한국 창작 뮤지컬에 이렇게 큰 관심을 가져주실지 몰랐다. 감동받았다”며 “해외 공연이 처음이어서 부담과 걱정이 컸는데 잘 마무리한 것 같아 행복하다”고 털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