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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얼쑤', 5월 3일 대학로 자유극장 개막
뮤지컬 '얼쑤', 5월 3일 대학로 자유극장 개막
[선데이뉴스신문=김종권 기자]명작 단편 소설 뮤지컬 '쿵짝'의 두번째 이야기를 담은 뮤지컬 '얼쑤'가 2018년 5월 3일부터 6월 3일까지 대학로 자유극장에서 공연한다. 뮤지컬 '쿵짝'은 2016년 2월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아시아문화원 공동제작 및 기획공연과 대학로 정식공연 등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내며 웰메이드 창작 뮤지컬로 떠올랐다. 고전 소설에 1930~50년대 노래를 곁들여 ‘우리 단편소설의 재발견’이라는 찬사와 함께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에 힘 입어 그 두번째 이야기 '얼쑤'로 돌아왔다. 뮤지컬 '얼쑤'는 지난 12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전석매진을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다. 이번 대학로 초연을 통해 한국 대표 단편소설의 문학적 가치를 현대적 정서로 각색해 우리들의 이야기를 들려줄 것으로 기대된다. 뮤지컬 '얼쑤'는 이효석의 ‘메밀꽃 필 무렵’, 김유정의 ‘봄 봄’, 오영수의 ‘고무신’을 원작으로 각 작품의 시대에 맞는 민요와 한국 무용을 활용해 첫사랑에 대한 인간 내면의 심리를 때로는 유쾌한 폭소로 때로는 아련한 눈물로 표현한다. 우리 문학 최고의 단편소설들을 수능 점수를 위한 청소년 필독서가 아닌 무대 위 배우들의 노래와 연기로 살아 움직이는 뮤지컬로 만난다. 판소리를 하는 유쾌 발랄 당나귀 ‘판당’이 내레이터가 되어 극을 이끌어 나간다는 것도 이 작품의 관람 포인트이다. 한국적 정서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어린이와 청소년에게는 흥미롭고, 성인들에게는 추억과 감성을 자극하며 한국적 뮤지컬의 매력을 십분 발휘한다. 연출은 '쿵짝'의 연출가 우상욱이 맡았고, 예술감독에는 이주은, 작/작사는 김영선, 작곡에는 박지만이 참여하였다. 한국을 대표하는 고전 소설을 세대 불문 공감할 수 있는 뮤지컬 '쿵짝'으로 펼쳐낸 연출 우상욱이 또 하나의 웰-메이드 창작 뮤지컬을 만들지 기대된다. 뮤지컬 '얼쑤'는 5월 3일부터 6월 3일까지 대학로 자유극장에서 공연하며, 본 공연 티켓은 오늘 12일 오후 2시 인터파크에서 판매를 시작한다.
최수영, 한일합작 '막다른 골목의 추억' 출연
최수영, 한일합작 '막다른 골목의 추억' 출연
[선데이뉴스신문=김종권 기자]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 요시모토 바나나의 단편 소설 '막다른 골목의 추억'이 국내에서 영화화된다. 영화사 조아는 지난 1일 '막다른 골목의 추억'(감독 최현영)을 일본에서 크랭크인하고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갔다. 요시모토 바나나가 그녀의 작품 중 가장 사랑하는 작품이라고 밝힌 바 있는 '막다른 골목의 추억'은 바나나 문학의 정수를 그대로 담은 감성멜로영화 '막다른 골목의 추억'으로 재탄생한다. 국내 팬들에게 '키친', '도마뱀' 등으로 잘 알려진 요시모토 바나나는 무라카미 하루키와 함께 일본 독서시장 인기를 양분하고 있는 작가로 미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등 전세계에 250만 이상의 열성적인 팬층을 가진 대표적인 일본의 대중작가다. 영화 '막다른 골목의 추억'은 사랑을 잃고 인생의 막다른 골목에 내몰린 주인공이 낯선 도시에서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 상처를 치유하는 이야기로, 단편영화 '그 후'로 다마국제영화제 그랑프리 수상, 아시아태평양 대학영화제 감독상을 수상한 바 있는 최현영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다. '막다른 골목의 추억'의 매력적인 여주인공 유미 역에는 한국과 일본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겸 가수 최수영이 열연한다. 최수영과 호흡을 맞추는 니시야마 역에는 일본의 라이징 스타 다나카 슌스케가 출연을 확정했다. 요시모토 바나나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낯선 도시에서 찾아오는 감성멜로영화 '막다른 골목의 추억'은 4월 한달 동안 일본에서 촬영이 진행된다.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캐릭터 포스터 공개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캐릭터 포스터 공개
[선데이뉴스신문=김종권 기자]세계적인 명작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프로듀서: 박영석)의 캐릭터 포스터가 공개됐다.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마가렛 미첼의 소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과 비비안 리, 클라크 케이블이 출연한 동명의 영화를 원작으로, 미국 남북전쟁이라는 역사의 전환점에서 스칼렛, 레트, 애슐리, 멜라니라는 네 명의 인물을 통해 강인한 생명력과 사랑을 보여주는 프랑스 뮤지컬이다. 지난 4일 1차 티켓 오픈에서 랭킹 1위를 기록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이날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에는 바다, 김보경, 루나, 신성우, 김준현, 테이의 모습이 담겼다. 스칼렛 오하라 역의 바다, 김보경, 루나는 사랑스러우면서도 당돌하고 진취적인 여성의 캐릭터를 표현했다. 레트 버틀러 역의 신성우, 김준현, 테이는 강렬하고 남성적인 매력으로 저마다 남다른 존재감을 과시했다. 이번 캐릭터 포스터는 뮤지컬 '바람사'의 대표적인 장면을 연상시키는 타오르는 저녁 노을에 목화밭과 타라의 대지를 모티브로 디자인됐다. 특히 배우들은 남녀 주인공들의 캐릭터를 표정 연기로 나타내며 눈길을 끌었다. 사랑스러우면서도 강인한 여인 스칼렛 오하라 역에 바다, 김보경, 루나가, 이성적이지만 누구보다 뜨거운 열정을 지닌 레트 버틀러 역에 신성우, 김준현, 테이가 캐스팅됐다. 이와 함께 시대의 이상주의자 애슐리 윌크스 역에 정상윤, 백형훈, 기세중이, 이해심 많고 긍정적인 여인인 멜라니 해밀튼 역에 오진영, 최우리 배우가 연기한다. 이밖에 스칼렛의 유모 역에 최현선과 한유란이, 노예장 역에 박유겸이, 스칼렛의 아버지인 제럴드 오하라 역에 김장섭과 윤영석이, 벨 와틀링 역에 임진아가 출연한다.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5월 18일부터 7월 29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뮤지컬 '맨 오브 라만차', 연습 현장 공개
뮤지컬 '맨 오브 라만차', 연습 현장 공개
[선데이뉴스신문=김종권 기자]뮤지컬 ‘맨오브라만차’(프로듀서: 신춘수, 연출: 데이비드 스완)가 오는 4월 12일 개막을 앞두고 연습 현장 스틸을 공개했다. 뮤지컬 ‘맨오브라만차’는 세계 명작 중 하나인 미구엘 드 세르반테스의 소설 돈키호테를 기반으로 한 작품으로 극중극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 작품은 자신을 돈키호테라는 기사라고 착각하고 있는 괴짜노인 알론조 키하나와 그의 시종인 산초의 유쾌한 모험을 그린다. 공개된 연습 현장 스틸에는 ‘맨오브라만차’의 깊은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막바지 연습에 한창인 배우들의 열정적인 모습이 담겨있다. 다소 우스꽝스런 기행을 벌이지만 특유의 진실함과 용기를 선사하는 돈키호테 열연과 그를 통해 조금씩 마음이 움직이는 인물들을 완벽하게 소화한 배우들의 연기는 현장에 있는 스탭들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돈키호테 역에 처음 도전하는 오만석은 섬세한 표현력으로 진한 울림이 있는 돈키호테로 분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고, 6년 만에 돌아온 돈키호테 홍광호는 그의 호소력 있는 목소리와 더욱 깊어진 연기가 더해져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파할 것을 예고했다. 역대 네 번째 시즌의 알돈자를 준비하는 윤공주는 실제 공연을 방불케 하는 열연으로 그녀만의 아우라를 뿜어내며 현장 분위기를 압도했고, 새롭게 참여한 최수진은 진정성 있는 연기로 새로운 꿈을 향해 결심하는 알돈자의 모습을 표현하였다. 또한 ‘산초 장인’이라는 수식어에 걸 맞는 이훈진은 익살맞은 대표 산초 캐릭터를 완벽히 연기했고, 김호영은 돈키호테의 시종이자 영원한 조력자로서 희망의 에너지를 내뿜는 산초를 열연했다. ‘맨오브라만차’ 공연에 오랜 시간 함께 참여 했던 배우부터 이번 시즌 새롭게 합류한 배우들이 어우러진 팀워크는 연습이라고 보기 어려울 만큼 완벽한 연기를 보여주며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 이번 ‘맨오브라만차’에서는 꿈과 희망을 이야기하는 돈키호테의 모습에 더욱 주목할 예정이다. 꿈을 향한 돈키호테의 강한 열망은 주변 인물들을 변화 시킬 뿐 만 아니라 작품을 접하는 이들에게도 많은 깨달음을 얻게 한다. ‘희망조차 없고 또 멀지라도 멈추지 않고 돌아보지 않고 오직 나에게 주어진 이 길을 따르겠다’라는 노랫말이 담긴 ‘맨오브라만차’의 대표 넘버 ‘이룰 수 없는 꿈(The Impossible Dream)’은 현실에 부딪혀 꿈꾸기 힘든 시대를 살아가는 이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며 따뜻한 울림을 선사할 것이다. 잃어버린 꿈을 찾아줄 라만차의 기사를 만날 수 있는 뮤지컬 ‘맨오브라만차’는 오는 4월 12일부터 6월 3일까지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공연된다.
하이트진로, 참이슬 남자모델 박서준 발탁
하이트진로, 참이슬 남자모델 박서준 발탁
[선데이뉴스신문=김종권 기자]대세남 박서준이 참이슬 브랜드 모델이 된다. 하이트진로는 최장수 브랜드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아이유와 함께 박서준을 참이슬 모델로 발탁하고 새로워진 참이슬 마케팅 활동을 본격화한다고 12일 밝혔다. 박서준은 최근 종영한 tvN 윤식당2에서 다재다능한 알바로 활약하며 대세남 대열에 합류했다. 부드러우면서도 깔끔한 이미지가 새로워진 참이슬과 잘 어울릴 뿐 아니라 2030 여성 소비자들의 브랜드 선호도 강화에도 유리할 것으로 판단해 모델로 발탁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하이트진로는 업계 내 유일하게 남녀 모델을 동시에 기용한 만큼 다양하고 차별화된 활동으로 폭 넓은 소비자층을 공략할 계획이다. 오는 20일 아이유와 박서준이 함께한 TV 광고 방영을 시작으로 다양한 접점에서 소비자 커뮤니케이션을 진행한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 실장은 "젊은 여성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박서준의 합류로 여성 소비자 공략을 위한 활동도 확대할 계획"이라며 "브랜드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아이유와의 케미도 좋아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서준은 "국민소주 참이슬의 모델이 돼 기쁘다"며 "더 깨끗해진 참이슬의 매력을 많은 분들께 전달해드릴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하이트진로는 국내 청정 지역인 거제, 김해에서 자란 대나무만을 선별하여 4번 정제해 깨끗함을 강화한 새로워진 참이슬을 오는 16일 첫 출고한다.
코카콜라, 조진웅 TV 광고 공개
코카콜라, 조진웅 TV 광고 공개
[선데이뉴스신문=김종권 기자]코카-콜라사의 프리미엄 캔커피 ‘조지아 고티카’가 조진웅 배우와 함께한 ‘조지아 고티카 빈티지’ TV 광고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신제품 ‘조지아 고티카 빈티지’는 720시간(30일) 에이징한 커피 열매 특유의 깊은 맛과 향이 특징인 숙성 캔커피다. “조지아 고티카, 숙성 커피를 시작하다”라는 조진웅의 내레이션으로 시작하는 이번 광고는 풍부한 향과 더불어 720 시간 숙성 커피 열매를 활용한 제품의 특성을 감각적으로 표현한 영상을 통해 ‘좋은 커피 향이 좋은 커피 맛을 완성한다’는 조지아 고티카의 브랜드 철학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평소 커피 마니아로 알려진 조진웅은 광고 영상에서 조지아 고티카 빈티지가 지닌 숙성 커피의 깊고 그윽한 향을 즐기는 모습을 연출했다. 광고 속 ‘빈티지 배우’ 조진웅의 명품 연기력도 눈길을 끈다. 숙성된 연기 내공과 남자의 진한 향이 느껴지는 조진웅의 표정 연기는 숙성 커피 열매가 지닌 깊고 풍부한 아로마를 담아낸 조지아 고티카 빈티지의 특징을 효과적으로 전달한다. 코카-콜라사 관계자는 “이번 광고는 720시간 숙성 커피 열매로 특유의 깊고 풍부한 커피 아로마를 느낄 수 있는 조지아 고티카 빈티지만의 제품 특징을 강조했다”며, “숙성된 연기 내공이 느껴지는 배우 조진웅을 통해 숙성 캔커피 조지아 고티카 빈티지의 매력을 생생하게 전달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조지아 고티카는 신제품 ‘조지아 고티카 빈티지’ 3종(블랙, 라떼, 스위트 아메리카노) 외에도 지난해 ‘‘조지아 고티카 콜드브루’, 에스프레소 액상스틱 커피 ‘조지아 고티카 에스프레소’로 제품군을 확대하는 등 깊은 커피 아로마를 즐기고자 하는 소비자 공략에 나서고 있다.
권율-김효진-이상봉, 서울환경영화제 홍보대사 위촉
권율-김효진-이상봉, 서울환경영화제 홍보대사 위촉
[선데이뉴스신문=김종권 기자]오는 5월 17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되는 제15회 서울환경영화제가 올해의 홍보대사 ‘에코프렌즈’를 공식 발표하며 축제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대한민국 문화예술계를 대표하는 인물이자 평소 환경과 문화에 대한 깊은 관심을 보인 배우 권율과 김효진, 패션디자이너 이상봉이 바로 주인공이다. 제15회 서울환경영화제(집행위원장 이명세 감독) 측은 홍보대사 ‘에코프렌즈’로 배우 권율과 김효진, 패션디자이너 이상봉을 선정했다고 전했다. ‘에코프렌즈’는 환경에 대한 문제의식을 환기하고 실천에 대한 공감대를 나누는 서울환경영화제의 홍보대사로, 매년 환경에 관심이 있고 대중적인 인지도와 신뢰도가 높은 대중문화계 인사를 통해 선정한다. 단순히 환경과 관련된 인사가 아닌, 평소 에코라이프를 지향하는 인물들을 중점적으로 위촉해온 만큼, 이번 에코프렌즈 역시 서울환경영화제의 성공적인 개최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특히 패션과 드라마, 영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이번 에코프렌즈는 시민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하나의 축제로서 활동 영역을 넓히고자 하는 서울환경영화제의 취지와도 일맥상통한다. 먼저 배우 권율은 문화에 대한 깊은 관심으로 ‘문화체육관광부 명예사무관’, ‘문화가 있는 날 홍보대사’를 맡아 활약한 바 있다. 또 MBC 러브챌린지의 챌린저로서 네팔을 방문해 대지진 피해 마을 복구 작업에 참여했을 뿐만 아니라 리딩 캠페인, 배리어프리 영화의 내레이션 재능기부에 참여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선행을 이어가고 있다. 이어서 배우 김효진은 평소 환경과 동물 보호에 앞장서며 동물권 인식 개선을 위한 화보 촬영, 기부 등 다양한 활동을 해왔다. 이상봉 패션디자이너는 ‘2017 슬로라이프 국제대회 패션쇼’에서 스타일리시하면서도 친환경적인 패션을 선보였다. 또한 최근 환경재단의 미세먼지센터 창립 홍보 캠페인에 참여하는 등 환경문제 해결에 기여한 바 있다.
'아트부산 2018', 20일 부산 벡스코 개막
'아트부산 2018', 20일 부산 벡스코 개막
[선데이뉴스신문=김종권 기자]'아트부산 2018'이 19일 VIP 프리뷰를 시작으로 20일부터 22일까지 부산 BEXCO 제1전시장에서 열린다. 15개국 161개 갤러리가 참가해 4000여점이 넘는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해외에서는 상해, 홍콩, 싱가포르 등 14개국에서 54개 갤러리가 참가한다. 아트부산 관계자는 "올해는 베이징의 플랫폼 차이나, 탕 컨템포러리 아트, 마닐라의 더 드로잉 룸 등 아트바젤 홍콩에 참가하는 아시아 대표급 갤러리들이 참가한다"면서 "아트부산의 달라진 위상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는 다양한 특별전을 통해 동시대에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실험적인 미술을 소개하고 설립 5년 미만의 젊은 갤러리 후원 프로그램인 'S-부스' 섹션을 운영해 신진 작가 발굴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특별전에서는 한·중·일 미디어 전시 '불확실한 존재'와 박은선 작가의 대형 대리석 조각 8점이 전시되는 야외 조각전이 특히 주목할만하다. 부산 경남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작가들을 소개하는 '아트 악센트'는 7회를 맞는 아트부산이 1회부터 진행해온 특별전으로, 올해는 부산문화재단에서 운영하는 홍티아트센터 입주작가 7명을 집중 조명한다. 또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인 디자인 아트부산에서는 20세기와 21세기를 대표하는 디자인 가구와 조명 등 소장할 만한 작품들을 선별 전시한다. 조현화랑과 갤러리 ERD은 덴마크를 대표하는 가구디자이너 핀율의 작품을 선보이며 갤러리 아트케이는 김민재 작가의 전통 문살문을 개량한 구조로 제작한 호두나무 장식장을 보여준다. 아울러 일반 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한 강연과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TV프로그램 '비정상회담' 등에 출연한 마크테토가 20일 강연자로 나서 외국인의 관점에서 본 한국 고유의 아름다움과 미에 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또 아트부산 기간 중 미술과 작가의 일생을 주제로 한 영화를 영화의전당에서 특별상영한다.
서울거리예술축제 2018, 국내 공식초청작 공모
서울거리예술축제 2018, 국내 공식초청작 공모
[선데이뉴스신문=김종권 기자]'서울거리예술축제'가 국내 공식참가작을 공모한다.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주철환)은 아시아 최대 규모의 거리예술축제인 '서울거리예술축제 2018'에 참여해 작품을 선보일 공식초청작을 오는 16일부터 29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서울시가 주최하고 서울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서울거리예술축제'는 2003년 '하이서울페스티벌'이라는 이름으로 출발해 2013년 거리예술 장르로 특화된 서울시 대표 축제다. 해마다 극장 중심으로 활동하던 단체들을 야외무대로 이끌어내며 국내 거리예술의 지평을 넓혀가고 있다. 2017년에는 국내‧외 공식초청작과 자유참가작 등 총 48개 작품을 4일간의 축제기간 동안 약 132만 명의 시민에게 선보였다. 서울거리예술축제 2018'은 15개 내외의 작품을 선정할 예정이다. 국내 공식초청작 공모에는 최근 1년 이상 활동실적이 있는 전문 예술단체 및 예술가라면 지원할 수 있다. 분야는 거리극, 무용, 음악극, 마임, 영상, 설치, 서커스, 전통연희, 인형·오브제극, 복합장르 등으로 야외공간에서 실연 가능한 예술작품이면 신청이 가능하다. 최종 선정된 작품은 최대 2500만원의 공연료를 비롯해 기술지원, 공연 홍보지원, 공연장소 제공 등을 지원받으며, 축제의 국내 공식참가작으로 오는 10월 서울광장, 광화문광장 등 서울 도심 무대에 오르게 된다. 국내 자유참가작 공모는 5월 30일부터 진행된다. 지원자격과 모집분야 등은 국내 공식초청작과 동일하며, 총 10개 내외의 작품이 선정돼 작품당 최대 300만원의 공연료를 지원받는다. 국내 공식초청작에 선정된 단체는 중복 지원할 수 없다. 김종석 예술감독(용인대 연극학과 교수)은 "지난 5년 동안 아시아 대표 거리예술축제로서 국내외 거리예술분야의 플랫폼 기능을 하고 있다. 공식초청작에 선정되는 작품은 해외로 배급·유통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기 때문에 많은 예술단체와 예술가의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서울거리예술축제 2018'은 10월 4일부터 7일까지 서울광장, 광화문광장 등 도심 광장을 비롯하여 세종대로, 청계천로 등 도심 거리 곳곳에서 열린다.
두산인문극장, 'SNS 시대 이타주의' 주제로 설문조사 실시
두산인문극장, 'SNS 시대 이타주의' 주제로 설문조사 실시
[선데이뉴스신문=김종권 기자]SNS상에서의 이타적 행위로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두산아트센터 두산인문극장은 20~50대 일반 시민 400명을 대상으로 'SNS 시대의 이타주의'를 주제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일반인의 55%가 SNS 내 이타적 행위가 사회의 변화를 불러올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있었다. SNS 상에서 사람들의 행위가 단순히 오락과 여가 차원에 그치지 않음을 알 수 있는 결과다. 응답자 중 61.5%(매우 그렇다 92명, 그렇다 154명)가 'SNS에서 접하는 사회적 이슈에 대한 게시물에 긍정적으로 반응(좋아요, 공유, 응원 댓글 등)하는 행위'를 이타적 행위라고 생각했다. 특히, 사회적 이슈뿐 아니라 SNS내 개인과 개인의 관계에서 일어나는 반응에 대해서도 '이타적' 행위로 평가한 사람이 적지 않았다. SNS에서 건네는 축하, 응원, 위로, 조언 등을 이타적이라고 생각하는지 묻는 질문에 46%(매우 그렇다 57명, 그렇다 126명)가 긍정적으로 답변해 24%에 그친 부정적 응답(아니다 70명, 전혀 아니다 24명)과 차이를 보였다. 또, 34%의 사람들은 단순히 타인의 게시물에 공유를 누르거나 좋아요를 하는 행위도 이타적 행위에 해당한다고 답했다. 김학진 고려대학교 심리학과 교수는 "지금은 타인에 대한 관심의 왜곡된 표출로 이타주의가 위협받고 있는 시대다. 이번 설문은 SNS시대에는 좋아요를 누르는 단순한 행위라도 타인의 감정에 대한 공감과 관심이라는 관점에서 새로운 형태의 이타주의로 인식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한편, 강연 8회, 전시 1편, 공연 3편으로 구성된 '두산인문극장 2018: 이타주의자'는 4월 9일부터 7월 7일까지 관객들을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