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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지바고' 류정한 "조정은-전미도와 연기해 영광이다"
'닥터 지바고' 류정한 "조정은-전미도와 연기해 영광이다"
[선데이뉴스신문=김종권 기자]3월 6일 오후 3시 서울 잠실 샤롯데씨어터에서 뮤지컬 '닥터 지바고' 프레스콜이 열렸다. 프레스콜은 하이라이트 시연, 간담회 순으로 진행됐다. 간담회에는 신춘수 프로듀서, 원미솔 음악감독, 배우 류정한, 박은태, 전미도, 조정은, 이정화, 강필석 등이 참석했다. 류정한은 "4년 만에 프레스콜 하는 거라 무척 어색하다. 무척 긴장해 노래에서 실수하기도 했다. 2012년 초연 당시 배우들이 정말 잘해줘 재연에 참여한다는 것이 부담스러웠다. 신춘수 프로듀서와 연출이 새로운 '닥터 지바고'를 만들어줘 참여하게 됐다" 고 말했다. 이어 "내가 맡은 '지바고' 역은 직접적으로 표현하는 역이 아니고 내면으로 많이 보여줘야 한다. 그래서 고민을 많이 하고 있다. 조금씩 더 완성돼가는 역을 보여주겠다. 전미도와 조정은과 같이 연기하게 돼 영광이다. 두 사람은 연기 형식이 다르다. 나를 돋보이게 해줘 고맙다. 난 두 사람 영원한 팬으로 남겠다" 고 같이 연기한 소감을 말했다. 지난 2012년 초연했던 뮤지컬 '닥터 지바고'는 러시아 혁명 격변기를 살다간 의사이자 시인이었던 유리 지바고 파란만장한 삶과 사랑을 그려낸 작품이다. 류정한, 박은태, 전미도, 조정은, 강필석, 이정화 등이 나온다. 5월 7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된다.
뮤지컬 '마틸다', 마지막 공개 오디션 연다
뮤지컬 '마틸다', 마지막 공개 오디션 연다
[선데이뉴스신문=김종권 기자]뮤지컬 '마틸다' 공연을 위한 마지막 오디션이 열린다. 뮤지컬 '마틸다' 마지막 공개 오디션이 3월 26일부터 31일까지 열린다. 접수는 오는 11일 자정까지 신시컴퍼니 홈페이지에서 지원할 수 있다. 이번 오디션은 지난해 8월 28일~9월 23일 치러진 1차 오디션에 이어 진행되는 두 번째로, 주인공 '마틸다' 역 4명을 비롯한 20명의 아역배우들을 최종 선발한다. 약 500여명의 아역배우가 지원한 1차 오디션은 성인배우 못지않은 뜨거운 열기 속에 마틸다 역의 13명을 포함한 55명의 아역배우가 발탁됐다. 오디션이 2번에 걸쳐 진행되는 이유는 까다로운 신체 조건과 작품 속 캐릭터를 표현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5살인 마틸다는 키가 130cm를 넘어서는 안 된다. 주인공으로서 연기력은 물론 암기력, 발성, 노래, 박자감, 순발력 등 다양한 재능이 필요하다. 마틸다 외 7명의 캐릭터 아만다, 라벤더, 엘리스, 에릭, 브루스, 나이젤, 토미 또한 배역별로 127cm부터 150cm 이하의 신체 조건과 음악적 감각, 칼군무를 소화할 수 있는 에너지와 안무 습득능력, 자신의 개성을 드러낼 수 있는 표현력을 갖춰야 한다. 닉 애쉬튼 해외 협력연출은 "마틸다는 정형화된 모습이 아니라 어린 아이 본연의 모습을 가진 배우들이 필요하다"라며 "자신을 드러내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재기 발랄함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전했다. 아시아·비 영어권 최초로 공연될 웨스트엔드 뮤지컬 '마틸다'는 영화 '찰리와 초콜릿 공장'으로 친숙한 작가 로알드 달의 원작을 무대로 옮겼다. 천재소녀 마틸다가 물질주의에 찌들어 TV를 좋아하고 책을 증오하는 부모와 오빠, 아이들을 싫어하는 교장에게 맞서는 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린다. 9월 9일부터 2019년 2월 10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연극 '에쿠우스', 성황리 개막
연극 '에쿠우스', 성황리 개막
[선데이뉴스신문=김종권 기자]한국 초연 43주년에 접어드는 불멸의 명작 '에쿠우스'가 지난 1일 성황리에 개막했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연극 '에쿠우스'는 당대 최고의 극작가 피터 쉐퍼의 대표작으로, 전세계는 물론 한국 관객들로부터 오랫동안 큰 사랑을 받아왔다. 여섯 마리의 말의 눈을 찔러 법정에 선 17세 소년 '알런'과 정신과 의사 '다이사트'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본 작품은, 팽팽한 긴장감이 감도는 탄탄한 전개와 함께 시대를 지나도 여전히 뜨거운 신, 인간, 섹스에 대한 고민 그리고 인간의 잠재된 욕망을 그린 치밀한 구성으로 관객들을 강렬하게 사로잡는다. 1975년 초연 이래 매 시즌마다 최고의 배우들을 탄생시키며 화제가 되었던 '에쿠우스'는 이번 공연 역시 기대를 자아내는 신선한 캐스팅으로 개막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아왔다. 개막 이후 관객들은 탄탄한 작품성과 시너지를 이루는 배우들의 열연에 호평을 쏟아내며 또 한번의 신드롬을 예감케 했다. 예전 시즌에 이어 다시 한 번 작품에 참여하는 안석환과 전박찬은 노련하면서도 한층 깊어진 캐릭터 해석으로 무대를 압도했다. 새롭게 합류한 장두이, 오승훈, 정휘는 작품을 치열하게 분석하고 연습해온 만큼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보인 것은 물론, 색다른 표현력으로 다채로운 재미를 선사했다. 연극 '에쿠우스'는 오는 4월 29일까지 대학로 TOM 1관에서 공연된다.
남산예술센터 '서치라이트', 13일부터 23일까지 선보여
남산예술센터 '서치라이트', 13일부터 23일까지 선보여
[선데이뉴스신문=김종권 기자]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주철환)은 미완성된 공연의 제작과정을 공유하는 무대인 '서치라이트 2017'을 3월 13일부터 23일까지 주말을 제외한 8일간 남산예술센터에서 선보인다. '서치라이트'는 남산예술센터가 남산예술센터가 2017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공모 프로그램이다. 완성 작품이 있어야만 무대에 오를 수 있는 기존의 공연 형식과 달리 아이디어에 머물러 있거나 제작 단계에 있는 신작들을 다양한 방법으로 소개한다. 지난해 12월부터 한 달 간 공모를 진행했으며, 접수된 총 76편의 작품 중 최종 6편을 선정하고 극장이 기획한 2편을 추가했다. 희곡 낭독공연 4편, 쇼케이스 3편, 리서치 1편 등 총 8편이다. 오는 13일 포문을 여는 낭독공연 '7번국도'(연출 구자혜)는 남산예술센터 상시투고시스템 '초고를 부탁해'를 통해 발굴된 작품이기도 하다. 신진답지 않은 안정된 필력과 구성력을 보여주는 배해률 작가가 쓴 첫 번째 장막 창작희곡이다. 우리 현실에 만연한 사회적 젠더 규범에 질문을 던지는 두 작품 ▲14일 '이러지도저러지도어데로'(작 김병건, 연출 박근형) ▲20일 '밤이 되었습니다'(연출 김지은, 프로젝트 XXY)를 쇼케이스 무대로 만나볼 수 있다. 무대와 연극, 관객 간의 새로운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실험적인 무대도 준비돼 있다. 15일 '본 공연은 자막이 제공됩니다'(참여작가 WHATSUB : 김지나·허영균·목소)는 자막을 연극의 중요 요소로 리서치해 토크 테이블 형식으로 발표한다. 21일 '하얗게 질리기 전에'(연출·무대디자인 송주호 디오라마 비방 씨어터, 21일)에서는 심한 눈보라와 눈의 난반사로 원근감과 공간감이 무뎌지는 남극의 '화이트아웃' 현상을 무대 위에 구현한다. '무빙 이미지 시대에 연극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16일 낭독공연 '인간설명서(작 김혜윰, 연출 하수민·플레이씨어터 즉각반응)는 시골산속 '인간설명서'라는 암각화를 두고 벌어지는 사건을 보여주며, 현대 사회와 인간을 설명해보고자 저돌적인 질문과 주장을 거침없이 쏟아낸다. 6편의 공모작 외에 기관 및 지역과의 협력으로 기획 프로그램 2편을 낭독공연으로 올린다. 22일 '강철로 된 무지개'(작 이중세, 연출 이철희·코너스톤)는 벽산문화재단과 협력해 지난해 제7회 벽산희곡상을 수상했다. 23일 '너의 후일은'(작 이양구, 연출 강량원)은 인천시립극단에서 1884년 갑신정변이라는 역사적 사건을 배경으로 한 창작극 개발 프로그램으로 준비 중이다. 무대화 가능성을 점검하고 오는 4월 중 인천 지역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주철환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는 "남산예술센터는 동시대 창작자들의 내밀한 아이디어에 서치라이트를 비추고 예술가, 극장, 관객과 기획자가 모두 공유하면서 작품을 다각도로 발전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치라이트'에 참여하는 공연은 남산예술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무료로 예매할 수 있다.
윤상, 용인대 실용음악과 학과장 부임
윤상, 용인대 실용음악과 학과장 부임
[선데이뉴스신문=김종권 기자]윤상이 2018년 1학기부터 용인대학교 실용음악과 학과장으로 부임한다. 윤상 소속사 오드아이앤씨는 “윤상 씨가 용인대학교 실용음악과 학과장으로 부임해 새로운 음악적 전통을 만들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현재 K-팝을 통해 전 세계를 무대로 성장하는 한국 대중음악계에서 용인대학교 실용음악과를 뛰어난 음악적 인재가 탄생하는 요람으로 성장시킬 것이다”라고 밝혔다. 윤상은 학생들의 음악적 기본 소양과 이론은 물론, 현재 전 세계 대중음악에서 가장 성장 가능성이 높은 일렉트로닉 등 전자음악에 전문화된 커리큘럼, 최고의 사운드 장인답게 레코딩과 믹싱 등 한 단계 수준 높은 전인적 대중음악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윤상은 그동안 젊은 일렉트로닉 뮤지션들과 꾸준히 교감하며 새롭고 실험적인 사운드를 대중들에게 소개해왔다. 신인 일렉트로닉 뮤지션을 발굴하기 위해 기획한 리믹스 컴피티션 ‘디지털리언 믹스업’을 비롯해 실력 있는 음악인들을 대중들에게 소개하는 ‘디지털리언 나우’ 등을 진행한 바 있다. 이번 용인대 실용음악과 학과장 부임 역시 신진 뮤지션의 양성뿐 아니라 이들과 함께 대중들에게 보다 진일보한 사운드를 들려주기 위한 큰 밑그림을 그릴 것으로 기대된다. 윤상은 작곡가와 싱어송라이터로 최정상의 위치에 있던 2003년, 돌연 유학을 결심해 버클리음악대학교 뮤직신서시스학과와 뉴욕대학교 대학원 뮤직테크놀로지학과를 졸업했다. 귀국 후 상명대학교 대학원, 성신여대에서 후학들을 가르쳤으며 2018년 1학기부터 용인대학교 실용음악과에서 한국 대중음악에 토양이 될 젊은 기대주들을 가르치게 됐다.
'나를 기억해' 이유영, 강렬한 연기 변신
'나를 기억해' 이유영, 강렬한 연기 변신
[선데이뉴스신문=김종권 기자]이유영, 김희원 주연의 미스터리 범죄 스릴러 '나를 기억해'(감독 이한욱)가 4월 개봉을 확정 지은 가운데, 배우 이유영이 충무로에 새로운 스릴러퀸의 탄생을 알리고 있다. 이유영은 기존 작품들을 통해 선보였던 이미지가 아닌 강렬한 연기 변신을 예고하고 있어 더욱 기대를 모은다. '나를 기억해'는 다른 시간, 다른 장소에서 같은 수법으로 벌어지는 의문의 연쇄 범죄에 휘말린 여교사와 전직 형사가 사건의 실체와 정체불명의 범인인 마스터를 추적하는 미스터리 범죄 스릴러물이다. 이유영은 극 중 결혼을 앞두고 행복한 나날을 이어가던 중 갑작스럽게 의문의 범죄에 휘말리게 되는 고등학교 여교사 서린 역을 맡았다. 미스터리한 사건에 휘말리지만 사건의 진실과 함께 범인을 직접 쫓으며 극을 이끄는 중심축이 된다. 평범해 보이지만 과거의 비밀을 간직한 고등학교 교사 서린으로 분한 이유영은 복합적인 심리를 가진 캐릭터를 연기하기 위해 많은 고민과 준비를 했다며 어려움을 토로했지만 서린의 복합적 감정선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소화했다는 후문이다. 또 강인한 여성 캐릭터를 검증된 연기력으로 섬세하게 표현하여, 지금껏 보지 못한 새로운 스릴러퀸으로 등극해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데뷔작 '봄'으로 밀라노 국제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이유영은 '간신'을 통해 청룡영화상 신인여우상을 수상하는 등 이미 배우로서 탄탄한 연기력을 인정 받았다. 스크린 뿐 아니라 OCN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스릴러 드라마 '터널'에 이어, 이번 작품 '나를 기억해'에서도 강렬한 연기 변신을 선보이며 '비밀은 없다'의 손예진, '미씽: 사라진 여자'의 공효진, '블라인드'의 김하늘을 잇는 새로운 스릴러 퀸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나를 기억해'는 오는 4월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