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14,381건 ]
”동주”, 시인 윤동주 서거 73주기 기념 특별 상영회 개최
”동주”, 시인 윤동주 서거 73주기 기념 특별 상영회 개최
[선데이뉴스신문=김종권 기자]영화 ‘동주’(감독 이준익, 각본 신연식)가 윤동주 시인의 서거 73주기를 기념해 특별 상영회를 개최한다. 오는 2월 16일은 '별 헤는 밤', '서시', '자화상' 등 주옥같은 명시들을 남기며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시인으로 꼽히는 윤동주의 서거 73주기다. 이를 기념해 2월 9일 금요일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 영화 ‘동주’의 특별 상영회 및 GV가 개최된다. 이날 GV는 각본을 쓴 신연식 감독의 진행으로, 이준익 감독과 ‘쿠미’ 역의 최희서, ‘강처중’ 역의 민진웅이 참석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왕의 남자’, ‘사도’, ‘박열’에 이르기까지 한국사의 각 시대를 다룬 영화들을 통해 관객들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이준익 감독의 열한 번째 연출작인 ‘동주’는 대한민국 영화사상 최초로 빛나던 미완의 청춘 윤동주의 청년 시절을 스크린에 정직하게 담아내어 시대와 세대를 초월한 깊은 감동을 선사한 바 있다. 이번에 개최되는 시인 윤동주 서거 73주기 기념 ‘동주’ 특별 상영회는 어둠의 시대 속 가장 찬란하게 빛나던 청춘 윤동주와 그의 벗 송몽규의 삶을 통해 관객들에게 다시 한번 뜨거운 여운을 선사할 것이다. ‘시인 윤동주의 서거 73주기 기념 ‘동주’ 특별 상영회’는 29일 오후 3시부터 메가박스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뮤지컬 ”캣 조르바”, 고양이왕국 이페르 숨겨진 이야기 공개
뮤지컬 ”캣 조르바”, 고양이왕국 이페르 숨겨진 이야기 공개
[선데이뉴스신문=김종권 기자]뮤지컬 '캣 조르바'가 극중 배경이 되는 고양이왕국 '이페르'가 실제 존재하고 있다는 비화를 공개했다. 지난 12일 개막한 가족 뮤지컬 '캣 조르바: 피타의 퍼즐'(이하 '캣 조르바')는 수학교육과 예술이 융합된 에듀테인먼트 공연으로, 2015년 초연 이후 세 번째 시즌을 맞았다. 수학퍼즐로 사건을 쫓는 '조르바'가 왕자의 실종사건으로 고양이왕국 '이페르'에 감춰진 거대한 비밀을 알게 되는 이야기다. 고양이왕국을 통해 오늘날의 인간 세상에 필요한 공존과 화합의 주제의식을 전한다. '캣 조르바'는 고양이왕국 '이페르'라는 공간적 배경이 등장한다. 중세시대 흑사병의 주범으로 몰려 인간의 미움을 받게 된 고양이들을 불쌍히 여겨 달의 여신이 인간 세상에서 멀리 떨어진 고양이만의 왕국 '이페르'를 세웠다는 것으로 이야기가 시작된다. 극중 '이페르'는 고양이들이 독자적으로 발전시킨 왕국으로, 판타지가 가미된 새로운 세계로 그려진다. 이러한 무대 설정은 실제 벨기에 이프르(Ypres) 지역에서 3년마다 개최되고 있는 고양이 축제 카텐스투트(Kattenstoet) 설화에서 모티브를 따왔다. 오는 5월 13일에 열리며 45회째를 맞는 이 고양이 축제는 고양이를 주제로 한 성대한 퍼레이드 행렬이 펼쳐진다. 거리와 상점마다 고양이 모양의 음식과 기념품이 가득해 그야말로 고양이들의 천국이다. 그러나 그 고양이 축제에는 가슴 아픈 역사가 숨겨져 있다. 실제 이프르에서는 중세시대부터 19세기 초까지 고양이를 종탑 꼭대기에서 아래로 내던지는 의식이 행해졌다. 그 유래에는 카톨릭 종교가 들어오면서 고양이를 숭배하던 토속 신앙을 배척하기 위해 마녀의 시종으로 여겨지던 고양이를 희생양으로 삼았다는 설이 있다. 또, 고양이가 유럽 전역에 퍼지던 흑사병의 원인으로 지목돼 전염병을 쫓는 의식의 제물이 됐다는 설 등이 알려졌다. 이에 지난날의 잘못된 풍습을 반성하고 인간의 이기심으로 희생된 고양이의 넋을 기리는 고양이 축제가 바로 벨기에의 이프르 고양이 축제인 것. 뮤지컬 '캣 조르바'는 이 축제에서 모티브를 차용, 지난 과거를 잊고 세상과 공존해 새로운 세계를 꿈꾸는 이들에 대한 이야기를 극 전반에 담았다. 인간과 가장 닮은 동물인 고양이를 통해 세상을 향한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것이다. 뮤지컬 '캣 조르바'는 2월 25일까지 강동아트센터 대극장 한강에서 공연된다.
뮤지컬 ”투모로우 모닝”, 새로운 배우들과 2월 돌아온다
뮤지컬 ”투모로우 모닝”, 새로운 배우들과 2월 돌아온다
[선데이뉴스신문=김종권 기자]영국을 대표하는 로맨틱 뮤지컬 '투모로우 모닝'이 2월 9일부터 뉴캐스트와 함께 장기공연에 돌입한다.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돌아온 영국대표 로맨틱 뮤지컬 '투모로우 모닝'은, 2006년 런던 초연 이후 지난 12년간 뉴욕 오프-브로드웨이, 일본, 시카고, 인디애나, 멜버른, 비엔나, 리스본, 독일 등 전 세계인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지난 공연에 이어 성열석 연출과 이범재 음악감독이 의기 투합한 이 작품은, 결혼과 이혼을 앞두고 있는 두 커플의 이야기를 통해, 늘 우리 곁에 있지만 소중함을 잊은 '사랑'을 촉촉한 감성으로 풀어낸다. 더 로맨틱하게, 더 사랑스럽게 업그레이드 된 2018년 공연에는, 12명의 실력파 배우들이 합류하여, 최고의 앙상블을 선 보일 예정이다. 명품 보컬리스트로서 '파리넬리' 이후 오랜만에 뮤지컬로 돌아오는 고유진과, '아리랑'과 '렛미인'등의 작품을 통해 깊이 있는 연기를 선 보인 박시범. 그리고 '빈센트 반 고흐', '파리넬리' 등의 작품으로 선 굵은 연기를 보여주었던 이준혁이, 이혼을 앞둔 남자 잭 역에 캐스팅 되었다. 잭과의 이혼을 앞둔 캐서린 역에는, '시카고', '브로드웨이 42번가' 등의 작품으로 대체 불가 여주역으로 손꼽히는 김경선. 지난 시즌에 이어 매력적인 캐서린을 선 보일 홍륜희, 그리고 무대 위에서 다양한 매력을 발산하는 오진영이 함께한다. 결혼을 하루 앞둔 존 역에는 '밀레니엄 소년단'을 통해 강렬한 연기를 선 보인 이태구, '서른즈음에'와 '배쓰맨'으로 개성 넘치는 무대를 선사했던 최석진. 여기에 브라운관과 무대를 넘나들며 떠오르는 신예 배우로 주목 받고 있는 임두환이 출연을 확정 지었다. 존과의 결혼을 앞둔 캣 역에는 '미스터마우스' 와 '빨래'등의 작품에서 톡톡 튀는 연기로 많은 사랑을 받은 강연정과 함께, 지난 시즌에 이어 다시 한번 캣 역에 도전. 색다른 모습으로 관객들을 만날 김보정, 그리고 얼마 전 끝난 '혐오스런 마츠코의 인생'을 통해 신예답지 않은 안정적인 무대를 선보인 김환희. 이 세 배우가 함께한다. 뛰어난 노래 실력은 물론 연습기간 내내 각 배역에 꼭 맞춘 듯한 모습으로 최고의 호흡을 선보인 12명의 배우들은 "2018년 새해를 맞아, 관객들에게 가장 로맨틱한 순간을 선사 하겠다." 라고 각오를 전했다. 2월 9일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모습으로 JTN 아트홀 2관에서 공연 될 '투모로우 모닝'은 전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결혼과 사랑에 대한 유쾌하고도 가슴 따뜻한 공연으로 관객들을 찾는다. 특히, 2월 공연에 한하여 '2월엔 2만원' 이라는 슬로건 아래, 더 많은 관객들이 공연을 보고, 행복해지기를 바라는 특별 할인 이벤트를 '인터파크 티켓'에서 진행한다. '럭키해피티켓' 오픈과 함께 찾아온 뮤지컬 '투모로우 모닝'은 2018년 상반기, 웰메이드 뮤지컬의 흥행 신화를 예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