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14,406건 ]
연극 ”술과 눈물과 지킬앤하이드”, 이색 이벤트 연다
연극 ”술과 눈물과 지킬앤하이드”, 이색 이벤트 연다
[선데이뉴스신문=김종권 기자]연극 '술과 눈물과 지킬앤하이드'가 관객들을 위한 이색 이벤트를 진행한다. '술과 눈물과 지킬앤하이드'는 희극의 명장 미타니 코키의 작품으로, 대중들에게 익숙한 '지킬앤하이드'를 완벽히 뒤집는 이야기로, 오는 20일부터 8월 20일까지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공연된다. 먼저 개막 당일 '지킬 박사 신약개발 시음회'라는 타이틀로 공연장을 찾은 관객 전원에게 더치커피 아메리캔을 무료 증정한다. 첫 공연을 찾아준 관객들에게 감사의 의미로 준비한 이번 이벤트는 공연 티켓을 보여주면 누구나 커피를 받을 수 있다. 이어 6월 27일부터 7월 9일 공연까지 관람하는 유료 관객에게는 캔디, 젤리 등 미니 간식을 증정하는 '이걸 먹으면 하이드가 되는 건가요?' 이벤트가 준비돼 있다. 이 외에도 다가올 여름방학을 맞이해 가족, 친구, 지인 등 3인 이상 관람 시 40%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SNS에 공연 관련 이미지와 함께 '술과 눈물과 지킬앤하이드' 해시태그를 업로드하면 20% 할인이 되는 등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돼 있다. 연극 '술과 눈물과 지킬앤하이드'는 인간의 선과 악을 분리하는 신약 개발에 실패한 지킬 박사가 자신의 악한 인격을 연기할 무명배우 빅터를 고용하면서 생기는 하루 동안의 이야기를 그린 예측불허 코미디극이다. 윤서현, 김진우, 박하나, 스테파니, 정민, 장지우, 박영수, 장태성 등 브라운관에서 활약한 배우들이 출연한다.
”2017 서울 스타라이트 뮤지컬 페스티벌”, 1차 출연진 공개
”2017 서울 스타라이트 뮤지컬 페스티벌”, 1차 출연진 공개
[선데이뉴스신문=김종권 기자]‘2017 서울 스타라이트 뮤지컬 페스티벌(2017 Seoul Starlight Musical Festival)’이 1차 라인업을 공개했다. 올해로 2회를 맞은 ‘2017 서울 스타라이트 뮤지컬 페스티벌’에는 최정원, 김선영, 윤공주, 카이, 한지상, 아이비, 송용진 등이 이름을 올렸다. 여기에 HIS BAND(박웅, 강창용, 오석원, 전태웅), 휴 메이나드(Hugh Maynard), 육현욱, 정원영, 서경수, 이상이와 ‘2017 NEW 섹시동안클럽’ 최민철, 문종원, 김대종, MC 김호영과 음악감독 김은영이 함께하는 ‘2017 SSMF HOT STAGE’ 고상호, 김다혜, 김지철, 김현진, 손유동, 송유택, 이예은, 이지수도 무대에 오른다. 지난해 첫선을 보인 ‘자라섬 뮤지컬 페스티벌’에서 자연과 무대의 경계를 허물고 아름다운 뮤지컬 음악을 선사한 김선영, 최민철, 윤공주, 카이, 한지상, 서경수는 올해의 라인업에도 이름을 올리며 이번 페스티벌의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 여기에 뮤지컬 1세대 배우 최정원이 페스티벌 참여를 확정 지었다. 또 가창력은 물론 진정성 있는 연기력까지 겸비한 아이비와 송용진, 영국 웨스트엔드 ‘미스 사이공’, ‘스위니 토드’에서 열연한 뮤지컬 스타 휴 메이나드(Hugh Maynard)가 2년 만에 한국을 찾으며 뮤지컬 관객을 만난다. ‘서울 스타라이트 뮤지컬 페스티벌’은 젊은 감각과 뛰어난 연출력으로 국내외 유명 뮤지션 콘서트와 페스티벌 연출을 담당했던 김서룡(청운대 교수) 연출과 섬세한 표현력으로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는 국내 대표 뮤지컬 음악감독 변희석(명지대 교수) 감독이 다시 의기투합했다. 오는 9월 2일과 3일 서울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에서 열린다.
뮤지컬 ”쉬 러브즈 미”, 7월 6일 국내 개봉
뮤지컬 ”쉬 러브즈 미”, 7월 6일 국내 개봉
[선데이뉴스신문=김종권 기자]‘뮤지컬 오스카’ 제70회 토니어워드 8개 부분 노미네이트 브로드웨이 뮤지컬 ‘쉬 러브즈 미’ 공연실황이 7월 6일 국내 개봉한다. 이 작품은 제70회 토니어워드에서 최우수 리바이벌 뮤지컬·최우수 남우조연상·최우수 여우주연상·최우수 여우조연상·최우수 무대 디자인상·최우수 의상상·최우수 디렉션상·최우수 오케스트라상에 노미네이트 될 만큼 뮤지컬의 본고장 브로드웨이에서 인정을 받은 작품이다. 헝가리 아름다운 도시 부다페스트에 위치한 코스메틱숍 ‘마라첵 PERFUME SHOP’. 이 곳에는 마라첵 사장과 4명의 직원, 그리고 두 앙숙인 조지와 아말리아가 함께 일하고 있다. 얼굴만 맞대면 티격태격 말다툼을 하는 조지와 아말리아는 크리스마스 이브날 각각 얼굴도 모른 채 편지를 주고받으며 사랑을 키워나간 상대를 만나기로 한다. 대략의 줄거리에서도 알 수 있듯이 ‘쉬 러브즈 미’는 1998년 톰 행크스 와 멕 라이언 주연의 영화 ‘유브 갓 메일’과 상당히 비슷하다. 편지를 주고받으며 사랑을 키워나간 연인의 정체가 알고보니 자신의 앙숙이라는 설정은 관객의 호기심을 끌기에 충분하다. 뮤지컬 ‘쉬 러브즈 미’는 영화 ‘유브 갓 메일’과 달리 주변 인물의 이야기도 풍성하다. 조지와 아말리아 티격태격하는 로맨스 외에도 바람둥이 코달리와 그의 연인 리터가 보여주는 끈적끈적한 사랑 이야기, 이 시대 가장의 모습을 투영한 시포스 모습 등은 ‘유브 갓 메일’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매력을 선사한다 뮤지컬 실황 ‘쉬 러브즈 미’는 2012년 라이선스 국내공연으로 소개됐던 작품으로, 5년 만에 브로드웨이 오리지널 캐스팅으로 국내 귀환한다. 국내 뮤지컬 실황 공연 흥행몰이를 했던 ‘미스 사이공’ 흥행을 이어갈 지 관심이 모아진다.
2017 엑스레이맨 닉 베세이展, 6월 22일 개막
2017 엑스레이맨 닉 베세이展, 6월 22일 개막
[선데이뉴스신문=김종권 기자]엑스레이 아트의 거장 닉 베세이(Nick Veasey, 1962~)의 작품 전시가 6월 22일부터 8월 27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7전시실에서 열린다. 국내 최초로 기획된 <2017 엑스레이맨 닉 베세이>전은 5개의 섹션으로 구성되며, 총 12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닉 베세이와 영국 런던의 대표 미술관 빅토리아 앤 앨버트(The V&A Museum)가 협업한 발렌시아가 프로젝트(Balenciaga Project)의 2017년 신작이 대거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 전시의 주인공인 닉 베세이는 20여 년에 걸쳐 작은 곤충부터 거대한 보잉777에 이르는 다양한 오브제를 엑스레이 촬영해 왔으며,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엑스레이 아티스트로 손꼽힌다. 실제로 그의 작품은 런던 V&A 미술관과 자연사박물관(The Natural History Museum)과 같은 유수의 미술관들에 소장되어 있으며, 스위스, 스페인, 독일, 미국 등 전 세계를 순회하며 전시 중이다. 닉 베세이에게 엑스레이는 아름다운 것일 뿐만 아니라 미학적이고 철학적인 매체이다. “이미지에 사로잡혀 있는 오늘날의 세상은 너무 피상적이고 천박하다”고 말하는 ‘엑스레이 맨’ 닉 베세이는 엑스레이를 통해 사물의 실체를 보고 본질을 끄집어낸다. 우리 주변의 일상적인 사물들이 그의 엑스레이를 통과하는 순간, 내재된 아름다움이 부각되고 예술작품으로 승화된다. 이번 전시는 총 5개의 섹션으로 구성된다. 우리의 일상 속 평범한 사물들 그 내면의 미학을 담은 사진들을 볼 수 있는 1관을 시작으로, 자연에 대한 경외를 주제로 한 2관에서는 자연물의 층과 구조를 섬세하고 환상적인 모습으로 표현한 작품들과 함께 식물의 다채로운 색감을 경험할 수 있다. 다양한 인체 구조를 통해 인간의 내면을 탐구한 3관에 이어, 패션을 소재로 한 작품들을 볼 수 있는 4관에서는 현대인의 피상적인 소비에 대한 닉 베세이의 물음과 함께 진정한 아름다움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닉 베세이의 2017년 신작을 만날 수 있는 5관에서는 V&A 프로젝트의 작품들까지 공개한다. 닉 베세이는 그의 작품을 통해서 외형에 집착하는 현대인에게 경종을 울리며, 우리에게 사물을 다른 시각으로 바라볼 것을 제안한다. 이번 전시는 현존하는 최고의 엑스레이 아티스트 닉 베세이의 작품세계를 국내 최초로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이자, 현상과 본질에 대해 고찰해 보는 계기가 될 것이다. 전시기간 동안에는 국내 엑스레이 아트의 유명 작가인 정태섭 교수와 함께 엑스레이 아트에 대한 지식을 높일 수 있는 ‘포토 워크숍’을 비롯하여 큐레이터 설명회 등을 진행한다. 이외 다양한 교육과 문화행사, 체험 이벤트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BC카드, 예술경영지원센터와 MOU 체결
BC카드, 예술경영지원센터와 MOU 체결
[선데이뉴스신문=김종권 기자]BC카드와 (재)예술경영지원센터(이하 예경)가 지난 14일 대학로 예술경영지원센터에서 대학로 문화 활성화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업무협약에 따라 양사는 ▲'그곳엔 BC' 사업을 통한 유통활성화 브랜드 홍보 ▲공연예술통합전산망 빅데이터 분석 협력 ▲예술상품 머천다이징(MD) 상품판매협력 및 홍보 등에 대해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본 협약식에는 BC카드 마케팅실의 김진철 본부장, 예술경영지원센터의 김선영 대표, 클립서비스의 정기훈 부장, 관련 실무진들과 최근 대학로를 대표하는 뮤지컬 배우 고훈정이 참석하였다. '그곳엔 BC' 사업으로 모인 이들은 대학로의 새로운 거리 조성에 높은 의지를 보였다. 김진철 BC카드 마케팅 본부장은 "오랜 기간 준비해 이제 발을 내딛게 되었다. 사업에 대한 책임감이 남다르다. BC카드는 대학로 유래를 의미 깊게 새겨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거리를 보다 문화생활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거리로 성장시키기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BC카드와 예경은 이번 협정 체결을 계기로 다양한 문화 혜택과 대학로 시장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중심으로 본 사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예술경영지원센터 김선영 대표는 "BC카드가 문화예술에 대한 관심이 많이 있었다는데 놀랐다. 본 사업을 진행하면서 후원의 차원이 아닌 기업과 공연예술이 상생할 수 있는 방향으로 노력할 것이다. 홍보마케팅 지원사업은 처음 시행된다. 대학로가 한국의 대학로가 아닌 세계적인 대학로로 거듭나는 순간이 오리라 믿고, 이번 사업이 그 첫 단추가 될 것"이라고 사업 취지에 대해 설명했다. BC카드의 '그곳엔 BC' 사업은 문화와 젊음의 상징이나 침체된 대학로의 문화사업에 앞장선다는 데에 의의가 있다. 대학로는 150여개 이상의 중·소극장이 있고 1일 평균 유동인구가 약 10만명에 달하며 지속적으로 공연이 올려지고 있지만, 문화 소비가 증가추세가 아닌 오랜 시간 멈춰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에 문화마케팅 선도사인 BC카드는 혜화동 로터리부터 이화사거리까지 혜화역 주변 밀집되어 있는 공연장과 골목상권을 대상으로 대학로 지역의 부흥을 도모하는 데 취지를 두고 있다. 대학로에 민간기업이 참여해 지역 활성화 사업에 앞장선다는 건 이례적인 사례로 꼽히며, 민간 주도의 지역 활성화 사업이 창출할 사회적인 파급효과에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기존에 카드사 문화 사업이 주로 대극장 뮤지컬에 집중되어 있었다면, '그곳엔 BC' 사업을 통해 대학로 중·소극장 공연의 비율을 높여 혜택을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눈길을 끈다. BC카드 또한 공연에 한정되었던 문화 혜택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카페와 음식권 등 주변상권과의 제휴를 통해 광범위한 혜택을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다년간 누적된 고객 데이터베이스와 노하우를 집약해 문화 소비와 여가 소비의 비중이 적절하게 조합하는 공간 마케팅을 통해 균형 있는 지역 상권 활성화를 어떻게 선도할지 앞으로의 귀추가 주목된다. 지역 활성화에 앞서 대학로의 근간인 공연 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그 동안 대학로 공연계가 취약했던 홍보마케팅 분야에 총 5억원을 지원한다. 이달 공모를 통해 심사에 통과한 50개 내외의 단체는 각각 최대 1,000만원을 지원받은 후에 작품의 브랜드 개발부터 포스터, 리플렛, 홍보영상, SNS홍보물 제작까지 전 범위의 홍보마케팅 비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한편 BC카드는 대학로 공연의 취약점이었던 소비자 트렌드 분석과 타겟 선정 같은 전략적 홍보마케팅을 강화할 수 있도록 카드 데이터 및 소셜 데이터와 같은 BC카드사의 빅데이터를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공연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시키고, 잠재되어 있던 소비 활성화를 이끄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곳엔 BC' 사업의 일환인 '대학로 문화 활성화 홍보마케팅 사업' 공모는 예술경영지원센터의 대표 이메일 접수를 통해 지원 가능하며, 7월 중에 선정자 발표가 이루어질 계획이다. 지원 자격은 오는 7월에서 12월까지 대학로 중·소극장에서 공연 예정인 작품을 기획 및 제작하는 단체이며, BC카드는 지난 2007년 BC카드 'PlounZ'란 타이틀로 문화마케팅 서비스를 시작하였다. 2009년에 'BC라운지'로 명칭을 변경하였고 뮤지컬, 연극, 콘서트 등 다양한 공연에 대한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운영 중에 있다. 문화사업을 시작한지 10년이 된 BC카드가 그 동안의 서비스 데이터를 통해 '그곳엔 BC'란 브랜드를 탄생시킨 만큼, 본 사업이 혁신적인 문화사업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문화재단, 장애예술가 위한 창작 지원사업 시작
서울문화재단, 장애예술가 위한 창작 지원사업 시작
[선데이뉴스신문=김종권 기자]서울문화재단 잠실창작스튜디오는 오는 15~26일까지 서울에서 예술창작활동을 펼치는 장애예술가들을 지원하는 '장애인 예술창작 활성화 지원사업' 참가자 모집을 26일까지 실시한다. 국내에서 유일한 장애예술가를 위한 창작 레지던시인 잠실창작스튜디오는 여러 장르에서 활동하는 장애예술가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장애예술가 창작교류를 위한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문학·시각·연극·무용·음악·다원예술·전통예술 등 다양한 장르에 걸쳐 장애유형별로 활발한 교류를 위해 선정자 네트워킹도 진행하고, 단발성 행사 지원을 지양하며 장애예술가들을 위한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지원 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중장기 발전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지원 서류를 간소화했으며 연령과 경력 제한을 최소화해 개인, 단체별로 500만 원부터 최대 1500만 원까지 15건 내외를 선정한다. 주철환 대표이사는 "서울에 거주 또는 활동하고 있는 장애예술가들을 위한 지원사업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최근에 장애인구의 증가로 인해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서울예술인플랜’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장애인 대상의 맞춤형 지원사업"이라고 말했다.
정동극장, ”청춘만발” 2차 라인업 공개
정동극장, ”청춘만발” 2차 라인업 공개
[선데이뉴스신문=김종권 기자]정동극장(극장장 손상원)은 지난 5월, 한컴그룹, 우문지와 함께하는 청년국악인큐베이팅 '청춘만발 靑春滿發' 공모 1차 라인업 릴레이 공연을 마치고, 6월 무대 2차 라인업을 발표했다. '청춘만발 靑春滿發'은 정동극장이 무대 공간을 지원하고, 한컴그룹과 우문지가 청년 국악인 직접 지원의 형태로 마련한 청년국악인큐베이팅 사업이다. ‘첫 무대’의 의미를 가진 국악 전공자가 무대 지원을 신청하면, 극장이 일정을 배치하는 형태로 라인업이 결정된다. 청년 국악인 들로만 이루어진 라인업인 만큼 각 팀별, 전통에 대한 파격적인 실험과 시도가 눈에 띈다. 지난 5월, 대금 악기 중심의 밴드 “달섬”, 재즈와 민요의 콜라보레이션 무대 “아포가토”, 이야기가 있는 음악을 지향하는 “지온(G.On)"등 1차 라인업의 릴레이 공연 뒤 입소문을 타 2차 라인업은 한층 더 젊어졌으며, 전통에 대한 실험도 더 파격적이다. 6월 22일 목요일 2차 라인업의 첫 문을 여는 “사인사생”은 국내 최초로 구성된 생황 4인 앙상블팀이다. 보기 드문 베이스 생황부터 17관 생황, 24관 생황, 36관 생황을 한 자리에 불러 모은다. 생황은 국악기 중 유일하게 두 음을 동시에 내는 화음악기로 신비로운 외형덕에 ‘세종실록’에도 기록된 악기이다. 이화여대 피리 전공자들로 구성된 “사인사생”은 생황만을 위한 작/편곡과 악기 자체에 대한 연구를 통해 현대적 생황의 부활을 꿈꾼다. 6월 27일 목요일 연희앙상블 “비단”은 '청춘만발 靑春滿發'무대에서 연희 장르를 처음으로 선보인다. 평균연령 26세,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원 재학생 위주로 구성된 젊은 연희그룹 “비단”은 공간 구애 없는 ‘창작 연희 공연’을 지향 하는 팀이다. 실내 공간 ‘정동마루'에 딱 맞춘 연희 공연을 선보이겠다는 “비단”은 총 4막 구성의 연희극 <깽판:루키들의 반란>을 올린다. 젊은 이야기와 만난 진짜 노는 무대, ’젊은 연희‘가 기대를 모은다. 마지막 무대, 6월 29일 목요일에는 남창과 여창, 해금과 피아노로 구성된 창작가악그룹 '연노리'가 현대적 시선으로 정악(正樂)의 문턱을 낮춘다. 노래와 반주의 형태가 아닌 악기와 노래,협업의 음악을 시도한다는 “연노리”는 서울대학교 동문으로 구성된 팀이다. 같이 공부하던 동문끼리 소통하는 ‘정가’를 목표로 연구하던 음악을 '청춘만발 靑春滿發' 무대 지원 기회를 통해 처음 대중에 선보인다. 다양한 젊은 청년 국악인들의 시도와 실험정신을 엿볼 수 있는 정동극장 청년인큐베이팅 '청춘만발靑春滿發'은 올 하반기, 우수 아티스트를 한 자리에 모아 ‘청춘 페스티벌’까지 개최할 예정이다. 여기서 ‘올 해의 아티스트’를 선정해 해당팀에 차기년도 정동극장 기획공연 [창작ing]의 공연 후보의 기회를 제공하는 등 장기적 차원의 신생 국악팀 지원의 방안도 마련했다. 손상원 정동극장장은 “극장 공간에서 진행하는 청년 국악인을 위한 인큐베이팅 사업인 만큼, 극장에서의 공연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가장 큰 혜택이자 차별점.”이라고 밝히며, “일회적 차원의 지원이 아니라, 연속적이고 단계적으로 청년 국악팀이 정동극장의 공연 기회를 가질 수 있는 방향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청춘만발靑春滿發'의 사업 취지를 설명했다. 정동극장 '청춘만발靑春滿發' 공모는 한컴그룹과 우문지의 후원으로 함께하고 있으며, 공연은 1만원에 인터파크 예매 가능하다. 첫 무대 지원 신청은 만30세 미만의 청년 국악인, 국악 전공 대학교 및 대학원 재학생일 경우에는 나이 제한없이 신청 가능하다. 오는 7월 7일이 접수 마감일로 이메일(audition@jeongdong.or.kr)을 통한 상시 접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