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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아리랑”, 2년 만에 재공연
뮤지컬 ”아리랑”, 2년 만에 재공연
[선데이뉴스신문=김종권 기자]창작 뮤지컬 '아리랑'이 2년 만에 재연을 확정했다. 신시컴퍼니는 광복 70주년을 맞은 2015년을 기념하기 위해 작가 조정래의 대하소설 '아리랑'을 뮤지컬로 재탄생시켜 초연 무대를 가졌다. 뮤지컬 '아리랑'은 일제 강점기, 파란의 시대를 살아냈던 민초들의 삶과 사랑, 투쟁의 역사를 아름다운 음악과 미니멀리즘한 무대로 담아냈다. 초연 당시 제작비 50억, 고선웅 연출을 비롯해 100여명의 스태프가 참여했고 안재욱, 서범석, 김성녀, 윤공주, 김우형 등 42명의 배우가 출연했으며, 총 68회 공연 동안 4만여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이번 재연에서는 42명의 초연 멤버 중 31명이 다시 뭉쳤다. 상업 뮤지컬에서 보기 힘든 응집력과 조직력을 뮤지컬 '아리랑'은 보여주고 있어 눈길을 끈다. '송수익' 역의 배우 안재욱은 "작품을 통해 서로 다져진 끈끈함이 그 어떤 작품보다 강했고 '애국'이라는 혼이 담겨있어 감정의 교류가 더 진할 수 밖에 없었다. 재연을 손꼽아 기다렸고 연락을 받았을 때 그 어느 순간보다 기뻤다"라고 말했다. 초연에 이어 단일 캐스트로 무대에 오르는 '감골댁' 역의 김성녀는 "작품에 임하는 모든 배우들이 우리의 이야기를 전한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독립군처럼 공연에 임했다. 공연이 끝나고 관객과 함께 아리랑을 부르며 함께 웃고 울었던 그 벅찬 감동이 지금도 생생하다"며 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배우 윤형렬(양치성 역), 박지연(방수국 역), 장은아(차옥비 역), 젊은 소리꾼 이승희(차옥비 역)등 11명의 배우가 새롭게 합류했다. 윤형렬은 "모든 인물이 주인공이자 역사가 되는 작품이었다. 관객으로서 감동 받았던 공연에 한 인물로 함께할 수 있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뮤지컬 '아리랑'은 7월 25일부터 9월 3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된다.
뮤지컬 ”마이 버킷 리스트”, 8월 중국 공연
뮤지컬 ”마이 버킷 리스트”, 8월 중국 공연
[선데이뉴스신문=김종권 기자]뮤지컬 '마이 버킷 리스트'가 중국 라이선스 투어 공연을 진행한다. 지난 2016년 10월 'K-뮤지컬 로드쇼'를 통해 중국에서 쇼케이스를 선보였던 '마이 버킷 리스트'는 최종적으로 여러 대형 뮤지컬을 제작한 경험과 안정적인 제작시스템, 그리고 극장을 보유한 전문제작사인 상해문화광장(上海文化广场)과 계약을 체결했다. 페이위엔홍(Fei Yuanhong) 상해문화광장 예술감독은 "'마이 버킷 리스트'는 전세계인들이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좋은 콘텐츠다. 민감한 시국에 한국의 공연 '마이 버킷 리스트'가 중국에서 공연되는 일은 기적 같은 일"이라며 중국 공연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뮤지컬 '마이 버킷 리스트'는 감성로커 양아치 '강구'와 외유내강 시한부 '해기', 두 소년의 좌충우돌 버킷리스트 수행기를 통해 방황하는 청춘을 위로하고 스스로 치유하는 과정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깊은 감동을 전달하는 작품이다. 상해문화광장 측은 "이번 '마이 버킷 리스트' 중국 공연은 탄탄한 스토리와 아름다운 음악 등 작품의 오리지널리티는 살리되 현지화 할 수 있는 아이템을 첨가해 더 완성도 높은 작품을 선보일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마이 버킷리스트' 중국 공연은 8월 8일부터 20일까지 600석 규모의 상해 백옥란 극장(上海白玉兰剧场)에서 막이 오른다. 이후 8월 24일부터 27일까지 북경 다윈 극장(北京大隐剧院)으로 무대를 옮겨 공연을 진행한다. 한편 '마이 버킷 리스트'는 지난해 3월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최한 'K스토리 중국 피칭' 행사에서 뮤지컬 분야로는 유일하게 선정되어 북경에서 OSMU 피칭을 통해 중국 영화 계약을 체결했다. 현재 영화화 진행과 8월 상해, 북경 투어공연 이외에도 대만과 홍콩 등 아시아 각지에서의 공연도 논의 중이다.
연극 ”생각은 자유”, 5월 23일부터 6월 17일까지 두산아트센터 공연
연극 ”생각은 자유”, 5월 23일부터 6월 17일까지 두산아트센터 공연
[선데이뉴스신문=김종권 기자]연출가 김재엽이 2015년 베를린에서 체류하면서 겪은 이야기를 연극 무대에 올린다. 오는 23일부터 두산아트센터 스페이스111에서 공연하는 ‘생각은 자유’다. 독일 국민이 자유를 위해 부른 민중가요 ‘생각은 자유’(Die Gedanken sind Frei)에서 제목을 빌려왔다. 김재엽 연출이 독일 베를린에서 1년간 생활하며 겪은 경험을 연극으로 꾸몄다. 유학생, 재독 간호사, 현지 예술가 등을 만나면서 갖게 된 고민과 생각을 담았다. 김 연출은 “(베를린 체류를 통해) 지금 한국사회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 삶과 우리 사회의 모습을 조금 더 객관적으로 바라보게 됐다. 동시대의 문제를 성찰하면서 ‘세계시민 이주민 그리고 난민’이라는 관점을 발견했다. 이 관점을 발견하는 과정에 대한 코멘터리와 같은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김 연출이 직접 쓴 일기와 창작노트, 직접 촬영한 사진, 현지 인터뷰 등을 소품, 영상, 무대로 적극 활용한다. 배우 강애심, 지춘성, 하성광, 정원조와 독일배우 윤안나, 필립 빈디쉬만 등이 출연한다. 6월 17일까지 공연하며 두산아트센터 홈페이지,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생각은 자유’는 두산아트센터의 기획프로그램 ‘두산인문극장’으로 선보인다. 인간과 자연에 대한 과학적, 인문학적, 예술적 상상력이 만나는 자리다. 올해는 ‘갈등’을 주제로 한 전시, 경연, 영화,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연극 ”술과 눈물과 지킬앤하이드”, 윤서현-김진우-스테파니 등 캐스팅
연극 ”술과 눈물과 지킬앤하이드”, 윤서현-김진우-스테파니 등 캐스팅
[선데이뉴스신문=김종권 기자]'지킬앤하이드'를 완벽히 뒤집는 이야기로 큰 사랑을 받았던 명품 코미디 연극 '술과 눈물과 지킬앤하이드'가 오는 6월20일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개막한다. 연극 '술과 눈물과 지킬앤하이드'는 '선'과 '악'을 완벽하게 분리하는 신약 개발에 실패한 지킬 박사가 다가올 연구 발표회에서 자신의 분리된 악한 인격 하이드를 연기할 무명배우 빅터를 대역으로 고용하고 리허설에 돌입하는 과정에서 약혼녀 이브의 등장으로 인해 발생하는 예기치 못한 긴박한 상황 속에서 펼쳐지는 예측불허 코미디 연극이다. 2017년 연극 '술과 눈물과 지킬앤하이드'의 무대는 개성 강한 캐릭터의 장점을 십분 살려 줄 연기력으로 각광받는 배우들이 총 출동한다. 인간의 이중성을 분리시킬 수 있는 신약 개발 중인 신경의학 전문 의사이자 과학자 '지킬 박사'역에는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 '싸우자 귀신아', 영화 '90분', '미스터 소크라테스' 등 다방면에서 활약하고 있는 배우 윤서현이 캐스팅됐다. 또한 드라마 '별난가족', '리멤버-아들의 전쟁', '돌아온 황금복' 등의 작품에서 주목 받은 배우 김진우가 확정됐다. 요리 따위에는 관심도 없고 관능 문학을 즐겨 읽는 자유로운 숙녀이자, 지킬 박사의 약혼녀 '이브 댄버스'와 이브의 또 다른 인격체 '하이디'역에는 드라마 KBS1 일일극 '빛나라 은수'에서 열연을 펼치고 있는 배우 박하나와 만능 엔터테이너로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는 가수 겸 배우 스테파니가 함께 캐스팅됐다. 지킬 박사와 체격이 비슷하다는 이유로 지킬 박사의 악한 인격체 '하이드'를 연기하는 배우 '빅터'역에는 뮤지컬 '비스티', '명동로망스', '사의찬미' 등 다양한 공연에서 깊은 표현력으로 관객들의 신뢰를 받고 있는 배우 정민과 드라마 '푸른거탑 제로', '김치 치즈 스마일’, 연극 '스캔들', '트루웨스트', '옥탑방 고양이' 등 다양한 작품에서 존재감을 알리고 있는 배우 장지우가 출연한다. 가장 이성적이고 정상적인 사고를 가진 지킬 박사의 조수 '풀'역은 드라마 '완벽한 아내', '피고인', '미씽나인' 등에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연기를 선보인 신 스틸러 배우 박영수와 드라마 '저 하늘에 태양이', '징비록' 등에서 개성 넘치고 선 굵은 연기를 선보이는 배우 장태성이 번갈아 연기한다. 넘쳐나는 언어유희와 예상할 수 없는 해프닝의 연속, 저마다 독특한 매력을 자랑하는 캐릭터들의 웃음 파트너쉽까지 명품 코미디가 기대되는 연극 '술과 눈물과 지킬앤하이드'는 오는 6월 20일부터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오는 23일 1차 티켓 오픈을 앞두고 있다.
뮤지컬 ”드림걸즈”, 하이라이트 영상 공개
뮤지컬 ”드림걸즈”, 하이라이트 영상 공개
[선데이뉴스신문=김종권 기자]올 아프리칸 아메리칸 캐스트로 오리지널 소울을 뽐내며 성황리에 공연 중인 뮤지컬 ‘드림걸즈’가 공연 하이라이트 영상을 공개했다. 최근 오디컴퍼니 공식 SNS계정과 유투브를 통해 공개된 영상에는 화려한 쇼비지니스의 세계를 배경으로 한 캐릭터들간의 희망, 갈등, 사랑, 화해 스토리와 다채로운 명장면이 담겨있다. 많은 이들에게 사랑 받고 있는 ‘Dreamgirls’와 ‘Listen’ 넘버를 배경으로 한다. 먼저 ‘Dreamgirls’에서는 디나, 에피, 로렐이 당대 최고의 스타인 지미의 백업 코러스로 무대에 오르면서 겪는 에피소드와 함께 그 이후 그들의 꿈과 희망에 찬 모습들이 보여지며 영상을 보는 관객들에게 기쁨을 선사한다. 이어 에피와 디나의 폭발적인 가창력을 감상할 수 있는 ‘Listen’ 넘버가 이어지며, 홀로서기를 한 에피와 새 멤버와 함께 최고의 여성그룹이 된 드림즈, 커티스, 지미까지 그들 속에서의 갈등과 화해를 진한 감동으로 보여준다. 지난달 4일부터 관객들을 만나고 있는 ‘드림걸즈’ 최초 내한공연은 브로드웨이 현역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배우들이 열연을 펼친다. 오는 6월 25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된다.
연극 ”마니토즈”, 블락비 피오-최현성-이한솔 등 캐스팅
연극 ”마니토즈”, 블락비 피오-최현성-이한솔 등 캐스팅
[선데이뉴스신문=김종권 기자]극단 소년의 2017년 신작 연극 '마니토즈'가 배우 캐스팅 라인업과 공연 프로필 사진을 공개했다. 연극 '마니토즈'는 과거의 상처로 인간관계를 맺는 것에 어려움을 느끼는 작곡가 '신동욱'이 운영하는 뮤직 스토어 '마니토즈'를 배경으로 한다. 실제 인간과 똑같은 모습의 아바타가 등장하며 발생하는 일련의 사건들을 통해 진정한 삶과 사랑의 의미를 재조명한 창작 희곡이다. 먼저 짝사랑하는 여자의 음악적 취향을 찾기 위해 '마니토즈'에 들어오게 된 국어 선생님 '박용범' 역에는 아이돌 그룹 블락비에서 활동 중인 표지훈(피오)이 캐스팅됐다. '마니토즈'의 실제 운영자이자 작곡가 '신동욱' 역에는 배우 이한솔이 이름을 올렸다. 극단 소년의 첫 작품인 '슈퍼맨닷컴'에서 원숙한 연기로 주목받은 이한솔은 이번 작품에서 과거의 상처로 사람과 대면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신동욱 역으로 변신할 예정이다. 작곡가 신동욱의 친구이자 천재적인 두뇌를 가진 불법 아바타 복제 전문가 '민준' 역에는 단편 영화 '아빠의 검' 등에서 섬세한 연기를 선보여온 이충호가 캐스팅됐으며 민준의 아바타로 매력적인 외모가 특징인 '민혁' 역에는 영화 '귀향' 등에서 선 굵은 연기로 주목받은 신예 배우 임동진이 출연한다. 소꿉친구를 일편단심 짝사랑하는 순정남 '강시후' 역에는 배우 최현성이 캐스팅됐으며, 강시후의 짝사랑 상대이자 극 중 표지훈이 맡은 박용범을 짝사랑하는 명랑한 여고생 '유채림' 역에는 배우 안현아가 이름을 올렸다. 마지막으로 극 중 민준의 아바타인 민혁에게 호감을 느끼는 '한하루' 역과 작곡가 신동욱의 과거와 현재 어딘가에 존재하는 여자친구 '양민주' 역에는 배우 이경은과 방유인이 각각 캐스팅됐다. 작품을 맡은 김선영 연출가는 극 중 인물들의 스토리를 치우침 없이 다뤄내는 섬세한 연출로 가상 현실과 현실을 교묘하게 엮어내 작품의 몰입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극 중 첨단 기술인 가상 현실 장치를 이용해 의뢰인과 소통하거나 아바타의 등장 등 적재적소에 배치된 참신한 소재는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극단 소년은 한림연예예술고등학교 1기 졸업생들이 의기투합해 2015년 설립한 극단으로 지난 해 '대행업체'를 소재로 한 연극 '슈퍼맨닷컴'을 무대에 올려 전석 매진 기록을 세운 바 있다. 한편 연극 '마니토즈'는 6월 17일부터 25일까지 대학로 JTN 아트홀 2관에서 공연된다.
”찌질의 역사” 김풍 ”웹툰 뮤지컬화 의아했다”
”찌질의 역사” 김풍 ”웹툰 뮤지컬화 의아했다”
[선데이뉴스신문=김종권 기자]5월 16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홍익대학교 대학로아트센터 소극장에서 뮤지컬 '찌질의 역사'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제작발표회는 넘버 시연, 간담회 순으로 진행됐다. 간담회에는 윤호진 에이콤 대표, 웹툰 '찌질의 역사' 김풍(김정환) 작가(글), 심윤수(그림), 안재승 연출, 배우 박시환, 강영석, 박정원, 정재은, 김히어라, 박란주 등이 참석했다. 웹툰 작가 김풍(김정환)은 "원래 뮤지컬을 좋아했다. 처음 봤던 작품이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쟁이'였다. 좋아하는 공연은 몇 번 가서 보기도 하고 초연 시작하면 가서 보기도 한다" 고 말했다. 이어 "만화 원작 뮤지컬 중에 안 좋게 된 것들이 있는데 나도 에이콤에서 한다고 했을 때 의아했다. 역사물을 주로 한다고 들었는데 그래서 '찌질의 역사'를 했나 싶었다.(웃음) 대본을 먼저 보자 해서 대본이 나왔는데 나도 글쟁이니까 딱 보면 안다. 안재승 연출이 썼는데 어느 정도 감각 있는 사람이란 게 느껴졌다. 믿고 맡겼다. 연습실에 찾아갔는데 나를 신경 안 써서 마음이 편했다. '정말 잘 되겠구나' 생각했다" 고 덧붙였다. 김풍, 심윤수 작가의 인기 웹툰 '찌질의 역사'는 2013년 연재를 시작한 후 줄곧 조회수 상위에 랭크 되며 독자들의 열렬한 지지를 얻고 있다. 김풍 작가가 글을 쓰고, 만화가 심윤수가 그린 웹툰 '찌질의 역사'는 20대에 막 접어든 청춘들의 찌질한 연애담을 적나라하게 그리며 성별과 세대를 불문하고 폭넓은 인기를 얻고 있는 작품이다. 뮤지컬 '찌질의 역사'는 시즌 1, 2를 중심으로 스토리를 구성, 드라마와 영화에서 익히 봐왔던 연애이야기가 아닌 서툴고 부끄러운 연애의 민낯을 솔직하고 적나라하게 그려가며 어른으로 성장해 가는 청춘들의 모습을 그릴 예정이다. 누구나 한번쯤 겪었을 법한 우리들의 연애 흑역사가 웹툰을 벗어나 웃음과 공감의 무대로 재탄생 된다. 6월 3일부터 8월 27일까지 대학로 수현재 씨어터에서 공연된다. 박시환, 강영석, 송광일, 황호진, 박수현, 손유동, 김히어라, 정재은 등이 나온다.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6월 23일 개막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6월 23일 개막
[선데이뉴스신문=김종권 기자]5월 16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제11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하 딤프)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간담회에는 홍보대사 최정원, 배성혁 집행위원장, 장익현 이사장, 유희성 한국뮤지컬협회이사장이 참석했다. 배성혁 딤프 집행위원장은 "세계 속의 뮤지컬 도시 대구를 만들겠다. 10년이 지나자 격세지감을 느낄 만큼 환경이 바뀌었다. 딤프가 외국에서도 알려져 해외 뮤지컬 제작진이 행사에 참가하고 싶다며 공연 영상을 먼저 보내온다" 고 말했다. 이어 "이번 11회는 새로운 10년을 맞는 첫걸음이자 도약의 해가 될 것이다. 요즘 국민들이 웃음이 없는 시대에 살고 있어 개막작만큼은 감동보다 웃으며 편하게 즐길 작품을 선정했다" 고 설명했다. 2007년부터 매년 여름 대구에서 열린 DIMF는 각국을 대표하는 다양한 뮤지컬 작품을 선보이며 지난 10년간 성공적인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공연 소개를 넘어 뮤지컬 대중화와 저변확대, 한국 창작뮤지컬의 활성화, 뮤지컬 인재 발굴과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이어나가고 있다. 세계적인 축제로 성장하기 위해 꾸준히 교류하던 영국, 러시아, 프랑스, 중국, 대만을 비롯해 국내 최초로 폴란드, 인도 작품을 공연한다. 총 26개 작품, 95회 뮤지컬이 펼쳐진다. 개막작은 2005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된 '스팸어랏(Spamalot)이다. 초연 때부터 큰 인기를 얻으며 토니어워즈 베스트 뮤지컬상 수상 및 14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된 작품이다. 어딘가 부족해 보이는 아서왕과 다섯 원탁의 기사들이 신성한 신의 계시를 받아 성배를 찾아 떠나는 여정을 코믹하고 유쾌하게 담았다. 폐막작은 국내 처음 소개되는 폴란드 뮤지컬 '폴리타(Polita)'다. 세계 최초로 3D 입체기법을 사용한 이 작품은 무성영화 시대를 대표하는 폴란드 출신 할리우드 배우 '폴라네그리' 일대기를 담았다. 국내 처음으로 소개되는 작품으로 인도 뮤지컬 '셰익스피어의 십이야(Shakespeare's 12th night)'가 마련됐다. 인도 봄베이와 할리우드의 합성어인 발리우드식 해석이 돋보인다. 이 외에 러시아 뮤지컬 '게임(Game)', 프랑스 뮤지컬 '마담 류시올(Madame Luciole)', 대만 뮤지컬 '뉴요…커(New York…er)', 중국의 '오 헨리의 크리스마스 선물(The Gift of the Magi)' 등이 참여한다. 중국 작품의 참가는 최근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사드) 배치를 둘러싸고 양국의 문화교류 관계가 경직된 현실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한국을 대표하는 두 개의 창작 뮤지컬로는 제10회 DIMF 창작뮤지컬상을 수상한 '장 담그는 날'(국제작소 이공칠)과 13년째 사랑받고 있는 스테디셀러 가족극 '우리는 친구다'(학전)가 무대에 오른다. DIMF와 대구시가 제작한 간판 공연 뮤지컬 '투란도트'도 업그레이드했다. 안무와 전 배역의 의상교체, 무대 연출 변화, 3곡의 새 뮤지컬 넘버 추가 등이 달라진 점이다. DIMF 창작지원작에 선정돼 올해 처음 선보이는 신작은 ▲소설 속 살인마가 현실에 나타나는 스릴러 뮤지컬 '더 픽션'(HJ컬쳐)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슬픔에 기억을 지유려는 한 남자의 여정을 새로운 스타일로 탄생시킨 '기억을 걷다'(EG뮤지컬컴퍼니) ▲탈북 피아니스트와 버림받지 않기 위해 피아노 앞에 앉은 천재 피아니스트의 희망과 꿈을 그린 '피아노포르테'(S_WISH) ▲저항시인 이육사와 독립운동가 장진홍의 비장한 삶은 담은 '아름다운 날들'(극단CT) 등 4개 작품이다. DIMF는 6월 23일부터 7월 10일까지 18일간 대구 일대에서 진행된다.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대규모 뮤지컬 갈라콘서트 '개막축하공연'은 6월 24일 대구코오롱야외음악당에서, 피날레 무대인 '제11회 DIMF 어워즈'는 7월 10일 계명아트센터에서 열린다. 22일 2시부터 티켓 예매 할 수 있다. 11주년을 맞아 '1+1 이벤트' 등 다양한 할인 패키지 상품을 선보인다.
플랫폼 창동61 1주년 축제...국카스텐-몽니 등 공연
플랫폼 창동61 1주년 축제...국카스텐-몽니 등 공연
[선데이뉴스신문=김종권 기자]플랫폼 창동 61이 1주년을 맞아 전시와 버스킹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를 연다. 서울시는 ‘시민과 피어나다! 플랫폼창동61’을 주제로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울 도봉구 창동에 위치한 플랫폼 창동 61은 상계 신경제 중심지 조성사업의 붐업사업의 일환으로 시행 중인 복합 문화 공간으로 서울 동북권 도시재생과 새로운 문화 트렌드를 창조하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 조성됐다. 61개의 대형 컨테이너로 구성된 독특한 건축물로 음악공연과 연극 등 다양한 문화콘텐츠 프로그램이 연중 내내 이어지고 있다. 3일간 진행되는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대중음악 100대 명반전과 버스킹 공연, 플리마켓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26일에는 플랫폼 창동 61이 야심차게 기획한 매월 마지막주 금요일에 열리는 브랜드 공연인 FNL의 스페셜도 진행된다. 밴드 칵스를 비롯해 잔나비, 고고보이스가 출연한다. 전 연령층이 참여 가능한 다채로운 장르음악 공연도 진행된다. 27일에는 플랫폼창동61 음악감독인 신대철, 한상원, 찰리정의 ‘블루스 파워 어게인’이, 28일은 개성강한 두 뮤지션인 서사무엘과 카더가든이 각각 출연한다. 오후 4시부터는 플랫폼창동61 옆 주차장 부지에 설치된 특별무대에서는 국카스텐과 2017년 플랫폼창동61의 입주뮤지션으로 선정된 몽니가 1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무료 공연을 펼친다. 지역 주민 참여와 공감대를 확대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예정돼 있다. 현재 플랫폼 창동 61은 플랫폼 북라운지와 플랫폼 아틀리에, 소잉팩토리 플랫폼 창동점 등 다양한 공간을 리뉴얼해 시민 참여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1주년 기획 전시로는 대중음악 100대 명반전을 개최하고, 1대1 어린이 영어도서 읽기, 흙사랑 도예공방 원데이 클래스 등을 진행한다. 시 관계자는 “다양한 공간과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주민에게 쉼터와 아지트를 제공하고 시민들의 여가 커뮤니티로 활성화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 인근 지역 대학생들과 입점 업체가 참여하는 플리마켓도 열린다. 야외 공간에서는 재즈, 록, 어쿠스틱, 드럼연주 등 버스킹 공연이 펼쳐져 페스티벌 기간 동안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정수용 시 지역발전본부 본부장은 “창동·상계 일대 문화예술 거점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플랫폼 창동 61’에서 공연도 맘껏 즐기시고 사업에도 더욱 관심을 가져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