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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요 당신” 장용 ”35년 만에 연극 무대 서니 신인 된 느낌이다”
”사랑해요 당신” 장용 ”35년 만에 연극 무대 서니 신인 된 느낌이다”
[선데이뉴스신문=김종권 기자]4월 3일 오후 2시 서울 대학로 예그린씨어터에서 연극 '사랑해요 당신' 프레스콜이 열렸다. 프레스콜은 하이라이트 시연, 간담회 순으로 진행됐다. 간담회에는 배우 이순재, 장용, 오미연, 정영숙 등이 참석했다. 장용은 "연기 생활을 연극으로 시작했다. 주로 TV에서 활동하다 보니 연극 무대 설 기회가 없었다. 35년 만에 무대에 선다" 고 연극에 출연한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번에 신인이 된 느낌이다. 열심히 하겠다" 고 말했다. 이순재는 "치매 걸리지 않으려 나름 노력한다. 이것도 외우고 저것도 외우고 한다. TV는 틀리면 다시 하는데 연극은 막이 오르면 끝까지 해야 하기 때문에 스스로 자기 점검도 된다. 연극이 주는 장점이다" 고 말했다. 이어 "치매는 예고 없이 찾아오기 때문에 어려운 병이라고 생각한다" 고 덧붙였다. 연극 '사랑해요 당신'은 아내와 자식들에게 누구보다 큰 애정을 갖고 있지만 마음과 다르게 항상 퉁명스러운 남편이 아내가 치매증상을 보이기 시작하면서 변화하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이순재, 장용, 오미연, 정영숙 등이 나온다. 4월 4일부터 5월 28일까지 대학로 예그린씨어터에서 공연된다.
뮤지컬 ”햄릿”, 이지훈-B1A4 신우-비투비 서은광 출연
뮤지컬 ”햄릿”, 이지훈-B1A4 신우-비투비 서은광 출연
[선데이뉴스신문=김종권 기자]6년 만에 귀환한 뮤지컬 '햄릿'이 젊은 감각이 더해진 캐스트로 다양한 연령층의 관객들을 찾아간다. 세계적인 사랑을 받은 체코 뮤지컬 '햄릿'은 2007년 국내 초연을 시작으로 2011년까지 김수용, 신성록, 임태경, 박건형, 박은태 등 최고의 남자 배우들이 거쳐갔다. 올해 10주년을 맞이한 '햄릿'의 타이틀 롤은 이지훈, B1A4의 신우, 비투비(BtoB) 서은광이 캐스팅돼 각양각색의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여기에 이정화, 최서연, 민영기, 김준현, 안유진, 전수미, 김승대, 에녹 등이 합류해 최강 조합을 이끌어낸다. 셰익스피어의 햄릿이지만 이번 월드버전 뮤지컬은 체코 그레미 상과 골든디스크상을 수상한 국민 아티스트 야넥 레덱츠키가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브로드웨이 최고의 안무가 제이미 맥다니엘이 참여한다. 연출을 맡은 로버트 요한슨은 미국에서 수백 편의 뮤지컬을 제작한 베테랑으로 한국에서 EMK뮤지컬컴퍼니와 함께 '팬텀', '몬테크리스토', '엘리자벳', '레베카', '마리 앙투아네트' 등을 선보였다. 뮤지컬 '햄릿'은 5월 19일부터 7월 23일까지 신도림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티켓오픈은 오는 11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와 하나티켓 예매 사이트에서 시작한다.
고양문화재단, 2017 아람누리 마티네콘서트 ”송영훈의 러브레터” 연다
고양문화재단, 2017 아람누리 마티네콘서트 ”송영훈의 러브레터” 연다
[선데이뉴스신문=김종권 기자]고양문화재단(대표이사 박진)이 2017년 아람누리 개관 10주년을 맞아, 완벽한 기교와 따뜻한 감성을 겸비한 국내 최고의 첼리스트 송영훈과 함께하는 2017 아람누리 마티네콘서트를 진행한다. ‘송영훈의 러브레터 Love Letter’라는 타이틀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국내 정상급 연주자들의 생생한 연주로 감상하는 사랑과 인생에 관한 4편의 음악편지로 꾸며진다. 오는 6월 29일 첫 번째 편지는 ‘시인의 사랑’을 주제로 테너 김세일, 소프라노 강혜정, 피아노 선우예권이 슈만 등 낭만시대를 대표하는 가곡을 선보인다. 8월 31일 두 번째 편지는 ‘썸머 클래식’을 주제로 한여름 열정의 탱고와 춤곡을 통해 소설, 오페라, 뮤지컬 속 세 가지 시선의 사랑을 오케스트라 연주로 들려준다. 카운터 테너 루이스 초이의 노래와, 이병욱이 지휘하는 코리아 쿱 오케스트라의 연주가 함께할 예정이다. 10월 26일 세 번째 편지는 선선한 날씨에 어울릴 ‘가을 소나타’로 진행된다. 최근 가장 주목받는 아티스트 중에 한 명인 바이올리니스트 김봄소리, MIK 앙상블의 멤버 비올리스트 김상진 등 국내 최정상의 아티스트들이 함께하는 현악 앙상블에 차세대를 대표하는 피아니스트 김재원이 함께한다. 크리스마스를 앞둔 12월 21일 네 번째 편지는 ‘불멸의 사랑’이다. 오케스트라 연주로 감상하는 마티네콘서트의 마지막 시리즈로 2013 아람누리 마티네콘서트 사회자였던 피아니스트 박종훈과 2017 아람누리 마티네콘서트 사회자인 첼리스트 송영훈이 함께 관객들을 만난다. 차이코프스키, 드보르작 등 동유럽, 러시아 작곡가들을 중심으로 하는 웅장한 협주곡을 성기선의 지휘로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가 협연한다. 아리아, 실내악, 협주곡 등 다채로운 앙상블을 통해 우리에게 익숙한 명곡들을, 첼리스트 송영훈의 울림 있는 해설과 함께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롯데시네마, 故 장국영 추모 14주기 기념 특별전 진행
롯데시네마, 故 장국영 추모 14주기 기념 특별전 진행
[선데이뉴스신문=김종권 기자]롯데시네마에서 장국영 추모 14주기를 맞아 '장국영 특별전-돌아온 그대, 장국영'을 준비했다. 서울 잠실에 있는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내 중국영화 전용 상영관-실크로드씨어터에서 진행되는 이번 특별전은 4월 1일부터 한 달 간 진행된다. 상영작으로는 '영웅본색' '영웅본색2' '천녀유혼' '야반가성' '금옥만당' '백발마녀전' 여섯 편이 선정됐다. 각각 1986년, 1987년 개봉한 '영웅본색' '영웅본색2'는 홍콩 누아르 장르의 시발점이 된 작품으로, 오우삼이 감독을 맡고 주윤발 장국영 등이 출연한다. 비극적이고 낭만적인 영웅주의, 남자들의 의리와 우정, 명예를 위한 희생을 감각적이고 유려하게 그려냄으로써 홍콩 및 아시아 액션영화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 장국영은 두 편에서 경찰 아걸 역을 맡아 남성 캐릭터들의 진한 의리와 액션, 감정 연기를 선보였으며, 특히 2편에서의 공중전화박스에서 피투성이가 된 채 죽어가는 장면은 많은 사랑을 받은 명장면으로 손꼽힌다. 그가 직접 부른 OST인 '당년정'과 '분향미래일자'도 영화의 분위기를 잘 살리며 큰 인기를 끌었다. 1987년 작인 '천녀유혼'은 중국 설화를 영화화 한 작품으로 인간과 귀신 간의 사랑을 그린 무협영화다. 귀신과 사랑에 빠지는 순수한 청년 영채신 역은 장국영, 인간보다 아름다운 귀신 섭소천 역은 왕조현이 맡아 인간과 귀신의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을 아름답고 슬프게 그려냈다. 홍콩 개봉 후 아시아 지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으며, 많은 영화제에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 외에도 '오페라의 유령' 홍콩 영화 버전이라고 할 수 있는 '야반가성', 요리를 소재로 무술 대결을 풍자해 홍콩식 코미디 코드가 그리운 관객들에게 안성맞춤인 '금옥만당', 귀신에 이어 마녀와의 가슴 아픈 사랑 이야기를 다룬 '백발마녀전'이 상영돼 이를 통해 여전히 영화 스크린 속에 살아있는 아름다운 배우 장국영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그 시절 우리가 사랑했던 장국영' 저자 씨네21 주성철 편집장이 진행하는 씨네토크도 마련돼 있다. 4월 14일 밤 8시 '야반가성' 관람 후 진행 예정인 이번 씨네토크는 장국영과 그의 영화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그 당시의 감성을 되새기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 김갑수-최정원-박정자 등 캐스팅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 김갑수-최정원-박정자 등 캐스팅
[선데이뉴스신문=김종권 기자]2017년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를 함께 할 영광의 주인공들이 최종 확정됐다.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 한국 공연을 함께할 배우 찾기 여정은 2016년 4월부터 시작됐다. 약 1년여 시간 동안 3차례 진행된 오디션은 배역 별로 세분화돼 실력 있고 이미지에 맞는 배우 찾기가 진행되었다. 가장 찾기 어려운 배역인 '빌리'와 그의 단짝친구 '마이클'은 배우들의 성장과 지구력을 봐야 하는 캐릭터로 길게는 8개월, 짧게는 5개월 간의 트레이닝과 3번의 오디션 과정을 거쳤다. 작품의 중심을 잡아줄 성인 배역들은 지난 2016년 4월 2주간 진행된 1차 오디션에서 선발됐다. 적합한 배우를 찾지 못한 배역은 2차, 3차 오디션이 진행되는 동안 그 배역에 가장 어울리는 배우를 찾으며 가장 완벽한 캐스팅을 위한 인고의 과정을 거쳤다. 척박한 환경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발레리노의 꿈을 꾸는 소년 '빌리' 역에는 신체 조건과 배역을 향한 강한 열정 그리고 춤의 재능을 겸비한 김현준, 성지환, 심현서, 천우진이 선발됐다. 개성 넘치는 빌리의 단짝 친구 '마이'클 역에는 강희준, 곽이안, 유호열, 한우종이 치열하고 까다로운 오디션을 통과했다. 무뚝뚝하지만 아들 빌리를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하는 '아버지'는 배우 김갑수와 개성파 연극 배우 최명경이 캐스팅 됐다. 빌리의 재능을 알아보고 지원을 아끼지 않는 발레 선생님 '미세스 윌킨슨' 역은 뮤지컬의 디바 최정원과 김영주가 낙점됐다. 유머러스하고 친절한 '빌리 할머니' 역으로는 연극계 살아있는 역사 박정자와 색깔 있는 배우 홍윤희가 맡는다. 이들 외에도 구준모(토니 役), 이상준(조지 役), 장원령(미스터 브레이스웨이트 役), 김명희(빌리 엄마 役) 등 개성 넘치는 실력파 배우들이 합류하며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의 드림팀이 완성됐다.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는 2000년 개봉해 아카데미상 후보로도 올랐던 동명의 영화를 원작으로 한다. 1984~1985년 광부 대파업 시기의 영국 북부 지역을 배경으로 한 이 작품은 복싱 수업 중 우연히 접한 발레를 통해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고 발레리노의 꿈을 이루어가는 소년 '빌리'의 여정을 그리고 있다. 다시 한국 무대에서 만나게 되는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는 엘튼 존 (Sir. Elton John)의 음악, 리 홀 (Lee Hall)의 대본과 가사, 피터 달링 (Peter Darling)의 안무, 스테판 달드리 (Stephen Daldry)의 연출로 공연되었던 오리지널 런던 공연의 레플리카(replica) 버전이다. 2010년 한국 초연 이후 7년 만에 다시 만나는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 한국 공연은 오는 12월부터 5개월 간 뮤지컬 전용극장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여성 전용 쇼 ”치펜데일쇼”, 6월 돌아온다
여성 전용 쇼 ”치펜데일쇼”, 6월 돌아온다
[선데이뉴스신문=김종권 기자]남성 퍼포먼스 ‘치펜데일쇼’(Chippendales)가 오는 6월 다시 한국을 찾는다. 지난해 8월 잠실 올림픽홀에서 동북아시아 처음으로 내한한 치펜데일쇼는 대한민국 공연 문화계에서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19세 이상의 여성 관객을 타깃으로 해 무대 위에 등장한 근육질의 꽃남들이 섹시한 춤과 젠틀한 무대 매너로 여성관객의 마음을 흔들었다. 첫 공연 전 ‘보수적인 한국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까’라는 우려와 달리 다양한 연령층의 여성 관객이 찾아 열광적인 반응을 보였다. 제복, 소방관 의상을 입고 펼치는 퍼포먼스도 여성의 판타지를 충족시켰다는 평이다. 치펜데일쇼는 1979년 미국 LA의 기울어가던 클럽이 여성 관객을 위한 쇼를 기획하는 것에서 시작됐다. 첫 공연 후 큰 인기를 얻으며 뉴욕 등 미국 내 클럽은 물론 해외에서 러브콜을 받아왔다. 특히 라스베이거스에서는 지금까지 오픈런 공연 중이다. 영화 ‘풀몬티’는 이 공연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되어 영국 영화 사상 최다 관객을 모았고, 브로드웨이 뮤지컬로도 만들어졌다. 이번 공연은 오는 6월 14일부터 18일까지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열린다. ‘잊지 못할 최고의 밤’(Best, Night, Ever)이라는 모토로 꾸며진다. 100여 개국 이상 투어 공연, 누적 관객수 1억여 명이란 숫자가 증명하듯 단순한 19금 스트립쇼를 넘는다. 하나의 브랜드로서 그 이름만으로도 명성과 퀄리티를 보장하기에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내한무대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30일 오후 2시 티켓 오픈과 동시에 4월 9일까지 조기 예매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전 좌석 등급 모두 30% 할인 받을 수 있는 기회다. 인터파크(ticket.interpark.com)에서 구매하면 된다.
”이야기가 있는 종묘 제례악”, 4월 1일 개최
”이야기가 있는 종묘 제례악”, 4월 1일 개최
[선데이뉴스신문=김종권 기자]고궁에서 우리음악 듣기의 일환인 ‘이야기가 있는 종묘 제례악’이 올해도 시민들을 찾아온다. ‘이야기가 있는 종묘 제례악’은 오는 4월 1일부터 4월 29일까지, 하반기에는 9월 16일부터 10월 21일까지 추석 연휴를 제외한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에 서울 종묘 일대에서 진행된다. ‘이야기가 있는 종묘 제례악’에서는 세종대왕이 왜 종묘제례악을 만들고자 했는지에 대한 당시 정치적 상황, 심리적 기조, 역사적 배경을 중심으로 세종의 비밀 프로젝트를 풀어나간다. 종묘의 주요 전각을 다니며 배우 이민우와 연극배우들의 열연 속에서 세종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번 공연에서는 종묘제례악을 해체하기도 하고 합치기도 하면서 관객들이 종묘제례악을 귀로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종묘제례악은 다양한 관악기와 타악기가 연주하는 합주곡이지만 종묘재궁에서는 노래(악장)와 피리의 연주로, 종묘 전사청에서는 노래(악장)와 피리, 방향의 연주를 듣게 된다. 마지막으로 영녕전 앞에서는 합주곡으로 된 종묘제례악을 감상할 수 있다. 관객들은 종묘제례악의 선율을 주도하는 노래(악장)와 피리만으로 연주되는 ‘영신 희문’을 통해 종묘제례악의 큰 줄기를 이해할 수 있고, 노래, 피리에 방향이 곁들여진 ‘보태평 희문’에서는 좀 더 다채로운 종묘제례악을 감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