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14,505건 ]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옥주현 ”의구심을 극복하고 싶었다”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옥주현 ”의구심을 극복하고 싶었다”
[선데이뉴스신문=김종권 기자]4월 19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뮤지컬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프레스콜이 열렸다. 프레스콜은 하이라이트 시연, 간담회 순으로 진행됐다. 간담회에는 김태형 연출, 배우 옥주현, 박은태, 유리아, 이상현 등이 참석했다. 옥주현은 "처음 이 역을 제안 받았을 때 해오던 것과는 다른 성격 작품이라 많은 사람들이 의구심을 품었다. 오히려 그래서 더 하고 싶었다" 고 작품에 대한 애정을 나타냈다. 이어 "쇼 뮤지컬을 많이 해왔기 때문에 지금 내게 필요한 작품이었다. 진중하고 가슴을 울릴 수 있는 진짜 이야기를 들려줄 기회라고 생각했다. 원캐스팅이라 몸상태에 영향을 안 받길 바라고 있다. 건강 관리도 열심히 하고 있다. 끝까지 관객들과 호흡할 수 있도록 하겠다" 고 말했다. 박은태는 "노출 장면 두 번을 위해 다이어트 중이다. 가장 어려운 점은 뜬금없이 벗긴다.(웃음) 이유는 모르겠지만 웃통을 벗는 장면이 두 곳 정도 있다. '프란체스카'(옥주현)에게도 설렘을 주는 몸을 만들어야 해 역대 가장 힘든 다이어트를 하고 있다" 고 말했다. 이어 "내가 가질 수 있는 감정이나 말이 하나도 거짓이 없는 상태로 표현해야 한다는 게 어려웠다" 고 소감을 전했다. 로버트 제임스 윌러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뮤지컬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는 미국 아이오와 주의 한 마을에서 한적한 삶을 살고있던 주부 프란체스카와 촬영 차 마을을 찾은 사진작가 로버트 킨케이드의 운명적인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뮤지컬은 1960년대 미국 오하이오를 배경으로 하는 만큼 서정적이고 아날로그적인 감성을 무대 위에 구현해냈다.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무대, 드라마틱한 멜로디 선율은 관객들의 몰입도를 높인다. 뮤지컬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는 2014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됐으며, 그해 토니어워즈와 드라마 데스크 어워즈 음악 관련 상을 모두 거머쥐었다. 관객에게 감성을 전달하는 뮤지컬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는 6월 18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옥주현, 박은태, 이상현, 유리아 등이 나온다.
”대학생들 공연축제” 2017 H-스타 페스티벌, 예선 접수 시작
”대학생들 공연축제” 2017 H-스타 페스티벌, 예선 접수 시작
[선데이뉴스신문=김종권 기자]청년 공연예술인 꿈의 무대 'H-스타 페스티벌'이 5월 14일까지 예선 참가 팀을 모집한다. 현대자동차그룹과 (사)한국공연프로듀서협회가 공동주최하는 'H-스타 페스티벌'은 전국 대학의 연극, 뮤지컬 전공자뿐 아니라 비전공자(동아리, 극회), 2개 학교 이상의 연합 참가도 가능하다. 2013년 시작해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하는 '2017 H-스타 페스티벌'은 전국 최대 규모의 대학 공연예술 경연대회이다. 문화예술계 진출을 희망하는 대학생들의 공연 제작을 지원하고, 공정한 심사를 통해 단체·개인 수상자를 선정하고 있다. 예선 심사는 5월 15~7월 9일로 현역 배우, 연출, 음악감독, 안무감독, 프로듀서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신청 학교로 직접 찾아가 방문 심사를 진행한다. 연극, 뮤지컬 각 7개 팀씩 총 14개 팀을 본선 진출팀으로 선정해 8월 대학로 일대 공연장에서 본선 무대에 오른다. 본선 진출팀에게는 공연장 대관, 무대기술(조명, 음향) 지원과 함께 연극은 각 3백만원씩, 뮤지컬은 각 4백만원씩 총 4900만원의 제작지원금이 지급된다. 수상 단체들에게는 총 2600만원의 상금이, 개인들에게는 총 700만원이 주어진다. 올해 신설되는 'H-스타 씨어터'는 그 동안 배출된 수상자들을 대상으로, 멘토링과 매니지먼트를 유기적으로 지원함과 동시에 현역 연출, 전문 스태프를 통해 분야별 교육과정을 제공한다. 체계적인 과정을 거친 후 연극과 뮤지컬 각 1개씩 작품을 2018년 1월 대학로에서 정식으로 공연할 예정이다. 'H-스타 페스티벌'은 지난해 사상 최대 규모인 전국 60개 대학에서 85개 팀이 치열한 예선 경연을 펼쳤고, 그 중 14개 팀이 본선에 올라 대학생들만의 끼와 열정이 넘치는 축제의 장을 펼친 바 있다. 예선 참가신청은 우편접수이며, 신청서는 한국공연프로듀서협회 홈페이지(www.kapap.co.kr)나 공식 블로그(blog.naver.com/hstarfest)에서 다운로드 받으면 된다. 문의 02-741-1204
뮤지컬 ”스모크”, 스페셜데이 성료
뮤지컬 ”스모크”, 스페셜데이 성료
[선데이뉴스신문=김종권 기자]뮤지컬 ‘스모크’가 관객들과 함께하는 특별 행사 뮤지컬 ‘스모크-스페셜데이’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지난 16일 대학로 유니플렉스 2관에서 진행된 ‘스모크-스페셜데이’는 1937년 4월 17일, 27세의 나이로 요절한 천재 시인 이상의 서거 80주년을 기념하고, ‘스모크’를 사랑하는 관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상의 시 ‘오감도(烏瞰圖) 제15호’에서 모티브를 얻어 제작된 ‘스모크’는 식민지 조국에서 살아야만 했던 시인 이상의 삶과 예술, 고뇌를 상징적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이상의 위대하고 불가해한 시는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와 감각적인 음악과 만나 관객들에게 강한 울림을 전한다. ‘스모크-스페셜데이’는 ‘스모크의 ‘탄생,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이라는 부제에 걸맞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160분이 넘는 시간 동안 진행됐다. 피아노와 첼로 선율이 만들어내는 오프닝 연주로 관객을 맞이한 ‘스페셜데이’는 뮤지컬 ‘스모크’의 ‘탄생’ 코너로 본격적인 막을 올렸다. ‘스모크’를 쓰고 연출한 추정화 연출이 처음으로 무대에 등장해 행사에 참여한 관객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는 한편, 작품을 창작하게 된 계기와 창작 과정에 관해 이야기했다. 이상 서거 8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인 만큼, 이상의 대표작을 관객과 함께 듣는 시 낭독회도 진행됐다. 이상의 작품 중에서도 한국 단편 문학 중 백미로 손꼽히는 소설 ‘날개’의 일부 구절과 ‘스모크’의 기본적인 줄거리를 만들고, ‘거울’이라는 상징적인 소품을 차용한 ‘오감도 제15호’, 관객과 배우가 가장 사랑하는 뮤지컬 넘버 중 하나인 ‘어여쁜 사람, 어여쁜 당신’의 가사로 재탄생된 시 ‘이런 시’ 전문을 ‘스모크’의 배우 박은석, 김여진, 고은성이 감미로운 목소리로 낭독하며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스모크-스페셜데이’의 ‘어제’ 코너는 ‘스모크’에서 초 역을 맡은 배우 김경수의 안내로 시작됐다. 지난해 12월 트라이아웃 공연에 이어 본 공연까지 참여한 김경수는 작품에 참여한 소감을 전하고, 첫 번째 스페셜 스테이지 ‘이제는 만날 수 없는 넘버들!’을 소개했다. 이어 해 역의 윤소호, 초 역의 박은석, 홍 역의 정연, 유주혜가 등장해, 트라이아웃 공연 버전의 뮤지컬 넘버 3곡, ‘생(Life) – 가구의 추위’, ‘박제가 되어 버린 천재’, ‘생(Life) Rep. – 가구의 추위’을 재연하는 특별한 무대를 선보였다. 이어진 코너는 ‘스모크’의 ‘오늘’이었다. 홍 역의 정연 배우가 선보인 탁월한 진행 실력으로 후끈 달아오른 객석의 열기는 두 번째 스페셜 스테이지 ‘스모크’의 하이라이트 공연, 역할 바꾸기에서 더욱 뜨거워졌다. 실제 공연과는 달리 해 역으로 변신한 김재범, 홍 역의 김여진은 뮤지컬 넘버 ‘어여쁜 사람, 어여쁜 당신’을 함께 부르며 아름다운 춤을 선사했다. 초 역으로 변한 고은성은 ‘마지막 티켓 Part 2.’ 넘버를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소화하면서도, 김재범과의 재치 있는 애드리브 대결을 이어갔다. 초 역으로 분한 정원영과 홍 역의 유주혜는 실제 공연을 방불케 하는 연기력과 집중력으로 뮤지컬 넘버 ‘싸움’을 완벽하게 연출했다. 마지막 무대에 등장한 김경수는 해 역으로 분해 뮤지컬 넘버 ‘스모크 1. 절망’을 소울 넘치는 R&B 버전으로 편곡해 부르며 관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관객과의 대화’에는 추정화 연출과 허수현 음악감독, 전 배우가 참여해 작품에 대한 심도 있는 이야기를 이어갔다. 배우 정원영과 윤소호의 더블 MC로 진행된 ‘관객과의 대화’에서 전 출연진은 질문에 대한 깊이 있는 답변을 하면서도 서로에 대한 친밀함을 느낄 수 있는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나누며 이야기꽃을 피웠다. 정원영의 재치 있는 입담과 윤소호의 안정감 있는 진행이 어우러져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소통의 시간을 만들었다. ‘스모크’는 오는 5월 28일까지 대학로 유니플렉스 2관에서 공연된다.
”前 틴탑 엘조” 병헌, 연극 ”스페셜 라이어” 합류
”前 틴탑 엘조” 병헌, 연극 ”스페셜 라이어” 합류
[선데이뉴스신문=김종권 기자]아이돌 그룹 틴탑의 前 멤버 엘조가 배우 병헌으로 연극 무대에 선다. 연극 ‘라이어’ 20주년 기념 특별 공연 ‘스페셜 라이어’에서 바비 프랭클린 역으로 출연한다. 병헌은 틴탑 멤버로 활동하면서 웹드라마 ‘에브리데이 뉴페이스’ ‘요술병, 드라마 ’실종느와르M’ ‘딴따라’, 영화 ‘절벽 위의 트럼펫’ 등에 출연하며 연기 활동을 병행해왔다. 최근 틴탑 탈퇴 이후 병헌이라는 이름으로 연극 ‘공장장 봉작가’에 출연해 배우로서 새 출발을 알렸다. ‘스페셜 라이어’에서 병헌이 연기하는 바비 프랭클린은 정체를 알 수 없지만 이야기의 ‘열쇠’를 맡고 있는 캐릭터다. 홍석천·김호영과 함께 트리플 캐스팅으로 출연한다. 이종혁·원기준·안내상·서현철·안세하·우현·오대환 등과 함께 호흡을 맞춘다. ‘스페셜 라이어’는 피할 수 없는 거짓말로 서로 속고 속이는 상황이 펼쳐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희극 연극이다. 국내 초연 20주년을 기념해 기존 출연 배우와 새로운 배우가 함께 무대를 꾸민다. 5월 23일 대학로 동숭아트센터 동숭홀에서 개막한다. 티켓은 오는 21일 인터파크를 통해 단독으로 오픈한다. 5월 8일까지 예매시 조기예매 30%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국카스텐, 첫 일본 공연 5분 만에 매진
국카스텐, 첫 일본 공연 5분 만에 매진
[선데이뉴스신문=김종권 기자]국카스텐이 데뷔 후 처음 일본 단독공연을 매진시켰다. 국카스텐 소속사 인터파크는 “오는 6월 5일 일본 다이칸야마 라이브 클럽 유니트(UNIT) 열리는 국카스텐의 일본 단독공연 ‘스콜 인 재팬 2017’(Squall in Japan 2017) 공연이 일반 예매 시작 5분 만에 매진됐다”며 “이번 공연은 국카스텐의 본격적인 일본 활동을 알리는 의미의 무대”라고 밝혔다. 국카스텐의 이번 공연은 지난해 초 일본 밴드 9mm 파라블럼 블릿과 합동공연 후 1년 만이며 단독공연으로는 최초다. 현재 국카스텐의 공연은 일본 최대 음반 매장인 도쿄 시부야 타워레코드에 옥외 광고가 게재되어 있을 만큼 현지 음반 관계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국카스텐은 데뷔 직후부터 일본에서 꾸준히 러브콜을 받아왔다. 2009년 데뷔 직후 도쿄에서 열린 페스티벌 ‘뮤직데이 2009’를 비롯해 2012년에는 일본 대형 록페스티벌 ‘서머소닉’ 출연하기도 했고, 일본 밴드와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합동공연을 진행하기도 했다. 국카스텐도 일본어 공식 홈페이지와 SNS를 운영하는 등 일본 진출을 차분히 준비해왔다. 특히 밴드 음악 시장이 두터운 일본에서 조차 비슷한 스타일을 찾기 힘든 국카스텐만의 독특한 개성의 음악과 강렬한 무대매너와 에너지, 정교한 연주 실력은 일본 현지 관계자들로부터 높은 성공 가능성을 가졌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인터파크는 “국카스텐의 경우 아이돌 중심의 K-팝과 한류 드라마의 인기라는 배경 없이 순수하게 음악과 공연으로 일본 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만큼, 꾸준한 공연활동으로 차분히 일본 진출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국카스텐은 지난해 두 차례 전국투어를 통해 총 7만여 명의 관객을 동원해 큰 사랑을 받았으며, 올해 새 앨범 준비 및 해외진출, 새로운 콘셉트의 공연 등 활발한 음악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뮤지컬 ”키다리 아저씨”, 20일 1차 티켓 오픈
뮤지컬 ”키다리 아저씨”, 20일 1차 티켓 오픈
[선데이뉴스신문=김종권 기자]뮤지컬 ‘키다리 아저씨’ 측이 오는 20일 1차 티켓 예매를 진행한다. 아울러 새로운 포스터도 공개했다. ‘키다리 아저씨’는 지난해 성공적인 국내 초연에 힘입어 올해 앙코르 공연으로 다시 돌아왔다. 이번 포스터는 메인 포스터와 캐릭터 별 포스터로 총 5종이다. 지난해 포스터에서는 만년필 속 키다리 아저씨의 모습과, 키다리 아저씨 의 긴 그림자가 강조됐다면, 올해 포스터는 공연사진을 적극 활용했다. 동시에 우표 느낌의 디자인적인 요소를 더했다. 메인 포스터는 ‘키다리 아저씨’의 무대로 제작됐다. 제르비스의 서재를 배경으로 제루샤가 보낸 편지, 트렁크, 제르비스의 모자 등 작품 속 소품들이 보여지며 키다리 아저씨 특유의 따뜻한 감성을 담아냈다. 각 캐릭터 별 포스터는 제루샤 포스터 1종과 제르비스 포스터 3종이다. 제루샤 포스터는 극 중 키다리 아저씨에게 편지를 쓰는 제루샤의 손과 만년필, 그리고 편지에 초점을 맞췄다. ‘키다리 아저씨’가 제루샤의 편지로 진행이 되는 만큼 가장 상징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제르비스 포스터에서는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호흡을 맞추는 세 명의 제르비스들을 만나볼 수 있다. 신성록, 송원근, 강동호의 공연 사진으로 만들어져 세 명의 배우가 연기하는 각기 다른 매력의 제르비스들을 표현했다. 5종의 포스터는 공연을 본 관객들에게는 반가움으로, 공연을 보지 못한 관객들에게는 호기심으로 다가올 것이다. 이 뮤지컬은 1912년 첫 발간 이후 오늘까지 전세계에서 사랑 받고 있는 진 웹스터(Jean Webster)의 대표적인 명작소설 ‘키다리 아저씨’를 원작으로 한다. 뮤지컬 레미제라블로 토니어워즈 최고 연출상을 수상한 존 캐어드의 섬세한 연출과 ‘키다리 아저씨’로 최고 작곡·작사상을 수상한 폴 고든의 서정적인 멜로디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제루샤 애봇 역에는 임혜영, 유리아, 강지혜가 나서며 제르비스 펜들턴 역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신성록, 송원근, 강동호가 맡는다. 오는 5월 16일 DCF대명문화공장 1관 비발디파크홀에서 개막한다.
연극 ”모범생들”, 10주년 기념 공연 22인 캐스팅 공개
연극 ”모범생들”, 10주년 기념 공연 22인 캐스팅 공개
[선데이뉴스신문=김종권 기자]연극 '모범생들'이 오는 6월, 10주년 기념 공연으로 찾아온다. 연극 '모범생들'은 성적을 올리기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특목고 고3 학생들을 통해 비틀어진 교육 현실과 비인간적인 경쟁 사회의 자화상을 그려내는 작품이다. 이들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이루기 위하여 노력하는 욕망이 과연 그들 스스로의 것인지, 그 모습을 통해 우리는 정당하게 내 행복을 추구하고 살고 있는지 질문을 던지는 공연이다. 2007년 초연 이후 640회 이상의 공연, 7만명 이상 관객 동원, 30여명의 배우들이 거쳐간 '모범생들'은 10주년을 기념하며 작품을 거쳐간 역대 배우 이호영, 김대종, 홍승진, 홍우진, 김슬기, 김대현, 김지휘, 양승리, 윤나무, 임준식, 정순원, 강기둥, 문성일, 강영석이 스페셜로 참여한다. 또한 2017년 '모범생들'에 새롭게 합류하는 안세호, 김도빈, 조풍래, 문태유, 박은석, 권동호, 안창용, 정휘까지 총 22인의 배우가 출동한다. 중산층 집안의 장남으로 내신 1등급이며 인생도 1등급이 될 수 있을 거란 신조를 가지고 있는 '명준' 역에는 2007년 초연부터 2012년까지 모범생들과 함께 성장한 배우 이호영과 집중력 있는 연기로 호평을 받으며 MBC '낭만닥터 김사부'를 통해 브라운관까지 깊은 인상을 남긴 윤나무, 캐릭터마다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하는 강기둥, 섬세하면서도 강렬한 연기를 선보이는 김도빈, 호소력 짙은 음색과 눈빛이 매력적인 문태유가 캐스팅됐다. 제주도 과수원집의 외아들로 신분 상승의 욕구가 강하고 눈치 없고 장난기가 많은 '수환' 역에 안정적인 연기로 믿음을 주는 배우 김슬기와 뮤지컬, 연극, 드라마에 이어 영화 '어느날'로 스크린까지 접수한 정순원, 매력적인 마스크와 섬세한 연기가 돋보이는 김지휘, 맡은 캐릭터마다 진정성 있고 깊은 연기를 보여주는 배우 안세호, 최근 대학로가 주목하고 있는 배우 안창용이 캐스팅됐다. 졸부집 아들로 명준과 수환에게 이용당해도 우정이라 믿는 단순 무식한 '종태' 역에 존재감만으로 중심을 잡아주는 배우 김대종과 스크린과 브라운관, 무대까지 종횡무진 활약하는 홍승진, 인상적인 연기로 믿고 보는 배우 임준식, 작품마다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하는 배우 양승리, 훤칠한 외모와 감성적 연기가 돋보이는 박은석, 팔색조 매력의 권동호가 함께 한다. 명문가의 아들로 명석하지만 비열한 반장 '민영' 역에 다양한 작품에서 탁월한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준 홍우진과 배역의 디테일한 표현으로 인정받는 김대현, 매 작품마다 다양한 변신을 시도하는 문성일, 수려한 외모와 연기력으로 성장하는 배우 강영석, 탄탄한 연기력으로 존재감을 드러내온 조풍래, 미성의 보이스로 JTBC '팬텀싱어'에서 눈도장을 찍은 정휘가 캐스팅됐다. 지이선 작가와 김태형 연출의 조합으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는 연극 '모범생들'은 오는 6월 4일부터 8월 27일까지 대학로 드림아트센터 4관에서 공연되며 오는 24일 티켓 오픈을 앞두고 있다.
전영록 ”이번 공연은 소통에 중점을 뒀다”
전영록 ”이번 공연은 소통에 중점을 뒀다”
[선데이뉴스신문=김종권 기자]4월 14일 오후 4시 서울 대학로 SH아트홀에서 전영록 소극장 콘서트 '추억 더하기' 프레스콜이 열렸다. 전영록은 '이브', '어제 내린 비', '아직도 어두운 밤인가 봐' 등 히트곡을 기타로 직접 연주하며 불렀다. 전영록은 "이번 공연은 소통에 중점을 뒀다. 대극장은 관객과 일일이 교감하지 못한다. 소극장은 소통할 수 있어 좋다" 고 말했다. 이어 "딸들(전보람, 전우람)에게 그런 이야기를 한다. '너희들이 노래 잘 불러도 소용 없다. 잘 나도 소용 없고, 예뻐도 소용 없다. 무조건 소통하고 사인 많이 해주고 말을 많이 해야 연예인이다' 고 말해줬다. 그래야 대중들이 인정하는 연예인이다. 닫혀 있으면 연예인이 아니라고 후배들에게 이야기를 해준다" 고 전했다.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가 있느냐는 질문에 그는 "많은 후배들에게 맥을 끊지 말라고 이야기를 한다. 노래, 연기 하나라도 자신의 분야를 찾으라고 한다. 하나라도 배우면 정말 필요할 때가 온다. 하다가 포기하지 않았으면 한다" 고 조언했다. 이어 "관객들을 무대에 직접 초대하는 시간을 만들었다. 17번 공연하는데 관객을 무대 위로 모시려고 한다. 소통 위주로 하겠다. 관객들이 안 따라주면 분통을 터뜨리겠다.(웃음)" 고 말했다. 전영록은 1971년 친구와 듀오를 결성해 CBS 라디오 '영 페스티벌'로 데뷔했다. 이후 가수, 배우, MC, DJ 겸 작곡가로 활발하게 활동했다. '종이학', '사랑은 연필로 쓰세요', '아직도 어두운 밤인가 봐' 등 히트곡을 불러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전영록 소극장 콘서트 '추억 더하기'는 14일부터 30일까지(매주 월요일 제외) 대학로 SH아트홀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