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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현주-장혁 ”보통사람” 촬영 시작
손현주-장혁 ”보통사람” 촬영 시작
[선데이뉴스=김종권 기자]영화 '보통사람'이 지난 24일 서울 남산에서 크랭크인 했다. '보통사람'은 가족을 위한 한 순간의 선택이 독화살이 되어 돌아와 이를 해결하기 위해 거대 권력에 대항하여 고군분투하는 아빠의 사투를 담은 휴먼 드라마다. 우리네 삶과 맞닿아 있는 '보통사람'은 1980대의 자화상을 통해 우리의 가족을, 그리고 아버지들의 어깨에 눌린 '가장'이라는 짐의 무게를 다시 한번 돌아보게 할 작품. 영화 '숨바꼭질' '악의 연대기' '더 폰' 등의 작품을 연이어 흥행시킨 손현주는 이번 작품에서 거대 권력에 대항해 가족을 지키고자 하는 아빠 성진 역할로 분해 처절한 사투를 벌일 예정이다. 손현주의 디테일한 연기에 '부정(父情)'이라는 휴먼 감성을 더해, 이제까지의 작품과는 또 다른 섬세한 감정 연기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 잡을 예정이다. 장혁은 '보통사람'에서 차갑고 냉철한 성공 지향주의 안기부 신임부장 규남 역을 맡으며, 처음으로 악역에 도전한다. '의뢰인'에서 한차례 아내를 죽인 범인 역할을 한 경험이 있으나, 본격적인 악역 연기를 선보이는 것은 사실상 이번이 처음. 그가 어떤 연기를 보여줄 지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여기에 김상호, 조달환, 정만식, 지승현 등이 합류, 뛰어난 연기력으로 이미 정평이 난 배우들의 조합이 어떤 작품을 만들어 낼지 벌써부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보통사람'은 24일 크랭크인 이후 서울, 부산 등지에서 3개월간의 촬영을 진행한 후 2017년 개봉 예정이다.
국립창극단 ”오르페오전”, 9월 23일부터 28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공연
국립창극단 ”오르페오전”, 9월 23일부터 28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공연
[선데이뉴스=김종권 기자]오페라, 음악, 무용, 영화 등으로 만들어져온 유명 그리스 신화 오르페우스가 창극으로 재탄생한다. 국립창극단은 2016-2017 국립국장 레퍼토리시즌 개막작으로 '오르페오전'을 무대에 올린다. 죽은 아내 에우리디케를 되찾고자 저승으로 향하는 오르페우스의 이야기는 그리스 신화 가운데 가장 대중적인 에피소드다. 아내 에우리디케를 잃은 오르페우스는 저승으로 가서 죽음의 신에게 간청해 에우리디케를 다시 이승으로 데려가려 한다. 하지만 에우리디케를 지상으로 데려갈 때까지 뒤돌아보지 말라는 조건을 어기고, 오르페우스는 마지막에 뒤돌아보면서 에우리디케는 죽고 만다. 창극 ‘오르페오전’ 연출은 지난해 '적벽가'로 처음 창극에 도전한 이소영이 맡았다. 작창ㆍ작곡ㆍ음악감독은 창극 ‘메디아’ ‘아비 방연’, 오페라 ‘아랑’, 연극 ‘M. 버터플라이’ 등에서 활동한 황호준이 맡았다. 창극에서 오르페우스와 에우리디케는 각각 올페와 애울이라는 새로운 이름을 갖는다. 올페 역은 김준수, 유태평양이 더블캐스팅 됐다. 김준수는 창극 '적벽가' '안드레이 서반의 다른 춘향' 등에서 주연을 맡았으며, 유태평양은 판소리 ‘흥보가’를 6살 때 완창한 국악 신동으로 올해 국립창극단에 입단했다. 애울 역은 '변강쇠 점 찍고 옹녀' '아리랑' 등 창극과 뮤지컬에 출연한 이소연이 단독 캐스팅 됐다. ‘오르페오전’은 9월 23일부터 28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공연된다.
”미디어시티 서울 2016”, 9월 1일부터 11월 20일까지 서울시립미술관 전관 열려
”미디어시티 서울 2016”, 9월 1일부터 11월 20일까지 서울시립미술관 전관 열려
[선데이뉴스=김종권 기자]'세마(SeMA) 비엔날레 미디어시티 서울 2016-네리리 키르르 하라라(NERIRI KIRURU HARARA)'가 31일 첫 모습을 선보였다. 전시명 '네리리 키르르 하라라'는 일본 시인 다니카와 슌타로의 '20억광년의 고독'에서 나왔던 일종의 외계어다. 세마는 이를 차용해 시공간을 초월하는 76점(조각, 회화, 설치, 영상, 퍼포먼스 등) 의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홍희 서울시립미술관장은 "서울시립미술관은 수많은 비엔날레 중에서도 미디어 비엔날레를 준비했다는 점이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전시를 소개했다. 이어 "이번 비엔날레는 교육적 부분에 방점이 찍혀있다. 예술계에 종사하다 경력이 단절된 인력이나, 젊은 큐레이터 지망생 또는 예술 꿈나무들에 대한 교육을 지원하며 이번 주제가 예고하는 미래지향적 예술을 파악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덧붙였다. 백지숙 비엔날레 감독도 이 자리에서 "한치 앞도 바라보기 힘든 현대사회에서 재난은 우리 사회 곳곳에 보편화되고 있다. '네리리 키르르 하라라'를 통해 불안정한 미래를 표현하고 해석해 낼 수 있는 작가들의 관점을 담아보려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자리에선 이번 전시에 신선한 흐름을 가져다 준 작가에게 주는 상 '세마 하나미술상-미디어아트 부문' 수상식이 열렸다. 수상자는 미래사회와 기술발전에 대한 해석이 돋보였던 태국 작가 코라크릿 아룬나론차이Korakrit Arunaronchai)와 기계음으로 미래세계를 표현한 재미교포 3세 작가 크리스틴 선 킴(Christine Sun Kim)이 뽑혔다. '세마(SeMA) 비엔날레 미디어시티 서울 2016-네리리 키르르 하라라' 오는 9월 1일부터 11월 20일까지 총 81일동안 서울시립미술관 전관(서소문본관, 남서울생활미술관, 북서울미술관,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에서 열린다. 관람료는 무료다.
대학생 연극-뮤지컬 축제 ”H-스타 페스티벌” 시상식 개최
대학생 연극-뮤지컬 축제 ”H-스타 페스티벌” 시상식 개최
[선데이뉴스=김종권 기자]현대자동차그룹은 29일 대학로 동숭아트센터에서 표재순 문화융성위원회 위원장, 정관주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 양진모 현대차그룹 부사장과 행사 참가자 등 총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회 H-스타 페스티벌’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2013년 시작해 올해로 네 번째를 맞이한 ‘H-스타 페스티벌’은 현대차그룹과 (사)한국공연프로듀서협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20여개 문화예술단체가 후원하는 전국 최대 규모의 대학 공연예술 경연대회다. 올해 대회에는 사상 최대 규모인 전국 60개 대학 85개팀, 약 200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해 치열한 예선 경쟁을 펼쳤으며, 그 결과 총 14개팀(연극 7팀, 뮤지컬 7팀)이 최종 본선 무대에 올랐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한양대의 연극 ‘요나답’과 중앙대의 뮤지컬 ‘Justice’가 연극과 뮤지컬 부문 영예의 대상을 차지해 팀당 400만원의 상금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현대차그룹은 대상을 포함해 현대자동차 사장상, 페스티벌 집행위원장상 등 총15개 부문(단체 9개, 개인 6개)에 걸쳐 총 3200만원의 상금과 상장을 수여했다. 우승팀은 2017년 상해시 대학생 연극제에서 공연할 예정이며, 개인 수상자 전원에게는 뮤지컬의 본고장 미국 브로드웨이 또는 영국 웨스트엔드에서 백스테이지 투어 등의 연수를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또한 현대차그룹은 오는 9월부터 국내 공연예술계를 대표하는 20여개 공연제작사와 함께 대학생 신인배우를 발굴하는 ‘H-스타 오디션’을 새롭게 개최하며 재능있는 신인배우들이 정식 프로무대에 오를 수 있는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1984”, 9월 21일 예술공간 오르다 개막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1984”, 9월 21일 예술공간 오르다 개막
[선데이뉴스=김종권 기자]연극집단 뮈토스는 셰익스피어 서거 400주년을 맞아 ‘로미오와 줄리엣@1984'를 9월 21일부터 10월 2일까지 예술공간 오르다 무대에 올린다. 연극의 배경은 전체주의 사회인 오세아니아. 진리부 기록국의 직원 윈스턴 스미스는 사랑이 허용되지 세계지만 창작국에서 근무하는 줄리아를 만나 사랑에 빠진다. 그는 혼자의 힘으로 ‘다르게’ 생각하려고 글 쓰는 행위를 시작하고, 셰익스피어의 ‘로미오와 줄리엣’이라는 언어 속에서 로미오(윈스턴)의 모습으로 줄리엣(줄리아)을 만난다. ‘로미오와 줄리엣@1984’는 조지 오웰이 ‘1984’를 통해 경고한 인류의 비인간화, 현대문명의 비관적 전망과 ‘로미오와 줄리엣’이 노래하는 절망적 희망을 결합하고 충돌시킨다. 연극집단 뮈토스 관계자는 “이 결합과 충돌을 통해 전체주의의 생리를 통찰하고 인간의 존엄성을 깊이 성찰해보고자 하는 공연”이라며 “굴복하는 인간, 열망하는 인간, 의문하는 인간, 절망하고 부서지는 인간을 통해 ‘인간은 대체 무엇일까?’라는 질문으로 인간의 본질을 헤아려 보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2016년 우리들이 잃어버린 순수의 기억, 삶과 인간조건의 부조리와 모순 그리고 그에 따르는 자기 조롱을 통해 절대로 포기할 수 없는 완전한 삶을 향한 욕망을 절망의 미학으로 노래한다”고 설명했다.
뮤지컬 ”도리안 그레이”, 연습실 현장 공개
뮤지컬 ”도리안 그레이”, 연습실 현장 공개
[선데이뉴스=김종권 기자]뮤지컬 '도리안 그레이'가 오는 9월 3일 개막을 앞두고 연습실 현장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현장에는 김준수, 박은태, 최재웅, 홍서영 등 각 캐릭터로 분한 배우들의 모습이 눈길을 끌고 있다. 영원한 아름다움을 갈망하는 청년 '도리안'에 완전히 몰입한 모습의 김준수와 '헨리 워튼'역의 박은태, '배질 홀워드' 최재웅 등 배우들이 실제 공연을 연상케 할 만큼 뜨거운 열기로 치열하게 연습을 이어가고 있어 이들이 선보일 완벽한 호흡을 주목할 만 하다. 함께 공개된 시츠프로브(sitz probe) 현장 역시 이러한 기대감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 주조연 배우들과 앙상블이 함께한 시츠프로브 현장은 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최종 점검의 자리. 김문정 음악감독이 작곡한 넘버는 뮤지컬 '도리안 그레이'의 매혹적인 캐릭터와 스토리를 살려낸 탁월한 연출로 현장의 감탄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이렇듯 뮤지컬 '도리안 그레이'는 불과 4일 앞으로 다가온 개막까지 전 출연진과 관계자들이 작품의 완성도를 끌어올리기 위해 높은 집중력으로 연습에 더욱 몰두하고 있어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도리안 그레이'는 아름다운 청년 도리안이 영원한 아름다움을 위해 자신의 초상화와 영혼을 맞바꾸며 벌어지는 일을 다룬 작품이다. 뮤지컬계 흥행신화 김준수와 박은태 등 초호화 캐스트로 개막 전부터 뜨거운 화제를 모았으며 최근 1차 전석 매진에 이어 2차 티켓 예매 오픈과 동시에 각 사이트 예매율 1위에 오르며 최고의 기대작임을 입증한 바 있다. 이번 연습실 현장 공개를 통해 기대감을 더욱 뜨겁게 달구고 있는 뮤지컬 '도리안 그레이'는 오는 9월 3일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막을 올린다.
CGV아트하우스, 9월 1일부터 ”아가씨” 확장판  특별상영
CGV아트하우스, 9월 1일부터 ”아가씨” 확장판 특별상영
[선데이뉴스=김종권 기자]CGV아트하우스가 '아가씨' 확장판을 특별상영한다. CGV아트하우스 측은 "9월 1일부터 CGV아트하우스 압구정, 서면, 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 여의도, 오리에서 '아가씨' 확장판을 특별상영한다"고 밝혔다. '아가씨' 확장판은 기존 극장판의 145분에서 23분이 더 늘어난 168분 분량이다. 일부 장면의 편집 순서가 달라졌고 극장판에 포함되지 않았던 대사와 장면들이 추가됐다. 완벽한 하녀로 가장하기 위해 백작에게 교육을 받는 숙희(김태리)의 분량이 일부 늘어났고, 각 인물의 감정을 드러내는 대사와 장면들이 추가됐다. CGV아트하우스 극장팀 박지예 팀장은 "주요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아가씨' 확장판 극장 상영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만큼 관객들의 상영 요청이 빗발치자, CGV아트하우스에서'아가씨' 확장판의 상영을 전격 결정하게 된 것" 이라며, "열렬한 팬덤과 반복관람을 낳은 '아가씨'의 탁월한 작품성과 독특한 매력을 더 깊이 음미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박찬욱 감독이 연출하고 김민희, 김태리, 하정우, 조진웅이 출연한 '아가씨'는 1930년대 일제강점기 조선, 막대한 재산을 상속받게 된 귀족 아가씨와 아가씨의 재산을 노리는 백작 그리고 백작에게 거래를 제안 받은 하녀와 아가씨의 후견인까지, 돈과 마음을 뺏기 위해 서로 속고 속이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제69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호평을 받으며 전 세계 176개국에 선판매를 체결했고, 한국영화 최초로 기술대상에 해당하는 벌칸상을 수상했다. 지난 6월 1일 개봉, 역대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 최단시간 200만 관객동원 기록을 세우며 400만이 넘는 관객을 동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