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뉴스][힐링포토- 095]설날 아침
가정마다 웃음꽃 활짝 피는 복된 새해 새날, 설날 아침입니다.
설날의 의미는 묵은해를 보내고 새해 첫날을 맞이한다는 의미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새로운 기분과 기대를 가지고 설 명절을 맞이한다.
복된 새날, 각자의 큰 소망을 담아 대북을 울려보자.
정월 초하루를 가리키는 한자어는 무척 많다. ‘정초(正初), 세수(歲首), 세시(歲時), 세초(歲初), 신정(新正), 연두(年頭), 연수(年首), 연시(年始)’ 나 설날 아침을 뜻하는 한자어 '원단(元旦), 원조(元朝), 정조(正朝), 정단(正旦)‘등이 있다.
그러나 우리가 흔히 느끼던 설날의 정취는 그 많은 한자어보다 '설'이란 순 우리말에서 느낄 수 있는 ‘설’이 가장 정겨운 말인 것 같다
'설'의 어원에 대해서는 여러 견해들이 있다. 그중에서 한 해를 새로 세운다는 뜻의 ‘서다’에서 생겼을 것이라고도 하고, 새해 새날이 시작된다는 의미의 '선다'의 '선'에서 왔다는 설 등 그 밖에도 여러 견해들이 있다.
설의 유래는 고대 제천의례(祭天儀禮)에서 온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사서(史書)에는 신라인들이 원일(元日) 아침에 서로 하례하며 왕이 군신을 모아 잔치를 베풀고, 일월신을 배례한다고 적혔다고 한다.
삼국사기(三國史記)에는 백제 고이왕 5년 정월에 천지신명께 제사를 지냈다는 기록이 있어 설날과의 연관성을 찾을 수 있다.
고려시대에는 설, 정월보름, 삼짇날, 팔관회, 한식, 단오, 추석, 중구, 동지를 9대 명절로 삼았고, 조선시대에 이르러 설, 한식, 단오, 추석이 4대 명절로 확고히 자리 잡았다.
일제 강점기 때는 양력을 기준으로 삼으면서 강제적으로 설을 쇠지 못하게 하였으나,
우리나라는 오랜 전통의 설이 양력설이 아니라 음력 1월 1일을 새해 시작이라고 보고 있었기 때문에 지금까지 우리민족의 전통으로 이어오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