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뉴스]시민 4만 여명과 함께 한 丙申年 새해 ‘아차산 해맞이 축제’
[선데이뉴스=모동신 기자]2016년 丙申年 새해를 맞아 전국 곳곳의 일출명소에서 해맞이 행사가 열리는 가운데, 서울에서는 서울시내 19개소의 가까운 산과 공원에서 행사가 일제히 진행됐다.
특히 서울에서 해가 가장 먼저 뜨는 광진구 아차산 해맞이 축제는 아차산 해맞이 광장에 시민 4만 여명이 모여 새해 해돋이를 보며 각자의 소망과 건강을 기원했다.
광진구(구청장 김기동) 주최로 열리는 새해 아차산 해맞이 축제는 신년 희망메시지 영상으로 시작하여 새해맞이 축하공연, 김기동 광진구청장의 신년메시지 낭독과 함께 해돋이 시간인 07시 47분에 맞춰 희망풍선 날리기와 만세삼창으로 해맞이 행사를 진행했다.
아차산은 북한산, 관악산, 덕양산(행주산성과)과 더불어 서울의 외사산(外四山)의 하나로 중간 능성의 해맞이 광장이 한강을 바라보며, 동쪽에 위치해서 서울에서 가장 먼저 해돋이를 볼 수 있는 곳으로 알려진데다 산새가 완만하고, 아차산역과 광나루역 등으로 진입하는 접근성이 좋아서 매년 참여 인파가 몰리는 일출명소다.
광진구 아차산 해맞이 축제는 광진구가 밀레니엄 해인 2000년 새해 해맞이 행사로 시작하여 현재 17년째 서울에서 해가 가장 먼저 뜨는 해맞이 행사로 자리매김 되었다.
한편 시민들을 위한 부대행사로 소원 북치기, 사랑의 차 나누기와 아차산 아래 동의초등학교 운동장에서는 해맞이 행사에 참여하고 하산하는 시민들에게 따뜻한 떡국을 나누는 따뜻한 나눔 행사도 함께 진행됐다.